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진행중
-진행- 섬겨도 되겠습니까?
댓글: 106 / 조회: 2334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7-11, 2014 19:44에 작성됨.
제목 : 섬겨도 되겠습니까?
분류 :아이돌 종교화
할말 :음, 3개 연재!!!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분류 :아이돌 종교화
할말 :음, 3개 연재!!!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10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신>아이돌
신관>P
하여튼 옛날.
P들은 평화롭게 모여 살고 있었어요.
그들은 사이좋게 지내며 각자 좋아하는 아이돌을 믿었지요.
마을 중앙에는 13명의 아이돌이 그려진 그림을 그려놓고, 13명의 아이돌 석상도 만들었답니다.
그렇게 살던 어느 날.
어느 꼬마 녀석의 말로 인하여 그들은 혼란에 빠졌어요.
꼬마「이거 전부 허락받고 이러눈 거에요?」
작은 꼬마 아이의 장난스러운 말이었지만 그 여파는 아주 컸답니다.
히루카P「그러고보면 허락받은 적이 있나?」
미키P「믿고 섬기는데 허락이 어디있습니까?」
리츠코P「하지만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그림이나 석상 같은걸 만들면 조금...」
치하야P「그,그것도 그렇네요...」
히비키P「어,어쩌죠!? 이러다가 천벌을!!?」
하루카P「진정하세요! 진정! 까짓거 허락을 받으면 됬는거 잖습니까!」
아미P「호오...」
마미P「당장 사람을 보냅시다!」
그리하여....
나「나는 아이돌들에게 섬겨도 되냐는 허락을 받기 위해 765프로덕션(여기서는 대륙의 이름)으로 가게되었다.」
누굴 먼저 찾아갈까?
+2
나「음, 드디어 도착인가.」
나[어쩌다가 제비 뽑기를 잘못해서 오게되었지만...일단 하게된 김에 열심히 하자.]
나「...」
나[일단 하루카가 살고있다는 리본 산.]
나[고개를 높게 들어도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나[아마 험난한 여행이 될거같다.]
저벅저벅
나「...?」
표지판[돈가리갓상 오두막>>]
나「...」
---------------------------------
나[나는 표지판의 안내에 따라 산을 올랐다.]
나[의외로 길은 잘 포장되어 있었고 길 주위를 나무와 꽃이 둘러싸고 있었다.]
나[분명 경치좋은 산이다.]
나[하지만...]
나「평범해...」
나[뭐랄까, 솔직히 이 정도의 경치는 우리 마을 근처에서도 얼마든지 볼수있다.]
나「역시 하루카가 살고있는 산인가...」
------------------------------------
도착
하루카「안녕하세요, 프로듀서씨.」
나「아, 안녕하십니까.」꾸벅
하루카「헤헤, 그렇게 긴장하실 필요는 없어요.」
나[갑자기 집으로 찾아온 낮선 손님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모습은 무척 침착하다.]
하루카「그야 모두 알고있는걸요?」
나「!?」
하루카「그러니까, 정식으로 섬기고 싶으니까. 허락해 달라는거죠?」
나「에,예.」
하루카「모두 알고있어요. 치하야쨩도, 다른 동료들도.」
나「여,역시 아이돌끼리는 텔레파시라도 통하는 겁니까?」
하루카「엣? 그냥 휴대폰으로...」
나「...」
나[먼 옛날인데?]
하루카「하지만 그냥 허락할수는 없습니다!」
나「역시...」
하루카「각자 한명씩 허락을 받을때마다 그 대가로 부탁 하나씩을 프로듀서씨는 들어주셔야 합니다.」
나[음, 힘든 모험일거라는건 알고있었지만...]
하루카「일단 저의 부탁은...」
하루카「+2입니다!」
나「...」
-------------------------------------
끼익
하루카「산책 좀 나가볼까?」
저벅저벅
???「끼잉...끼잉...」
하루카「어머?」
하루카「다쳤나보구나...우리 집으로 갈래?」
???「끼잉...」
하루카「헤헤, 이런 아이가 무슨 말을 한다고...」
--------------------------
???「새근새근...」
하루카「잘 자네...일단 씻어야겠다.」
옷벗음
--------------------------------
끼익
하루카「하아~ 시원....에?」
???「....」
하루카「일어났...」
???「...」리본 물고있음.
하루카「잠깐, 그건 먹는게 아니야!!」
???「우우우....」꿀꺽
하루카씨「각-하!!」뿅!
----------------------------------
하루카「그렇게 생긴것이 하루카씨입니다.」
나「...」
나[고작 달고있던 리본에 생물을 진화시키는 힘이 있는건가...역시 아이돌.」
하루카「그래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는데...」
나「도망갔습니까?」
하루카「들고가다가 실수로 넘어졌는데, 힘조절을 못해서...」
나「...」
나[평범하게 무서워.]
하루카「아마 어딘가의 밀림까지 날아갔을 겁니다.」
나[살아있긴 할까.]
하루카「하루카씨는 물에 닿으면 증식하거나 거대화하는 능력이 있어요.」
하루카「문제점은 하루카씨가 있는 지역이 폭우가 내리고있는 상태라서...」
나「제가 대려오면 되는거군요.」
하루카「부탁합니다.」
나「아닙니다.」
나「그런데...」
하루카「?」
나「거기까지는 어떻게 갑니까?」
하루카「그야...」
---------------------------------
위이이이이잉
나「...」
나「날아가는 거대 쿠키인가...」
부석
나「얌...맛있다.」
-------------------------------
쏴아아아아아아아아
나「역시 쏫아져내리는구만...」
투둑투둑
나「?」
나[어딘선가 들리는 소리의 근원을 찾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나[나는 굳이 두리번거릴 필요없이 금방 원인을 찾을수 있었다.]
나[뭐랄까, 내가 타고있는 이것은 평범한 쿠키처럼 물에 젖어 조금씩 떨어져나가고 있었다.]
나「....」
나「이거 재질도 쿠키인거냐!!!?」
나「그러고보면 조금씩 땅이 가까워지고 있어!!」
나[착륙하는 줄 알았는데...추락하고 있는거였어!!]
위이이이이이잉!!!
나「으아아아아아아!!!!」
-----------------------------
나[나무에 걸림+축축한 쿠키+진흙탕으로 인해 겨우 살았다...]
나「그것보다...」
하루카씨들「각하각하!! 하루각하! 각각하하!!」
거대 하루카씨「가아아아아악하아아아아아!!!!」
나「저것들을 잡아야하는건가...」
나「+2로 할까...」
방법
이정도 프로듀서에게 향한 호감도가 높다면, 하루카 씨도 당연히 프로듀서를 좋아하겠지.
그럼 답은 하나입니다. 하루카 씨 하나에게 머리를 쓰다듬어주세요. 그럼 모여들거나 덮쳐질 겁니다.
나「죽이면 안되고, 다치면 안되고, 애초에 그러기도 힘들고....」
나「응?」
뿅뿅
무리에서 떨어진 하루카씨「각-하!」
나「오.」
나[일단 한마리라도.]
슬금슬금
나「착하지...다치지 않아요...다치지 않아...」
하루카씨「하루각하!」
슬금슬금
나「좋아요, 좋아...잡았다!!」
하루카씨「각-하!」
나「후우...」
나[이런 식으로 하나씩 잡는건 무리겠지.]
나[물에 증식한다...지금도 끝없이 증식 중일테고.]
나「어쩐다...」
하루카씨「각하!」
우르르르르!!!
나「응?」
하루카씨들「각하! 각-하! 하루각하!!」우르르르르르
거대 하루카씨「가아아아아악하아아아아!!!」쿵쿵쿵
나「...」
잡혀있는 하루카씨「각-하!」
나「....하아....」
나[도망가자.]
나「우어어어어어!!!」후다닥
우르르르르르
후다닥
나「으아아아아!!! 점점 가까워진다아!!! 밟혀죽는다아아아!!!」후다닥
거대 하루카씨「가아아아아악하아아아아!!!!」쿵쿵쿵쿵쿵
잡혀있는 하루카씨「각-하!」
나「하루카님!! 하루카니이이임!!!! 듣고있으면 제발 도와줘요오오오!!!!」후다다다다다다닥
(이 글에서는 신=아이돌 같은 느낌입니다. 기도를 통해 일반적으로 의견을 전할수 있습니다.)
