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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P「미카는 카리스마 갸루라고 하지만…」

댓글: 17 / 조회: 3245 / 추천: 1



본문 - 12-28, 2016 10:05에 작성됨.

1: ◆g74pqHDcWqgo:2015/01/08(木) 20:15:29.13 ID:oSJnQSxd0

 

모바P(이하 P 표기) 「조금 다른 의미로 이름값 못하는 느낌이지ㅡ」

 

미카 「뭐?! 무슨 소리야! 내가 카리스마 갸루가 아니라고 하고 싶은 거야?」

 

P 「일단 들어봐. 음ㅡ 이건 좀 편견이라고는 생각하지만,」

 

P 「갸루라고 하면 화려한 패션에 경박하고 잘 놀 것 같은 이미지잖아?」

 

P 「특히 불장난⋅⋅⋅ 남자랑 노는 것도 포함해서」

 

미카 「아ㅡ 뭐 그렇긴 하지⋅⋅⋅ 갸루라고 하면 그런 이미지가 있긴 해」

 

P 「그렇지? 그리고 미카는 그런 갸루의 우상인 카리스마 갸루지?」

 

미카 「그렇다구!」

 

P 「하지만 미카는 모쏠이잖아?」

 

미카 「윽⋅⋅⋅」

 

 

6: ◆g74pqHDcWqgo:2015/01/08(木) 20:36:34.38 ID:oSJnQSxd0

 

P 「남자 한 명도 못 사귀어 본 미카가 카리스마 갸루라고 주장해도, 뭐랄까⋅⋅⋅」

 

P 「이상하게 여길 수밖에 없잖아?」

 

미카 「⋅⋅⋅⋅⋅⋅거, 거짓말이야⋅⋅⋅」

 

P 「응?」

 

미카 「⋅⋅⋅남자 없다는 거 거짓말이라고!」

 

P 「거짓말이었어?」

 

미카 「다, 당연하지!!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난 카리스마 갸루라고!」

 

미카 「나⋅⋅⋅ 나, 나, 남자친구 사귄 적 없다거나⋅⋅⋅ 거, 거짓말인게 당연하잖아!」

 

P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는데?」

 

미카 「어⋅⋅⋅ 그, 그건⋅⋅⋅ 아! 아이돌이니까, 없다고 하는게 좋으려나, 해서⋅⋅⋅」

 

P 「아아, 그런 거였나」

 

미카 「그⋅⋅⋅ 그래, 그런 거야」

 

 

7: ◆g74pqHDcWqgo:2015/01/08(木) 20:48:39.86 ID:oSJnQSxd0

 

P 「그럼 혹시 지금도 몰래 사귀고 있어?」

 

미카 「우으⋅⋅⋅ 지금은 없지만⋅⋅⋅ 아, 아이돌 되기로 했을 때 헤어졌을 뿐이거든?」

 

P 「오오, 그렇구나. 참고로 묻는 건데, 지금까지 몇 명이랑 사귀었어?」

 

미카 「우엣?! 어ㅡ 그건⋅⋅⋅ 그게⋅⋅⋅」

 

P 「어이, 설마 세기 힘들 정도로 많았던 거야?」

 

미카 「⋅⋅⋅! ⋅⋅⋅마, 맞아! 그거야 그거! 진짜 너무 많아서 일일이 기억하고 있지도 않아! 배, 백 명은 여유롭게 넘지 않을까ㅡ!」

 

 

9: ◆g74pqHDcWqgo:2015/01/08(木) 20:56:04.35 ID:oSJnQSxd0

 

P 「흠, 그러면 또 궁금한게 있는데, 그 남자들이랑 어떤 거 해봤어?」

 

미카 「에엣?! 어, 어떤 거⋅⋅⋅? 어⋅⋅⋅ 그건⋅⋅⋅ 으음ㅡ」

 

P 「어이 어이, 설마 차마 말로 하기 힘들 정도로 굉장한 거라도 한 거야?」

 

미카 「⋅⋅⋅! ⋅⋅⋅그, 그래! 그렇다구! 너무 과격해서, 아무리 프로듀서한테라도 이건 말할 수 없네ㅡ!」

 

 

