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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기습」

댓글: 14 / 조회: 2832 / 추천: 7



본문 - 02-03, 2017 21:27에 작성됨.

1:이하, 무명을 대신해 야생병아리P가 보내 드립니다 2017/02/03(金) 03:26:00.58 ID:RCrCr+1y0

    아스카 「(완전히 잊고 있었어・・・ 그녀가 그런 인물이란 걸・・・)」

    아스카 「(어쩐지 최근에 얌전하다고는 생각했지. 일에도 지각하지 않아서, 오락가락하는 방랑벽도 나은 걸까 하고・・・)」

    아스카 「(하지만 그런 게 아니었군. 이건 완벽한 불의의 일격, 기습이라고 말해도 괜찮겠지)」

    아스카 「(지금까지의 비교적 성실했던 태도는 전부 블러핑・・・ 이걸 위한 복선이었나)」

    아스카 「(아아, 정말・・・)」





    아스카 (고양이귀, 꼬리 장비) 「도대체 어떻게 해야・・・」

    시키  「냐하하~, 어울려~♪」

    아스카 「(애초에 레슨 후라서 목이 말랐다고는 해도 시키가 가져온 드링크를 마시는 게 아니었어)」

    아스카 「(완전히 방심하고 있었던 거다! 게다가 이건 살아 있는 것처럼 뗄 수도 없는데다 내가 움직일 수도 있고・・・)」

    시키  「오ー! 주렁주렁~!」

    만질

    아스카 「(움찔)」

    시키  「오오! 깜짝이야!」

    아스카 「내가 더 놀랐다고! 별로 만지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그런 것보다 빨리 치료해 주지 않겠어?」

    시키  「에에~・・・ 모처럼 자라났는데?」

    아스카 「왜 자라게 할 필요가 있는 거지!?」

    시키  「그건 말야・・・」



    

    시키  「재밌어 보이니까♪」

    아스카 「냉큼 치료해라」
    
    
    하얀 고양이 「냐ー앙」

    아스카 「이것 좀 보라고! 어딘가에서 나를 동료라고 생각한 도둑고양이가 왔잖나」

    시키  「도둑고양이?」

    하얀 고양이 「냐아앙」바동바동

    아스카 「이, 이 녀석! 기어오르지 마! 에크스테는 장난감이 아니라고!」

    시키  「냐하하하♪ 이야~ 재미있어졌네~」





    시키  「미쿠 쨩도」

    아스카 「잠 깐 기 다 려 봐」

    
    
    
    
    
    미쿠 (하얀 고양이) 「냐~앙?」

    아스카 「이게 미쿠란 얘길까!?」

    시키  「그래요~. 네가 알고 있는 마에카와 미쿠야」

    아스카 「어떻게 이런 일이・・・」

    시키  「음~・・・ 처음에는 아스카 쨩에게 실험하려고 생각했던 약이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효력이 지나치게 강한 것 같아서♪」

    아스카 「・・・한 걸음 잘못 디뎠으면 내가 고양이가 되었을 거・・・ 라고?」

    시키  「그거그거~♪ 아, 괜찮아. 꽤 희석해 뒀으니까」

    아스카 「이 꼴이 이미 괜찮지 않은데!?」


    아스카 「이젠 됐어・・・ 빨리 치료해 줘. 다른 누군가가 봐 버리기 전에」

    시키  「음~ 그거 말인데~」

    아스카 「?」

    시키  「해독제는 있는데」

    아스카 「(지금 해”독”제라고 말했군・・・)」

    시키  「여기에 일인분 있답니다」

    아스카 「그럼 그걸로・・・」

    시키  「그치만 일인분이라구?」

    아스카 「무슨 말을・・・ 앗」




    
    미쿠 「냐아앙・・・」

    아스카 「・・・남은 건?」

    시키  「없 어」

    아스카 「하아・・・ 이제 됐으니까 미쿠에게 주라고・・・」

    시키  「그럼 이리 오렴~ 미쿠 쨔~앙」

    미쿠  「후캬ー앗!!」

    아스카 「상당히 화내고 있군」

    시키  「자아자아 진정해 마시면 나을 테니까・・・」





    시키  「이틀 정도 지나면」

    아스카 「작용이 지나치게 늦는 건 아닐까!?」



    
    