위이이이이이이잉!!!
나「날아가는 거대 쿠키!!」
-----------------------------------
나[그 후 나는 날아가는 거대 쿠키를 타고 하루카씨들에게서 도망칠수 있었다.]
나[하루카씨들은 내가 날아서 도망가는 데에도 불구하고 계속 쫒아왔다.]
나[또 쿠키가 비에 젖어 추락하는건 아닌가 싶었지만, 다행이도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나[하지만...]
나「먹는거 아니야! 먹는거 아니야!!」허둥지둥
잡혀있던 하루카씨「각하!!」우걱우걱
---------------------------------
나「다 대려왔습니다....」
하루카「수,수고하셨어요.」
나「더 이상의 부탁은 없으신지...」
하루카「이제 없어요...하루카씨도 안전하게 돌아왔고.」
나「그럼 여기에 싸인을...」
[아이돌 아마미 하루카는 아이마스 교단에게 자신을 정식으로 섬기는 것을 허락한다.]
하루카「잠시만요...」쓰스슥
하루카「여기요.」
나「감사합니다.」
나「그럼 안녕히.」
하루카「아.」
나「예?」
하루카「조금만 더 있다 가셔도 되는데...」
나「하하하...죄송합니다, 아직 갈길이 많아서요.」
하루카「그렇군요...」
나[그렇게 하여 나는 하루카의 허락을 받을수 있었다.]
--------------------------
뒷이야기
나「하아...이제 12명 남았나?」
나「이제 시작이구나...」
저벅저벅
뒤적뒤적
나「?」
나[리본 산을 내려가던 도중, 분명 나밖에 존재하지 않을 이곳에 나의 걸음소리가 아닌 다른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나[나는 소리의 근원지를 찾기 위해 귀를 기울였고 곧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를 알수있었다.]
나「내 배낭?」
딸칵
하루카씨「각-하!」
나「....」
나「으아아아아아!!!!」
다음은 누구?
>>+2
하루카씨「아아~~」
나「?」
하루카씨「앙.」덥썩
---------------------------------
나「....」끈적끈적
나「죽을뻔 했다...」끈적끈적
나「응? 배낭에 종이가...」
[이 하루카씨는 프로듀서씨를 따라가고 싶데요! 잘 부탁드려요! 아마미 하루카가]
나「...」
하루카씨「각하!」
나「아이돌의 부탁을 안들어 줄수는 없지...」
나「하아...같이 갈까?」
하루카씨「하루 각-하!」뿅뿅
나「응?」
하루카씨「각-하!」머리에 올라탐
나「하하하....하아...」
나「이제 다음 아이돌에게 가자.」
누구한테?
+2
나[아주 약간의 고생 끝에 하루카의 허락을 받는데에 성공하였다.]
나[추가로 동료도 얻었다.]
하루카씨「각-하!」
나「내 등뒤는 너에게 맡기지!」
하루카씨「하루각-하!」
나[뭐, 이런 식으로 말동무를 해주는 정도이지만...]
-아핫 숲-
나[그곳은 리본산에 비해 굉장히 빼곡하게 식물로 가득차 있었다.]
나「이곳을 지나가야 미키를 만날수 있는건가...」
나「가자, 하루카씨.」
하루카씨「각하!」
저벅저벅저벅
뾰족
나「아야.」
하루카씨「각하.」
나「...」
하루카씨「....」
저벅
뾰족뾰족
나「...」
하루카씨「...」
나「나가자.」
하루카씨「각하!」
나[그대로 우리는 숲에 열걸음도 못들어간 채 도로 나와야했다.]
뾰족
나「이 식물들...엄청 뾰족하군.」
나「어떻게 한담...」
하루카씨「각하!!」
나「응?」
하루카씨「각하! 하루각-하!」
나「호오....」
-----------------------------------
거대 하루카씨「가아아아악하아아아!!!」쿵쿵쿵쿵
나「이런 방법이...」머리에 올라탐
나「....」
나[자신보다 큰 누군가의 머리에 올라탄다는 건 의외로 편안한 거구나.]
--------------------------------------
아핫 숲을 지난뒤.
작아진 하루카씨「각하!」
나「수고했어.」
하루카씨「각-하!」
나「영차.」집어듬
하루카씨「각하?」
나「여기 얌전히 있어라.」머리에 올림
하루카씨「각하! 각-하!」
나「갈까.」
하루카씨「각-하!」♪
----------------------------------
나[아이마스 교단의 아이돌중, 5손가락 안에 드는 영향력을 가지고있는 호시이 미키.]
나「...」
하루카씨「각-하!」
미키「zzz...」
나[그녀는 지금 아무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는 허허벌판 위에 소파 하나만을 의지한채 자고있다.]
나「깨워야...응?」
종이[지금 미키를 깨우려고 하는 거기 당신, 미키에게서 허락을 받기위해 온거지? 미키의 부탁은 +2인거야! 잘 부탁하는거야!]
나「...」
대신 해당 신관(P)가 미키와 가까워진다면 그 신관(P, 허니) 자체가 추가될지도;;;
나[뭔놈의 부탁이 이리도 캐릭터에 충실하다냐...]
나[정말 쓸데없다...]
나「그것보다 프로듀서 한명당, 주먹밥 한개라...」
하루카씨「각하!!」
나「어디보자...대충 13명의 사장님들하고( 아이돌 한명당 사장 한명)(대충 추기경쯤) 마을 사람들 정도면 되겠지.」
나[애초에 세상에 있는 프로듀서가 전부 몇명인지 내가 알리가 없잖아.]
나「그럼 만들어볼까.」
나「...」
나「재료는?!」
-------------------------------------
나[결국 어떻게든 재료를 구해낸 나.]
나「출처는 묻지마라.」
나「좋아, 시작하자!」
하루카씨「각-하!」
나「먼저 양념을 한 밥을 준비한다!」떡하니
하루카씨「각하!」떡하니
나「그리고 소금물로 손을 적신다!」청벙
하루카씨「각-하!」청벙
나「한손에 적당한 량의 밥을 쥐고...」
하루카씨「하루각하!」
나「주물럭 주물럭...」주물럭
하루카씨「하루...각하!」주물럭
나「잠시후면...」
나「완성!」
하루카씨「각하!」
나=초밥
하루카씨=주먹밥
나「나 사실 요리 전혀 못해...」얼굴을 감쌈
하루카씨「아웅...우물우물, 꿀꺽! 각-하!」
나「하아...하루카씨는 잘 만들었구나. 나는 전혀 못했는데.」
하루카씨「바이~」
나「흐음...그래도 포기할수는 없겠지..」
나[그 후로 긴 시간이 지났다.]
저녁
나「허억...허억...」
하루카씨「zzz...」
미키「zzz...」
나「...」
고져스 푸딩, 파르페, 슈크림 빵, 스테이크, 스페파푸푸, 기타 등등
나[내 재능이 무섭다.]
나「그런데 이중에 왜 주먹밥이 없어어어어!!!」
하루카씨「zzz...각하!」
나「응? 깨어났니?」
하루카씨「각하!」꼬르르륵
나「배고프니?...일단 먹을거는 많으니까, 아무거나 집어 먹어.」
하루카씨「하루각하!」
하루카씨「아웅...우물우물, 꿀꺽.」
하루카씨「...」
나「?」
하루카씨「아하하하하!!!!」흑화
나「에에에!?」
하루카씨「아하하하!!」까득
나「아,아파!」
나[물었어?]
하루카씨「아하하하하!!」까득까득까득까득
나「우어어어어!!」
---------------------------------
하루카씨「각하!」
나「하아....」
나[겨우 원상태로 되돌렸다.]
