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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호「열등감의 발자취」下

댓글: 5 / 조회: 1144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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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4, 2016 01:15에 작성됨.

오후/△△스튜디오

P「안녕하세요.」철컥 텅

치하야「프로듀서.」

P「오우, 치하야, 어때?」

치하야「지금은 휴식 중이에요… 완성도는, 제 생각에는 한끝이 부족하네요.」

P「어랴랴…」

치하야「한끝이 부족한 이유를 어쩐지 알 것 같아요…」

P「그래?」

치하야「사, 사랑노래라서…/// 그런 감정을 담아내는 법이…///」

P「그런 건가~」히죽히죽

치하야「진지하게 들어주세요///」흘깃

P「오오 무서워, 무서워.」


치하야『만나고 싶어… 메일도 전화도♪』

치하야『울리지 않아(why) tears 울고 있어♪』

치하야『일 초라도 좋아 너를 지금 느낀다면♪』

치하야『줄곧…♪』

치하야『줄곧…♪』


P「… 응… 감정인가…」

치하야「네…」

P「…치하야는 말이야, 만화 같은 거 읽어?」

치하야「…하?」

P「아, 아니… 아까 사무실에서 마토코를 놀렸는데 말이야」

치하야「뭐하시는 거세요… 정말」

P「소녀만화에 나올 것만 같은, 나님계열로…」

치하야「… 정말이지… 마코토한테 맞으면 돼요.」

P「이미 맞았지만 말이야! 하하핫!」문질문질

치하야「추가해드릴까요?」

P「…진심으로 좀 봐주십시오.」

치하야「그래서? 만화랑 놀리는 게 무슨 관계가?」

P「아아, 그래서『유리가면』이란 만화가 있는데 말이야.」

치하야「…일단 들은 적은 있습니다.」

P「그래, 그 중에서 말이야… 꽃을 보면서『어머 예쁘다.』라는 대사를 하는데」

치하야「네」

P「뿌직하고 손으로 짓뭉갠 꽃을 보면서, 방금 전의 아름다웠던 꽃을 떠올리면서」

P「『어머 예쁘다.』라고 하는 거야, 이게 감정의 재현이라고 설명하는 씬이었어.」

치하야「감정의 재현인가요…」

P「감정을 담아내는 법이라고 해도… 그 감정을 알지 않으면 안 돼.」

치하야「…아, 넷」

P「뭐 그러니까, 사랑의 감정에 가까운 것… 이거라면…」

P「문자 답장을 기다린다든가, 내일이 기다려진다든가…」

치하야「문자 답장…!!///」두둥실


P『…혼자 살면서 아프면, 마음이 약해지지?』

치하야『앗… 그게…///』

P『문자라도 전화라도, 쓸쓸해지면 걸어도 되니까.』쓰담쓰담

치하야『아, 녯!!///』5/쓰담쓰담


치하야「…(몸이 어떤지 보고하는 정도밖에 못 했지만… 답장이 너무 기다려졌어…///)」

P「뭔가 가까운 게 있던 것 같은걸.」

치하야「아… 그, 그러네요… 아마///」

P「응, 그럼… 그걸로 다시 한 번이다!」

치하야「넷!!」


치하야『만나고 싶어… 문자도 전화도♪』

치하야『울리지 않아(why) tears 울고 있어♪』

치하야『일 초라도 좋아 너를 지금 느낄 수 있다면♪』

치하야『…좋아해…』

치하야『줄곧…♪』


스태프「…네─ 감사합니다! OK임다!」

치하야「감사합니다!」

P「완벽했는데, 치하야.」

치하야「네… 프로듀서 덕분이에요…///」

P「나는 어드바이스까지만, 나머지는 치하야의 힘이야.」

