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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이번 타겟은 이녀석?
댓글: 1537 / 조회: 4444 /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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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9, 2017 17:14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암살자 린입니다.
배경은 현대. 일단 밖에서 볼떄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사실은 암살자! 같은 부류입니다.
약간 다크해질 수도 있습니다.
위통물이 될수도?
모든건 앵커탓이지만요.
153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안, 로ㄲ...하지만 여기서 복슬복슬로 생각나는건 단 한명뿐...!
카렌 : 으응...? 뭐... 그럴려나?
카렌과 알고있는 사람인가.
그리고보니 저 얼굴을 본적이 있다.
아마 안나가 카렌의 주변이물에 대해서 알려줄때 있었던...
카미야 나오...였나?
나오 : 그럴려나는 뭐야...
카렌 : 이, 일단은 저쪽으로...
나오 : 응? 왜그러는데. 소개라도 시켜줘~
카렌 : 하아... 됬으니까...
역시 내 취급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건가.
그럼...
린 : 카렌. 혹시 전에 말했던 카미야 나오...야?
나오 : 엣?
카렌 : ...?
린 : 역시 맞네. 아, 난 시부야 린. 그냥 린이라고 불러도 되.
나오 : 으, 응. 린인가... 그나저나 카렌에게 이야기를 들은거야?
린 : 꽤 많이 들었어. 뭐랄까... 요즘 나오덕분에 힘이 난다던지...
나오 : 응...? 그, 그래서 나하고 때어놓을려고 한거구나~!
카렌 : 아, 아니야?!
자, 이건 이제 알아서 하라고.
아무튼. 둘이서 이야기하는것을 대충 넘기면서 우즈키쪽을 보았다.
그쪽에서는 후보로 뽑힌 소감이라던지 말하고 있고...
그리고 그렇게 몇 분이 더 흘렀다.
...
사회자 : 이번 신데렐라 걸은!
12시를 향하는 중간의 커다란 시계.
사회자 : 시마무라 우즈키 양입니다! 축하드려요!
곳곳에서 함성소리와 박수소리가 들렸고. 우즈키는 그대로. 5대 신데렐라 걸이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파티가 끝나고...
린 : 어이, 미쿠. 나와도 되.
미쿠 : 우에... 씻고싶어어...
린 : 고생했다고 해야되나?
미쿠 : 주, 중간에 거미 나왔을때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었다고...
린 : 어떻게 했는데?
미쿠 : 손가락으로 튕겼어...
고생했네.
먼지 투성이의 미쿠를 빌려놓은 샤워실에 들여보내놓고 나는...
1.우즈키들이 있는 사무실로 올라가볼까.
2. 일단 안나에게 가서 보고를 들어볼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생각이...
다른건 몰라도 이쪽이 더 보안이 철저하니까.
거기에다가 안나가 익숙해져있는 빌딩이기도 하고.
그런면에서 협상을 해서 나온 결과물이긴 한데...
린 : 정말, 대기업의 건물은 크기만 하다니까...
물론 346은 안쪽도 꽤 차있는 부류이긴 하지만 말이야.
그렇게 엘레베이터에 타고 그 사무실이 있는 높은층까지 올라갔어.
그리고 그 사무실로 들어가니...
1. 세리카가 우즈키와 대화중이야.
2. 카렌이 이부자리를 피고 있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생각해보니 세리카는 어디에 있었던거죠...?
프로듀서에 대해 린이 폭로할때 같이 있음 -> 분장실에까지 따라옴 -> 미쿠는 무대 아래로 -> 세리카는 그대로 안나가 있는 곳까지 돌아감 -> 현재 파티가 끝나자 우즈키를 보러 옴
입니다.
우즈키 : 아, 아하하... 그렇게 칭찬 안 하셔도...
뭔가 마구 이야기하고 있는 세리카와 그것에 대답해주고 있는 우즈키가 보였어.
그렇지만 내가 들어가자 우즈키는 날 보고...
우즈키 : 앗...