나「그것보다 어떻게 하지...」
나「애초에 주먹밥을 못만든다니...하아...」
하루카씨「바이~!」
나「음? 그래그래, 한숨같은거 쉬면 안되겠지.」쓰담쓰담
하루카씨「각하!」
나「...」
나「음?」
나「호오...」
나「핑하고 왔다...」
하루카씨「각-하!」
-------------------------------
나「저기요, 일어나세요.」흔들흔들
미키「우우...아후~ 다 만들었어?」
나「아뇨, 아직이요.」
미키「에?」
나「하지만 금방 될겁니다.」
하루카씨들「각하! 각하! 각하!」
하루카씨들「하루각하!」주물럭주물럭
미키「에? 저 아이는 하루카의 집에서 본적 있는거야!...에, 그.」
나「하루카씨입니다.」
미키「맞아, 그랬던거야!」
하루카씨들「각하!」완성
---------------------------------
미키「헤에...의외인 거야.」
나「그렇습니까?」쓰담쓰담
하루카씨「각하!」
미키「솔직히 미키는 그렇게하면 오래 잘수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
나「...」빠직
미키「뭐...주먹밥이 잔뜩 생겼으니까, 불만은 없어.」
나「그럼 여기에 싸인을...」
미키「잠깐...」쓰스슥
미키「여기.」
나「감사합니다.」
미키「...」
나「?」
미키「당신...잠깐 동안 여기서 쉬지 않을래?」
나「에...」
미키「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을거 아니야...」
나「...괜찮습니다.」
나「아직 갈길이 멀거든요.」
미키「...부우...」
나「그럼...」
미키「...」
저벅저벅
나「아...그래도 심심하시다면 나중에 돌아올때 찾아오겠습니다.」
미키「....알겠는거야.」
----------------------------
나[그렇게 나는 미키의 허락을 받을수 있었다.]
하루카씨「각하!」
나「아니, 우리구나.」
다음은 누구?
+2
미키, 다음은 키사라기 치하야가 좋지 않을까.
(그리고 왠지, 아이돌을 지칭할 앵커에선 미묘하게 금팔이님의 발판이 많네..왜 그런 걸까.)
나[흠, 이제 큿 평야에 있는 치하야를...]
「나노....」zzz
나「?」
나「하루카씨, 무슨 말 했어?」
하루카씨「각-하!」머리에 올라타 있음
나「으음, 잘못 들었나?」
하루카씨「하루각하!」
저벅저벅저벅
「나노...」zzz
나「!?」
나[잠깐, 착각이 아니야.]
나[분명 누군가가 있다...]
나[그 것도 내 등뒤에!!」
나「누구냐!!」획
나「...?」
나[아무도 없어?]
「나노...」zzz
나[또 등뒤!?]
나「...」휙
나[또다...또 아무도 없어.]
나「설마.」
배낭
아후「나노...」zzz
나「...」
나「얍.」코 막음
아후「....나노나노나노나노나노!」부들부들부들
--------------------------------
종이[당신, 분명 약속한거야! 꼭 돌아와야해!]
나「이 녀석은 증표인가...」
아후「나노나노!」
하루카씨「각하!」
나[왠지 또 늘었다...]
나「일단....」
물 뿌림
아후「나노!!?」깜짝
나「음, 증식은 안하나보군.」
아후「나노!! 나노!!」뿌 뿌 뿌
나「미안미안. 그 대신 주먹밥...」
아후「나노~♪」
나「...를 만들려다 나온 초밥을 줄께.」
아후「....나노?」
---------------------------------
나[결국 나는 머리에는 하루카씨, 배낭에는 아후를 짊어진채 큿 평야에 도착했다.]
나「그것보다...조금 신기하군.」
나[나는 무릎을 꿇고 땅을 만졌다.]
나「엄청 평평하군...」
나「거기다가 무척 매끄럽고 단단하기까지 하다.」
나「제련이나 가공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나「이 땅은 '처음부터' 이런 상태였단 말인가...」
나[조금만 캐서 마을에 가지고 돌아가고 싶지만...이곳은 아이돌이 사는곳, 그럼 짓을 할수는 없다.]
나「치하야는 어디에 있을까...」
치하야「저를 찾고있나요?」
나「?!」
나[갑자기 앞쪽에서 들린 소리에 나는 고개를 들어 앞을 봤다.]
나「?」
나[그곳에는 분명 아까까지 없었던 평평한 벽하나가 세워져...]
치하야「누가 벽이라는거죠?」빠지지지직
나[그리고 그 벽은 신기하게도 전기를 내뽐고있...]
치하야「...」빠직
빠지지지지지지지지직!!!!
----------------------------------
나「cd(성경)에서 보면 당신과 처음 만났을때는 벽취급을 하는게 기본이라고...」까맣게 탐
치하야「다시 만들어야겠네요. 그 cd.」흥
하루카씨「각하!」까맣게 탐
아후「나노...」zzz 까맣게 탐
치하야「당신이 온 이유는 전부 알고있습니다.」
치하야「저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서라고요.」
나「그렇습니다.」
치하야「그리고 그 대가로 당신은 저의 부탁을 하나 들어줘야 하고요.」
나「예.」
치하야「...그럼.」
치하야「+2로 하죠.」
치하야「하루카도 그러는게 좋다고해서...」
치하야「그런데 사용법을 잘 모르겠어요.」
나[그러면서 그녀는 품에서 직육면체의 검은색 물건을 꺼내줬다.]
치하야「그러니 그 사용법을 알려주세요.」
나[나는 그녀가 건내준 물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나「저 실례지만...」
치하야「?」
나「피처폰? 스마트폰? 그게 뭡니까?」
치하야「...?」
나「저,저기...이게 무슨 물건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저희 인간에게는 이런 물건이 없습니다.」긁적
하루카씨「각하!」
아후「zzz...」
치하야「예? 그럼 서로 연락은 어떻게 하나요?」
나「애초에 떨어져 살지도 않을뿐더러 굳이 해야한다면 봉화로 알려줍니다.」
치하야「...」
나[뭐지, 이 촌놈은 이란 표정으로 나를 보고있다.]
치하야「하아...」
나「죄,죄송합니다.」
치하야「드디어...라고 생각했는데.」
나「?」
치하야「사실 스마트폰으로 바꾼후로부터 다른 동료들과 연락을 못하고있어요...」
나[사용법 때문에?]
치하야「괜히 전화 번호를 바꾼가고 해서....」우울
나「저,저기요?」
치하야「바보...바보....」
나[뭔가 불안한데...]
치하야「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치하야 스파이럴
우르르릉!!! 쾅쾅!!!!
나[그녀의 폭주와 함께, 내가 볼수있는 일대 안으로 굉장한 벼락이 치기 시작했다.]
나[랄까 위험해!]
치하야「하루카가걱정하고있을텐데빨리전화해야하는데이러고있을시간이없는데다른동료들도분명걱정할텐데...」
쾅쾅쾅쾅쾅!!!!!!
쾅!!
나「...」부스스
나[아따 이러다가 세상 멸망하걷네....]
나「하여튼 누군가와 연락만 하면 되는건가요.」
치하야「미안해유우내노래를전부...그 정도면 됬어요.」
우르릉,뚝
나「...」
치하야「그럼 부탁드려요.」
나「예...」
나[일단 아무거나 해볼까...]
나[평평한 단면에 윗부분은 유리같은 물질로 덮여있고 아래는 매끄러운 돌같은것이 박혀있다.]
나[먼저 제일 눈에 띄는 것을...]
꾸욱
나「오, 뭔가 나왔다.」
치하야「버,벌써 화면을 키다니...」
나「?」
치하야「저는 몇일이나 걸렸는데....」
나[...어째서?]
나[그건보다 신기하군...]
나[뭐지 이 그림은?]
나[무척 잘 그렸다...진짜라고 해도 믿겠군.]
나[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니지.]
나[그림의 중앙에는 커다란 물방울 하나가 맺혀있고, 그 안에는 자물쇠로 보이는것이 들어있다.]
나[이건 어떻게 넣은거지?]
치하야「그것은 제가 몇주동안 풀지못한 곳...」
나[퍼즐인가?]
나[무언가 비밀이?]
나[일단 이 자물쇠를....빼내면.]
뽕
나[새로운 그림이 나왔다.]
치하랴「이,이리도 단숨에...」어질
나[왜 이런거에 몇주씩이나 걸리는건데...]
나[좋아, 이대로 천천히 가볼까!]
