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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방귀소리를 내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는 공책...?」-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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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9, 2012 19:33에 작성됨.
제목 : P 「방귀소리를 내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는 공책...?」
분류 : 765프로 대상 막장 스토리
할말 : 약쟁이들의 참신한 댓글 기대합니다.
분류 : 765프로 대상 막장 스토리
할말 : 약쟁이들의 참신한 댓글 기대합니다.
14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 「이건 대체 뭐야? 누가 갖다 놓은 거지?」
코토리 「............」 굳잡
타카기 「............」 굳잡
P 「............」
P 「뭐야, 또 저 두 사람이 장난친 건가?」
P 「하여간 할 짓 없는 사람들이라니까...... 나이 값도 못하고 말이지 둘 다. 이런 장난 칠 시간에 영업이나 한 번 더 뛰지. 맨날 사무소에 처박혀가지고.」
P 「정말 한심하다니깐.」 휙
코토리 「」
타카기 「」
코토리 「..............」 터덜터덜
타카기 「..............」 터덜터덜
P 「............대충 끝냈다.」
P 「서류 정리도 대충 마쳤고, 이제 일하러 간 아이돌들을 데리고 와야겠네.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구나~」
P 「아......」
테이블 위의 공책
P 「........」
P 「그러고 보니 펼치지도 않아봤네. 대체 뭘 써놨길래 두 사람이 그렇게 기대한 거지」
P 「한 번 펼쳐볼까」 팔락.
P 「두 번째. 적힌 대상은 자신이 방귀를 낀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감각도 느낄 수 있지만, 멈출 수는 없다.」
P 「세 번째. 상황을 지정하면 그 상황이 벌어지는 한 반드시 방귀는 나온다.」
P 「네 번째. 상황을 기입하는 시간은 3분이 주어진다. 그 시간 내로 기입하지 못하면 폐기된다.」
P 「다섯 번째. 무리한 상황을 기입하면 그냥 평범한 방귀가 한 번 나오고 효력을 다한다.」
P 「여섯 번째. 상황이 지속되는 시간은 기입한 시간에 따르지만, 시간을 기입하지 않으면 최대 1시간 만 효과를 발휘한다. 다섯 번째와 연관 지으면, 최대 지정 시간은 1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P 「일곱 번째. 한 번 적으면 동일 대상은 24시간 동안 지정할 수 없다.」
P 「자세한 사항은 직접 실험해보면서 찾아보세요... 라고?」
P 「뭐야 이 막장은」
P 「.........」
P 「근데 이거 미묘하게 신경 쓰이네. 한 번 해볼까?」 주섬
P 「일단 나로 시험해보자.」
『프로듀서는 스스로가 박수를 치면 방귀를 한 번 뀐다. 그리고 깍지를 쥐면 효과가 없어진다.』
P 「.........」
P 「저, 적어버렸어......!」
P 「어디어디, 진짜 되나 볼까?」 짝
뿡
P 「어엇!?」
P 「뭐야, 지, 진짜로 방귀가 나왔어......?」
P 「에잇」 짝
뿡
P 「......진짜잖아 이거.」
P 「코토리 씨와 사장님, 대체 뭘 만드신 겁니까...!」 오싹
P「에이, 마중이나 나가야겠다. 시간은 얼마 남았지...?」
P「약 20분 남았나. 지금 출발하면 딱 맞겠군.」
P「일단 >>6를 데리러 가볼까...」
P 「.........」
P「혹시 모르니까 >>6의 이름도 한 번 적어볼까...?」
『>>6은 >>7하는 상황에서 >>8이라는 방귀소리를 낸다.』
P 「.........」
P 「저, 적어버렸다...... 하하하...」 부들부들
셋이 참여하는 다중 앵커라능 >< 참여 부탁드린다능 ><
과연 치하야!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
P 「저, 적어버렸다......... 하하하.........」
P 「일단 다른 소리도 나지 않을까해서 시험삼아 적어봤지만...... 너무 가혹한가...?」
P 「아냐...... 어차피 치하야는 이대로 퇴근할테니까말야. 1시간만 지나면 효과도 사라질테니 그렇게 창피하지도 않겠지. 나만 들으면 괜찮을거야......」 삐질
P 「일단 지금은, 치하야를 데리러 가자.」
스튜디오
치하야 「아, 프로듀서...... 오셨군요.」
P 「수고했어 치하야. 집까지 바래다줄게. 자, 타.」
치하야 「어, 언제나 감사드려요......」 꾸벅.
도로
P 「.........」
치하야 「.........」
P (어, 어떻게든 큿소리를 내기 만들어야......)
치하야 (왜 저러시지...? 프로듀서, 오늘 기분이 나쁘신 걸까?)
P 「.........」
치하야 「.........」
P (아, 안 돼...! 이대로는 치하야의 집까지 가버린다고... 얼마 안 남았다!)
치하야 (오늘 뭔가 걱정을 끼쳐드린 걸까? 왜 저러시지?)