    미쿠  「(핥짝핥짝)」

    아스카 「하아・・・ 나도 누군가가 봐 버리기 전에 모자로라도 가r」

    찰칵

    아스카 「응?」

    치히로 「・・・」

    아스카 「・・・」

    찰칵찰칵찰칵찰칵

    아스카 「잠ㄲ! 찍지 마! 찍지 말아 줘!!」

    치히로 「응♪ 좋은 그림이 찍혔네요♪」

    아스카 「・・・어디에 사용할 생각일까?」

    치히로 「좋은 가격에 팔릴 것 같아요」

    아스카 「아아・・・ 그럴 것 같았지. 부탁할 테니까 그건 그만둬 주지 않겠어?」

    치히로 「에에~・・・ 그럼・・・」






    치히로 「이 카메라 얼마에 사실래요♪」

    아스카 「악마가・・・」



    
    
    아스카 「5000머니로・・・」

    치히로 「이렇게나 귀여우니까 넷에도 올려 버릴게요♪」

    아스카 「7000머니!」

    치히로 「회사 홈 페이지에도 아스카 쨩의 모습을 커다랗게♪」

    아스카 「10000머니!!」

    치히로 「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스카 「(하아・・・ 심한 지출이었지만 이걸로 체면을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응?)」

    



    치히로 「그럼 카메라는 됐고, 별매로 이 사진 데이터가 들어 있는 SD 카드는 얼마에 사실래요♪」

    아스카 「귀신인가 너는!!」


    
    
    
    시키  「방금 전부터 꼬리가 붕붕 흔들리고 있구나」

    ※고양이의 꼬리가 휙휙 흔들리고 있는 건 고양이가 짜증을 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스카 「(하아・・・ 오늘은 지독했군・・・)」

    시키  「아, 꼬리 내렸다」

    ※고양이의 꼬리가 추욱 처지면 우울해하고 있을 때입니다

    시키  「표정만이 아니라 꼬리로도 알 수 있다, 라・・・ 흐음흐음」

    아스카 「관찰하지 말고 나에게 해독제를 만들어 주지 않겠어? 이대로 학교라든가에 가라고 한다면 난 틀어박혀 버릴 테니」

    시키  「네이네~이. 그럼 해독제 만들어 올게~♪」

    탓탓탓타・・・

    아스카 「하아・・・ 어떻게 하지・・・」

    모바P 「뭘?」

    아스카 「뭐냐니・・・・・・・・・・・・・・」

    모바P 「?」

    
    
    
    
    아스카 「・・・언제부터 있었던 걸까?」

    모바P 「방금 막 들어왔는데」

    아스카 「저기・・・ 이건・・・ 그게・・・」

    모바P 「어울려, 귀엽잖아」

    아스카 「우・・・」

    모바P 「쿨한 면이 많지만 아스카도 이런 귀여운 방향으로 어필하는 것도 괜찮겠는데」

    아스카 「정말로・・・ 어울릴까?」

    모바P 「그럼! 귀엽다니까」

    아스카 「・・・너의 취향을 조금 이해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

    파ー앗!

    모바P 「(꼬리가 곧추서 있어)」

    ※고양이의 꼬리가 서는 건 기분이 좋을 때, 혹은 응석부리고 있을 때입니다


    
    
    모바P 「그런데 아스카여」

    아스카 「뭘까?」

    모바P 「방금 전부터 붙어선 부비부비하고 있는 건 왜야?」

    아스카 「에? (부비부비)」

    모바P 「설마・・・ 무의식?」

    아스카 「(득득득득)」

    모바P 「아팟! 손톱으로 긁지 말라고!」

    아스카 「이, 이건・・・」

    모바P 「발톱 가는 거냐・・・ 행동이 점점 고양이화해 가고 있는데」


    
    
    
    모바P 「(이럴 때 고양이는 분명・・・ 목을・・・)」

    꽈악

    아스카 「머・・・ 멎었어」

    ※고양이는 목을 상냥하게 잡으면 얌전해집니다

    모바P 「어떻게든 된 건가・・・ 이건 보기보다 귀찮아졌는데」

    아스카 「・・・상관없지만 언제까지 목을 잡고 있을 거지?」

    모바P 「이런, 미안해」

    아스카 「정말이지・・・」

    쫑긋쫑긋





    모바P 「(・・・방금 전부터 꼬리만 신경쓰고 있었는데 귀는 어떻게 되고 있는 거지? 신경쓰여)」

    아스카 「우선 모자로 숨기도록 할까」

    모바P 「꼬리는?」

    아스카 「약간 긴 스커트로 어떻게든・・・」

    모바P 「그럼 그럴듯한 걸 준비해 올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모바P 「그래서, 가져왔는데・・・」