------------------------------------
다음 날
치하야「....」꾸벅꾸벅
치하야「...앗!」
치하야「잠들뻔 했....」
나「...」
치하야「저기...알아냈나요?」
나「....물론이죠.」
치하야「...」활짝
나「먼저 초보자도 쉽게 만질수 있도록 설정해놨습니다, 그리고 몇몇 일상 생활에 필요한 어플들도 깔았고요, 혹시 몰라서 GPS를 설치하여 위험할때도 안심이고 심심할때 하시라고 게임도 몇개 깔아놨습니다, 아, 물론 좋아하시는 노래도 몇개 넣어놨습니다, 혹시 듣고싶으신게 있다면 따로 다시...」
치하야「저,저기 괜찮으신가요?」
나「네, 괜찮습니다. 눈에 시력이 조금 나빠진거 빼고는 전부 괜찮습니다.」
치하야「그,그것보다 전화는...」
나「이미 해결해놨습니다.」
나「일단 전화 번호를 전것으로 되돌려놨습니다.」
나「그 과정에서 개인 정보를 조금 봤지만...금방 잊어먹겠습니다.」
치하야「아...예.」
나「그리고 전화하는 방법은...」
나「이걸 누르고 목록에서 하루카를 찾고 이 달걀 모양의 얼굴을 누룹니다.」
치하야「아...예.」메모메모
나「그리고 이 바나나 모양의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완료.」
뚜르르르르르
하루카[아, 여보세요? 치하야쨩?]
치하야「하,하루카!」휙
나[아, 빼겼다.]
하루카[그 동안 왜 연락이 안된거야? 걱정했잖아.]
치하야「미안, 일이 조금 있어서.」
하루카[으음, 지금은 다 해결된거지?]
치하야「응, 이제 예전처럼 다시 연락할수 있어.」
하루카[다행이다...]
치하야「...」
나「...」
나[일단...지금은 자리를 피할까...]
하루카씨「각하!」
아후「나노...」zzz
-------------------------------
치하야「저기...고맙습니다.」
나「아니요, 별거아닙니다.」
나[그 스마트폰이란 물건은 나도 꽤 흥미로웠으니까.]
치하야「그래서...」
나「아, 여기 싸인해 주시면 됩니다.」
치하야「...」쓰스슥
치하야「여기...」
나「감사합니다.」
치하야「...」
나「?」
치하야「...」우물쭈물
나「...」
나「뭐, 돌아올때 한번 들리지요.」
치하야「아....예.」
나「그것보다 이상하군요.」
치하야「?」
나「하루카도 그렇고 미키도 그렇고...왠지 제가 떠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치하야「그야...」
치하야「저희는 자신이 살고있는 곳에서 나갈수 없으니까요.」
나「?」
치하야「아이돌은 무대 위의 존재...무대에서 내려오면 더 이상 아이돌이 아닙니다.」
나「....」
치하야「잠깐이라도 좋으니...꼭 나중에 들러주세요.」
나「...예.」
---------------------------------------
저벅저벅저벅
나「...」
나[평생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인가...]
나[아이돌도 좋는것만은 아닌거같군.]
나「그럼 가볼까...」
다음은 누구?
+2
나[현재 나는 마코토에게 가기위해 숲을 지나가고 있다.]
나[점점 아파오는 목과 무겁게 느껴지는 배낭을 빼고는...딱히 신경쓰이는건 없다.]
하루카씨「하루각하!」머리 위에
아후「나노...」zzz 배낭에
나[....]
나[아니, 사실 이 둘 말고도 또 있는거같다.]
치햐「큿, 큿, 큿, 큿.」쭁쭁쭁쭁
나[계속 내 뒤를 따라오고 있는 저 생물체...]
나[내가 뒤를 돌아보면...]휙
치햐「크큿!」후다닥
나[옆에 있는 나무에 숨어버린다.]
나[다보이게.]
나[아마 내쪽에서는 못볼거라고 생각하나 보다 ]
나[내가 다시 앞을 보고 걸어가면.]
치햐「큿, 큿, 큿.」쭁쭁쭁쭁
나[다시 내 뒤를 따라온다.]
나[계속 나를 비웃는 듯한 저 울음 소리가 거슬려....]
나「...그럼.」
나「우오오오오오오!!!」후다다다다다닥
치햐「큿!? 큿큿큿큿큿!!!」뒤늦게 후다다다닥
나「우오오오오오오!!!」후다다다다닥
치햐「크큿큿큿큿큿큿큿-!!」후다다다다닥
나「음.」멈춤
치햐「크큿!?」후다다다다,쾅!
나「잡았다.」
치햐「크큿!」헤롱헤롱
------------------------------
종이[잘 부탁드려요. -치하야-]
나「역시나...」
치햐「큿...」안절부절
나「그런데 넌 왜 나타나지 않고 계속 내 뒤만 따라온거야?」
치햐「큿! 크큿!」
나「음? 말할수 없어?」
치햐「큿!」
나「...뭐 어쩔수 없지.」
치햐「크큿!」
---------------------------------
나「...」 저벅저벅
치햐「...」쭁쭁쭁쭁
나「....」
치햐「...」지그시
나[뭐지....아까부터 내 머리 위에 하루카씨를 쳐다보고있다.]
치햐「크...」지그시
나[혹시...주인인 하루카와 치하야가 친해서 그런 걸까?]
나「...」스윽
하루카씨「각하?」
나[옆에 놔보자.]
하루카씨「각하!」
치햐「크...」지그시
나「?」
나[아직도 내 머리쪽을 보고있다.]
나「....」
나[설마.]
나「...」스윽
치햐「큿!? 크큿!」바둥바둥
나「...」머리에 부착
치햐「큿...」
치햐「크큿!!」
나「너도 머리에 타고싶은 거냐.... 」
하루카씨「각하! 하루각하!」
치햐「큿! 큿큿! 크큿!」
하루카씨「바이~」
치햐「샤~!」
나「어이어이, 너희들 싸우지 말라고.」영차
하루카씨「각하?」
나「어쩔수 없이, 하루카씨는 들고가야겠네.」
하루카씨「각하!」
나「이번만 참으라고.」
아후「나노...」zzz
나「넌 좀 일어나...」
---------------------------------
야리 운동장
나「뭐지, 여긴...」
나[적어도 내가 봤을때, 지금까지 지나온 곳에서 제일 신비로운 곳은 여기가 아닐까 싶다.]
나[끝없이 넒어보이는 공간이 어느 한점을 중심으로 3등분이 나있었다.]
나[한곳은 평범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채 바닥이 작은 식물로 뒤덮혀있고.]
나[한곳은 덥고 따듯하지만 사각형으로 파여진 구멍에 시원한 물이 가득 담겨있었다.]
나[그리고 나머지 한곳은...눈으로 가득찬 설산.]
나「굉장하군...」
나「빠르게 기온이 바뀌는 곳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3가지의 기온이 같은 시간에 존재하는 곳은 들어본적 없어.」
나「이곳에 마코토가...」
우르르르르르
나「?」
나[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소리...]
우르르르르르르
나「사,산사태?!」
나[설산쪽으로 눈을 돌리니 눈의 파도가 모든걸 휩쓸어버리며 내려오고 있다.]
나[그리고 그 앞에는...]
마코토「야리-!!!」
나[굉장해...]
나[잘은 안보이지만... 기다란 나무 판자같은 신발과 긴 막대기같은 도구로 사용하여 눈보다 빠르게 산을 내려오고 있다.]
마코토「이얏!!!」점프
나「나,날았어?」
마코토「후움....」
나「?」
마코토「꺄삐삐삐삐삐-!!!! 마코마코링입니다!!!」
착지
나「...」
마코토「....」
나「...안녕히계세요, 마코마코링씨.」냉정
마코토「죄송해요! 장난이니까 '실망이다'라는 표정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프로듀서!」
--------------------------------
마코토「그래서 저의 부탁도 들어주시는건가요?」
나「그렇습니다.」
마코토「헤...꽤 고민되네요!」긁적
나「시간은 많으니까, 금방 생각해낼 필요는 없습니다.」
마코토「음....」
마코토「그렇지!」
마코토「+2로 해주세요!」
마코토「...」마코마코링~!
나「...」
마코토「...」꺄삐삐삐삐~!
나「그...왕자란 그것이지요?」
마코토「맞아요! 그거요 그거!」
나「동화책에서 나오는 마왕에게 납치당하고 공주에게 보호받는...」
마코토「맞아요! 그거에,가 아니라 반대잖아요!」퍼억
나「죄송합니다아!」커헉
-------------------------------------
나「...」
나[정말 곤란하다.]
