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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생존본능 TRPG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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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6, 2017 23:31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생존본능 TRPG 플레이 로그 (Google Drive)
※ 페이지 우상단의 를 클릭하시면 리스트 보기가 가능합니다.
참여자분들은 반드시 룰을 읽어주세요. →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lul/yeonpyo
룰이 늘어난 덕분에 여러가지 전개가 가능해졌지만, 처음 출발했던 때보다 룰의 종류가 많아진 편입니다. 물론 스레로서는 굉장히 복잡해진 편이지만 TRPG 룰로서는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기에, 룰과 약간의 플레이 로그를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금방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 거의 붉은 글씨 위주로만 읽더라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지>
16/11/21 생존본능 TRPG 위키를 개설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 위키 사이트 개장했습니다. 비밀글로 E메일을 적어주시면 그 메일 편으로 위키 수정 권한을 드리니, 제시된 문서 양식에 따라 설정을 넣어주세요. (아직 적어야 할 게 산더미 같긴 하지만 ㅇ<-<) 문서양식 등은 히데루p와 이치노세시키의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16/12/10 생존본능 TRPG 의 관리자 권한을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넘깁니다.
12월 12일 예정된 현 관리자 히데루(@cosmo****)의 공군입대로. 오늘부로 더헤드(@chs2***)님과 포틴P (@howo***)님에게 모든 운영권한을 공동운영의 형태로 넘겨드립니다. 공동 운영을 선택한 이유는 두 분 다 입대 직전의 저처럼 TRPG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통상적으로 두 분이 가장 많은 수의 아이돌들로 RP를 진행해왔던 점이 큽니다.
그리고 공동운영으로 관리자가 둘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제 일반 유저분들도 연표, 사건일지, 케릭터 등의 정보를 함께 수정 해주시길 바랍니다.
( Press Space bar to Skip )
「세계선 합선 사건」
절대로 연결 될 리 없었던 수 많은 평행우주들이, 마치 스파크를 튀기며 폭발한 전선들처럼 얽혀버린 원인은, 세계의 어떤 저명한 과학자도 밝혀낼 수 없었다.
물론 그 원인을 밝혀낼 충분한 사전지식도 가지지 못하던 인류였지만, 그들은 당장에 온갖 평행세계로부터 쳐들어오는 외계종족, 다른차원의 괴물들 따위로부터 생존하기에도 벅찼다.
결국 전세는 불리해지고 인류의 멸망이 코앞까지 봉착할 그 때였다.
「아이돌」
본래는 춤과 노래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돈을 벌며 살아가는 주로 저연령층의 예술인들을 지칭했던 그녀들.
그녀들은 그 「세계선 합선 사건」을 계기로, 초능력, 마법 등의 「능력」지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들의 활약으로 지구상에서 모든 이계의 존재들을 몰아내게 되었다.
「프로듀서」
하지만 대체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그녀들이 냉혹하고 잔혹한 전장에서, 그 의지를 잃어버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을 뒷받쳐주고 통솔해준 「프로듀서」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활약으로 인류는 어떻게든 생존 할 수 있었고, 외계의 기술들과 새로이 발견된 마법 등을 이용해 비약적인 문명의 발전을 이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투쟁의 서막.
그들의 세계에 다녀온 한 프로듀서의 설명에 의하면, 스스로를「기계정령」이라고 칭한 그들은 강렬한 투지와 「생존본능」을 가진 인간 전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먼스(탐욕) 투스(교만) 웬즈(폭식) 덜즈(질투) 프라이(나태) 세럴(색욕) 선(분노).
그리고 아직 깨어나지 못한 플루토(광기).
그 명분도, 목적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 가지의 사실 만큼은 분명했다.
아이돌과 프로듀서들은,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고, 또한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번 전화(戰火)의 열기에 삼켜지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기계정령은 더헤드(@chs2***)씨의 오리지널 설정을 차용, 변형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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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끝나가..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3/3)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4/4)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5/5) [3/3] (비활성화)
5턴에 한번, 행동자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포틴P "...슬슬 지긋지긋한데 말이지. 꿈 이야기도."
-포틴P 참전
쿠루미 "프로듀서.. 몬스터 반응이.."
타노스p "안돼 오늘은 놀러 가야지. 너도 나도! 갈수 밖에 없어!! 맨날 싸우면 정신 나가!"
쿠루미 "프, 프로듀서. 가, 같이 가."
-이번전투에 쿠루미와 타노스p는 참전하지 않습니다. 심신을 치유하고자 우주기지(?!)에 놀러왓습니다.
[스피드 스타]로 드로우
※큐트 한장, 쿨 한장을 인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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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1300/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2/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3/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4/5) [3/3] (비활성화) ↓
5턴에 한번, 행동자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검은 존재에 대한 추가정보
https://namu.wiki/w/%EA%B2%80%EC%9D%80%20%EC%A1%B4%EC%9E%AC
일전에 있었던 이터널의 폭주를 기억하며, 검은 존재와 싸우고 있는 이터널의 모습을 보던 란코가 중얼거렸다.
