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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그녀는 마치」 유미 「꽃 같았답니다」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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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8, 2017 00:38에 작성됨.

    =====
    

    「안녕하세요오!」

    사무소에 도착하자마자 인사. 거기 있는 모든 사람에게 들릴 것 같은 목소리로.

    아주 조금 와글와글했던 분위기가, 한 순간만 아주 조용해졌어.

    빙글 한 바퀴 둘러보니, 조금 놀란 듯한 아이들, 사무원 씨, 그 안에서 태연하게 미소짓고 있는 아스카 쨩.

    제일 재미있는 반응을 보여 준 건, 프로듀서 씨. 놀라움과 여러 감정이 섞여 있는 듯한, 본 적도 없는 표정을 지은 채로 굳어져 있었어.

    아스카 쨩은 쿡쿡 웃으면서 프로듀서 씨에게 다가가선, 한 마디.

    
    「왜 그러고 있는 거지, 프로듀서. 상당히 너답지 않은 반응인데」

    「…………아니, 대단한 일은, 아니, 아닌가……. …… 아아, 그런가」

    
    눈을 비비고 나서 몇 초 뒤에, 평소대로의 프로듀서 씨로 돌아왔어. 조금 분한 것 같은 기분은 드는데.

    아스카 쨩도 아스카 쨩대로, 회복이 빠르군, 하고 불평하고 있었어.
    

    「마침 잘 됐나. 유미, 잠깐 와 봐」

    「네ー에」

    「흠, 그렇다면 나는……」

    「야, 아스카, 돌아가려고 하지 마. 너하고도 관계가 있는 얘기니까」

    
    프로듀서 씨의 데스크에 다가가면, 서류 더미 안에서 한 장의 종이를 끄집어내서, 우리들에게 보여 줬어.

    
    「이건?」

    「스테이지 의상의 디자인이야. 디자인 그 자체는 이걸로 거의 확정돼 있는데, 한 가지만 너희들의 의견을 받고 싶은 데가 있어서」

    
    나와 아스카 쨩의, 여기저기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는 그 의상 디자인은, 잘 보니 그 모티브가 바로 전해져 왔어.

    
    「과연, 확실히 어울리는 의상이겠군. 그래서, 우리가 뭘 결정하면 되는 거지?」

    「색상. 그래, 이 부분…… 둘이서 좋아하는 색을 정해 줘. 그러니까……별로 오래 기다릴 수는 없긴 한데, 내일까지는」

    「그런 거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결정할 수 있어요! 그치, 아스카 쨩」

    「아아, 그렇고말고」

    
    무심코 프로듀서 씨의 말을 조금 끊어 버리면서도, 아스카 쨩과 마주보고 웃었어.

    고민할 필요는 아무 것도 없는, 명쾌한 해답을, 우린 벌써 갖고 있었으니까.

    프로듀서 씨는 다시 허를 찔린 것처럼 아주 잠깐만 굳어 있다가, 금방 유쾌하다는 듯이 웃기 시작했어.
    

    「후, 알았다고! 그럼 나도 바로 연락해야겠는데. 하루라도 빨리 너희들이 의상을 입어 볼 수 있게, 말이야」

    
    자자, 비켜라 비켜, 하며 분주하게 서류를 넘기기 시작한 프로듀서 씨를 방해하지 않도록, 우리는 데스크에서 물러났어.

    
    「프로듀서 씨, 오늘은 평상시보다 훨씬 여러 가지 표정을 짓는구나」

    「그만큼, 우리들, 이라고 하기보다는…… 유미 씨를 걱정하고 있었던 거겠지」

    「그렇구나. 응. 그럼 다음에 다시 인사를 해야겠네」


    =====
    

    눈치채면 우리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옥상으로.

    평소와 같은 장소. 지금의 우리들에게는, 어제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아닐까, 하는, 그런 예감이 들었어.

    문을 여니, 의외로 바람이 강해서, 눈을 가늘게 뜨고.

    바로 가드닝 스페이스로 향하려고 했는데.

    
    「아……」

    
    새어나온 목소리는, 둘 중 누구의 목소리였을까.

    바람에 흩날려서 춤추는 꽃잎은, 분명 한 번은 땅에 떨어졌던 것들이었겠지.
    

    「그런가……. 이제, 낙화하는 꽃들도 있는 거로군」

    
    아직 피어 있는 꽃이 있는가 하면, 오므라져 버리거나, 져 버린 꽃들도 있는 것 같았어.

    일 주일 정도밖에 피어 있지 못하는 꽃들도 많이 있지만, 그 일 주일의 시간조차 우리들에게는 순식간이어서.

    이 풍경을, 여태까지도 상상할 수가 없었어.