나[그것보다 왕자님이라니, 얼마나 소녀 감성인건지...]
나「저기...확실히 그 왕자님이란게 어떤한 느낌인지 말씀해주실수 있겠습니까?」
마코토「아이, 있잖아요. 그 대표적인...」부끄부끄
나「아, 알겠습니다.」
마코토「야리!」
나「그 제왕학을 공부하며 백성들을 올바르게 이끄는 깨우친 임금...」
마코토「맞아요, 그거,일리가 없잖아!!!!」퍼억
나「죄송합니다아!!」커헉
-----------------------------------
마코토「정말 장난좀 그만치세요!」
나「...」
마코토「그런 식으로 나오면 정말 어쩔수 없다고요!」
나「장난은 어느 쪽이 하는건지...」
마코토「절대로 사인...예?」
나「왕자님이란 그것이지요? 공주님 안기를 해주며 가볍다라고 말해주고, 맛있는게 있으면 서로 먹여주고, 매일 이쁘다고 말해주는...」
마코토「뭐에요~ 역시 알고있었잖아요.」
나「그것을 아이돌인 당신이 가지고싶다...라고 말씀하고 있는건가요?」
마코토「예?」
나「당신은 아이돌입니다, 무대 위에 서서 그 누구에게도 더럽혀지지 않은채 그 누구보다 빛나고 있는...」
마코토「가,감사합니다.」
나「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직 당신만을 위한 함성을 질러주고, 오직 당신맠을 위한 응원을 합니다.」
마코토「그,그것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나「그런 사람이...」
나「자신의 옆에 왕자님이 있었으면 한다?」
마코토「...」
나「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보며 희망을 얻고있는데, 그들을 배신하겠다?」
마코토「...」
나「꿈 깨세요, 만약 당신의 부탁을 들어준다 해도, 돌아간 저는 무슨 짓을 당할지 모릅니다.」
나「가끔 집착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인간들이 많거든요.」
마코토「죄,죄송해요...」
나「...」
나[이런이런.]
나「뭐,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은.」
마코토「...에?」
나「이 일이 다 끝나고...시간이 지나서...당신이 은퇴하는 날이 오고.」
마코토「...」
나「그때까지 그 생각을 하고계시다면야.」
나「기꺼이 금반지를 선물해 드리지요.」
마코토「...」
마코토「예!」
---------------------------------
저벅저벅
나「겨우 해결인가...」
저벅저벅
[마코토「꼭 기다릴게요!!」]
나「...」
나[애초에 늙고 죽어버리는 내가 영원히 사는 당신과 이어질수는 없겠지..]
나「...」
나[어쩌면 심한 거짓말을 해버린걸지도.]
치햐「큿큿!」툭툭툭
나「?」
치햐「큿큿큿큿큿!」툭툭툭툭툭
나[머리 위에 붙어있는 치햐가 나 머리를 툭툭 치고있다.]
나「위로해주는 거냐...」
하루카씨「하루각하!」
나「아, 너도 고맙다.」
나「...」
나[위로받아야 할건 내가 아닌데 말이지...]
나「빨리 일이나 하자!」
다음은 누구?
+2
쭁쭁쭁쭁×2
나「...」
하루카씨「각하!」
치햐「크큿!」
나[분명 여기일텐데...]긁적긁적
나「하아....」
치햐「큿?」
나「아니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나[애초에 뽀에가 뭐야, 뽀에가...]지도
나「뽀에라고 적어놓으면 그게 산인지 집인지 어떻게 알아...」
하루카씨「각하! 각하!」펄쩍펄쩍
나「?」
하루카씨「하루각하!」펄쩍펄쩍
나「무슨 말이....」저벅저...
쿠구구구
나[내가 하루카씨의 앞에 발을 내딛자.]
나[갑자기 땅이 꺼지버렸다.]
나「어라?」
슈우우우우웅
------------------------------------
떨어지는 중
하루카씨「가아아아아아악하아아아아~~~」
치햐「큿큿크!!?」버둥버둥
아후「나노...」zzz
나「으아아아아아!!!」
나[젠장, 깊이가 너무 깊어!」
나[아이들이 위험하다!」
나「애들아 이리와!」
하루카씨「각하!」
치햐「큿?」
꼬옥
나[제발 이 아이들이라도 무사하기를...]
-------------------------------------
나[할수있는 거라고는 그저 눈을 뜨고있는...아니,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든 상황...]
나[랄까 눈뜨기 같은 당연한게 이리도 힘든건가...]
나[아이들은....]
나[잘은 모르겠지만 등에서 느껴지는 푹신함을 봤을때는 풀더미같은 것에 운좋게 떨어진거 같다.]
나[가슴쪽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아이들은 무사하겠군.]
나[아아, 이런게 모성애라는 건가...]
나[애 키우다가 등골빠지는건 들은적 있지만 정말 등뼈가 나가버릴지는 꿈에도 몰랐군.]
나[...나 죽는건가...]
...
저벅저벅
「아앗! 누군가가 있어!?」
나[...]
나[오?]
「다,다친거 같아...빨리 치료해야...」
나[이건...설마 그건가! 지나가던 미녀가 구해주는 건가!]
나[하하, 운이 좋...]
유키호「히익!! 남자!!」
나[...할말을 잃었다...]
유키호「빨리 구해야 하는데, 하,하지만...」저 멀리
나[아, 이런거 싫어...]
나[죽는 이유가 '아이들을 구하다가' 가 아니라 '성별이 남자라서'로 바꿔버리잖아...]
유키호「저,저기요오~」저 멀리
나[?]
유키호「어,어서 이걸 드셔야 해요오~」저 멀리
나[그러면서 나에게 잎 하나를 건낸다.]
나[....]
나[저 멀리서.]빠직
유키호「어서요오~」저 멀리
나[그 거리에서 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는건가...]
나[아아, 오 하필....]
꼴까닥
------------------------------------
나「응?」
나[눈을 뜨니 아까와 똑같은 광경이 보인다.]
나「하지만 몸은 가볍고.」벌떡
유키호「깨,깨어나셨나요...」
나「아,덕분...」
유키호「...」저 멀리
나「...」
나[날 어떻게 구한건지가 궁금하군.]
유키호「이 아이들이...」
하루카씨「각하!」
치햐「크큿-!」
나「너희들...」
아후「나노...」zzz
나「일어나.」짝
아후「나노!?」깜짝
----------------------------------
나「짧게 짧게 끝냅시다.」
유키호「예....」
나[여기 있기싫어...]
나[지도 상에 뽀에라는 것은 지역이나 건물의 이름이 아니거 같다.]
나[그저 이 소녀, 하기와라 유키호가 판 땅굴 자체를 왜인지 모르게 뽀에라고 부르는거 같다.]
유키호「그럼...제 부탁은...그게...에...」
나[답답해....]
유키호「아!」
나「?」
유키호「찻입 말리는걸 잊었다...」
나「...」빠직
나「저기...빨리 부탁을...」부들부들
유키호「에...제 부탁은.」
유키호「+2에욧!!」
(그리고 구하러 가는 도중 마코치와 합류)
P헤드에 근육질이고...
정신차려보니 P가 있는 곳은 히페리온(!?)
유키호「왜,왜 그러시죠?」당황 저 멀리
나「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나[드디어 정상적인 게 나왔다...]
나[레벨1 때하는 누군가를 죽이지 않는 심부름 퀘스트 같은 느낌...]
[촌장「풀잎을 따와주렴.」]
나「바로 갔다오죠!」
유키호「그,그게...」
나「?」
유키호「덩치큰 개가 있으니까, 조심하세요오...」
나「하핫! 걱정하지 마세요.」
나[이번에도 금방 끝내겠군.]
나「가자, 애들아.」
하루카씨「각하!」
치햐「큿!」
아후「아후~」하품
어기적어기적
나「응? 왜 내몸을 타고있는거야? 잠깐, 마음대로 올라타지마! 나는 버스가 아니라고! 내려! 내리라고!」
어기적어기적
-----------------------------------
하루카씨「각하!」머리 위
치햐「크큿!」팔
아후「나노...」zzz 배낭
나「무거워...」
저벅저벅저벅
빠우 절벽
나「흐음...」
나[절벽을 올려다보니 중간에 나무 하나가 있다.]