시키"글쎄. 어떤 사정이 있든 간에 조심 해야 할 거야. 상대가 정신계열 몬스터인 이상 이터널쨩에게 일전 같은 일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장담 할 수는 없지."
시키가 자신의 소총에 '진정제'를 장전하며 묵묵히 말했다.
아키하[ 맞다네. 전무의 명령이긴 하지만 보험을 들어놔서 나쁠 건 없겠지. 그녀의 사정이 딱하기는 하나 그렇다고 우리 요원이 피해를 입을 수는 없지 않는가. ]
란코"그건 그렇지만......."
시키"걱정마, 이거라면 다치지 않게 조용히 잠 재울 수 있으니까. 란코는 네 일에 집중해."
란코"알겠노라 형향의 연금술사여......."
「마법 포격 제 2 형태」
※ 행동력 소모 : 4
※ 성속성 / 암속성의 기본 데미지
※ 주사위를 한번 더 굴려, 2번째 결과창의 다이스값/2의 화속성 데미지, 콤마값/2의 빙속성 데미지를 가함. 각각의 수치가 90이상일 경우 각각 크리티컬 적용.
란코의 마포는 검은 존재에게 118의 데미지를 입혔다.
란코"나아-하하하하!! 이것의 검은 마왕의 진정한 힘이렸다!"
란코의 화려한 마법 포격을 지켜보던 이터널이 쓴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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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1182/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1/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2/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3/5) [3/3] (비활성화) ↓
5턴에 한번, 행동자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아이리 "그때처럼..또 다시 이상한 곳으로 와버린 걸까? 나..."
-아이리, 참전
「전황 파악」
※ 한 턴을 소모해 행동력을 주사위/33(반올림)만큼 늘릴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판정은 유효하지 않으나, 100시 행동력 수치가 MAX가 됩니다.
※ 행동력 소모 : 1
포틴P "뭐,우린 이게 없으면 무능력자나 다를 게 없으니까. 당연할지도 모르지."
아스카 "..다른 장비는 없는데 듀얼 디스크는 가진 채라는게 꽤 기묘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포틴P "..그런 능력이니까.우린."
포틴P 사이드 행동력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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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1182/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0/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1/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2/5) [3/3] (비활성화) ↓
5턴에 한번, 행동자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행동자 한정이면 3/3은 꼭 필요하진 않아 보이는데..
꿈 속의 검은 존재 HP(1182/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0/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1/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2/5)↓ [3/3] (비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꿈 속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그는 말마따나 적대적이진 않은 듯 하다. 프로덕션 구성원의 공격을 말없이 묵묵히 맞기만 하는걸 보면. 전투에 휩쓸렸던 아나스타샤는 그제서야 깨달았다. 여긴 있어야할 한명이 없다.
아나스타샤"프로듀서..."
???"그쪽의 소녀."
의문의 존재가 말을 걸자 아나스타샤는 경계를 풀지않은채 그의 눈을 마주쳤다. 그는 디미트리를 친근하게 부르며 아나스타샤에게 말했다.
???"너에게는 특히, 말해줄게 있다. 디마에 관해서 말이지."
아나스타샤"프로듀서,를 알고있는겁니까?"
???"그래, 그렇기에 말해줘야만 하는게 있다."
아나스타샤 참전
노아 "일단 할 수 있는 것은 눈앞의 적을 섬멸하는 것뿐."
노아 "작위적인 던전이군."
노아 "그렇다 해도 그 수밖에 없다면, 적을 섬멸한다."
노아 [노아즈팩토리-헬리오스 엣지] 5턴 대기
화속성. 치명타 판정이 나올 경우 데미지를 2.5배로 증가, 2턴간 콤마값마큼 지속데미지.
노아 [웨폰마스터]
이 유닛은 공격에서 치명타 판정이 나올 경우 대기 시간을 없애며, 연속행동이 가능하다.
노아 "성급한 공격이었나."
노아 "하지만 싸움은 이제 시작됐을 뿐이야."
타카미네 노아 5턴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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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1161/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2/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0/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1/5)↓ [3/3] (비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스피드 스타]로 드로우
※ 쿨, 큐트, 패션 1장씩 소모
※ 「솔로」추가 불가
※ 위력 + 40
※ 해당 공격과 다음 공격의 치명타 범위가 70까지 확장됩니다.
※ 카드를 한장 더 소모해서 해당 속성(쿨:얼음, 큐트:불, 패션:전기)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명타 범위가 60까지 확장됩니다.
※ 치명타일때, 최종 데미지는 1.5배가 됩니다.
이터널 "...뭐, 됐어. 할 일을 할 뿐이야. 하앗!"
이터널과 카드들에서 광탄들이 검은 존재를 향해 쇄도한다.