P 「저기...」
치하야 「아, 네!」
P 「오늘, 별거 없었어?」
치하야 「아뇨... 특별한 건 없었어요. 촬영도 무난하게 마쳤고요. 딱히 말씀드릴만한 건...」
P 「아, 그렇구나...」
P 「.........」
치하야 「.........」
P (제기랄! 평소에는 자주 큿큿 거렸는데, 이제와서 시험해보려니 안 돼! 치하야는 어떻게 큿큿소리를 냈었지?!)
치하야 (프로듀서의 얼굴이 빨갛고 땀이...? 어디 아프신 게 아닐까?)
P (안 돼! 조금만 있으면 치하야의 집이다! 생각해라... 생각해라...! 치하야는 언제 큿큿거렸지?!)
P 「앗!」
치하야 「?!」
치하야 「네, 네?!」
P (치하야가 큿이라는 소리를 내려면 이 방법밖에는 없어! 용서해라 치하야!)
P 「오늘 아즈사 씨가 그라비아 촬영한 동영상을 봤거든.」
치하야 「? 네.」
치하야 (갑자기 무슨 소리를...)
P 「이야, 정말 놀랬어. 디렉터 님에게 부탁드리지도 않았는데 앵글이, 와~ 죽이더만.」
치하야 「......네?」
P 「치하야도 알지? 아즈사 씨의 잠재력을 말야. 와... 디렉터 님도 확실하게 캐치하셨더라고. 역시 프로는 달라.」
치하야 「......저기, 무슨.」
P 「응? 아~ 아즈사 씨 가슴 말야! 이런 말하면 성희롱일지도 모르지만, 뭔가, 짱이더라고~ 하하. 치하야니까 이런 말을 하는 거야.」
치하야 (큿, 프로듀서...... 친하다고 너무하신 거 아닌가요? 아무리 그래도 저도 여자앤데......)
치하야 「......큿」
큿
P 「?!」
치하야 「?!」
치하야 (?!?!?!?????!?? 어째서? 어째서 갑자기 방귀가? 프, 프로듀서 앞인데!!)
치하야 「저, 저기 프로듀......」
P 「치하야. 집 다왔어.」 덜컥
치하야 「아......」
치하야 「.........」 덜컥
치하야의 맨션 앞
P 「오늘 수고했어, 치하야. 내일 또 보자.」
치하야 「아, 네. 프로듀서......가 아니라! 저기, 프로듀서!」
P 「으, 응?」
치하야 「저기, 방금 전에 그거는......」
P 「응? 방금전에 그거라니? 뭔데?」
치하야 「네에?!」
P (여기서 일부러 무시해주지 않으면...... 치하야가 아무리 소탈한 성격이라고 해도 여자애니까...... 못들은 척 해줘야겠다.)
치하야 (프로듀서...... 설마 못 들으신 건가? 정말?)
P 「저기...... 치하야?」
치하야 「아, 네! 아,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하하하.」
P 「? 뭐야. 치하야 오늘 이상하네.」
치하야 「......하하, 그, 그렇죠? 하하하하하......... 큿.」
큿
치하야 「?!?!?!」
P 「!!」
치하야 (어..... 어떻...... 어떻게........ 이런......)
P 「저기, 치하야......?」
치하야 「.........」
P 「그, 난 아무것도 못 들었으니까 말야.」
치하야 「.........!!!!」
P 「그러니까, 저기...... 너무 신경쓰지 마.」
치하야 「.........큿」
큿
P 「치하야?」
치하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다다다다
P 「치하야?!」
P 「.........」
도로
P 「실수다...... 설마 거기서 치하야를 한 번 더 자극할 줄이야......」
P 「키워드를 잘못 설정하면 낭패를 보는 구나...... 자주 하는 말일수록 위험해. 상황설정을 잘못하면 수습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구나...... 새삼 무서워졌어. 장난 아니네.」
P 「근데, 방귀소리는 진짜 내가 정한대로 나는 구나. 큿이라니...... 푸훗.」
P 「아, 아니. 웃으면 안 돼. 이건 치하야의, 여성스런 마음에 상처를 받게 만든 짓이니까! 반성해야지! ......풋」
P 「그럼, 일단 자고 내일 출근해야겠다. 집으로 가야지.」
P 「자, 그럼 이제 자는 일만 남았군......」
P 「!! 가만, 저 노트...... 미리 상황을 적어둬도 그 상황 그대로 벌어지게 될까? 설명에는 안 나와있고, 내가 시험해봐야 하는데......」
P 「.........」
P 「아, 안 돼! 더 이상 아이돌들에게 상처를 주면 안 된다고! 그만 둬라 나! 넌 프로듀서라고!」
P 「.........」
P 「하, 한 번만 더 해볼까...?」
P 「일단 시험도 해보는 게 좋겠지. 룰의 파악을 다 해둬야 마음이 놓일 것 같고. 음.」
P 「그럼 일단......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
『>>24가 내일 >>25시에 >>26한 상황에서 >>27이라는 방귀소리를 낸다.』
이번에는 4개 >< 빨리빨리 나아가라!
