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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수고하셨어요!]

댓글: 12 / 조회: 1782 / 추천: 1



본문 - 01-11, 2017 23:18에 작성됨.

-7:00-

띠롱♪

모바 P<「좋은 아침이에요. 오늘로 로케가 종료 될 예정입니다. 세 사람을 집까지 데려다 주고 ,  밤에는 사무소로 돌아가겠습니다」

삐콘♪

치히로<「좋은 아침이에요! 조심히 오세요! 」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사무소를 향한 계단을 오르며 , 뉴제네의 지방 로케로 출장 중인 P씨가 보낸 메일에 답장을 합니다

탈칵 탈칵

끼이----

치히로 「안녕하세요」

치히로 「으∼, 3월이라고 해도 아침은 춥네요……」


제일 먼저 도착한 사무소는 마치 냉장고 같아서, 아직도 코트를 못 벗을것 같습니다


-7:20-

슥슥 슥슥

간신히 사무실이 따뜻해져서 , 아침 작업에 착수합니다

프로듀서 씨가 계속해서 새로운 아가씨를 스카우트 해 오기에, 스케줄 관리도 일이 산더미고

사무원이 저 혼자 밖에 없는데 출장 중에는 저 혼자 떠맡아야 한다니 너무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스테드리를 좀 더 팔아달라고 해야겠네요……


따르르르르르르릉
찰칵

치히로 「네 , CG 프로덕션 입니다」


물론 전화 당번도 제 일입니다


치히로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네…네…. 정말입니까? 이전에 한 프로그램이…」


TV 방송국의 관계자에게서 온 전화입니다

요전에 스페셜 프로그램으로서 방송된 「토토키라 학원」의 시청률과 프로그램의 반응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치히로 「아이돌들도 들으면 기뻐할겁니다! 네 , 프로듀서도 틀림없이…」

치히로 「네…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탈칵...


치히로 「대호평 이라니♪어쩌면 레귤러화 해버릴지도! 다들 기뻐하겠는걸∼♪」


무심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게 됩니다.

P씨가 기획한 CG프로 첫 사무소 아이돌만으로 진행된 프로그램

그 기획이 대호평 이라면, 들뜨지 않을수가 없죠♪

 


-8:15-

「안녕하십니까―!택배 입니다! 도장 부탁드릴게요~!」

치히로 「아 , 예~!」


들뜬 기분도 슬슬 진정되기 시작할 무렵 , 본사로부터 짐이 도착했습니다

본사에 온 팬 레터가, 상자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뭐 , 검열은 이쪽에 떠넘기고 있지만요…


라이라 「치히로 씨, 좋은아침」

치히로 「좋은 아침이에요. 다들 빨리 왔네요!」


짐을 받고 도장을 찍고 있으니, 라이라 짱 , 아키하 짱 , 토코 씨가 사무소에 왔습니다

일까지 시간이 남았는데 , 아이돌들은 다들 이렇게 사무소에 와서 동료들과 친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토코 「이거 전부 팬들한테서 온 건가? 내 앞으로 온것도 있으려나…」

치히로 「물론 있다고 생각하지만, 보는 건 제가 체크하고난 다음이에요!」

라이라 「도와줄게―」

치히로 「고마워요. 그래도, 제 일이니까 라이라 짱은 기다려 주세요」


척하고 도움을 주겠다는 라이라 짱 , 정말로 착한 아가씨 입니다

물론 악의가 담긴 내용물이 있는 이상 보일 수 없지만요……

 

-10:25-

그 후로도 일을 계속하고 있으니 , 서서히 아이돌들이 사무소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사무 업무에 쫓기면서도 , 사무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돌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넘치게 됩니다

밖에서 하는 일을 무서워하는 노노 짱 , 버섯의 재배에 힘쓰는 쇼코 짱

인터뷰를 하는 아유나 짱에 마리나 씨

단 것을 먹으러 가자고 이야기하는 호노카 짱이나 유즈 짱

이 사무소에 소속된 아이돌들이, 사무소를 휴식의 장소로서 사용해 주는 것

사무원으로서 이보다 기쁜건 좀 처럼 없습니다


-18:30-

후미카 「치히로 씨, 먼저 실례할게요」

치히로 「수고하셨어요」


오늘 끝까지 사무소에 남아 있던 후미카 짱과 오토하 짱이 들어간다고 나가도, 일은 아직 끝나지 않습니다


치히로 (P씨 늦으시네……)


완전히 해가 지고 사무소 안에서 울리는 소리는 제가 키보드를 치는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아도, P씨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치히로 (뭐 「밤에는」이라고만 하셨지……)


촬영이 늦어지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먼 곳까지 로케를 가서, 돌아오고 나서도 아마 일을 하겠지요

일 때문이기도 하지만 , P씨가 돌아오는게 몹시 기다려 진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일의 피로를 달랠 수 있도록 , 미소 지으며 맞이해 주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20:05-

치히로 (어디보자 , 다음주 카에데 씨의 의상이…) 탈칵

치히로 「!」

치히로 「어서오세요~!」

치히로 「P 씨, 오늘도 늦게까지 수고하셨어요!」

 끝

(삽입 그림은 SAngel님 티스토리에 올라온 번역본을 편집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이 팬픽의 소재가 된 내용이기도 합니다.

 

--------역 자 후 기-----------

올해 첫 번역이네요

마음이 편한 새해는 아니지만 다들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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