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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 「예의 드링크가 나돌기 시작했다」 (下)

댓글: 1 / 조회: 1394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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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0, 2017 18:27에 작성됨.



58: ◆Mh/HW8c4EM:2013/01/08(火) 20:14:19.10 ID:S4W5ezph0

    이즈미 「치히로 씨」

    치히로 「왜 그러나요, 이즈미 쨩?」

    이즈미 「잠깐 시간 있어?」

    치히로 「괜찮은데, 무슨 일이에요?」

    이즈미 「치히로 씨는… 저기…」

    이즈미 「아이돌이 된다는 건 어떤 걸까?」



61: ◆Mh/HW8c4EM:2013/01/08(火) 20:25:45.38 ID:S4W5ezpho

    치히로 「…갑자기 왜 그래요?」

    이즈미 「진지한 이야기야」

    치히로 「뭐 얼굴만 봐도 알고, 이상한 농담을 하는 타입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요…」

    치히로 「……」으음

    치히로 「…그런 질문은 제가 아니라 프로듀서 씨에게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이즈미 「…프로듀서에게 그런 걸 물어도 웃어넘기고 끝날 테니까」하아…



62: ◆Mh/HW8c4EM:2013/01/08(火) 20:43:01.70 ID:S4W5ezph0

    치히로 「뭐어… 이즈미 쨩이 아이돌을 시작하고도 꽤 지났으니까요…」

    치히로 「유닛 뉴 웨이브도 인기몰이 중이잖아요?」

    이즈미 「응, 우리가 인기있어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

    이즈미 「하지만…」

    이즈미 「저기, 있지… 나는 사쿠라나 아코에게 끌려와서 아이돌이 된 느낌이니까」

    이즈미 「가끔 알 수 없어서, 불안해져」

    이즈미 「정말 이대로 사쿠라나 아코와 함께…!」

    이즈미 「아이돌로… 있을 수 있을까?」



63: ◆Mh/HW8c4EM:2013/01/08(火) 21:00:03.78 ID:S4W5ezph0

    치히로 「……그건…」

    이즈미 「…나도… 사쿠라나 아코를 끌어들여서 변명거리로 삼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

    치히로 「……」

    치히로 「저, 저기…!」

    이즈미 「아, 아하하!」

    이즈미 「이상한 걸 물어봤지?」

    이즈미 「얘기 들어 줘서 고마워…. 이만 갈게」

    치히로 「기다려 주세요!!」꽈악



64: ◆Mh/HW8c4EM:2013/01/08(火) 21:19:47.43 ID:S4W5ezph0

    이즈미 「우왓!? 왜, 왜 그래?」

    뒤적뒤적…

    치히로 「…다른 아이돌들의 마음가짐… 신경쓰이나요?」

    이즈미 「마음가짐…?」갸웃

    치히로 「자신이 왜 아이돌을 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있는 거죠?」

    이즈미 「뭐… 그렇긴 하지만…」



65: ◆Mh/HW8c4EM:2013/01/08(火) 21:33:06.85 ID:S4W5ezph0

    치히로 「그럼 다른 아이돌들에게 직접 물어보면 어떤가요?」

    이즈미 「물어본다고 말해도, 어떻게?」

    치히로 「…이걸 드세요」

    이즈미 「고, 고마워… 이건…?」

    치히로 「단순한 신작 드링크에요」히죽

    이즈미 「드링크와 이 이야기는 무슨 관계가…」



66: ◆Mh/HW8c4EM:2013/01/08(火) 21:48:40.88 ID:S4W5ezph0

    치히로 「대금은… 프로듀서 씨에게 달아 둘게요」생긋

    치히로 「내일, 사무소에 이걸 마시고 와 주세요!」

    이즈미 「에? 잠ㄲ…… 내 얘기를… 대체 이건…」

    치히로 「아직 비밀이에요♪」

    이즈미 「……?」



67: ◆Mh/HW8c4EM:2013/01/08(火) 21:57:48.60 ID:S4W5ezph0

    타앙!!