치하야「(…그 힘의 근원을 준 게 당신이에요…///)」

P「그럼, 나는 유키호의 상태를 보러 가볼까.」

치하야「네… 저, 저기 프로듀서.」

P「응?」

치하야「그게, 하기와라 씨… 오늘 아침에 분위기가 이상했었죠?」

P「그랬었지… 그것도 포함해서 보러 가려고…」

치하야「뭔가 버거워진 걸지도 몰라요.」

치하야「도와주셔야 돼요?」싱긋

P「…………」

치하야「왜, 왜 그러세요?」

P「어쩐지, 치하야가 그런 말을 하니까 감동스러워서.」

치하야「뭣?!/// 프, 프로듀서!!///」

P「하하하 괜찮아, 맡겨둬.」쓰담쓰담

치하야「햣… 정말 참…///」


오후/극장

유키호「아버님은 어머님이 방해였던 거야!!」

유키호「저런 산골짜기로 쫓겨나시다니, 어머님이 불쌍해…」

여배우「그렇게 말해도… 폐병은 옮으니까…」

유키호「그래도, 상태도 신경 안 쓰시고! 자기는 파티 삼매경… 너무해, 정말 너무해!」

유키호「읏!!」움찔

감독「…어이, 하기와라.」

유키호「아, 넷…」

감독「너 있으면 다른 녀석들 연습이 안 된다… 너 혼자 창고나 어디서 연습해라.」

유키호「!! … 앗 네에…」털레털레

배우「휴우… 겨우 대사를 하겠어.」

여배우「키득키득」

유키호「!!…///」5화끈 탓

각본가「………」

P「안녕하세… 어라?」

감독「… 765프로 사람인가 …너네 애라면 지금 창고다.」

여배우「후후훗 추울 텐데.」

P「아─… 그랬나요.」


/극장·창고

유키호「훌쩍… 히끅… 흐…」

철컥

유키호「!!… 프로듀서…」

P「앗 여기 있었나.」 

유키호「프로듀서… 흐에에…///」뚝뚝

P「어이어이… 울지 말고… 아─ 자, 부비지 마 빨개진다.」싹싹

유키호「저… 저… 열띠미해떠요… 으언데… 훌쩍… 전혀… 글러먹어서… 히끅…」뚝뚝

P「뭐 일단, 지금은 그쳐줘… 침착하는 게 중요해, 자.」뜨끈

유키호「… 따듯한… 차…」

P「유키호가 끓여주는 차에는 당해낼 수 없겠지만, 따듯해질걸?」

유키호「… 네…」


P「… 미스캐스팅이라…」

유키호「… 감정표현이 글렀다고…」

P「여기도인가…」

유키호「네?」

P「아까, 치하야의 리코딩을 보고 왔어.」

유키호「치하야…의…」

P「자신의 완성도가 한끝 납득이 안 간다고, 치하야가 말해서 말이야.」

유키호「굉장해라…」

P「치하야한테는 감정의 재현이라고 설명했지만…」

유키호「…네.」

P「뭐 그 근처는, 유키호도 잘 알겠지.」

유키호「… 알고 있어도… 전혀 안 돼서…」

P「… 각본가님은 잠재력이라고 말해줬잖아?」

유키호「그래도…! 오늘 못 하면… 의미가 없어요…」어룽

P「그런가…」

유키호「마코토처럼… 당당하고 싶어…」

유키호「치하야처럼, 냉정하고 싶어…」

유키호「미키처럼… 반짝반짝하고 싶어… 그래도… 그래도… 저는… 훌쩍…」

유키호「글러먹어… 서… 히끅… 왜, 이렇게… 글렀을까요… 훌쩍…

P「글르지 않았다니까…」

유키호「그래도, 그래도… 아무 것도 못 하는 자신이… 부끄러워요…」

P「…유키호.」

유키호「…?」

P「걱정이 많고 마음이 약한데다 소극적.」

P「네거티브하고, 열등감을 품고 있어.」

유키호「마무리인가요?」부들부들

P「아니야, 그걸 바꾸기 위해서 너는 아이돌을 목표로 하기 시작했잖아?」

유키호「그렇지만요… 우으으…」어룽

P「울지 말래도… 알겠어, 유키호! 열등감을 가진다는 건 사실 엄청 포지티브한 거야.」

유키호「…네?」

P「우선 열등감이란 어떻게 느끼는 건지 알아?」

유키호「자… 자신한테… 없는 것을 질투해서 그렇지 않나요?」