11: ◆g74pqHDcWqgo:2015/01/08(木) 21:04:16.38 ID:oSJnQSxd0

 

P 「정말이야?」

 

미카 「저, 정말인데! 뭐야? 못 믿어?」

 

P 「아니ㅡ 그치만⋅⋅⋅」

 

미카 「그치만, 뭐?」

 

P 「미카는 손만 잡아도 새빨개질 것 같아서 말야」

 

 

13: ◆g74pqHDcWqgo:2015/01/08(木) 21:08:24.93 ID:oSJnQSxd0

 

미카 「하아?! 그럴 리가 없잖아!」

 

P 「그래?」

 

미카 「그렇다구!」

 

P 「진짜로?」

 

미카 「진짜야! 그 정도, 초 여유라구! 누구하고든지 할 수 있어!」

 

P 「흐응⋅⋅⋅」

 

 

14: ◆g74pqHDcWqgo:2015/01/08(木) 21:17:55.28 ID:oSJnQSxd0

 

P 「어디 어디」꼬옥

 

미카 「후에?! 프, 프프프프프로듀서?! 무무무무, 무슨 짓을⋅⋅⋅ 소, 손이⋅⋅⋅ 프로듀서의 손⋅⋅⋅ 아우」////

 

P 「왜 그래, 미카? 얼굴 빨개졌는데?」

 

미카 「엣?! 아니 이건 그 뭐랄까⋅⋅⋅ 손 잡기 따위 너무 유치해서 오히려 부끄러워졌을 뿐이야!」

 

P 「흠, 그런가

 

 

15: ◆g74pqHDcWqgo:2015/01/08(木) 21:28:15.62 ID:oSJnQSxd0

 

미카 「⋅⋅⋅그, 그보다 프로듀서는 괜찮아?」

 

P 「응? 뭐가?」

 

미카 「그, 그게, 나는 손 잡는 것 정도 얼마든지 해봤지만⋅⋅⋅ 프로듀서는 여자 사귀어본 적 없을 것 같고, 처음으로 손 잡는 게 나라도 괜찮나ㅡ해서⋅⋅⋅」

 

P 「아니, 이 나이에 손 잡는 게 처음일 리가 없잖아」

 

미카 「에⋅⋅⋅? 아⋅⋅⋅ 그렇구나⋅⋅⋅ 처음 아니구나⋅⋅⋅」시무룩

 

P 「⋅⋅⋅초등학교 포크댄스 때 잡은 게 마지막이지만⋅⋅⋅」중얼

 

미카 「⋅⋅⋅응? 방금 무슨 말 하지 않았어?」

 

P 「아니, 안 했는데?」

 

미카 「⋅⋅⋅그래⋅⋅⋅」침울

 

 

16: ◆g74pqHDcWqgo:2015/01/08(木) 21:31:45.17 ID:oSJnQSxd0

 

P 「으음⋅⋅⋅ 아무래도 아직 미카한테 남자 경험이 그렇게 많다고 믿어지지 않네

 

미카 「뭣, 아직도 못 믿어?」

 

P 「그치마~」

 

미카 「그치만, 뭐?」

 

P 「아까의 반응을 보면, 미카는 포옹이라도 받으면 졸도할 것 같아」

 

 

17: ◆g74pqHDcWqgo:2015/01/08(木) 21:32:34.47 ID:oSJnQSxd0

 

미카 「하아?! 그럴 리가 없잖아!」

 

P 「그래?」

 

미카 「그렇다구!」

 

P 「진짜로?」

 

미카 「진짜야! 그 정도, 초 여유라구! 누구하고든지 할 수 있어!」

 

P 「흐응⋅⋅⋅」

 

 

18: ◆g74pqHDcWqgo:2015/01/08(木) 21:40:42.68 ID:oSJnQSxd0

 

P 「어디 어디」꼬옥

 

미카 「후에?! 프, 프프프프프로듀서?! 무무무무, 무슨 짓을⋅⋅⋅ 후아아⋅⋅⋅ 프로듀서한테 안⋅⋅⋅ 안겼⋅⋅⋅ 아우」////

 

P 「왜 그래, 미카? 얼굴 빨개졌는데?」

 