나「저거구만.」
나「너희들은 여기서 기다려.」
하루카씨「각하!」
나「오랜만에 몸좀 풀겠네...」우드득
----------------------------------
조심조심조심조심
나「나무 타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군.」
조심조심조심조심
나「떨어지면 많이 다치는건 똑같지만.」
조심조심
도착
나「...」어기적어기적
나[모양새가 조금...]
툭
나「퀘스트 완료...」
툭툭
나[잎을 딴 내가 기뻐하고 있을때, 누군가가 내 등을 쳤다.]
나「아후, 가만히 좀 있어. 하나만 더 따갈까...」
툭툭
나「아, 가만히 좀 있으라니까.」
나「...」
나「읭?」
[나「너희들은 여기서 기다려.」]
나「...」
나「그럼 이건?」휙
덩치큰 공룡「...」
나「...」
나[고개를 뒤로 돌린 내 뒤에는 꽤나 높은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높이가 딱맞는 무언가가 있었다.]
나[덩치큰...개?]
공룡「크와아아아아앙!!!!!」
나「으아아아아아!!!」
나「이런건 아무도 개라고 하지않아아아아아!!!!!」
공룡「크아아아아아!!!」
나「으아아, 잡아먹힌다, 부스러진다, 소화당한다!!」
나[가끔씩 살면서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는 한다.]
나[철없는 행동으로 부모님을 속상하게 한다던지, 순진한 행동으로 어른들을 웃음 바다로 만든다던지, 친구들과 함께 노는것이라던지.]
나[그리고 또...]
나[동화책에서 보던 왕자님...]
마코치「마쿄!」풍신권
공룡「쿠아아아앙!!!」
공룡 격퇴
나「어머, 멋져.」순정풍
마쿄「야리!」순정풍
공룡「크아아아아!」순정풍
하루카씨「하루각하?」순정풍
치햐「큿?」순정풍
아후「나노...」zzz
----------------------------------
마코치「야~!」
나「호오.」
나[마코토가 보냈다...라는건가.]
나[설마 이것도 들고다녀야 하나....]
나「그런데...」
마코치「야~!」
나「왜 이렇게 늦은거야?」
마코치「마쿄....」
나「??」
----------------------------------
마코토「마코~치이! 조심해야해~!」
마코치「야~」
마코토「마코~치이! 차조심하고~!」
마코치「야~!」
마코토「마코~치이! 모르는 사람이 단거 준다고해도 따라가면 안돼~!」
마코치「야...」
마코토「마코~치이! 프로듀서 말 잘 듣고~!」
마코치「...야....」
마코토「마코~치이! 다 끝나면 돌아오는거 잊지말고~!」
마코치「....」
----------------------------------
나「??」
마코치「마쿄...」
나「뭐, 상관없나?」
나[일도 해결되었고...]
--------------------------------
유키호「이거에요오~」
나「잘 됐네요.」
유키호「저,정말 감사합니다...」
나「아, 예.」
유키호「그래서 싸인은...」
나「아, 여기다가 종이를 두겠습니다.」
저벅저벅
나「그거다가 싸인해 주세요.」
유키호「예~」저벅저벅
스스슥
유키호「여,여기요...」
나「아, 거기다가 두세요.」
유키호「네...」저 멀리
저벅저벅
나[유키호 완료...]
나「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유키호「아,안녕히가세요...」
나「...」
저벅저벅
나[유키호는...처음부터 끝까지 근처로 올 생각을 안하는군.]
나[여기도 돌아올때 들릴까 했는데...오히려 피해만 줄려나?]
유키호「따,딱히 그러실 필요없어욧!」
나「읭?」
유키호「그,그게...피해는 아니니까...한번 들러주세요...」
나[이런이런...]
나「알았습니다.」
저벅저벅
나「정말로 생각을 읽는건가...」
나[별로 상관없지...나는 나 할일만 하면 되니까.]
저벅저벅
나「다음 사람은 누구일려나...」
다음은 누구?
+2
히비키는 언제하나여!
히비키.
나「헤에...」
저벅저벅
나「이곳은 동물이 정말 많군.」
하루카씨「하루각하!」
돼지「꾸울?」
치햐「큿큿큿큿!」툭툭툭툭
곰「쿠어어어.」
나「그것보다 더 신기한것은...」
사자「크르르릉」zzz
돼지「꾸울꾸울!!」
나「육식 동물이 다른 동물을 잡아먹지 않는다.」
나[마치...먹이 사슬이 없어져버린 느낌이군.]
나「양치기 할아버지의 늑대처럼 말이지.」
쿠구구구구구
뺴꼼
두더지「...」
나「오호! 두더지다!」
나[책에서만 봤던건데 실제로 있었구나!]
두더지들「...」
나「하하, 생각보다 귀엽게 생겼네.」
「뽀에~」
나「?」
유키뽀「뽀에~」
두더지「...」
나「...스파이?」
-------------------------
나「음, 결국 유키호도 보낸건가.」쓰담쓰담
유키뽀「뽀에.」
나「음...」쓰담쓰담
나「...」쓰담쓰담
나「핫!!」
나[나도 모르는 사이 쓰다듬고 있다...]
나「랄까 아직도!?」쓰담쓰담
나「뭔가...」
유키뽀「빠우~」
나[어릴때 집에서 키운 강아지같아...]
나「...」쓰담쓰담
---------------------------------
히비키「하이-사이!」
나「아...」
나[어,어쩌지?]
나「그...하이사이입니다...」
히비키「...」
히비키「구,굳이 자신에게 맞쳐줄 필요는 없다고?」
나「아, 예...」
히비키「...」
나「...」
나[왠지 어색해.]
나「제가 여기 온 이유는 알고계신가요?」
히비키「아, 물론이지!」
히비키「자신에게서 사인을 받고싶어서 잖아?」
나「아, 맞습니다.」
히비키「헤에~ 사실 누군가를 만나는건 오랜만이라서 조금 설레는걸.」
나「딱히 그 정도는...」
나「?」
나[뭔가 굉장히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는거 같은데...]
나[아니겠지.]
히비키「그래서...」
히비키「자신의 부탁은...」
히비키「이거라고!」
+2
히비키「사실 조금 다투고 말았어...」
나「그래서 도망갔군요.」
히비키「응...」
나[이 정도쯤이야...금방 찾겠지.]
히비키「그래서 같이 찾아줬으면 해.」
나「알겠습니다.」
히비키「헤헷! 정말 고맙다고!」
나「...」
나「응?」
히비키「?」
나「방금 뭐라고...」
히비키「에?...정말 고맙다고?」
나「아뇨, 그 전거요.」
히비키「흐음...」
히비키「그래서 같이 찾아줬으면 해?」
나「...」
나[가,가,가,가,가,가,가,같이!!!!!????]
히비키「역시 한사람보다는 두 사람이 찾는게 좋을거 같아서, 헤헷, 마침 프로듀서가 와줬다고!」
나「...」
나[천사인가...]
----------------------------------
다조다조다조 동물원 어딘가
히비키「햄죠~! 어디있어~! 자신이 잘못했으니까 돌아와~!」
나「햄죠~!」
나[이,이것이 정말 현실이란 말인가...]
히비키「히잉, 어디간거야...」
나[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다. 나한테만 떠넘기는게 아니라, 함께 해주고있어.]
나[그리고...]
나「어디 예상가는 곳은 없으세요?」
나[이거...아무리 생각해도 플래그 이벤트야!]
나[여자 아이의 부탁으로 인해, 같이 물건을 찾는다!]콧김
히비키「이미 갈만한 곳은 다 가봤어...」추욱
나「정말...」
나[그것보다 어디로 간걸까...]
히비키「훌쩍....역시 자신이 싫어져서 떠나버린걸까...」
나「...」
나[하아...]