    
    「……유미 씨. 꽃은, 말이지」

    「……응, 왜?」

    
    조금 쓸쓸한 듯이, 아스카 쨩은 이야기를 시작했어.
    

    「나는, 꽃이라는 건 낙화가 가장 아름답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어」
    

    그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사고방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벚꽃은, 특히 더 그렇다고 생각해.
    
    사람들은 한창 피어나는 꽃들만이 아니라, 그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도 즐기고 있으니까.

    
    「하지만, 내 생각이 틀렸군. 아니, 나는 이 광경이 매우 아름답다고 느끼고 있어.
    그렇지만, 이 감각은, 내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감각이야」

    
    아스카 쨩의 이미지, 느낀 점을 전부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꽃에 대한 이해가, 애정이, 아스카 쨩의 마음 속에서 좀 더 깊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기뻤어.

    
    「꽃이 떨어지고 나면, 열매가 열리는 것도 금방이야. 거기서 얻은 씨앗을 심어서, 다시 기를 수 있어」

    「그렇게, 이어져 가는 거로군」

    「응, 그리고, 굉장히 재미있는 건, 그렇게 기른 씨앗에서 피어나는 꽃은, 전에 피었던 꽃들과는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다는 거야!」

    
    아스카 쨩은 내 말을 듣더니, 감명깊다는 듯이 두 번 정도 끄덕였어.

    그리고, 즐거운 듯이 나에게 대답을 돌려줬어.

    
    「내가 변덕으로 생각해 낸 말은, 의외로 요점을 찔렀던 걸지도 모르겠군」

    「응, 아이돌과 꽃은 비슷하구나, 라는 이야기였으니까」


    그건 조금 그리운 울림이 있는 말.

    아스카 쨩과, 프로듀서 씨 두 사람이 안고 있던, 꽃에 대한 감상이었어.

    프로듀서 씨는 아마, 꽃을 기르는 것과 아이돌의 프로듀스를 겹쳐 봤던 거라고 생각해.

    그럼, 아스카 쨩은?
    

    「자세하게 듣고 싶어졌어. 지난번에는, 애매하게 넘겨 버렸으니까」

    「아아, 네가 바란다면, 말하기로 하지. 뭐, 간단한 이야기야. 우리들은 많은 사람에게 의지하며 아이돌로서 빛나지.
    거기에 이르는 과정, 나아가는 상태는 모두가 서로 다르고, 어떤 반짝임을 나타낼 수 있을지도, 사람에 따라서 크게 다르기도 하다는 것.
    그게 꽃의 성장이나, 개화와 닮아 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것뿐이 아니었어. 스테이지가 끝나면, 우리들은 평범한 소녀로 돌아오지.
    그래도, 그 스테이지에서 만들어 낸 세계는, 매료된 팬들은, 우리들이 새로운 스테이지로 나아갈 길을 만들어 주는 거야.
    마치, 떨어진 씨앗에서 새싹이 트는 것, 처럼」

    
    꽃과 아이돌, 양 쪽 모두를 알고 있으니까 그런 걸까, 가슴에 쏙 들어오는 비유였어.

    이번 스테이지 의상의 디자인을 본 직후인, 지금이니까 더욱 더.

    「후후, 그렇다면 스테이지에서, 화알짝 피어나야겠넷!」

    「그래야지. 모두의 눈길을 끌어당기고, 아무도 눈길을 떼어 놓을 수 없는, 화려하고 씩씩한, 그런 꽃으로」

    
    둘이서 마주보며 끄덕였어.

    그렇다면, 평소대로 꽃을 돌봐 주자.

    우리들을 쏙 닮은 꽃이, 건강하게 계속 피어나서, 많은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
    
    
    「오늘은, 팬 분들이 얼마나 보러 와 주시는 걸까나」

    「티켓의 판매량으로 봐선, 거의 만원이 될 것 같다더군」

    「후후, 불타오르네. 우리들의 퍼포먼스, 과시해 주자」

    「아아. 우리가 걸어온 궤적을 남김없이 보여서, 스테이지를 들끓게 해 주도록 하지」

    
    라이브 당일. 우리의 투지는 넘칠 듯이 차올라 있었다.

    몸에는 의상을 휘감고, 개막 직전. 스테이지의 조용한 열기도 이미 느껴져 온다.

    
    「기합은 충분하군. 그럼, 준비는 다 됐냐?」

    
    그런 우리들에게, 프로듀서도 대담한 미소를 띄우며 말을 걸어 왔다.
    
    흔히들 말하는 악인 관상에 가깝게도 느껴지지만, 그 표정 뒤에서 의지가 전해져 온다.

    
    「물론. 컨디션은 완벽하니까 말이지」

    「네, 둘 다 완벽해요!」

    
    그는 만족스럽게 끄덕이고, 말을 이었다.