린 ; 그냥 나 없는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라고. 어차피 별 문제 없으니까.
우즈키 : 네. 네...
세리카 ; 정말 린 씨도... 걱정마세요. 딱히 화난건 아니니까요.
그렇게 우즈키를 격려해주는 세리카.
역시 나는 뭐랄까. 의식하지는 않고 있지만 주변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무언가가 있는거 같아.
미쿠 : 나왔어...
세리카 : 아, 미쿠 씨! 어서오세요!
미쿠 : 하아... 아직도 뭔가 먼지냄세가 나는거 같아...
세리카 : 그런 냄세 안 나니까요! 걱정 마세요~!
하아...
이걸로 우즈키의 일은 끝이 나는건가.
정확히는 카렌의 의뢰지만.
그렇게 되면 좋겠는데 말이야...
린 ; 안나.
안나(무전) : 응....?
린 ; 카렌은 지금 어딨어?
안나 : 후암... 지금 카렌... 엘레베이터 타고... 그쪽으로 가는중...
문제는 이제 나나를 어떻게 하냐인데...
일다 도구는 얻었다. 그리고 사에에게서 정보를 얻었다.
문제는 그녀석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야.
과연 그녀석은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걸까.
하아... 모르겠네...
그럼 일단...
1. 오늘은 여기서 자기로 할까.
2. 일단 나가서 정보라도 구해볼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피곤하긴도 하고. 거기에다가 옆에있는게 지키기 쉽지.
거기에다가 뭐랄까. 딱히 나쁜 기분은 들지 않으니까.
안심하고 있어도 될려나.
그렇게 오늘 밤의 일을 생각하고 있을때쯤 카렌이 왔어.
카렌 : 우즈키쨩~! 신데렐라 걸 축하~
우즈키 : 쩡말... 아까 전에도 말씀하셨잖아요...
카렌 : 아하하... 그랬었나?
우즈키에게 안기는 카렌.
저런 행동도 좋네... 싶다.
아무튼 나는...
1. 일단 살짝 자리를 비울까.
2. 잘 준비나 하자.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소파는 역시 우즈키나 그런애들이 쓰는게 좋겠고.
적당히 수면실에 있는 이불이라던지 꺼내올까.
미쿠 : 어라, 어디가?
린 ; 쓸만한것 좀 찾아보게.
나는 사무실에 딸려있는 수면실로 들어가면서 말했어.
그랬더니 미쿠도 따라 들어오네.
하아...
일단은...
1. 안나에게 여기에 들어온 비품을 체크시켜볼까.
2. 뭐, 그냥 찾지 뭐...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의외로 잘때 도움이 될만한게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안나 (무전): 으응...?
린 : 자지말고. 혹시 이 수면실에 들어온 물품들을 좀 읽어줄 수 있을까?
안나 : 후아암... 으응... 일단... 음...
그렇게 안나는 천천히 이곳에 들어온 물품들을 하나하나 말해줬어.
간이 침대와 몇개의 이불, 베개, 알람시계 등등.
린 ; 흐응... 이 상자는 뭐지?
안나 : 으음... 글쎄...?
린 ; 일다 열어볼까.
그렇게 상자를 여니...
미쿠 : 응? 사진들이잖아.
린 ; 그러게. 아, 이거. 뉴 제네레이션 첫 라이브라고 적혀있는데.
미쿠 : 헤에... 이렇게 찍히는구나...
아마 무대 뒷쪽에서 찍었겠지.
그리고 이렇게 무대 뒷쪽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서 이런곳에 보관을 할만한 사람은...
프로듀서겠네.
이때는 우즈키고 다른 애들이고 다들 무명이였을테니까.
지금과 같은 갈등은 없었을려나.
다들 활짞 웃고 있는게 이런일에 휘말렸다는걸 잊게 할거같네.
미쿠 : ...그리고 이건...
린 ; 식당인가...?
안나 : 대조해보니...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지고... 팬카페 회원... 1만명 넘었을때 기념인거 같아...
그런거까지 볼 수 있는거냐.