내 다음엔 절대로 하루카를 올리고 말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우후훗?
아니아니 출렁
출렁 좋다
『야요이가 내일 1시에 아즈사한 상황에서 출렁이라는 방귀소리를 낸다.』
이걸로 하죠.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 「아, 실컷 웃었네. 이러면 진짜 웃기겠지? 아, 아니지. 크흠. 웃기는 게 목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이 노트를 시험해보기 위해서니까. 음. 그렇지. 그런 의도 밖에 없어. 음.」
P 「.................」
P 「ㅋㅋ, ㅋㅋㅋㅋ.」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날 765프로 사무소
P 「이제 곧 정오......」
P 「야요이는 일찍부터 로케를 뛰고 있고, 나는 2시까지는 할 일이 없는 상태.」
P 「사무소에는 지금 코토리 씨와 잡담을 나누는 몇몇 애들이 있을 뿐.」
P 「이제 한 시간만 있으면 1시가 된다. 과연 미리 적은 그대로 상황이 벌어지는 걸까?」
P 「그리고 아즈사 씨 같은 상황이라니... 뭐가 일어날까? 역시 길을 잃어버리려나? 시험용으로 적어봤지만 알 수가 없군. 역시 확실하게 적어둘 것 그랬나. 으음......」
마미 「에에? 정말이야 야요잇치?」
P 「! (왔다!)」 벌떡
마미 「아- 아아~ 그렇구나~ 으음~」
P 「......」 쫑긋
마미 「응, 응. 알았어. 그럼 말해둘겡~」
마미 「오빠아아~」
P 「응?! 왜, 왜 그래!」 벌떡
마미 「」 움찔
마미 「아니, 그게...... 야요잇치가...... 길을 잃어버렸다고 전화했어.」
P 「길을 잃어버렸다고?」
마미 「응. 로케는 다 마친 거 같은데...... 사무소로 돌아오다가 할머니 짐을 들어들었다나? 그래서 같이 짐을 옮겨준 것까진 좋았는데...... 돌아오는 길을 모르겠대.」
P 「그, 그랬구나...... 데리러 가야겠네. 그럼, 거기 근처...... XX역에서 기다리라고 해줄래?」
마미 「알았엉~ 오빠 얘기 야요잇치한테 전해둘게- 빨랑빨랑 가라구.」
P 「알았어. 마미, 고마워.」
P 「이건, 기회로군.」
P 「야요이와 단 둘이 있을 수 있다면 방귀소리가 나더라도 나만 듣고 끝낼 수 있을 테니까 말야.」
P 「그나저나, 출렁~ 이라는 소리는 과연 어떨까...... 기대되는데. 푸흡.」
P 「이제 1시까지 10분...... 오, 야요이가 보인다.」 위이잉
P 「어이~ 야요이~」
야요이 「! 프로듀서~」
P 「빨리 타. 나 참, 할머니를 도와드리다가 미아가 되다니, 사고라도 났으면 어쩔 뻔했어?」
야요이 「에헤헤~ 죄송해요, 프로듀서.」 덜컥
P (1시까지 앞으로 5분......)
P 「오늘 일 어땠어? 재밌었지?」
야요이 「네! 관객 분들도 전~ 부 큰 소리로 응원해주셔서, 힘낼 수 있었어요~」
P 「잘 됐네 잘 됐어.」
P (앞으로 3분......)
야요이 「그러고보니, 최근에 데뷔한 린이라는 사람이 있는데요? 엄청 예쁘더라구요.」
P 「흠, 시부야 린이라는 애 말이지? 확실히 유망주긴 하더라. 쿨 프로덕션도 꽤나 훌륭한 인재들이 많던데.」
야요이 「그래서~ 같이 힘내자고 하이터치했더니 받아 주셨어요. 에헤헤~ 뭔가 기뻤어요.」
P 「야, 다른 프로덕션 사람이랑 막 그렇게 접근하면 어떡해.」
야요이 「아, 죄송해요......」
P 「아냐, 죄송할 것까지야.」
P 「.........음.」
P (앞으로 1분!)
야요이 「프로듀서~?」
P 「..........」
P (앞으로 30초!)
야요이 (갑자기 무서운 눈으로 시계를 보시다니, 무슨 일이실까?)
P (10, 9, 8, 7, 6, ... 2, 1, Impact!!!)
