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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이돌이 없습니다.」【밀리마스】

댓글: 4 / 조회: 1975 / 추천: 1



본문 - 01-16, 2017 00:56에 작성됨.

 

P「영업을 끝내고 사무소에 돌아왔더니, 아이돌이 없어졌다.」 

P「대체 무슨일이・・・?」

 

P「어떻게 생각해도 이상해」 

코토리「왜 그러세요?프로듀서씨.」 

P「아니, 평소의 이 시간엔 사무소에 모두가 있잖습니까.」 

P「그런데 오늘은 아직 아무도 안왔다구요.」 

코토리「사장님은 사장실에 계시고 저도 있잖아요」 

P「아니, 그런 걸 말하는게 아니라」 

P「아이돌 전부가 이 시간에 한 명도 없다니 무슨 일이 있던 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코토리「엣? 정말 왜 그러세요? 지금부터 아이돌 후보생 면접이 있으니까, 정신 차려주세요.」 

P「에? 그런 얘기는 못들었습니다만. 몇시부터 입니까?」 

코토리「으음, 2시부터니까・・・10분 후네요」 

P「별로 시간이 없네요・・・어찌됐든 준비하죠.」

 

P「흣, 어찌저찌 시간은 맞출 수 있겠네」 

P「우리 아이돌도 51명째인가」 

P「사장님도 참 말해줬으면 좋을텐데・・・」 

「시, 실례합니다!」 

P(음? 이 목소린・・・) 

미라이「오늘은 저기, 잘 부탁드립니다!」 

P「・・・」 

P(・・・미라이잖아!)

카스가 미라이(14) 

 

P(진정해 진정하는거야 나 자신, 이건 분명 몰래카메라 같은 무언가다.) 

P(여기서 멍청하게 대응하면 분명 눈 깜짝할 순간에 프로덕션 전체에 퍼질거야) 

P(여기선 아무일도 없는 듯이 대응해줄까) 

P「으음, 우선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미라이「카스가 미라이, 14살입니다. 아이돌을 하기 위해 부활동을 그만두고 왔습니다!」 

P(분명 처음 미라이를 만났을때도 이런 느낌이었지.) 

미라이「저, 친구가 권해서 아이돌 라이브에 갔을때부터 아이돌이 되고싶다 라는 마음이 점점 부풀어서,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됐어요!」 

미라이「그러니까 프로듀서씨, 저를 아이돌로 만들어주세요!」 

P(・・・!)

 

… 
…… 
……… 

P(조금씩 알게 된 것이 있다.) 

P(지금은 2013년이고, 그 날은 내가 미라이를 처음 만난 날과 같은 날인것 같다.) 

P(믿긴 힘들지만 타임리프라든가 그런 것인가・・・?) 

미라이 「 ・・・씨!프로듀서씨!」 

P「아, 미안 불렀어? 조금 생각할게 있어서말야」 

미라이「방금 그 분이 제 곡을 만들어 주시는거죠?」 

P「그렇지. 미라이의 올곧음을 끌어올려줄, 그런 곡이 되면 좋겠네.」 

미라이「데헤헤, 저 굉장히 기대되요!」 

P(이 당시의 난, 미라이의 이 웃음이 보고싶어서 여기저기를 뛰어다녔었지.) 

P「그러고보니, 아직 극장쪽은 가보지 않았지? 시간 있으니 가볼까?」 

미라이「엣, 괜찮나요!?」 

P「물론. 이제 곧 공연도 할테니까」


미라이「여기가 저희들의 극장인가요?」 

P「아아, 조금 작지만 말야.」 

 

 

미라이「와아・・・!」 

P「스테이지에 서봐도 된다고?」 

미라이「저, 지금 굉장히 두근두근 거려요!」 

P「라이브때엔 노래가, 조명의 빛이, 관객들의 환성이 전부 미라이에게 집중될거야.」 

미라이「전부, 저한테・・・?」 

P「그럼, 아이돌이 최고로 빛날때니까.」 

미라이「프로듀서씨! 저, 빨리 일인분을 할 수 있는 아이돌이 되서, 스테이지에 서고 싶어요!」 

P「걱정마. 그 마음가짐이라면 금방 스테이지에 설 수 있을테니까」 

미라이「데헤헤, 기대할게 늘어났네요♪」 

P(・・・나는 이 미소를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게 할 수 있었던가・・・)

 

… 
…… 
……… 

P「이제 미라이의 차례야. 준비는 됐어?」 

미라이「프 프로듀서씨. 괘, 괜찮아요!」 

P「첫 라이브라 긴장되는건 이해하지만, 그렇게 떨지 않아도 돼. 평소의 미라이를 보여드리면 되는거야.」 

미라이「알고는 있지만, 어떻게해도 긴장되서・・・」 

P「그렇네・・・。『멋진 기적』의 가사를 생각해보면 어떨까」 

미라이「・・・!」 

P「나는『멋진 기적』이란 노래가, 가사가, 『힘』을 갖고있다고 생각해.」 

미라이「평소의 저, 그렇죠!」 

P「그렇지. 이제 괜찮은것 같네.」 

미라이「네!모두에게 제 멜로디를 들려드리고 올게요!」 

P「좋아, 갔다와라!」

… 
…… 
……… 

P(미라이의 첫 라이브는 대성공으로 막을 내렸다. 미라이는 한 번에 몇개의 계단을 오른 듯 하다.) 

P(그것에 비해서 난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다・・・) 

 

 

 


……… 
…… 
… 


「・・・듀서、・・・」 

P「우, 아, 어라?이 목소린・・・」 

코노미「아, 일어났네. 프로듀서, 아직 철야하는거야?」 

P「코, 코노미씨?라는건・・・자, 잠깐, 지금 몇년도죠!?」 

코노미「엣?2015년인데, 그게 어때서?」 

P「겨우 돌아온건가・・・」 

리츠코「후훗, 무슨 꿈을 꾸신거에요」 

P「꿈, 이었나・・・?」

 

P「미라이, 오늘 이벤트, 나도 같이가도 될까?」 

미라이「엣, 진짜요!?뭔가 오래간만이라 기뻐요♪」 

P「뭐, 최근엔 믿고 맡겨놓으니까.」 

미라이「뭔가 오늘은 평소보다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에요!」 

P「톱아이돌까진 아직 멀었을지도 모르지만, 앞으로도 이인삼각으로 힘내자.」 

미라이「네!프로듀서씨,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영상을 찾다가 전의 스크린샷이 튀어나왔길래
분명 좋은 P라면 2년전의 미라이(14)를 본 순간에 이변을 눈치챌 듯.

역자후기-별 생각 없이 골랐지만 미라이는 참 귀엽죠. 참고로 이 글은 2015년에 쓰여진 글입니다. 벌써 2년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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