그나저나...
미쿠 : 이때부터 차이가 벌어졌었지...?
린 ; 그렇지.
미쿠 :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을까...
린 ; 글쎄. 뭐, 마음이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지만.
인간은 그런 생물이니까.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물론 100% 다 그렇지 않다는건 이 미쿠나 우즈키를 보면 알 수 있어.
세리카도 그렇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런건 다 바탕으로 깔려 있는거지.
린 ; 일단은... 다시 넣어둘까.
미쿠 : 응...
슬쩍 봤지만. 이 이후부터 미오의 사진이 의외로 많았다.
아니, 의외라고 해야될까.
이때부터. 그 비뚫어진 애정이 시작된 것일까.
물론 미묘하게 많은것 뿐이였지만. 나정도 되면 눈치 챈다고.
카메라 초점도 미오에게 맞춰져 있는게 많았어.
...
그렇게 침구만 대충 꺼내오니 세리카는 벌써 졸고 있었어.
하아...
1. 일단 세리카를 이 간이 침대에 둘까.
2. 카렌에게 할 말이 있었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세리카는, 미쿠나 안나가 챙겨주겠죠...?
음...
린 ; 카렌.
카렌 : 응?
린 ; 잠시 이야기 할게 있어서. 잠시 괜찮지?
카렌 ; 뭐... 괜찮은데...
우즈키 ; 카렌 쨩...
카렌 : 괜찮으니까. 다녀올게.
그렇게 말하면서 살짝 우즈키를 쓰다듬어주는 카렌.
그리고 우리는 일단 방에서 나왔다.
내가 이야기를 할 것은 지금 미오의 상태.
일단은 우즈키는 듣지 않는게 좋겠지.
나는 말을 잘 돌리지 못하니까 말이야.
카렌 : 그래서, 뭐야?
린 ; 일단 미오의 상태에 대한거야.
카렌 ; ...어떻데...?
곧장 걱정된다는 얼굴로 바뀌는 카렌.
그렇게 살인 청부를 하고 그랬어도. 그렇게 걱정을 해주는구나.
역시 동료라는건 이런 감정을 품는걸까.
린 ; 아마. 왼 팔은 더이상 못 쓸거야.
카렌 : 그...러면...
린 ; 아이돌 생활은 무리겠지.
카렌 : ...
나는 아이돌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는 모른다.
린 ; 움직일 수는 있을거야. 거의 박살나있는 뼈를 어떻게든 이어놓고, 철심을 박아 놓으면. 하지만 격렬한건 무리야.
카렌 : ...
린 : 춤은 당연하고. 일상생활도 조심해야 되는 수준이야. 뭐, 노래를 부르거나 모델로서 자세를 취하는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카렌 : 그러면...
린 ; 하지만 이건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이고, 사람에 따라 다 달라. 나 같은 경우에도 그저 한번 뼈에 박혔던것 뿐인데 봤잖아.
내가 헤카테의 케이스를 한번에 들어 못 올리는거.
그 외에도 왼팔을 쓰는것에는 약간 힘이 든다.
조금 걸린다고 해야겠지.
카렌 : 그때 그래서...
린 : 나도 그런데. 미오는 아에 뼈가 박살이 난다음에 근육마저 찢겼어. 움직이는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일걸.
그래서 나는 아이돌 생활은 못할거라고 생각한다.
최상의 상태로 회복을 하더라도, 자신의 죄책감이나 후유증 때문에 활발한 활동은 무리겠지.
린 : 나는 이렇게 직설적으로 밖에 말을 못해. 그러니까 우즈키에게 전하는건 네 목이야.
카렌 : ...응...
린 : 적당히 정리해서 우즈키에게 전해줘.
그렇게 말하고 나니 카렌은 약간... 아니, 확실하게 동요를 하고 있어.
그렇겠지... 맨날 같이 지내던 녀석이였을 테니까.
카렌 : ...잠시... 화장실좀.
린 ; 다녀와.
카렌은 약간 비틀거리면서. 이 앞에 있는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어.