검은 존재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란다..."
이터널 "...뭐?"
※이터널의 다음 공격의 치명타 범위가 70으로 확장된다.
※친구의 기억이 활성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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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774/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1/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3/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0/5)↓ [3/3] (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검은 존재가 손을 내밀자 일행의 눈앞이 암전되고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주저앉거나 반파된 회색 콘크리트 건물, 검게 그을리고 페인트칠이 벗겨진 자동차, 그리고 생명 하나 자라지않는 서리끼고 얼어붙은 대지를 걷고 있는 한 소년. 소년의 얼굴은-방독면을 쓰고있어-전혀 보이지않았다. 하지만 방독면의 렌즈를 통해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회색 눈동자는 확실히 보였다. 그런 소년의 주위로 회색의 짐승들이 모여들었다. 회색 털 사이로 군데군데 보이는 매끄러운 살색피부와 판에 대고 누른 듯한 세로로 납작한 얼굴. 그것들은 소년을 흉폭한 이빨을 드러내며 주시하다 그 중 한마리가 소년을 향해 달려들었다.
란코"안돼!"
란코가 소년을 향해 달려드는 회색의 짐승들을 향해 마포를 발사했다. 하지만 그 짐승의 무리는 란코의 빛의 궤적을 가뿐히 통과 하고는 소년의 방독면을 거침 없이 물어뜯었다.
란코는 어쩔 줄 몰라 하는 얼굴로, 자신의 입을 막고 그 광경을 지켜봤다.
아키하"너무 괘념치 말게 칸자키. 추측컨데, 이건 그들이 겪은 '기억'일 뿐이야."
시키는 생각했다. 그들의 환상은 매체로나 현실에서나 비슷한 폐허의 광경을 지금까지 수도 없이 봐온 시키와 아키하에게는 의미없는 기록물에 불과했다. 그저 자신들의 세상을 이지경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지금의 현실을 중요시 할 뿐. 결국 다른 세계의 사정 따위 그녀들에게 별다른 감흥을 심어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역시 아직 인간의 순수한 감정이 남아있는 란코에게, 지금같은 풍경은 꽤나 가혹했을지도 모르지.
물론 같은 일을 당한 이터널에게도.
시키"뭐......이게 우리에게 먹히든 먹히지 않든 적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진 이상 공격은 불가능 하겠지. 하지만 적어도 난 일이 늘어 날지도 모르겠네."
시키는 자신의 저격 스코프로 눈앞에 풍경에 굳어버린 이터널을 주의깊게 쳐다보며 말했다.
시키"미안해. 네가 어떤 짐을 짊어지고 있던 간에...... 네가 어떤 상처를 가지고 있던간에......"
시키"너로 인한 우리들의 희생은 너의 상처를 더 깊게 할 뿐일 테니까......"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라이브 콘서트 무대의 뒷편.
히데루p와 란코가 서로를 마주보며 서서, 서로를 아주 다정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팔을 뻗어 란코의 머릿결을 어루만진다.
시키는 그 모습을 보며 피식 웃는다.
시키"냐핫, 뻔한 레퍼토리네. 좀 더 참신 한건 없는 거야? 나에겐 오히려 저렇게 되면 속이라도 시원 할 텐데 말야."
먼즈[역시 아직까지도 마음에 두고 있었나...... 인간의 욕망이란 넘치는 폭포와도 같아서 어쩔 수 없지. 하지만 괜찮다네, 그러지 않고서야 「탐욕」의 계약자라고 할 수 없지.]
시키"시끄러워 먼즈."
시키가 볼맨소리로 말하며 자신의 모노클을 소환해 착용하자, 자신의 모든 환상이 구름이 걷혀나가듯 깨끗하게 사라지며 다시 자신의 시야에 '이터널'의 모습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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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774/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0/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2/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0/5)↓ [2/3↓] (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원래 이럴 계획이 아니였지만 말이죠...
-중립 Side -
뒤늦게 전장에 참전한 [팀 이나즈마].
그들도 검은 존재의 정신공격에 휘말린다.
(고오오오)
치에리 [정신공격인가요... 하지만 너무 무뎌요!] 고오오!
하루 [이것 가지고 우리가 흔들릴 것 같아? 어림없는 소리!] 고오오!
K마구P의 담당 아이돌들은 화신을 불러내 정신공격에 대항하지만...
K마구P [.... 안돼...] 덜덜덜
K마구P [이걸... 써야해...? 안돼... 안돼!!!!!] 부들부들
하루 [프로듀서?] (K마구P를 향해 고개 돌림)
치에리 [... 프로듀서 씨?] (K마구P를 향해 고개 돌림)
K마구P는 유독 심하게 당하고 있었다.
- K마구P Side -
뒤늦게 도착했네...
(드리워지는 검은 기운)
뭐야, 이 검은 기운은?
(검은 기운이 위에서부터 천천히 걷혀간다)
??? [크하하하하!!]
