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모바 P 「메리 크린스마유」

댓글: 9 / 조회: 2415 / 추천: 4



본문 - 12-26, 2016 00:30에 작성됨.

모바 P 「메리 크린스마유」


2: ◆b72I1I/FhE 2016/12/25(일) 01:04:39. 04 ID:3++CjzqL0

    모바 P(이하 P) 「후〜……모처럼 쉬는 크리스마스에 혼자구나」

    P 「우리 담당 아이돌들은 다들 각각 예정이 있다고하고……이사와서 아는 사람도 없고」

    P 「………술이라도 사」띵동
 
    P 「네~……누구지?…………」달칵


    마유 「와버렸어요. 마유에요오」미니스커트 산타 코스프레

    P 「…………」울컥

    마유 「…P씨…?」

    P 「역시 마유밖에 없구나. 정말 힘들 때 와주는 아이돌은」

    마유 「우후후, 물론이죠오. 마유는 언제나 P씨만 생각하니까요」

    P 「자자, 들어와…옷도 얇아보이는데 춥지?」

    마유 「정말─ 그게 단가요오?」

    P 「굉장히 귀여워, 마유」

    마유 「우후후♪ 감사합니다. 실례할게요오」



    P 「…그런데 어디에서 그 옷으로 갈아입었어?」

    마유 「사무소에서요.」

    P 「핫!?」

    마유 「농담이에요오」

    P 「그렇지…그렇지만, 마유도 이제 지명도가 많이 올랐으니 내 집까지 들여보내는건 좀…」

    마유 「……」울먹울먹

    P 「농담이야! 들어와도 전혀 문제없어!」

    마유 「P씨!」꼬옥

    P 「저, 저기…마유…」

    마유 「앞으로 매일 P씨 집에 올게요」

    P 「…으음, 그건 나도 마유도 꽤 곤란하지 않을까?」



    마유 「사랑의 힘이 있으면 괜찮아요」

    P 「마유의 그런 점 난 정말 좋아해? 하지만 조금 현실적으로 생각하는게 어떨까?」

    마유 「그럼 마유 P씨 집에서 살게요오」

    P 「어라, 내 말 들었어?」

    마유 「P씨의 목소리라면 24시간 365일 언제라도 들리는데요?」

    P 「엣?…그 이야기라면 나중에 자세하게 이야기하고…그래, 모처럼이니 케이크라도 사」띵동

    P 「……누구지…? 올 사람 없는데…」

    마유 「……………P씨? 만약 여성분이면……알죠?」빙긋

    P 「아니, 택배온거겠지」달칵



    린 「……나 왔어, 프로듀서」미니스커트 산타 코스프레

    P 「엣, 린!? 우리 집 알고있었어!?」

    린 「어차피 여자친구도 없으니 혼자 외롭게 지내고 있을것 같아서. 케이크도 사왔어. 오늘은 자고……갈……」

    마유 「………안녕하세요, 린쨩」하이라이트 오프

    린 「…마유………」부릅


    마유 「…린쨩, 아까전에는 예정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린 「프로듀서의 집에 와서 "둘이서"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을 즐길 예정이었는데」

    마유 「어머, 신기하네요오. 마유도 그렇답니다?」

    P 「자자, 난 너희들이 와줘서 기뻐! 서로의 사이가 좋다면 더 기쁠텐데!」

    마유 「린쨩, 키스하죠」

    린 「그래…응, 혀 내밀어」

    P 「극단」



    P 「그런데 린도 산타옷 입고왔네. 귀여운 아이돌 산타클로스가 둘이나 오니 독신남자의 방이 단번에 화려해졌는데」

    마유 「우후후, 그런가요?」

    린 「아, 그러고보니 케이크 사왔었어」부스럭부스럭

    마유 「린쨩도 사왔나요」주섬주섬

    P 「오오, 정말! 고맙다. 빨리 셋이서 먹……」띵동

    마유린 「……………」

    P 「엣, 누구……? 설마 또 아이돌인가…?」달칵

    치히로 「프로듀서씨! 메리 크리스마스! 미니스커트 산타 사무원이에요〜!」미니스커트 산타 코스프레

    P 「」



    린 「……역시나 치히로씨, 코스프레가 굉장히 어울리네」부릅

    마유 「그렇네요」하이라이트 오프

    치히로 「어라…? 마유쨩, 린쨩…?」


    P 「치히로씨까지 올 줄은 몰랐네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치히로 「언제나 열심히 노력하는 프로듀서씨에게 오늘정도는 상을 드릴까 생각했는데…」

    마유 「우후후후훗」

    린 「흐응」

    치히로 「분위기가 굉장히 안좋네요?」



    P 「엣, 그런가요하하하」

    마유(어떡하지…이대로는 마유의 P씨와의 완벽한 크리스마스 이브 계획이…)