P「대충 정답.」

유키호「대충?」

P「자신에게 없다는 부분은 맞아.」

P「열등감은, 자신의 이상과 현실과의 사이의 갭으로 느끼는 감정이야.」

유키호「이상과… 현실…」

P「그래, 자신에게 지금은 없는 것을… 자신의 이상은 가지고 있어.」

P「현실의 갭에 괴로울지도 몰라, 질투해버릴지도 몰라」

P「그래도 그건 포지티브한 생각의 시작이야.」

P「…이상이 있고, 현실을 확인했다면, 나머지는 이상을 향해서 나아가는 거지.」

P「열등감에서부터 걸어나가는 거야.」

유키호「프로듀서…」

P「거기다 유키호는 이미, 걷기 시작했어…」

P「수많은 레슨을, 규모 차이는 있지만 여러 스테이지를」

P「거기다 봐… 우와, 손 차가운데.」

유키호「앗…///」

P「그렇게 무서워하던, 남자도 조금은 괜찮아졌어… 그렇지?」

P「유키호는 이미, 이상의 자신을 향해서 나아갔어.」

P「뒤를 돌아보면, 자신의 발자취가 남아있지.」

P「눈 위를 걸어온 것처럼」

P「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하는 네가, 글러먹었을 리가 없잖냐.」싱긋

유키호「우으으… 프로듀서… 훌쩍…」

P「헤맬 때는 내가 있어… “반드시 지킨다.”고 약속했잖아?」

유키호「프로듀서… 기억하고」

P「당연하지… 자 유키호, 저 감독을 놀래게 해주자고!」

유키호「…넷!!」

P「응… 역시 대본 읽었는데… 이 유키호의 역은…」

유키호「뭔가요?」

P「각본가님의 의도일라나… 이건」

유키호「…???」

P「응? 아아… 알아둬 유키호, 읽을 때는 그 사람이 쓴 말로 읽지 말아줘.」

P「자신의 말로 바꿔서 읽어보는 거야… 그럼 말이지.」

P「읽을 때의 틈새에, 작가의 의도가 들어 와있어.」

유키호「… 작가의 의도…?」

P「이것도 어떤 의미로는… 감정의 재현? 동조인가?」

유키호「프, 프로듀서… 서, 설명해주세요…///」

P「앗 미안, 아까 스태프 분이 이제까지의 연습 비디오를 보여주셨어」

유키호「글러먹었죠…」축-

P「그러니까

유키호「앗 네… 응… 엣취」부르르

P「응? 추워?」

유키호「아… 조, 조금…」

P「그래… 아아 그럼 유키호.」

유키호「? 네.」

P「…이쪽으로 와」이리 온

유키호「?」아장아장

P「여차」쭉 폭

유키호「후엣?!///」

P「으─음… 코트 걸쳐둬.」팔락 꼭

유키호「핫 하와와…(뒤에서 포옹, 꼭하고오오!!///)」

P「훗훗훗… 연기특훈과 공포증극복훈련을 동시라니… 스파르타하지?」

유키호「후에에에엣///!!(다, 달짝지근에요오오!!)」

P「그럼 설명한다─ 괜찮아?」

유키호「앗, 네에///」


오후/극장

철컥

감독「… 뭐냐, 하기와라… 오라고 한 적 없는데.」

유키호「부, 부탁드려요!! …한 번 더 여러분과 연습하게 해주세요…」꾸벅

감독「… 아까랑 똑같으면… 잘 알지?」

각본가「…………」

감독「하기와라」

유키호「네」

감독「들어와라, 아까 하던 데부터다.」

유키호「네!!」

유키호「아버님은 어머님이 방해였던 거야…」

유키호「저런 산골짜기로 쫓겨나시다니, 어머님이 불쌍해…」

여배우「그렇게 말해도… 폐병은 옮으니까…」

유키호「그래도 상태도 신경 안 쓰고… 자기는 파티 삼매경… 너무해, 정말 너무해…」


감독「(아까와는 달라… 약해진 인상… 분노가 아니라… 실망인가?)」


유키호「아버님이… 돌아가시다니…」

배우「기운을 내십시오… 아가씨…」

유키호「탐정님… 어머님께 뭐라고 말해야…」