... 저, 저건...!
Punisher?#버덥 [뭐야? 이 세계는 별거 아니었잖아? 이제 여기서 힘을 모아 크로노 스톰, 그놈들만 없애면 되겠군! 크하하하하!!!]
오우거 학원의, '버덥 스리드'...
하지만 그 모습은... 맞아!
텐마랑 엔도 씨가 말한, 그쪽 세계의 유사마녀야! 막아야...!
툭
뭐야...? 발에 뭐가 걸리는ㄷ...
하루 [하아... 하아...]
치에리 [...]
뭐, 뭐야....?
하루!! 치에리!! 정신차려!!!
하루 [프로듀서... 도망...쳐....]
무슨 소리야?
치에리 [이미... 틀렸어요... 모두... 당했...]
모두 당했다고? 설마? 설마?
(두리번 두리번)
아이리 [...]
치에 [...]
사에 [...]
란코 [...]
시키 [...]
아스카 [...]
슈코 [...]
유이 [...]
...
(그 외에 전부 쓰러진 아이돌들과 프로듀서들.)
(꿈틀...)
다들... 어떻게 된거야?
전부... 쓰러졌어?
뭐?
전부, 졌다고? 말도 안돼....!
(... 꿈틀)
Punisher?#버덥 (??)
Punisher?#버덥 [뭐야? 아직 안 뒤졌어? 하.]
Punisher?#버덥 [마지막이다, 버러지들아!]
(쉬익)
(쉬익)
분, 분신술....?
Punisher?#버덥 [하압!] 퍼엉
설... 설마... [데스 브레이크]?
https://youtu.be/n9WGTEeR1Vk?t=6m31s (6분 31초 ~ 6분 39초)
Punisher?#버덥 [여기서 끝내주마, 버러지들.]
Punisher?#버덥들 [데스, 브레이크! (デスブレイク)] 채앵!
안돼... 안돼... 커다란 가시공이...!
에일리어 석 (반짝!)
'뭐해?'
'날 쓰지 않고.'
'이 힘을 빌리면, 너를 희생해 모두를 구할 수 있다고?'
.... 안돼... (덜덜덜)
이걸... 써야해...? 안돼... 안돼!!!!! (부들부들)
그 때...
하루 [프로듀서!!!]
치에리 [정신차려요, 프로듀서 씨!!]
뭐야? (멈칫)
쓰러진 거 아니었나? 뭐지?
(그리고 그를 향해 강하게 차여지는 공.)
(퍼억!)
커억! 뭐야...? (두리번)
(공에 맞고 나서,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 중립 Side -
하루 [제대로 당했구나, 프로듀서...]
K마구P [설마 지금 적의 정신공격일 줄은...]
치에리 [큰일난 줄 알았어요, 프로듀서씨...]
하루와 치에리의 도움으로 패닉 상태에 빠진 K마구P는 겨우 구원받았다.
K마구P [...] 덜덜덜
K마구P (전부 다 쓰러트릴 정도라니... 정말 그걸 써야만 해? 그런 거야? 에일리어 석을? 응? 그런 거야?) 덜덜덜
하루 (괜찮을까...)
치에리 (프로듀서 씨...)
하지만, K마구P는 그가 맞닥뜨린, 그에게 올 [시련]의 크기를 예감한 뒤, 두려움에 몸을 크게 떨고 있었다.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는 K마구P를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하루와 치에리.
[팀 이나즈마] 참전.
행동력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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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774/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0/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2/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0/5)↓ [1/3↓] (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재밌는 기믹이네요
???"그쪽의 소녀, 죄의식을 가질필요는 없다."
검은 존재는 란코를 바라보며 자상하게 말했다.
???"아무래도 이 환영을 보여주면 보여지는 사람의 감정이 들어가는 모양이다...실제로는 저 소년은 살아남았으니 말야."
검은 존재의 말에 란코는 안도한 듯 한숨을 쉬며 '다행이다...'라며 말했다.
???"아무래도 너는 다른 사람을 지키고자하는 욕망이 강하군. 저 소년을 구하려한 걸 보니."
그런 와중에 아나스타샤는 소년의 눈에 주목했다. 반짝이며 진한 회색눈, 어디선가 본 듯 했다. 하지만 떠오르지 않았다. 누가 저런 눈을 가졌는지.
꿈 속의 검은 존재 HP(774/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0/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2/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5/5)↓ [0/3↓] (비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이게 무슨무슨 효과들을 무시하는거죠?
공격시에 적용하는 부가 효과 무시는 기본적으로
-공격 무효(회피)
-공격의 피해를 경감
-공격의 효과를 지움
-그 턴에 적용하는 다운/리타이어 판정
-그 밖에 전투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방해 효과(GM이 판정)
만을 무효로 합니다.
공격에 달린 효과 무시는 기본적으로 이렇게입니다. 다운/리타이어 무시랑 공격 데미지 감소/무효를 합쳐 놓은 개념이죠.