...
미쿠 : ...린.
린 ; 응?
미쿠 : ...상냥해졌어. 린은...
린 : 이런 내가?
미쿠 : ...응.
미쿠는 살짝 문을 열고 나왔어.
정말..이런 내가 상냥하다니.
단어의 뜻을 잘못 알고 있는거 아니야?
1. 일단 들어갈까.
2. 카렌을 보러갈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딱히 저녀석이 약한것도 아니고.
그렇게 별 걱정없이 들어갔어.
뭐, 어떻게 되도 나하고는 상관 없겠지만.
그럼...
우즈키 : 저기, 카렌 쨩은...?
린 : 화장실좀 갔다온데.
우즈키 : 그런가요...
내가 무슨 짓을 했다고 생각하는걸까.
뭐, 그런 느낌을 받아도 변명할 수는 없지만 말이야.
일단...
1. 아까 하던 잘 준비나 할까.
2. 우즈키랑 이야기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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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잘 준비야 린이라면 순식간에 하겠죠.
우즈키 : ㄴ. 넷?
린 : 그렇게 긴장 안 해도 되. 나라고 해서 악마는 아니야?
우즈키는 필요 이상으로 나를 두려워 하고 있다.
물론 이런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 어딨나 하면...
뭐, 바로 옆에 미쿠라던가 있지만. 미쿠도 첫 만남때는 꽤 무서움에 떨었었어.
하지만, 우즈키는 약간 필요 이상이랄까.
나를 뭐로 생각하는 걸까.
린 ; 그러니까 그냥 편하게 있어. 그렇게 긴장하고 있지 말고.
우즈키 : 네...
린 ; 어차피 다 잘 될거니까.
우즈키 : 그렇...겠죠...
그나저나 그 프로듀서의 목숨은 어떻게 되는걸까.
우즈키는 그 미오의 상태를 듣고서도 프로듀서를 용서할 수 있는걸까.
그건 궁금하네.
린 : 딱히 난 말재주가 있는편은 아니여서 말이야. 혹시라도 마음에 걸렸던 말을 했으면 사과할게.
우즈키 ; 아, 아뇨, 딱히 그런건...
린 : 뭐... 어차피 곧있으면 헤어질테지만 말이야.
우즈키 : 그렇...겠죠...
그리고 나서 다시 안 만나는게 좋은거야.
나같은 사람. 더 만나면 만날수록 그건 이런 세계에 대해서 더 잘 알아가게 된다는 것이니까 말이야.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쯤 카렌이 문을 열고 들어왔어.
우즈키 : 카, 카렌 쨩!
카렌 ; 우즈키...
우즈키 : 무슨일 있으신가요? 안색이...
카렌 : 조금... 일이 있어서 말이야.
한숨을 쉬는 카렌.
어떻게 정리는 한거 같긴 하지만 역시 이런걸 알리는건 어렵겠지.
난 그렇게 슬쩍 빠졌어.
세리카 : 으응...@Zzz...
잘 자네 이녀석은.
미쿠 : 일단 옮겨야 될까나...
린 : 저 간이 침대가 자기 좋을테니까.
미쿠 : 응... 엿차.
세리카를 안아 올리는 미쿠.
세리카도 그 나이대의 키이긴 하지만, 역시 계속 해온 운동탓일까. 별 무리없이 세리카를 들어올렸어.
그리고는 침대에 세리카를 눕히는 미쿠.
그리고...
린 ; 귀마개?
미쿠 ; ...응...
...하긴, 지금부터 좋지 않은 관경이 펼쳐질테니까 말이야.
일단...
1. 지켜보고 있자.
2. 미쿠에게 저 둘 사이에 가 있으라고 해야될까.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3자가 먼저부터 개입해있는건 역시...
카렌이 어떻게 이야기를 전할지도 궁금하고.
그럼...
린 : 일단 미쿠. 참견할 생각은 하지마.
미쿠 : 읏... 그래도...