배우「지금은 진정하셔야 합니다… 안색이 나빠요… 조금 쉬세요…」

유키호「아니요… 괜찮아요… 지금은… 지금이니까 더욱 제가 정신을 차려야…」


감독「(감정은 어디다 던져버리고, 대사에 억양만 붙여서 읽을 뿐이었던 게…)」

감독「(여기까지 와서, 딸 역할이 되어 있잖아…)」


유키호「이… 이건…」

배우「아버님과 어머님의… 연문입니다…」

여배우「산속의 요양소로 보내져서도… 결코 편지왕래를 줄이지 않으시고…」

유키호「… 아버님은… 어머님을… 이렇게나 사랑하셨어…」꼬옥


감독「… 관객이 하기와라를 통해 무대를 보는 건가…」

각본가「… 그래… 그녀야 말로… 이 무대의 시선이야…」

감독「감정을 너무 담으면, 관객과의 온도차가 벌어져서 쓸데없는 존재가 되기 쉬워.」

감독「하지만 무대에 몰두하려면 딸 역할은 관객과, 이어지지 않으면 안 돼…」

각본가「… 감정의 동조… 공유… 그녀라면 가능할 거라고… 믿었다.」

감독「너, 임마… 내가 못 알아차리거나, 하기와라가 못 하면 어쩌려고…」

각본가「… 그때는… 너와도 그녀와도 다시는 일하지 않아… 프로란 그런 거잖아?」씨익

감독「이 새끼가… 하기와라랑 나를 같이 시험하고 앉았냐…」

각본가「… 믿은 것뿐이야…」

감독「하…… 어이 하기와라!!」

유키호「앗, 네에에!!」

감독「… 놀랐다… 하기와라, 네가 이 무대의 중심이 된다! 팍팍 갈 거니까 각오해라!」

유키호「…넷!!」

배우「우리도 놀랐어.」

여배우「연기 플랜을 전부 밝힌다니… 이 무대… 어쩌면」

유키호「앗 저기… 잘 부탁드립니다!!」


P「… 좋아…」


겨울/765프로 올스타즈 LIVE회장


치하야·하루카·야요이「「「Silent Night♪」」」

치하야「이 겨울 처음 내려온 하얀 눈들이♪」

하루카「살짝 지켜보듯이♪」

야요이「거리를 감싸가♪」


치하야·하루카·야요이「「「Holy Night♪」」」

하루카「세상의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날♪」

야요이「분명 다른 누구보다도♪」

치하야「행복한 두 사람이 될 거야♪」


치하야·하루카·야요이「「「Silent Night♪」」」

치하야·하루카·야요이「「「Holy Night♪」」」


치하야「영원히 놓지 말아줘♪」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야요이-! 하루카-! 치하야땅!!』


P「좋아… 다음은 유키호! 힘내라!」

유키호「네!!」

리츠코「완벽하게 암전됐으니까, 발밑을 조심해.」

유키호「괜찮아요, 리츠코 씨.」


또각또각…

유키호「(새까매… 후후훗 어쩐지… 형광 테이브가 발자취… 같아…)」 

유키호「(? 무슨 소리… 아아… 형광봉… 와앗)」똑똑똑…

리츠코「우와… 굉장해… 새하얀 형광봉으로 회장이… 마치…」


리츠코「조그만 우주 같아.」


유키호「Kosmos Cosmos♪」

유키호「날아가기 시작한 무한과 우주의 저편♪」

유키호「Kosmos Cosmos♪」

유키호「이제 멈추지 않아 이미지를 새로 칠해서♪」

유키호「흔들 두둥실 꽃처럼 꿈이 피어나♪」

유키호「반짝 빛의 행렬을 빠져나가면 두 사람♪」

유키호「Access to the future♪ Reason and the nature♪」

유키호「Nexus for the future♪ Season and the nature♪」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유키호-! 나다-결혼해줘-!!』