미카 「엣?! 아니 이건 그 뭐랄까⋅⋅⋅ 난방 되고 있는 실내에서 포옹하고 있자니 더워졌을 뿐이야!」

 

P 「흠, 그런가

 

 

19: ◆g74pqHDcWqgo:2015/01/08(木) 21:45:20.93 ID:oSJnQSxd0

 

미카 「⋅⋅⋅그, 그보다 프로듀서는 괜찮아?」

 

P 「응? 뭐가?」

 

미카 「그, 그게, 나는 포옹 따위 얼마든지 해봤지만⋅⋅⋅ 프로듀서는 여자 사귀어본 적 없을 것 같고, 처음으로 안는 게 나라도 괜찮나ㅡ해서⋅⋅⋅」

 

P 「아니, 이 나이에 여자랑 안아보는 게 처음일 리가 없잖아」

 

미카 「에⋅⋅⋅? 아⋅⋅⋅ 그렇구나⋅⋅⋅ 처음 아니구나⋅⋅⋅」시무룩

 

P 「⋅⋅⋅어렸을 때 사촌누나라던가, 지금 사무소의 연소조라던가⋅⋅⋅」중얼

 

미카 「⋅⋅⋅응? 방금 무슨 말 하지 않았어?」

 

P 「아니, 안 했는데?」

 

미카 「⋅⋅⋅그래⋅⋅⋅」침울

 

 

32: ◆g74pqHDcWqgo:2015/01/09(金) 20:20:39.38 ID:6YsDO3LB0

 

P 「으음⋅⋅⋅ 아무래도 아직 미카한테 남자 경험이 그렇게 많다고 믿어지지 않네

 

미카 「뭣, 아직도 못 믿어?」

 

P 「그치만~」

 

미카 「그치만, 뭐?」

 

P 「아까의 반응을 보면, 키스라도 했다간 미카는 죽을 것 같아」

 

 

33: ◆g74pqHDcWqgo:2015/01/09(金) 20:22:32.22 ID:6YsDO3LB0

 

미카 「하아?! 그럴 리가 없잖아!」

 

P 「그래?」

 

미카 「그렇다구!」

 

P 「진짜로?」

 

미카 「진짜야! 그 정도, 초 여유라구! 누구하고든지 할 수 있어!」

 

P 「흐응⋅⋅⋅」

 

 

34: ◆g74pqHDcWqgo:2015/01/09(金) 20:27:40.05 ID:6YsDO3LB0

 

P 「어디 어디」

 

미카 「후에?! 프, 프프프프프로듀서?! 무무무무, 무슨 짓을⋅⋅⋅ 후아아⋅⋅⋅ 이, 이마⋅⋅⋅ 이마이긴 하지만⋅⋅⋅ 키, 키키키키스⋅⋅⋅ 아우」////

 

P 「왜 그래, 미카? 얼굴 빨개졌는데?」

 

미카 「엣?! 아니 이건 그 뭐랄까⋅⋅⋅ 키스라고 해서 훨씬 찐한 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마키스라던가 너무 신선해서 놀랐을 뿐이야!」

 

P 「흠, 그런가

 

 

35: ◆g74pqHDcWqgo:2015/01/09(金) 20:32:05.97 ID:6YsDO3LB0

 

미카 「⋅⋅⋅그, 그보다 프로듀서는 괜찮아?」

 

P 「응? 뭐가?」

 

미카 「그, 그게, 나는 키스 따위 얼마든지 해봤지만⋅⋅⋅ 프로듀서는 여자 사귀어본 적 없을 것 같고, 첫키스가 나라도 괜찮나ㅡ해서⋅⋅⋅」

 

P 「아니, 이 나이에 키스가 처음일 리가 없잖아」

 

미카 「에⋅⋅⋅? 아⋅⋅⋅ 그렇구나⋅⋅⋅ 처음 아니구나⋅⋅⋅」시무룩

 

P 「⋅⋅⋅아기였을 때 받았을 뿐이지만⋅⋅⋅」중얼

 

미카 「⋅⋅⋅응? 방금 무슨 말 하지 않았어?」

 

P 「아니, 안 했는데?」

 

미카 「⋅⋅⋅그래⋅⋅⋅」침울

 

 

36: ◆g74pqHDcWqgo:2015/01/09(金) 20:35:03.92 ID:6YsDO3LB0

 