"미안하군."
시키"괜찮슴다..."
밝은 태양빛이 비추는 창문가에 서 있는 노란 환영은 시키를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
"그대는... 다르다."
시키"다르다고요?"
"너가 로드란에서 본 로리안과 로스릭과는 다르다는거다."
"그 둘은 서로 역량과 자질을 갖추지 못했지만, 너는 그 두가지를 전부 가지고있다."
시키"솔직히... 잘은 모르겠슴다."
"쉽게 말해... 그래, 너는 선택받은 불사자만큼이나 강하다는거다."
시키"선택받은 불사자?"
"그래, 나를 쓰러트렸던 녀석..."
시키"할아버지는 대체 누굽니까?"
"알 필요는 없다."
아카네"시키군~!"
병실 문을 박차고 아카네가 슬라이드하듯 들어왔다.
시키"아카넷치..."
아카네"다른 분들이랑 도시락을 만들었으니 먹어요!"
시키"감사함다...."
아카네는 도시락 뚜겅을 연 뒤 밥을 퍼 시키의 입속으로 넣어주려고했다.
시키"뭐, 뭐하는거에요?"
아카네"먹여주려는건데요?"
시키"적어도 밥은 혼자 먹을 수 있슴다!!!"
그 광경을 지켜본 테루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스피드 스타]로 드로우
이터널 "그러니까... 나에게 말을 걸고 싶으면 이런 적대적인 상황에서 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이터널 "난, 적이라면 쏠 수밖에 없어."
이터널 "설령, 그게 내 소중한 사람이라도."
※패션 두장을 인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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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774/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2/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1/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4/5)↓ [2/3↓] (비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아나스타샤"저 소년은 대체..."
???"바로 알아볼리가 없겠지. 하지만 너가 아는 자다."
별의 궤적-게자리 행동력 5
주사위값만큼 데미지. 피격된 적에게 [절단] 카운트 부여
아나스타샤 행동력(3/10)
아나스타샤"제가...아는 사람?"
???"차분히 대화를 하려했지만...아무래도 그럴 여건이 되지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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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733/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1/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0/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3/5)↓ [3/3↓] (비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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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절단] (1/1) 공격으로 피해를 입을 때 발동. 그 턴 공격으로 인한 총 데미지는 고정데미지화 된다.
포틴P (아니, 하지만 방금 그 시점은...소년을 지켜보는 누군가의..)
아스카 "프로듀서, 뭔가 문제라도 있는 거야? 또 네 영혼이 먼 곳으로 날아가버린듯한 표정이네."
포틴P "별거 아니야. 그냥...글쎄. 지금 생각해봤자겠지. 아마도."
포틴P "결집한 별들의 찬란함이, 새로운 기적을 밝힌다! 빛이 비추는 길이 되어라! 싱크로 소환! 광래하라! 세이비어 스타 드래곤!!"
슈팅 블래스터 소닉:위력 4배. 적의 스킬이 발동했을 경우 무효로 하고 공격을 취소,200 데미지. 행동력 10 소모.
포틴P "..뭘 원하는거지. 이건."
아스카 "글쎄...뭔가를 원한다...아니, '원한다'는건 틀림이 없어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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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533/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0/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3/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2/5)↓ [3/3↓] (비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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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아이리 '방금...무언가가 머릿속을 스쳐갔어. 대체 누구지?'
아이리 '남자아이...폐허...어두워지는 하늘....무언가가 이상해.'
운명의 창
※열기 1000 소모
※화속성 원거리 공격
※적 전체의 (주사위)X3의 기본 피해를 부여하고 주사위/25(반올림)의 턴만큼 아군의 다운과 리타이어를 무효로 합니다.
84/25=3(반올림)
열기가 가득 담긴 아이리의 창은 이내 검은 존재를 향해 날아가며 그 열기가 조금씩 모여내 드디어 거대한 창이 되어 검은 존재를 포함한 주변의 일대를 열기로 폭발시킨다. 허나, 검은 존재는 아직도 현체가 사라지지 않은 채로 버티고 있다.
아이리 열기 [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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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281/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2/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2/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1/5)↓ [3/3↓] (비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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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운명의 창: 다운/리타이어 무효(3/3↓)
K마구P [....] (부들부들)
치에리 [프로듀서씨, 아무래도 이번엔 힘드시겠네...]
하루 [그때 그 캐러밴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길래...]
치에리 [그러게... 그거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어떻게든 대답을 회피하시기만 하시고...]
하루 [내가 물어볼 때도 그랬지.] 하아
치에리 (나도 비밀이 있어서 아주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하루 [... 어쩔 수 없겠네.]
치에리 [응. 우리끼리 싸우자.]
[레볼루션 V(レボリューションV)] - 유우키 하루(메인), 오가타 치에리
풍속성
이나갤 미복각 기술.