유키호「하아하아… 감사합니다.」

유키호「…어라?(이 다음은 바로… 히비키의 곡이…)」

마코토「Happy birthday to you♪」

하루카「Happy birthday to you♪」

일동「Happy birthday dear 유키호~♪」

일동「Happy birthday to you♪」

유키호「모, 모두들…」


하루카「회장에 모인 여러분들도?」

일동「하나─ 둘」


 『유키호─!! 생일 축하해!!』


유키호「아… 아… 우어룽

이오리「축하해… 아니 우는 거 빠르네.」

야요이「유키호 씨 생일 축하드려요!!」

히비키「굉장하지─ 커다란 케이크!」

하루카「모두와 함께 만들었어~」

아미마미「「유키뿅!! 축하해─!!」」

리츠코「올해도 사무실 모두가 축하해주는 것도 있지만」

아즈사「팬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자고 생각해서~」

미키「정말, 유키호도 참, 감수성 풍부인 거야.」

치하야「자… 눈물을 닦고… 응?」쓱싹

타카네「기뻐해주시어서 다행이옵니다.」쓰담쓰담

마코토「유키호… 생일 축하해.」싱긋


유키호「읏읏… 으아아아앙! 모두 고마워어어!」꼬옥

마코토「어차차… 하하하」


「ALREADY!!♪」

「WE'RE ALL LADY!!♪」

「춤추고 춤추자 한 걸음 한 걸음♪」

「만남이나 이별은 사랑이 되어갈 AMUSEMENT♪」

「ALREADY!!♪」

「WE'RE ALL LADY!!♪」

「시작하고 싶어 가면 될 수 있어 분명♪」

「전부 모두가 ONLY 1♪」


하루카「어려분─!! 오늘은 고마워요─!! 또 만나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765프로 올스타즈 LIVE회장·뒤