출렁~
야요이 「??!?!?!?」 ///
P 「왔다~~~!!! .........아.」
P 「아, 아니. 오해야 야요이. 그게......」
야요이 「.........저기, 지금 들으신 거죠?」 ///
P 「......으, 응.」
야요이 「우우우~」 뿌우
P 「미, 미안. 딴 생각 하다보니 갑자기.」
야요이 「몰라요. 그런 프로듀서는 싫어요.」 흥
P 「야, 야요이~ 미안~」
야요이 「그게, 부끄럽잖아요......」 중얼
P 「응? 뭐라고?」
야요이 「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우우, 프로듀서 정말 심술쟁이- 씨네요! 미워요!」
P 「미, 미안.」
야요이 「흥!」
P 「내가 잘못했어~ 사과할게~ 응?」
야요이 「흥!」
P 「야요이~」 엉엉
야요이 「.........알았어요. 용서해 드릴게요. 저도 잘못했으니까요.」
P 「정말?」
야요이 「네, 정말이에요~」
P 「고마워~ 야요이 레알 천사」 엉엉
야요이 「에헤헤~」 ///
P (귀여워)
야요이 「그런 거예요. 막 왔다! 그런 말 하면 안 되는 거랍니다. 알겠죠?」
P 「응, 반성하고 있어. 미안.」
사무소 앞
야요이 「그나저나 프로듀서, 방금 전에 소리가 조금 이상하지 않았나요?」
P 「방금 전?」
야요이 「그게, 방귀소리가 말인데요~」
P 「응? ......아」
야요이 「분명히, 출렁~ 이라는 소리였던 것 같은데요...... 그런 소리는 처음 들어봤어요.」
P 「.........」
야요이 「신기하네요~ 가끔은 그런 소리가 날 때도 있는 걸까요~?」
P 「.........풉」
야요이 「아미하고 마미한테 말해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어요~ 프로듀서에 대한 것도 말해버릴까요? 에헤.」
P 「푸훕」
야요이 「에?」
P 「푸하하하! 추, 출렁이라니, 하하하하하하하! 그게 뭐야, 하하하핫!」
야요이 「.........」
P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 하...... 하.」
야요이 「.........」
P 「저기, 미안.」
야요이 「프로듀서 정말 미워요!」
P 「그 이후로 야요이가 왕창 삐져서, 달래주는 데 시간이 엄청 걸렸다.」
P 「피곤하다...... 그치만 야요이가 잘못한 건 없지...... 확실히 대놓고 웃으면 안 되니까...... 그치만 출렁은...... 풋, 푸흐흡, 또 웃음이...... 푸흐흐흫」
P 「그나저나 이거 진짜 잘 듣는구나...... 정해진 시간까지 딱딱 맞다니. 코토리 씨랑 사장님은 대체 뭘 만드신 거야...... 이거 완전 오파츠잖아......」 부들부들
P 「한 번만...... 한 번만 더 해보자...... 이런 엄청난 물건을 안 쓰는 건 손해겠지...? 그렇죠, 아카바네 씨? 제게 힘을 주세요......」
『>>40이 >>41인 행동을 하면 >>42라는 방귀소리가 난다.』
발판 눈치싸움 인거야 아핫. 발판 -> 누구누구 이건 용서하지 못하는 거야 아핫! 연속되는 댓글은 인정하지 않는 거야~
>>50으로 하겠습니다~
사람 이름은 금지 ><
로 결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들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는 일곱빛깔버튼으로 하겠습니다 >< 나머지는 내일 쓸게요 ><
P 「.........」
P 「이게 정말 가능할까...? 내가 적긴 했지만, 뭔가 엄청난데...... 마치 누군가가 개입해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은 느낌...... 아 이건 아닌가.」
P 「어쨌든 이게 실현되면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P 「내일이 기대되는 걸. 오늘은 일찍 자기로 하자.」
다음날 녹음실
P 「오늘은 치하야가 싱글앨범을 수록하는 날이다.」
P 「노래 중에 일곱빛깔 버튼이 있어서, 이오리가 같이 부르기로 했지.」
P 「일단 따라오긴 했지만, 치하야가 힘이 없어... 내가 말 걸어도 피하는 것 같고. 일은 성실하게 해주고 있지만.....」
P 「뭐, 이틀 전에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지금은 넘어가도록 할까. 오늘의 주역은 이오리니까.」
P 「아무튼 나머지 노래는 지금 막 끝마친 참. 류구코마치 스케줄을 마치고 이오리가 곧 올 시간이 됐는데......」
P 「오, 왔다!」
이오리 「좋은 아침이네, 프로듀서.」
치하야 「........................안녕.」
P 「안녕, 이오리. 좋은 아침이야. 컨디션은 괜찮아?」
이오리 「니히힛, 물론이지! 이 슈퍼 미소녀 아이돌 이오리 짱에게 빈틈이란 없단 말씀!」
P 「잘도 말하는데...? 좋아! 오늘 녹음, 힘내라고!」
치하야 「........................먼저 들어갈게요.」
이오리 「.........」
P 「.........」
이오리 「...저기, 치하야한테 무슨 일 있어? 어제부터 쭉 힘이 없던데.」
P 「하하하, 그, 글쎄? 나는 잘 모르겠는걸......」
이오리 「......흐음.」
이오리 「뭐, 좋아. 자세한 건 녹음이 끝난 다음에 들을게. 그럼.」 사뿐사뿐
P 「오늘의 이오리는 참 관대하네... 기분이 좋은가?」
P 「하지만 그 미소도 여기까지다...... 크킄...... 아, 이게 아니지. 녹음이 시작되겠군.」
P 「작곡가 분이나 기계담당 스탭 등 필요최저한의 멤버는 조금 있었지만...... 이건 뭐 어쩔 수 없지. 이들이 없으면 작업 자체가 안 되고. 뭐, 힘내라 이오맄ㅋㅋㅋㅋ」
스태프 「녹음 시작합니다~ 셋 세고 갈게요~」
P 「드디어 시작이군. 과연 노트의 효력이 어떨지, 한 번 볼까?」
~일곱빛깔버튼~
스태프 「3, 2, 1, GO!」
치하야 & 이오리 『너와 닿은 때부터 일곱빛깔 버튼~♪』 두둣빠!