이나즈마 일레븐 3에서 TP 소모 49. 생존본능 TRPG에서는 TP 소모 55로 간주.
- (주사위 수 + 30)의 기본 위력으로 공격합니다.
- 주사위 최솟값 30
- 데미지 1.8배(반올림).
- 행동력 소모 : 7
팀 이나즈마 행동력 [1/10]
https://youtu.be/n9WGTEeR1Vk?t=10m (10분 ~ 10분 7초)
하루, 치에리 [하압!] 탁
공을 드리블해가다 일정 지점에서 치에리와 손을 맞잡고 공중으로 휘돌아 올라가는 하루.
피융
휘이잉...
그들의 주변으로 회오리 바람이 형성되고, 공이 그 바람을 타고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그 공을 향해 두 명이 드롭킥. 그와 동시에 V자 빛이 비치며...
하루, 치에리 [레볼루션 V! (レボリューションV)] 파앙
V자 광선 (째앵)
레볼루션 V [피융!] 쿠구구구...
필살기 [레볼루션 V]가 검은 존재를 향해 간다.
공격이 약간 먼 곳에서 와서인지, 위력은 한풀 꺾인 채 검은 존재를 타격.
하루 [흐음...]
치에리 [아직 안 끝났나... 앗, 그 이상한 반응이, 다시...!]
K마구P (.... 뭐라고?) 덜덜덜덜덜
치에리 [프로듀서 씨!!!] 다다다다
하루 [이런 젠장...]
하루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거야, 프로듀서...)
공격당한 검은 존재가, [친구의 기억]을 다시 보여주려 하고 있었다.
치에리 (아까랑은... 다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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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171/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1/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1/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0/5)↓ [3/3↓] (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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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운명의 창: 다운/리타이어 무효(2/3↓)
소년은 공포에 몸을 움츠리고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죽음의 감각은 매우 아플것이라는 소년의 예상과는 달리, 아무 느낌도 나지않았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얼굴을 가렸던 팔을 치우고 눈을 떠보니 검은 거인이 자신의 앞에 회색의 짐승을 한손에 든 채로 서있었다. 곧이어 거인은 짐승을 들고있던 팔을 휘둘러 짐승을 내동댕이 친 뒤, 그들을 빤히 바라보았다. 왜인지 짐승들은 슬금슬금 뒷걸음을 치더니 곧바로 꽁무니가 빠져라 도망쳤다. 짐승떼가 도망치자 검은 거인은 소년을 바라보았다. 소년은 겁먹기는 커녕 오히려 거인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이런 겁없는 성격은 소년이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원인 중 하나이기도 했다. 검은 거인은 그 소년에게 말을 걸고싶었지만 자신의 종족은 음성언어가 퇴화되었기에 걸 수 없었다. 그러나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종족의 강점인 정신감응을 이용해보자.'
허나 그들의 정신감응은 인간들에게 있어서 정신이 나가버리는 무기. 그걸 이미 알고있던 검은 거인은 조심스레 소년의 머릿속-흔히 텔레파시로 알려진 능력-으로 말을 걸었다.
"...내 목소리가 들리나?"
소년의 반짝이는 회색 눈동자는 놀란 듯 휘둥그레졌다.
"방금 너가 말한거야?"
소년의 물음에 거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식물원에 이어 레닌 도서관 앞에서 이루어진 신인류와 구인류의 만남. 이때까지만해도 이 만남이 훗날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아무도 몰랐다.
소년의 뒤에 있는 건물은 형태가 어느정도 남은, 분명한 러시아 국립 도서관. 하지만 저 황량한 풍경은 어떻게 설명할 길이 보이지않았다.
???"저건 러시아 국립 도서관이라 부르나보군. 저때는 몰랐는데 말이지."
검은 존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걸 통해 어느정도 확실해졌다. 저 기억은 이 검은 존재의 것이라는 것이. 아나스타샤는 검은 존재뿐만 아니라 소년또한 신경쓰였다. 미지의 존재, 상식 밖의 존재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 저 반짝이는 회색눈과 더불어 어디선가 많이 본 모습. 하지만 기억이 나지않아 답답하다.
꿈 속의 검은 존재 HP(171/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0/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0/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0/5)↓ [2/3↓] (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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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운명의 창: 다운/리타이어 무효(1/3↓)
이터널은 눈 앞의 광경을 무시하고 총을 겨누려고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검은 존재가 보여주는 환상은 이터널의 기억속 가장 민감한 곳을 건드리며 이터널의 전투 의지를 앗아가고 있었다.
이터널 "어째서..."
무엇을 보고 있는건지, 총을 겨누는 이터널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눈물도 한방울 고이며, 애써 부정하는듯, 이터널은 고개를 저었다.
이터널 "나, 난... 그냥 지키고 싶었을 뿐이야... 친구들,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그리고..."
이터널 "내가... 너무 약했던걸까?"