    사쿠라 「이즈밍! 일하러 갈 시간이야ー♪」

    아코  「이즈미이ー! 화끈하게 벌러 가재이ー!」불쑥

    이즈미 「지금 준비할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줘」

    사쿠라 「어쩔 수 없구나 이즈밍은♪ 상냥하고 상냥한 사쿠라 쨩이 도와 줄게~♪」

    아코  「시간은 금이니! 그럼 내도 도와 줘야겠네♪」



68: ◆Mh/HW8c4EM:2013/01/08(火) 22:12:28.05 ID:S4W5ezph0

    우당탕…

    이즈미 「잠ㄲ… 사쿠라… 이런 건 안 담아도… 아코는 자기 짐을 내 가방에 넣지 말고!」

    아코  「딱딱한 말은 하지말고하지말고~」

    이즈미 「…자! 서두르고 있었지! 가자!」

    사쿠라 「마, 마중나와 줬는데 두고 가지 말아 줘~ 이즈미ー잉!」파닥파닥

    아코  「그럼 다녀올게용~ 치히로 씨」

    치히로 「네 힘내서 다녀오세요♪」

    타앙



69: ◆Mh/HW8c4EM:2013/01/08(火) 22:27:34.38 ID:S4W5ezph0

    …

    불쑥

    P   「이야아… 설마 이즈미가 저런 고민을 안고 있었을 줄이야

    치히로 「누와앗!?」털썩

    치히로 「어, 어디서 튀어나오시는 거에요!?」

    P   「아뇨… 평범하게 화장실에 있었는데요…」

    P   「어쩐지 프로듀서가 웃어넘긴다든가 하는 말을 들어 버려서…」

    P   「나올 타이밍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거죠」아하하



70: ◆Mh/HW8c4EM:2013/01/08(火) 22:37:29.67 ID:S4W5ezph0

    치히로 「그렇다 해도 엿듣기라니 나쁜 취미라고 생각하는데요오…」빠안ー…

    P   「읏……」

    P   「이건 불의의 사고일까나ー 라든가…」

    치히로 「하아…… 뭐 상관없지만요…」

    P   「하지만 드링크 같은 걸 줘서 어떻게 하시려고요?」

    P   「그런 것보다 그 드링크는 작아지는 드링크였어요? 아니면…」

    치히로 「내일이 되면 알 수 있어요♪」



71: ◆Mh/HW8c4EM:2013/01/08(火) 22:47:29.38 ID:S4W5ezph0

    치히로 「게다가… 제대로 준비해 뒀으니까 괜찮아요」생긋

    P   「과, 과연 그렇군요…」

    P   (대체 뭘 할 생각인 건지…)

    P   「그건 그렇고…」후우…

    P   「치히로 씨가 쓸데없이 상냥해서 뿜을 것 같았다고요」아하하

    P   「꺄아ー! 치히로 쨩 츤데레ー☆」꺄삐



72: ◆Mh/HW8c4EM:2013/01/08(火) 22:51:50.99 ID:S4W5ezph0

    치히로 「……」울컥

    치히로 「아, 프로듀서 씨에게 달아 둔다는 건 거짓말이 아니니까요」생그읏

    P   「!?」

    치히로 「얌마, 얼른 지갑 꺼내… 자, 빨리 지갑 꺼내 주세요☆」

    P   「죄, 죄송합니다아아아아!!」히이이!



73: ◆Mh/HW8c4EM:2013/01/08(火) 22:58:52.60 ID:S4W5ezph0

    어린 이즈미는 いずみ
    
    -다음날 아침 이즈미 집-

    이즈미 「…」

    이즈미 「……」

    이즈미 「…………」

    이즈미 「다, 당했다아…!」앙증

    이즈미 「이렇게 사무소로 오라니… 어떻게 하지…!」

    이즈미 「…」안절부절

    이즈미 「……」안절부절안절부절

    이즈미 「……어릴 때 입던 옷… 아직 있을까?」←싫지만은 않다



74: ◆Mh/HW8c4EM:2013/01/08(火) 23:10:01.87 ID:S4W5ezph0

    -사무소 앞-

    이즈미 「그나저나 이러고 뭘 시킬 생각인 걸까…」

    끼이이…

    이즈미 「안녕하세요…」중얼

    두리번두리번

    치히로 「……오셨나요…」중얼

    이즈미 「아… 치히로 씨…! 이건 대체…!」

    치히로 (……지금 있는 사람은… 나나 쨩하고… 아리사 씨인가요…)

    치히로 (…적당하네요)싱긋



75: ◆Mh/HW8c4EM:2013/01/08(火) 23:15:45.25 ID:S4W5ezph0

    치히로 「나나 쨩! 아리사 씨! 잠깐 괜찮으신가요?」

   

    나나  「나나에게 볼일이 있으신가요!」
    
    아리사 「왜 그러시나요? 그 아이는…」갸웃

    이즈미 「……」



76: ◆Mh/HW8c4EM:2013/01/08(火) 23:18:53.24 ID:S4W5ezph0

    치히로 「소개할게요♪」

    치히로 「이 아이는…… 새로운 아이돌 견습이에요!」

    이즈미 「!?」

    이즈미 (무!? 뭘…)