치하야 & 이오리 『?!??!?!????!』
P & 스태프 「?」
P 「응? 갑자기 놀란 표정을...?」
스태프 「멈추겠슴다~」
뚝
P 「어떻게 된 거야? 갑자기?」
이오리 『아, 아무것도 아냐!』
P 「정말, 집중해달라고.」
스태프 「다시 시작하겠슴다~」
~일곱빛깔버튼~
스태프 「3, 2, 1, GO!」
치하야 & 이오리 『...너와 닿은 때부터 일곱빛깔 버튼~♪』 두둣빠빠!
치하야 & 이오리 『.........!!!』
P & 스태프 「?」
P 「이번엔 또 뭐야?」
작곡가 「잠깐 멈추겠습니다.」
뚝
작곡가 「어떻게 된거야, 이오리 짱, 치하야 짱? 중간에 막 멈추고 그러면 어떡해?」
치하야 『.........죄송합니다』
이오리 『.........』
작곡가 「나참, 성실하게 임해줬으면 좋겠어. 너희 그런 애들 아니잖아? 다시 한 번 갈게.」
P 「.........」
~일곱빛깔버튼~
스태프 「3, 2, 1, GO!」
치하야 & 이오리 『......너와 닿은 때부터 일곱빛깔 버튼~♪』 헨타이!
치하야 & 이오리 『.........』 울먹
작곡가 「컷, 컷!」
뚝
P 「.........」 (역시)
치하야 & 이오리 『.........』
P (역시... 방귀가 나오고 있는 게 분명해.)
P (아무래도 한 소절소절마다 나오는 모양이군... 노트의 힘은 진짜였어.)
P (하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다니... 방음효과를 너무 얕봤군. 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이돌이 방귀를 뀌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P (뭐, 두둣빠! 두둣빠! 같은 소리를 들어봤자 뭐하니까. 일부러 들어가는 것도 뭣하고. 지금은 그냥 지켜보도록 할까)
작곡가 「둘 다 안색도 안 좋은 거 같은데, 어때? 잠깐 쉬었다 할까?」
치하야 『.........저, 네. 그러는 게...』
이오리 『아뇨.』
치하야 『?!』
이오리 『계속 하겠습니다.』
치하야 『이오리...』
이오리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노래를 부르면 이상한 방귀가 나오잖아! 빨리 끝내고 도망가는 수밖에 없다구!)』 소근소근
치하야 『(으, 응...! 알았어!)』 소근소근
작곡가 「나참...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갈게? 이번에는 잘 할 수 있지?」
치하야 & 이오리 『네!』
P 「......조금 미안해지는 걸.」
~일곱빛깔버튼~
스태프 「3, 2, 1, GO!」
치하야 & 이오리 『너와 닿은 때부터 일곱빛깔 버튼~♪』 두둣빠!
치하야 & 이오리 『전부 사랑으로 물들였어~♬』 두둣빠빠!
치하야 & 이오리 『어떤 일이라도 넘어 설 수 있는 강함, 네가 나에게 주었어~♬』 헨타이!
반주 『~♪ ~~♬』
치하야 & 이오리 『「어른이 되면.」』 두둣빠!
치하야 & 이오리 『이라며 조금 방심하고 있네~♪』 두둣빠빠!
치하야 & 이오리 『너의 옆모습을 보고 있는거야~♪ 아직 지금도~♬』 헨타이!!
치하야 & 이오리 『저기, 눈치채 주지 않을래?』 두둣빠!
치하야 & 이오리 『같은 눈 높이~♬』 둣빠!
치하야 & 이오리 『어느샌가부터 소녀가 아니야~♬ 놀랐지~?』 헨타이!
치하야 & 이오리 『너와 닿은 때부터 일곱 색깔 버튼~♪』 두둣빠!
치하야 & 이오리 『전부 꽃을 피웠어~♪』 두둣빠빠!
치하야 & 이오리 『어떤 슬픔이라도 씻어 흘려 보내는 강함~♬ 네가 나에게 주었어~♪』 헨타이!
반주 『~♪ ~~♬』
치하야 & 이오리 『너와 닿은 때부터 일곱 색깔 버튼~~~♪』 두둣빠!
치하야 & 이오리 『전부 무지개로 바꿨어~♬』 두둣빠빠!
치하야 & 이오리 『어떤 기쁨이라도 너와 나눌 수 있어~♬ 처음 뵙겠어요, 나와~♪』 헨타이!
치하야 & 이오리 『만나줘서 고마워요...』 두둣빠두둣빠빠(헨타이!)