    린 「…일단, 케이크 먹을까?」

    P 「그렇지. 접시 가져올게」

    마유 「아, 마유가 가져올게요」

    린 「…마유, 프로듀서 집의 접시가 어딨는지 알고있었구나」

    마유 「우후후, 몇번 왔었으니까요」

    린 「뭣…! 난 오늘이 처음인데…!」

    P(마유도 오늘이 2번째라서 접시 위치같은건 모를텐데…)



    치히로 「둘 다 인기많은 아이돌이니까 남자의 집에 함부로 출입하면 안돼요?」

    린 「그런 소리하면서 새치기하려는 수법에는 당하지 않아, 코스프레 사무원」

    치히로 「지금의 린쨩이 코스프레 운운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유 「새치기도 마찬가지지만요?…자, 접시랑 숟가락이에요」

    P 「고마워, 그럼 내가 케이크 잘라…」부르르르르

    P 「…응? 아, 미안해. 전화가…네, 여보세요」

    P 「네, 지금 당장 스튜디오에 오라고요? 네, 알갰습니다…네」

    P 「죄송합니다 치히로씨, 린, 마유! 일이 끝나자마자 바로 올게요!」달칵


    린 마유 치히로 「………」

    린 마유 치히로 「……엣?」



    린 「이렇게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마유 「P씨가 없으면 저희들이 여기 있을 의미는 딱히 없겠네요…」

    치히로 「그런 서먹한 말 하지 말고, 프로듀서씨가 돌아올때까지 일단 저희들끼리라도 즐기죠」

    린 「그렇네, 모처럼 케이크도 있고」

    마유 「하아…」

    린 「노골적인 한숨」

    마유 「…」힐끔

    마유 「………하아—……」

    린 「하?」



    부르르르

    치히로 「아, 죄송해요. 저한테도 전화가…네, 네」

    치히로 「네? 저도요? 알겠습니다, 네」

    치히로 「죄송해요, 저도 필요한 모양이에요. 잠깐 다녀올게요!」달칵


    마유 「…」

    린 「…」

    마유 「…린쨩은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린 「엣?」킁카킁카

    마유 「P씨의 베개는 일단 내려놓으세요」



    린 「요즘엔 솔로 일도 많아서 충실하게 보내고 있지만, 그 만큼 우즈키, 미오랑 이야기할 시간이 줄어서 조금 유감일까」킁카킁카

    마유 「세 분은 사이가 좋으시군요」

    린 「뭐, 그렇지. 여태까지 함께 아이돌해온 시간도 길고. 마유는?」킁카킁카

    마유 「마유는 사치코쨩이나 노노쨩, 쇼코쨩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오. 모델에서 아이돌로 전환했을 때 불안했었는데 상냥하게 대해줘서」

    린 「그렇구나. 서로 나름대로 행복하구나」킁카킁카

    마유 「마유 슬슬 화내도 괜찮을까요오?」



    린 「…왜? 베개는 놓지 않을거야」

    마유 「사람과 대화할때의 예의도 모르는건가요오」

    린 「하지만 프로듀서의 베개야?」

    마유 「P씨를 좋아하시는건 알지만, 마유에게는 냄새 페티시즘은 없어요오…역시 본인의 따스함이 제일 안심돼요」

    린 「본인의…따스함……?」부들부들

    린 「뭐, 뭐야 그게…마유는 프로듀서의 따스함을 알고 있다는 말이야?」

    마유 「마유, P씨에게 꼬옥 안길때 많으니까요…?」

    린 「흐, 흐응…」부릅



    린 「그, 그런거라면 나도 사무소에서 집으로 보내줄 때, 야경이 아름다운 레스토랑에 데려다주곤 하니까」

    마유 「…헤, 헤에…그랬나요」

    린 「……이 이야기는 그만하자.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아」

    마유 「그렇네요, 케이크 먹고 진정하죠」

    린 「……맞아. 마유도 한번 프로듀서의 베개냄새 맡아봐. 뭐든 경험해보는게 좋다니까」

    마유 「린쨩처럼 다크사이드에 타락할것같은 경험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한번만」꼬옥

    마유 「……」킁카킁카

    린 「……어때?」

    마유 「~~~~읏??」움찔움찔

    린(아, 지금 느꼈구나)



    마유 「과연…자주 갈지 않는 베개에는 P씨의 냄새가 상당히 배어들어있다, 그런거군요?」

    린 「어서 와. "이쪽"에」

    마유 「………」

    마유 「마유에게, 더 가르쳐주시겠어요…?」

    린 「좋아.마유는 동지니까」

    마유 「우후후, 감사합니다?」



    P 「다녀왔어—… 어라?」

    마유 린 「……」쿨쿨

    치히로 「후후, 둘 다 귀엽게 자고있네요…아, 미니스커트 안이 보일것같아. 프로듀서씨는 보면 안돼요」

    P 「…아하하, 그렇네요, 굉장히 귀엽네요」


    P 「제가 세탁하지 않은 빨래들에 파묻혀있는 점만 제외하면」

    킁카 END



    되는대로 쓰다가 크리스마스랑 전혀 관계없는 결말로 끝나서 죄송합니다. 린마유 좋아


4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