    치히로 「뭐어… 사실은 아이돌 사무소 견학 같은 느낌이지만요…」

    치히로 「오늘 하루 동안은 우리 사무소를 둘러볼 테니까 잘 돌봐 주세요♪」



77: ◆Mh/HW8c4EM:2013/01/08(火) 23:21:54.93 ID:S4W5ezph0

    나나  「나나에게 맡겨줘! 에요♪」

    아리사 「부탁받지 않았어도 내버려둘 수 없었을 거에요! 우사코 쨩도 기분이 좋대요」

    아리사 「안녕하세요! 아리사 선생님이랑 우사코 쨩이에요!」

    나나  「그리고!」

    나나  「우사밍 별에서 온 컬러풀 메이드! 나나에요!」



78: ◆Mh/HW8c4EM:2013/01/08(火) 23:24:26.31 ID:S4W5ezph0

    이즈미 「자, 잘 부탁드립니다… 나나 씨, 모치다 씨」꾸벅

    아리사 「모치다 씨, 가 아니라 아리사 선생님, 이에요생글

    고고고고고

    나나  「나나는 나나 「쨩」 으로 불러도 상관없어요♪」생글

    고고고고고

    이즈미 힉!?

    이즈미 (뭐야!? 뭔지 모를 압력이 느껴져…!!)

    이즈미 「아, 아하하… 나나 쨩, 아리사 선생님, 자, 잘 부탁드립니다…」



79: ◆Mh/HW8c4EM:2013/01/08(火) 23:28:07.42 ID:S4W5ezph0

    …

    ……

    나나  「그래서 있죠ー!」흐흥

    나나  「나나는 모두의 성원 속에서 컬러풀 메이드로 메르헨 체인지해 버리는 거에요!!」

    이즈미 「헤, 헤에ー!! 메, 메르헤엔 체이인지!」

    나나  「엣헤헤~♪」

    이즈미 (위험해… 슬슬 따라갈 수가 없어)

    이즈미 「……나나 쨩은 왜 아이돌을 목표로 삼았나요?」

    나나  「아이돌이 된 이유인가요…?」



80: ◆Mh/HW8c4EM:2013/01/08(火) 23:31:04.60 ID:S4W5ezph0

    나나  「나나는 있죠… 프로듀서가 주워 주셨어요!」

    나나  「나나는 원래 우사밍 별의 메이드니까요♪」

    이즈미 「스카우트… 인가요?」

    나나  「그 때는 나나도 삐빅! 하고 와 버려서 나잇값도 못 하고… 들떠 버려선…」

    이즈미 「……」

    나나  「들렸나요?」생긋

    이즈미 「…아니오아무것도」딱딱



81: ◆Mh/HW8c4EM:2013/01/08(火) 23:34:41.20 ID:S4W5ezph0

    나나  「그렇지요☆」생글

    나나  「뭐 이야기를 되돌리자면 나나는… 아이돌이 즐거우니까요♪」

    나나  「나나는 지구에 우사밍 성인을 잔뜩 늘려서 우사밍 별 지구 지부를 만드는 게 꿈이랍니다!」

    이즈미 (아이돌이 즐거워서… 인가… 나도… 활동이… 즐겁긴 한데)

    이즈미 (하지만… 어쩐지 나랑은 다른 느낌이야…? 뭐가 다른 걸까…?)

    나나  「나나는 슬슬 새로운 우사밍 성인을 찾으러 가야겠네요!」



82: ◆Mh/HW8c4EM:2013/01/08(火) 23:40:00.79 ID:S4W5ezph0

    이즈미 「…알겠습니다. 고마워요…」

    므믓! 전파발신! 나나! 갑니다ー아!

    타아ー앙!

    이즈미 「가, 가 버렸어…」

    이즈미 (아이돌 활동에 이유가 필요하다니, 내가 너무 굳어 있을 뿐인 걸까…)후우…

    아리사 「우으ー! 외로웠다구요ー 이즈미쨔아아아앙!」흑흑

    아리사 「나나 쨩하고만 이야기하고 선생님에겐 신경써 주지 않았는걸…」포옥ー



83: ◆Mh/HW8c4EM:2013/01/08(火) 23:42:25.87 ID:S4W5ezph0

    이즈미 「와앗! 왜 그러세요! 안겨들지 말아 주세요!」

    이즈미 「그런 것보다 이즈미 쨩이라고 부르셨죠…?」싸악

    아리사 「우후후! 아리사 선생님은 아이들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답니다?」생글생글

    아리사 (아직 이름도 대지 않았는데도 나를 모치다 씨라고 부른 걸 눈치채지 못한 걸까…?)