P 「...결국 끝까지 다 부르다니...」 머엉
이오리 「...................」
치하야 「......수고하셨습니다」 울먹
작곡가 「? 뭐, 녹음은 잘 끝났으니까, 이제 편집만 하면 돼. 이제 가도 좋아. 수고했어~ 수고하셨습니다~」
P 「수고하셨습니다~」
이오리 「.........」
치하야 「.........」
P 「두 사람 다, 오늘 조금 이상하네? 녹음할 때 무슨 일 있었어?」
이오리 「......아뇨.」
치하야 「...」 흑
P 「......어어, 응. 아니, 아무 것도 아냐. 일단 수고 많았어. 자, 사무소로 돌아갈까?」
이오리 「......응」
치하야 「」흑
P 「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편집 잘 부탁드려요~」
작곡가 「아, P 씨, 잠깐만요.」
P 「? 무슨 일이십니까?」
작곡가 「실은, 녹음한 음원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요.」
이오리 「!??!?!!?!?」
치하야 「!?」
P 「......하하, 무슨 소리가 들렸나요? 녹음은 잘 했던 것 같던데.」
작곡가 「그게, 두둣빠! 두둣빠빠! 하는 이상한 소리가... 이상하네요. 저희는 반주에 그런 걸 넣은 적 없는데...」
이오리 「......흐윽」 울먹
P 「...아, 네, 그렇군요~ 무슨 소린지는 파악을 못하신 건가요?」
작곡가 「네. 녹음실 안에서 들려온 소리는 확실합니다만... 조금 이상하네요. 거기서 날 소리가 없는데...」
P 「흐음~ 이오리, 너 뭐 아는 거...」
이오리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다다다다
P 「이오리?!」
치하야 「이오리!!」 타닷
P 「치, 치하야! 이오리가 갑자기 왜 저래? 뭐 아는 거 없니?」
치하야 「......프로듀서는 최저예요.」 중얼
P 「」
P 「작곡가에게는 잘 변명해서, 다음에 다시 녹음하러 가기로 스케줄 조정을 했지만... 이오리가 과연 한 번 더 해줄까, 걱정이네.」
P 「뭐, 어떻게든 되겠지.」
P 「그나저나 이 노트... 장난 아니구나. 딱 노래하는 동안만 방귀가 나오기는 했지만, 노래는 도중에는 조건만 클리어되면 무조건 방귀가 나오다니... 음원 들어보니까 열몇번은 했던데... 푸훕. 아니, 이게 아니라. 어쨌든 굉장한 노트다. 쓴대로 이루어지는 노트라니, 이 무슨...」
P 「........」
P 「따, 딱 한 번만 더 해볼까...? 한 번만 더 하더라도 누구도 알아챌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 한 번 정도라면... 더...」 중얼
P 「그, 그래...... 내가 나쁜 게 아냐... 아니라고...」 부들
『>>71이 >>75라는 행동을 하며 >>81이라는 방귀소리를 낸다』
이번엔 완전 길게 잡은 거야 >< 마찬가지로 중복댓글은(ex : 발판 -> (바로 다음) 하루카!) 안 되는 거야 ><
하지만 한 번 걸치면 다시 쓰는 게 가능한거야 >< 힘내보는 거야 ><
가 아니네 타카네가!
그런거 안느껴도 되요!
군요. 이 사람들이 진짜.......... 내 예상을 넘었어........
이거 후일담이 상당히 기대되네요..ㅋㅋㅋㅋ 분명 P의 무덤이 생겨났을 겁니다.ㅋㅋ
P 「.........」
P 「최, 최대한 불가능한 상황을 적어봤지만...... 이게 과연 가능한 걸까?」
P 「방귀로 고향에 돌아가다니...... 상식적으로는 일어나지 않는 게 뻔한데...... 라기보다, 타카네 고향 어디야? 아무도 모르는 데 어디로 가?」
P 「뭐, 불가능하다면 평범한 방귀가 한 번 나오고 끝이라니까, 마음 편히 구경해볼까.」
P 「자, 내일이 라이브구나. 준비는 거의 끝났고, 마무리만 남았어....... 기대되는 걸.」
다음 날 라이브 현장
P 「..........」
P 「어제는 뭔가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절대 일어나지 않을게 뻔한 상황이다.」
P 「인간의 괄약근은 그렇게 튼튼하지 않아...... 기껏해야 특이한 소리를 내는 게 고작이지, 사람을 수십 킬로미터 날리는 일은 불가능해.」
P 「그렇다면 5번째 법칙에 따라 그냥 평범한 방귀가 한 번 나올게 뻔한데... 그럼 재미없지.」 씨익
P 「일어날 수 있도록 판을 짜는 게 ‘겜블러’의 숙명...... 크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타카네 「귀하?」
P 「!!!」
타카네 「라이브 준비가 끝났다고 현장감독께서 연락을 하셨사옵니다. 이제 곧 리허-서루가 시작된다고 하시옵니다.」
P 「으, 응! 고마워! 곧 갈게.」
타카네 「.........귀하?」
P 「응?!」
타카네 「안색이 좋지 않사옵니다. 무슨 일이 있으신지요?」
P 「으, 응? 아니, 아무 것도 아냐! 난 괜찮아!」
타카네 「.........기이한.」
P 「왜, 왜 그래?」
타카네 「귀하에게서 기묘한 냄새가 나는 것 같사옵니다... 평소와는 다른 불길한 냄새가......」 킁킁
P 「!?」
타카네 「귀하, 잠깐 확인 해봐도 괜찮겠사옵니까?」
P 「뭐, 뭘?」