히비키「예─이! 최고였다고─!!」

P「오우」

야요이「해냈어요─! 프로듀서!」

P「좋아 야요이!」

야요이「네! 프로듀서!」

P·야요이「「하─이! 터─치! 예이!」」

히비키「아─ 야요이! 본인과도─」

야요이「네! 히비키 씨!」

히비키·야요이「「하─이! 터─치! 예이!」」

미키「허니! 어땠어?」

P「어어! 최고였다고!」

미키「에헤헤~ 즐거웠던 거야!」

타카네「마코토, 훌륭한 한때였사옵니다…」

아미「하아~ 역시 라이브는 즐겁지 않소이까!」

마미「즐거웠소이다! 아미 공」

이오리「당연하지, 이 이오리께서 노래하는 거야, 즐겁지 않을 리가 없어.」

리츠코「자─ 자, 그럼 이 뒤의 반성회에서도 활약해줘.」

이오리「뭐, 뭐야!」

리츠코「들어오는 방향, 한 번 실수했었지~」

이오리「아우///」

아미마미「「니히히」」

이오리「너희들!///」

아즈사「어라어라」

마코토「크으으으! 모두들 기뻐해줬을까?!」

치하야「후후훗, 괜찮아… 모두 미소를 짓고 있었는걸.」

하루카「에헤헤헤~ 그렇지?! 응! 즐거웠어!!」

P「…모두 수고했어! 굉장했었어!」

P「감기 걸리지 않게, 땀은 확실하게 닦아둬. 밖 추우니까─」

리츠코「그렇게 생각하면, 우선 프로듀서는 퇴장해주시죠.」

P「아, 그래, 그래…」철컥 텅

유키호「아… 프로듀서.」

P「오오 유키호… 늦었는걸, 굉장한데! 그거 전부 선물이야?」

유키호「네, 꽃다발도 준비해주셔서… 아름다워요.」

P「아아… 아름다운걸.」

유키호「…///(꽃보고 말한 건 알지만…///)」

P「생일 축하해 유키호, 후후훗 놀랐어?」

유키호「네… 깜짝 놀랐어요… 저기, 프로듀서가?」

P「처음에는 잡담으로 무언가 서프라이즈를 할 수 없을까 이야기가 나와서…」

P「그럼 전부 모인데다가 팬 모두에게도 축하를 받아버리자고」

유키호「… 모두들… 라이브 준비로 바빴는데…」

P「… 모두 축하하고 싶었던 거야… 그걸 위해서라면 힘낼 수 있는 거지.」

P「모두, 동료니까 말이야.」생긋

유키호「…네///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에요오///」싱긋

P「하하하」

유키호「우후훗」

유키호「… 저기… 프로듀서…」

P「응? 왜 그래?」

유키호「…저 무대에서의 딸 역할의 감정을, 프로듀서와 생각했을 때… 생각했어요.」

P「오오… 어쩐지 이야기가 비약했는데.」

유키호「… 죄송해요… 어쩐지…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

P「응… 그게… 그래서?」

유키호「생각했어요… 가족에게서 받는 애정은 알기 어렵다고…」

유키호「항상 걱정하고, 언제나 지켜봐주고, 언제나… 너무나 당연해서」

유키호「잊어버리기 쉬워요… 그거랑 똑같이… 말로 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지만」

유키호「분명히 부어지고 있는… 그런 애정도 있지 않을까 해서…」

P「유키호…?」

유키호「프로듀서… 무서워도… 서로 다가서 주셨으면 해요…」

유키호「프로듀서의… 아버지와…」

P「…………」

유키호「제멋대로 말하는 것은… 그게, 알고 있어요…」

유키호「그래도, 싫어하는 채로는… 역시 너무 쓸쓸해요…」

유키호「프로듀서가 말해준 말… 그대로 돌려드릴게요!」

유키호「뒤를 돌아보면, 자신의 발자취가 남아있어.」

유키호「눈 위를 걸어온 것처럼」

유키호「한 걸음, 한 걸음 힘내온 당신이, 글렀을 리가 없어요오오!!///」

P「……유키호…」


유키호「하아… 휴우… 용기를 내서, 믿어봐…주세요…」

P「… 응… 고마워… 유키호」슥 꼬옥

유키호「하왓///… 하와와… 뀨우우///」◎ワ◎비칠비칠

P「우왁 잠깐 유키호?!」철컥

P「어이! 잠깐 유키호가 기절했…어.」


일동「…………………」

P「아… 위험…」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휙!!쨍강!!슝-와장창!!확!쿵쾅-!!

P「잠깐만! 용서해줘!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니까!!」

하루카「프, 프로듀서님 변태!!///」

P「미안 안 봤어! 힐끔도 안 봤으니까」

이오리「시끄러워!! 이 변태 프로듀서어어엇!!///」버럭

P「으갸아아아악!!」퍽… 털퍽

리츠코「반성해라!!///」


P「우으으… 아파… 화장품 병은 진짜 안 된다니까…」욱신욱신


/765프로 올스타즈 LIVE회장·출입구

P「……………우와아… 긴장된다…」

삑 뚜르르르르르르르르뚜르르르르르르르르…


P「앗 여보세요? …그게…오랜만…」

P「…그게…저기… 이, 이번 정월에 내려갈 거니까!」

P「어, 어어 저기 말이야… 나 지금까지 망할 꼬맹이라서…」

P「아버지… 미안, 고마워.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P「그게… 이렇게 전화하려고 생각한 것도… 누가 가르쳐줘서야.」

P「…모든 것은 한 걸음의 용기부터였어.」


P「하? 아니, 아닌데? 결혼 같은 건 아직…」

P「뭘?」

P「에엥?! 재, 재혼한다고?!」

 



一二三二一
여기 있는 건 전부 번역이다.