    이즈미 「읏… 이건 다른 모두에게는 비밀로 해 주지 않으시겠어요?」

    아리사 「……어떻게 할까나~♪」



84: ◆Mh/HW8c4EM:2013/01/08(火) 23:45:16.14 ID:S4W5ezph0

    아리사 「…그렇지! 이즈미 쨩 원래대로 돌아와도 「아리사 선생님」 이라고 부를 것!」

    아리사 「이걸로 어떨까요?」

    이즈미 「읏… 그 정도라면…」

    아리사 「하지만 이런 일을 하는 데는 뭔가 이유가 있는 거겠죠? 아리사 선생님에게 말해 보세요♪」

    이즈미 「그건……」

    …

    ……



85: ◆Mh/HW8c4EM:2013/01/08(火) 23:49:37.31 ID:S4W5ezph0

    ……

    …

    아리사 「그건그건… 시시한 일을 고민하고 있네요~」생글생글

    이즈미 「시, 시시하다니 뭐에요!? 그래 보여도 진지하게…」

    아리사 「이즈미 쨩에게 아이돌 이외에도 소중한 게 있잖아요?」

    이즈미 「소중한 거라뇨?」

    아리사 「아리사 선생님은 아이들 다~들 소중하게 생각하고 정말 좋아하지만… 이즈미 쨩은 다르잖아요♪」



86: ◆Mh/HW8c4EM:2013/01/08(火) 23:51:46.27 ID:S4W5ezph0

    이즈미 「사쿠라랑 아코?」

    아리사 「그래요!」생긋

    이즈미 「그치만… 그래선 결국 타인을 이유로 삼고 있는 게 되어 버리잖아요?」

    아리사 「그럼 나나 쨩은 우사밍 성인을 이유로 삼은 걸까?」

    이즈미 「푸훗!? 그, 그건 치사해요!」



87: ◆Mh/HW8c4EM:2013/01/08(火) 23:55:28.02 ID:S4W5ezph0

    아리사 「겨우 웃어 줬구나~♪ 작은 아이는 이렇지 않으면!」푸니푸니

    이즈미 「노, 놀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볼을 잡아당기지 말아 주세요!」

    아리사 「이유 같은 건 그런 거니까요~♪」

    아리사 「그러니까 이즈미 쨩은 사쿠라 쨩과 아코 쨩을 이유로 아이돌을 하고 있다는 걸 자랑해도 괜찮다구요?」

    이즈미 「……하아…」

    이즈미 「고민하고 있던 게 바보같아져 버렸잖아요…」싱긋

    아리사 「선생님 제자를 위해서 노력해 버렸어!」랄라♪

    이즈미 「정말이지…」하아…



88: ◆Mh/HW8c4EM:2013/01/08(火) 23:57:24.77 ID:S4W5ezph0

    -다음 날-

    탕

    이즈미 「안녕하세요」

    나나  「안ー녕하세요! 이즈미 쨩!」

    이즈미 「저기… 안녕… 하세요…」

    이즈미 「나나 쨩…」중얼

    나나  「!!」

    나나  「이즈미 쨩 우사밍 성인이 돼 주는 건가요!!」반짝반짝

    이즈미 「아, 아니에요!!」

    아리사 「이즈미 쨩 아침부터 기운이 넘치네요~♪」

    이즈미 「…!!」

    이즈미 「…저, 저기! 어제는 감사했습니다!」꾸벅

    이즈미 「아, 아리사 선생님!」


    토끼 선배와 토끼 선생님 END



89: ◆Mh/HW8c4EM:2013/01/08(火) 23:59:46.82 ID:S4W5ezph0

    이걸로 수수께끼 드링크 삼연작을 끝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면서 즐거워지는 강렬한 개성의 소유자가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이즈미 쨩은 뉴 웨이브->아메리칸의 중간 정도 성격으로 썼습니다
    아이프로 조는 대사가 많아서 개성이 보이는 게 좋네요…
    그럼 감사했습니다ー!



90: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3/01/09(水) 00:10:32.62 ID:IykIWnexo

    재밌었다!!
    ㅅㄱ!!



출처
모바P   「예의 드링크가 나돌기 시작했다」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5739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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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셨나요? 여행 때문에 일 주일쯤 늦었지만 이 시리즈도 마무리입니다.

제목만큼의 카오스가 아닌 건 좀 아쉬웠네요.

40킬로바이트 조금 넘는데도 올리는 데 가차없이 잘려서 고생 좀 했습니다.

그럼 다음 번역작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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