꿈 속의 검은 존재 HP(171/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2/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3/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0/5)↓ [1/3↓] (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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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운명의 창: 다운/리타이어 무효(0/3↓)
포틴P (..관계가 없다, 라. 정말 그럴까? 역으로 관계가 있으니까 보여주려는 거라면? 이 기억 속에서, 우리와 관계가 있을 수 있는 것..)
포틴P가 홀로 생각에 빠져버린 동안, 환상은 다시 흐려지더니 사라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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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171/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1/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2/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0/5)↓ [0/3↓] (비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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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중인 효과
https://sites.google.com/site/idolmastervalkyria/segyegwan-seoljeong/juyo-sageon-1/-002_03-minpyesinbuui-segye-lises-gido-sageon
아니 어떻게 보면 그가 이 스레를 있게 한 걸지도 모르겠군요. 룰에 규제가 생기기 시작 한 것도 저 때부터일 겁니다. [?] 저거 때문에 설정+꼬인 스토리 원래대로 돌리고 정리한다고 철야를 했었죠
ㅇ<-<
그럼 킹크리가 필요한건가
[스피드 스타]로 드로우
※ 패션 3장 소모
※ 다이스/30 만큼 연속 공격을 시행하고, 반격을 받지 않습니다.
※ 치명타일때, 상대를 출혈 상태로 만들어 3턴동안 이 스킬의 마지막 공격 데미지만큼의 데미지를 상대에게 줍니다.
이터널은 자신의 눈 앞을 가리는 환상에 이를 악물며 말 없이 카드를 세팅한 뒤 발사했다. 노란색의 거친 마탄이 검은 존재를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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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39/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0/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1/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4/5)↓ [0/3↓] (비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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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샷건>
이 무기는 UAC의 허가된 무장 목록에서 삭제되었지만, 많은 베테랑 요원들은 근거리에서 이보다 더 좋은 대체재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근거리에서는 비교할 수 없는 파괴력을 자랑하지만 먼 곳에서는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작고 가벼운 이 무기는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전투원이라면 빼먹을 수 없는 부무장입니다.
적의 몸을 찢어 발기는 더블 배럴 샷건입니다.
행동력 6를 소모하여 주사위값의 2배피해를 입힙니다.
콤마값의 일의 자리숫자나 십의 자리숫자중 하나라도 2라면 4배피해를줍니다.
쇼코"그게... 따, 딱히 그렇지는 않아."
검은 존재"어째서지?"
쇼코"테루 아저씨도... 아카네도... 코우메도... 모두가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하니까... 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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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39/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2/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4/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3/5)↓ [0/3↓] (비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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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디 어두운 꿈의 어둠속에 한 빛줄기가 내리쬔다.
별의 부름-사자자리 행동력 10
주사위값의 4배 데미지. 콤마값만큼 3턴간 지속데미지를 준다.
???"이런, 이런. 시간이 다됐나보군."
검은 존재는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내리쬐는 빛을 가리며 아쉬운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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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검은 존재 HP(0/1300)
약점 없음, 즉사 무효
검은 존재:이 적에게 정신계열 공격은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정신감응-환상(1/3) ↓
3턴에 한번, 공격자의 콤마값이 50이상일때 환상을 보여줘 공격을 빗나가게합니다.
정신감응-대화(3/4) ↓
4턴에 한번, 다이스값이 60이상일때 검은 존재와 대화하느라 공격이 무효화되고 2턴간 행동불능이 됩니다.
친구의 기억(2/5)↓ [0/3↓] (비활성화)
5턴에 한번, 참전자들에게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를 살던 친구의 이야기를 보여줘 3턴간 모두의 공격스킬을 봉인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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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다는 듯 고개를 떨구는 검은 존재는 서서히 일행의 의식에서 멀어져갔다.
아나스타샤"잠깐만요! 당신은, 도대체..."
???"내 이름은 не́бо(늬바, 하늘). 마지막으로 부탁하지. 방금 본 소년을, 내 친구를 지켜주길 바란다."
눈을 한번 깜박이고 떠보니 어느새 아침. 아나스타샤는 벌떡 일어났다. 꿈이다. 하지만 너무나도 생생해서 꿈이라는 사실이 믿기지않았다. 조금 몽롱한 채로 시계를 바라본 아나스타샤는 놀라서 허둥지둥거렸다. 디미트리와의 훈련시간은 9시. 근데 지금은 9시 30분. 30분이나 늦어버린 것이다.
디미트리"왜 늦었는지 설명 좀 해보실까?"
조금 화가 난 듯, 팔짱을 끼고 눈가 주변을 찡그린 디미트리의 눈을 마주치지 못한채 아나스타샤가 말했다.
아나스타샤"그게....알람이 울렸는데, 피곤해서인지 눈치채지 못하고..."
디미트리"후....이번은 봐주지만 다음부턴 제시간에 와. 잠은 일찍일찍 자고!"