    
    「너희들은, 이 스테이지에 서기까지 이런저런 시련을 넘어왔어.
    두 사람 모두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비바람에 꺾이지 않고 자라난 꽃이 강하고, 아름다운 법이야.
    ……그럼, 활짝 피어나서 만발하고 오도록! 이 스테이지가 너희들의 화원이니까!」

    「아아!」 「네엣!」

    
    프로듀서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스테이지에서 첫 곡의 인트로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는 달려나갔다.

    
    곡의 시작에 맞춰, 우리는 노래하면서 스테이지에 등장한다.

    환성,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스테이지에는 꽃을 모티프로 한 것 같은 오브제들, 컬러풀한 조명.

    거기에 서는 우리들의 의상도, 식물을 방불케 하는, 녹색을 기조로 한 것이다.

    예상대로의 만원 관객에, 투지가 한층 더 솟아오른다.

    곡은 A멜로디에서 B멜로디로 진행되려 하고 있다.

    우리는 한 손을 높게 들어올려, 서로 맞잡는다. 그대로 잡은 손을 중심으로 돌듯이 스텝.

    그러는 도중에, 한 순간만 눈이 맞았다. 자신감 가득한 표정, 그 눈동자에 비치는 나도, 같은 표정.

    말은 필요 없다. 눈빛만으로, 우리들은 서로 통한다!

    스텝의 흐름을 남긴 채로 두 바퀴 정도 돌아서, 스테이지의 안쪽으로. 관객에게서 등을 돌리는 듯한 형태가 된다.

    여기서부터, 유미 씨의 하이라이트. 큰 동작을 취하며 노래하는 그녀의 주선율을 지탱하듯이, 내 노랫소리를 겹쳐 나간다.

    레슨 때에는 고전했던 파트. 내 시야에 유미 씨는 비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 불안도 없다.

    믿고 있으니까. 유미 씨는 당연하다는 듯이 관객들의 시선을 고정시켜 나간다.

    곡조는 후렴을 향해 점점 기세를 올려 간다. 그리고…….

    B멜로디에서 후렴으로 향하는 한 순간, 그 순간 스테이지를 물들이던 라이트가 꺼졌다.

    모두가 거기에 정신을 빼앗기는 동안, 나와 유미 씨가 나란히 섰다.

    그리고, 의상에 덧대어져 있던 가리개를 떼어내고, 외친다.

    
    「자아, 꽃피는 우리들에게 매료되어랏!!」
    「자아, 꽃피는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어 줘!!」

    
    순간, 큰 소리의 후렴과 함께 다시 켜지는 스테이지 라이트.

    우리들의 의상은 안감에 숨겼던 색을 풀어놓으며, 바야흐로 『개화』 했다.

    몇 초 동안 두 세 바퀴 도는 안무. 스테이지에 피어난 오렌지색과 보라색의 꽃을 보고, 모두가 이해한다.

    이 스테이지는, 지금 이 순간 시작됐다는 걸――!

    라이브는, 정말로 순식간에 마무리를 향해 달려간다.

    환성에 잇따르는 환성, 우리들의 매력을, 발군의 퍼포먼스를, 이 곳의 모든 사람들에게 과시했다.

    그리고 어느새, 마지막 곡의 차례가 되었다.

    
    「꽃을 피우는 식물이 꽃봉오리를 열어 한창 피어난 뒤에, 어떻게 되는지. 너희들은 알고 있겠지?」

    「……그래, 덧없게도, 꽃은 그 생명을 가라앉히고, 최후를 맞이하지. 우리들도, 마찬가지야」

    「즉, 다음 곡이 이 화원의 최후를 장식한다, 는 이야기지. 그렇다 해도」

    「꽃은, 지는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법이지」 「꽃은 지는 순간이 가장 아름다워」

    
    목소리가 겹친다.

    고민해서, 준비해 온 게 분명한 대사인데.

    스테이지에 서서 스스로 입에 담으면, 이게 마지막이구나, 하고 새삼스레 강한 실감이 든다.

    
    「그러니까, 모두 지켜봐 줬으면 좋겠어!」
    
    「미스테릭 가든, 이 꽃밭의, 마지막 개화를!」

    
    곡이 흐르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전 곡을 전력으로 달려왔다. 하지만, 그런데도, 마지막은 더욱 더 전력으로 노래하자.

    아름다움을, 슬픔을, 꽃의 모든 걸 응축한 그 순간을, 우리의 모든 걸 담아 표현하기 위해서.

    
    =====
    
    
    「후우…… 끝났, 구나」

    「아아……. 모든 걸 다 보여 줄 수 있었, 다고 생각해」

    
    라이브가 끝난 후, 무대 뒷편. 체력을 소진해 버린 우리들의 곁으로, 프로듀서 씨가 다가왔어.