P 「으음⋅⋅⋅ 아무래도 아직 미카한테 남자 경험이 그렇게 많다고 믿어지지 않네

 

미카 「뭣, 아직도 못 믿어?」

 

P 「그치만~」

 

미카 「그치만, 뭐?」

 

P 「아까의 반응을 보면, 미카는 남자랑 사귀는 건 도저히 못 할 것 같아」

 

 

37: ◆g74pqHDcWqgo:2015/01/09(金) 20:35:53.45 ID:6YsDO3LB0

 

미카 「하아?! 그럴 리가 없잖아!」

 

P 「그래?」

 

미카 「그렇다구!」

 

P 「진짜로?」

 

미카 「진짜야! 그 정도, 초 여유라구! 누구하고든지 할 수 있어!」

 

P 「흐응⋅⋅⋅」

 

 

38: ◆g74pqHDcWqgo:2015/01/09(金) 20:40:22.78 ID:6YsDO3LB0

 

P 「그럼 나랑 사귈래?」

 

미카 「후에?! 프, 프프프프프로듀서?! 무무무무, 무슨 말을⋅⋅⋅ 후아아⋅⋅⋅ 나, 나랑 프로듀서가⋅⋅⋅ 아우」////

 

P 「왜 그래, 미카? 얼굴 빨개졌는데?」

 

미카 「엣?! 아니 이건 그 뭐랄까⋅⋅⋅ 내 경험상 이런 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귀는 거라서, 새삼스럽게 그런 말을 하길래 놀랐을 뿐이니까!」

 

P 「흠, 그런가

 

 

39: ◆g74pqHDcWqgo:2015/01/09(金) 20:43:21.42 ID:6YsDO3LB0

 

미카 「⋅⋅⋅그, 그보다 프로듀서는 괜찮아?」

 

P 「응? 뭐가?」

 

미카 「그, 그게, 나는 남자 따위 몇 십 명이나 만나봤지만⋅⋅⋅ 프로듀서는 여자 사귀어본 적 없을 것 같고, 처음이 나라도 괜찮을까ㅡ해서⋅⋅⋅」

 

P 「응」

 

미카 「⋅⋅⋅에? 방금 뭐라고⋅⋅⋅?」

 

 

40: ◆g74pqHDcWqgo:2015/01/09(金) 21:02:25.84 ID:6YsDO3LB0

 

P 「나 여태껏 혼자였고, 미카를 좋아하기도 하니까 미카랑 사귀고 싶어」

 

미카 「⋅⋅⋅에⋅⋅⋅ 좋아한다니⋅⋅⋅ 프로듀서가⋅⋅⋅ 나를⋅⋅⋅?!」

 

P 「응」

 

미카 「⋅⋅⋅하, 하지만⋅⋅⋅ 나 갸루인데⋅⋅⋅ 얼마든지 남자 만나는 가벼운 여자인데다가ㅡ」

 

P 「나는, 설령 껄렁껄렁한 갸루에다 남자 경험 많은 가벼운 여자라도⋅⋅⋅」

 

P 「실은 착실하고 순진한데다 허세만 부리는 여자라도⋅⋅⋅」

 

P 「어떤 미카라도 좋아해」

 

미카 「아⋅⋅⋅ 우⋅⋅⋅」

 

P 「그러니까, 가능하면 대답을 듣고 싶은데」

 

 

41: ◆g74pqHDcWqgo:2015/01/09(金) 21:11:21.92 ID:6YsDO3LB0

 

미카 「⋅⋅⋅나⋅⋅⋅ 나도⋅⋅⋅ 프로듀서를⋅⋅⋅ 조, 좋아해!」

 

P 「응. 고마워」

 

미카 「그리고, 방금 프로듀서한테 좋아한다고 듣고⋅⋅⋅ 사귀자는 말을 듣고⋅⋅⋅ 진짜로 기뻤어⋅⋅⋅ 그러니까⋅⋅⋅」

 

P 「응」

 

미카 「자⋅⋅⋅ 잘 부탁드립니다!」

 

P 「응」

 

 

 


HAPPY END

 

 


 

처녀로 맨든 갸루… 이건 갱장히 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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