디미트리의 아빠와도 같은 호통에 아나스타샤는 웃음이 나오려했지만 가까스로 참아내었다. 사격 연습을 위해 마련된 프로덕션 내의 사격연습장. 아나스타샤는 거기서 디미트리와 같이 이틀에 한번 꼴로 오전 중 1시간동안 사격연습을 해왔다. 디미트리는 stechkin apb 기관권총의 슬라이드를 당기고 자세를 잡은 뒤, 3발을 쏘았다. 그의 사격자세를 자세히보던 아나스타샤는 그제서야 눈치챘다. 디미트리의 눈동자 색깔이 회색이란걸. 그리고 그 눈동자는 어딘가 반짝이고 있었다.
아나스타샤"프...프로듀서...눈동자 색깔이..."
디미트리"음? 처음 봐? 회색 눈동자는 러시아에서 흔한걸로 아는데..."
디미트리의 눈동자 색이 회색이란걸 알아내자 아나스타샤의 머릿속에서 모든 퍼즐조각이 맞춰졌다. 꿈속에서 본, 미지의 존재를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던 소년과 규격외인 괴물들과 마녀를 상대로도 포기하지않고 맞서싸우는 디미트리. 아나스타샤는 자신의 프로듀서가 꿈속에서 본 소년이라고 확신이 들었다.
아나스타샤"...не́бо(늬바, 하늘)."
그 말에 디미트리는 움찔하고 기관권총을 내려놓은 뒤, 거칠게 아나스타샤의 어깨를 잡았다.
디미트리"방금 분명 не́бо(늬바, 하늘)라고 했지? 어디야? 어디서 그녀석을 만났어?"
놀라서 커져버린 아나스타샤의 푸른 눈동자를 본 디미트리는 그제서야 진정하고 천천히 그녀의 어깨에서 손을 떨궜다. 그리고는 근처의 의자에 주저앉고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
디미트리"...미안하다, 아나스타샤."
아나스타샤"нет(아니예요)...저야말로 죄송해요..."
디미트리는 얼굴에서 손을 치우고 아나스타샤를 쳐다보며 물었다. 진정된 듯 했지만 그 반짝이던 회색 눈은 어두운 색을 띄고있었다.
디미트리"아나스타샤. не́бо, 그녀석을 어디서 만났어? 알려줘. 나에겐 중요한거야."
아나스타샤"сон, 꿈에서 만났어요..."
디미트리"...불가능한건 아니지. 그놈들의 정신감응은 현실에도 영향을 끼칠정도니까."
아나스타샤"프로듀서는 어째서 не́бо를 그렇게 찾는건가요?"
디미트리는 잠시 아나스타샤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 아이'와 너무도 닮은 그녀의 얼굴에 또 다시 보로비츠카야 역의 악몽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디미트리"не́бо같이 생긴 녀석들을 Чёрные(쵸르늬예, 검은 존재)라고 불러. 즉, 하나의 종족이야. 그리고 не́бо는.....날 구해줬던 은인이자 친구였지. 내가 이 프로덕션에 오게된 것도 그 녀석을 따라와서야."
아나스타샤"하지만...왜 не́бо는 프로듀서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않죠?"
디미트리"그건 나도 몰라...내가 준비가 안되었다고는 그 녀석이 말하는데..."
아나스타샤"그럼 프로듀서는 친구를 만나고 싶어서, не́бо를 찾는건가요?"
디미트리는 고개를 좌우로 천천히 저은 뒤, 손톱이 파고들어 피가 날정도로 강하게 주먹을 쥐었다.
디미트리"틀려. 내가 그 녀석을 찾는 이유는 검은 존재놈들이 내 소중한 사람들을 죽이고 내가 있을 곳을 빼앗았기 때문이야."
친구, 이웃, 심지어 가족까지 새빨간 피로 물들인 그들. 이곳에 온 뒤로 잊지말아야할 것을 잊고살았다. 잊지말아야 죽일 수 있고 잊지말아야 소중한 사람들이 편히 눈감을 수 있는데도 잊고살았던 온기가 너무도 따스해서, 편안해서 증오를, 원수를 잊고있었다.
아나스타샤"프로듀서...."
손안쪽에서 떨어지는 선혈, 증오로 떨고있는 그의 몸. 무섭게도 보이는 반면 한없이 애처로워 보여서 아나스타샤는 그를 껴안고 말했다.
아나스타샤"부탁이예요, 프로듀서.....그러지 말아주세요..프로듀서가, 다른 사람이 된것 같아서..무섭습니다..."
무서워서 떠는 아나스타샤 때문에 디미트리는 더이상 화를 낼수없었다. 화를 내는 대신 그녀의 손을 잡고 생각했다. 이 아이가 눈물 흘리는 것만큼은 보고싶지않다고. 아냐가 눈물 흘리지않게 하고 싶다고.
적어도, 증오로 미친 복수귀로 살지는 말자고 다짐했다.
전후 rp는 이 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