나「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히비키「하지만 아무데도 없는걸...」
나「히비키는 이렇게 열심히 찾고있잖아요.」
나「이 정도로 자신을 소중히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분명 떠나지 않았을 겁니다.」
히비키「...」
히비키「헤헤! 그 정도는 알고있다고!」
나「...」긁적긁적
나「그럼 계속 찾읍시다.」
히비키「응.」
저벅저벅
툭
나「어엇!」
콰당
나「으윽...이런데에 구덩이가.」
히비키「누가 파 놓은걸까?」
나「그러게요...」
나「...」
나「...아.」
히비키「?」
나「그겁니다! 그것!」벌떡
히비키「에?」
나「두더지!」
------------------------------------
히비키「햄죠, 무사했구나!」
햄죠「뀨잇!」
나[내 예상대로 햄죠는 두더지들이 파놓은 땅굴안에 있었던거 같다.]
나[길도 잃은김에 그냥 안에서 살려고 했단다.]
나[물론 거짓말이겠지만.]
히비키「미안해, 햄죠...자신이 잘못한거 같아.」
햄죠「뀨잇!」
히비키「많아...다음부터 안그러면 되지!」
나「...」훈훈
나「아, 그것보다 수고했어. 유키뽀.」
나「햄죠를 찾은것도 유키뽀니까.」
유키뽀「뽀에~」
나「옳치, 옳치.」쓰담쓰담
나「우리는 싸우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말이야.」
치햐「큿!」
나「...」
나「적어도 저들은 괜찮을려나?」
나[영원히 같이 있을테니까.]
나「...이제 가자.」
하루카씨「각하!」
다음은 누구?
+2
쭁쭁쭁쭁
나[오랜만에 몸이 가벼워서 좋군.]
아후「나노,,,」zzz
나[이 녀석을 빼면...]
유키뽀「뽀에~」
치햐「큿!」
나「아...」
나[평화롭다.]
나「하늘도 푸르고.」
나「식물들도 예쁘고.」
나「무엇보다.」
나[이 놈들이 말썽을 피우지않아!]
나「후후, 이 상태로만...」
「아갸----!!!!」
나「응?」
나[어디선가 들려온 비명 소리에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아무것도 없는거 같은데...」
「으아아아앙!!!」
나「설마...위?」
치비키「우갸아아아아!!!」하늘에서 추락중
나「갑자기 강제 이벤트!!!??」
나「랄까 왜 저런 데에서!!!??」
귀환중인 환상종「...」삐질
나「어떻게 잡아야하나...」
---------------------------------
어찌저찌 해결
치비키「나이사~!」
유키뽀「뽀에~」
하루카씨「하루각하!」
나「결국 늘었군.」
-----------------------------
새우튀김 사무소
나「뭐냐, 여긴...」
나[지도를 따라 걸어온 끝에, 나는 건출물로 보이는 것을 하나 발견할수 있었다.
나「이 역시 본적없는 것...」
나[이건...돌인가? 아니, 이런 느낌의 재질이라니...]
나「분명 단단한데...」
나[긁어보면 연하다.]
나「흐음...뭐, 어쩔수 없지.」
나「이 계단이 입구인가...」
나「가자.」
하루카씨「각하!」
치햐
나「...」
끼익
화악
나[문을 열자 문틈 사이로 강한 빛이 나와 내눈을 가렸다.]
나[이,이 곳은?」
타다다다다닥
나「?」
리츠코「아, 손님인가요?」타다다다다닥
나「아, 예.」
리츠코「잠시만 기다려 주세요...금방 끝나니까.」타다다다다다닥
나「예...」
사무실 안
잠시후
나「아, 잘 마실게.」
유키뽀「뽀에~」
리츠코「연말 지출이...」타다다다다다닥
한시간 후
나「울면 동물이 소환된다고? 신기하네~」
치비키「다조다조!」
리츠코「...타다다다다닥
몇시간 후
나「누구야, 하루카씨에게 물을 준게!?」
하루카씨들「각하각하각하!! 하루각하!」
리츠코「...」찌릿
하루카씨들「각하!?」움찔
시간이 조금 많이 흐른 후
나「...」zzz
아후「나노...」zzz
더더욱 시간이 흐른후
리츠코「이제 일어나시는게...」
나「으헉!」깜짝
리츠코「너무 기다리게 했네요, 죄송합니다.」
나「아,아뇨, 별로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리츠코「...풋.」
나「?」
리츠코「뺨에...」
나「에?...으헛!」
나[자면서 침흘렸어!]
나「아, 이렇게 푹자는건 오랜만이라서...」
리츠코「후훗...그것보다 무슨 일로 오신거죠?」
나「아, 그게...」
리츠코「혹시...제 허락을 받고자 한다는...프로듀서?」
나「맞습니다.」
리츠코「흐음...그렇군요, 그럼...」
리츠코「일단 +2해주세요.」
프로듀서를 쫓아가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수많은 서류의 저주가 그녀에게 자유를 주진 않았죠. 예의바른 공주님은 프로듀서를 쉬게 해주었답니다. 아이돌들에게는 무슨 노동을 시킨 거냐면서 몰래 화내면서요.
그리고 정처 포지션을 가져갔답니다.
그 동안 서류 작업은 료가 힘내서 해줬습니다.
리츠코「...」코코아
하루각하「각하-!」젤리
치햐「큿!」젤리
유키뽀「뽀에...」담요
아후「나노...」zzz
마코치「마쿄! 마쿄마쿄!」퍽퍽퍽
곰「우어!」
치비키「다조다조!」깃발
리츠코「전 아이돌이지만 사실 프로듀서에 가까워요.」코코아
P「아...」코코아
P[이 사실은 나도 알고있다. CD에 보면 나와있는 거니까.]
P[원래는 프로듀서 였다가 아이돌이 된 최초이자 마지막 프로듀서였던가...]
리츠코「원래는 프로듀서 일만하고 싶었는데 사장님이 해달라고 부탁하셔서 어쩔수 없었죠.」코코아
P「그렇군요.」코코아
리츠코「하지만 대부분은 프로듀서 일을...」코코아
P「...」코코아
P[난 그녀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었다.]
P[그녀에게 의뢰를 받고 허락을 받아야 했지만...우리들의 생각을 읽는 그녀가 아무 이유없는 행동을 할리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그녀의 말을 가만히 들었다.]
---------------------------------------------
P「...」zzz
하루카씨「가아악하아아...」zzz
치햐「크읏...」zzz
아후「나노...」zzz
치비키「다조오...」zzz
마코치「야...」zzz
P「...」깨어남
P「어,어래?」뺨에 침
리츠코「이야기 도중에 잠들다니 너무한거 아니에요?」타닥타닥타닥타닥
P「아? 아,죄,죄송합니다!」벌떡
리츠코「됬어요. 저도 나름 만족했으니까.」타닥타닥타닥타닥
리츠코「싸인 한 종이는 배낭 안에 넣어뒀어요.」타닥타닥타닥타닥
P「에?」
P「아, 감사합니다.」
리츠코「저도 오랜만에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웠어요.」타닥타닥타닥타닥
리츠코「그럼...나중에 다시 봐요.」후훗
--------------------------------------------
하루카씨「각하각하!」머리 위에서 꼼지락
쭁쭁쭁쭁X5
P「가만히 좀 있어...」
P「그러고보니 배낭 안에 있다고 했지.」등에 배낭
P「어이. 누가 꺼내주지 않을래?」
바스락 바스락
칫쨩「모.」종이
P「오, 땡큐.」받음
P「...」
P「누구냐 넌!?」
>>+2 다음 아이돌
쭁쭁쭁쭁쭁×7
하루카씨「각하! 각하!」봐이
치햐「큿! 큿!」툭툭
P「안돼. 팔도 아프고 목도 아프다고.」계속 들고다님
아후「아후~」졸림
칫쨩「모모!」너네 발로 걸어
하루카씨「봐이-」
P「그것보다 야요이는 어디로 가야 만날수 있는거야?」지도
P[그렇게 내가 제대로 되지않은 지도를 부여잡고 어슬렁거리고 있을때 누군가가 내 곁으로 다식왔다.]
저벅저벅
???「저기...」
P「헛?!」
???「혹시 '아이돌' 타카츠키 야요이를 찾고있는거야?」
P「!!」
P「내 목적을 어떻게 알고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맞아.」
???「나에게 야요이에게 갈수있는 길이 그려져있는 지도가 있어.」지도
P「저,정말?」
???「심지어 잘하면 이것을 당신에게 줄수도 있지.」
P「음...혹시 무언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라도?」
???「당연히 이거지. 이거.」
P[녀석은 손으로 원 모양을 만들어 냈다.]