하지만, 번역이 원문을 이기지 못한다는 법은 없어.

네가 원문이라고 한다면, 모조리 능가해서 그 존재를 떨어뜨려주지.

간다, 원문SS.

저장된 글자 수는 충분한가?

 


다음날/765프로 사무소

코토리「오토나시 코토리! 외롭고도 고독한 싸움! 감기에게 완전승리하고 돌아왔습니다!」

리츠코「아, 어서오세요.」

코토리「조, 조금 더… 즐겁게… 상냥하게… 외로웠어! 꽉! 같은 전개라든가.」

리츠코「취해서, 편의점 가던 길에, 열쇠 잃어버려서 찾다가 감기 걸린 바보한테요?」

코토리「삐요오오…」

하루카「코토리 씨! 어서오세요! 감기 나으셨군요.」

치하야「다행이다, 이제 괜찮으신 거네요.」

야요이「어서오세요! 코토리 씨 감기나으셔서 다행이에요─!!」걸윙-

코토리「하루카… 치하야… 야요아… 삐요요」어룽

철컥 텅

히비키「하이사─이! 모두! 사타안다키 만들었어! 먹을래─?」

타카네「잘 먹겠나이다.」츄릅

마미「해냈다─! 무슨 맛?」

히비키「흑설탕 넣은 거랑 평범한 게 있다고!」

유키호「앗 그럼 난 차를 타올게.」

마코토「유키호, 도울게.」

유키호「고마워, 마코토.」싱긋

이오리「잠깐 미키, 자지 말고 소파나 좀 비워줘, 앉을 수가 없잫아.」

미키「웅~ 마빡이 시끄러운 거야… 아후

이오리「누가 마빡이야!」

아즈사「그럼, 미키 무릎 베게는 어·떠·니? 우훗」

미키「이건 너무 멋진 거야~」폭신

철컥

아미마미「「오빠야 어서…와~」」

P「아아… 아니 딱히 반대는 안 해, 응… 괜찮지 않아?」

야요이「전화 중…」우물

하루카「조용히 하자…」속닥속닥

P「응… 아, 상대 쪽도 미망인이었구나… 응…」

리츠코「아아… 프로듀서네 아버지… 결혼하신다는 것 같았어요.」속닥속닥

코토리「삐욧 처음 듣는 말」속닥속닥

P「상견례라니… 뭐 괜찮은데… 응… 식은 안 올려?」

치하야「어떻게 된 걸까…」속닥속닥

히비키「심경의 변화라든가?」속닥속닥

이오리「뭐 복잡하지만, 축복하고 싶은 거 아냐?」속닥속닥

P「사진은? 앗 그럼 내 아는 사람 중에 그런 카메라맨도 있으니까, 응!」

아즈사「후후훗… 분명 기쁘신 것 같네.」속닥속닥

타카네「귀여우시어요…」속닥속닥

아미「오빠야 어린애 같아~」속닥속닥

마미「…귀여워…」소곤

P「아아… 그럼 정월에 돌아갈 때… 응… 엥?」


P「내가… 맞선?」


일동「뭣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정말로 끝
一二三二一
역자는 말했다. 갈려 가는 독자를 보고 싶지 않다.
구할 수 있다면, 괴로워하는 모든 독자를 구할 수 없겠냐고.
역자가 떨쳐내려고 한 건 자기 자신. 믿는 것을 위해 자판을 두들겼다.
번역은 끝나고, 되돌릴 길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허나, 답은 얻었다.
후회는 하고 있으며, 다시 하고 싶다고 몇 번을 원했는지 모른다.
이 결말을 미래영겁, 번밀레는 계속 저주하겠지.
허나 그래도, 나는 잘못 따윈 하고 있지 않았다.

유키호 생일 축하한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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