    
    「수고했어. 자, 수분을 보충해 둬」

    
    받은 드링크를 둘이 마셨어.

    가갑고 아주 조금 달콤한 맛이 몸에 스며들어서, 활력이 돌아왔어.

    다시, 프로듀서 씨를 봤지만.

    「……그런데, 너는 왜 그렇게 심술궂은 표정을 짓고 있는 거지.
    평소에는 라이브 후라도,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표정에 드러나고 있냐?」

    
    뭐, 어떤 의미로는 굉장히 좋은 표정을 짓고 있었던 기분도 들고.

    프로듀서 씨답다면 그렇지만, 그렇게 말해 버리면 실례가 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버리는 타입이지.

    
    「이야, 뭐, 아무래도 기쁜 오산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이야」

    「뭐에요 그건……? 기쁜, 오산?」

    「그런 게 있어. 잠깐, 여기서 쉬고 있으면 돼」

    
    그렇게 말하고, 프로듀서 씨는 한 걸음 물러났어. 어엄ー청 사악해 보이는 표정은 그대로.

    들은 대로, 고개를 기울이면서도 그 자리에서 숨을 고르거나, 조금 눈을 감아 보기도 하고.

    아스카 쨩은 어떤지 살펴봐도, 그녀도 또 무슨 일인지는 모르는 것 같아.
    

    「프로듀서 씨, 이대로 여기에 있어도……」

    
    인내심에 한계가 느껴져서 프로듀서 씨에게 말을 하려던 그 순간에.


    ――앵ー콜! 앵ー콜! 앵ー콜!

    
    「엣……!」

    
    그 소리가, 우리에게 닿았어.

    공연장에서 흘러넘치는 듯한 앵콜 요청. 그런 이야기, 들은 적이 없는데.

    
    「이, 이건, 프로듀서, 앵콜은 예정에 있었던 걸까?」

    「아니, 그랬다면 너희들에겐 진작에 전달해 뒀겠지. 이건 완전히 상정 외라고. …… 나도, 이런 앵콜 요청은 오래간만이야.
    이건, 너희들이 순수하게 얻어 낸 앵콜이란 거지. 그러니까 더, 응답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냐?」

    
    프로듀서 씨의 말과, 밖에서 계속 들려오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

    ……힘이 나지 않을 리가 없잖앗.
    
    
    「아스카 쨩…… 가자!」

    「물론이지!…… 하지만, 나가서, 멘트는 어떻게 하지? 이런 상황에 어울리는, 꽃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고 있을까?」

    「저기, 그럼…….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두 번 피어나는 꽃, 아니면 다시 피어남, 일까나?」

    「과연…… 후후, 그걸로 가도록 할까. 그 다음엔 애드립으로, 즐거워지는데!」

    「좋아, 다녀와라! 이건 틀림없는, 너희들만의 스테이지야!」

    
    프로듀서의 목소리를 등지고, 우리는 한 번 더 스테이지에 섰어.

    
    「다들, 고마워ー엇!!」

    「너희들 덕분에, 우리들은 지금 여기에 다시 피어난 거야!」

    「원래대로라면 다시 필 수 없었던 꽃이지만, 피워내 준 여러분을 위해, 있는 힘껏 반짝일게!」


    그건, 충분히 여물지 않은 자그마한 꽃이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피어났던 것, 그 사실만으로도 다른 아무것도 필요 없어.

    왜냐면, 그저 우리들답게, 그저 여기에 있는 모두를 위한 이 앵콜 퍼포먼스는,


    최고로 즐거웠고, 최고로 들끓었으니까!


    =====
    

    우리들은 씨앗일 때부터 쭉, 싹이 터서, 봉오리가 되어, 그리고 꽃을 피워내는 꿈을 숨기고 있다.

    꽃을 피워내는 과정 하나하나는, 모두가 고귀한 것이다.

    그런 꿈을 선명하게 피워내고, 덧없이 져 버린 뒤에는,

    
    「아스카, 유미. 지난 번 스테이지는, 정말로 훌륭했어.
    ……이야, 미스테릭 가든, 그 모습을 꼭 보고 싶다는 오퍼가 많이 와 있다고. 크크, 바빠지겠는데?」

    
    생명의 순환처럼, 새로운 꿈의 씨앗이 땅에 떨어진다.

    앞으로 몇 번이든, 신비의 화원에 색채를 피워 내겠지.


    「다음엔, 어떤 꽃이 피어날까」

    「아직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분명, 좀 더 좀 더 멋진 정원이 될 거야!」




    끝


元スレ
二宮飛鳥「彼女はまるで」相葉夕美「お花のようでした」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66944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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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주얼 더 충전해서, 유미 뽑았습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치히로 씨 SS라도 번역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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