타카네 「굉장히, 굉장히 기이-하고도 불쾌한 냄새이옵니다. 혹시 뭔가를 가지고 계신 게 아니온지......?」
P 「응? 딱히 가지고 있는 건 없는데...? 하하」 삐질
타카네 「.........그렇사옵니까.」 서늘
P 「무, 물론이지!」 삐질삐질
스태프 「시죠 씨~ P 씨~ 리허설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P & 타카네 「!!!」 휙
P 「........타, 타카네. 지금은 일단 가 봐야하지 않을까?」
타카네 「그렇네요...... 지금은 일단 가봐야겠습니다. 하지만 귀하, 무슨 일이 있다면 꼭 상담해주시길 바랍니다.」
P 「사, 상담할 일은 딱히 없는데.」
타카네 「......그렇사옵니까. 그럼.」 타닷
P 「그나저나 감이 참 좋네, 타카네. 하지만 이 노트의 존재를 모르는 이상, 네 년은 나를 이길 수 없다...... 크크킄...... ‘방귀노트’의 힘을, 반드시 느끼게 해주지...!」
P 「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구만. 이렇게 해보면 시험도 해볼 수 있고 복수도 할 수 있겠지......」
『..................』
P 「좋아, 다 썼다...... 키킼. 방귀노트의 성능을 시험해 볼 좋은 기회다. 이대로 이루어질지, 확실하게 시험해주지...... 타카네, 각오해라...!」
무대
P 「라이브가 시작됐군......」
타카네 『스릴 없는 사랑 따위에~♪ 흥미가 있을 리가 없잖아~♬』
P 「좋아 좋아. 오버 마스터의 클라이맥스는 맨 뒷부분이다.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잘 관찰해볼까.」
타카네 『젠틀하기보단 와일드하게~♬ 와일드하기보단 덴져러스하게~♬』
타카네 『시험해보면 어때~♪』
P & 타카네 『「Good Luck to you!」』
타카네 『?!』
P 「흥, 타카네 녀석. 눈에 띄게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하군. 하지만 날아가진 않았어...... 역시 평범한 방귀인가.」
P 「이로써 무리한 상황은 재현되지 않는다는 게 증명됐어...... 앞으로는 아슬아슬하고, 끈적끈적한 전개 위주로 해야겠군...... 큭큭큭.」
P 「오, 타카네 녀석. 애써 표정을 되돌리고 평범하게 마무리지었군. 역시 프로정신이 강해. 잘 해줬어.」
P 「하지만...... 진정한 시련은 지금 부터다.」
토크 타임
사회자 『이야~ 시죠 씨, 오늘 저희 해변 특집 라이브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죠 씨의 오버 마스터로, 팬들도 모두 헬렐레하고 계신 거 같은데요-! 그렇죠, 여러분!!!』
팬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타카네 『후훗, 감사드리옵니다. 저의 노래를 그렇게 사랑해주시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사회자 『아니아니아니, 정말 대단했다고요~ 혼자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가창력! 댄스 실력!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타카네 『아이이, 자꾸 그렇게 칭찬해주시면 부끄럽사옵니다......』 배배
팬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사회자 『불타오르는데요~ 시죠 타카네 씨의 무대입니다! 지금부터는 더욱, 그녀의 속마음을 파고드는 전개로 나아가도록 하죠~ 예입!』
P 「크크... 신났구만, 신났어. 하지만 그 웃음도 얼마 가지 않을 것이다......」
P 「슬슬 노트에 적은 내용을 실현할 때가 왔군. 좋았어.」
사회자 『............................』
타카네 『............................』
P 「좋아, 가자. 5, 4, 3, 2, 1... Impact!!」 짝
예이~
타카네 『?!?!?!??!?』
사회자 『시, 시죠 씨!? 지금 건 무슨 소리죠?』
타카네 『아뇨, 아,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하
P 「.........」 짝
멧쨔~으
타카네 『』
사회자 『.........시죠 씨?』
P 「.........푸훕.」 짝
할리데이이~
팬들 『......웅성웅성.』
사회자 『저기, 시죠 씨?』
타카네 『저기, 그게, 그러니까......』
P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P 「새로 정한 상황은 정확히 일어나는군! 재밌다 진짜로! 하하하하!」
P 「새롭게 시험해본 상황은 바로 이거...... 『타카네는 내가 박수를 치면, 예이~ 멧쨔~ 홀리데이~라는 방귀를 뀐다.』다! 이렇게 기입하니 한치의 오차도 없이 벌어지는구나! 하하하!」
P 「설마 본인이 듣지 않아도 상황이 벌어질 줄은 몰랐어. 그럼 이건 청각적인 신호로 작동하는 건 아니겠군. 그렇다면 아마 다른 감각도 소용없겠지...... 지금 타카네와 나는 완벽하게 격리되어 있으니깐. 이건 초상적인, 설명할 수 없는 현상으로 방귀를 뀌게 만드는 게 분명해! 히히히!」