P「돈...인가.」
???「당연하지!」
P[다행이 혹시 모르기에 마을에서 챙겨준 돈이 꽤 있다.]
P「좋아. 얼마면 되겠어?」
???「5골드.」
P「5골드라. 여기에 있어.」
짤랑
???「하하하, 거래 성립.」
P[녀석은 내게 지도를 건내주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P「그것보다 이거 진짜겠지?」새 지도
하루카씨「각하!」폴짝
잠시 후
P「지도에 의하면...여기서 이쪽으로 더 가면.」
P「여기다!」
P「응?」
???「여.」
P[지도의 목적지에 있는 것은 야요이가 아닌 나에게 아까 지도를 팔았던 그 녀석이었다.]
P「잠깐 너가 왜 여기에 있지?」
???「하하하, 당연히 내가 그 지도의 주인이니까.」
P「음, 맞는 말이군.」삐질
P「그래서 야요이는 어디에 있어?」
P[주위를 둘러보지만 역시 나와 이 녀석뿐, 야요이는 보이지 않는다.]
???「야요이는 없어.」
P「...뭐?」
???「야요이는 여기에 없어. 애초에 여기에 오지도 않을거고.」
P「잠깐, 아깐 나에게 야요이가 있는 지도라고 했잖아!」
???「그랬었나? 이런이런 내가 잘못 말했나보군.」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야요이에게 가는것에 도움이 되는 지도야.」
P「뭐라고?」
???「나에게는 야요이가 어디 있는지 나타내는 지도가 있어.」
???「그리고 내가 너에게 판 지도에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그려져 있는 지도가 있지.」
???「너는 그 지도를 보고 나를 만났잖아? 그리고 나는 야요이에게 갈수있는 지도를 가지고 있고. 그렇다면 결국 내가 너에게 판 그 지도는 야요이에게 갈수 있는 지도인거지.」
P「난 말장난이나 하자는게 아니야!」
???「하하하.」
마코치「마쿗!」정의감
???「이런이런 걱정말라고 나에게는 야요이에게 갈수있는 지도가 분명히 있으니까.」
???「이번에는 제대로 된 거래를 하자고.」
P「...」한숨
P「알았다. 그 지도는 얼마지?」
???「5골드.」
P「여기 5골드다.」짤랑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키득키득
-잠시 후-
???「어라? 내가 혹시 또 너에게 '야요이에게 갈수있는 지도'를 팔았나?」
-또 잠시 후-
???「이런이런 이번에는 제대로 된 지도를 줄께. 물론 공짜는 아니야.」
-또또 잠시 후-
???「하하하, 방금은 실수야. 실수. 이번에야말로 진짜 지도야.」
-또또또 잠시 후-
펫말[여기에 5골드를 넣으면 야요이에게 갈수있는 지도가 나옵니다.]
-또또또또또또....- 잠시 후-
P「...」다크서클
하루카씨「봐이-!」피곤
칫쨩「모!모모!」짜증
치비키「다조오...」한숨
???「하하하! 아주 볼만하군 그래.」짝짝짝
P「...」
???「자자, 이번에는 진짜를 줄테니까. 기운을 내라고.」
P「...이번은 거래를 좀 다르게 하지.」
???「?」
주섬주섬
턱
P「이것이 지금 내가 갖고있는 전재산이야.」
???「」움찔
P「또다시 가짜면 어쩔수 없어. 하지만 그렇다 하여도 난 너에게 아무것도 줄수 없을거야.」
P「그럼 마지막 거래다. 어떻게 할래?」
???「...」
???「이거이거. 왠지 모르게 진 기분이구만.」
???「사실 돈이 탐나는건 아니야. 그냥 너가 아, 속았구나하는 표정을 보는게 즐거웠어.」
???「그럼 안녕.」
P[그 녀석은 품에서 지도 하나를 바닥에 내려놓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P「...후우.」
칫쨩「모오.」지도를 주움
P「그럼 이제 진짜로 야요이에게 가볼까!」
-잠시 후-
???「아하하하하! 아하하하!」
P「」불만 가득한 표정
???「자자!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야!」
???「정말로 즐거웠어. 그럼...안녕.」
야요이「우와, 정말 그런 일이 있었나요?」차
P「그렇다니까요.」차
야요이「그런 장난을 치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큰일이에요!」
P[솔직히 다 쓰러져가는 흉가에 살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평범하게 생긴 집에서 살고 있다.]
P[가난한거 아니었나.]
야요이「그래서 저녁은 뭘로 할까요?」
P「음, 역시 숙주나물이란걸 한번...이 아니라, 싸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야요이「아, 그러고보니...헤헤헤, 어디보자...그럼 싸인을 해주는 대신 부탁 하나를 들어주시는 거죠?」
P「그렇습니다.」끄덕
야요이「흠...」
야요이「그렇다면 저는!」
야요이의 부탁 >>+2
신사다,, 완벽한 신사야
P「」
P「」
야요이「저...프로듀서?」
P「어...그...」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함
칫쨩「모!」쥘부채
짝
P「헛!?」깜짝
야요이「?」
P[잠깐잠깐잠깐, 지금 내가 들은게 현실인가?]
야요이「웃우-! 현실이에요!」
P「현실이라니!?」쿠궁
야요이「헤헤헤. 사실 언니인 분들만 계셔서 언제나 오빠가 갖고 싶었어요!」쑥쓰
P「에엑-!」충격
야요이「?」
P「아니, 평범한 이유네요.」
P「흐음...」
P[생각해보면 별로 문제가 될만한 소원은 아니지.]끄덕
야요이「맞아요!」끄덕
P「아니, 왠만하면 생각 읽는건 조금 자제해주세요.」삐질
야요이「아, 죄,죄송합니다.」
P「흠흠, 그럼 좋습니다.」
P「제가 오빠가 되어드리죠.」
야요이「웃우-! 감사합니다!」꾸벅
P「하하하....」
야요이「그,그,그럼...」삐질삐질
야요이「오...오...오...」
P「?」
야요이「오...오빠.」부끄
P「」
P「아...응. 그래.」오빠니깐 반말
야요이「헤헤헤, 정말 기뻐요. 오빠.」오빠만 메아리
P「」
P「아...응. 그래.」
P「그럼...안녕.」삐걱삐걱
칫쨩「모오...」한심
하루카씨「각하!」은근슬쩍 머리에 올라탐
아후「나노...」은근슬쩍 가방에 들어감
치햐「큿!」은근슬쩍 들려있음
P「...」
P「...」
P「...」
P「...뭐...이 정도면 됬지 뭐...」
P[나의 일정은 계속된다.]
야요「우우~」계속
>>+2 다음 아이돌
실수..
이미 했...
>>+1 재앵커
P「아이돌 중 제일 나이가 많은 아이돌이었지.」
P[아쉽게도 마을에서 출발할때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지도는 받지 못했다.]
P「아니, 어디있는 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찾아가라는 거야?」땀
하루카씨「각하!」머리 위
P「너희들, 내 생각 좀 해달라고.」
치햐「큿큿!」팔
아후「나노...」배낭 안에서 ZZZ
P「큰일이군. 애초에 아무런 단서도 없어서 시작 자체가 불가능해.」
P「정말 이럴때, 누군가가 도움이 되면 좋겠는데.」국어책 읽기
야요「우우?」
P「도움을 주면 좋겠는데...」슬적슬적
야요「우우~」긁적긁적
P「도움이 필요한데...」슬쩍슬쩍
야요「우~」하품
P「...그냥 내가 찾을께.」
야요「우~」끄덕
P[그렇게 아즈사 씨를 찾기위해 길을 나선 나는...]
P「길을 잃었다.」
칫짱「모모!」화냄
P「미안...」
P「아니, 애초에 길을 모르니까. 시작부터 길을 잃고 말고 할것도 없나.」
유키뽀「뽀에...」삽
마코치「야~」체력 빵빵
P「....응?」
「아라~ 여기가 어디일까나」
P「이 소리는 설마...」
아즈사「아라~ 다행이 다른 사람도 있었네요.」살랑살랑
P「아싸아아!」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