    아스카 「・・・완전히 드레스로군, 이건」

    모바P 「이런 것밖에 없었다고! 불평하지 마!」

    아스카 「하아・・・ 이래서야 집에 돌아갈 수가 없겠는데. 부모님께는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모바P 「부모님께는 내가 연락해 둘 테니까 문제ㅇ」

    아스카 「돌아갈 수 없겠는데ー」

    모바P 「・・・어딘가 호텔에서 ㅁ」

    아스카 「너의 집이 좋겠는데ー!!」

    모바P 「・・・」





    모바P 「우리 집 올래?」

    아스카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파ー앗!



    
    
    아스카 「실례할게」

    모바P 「예이예이, 조금 어질러져 있지만」

    뒤죽박죽・・・

    아스카 「(조금?)」

    모바P 「일단 앉아 있어. 커피라도 타 줄 테니까」

    아스카 「오늘은 쓴 맛을 바라고 싶은 날이군. 블랙으로 부탁하지」

    모바P 「네이네이 (뭐 설탕과 밀크는 준비해 둘까)」

    아스카 「(흐음・・・)」

    흔~들~흔~들~・・・

    ※고양이의 꼬리가 천천히 크게 흔들리고 있을 때는 뭔가에 흥미를 가졌을 때입니다

    아스카 「(굼실굼실)」

    모바P 「여기 커ㅍ・・ 뭐 하고 있어?」

    아스카 「아니・・・ 여기 어쩐지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모바P 「그렇다고 내 이불에 파묻히지 말라고!」

    ※고양이는 사냥 본능이 남아 있어서 좁고 어두운 곳에 들어가고 싶어합니다



    
    
    아스카 「후우ー・・・ 후ー・・・」

    모바P 「그나저나 어떻게 해야 할지・・・」

    아스카 「시키가ー・・・ 빨리 해독제를 만들어 줄 수밖에ー・・・ 없겠지ー・・・」

    모바P 「(고양이 혀냐・・・)」

    ※고양이는 40℃ 이상의 뜨거운 건 잘 못 먹는답니다

    모바P 「밥은 소바로 할 생각이었는데, *자루소바로 바꿔야겠구만」
    *면을 차게 식혀서 쯔유에 찍어 먹는 소바

    아스카 「어쩔 수 없지」



    
    
    아스카 「(부비부비)」

    모바P 「(내 이불에 파묻혀선 바짝 붙어 온다니, 뭐야 이 귀여운 생물은)」

    아스카 「(얌얌)」

    모바P 「(그래그래, 이렇게 귀를 깨물기도 하・・・・ 면 안 되지!!)」

    모바P 「너 방금 뭘 한 거야!?」

    아스카 「후에? 지금 내가 이상한 행동을 한 건가?」

    모바P 「(점점 감각이 고양이화하고 있는 거야?)」

    아스카 「(핥짝핥짝)」

    모바P 「멈춰!! 그루밍은 안 해 줘도 되니까!!」

    ※그루밍:털고르기, 벼룩이나 먼지를 떼기 위해서 핥짝핥짝



    
    
    모바P 「방심할 수가 없구만・・・ 밥 먹을 때는 얌전했는데, 어쩐지 정말로 고양이를 기르는 기분이네요」

    아스카 「후아아암・・・ 졸려졌군」

    모바P 「어, 그럼 얼른 목욕하고 나와라」

    아스카 「・・・」

    모바P 「・・・설마」

    아스카 「괜찮겠지. 하루 정도는 안 씻어ㄷ」

    모바P 「정신 차려! 고양이의 본능에 지면 안 돼!」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물을 싫어합니다



    
    아스카 「싫ー다ー구ー!!」

    모바P 「아이돌이기도 하지만 여자애로서 치명적이야! 들ー어ー가!!」

    아스카 「후캬ー앗!!」

    부욱!