P 「자, 타카네, 너의 기이한~ 방귀소리는 팬들이 전부 들어버렸다. 이제 어쩔꺼지? 앙?」
타카네 『저... 그게...』
사회자 『......시죠 씨?』
타카네 『메, 메쨔으~ 홀리데이이~』
사회자 & 팬들 『!!!??』
P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바둥바둥
사회자 『저어, 시죠 씨...? 지금 건 무슨』
타카네 『후, 훗. 제, 제 성대모사이옵니다. 따라해 본 것이지요.』
사회자 『서, 성대모사요?』
타카네 『그, 그렇사옵니다......』 삐질
사회자 & 팬들 『.........』
사회자 & 팬들 『푸하하하하하하!』
사회자 『이야~ 시죠 씨, 굉장히 기묘한 목소리로 성대모사를 하셨네요~ 이건 얼마 전에 라디오 방송을 하셨을 때 노래를 부르셨던 바로 그거죠?』
타카네 『네, 네에...... 그렇사옵니다. 한 번 생각나서 따라해봤습니다.』
사회자 『이야~ 이런 순간에 갑자기 개인기를 보여주시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정말 똑같으신데요? 하하하하하!』
팬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타카네 『하, 하하...... 감사합니다.』 휴우
P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P 「한 번 더 하니까 사회자도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린 것 같았지만, 아슬아슬하게 그만 뒀으니 눈치 채지는 못했겠지. 설마 이게 방귀라는 걸 어찌 알겠어. 크크」
P 「타카네의 당황한 표정, 정말 짱이었어...... 이렇게 은밀하게 괴롭히는 것도 재밌구만...... 히힣....」
P 「오, 저기 오는 구만.」
P 「어이~ 타카네~」
타카네 「.........」
P 「오늘도 수고 많았어. 힘들었지?」
타카네 「아, 아니옵니다......」 추욱
P 「왜 그래? 어디 아파?」
타카네 「아, 아뇨. 아무 것도 아닙니다.」 단호
P 「? 뭐 그럼 됐지만말야.」
P 「아, 방금 전에 한 성대모사, 그거 정말 짱이었어.」
타카네 「!!」 움찔
P 「이야, 그 순간에서 성대모사를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니까? 예능감 정말 많이 늘었구나, 타카네! 감탄했어.」
타카네 「.........」
P 「타카네도 이렇게 예능을 잘 하게 되다니, 이제 예능프로그램에도 더 많이 내보내도 되겠는걸? 하하하. 프로듀서로서는 타카네의 새로운 재능을 알 수 있게 되어서 기뻐.」
타카네 「.........귀하.」
P 「응?」
타카네 「혹여, 뭔가 알고 계시는 게 아닌지요.」
P 「......무슨 소리야? 뭔가 알고 있다니?」
타카네 「.........」 빤히
P 「........?」
타카네 「아니옵니다. 뭔가 제 실수겠지요. 사무소로 돌아갑시다.」 타박
P 「.........응.」
P 「타카네의 감은 정말 무섭구나...... 설마 내가 했다는 걸 눈치챘다는 건가? 아니, 설마. 그럴 리는 없겠지. 방귀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노트가 있다는 걸 어떻게 안다는 거야.」
P 「수상하긴 하지만...... 물증은 없다...... 뭐 그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군. 조금 더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겠어.」
P 「자, 그럼 지금까지 알아낸 규칙을 살펴볼까.」
P 「야요이의 경우에서 볼 때...... 미래에 벌어지도록 상황을 지정해도 그게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게 증명됐다. 언제까지 가능한지 구체적으로 할지는 못했지만, 뭐 하루를 뛰어넘는 정도라면 괜찮겠지.」
P 「이오리의 경우에서 볼 때...... 어떤 상황이라도, 능청스럽게 유연하도록 이루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소절마다로 바꾼 건 현명한 선택이었군. 노트가 참 대단해.」
P 「타카네의 경우에서 볼 때....... 노트의 효력은 적어도 대상자의 감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게 증명됐다. 타카네와 나는 완벽하게 격리되어 있었지...... 그럼에도 타카네는...... 풉, 푸훕... 방귀를 뀌게 되었어. 그럼 역시 이 노트에 적혀진 내용은 그냥 상황만 벌어지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는 거군. 좋은 정보를 얻었다.」
P 「자, 이제 이 정보를 바탕으로 다음 대상을 찾아봐야겠다. 이번엔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으려나~? 크크킄.」
『>>115』
통째로 드립니다
맘대로 하세요. 난 써줄테니까. 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