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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스토커의 노래」 치하야「3가~당신의 집~」

댓글: 6 / 조회: 2014 / 추천: 3



본문 - 01-23, 2017 08:51에 작성됨.

P「오토나시씨,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코토리「왜 그러세요?」

P「요즘, 공중전화를 통해서 아무 말 없는 전화가 자주 걸려와요」

코토리「공중전화를 통해서?」

P「네. 사실 저는 만에 하나 아이돌들이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공중전화를 통해 저한테 전화를 걸 수 있도록, 공중전화와 관련 된 착신 설정을 ON으로 해놓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정말로 자꾸 걸려와요」

코토리「다들 대체로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고 있으니, 떨어뜨리면 연락을 유지할 수가 없으니까. 참고로 지금까지 몇 번 정도 걸려왔나요?」

P「그게---」삐리리리리리

P「앗, 전화다」


디스플레이:공중전화


P「네, 여보세요」삑

전화기「・・・사 랑 해」소곤

P「허억!?」오싹


달칵 뚜-뚜-뚜-뚜


코토리「왜 그러세요?」

P「아니, 그게・・・공중전화를 통해 걸려온 전화에요. 지금까지는 계속 아무 말 없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상대방이 말을 했어요. 속삭이는 목소리로 “사랑해” 라고」삑

코토리「무섭네요・・・방금 그걸로 몇 번째 정도 되나요?」

P「이번 달부터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만・・・방금 그걸로 63번째네요」

코토리「우와아・・・」

 


ーー
ーーー


유키호「미키, 프로듀서가 어디 사는지 알고 있어?」

미키「허니네 집? 음~, 미키는 모르는 거야」

유키호「그렇구나. 고마워」



ーー
ーーー


치하야「오토나시씨. 프로듀서 집주소, 알고 계시나요?」

코토리「프로듀서씨 집주소? 왜?」

치하야「실은 프로듀서가 들고 다니는 수첩을 주웠어요. 오토나시씨는 아직 업무 중이시고, 만약 가깝다면 전해드리고 싶어서요」

코토리「고마워, 그러면 정말 고맙지! 으으음, 주소는ーーー」팔락팔락

코토리「○○3가의 ○번지 ○호야. 프로듀서씨도 아마 기뻐하실 거야」

치하야「・・・감사합니다」싱긋

 

유키호「치하야, 주소 알아냈어?」

치하야「응. ○○3가 인 것 같아」

유키호「이 근처네」



ーー
ーーー


유키호「여기가 프로듀서가 사는 곳인가」

치하야「응. 빨간 지붕이라 눈에 잘 띄네」

유키호「게다가 2세대 주택이구나. 친가에서 살고 있는 걸까?」

치하야「하기와라씨, 프로듀서가 오고 있어. 숨자!」

유키호「응」샤삭

 

ーーーー


P「오늘은 일이 빨리 끝났어. 매일 이러면 좋을 텐데 말이야・・・」

?「오빠, 어서와! 빨리 왔네」

P「응, 모에인가. 지금 돌아오는 길?」

모에「응. 동아리 활동이 길어져서」

P「늦게까지 수고했어. 집으로 들어갈까」달칵

모에「응! 있잖아, 오늘 반 친구가 말이지ーーー」쾅

 

 


치하야(집으로 들어갔어?)

유키호(그런 것 같네・・・)


샤삭


유키호「여동생분, 귀엽네」

치하야「“모에” 라고 하는구나. 우리들이랑 동갑 정도 되려나?」

유키호「앗, 프로듀서 방에 불이 켜졌어!」

치하야「프로듀서, 빨리 퇴근할 때는 항상 오후 8시에 딱 맞춰 돌아오지」

유키호「프로듀서, 이상한 집착이 있으니까」

 

유키호「저기, 치하야」

치하야「왜?」

유키호「저 집은 나랑 프로듀서 두 사람의 사랑의 보금자리라고・・・나, 이제 착각해버릴 것만 같아」

치하야「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기와라씨랑 나, 그리고 프로듀서 세사람의 집이잖아?」키득키득

유키호「앗, 그렇구나・・・에헤헤, 미안」

치하야「괜찮아.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는 우리들의 마음을 꽤나 알아차려주지 않네」

유키호「응. 처음으로 남성 공포증을 극복한 것이 프로듀서였기 때문에, 나는 단지 프로듀서랑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은 것뿐인데」

치하야「나도 단지 프로듀서가 좋을 뿐인데」

치하야「・・・방의 불이 꺼지고 이래저래 30분 정도가 지났는데, 좀처럼 돌아올 생각을 안 하네」

유키호「치하야. 나, 공중전화로 프로듀서한테 안부 확인 전화를 하고 올게」

치하야「응. 조심하도록 해」

 


ーー
ーーー


유키호「다녀왔어, 치하야」

치하야「어서와. 어땠어?」

유키호「전화는 받았는데 조금 졸린 듯한 목소리였어. 자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치하야「그러고 보니 벌써 12시가 지났구나. 조금 미안한 행동을 해버렸네」

유키호「하지만 기쁘지. 사랑하는 프로듀서의 바로 곁에 있을 수 있다는 건」

치하야「그렇네. 지금은 “3가” 가 나랑 하기와라씨의 암호잖아」

유키호「휴일은 둘이서 자주 이 근처를 서성거리고 있잖아. “혹시 오프인 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치하야「언제든 “3가” 인걸. 당연해」

 


ーー
ーーー


- 사무소


유키호「프로듀서」

P「왜?」

유키호「프로듀서는 항상 저희들을 봐주시고 계시죠?」

P「당연하지. 나는 너희들의 “프로듀서” 니까!」

치하야「프로듀서」

P「이번에는 치하야인가. 왜?」

치하야「프로듀서는 저희들에 대한 거라면 뭐든지 알고 계시죠?」

P「“뭐든지” 라고 하면 정확하지는 않지만・・・뭐, 그래도 대부분은 알고 있으려나」

 

치하야「감사합니다」

P「아니, 그게 내 일이니까 당연하지」

치하야「저도 프로듀서에 대한 거라면 “뭐든지” 알고 있답니다」

P「왜 “뭐든지” 라는 부분을 강조하는 거야?」

치하야「중요한 부분이니까요」

P「그렇구나. 고마워」

유키호「저도 프로듀서를, “항상” 보고 있답니다」

P「그렇구나・・・근데, 에!?」

 

유키호「“항상” 보고 있답니다」쓰윽

치하야「“뭐든지” 알고 있답니다」쓰윽

P「너희들, 왜 이렇게 다가오는 건데・・・?」줄줄

유키호&치하야「프로듀서, 귀를 빌려주세요」쓰윽

 


「「사랑해요」」

 


P「・・・어?」

유키호&치하야「아시겠죠?」방긋

P「!?」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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