    모바P 「아팟! 할퀴었겠다!」

    아스카 「아, 미안해・・・ (핥짝핥짝)」

    모바P 「핥지마핥지마. 목 잡고 있으면 얌전해질 테니까 괜찮지만・・・」

    아스카 「・・・저기, 프로듀서」

    모바P 「응?」




    아스카 「나를, 그・・・ 씻겨 주지 않겠어?」

    모바P 「」



    
    
    모바P 「아니아니, 안 되잖아」

    아스카 「목을 잡힌 채라면 목욕도 어떻게든 견딜 수 있을 것 같은데・・・」

    모바P 「안 됩니다」

    아스카 「나도 여자아이라고・・・ 그・・・ 부끄럽지만 참을 테니까」

    모바P 「・・・어쩔 수 없으니까 아무나 불러서」

    아스카 「다른 사람은 싫어」

    모바P 「괜찮아, 란코라든가 그런 아이를」

    아스카 「프로듀서가 좋아」

    모바P 「・・・」

    아스카 「주인이라면 제대로 책임지고 돌봐야 하는 게 아닐까?」

    모바P 「(어? 나 언제 아스카의 주인이 된 거야!?)」



    
    
    모바P 「(일단 눈을 가리고 아스카를 씻기게 되긴 했는데・・・)」

    모바P 「(진정해라・・・ 심안을 체득하는 거다・・・)」

    아스카 「으응・・・」

    모바P 「(꼬리를 씻을 때 요염한 목소리를 내는 건 봐 달라고)」

    모바P 「일단 등 뒤는 (아마) 다 씻겼으니까 앞은 스스로 어떻게든 해라. 목 잡고선 씻을 수가 없어」

    아스카 「그렇게 하도록 하지・・・」

    아스카 「(아아, 곤란한데 이건・・・ 굉장히・・・)」







    아스카 「(굉장히 치밀어오른다・・・)」

    ※암고양이의 번식기는 2월 ~ 4월 초순, 6월 ~ 8월 정도입니다

    

    
    
    모바P 「zzz・・・」

    아스카 「하악・・・ 하앗・・・!」

    바스락바스락

    모바P 「・・・으음, 아?」

    아스카 「후우・・・ 흐읏・・・」

    모바P 「・・・」

    모바P 「헤?」

    아스카 「(휙)」

    모바P 「오왓!? 안 돼 아스카! 잠옷 벗기려고 하지 마!!」

    아스카 「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모바P 「너어! 사정 모르는 남이 보면 그냥 변태잖아! 멈춰! 아래 벗기지 마! 목덜미 물지 말라고오오오오오오!!」



    

    짹짹・・・

    아스카 「새근・・」

    모바P 「・・・한 숨도 못 잤어. 이제 한・・・계・・・zzz」

    벌떡

    아스카 「(벌떡)」

    ※고양이는 청각이 뛰어납니다

    모바P 「zzzz・・・・」

    아스카 「(빙긋)」

    ※야생에서는 방심한 순간에 당한답니다. 조심합시다



    
    
    
    시키  「다 됐으니까 아스카 쨩에게도 갖다 줄까~♪ 미쿠 쨩에게도 넉넉히 먹였으니까 곧 돌아오겠지!」

    시키  「으응~? (스하스하) 이 냄새는~・・・」

    시키  「・・・두 시간 정도 있다가 또 올까~ 나♪」



    
    
    아스카 「이런이런・・・ 겨우 나았군」

    모바P 「시키, 다음엔 안 봐 준다」

    시키  「네이네이~♪」

    모바P 「참 나」

    시키  「그치만 좋은 추억도 만들었잖아?」

    아스카 모바P 「「!?」」

    치히로 「다른 아이들이나 상부에 알려지면 싫을 테니까, 프로듀서 씨에게는 다음에 입막음 요금을 청구해 둘게요♪」

    모바P 「예・・・ 이 로리콘 페도자식에게 뭐든 분부만 내리십쇼」

    꾸욱꾸욱

    모바P 「응?」

    아스카 「저기・・・ 그게・・・ 책임져 주겠어?」

    모바P 「하아・・・ 왜 이런 일이・・・」

    아스카 「싫은 걸까?」

    모바P 「싫지 않은 게 싫다고오오오오!!」



    
    
    
    미쿠  「・・・」

    미쿠(하얀 고양이) 「냐아아아아아! (미쿠 언제까지 고양이여야 하는 거야아아아아!!)」

    
    
    

28:이상, 무명을 대신해 야생병아리P가 보내 드렸습니다 2017/02/03(金) 15:01:15.20 ID:RCrCr+1y0

    끝


    아스카 쨩 생일 축하합니다
    네코미야 냐스카 귀여워어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스레
아스카 「기습」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6059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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