린 : 저녀석들의 일은 저녀석들의 일이야. 우리가 참견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미쿠는 불안한듯이 보였지만 곧 소파에 앉아 우즈키와 카렌을 보고 있었어.
나 역시도 비슷하게 앉아 저 둘을 보고 있었고.
카렌 : 우즈키... 그...
우즈키 : ...?
카렌 : 미오의 소식이 들어왔는데...
그렇게 살짝살짝 돌려서. 최대한 충격을 받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카렌.
하지만 그것을 들으면 들을수록, 우즈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져 가고 있었어.
그리고 말이 다 끝난 다음에는...
1. 말 없이 울고 있어.
2.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뭐가 더 좋고 나쁜 선택지일까요?
1..우즈키가 오히려 자기탓으로 돌리지않았으면..
그리고는. 울기 시작했어.
슬픈걸까.
그리고 그것을 본 카렌은 우즈키를 안아줬어.
그랬더니 우즈키는 더욱더 서럽게 울기 시작했고...
세리카에게 저 귀마개를 해놓은건 잘한 일이네.
정말로.
그렇게 우즈키는 울다 지쳐, 잠에 들었어.
여러모로... 좋지 않네. 이 느낌.
언제나 그런걸 들어오긴 했지만 말이야. 역시 기분이 좋진 않아.
아무리 나여도 딱히 그런걸 즐기는 사디스트는 아니거든.
카렌 : ...
우즈키를 제우고 나서, 카렌은 말이 없어졌어.
그러겠지.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되는것오 이해가 되.
단 하루만에.
자신의 동료는 영구적인 장애를 안고 가게 됬고, 자신이 신임하던 프로듀서는 자신의 가장 친한 동료. 친구를 죽일려고 모략을 꾸미고 있었어.
거기에다가 실제로 아무도 모르는 사람에게 친구는 저격당했었지.
그것뿐만이 아니야. 몇일 전에는 완전 대대적인 습격도 받았어.
미치지 않은게 다행이야.
뭐, 그만큼 나도 꽤나 힘들었지만...
린 : 카렌.
카렌 : .....응?
린 ; 일단 자 둬. 그러고 있어봤자 좋은건 없어.
카렌 : ...
스윽 일어나서는 약간 두리번 거리더니 다시 우즈키가 누워있는 소파 옆에 앉았어.
그리고는 얼마 안 있어서, 지쳤는지...
그대로 스륵하고 잠에 들어 버렸어.
원래의 예정이였으면 지금쯤 축하파티라도 간소하게 열고 있었겠지.
한명의 비뚫어진 애정으로 인해.
그런 분위기는 전혀 볼 수가 없어.
나는 카렌을 슬쩍 안아 올렸어.
그리고서는 미쿠가 옆에 펴놓은 간이침대에 눕혔고.
미쿠 : ...
린 : 이래도 말이야. 너. 계속 이런 일 할거야?
미쿠 : ...글쎄...
한숨을 쉬며 의자에 앉는 미쿠.
이녀석은 왜 이곳에서 벗어나지 않는걸까.
만약에 벗어났다면 지금쯤 다른 친구들과 같이 새해 첫 참배라던가 갈 준비를 하고 있을텐데 말이야.
1. 일단 미쿠하고 바람이라도 쐴까.
2. 자야지...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쿠 : 응...?
린 : 잠시 바람좀 쐬자.... 안나?
안나(무전) : 후아암... 응...?
린 : 잠시 옥상좀 올라갈테니까 잘 보고있어.
안나 : 응...
그럼. 잠시 올라갔다 올까.
...
미쿠 : 진짜 높네.
린 : 뭐, 높겠지.
이런 고층 빌딩의 옥상이야.
시내 전체는 아니여도 주변은 거의다 보여.
린 : 자.
미쿠 ; 아, 고마워.
나는 미쿠에게 캔커피 한개를 줬어.
나 역시 한개를 따서 마시고 있고.
그렇게 바람을 쐬고 있을때...
1. 미쿠가 다가왔어.
2. 미쿠는 난간에 걸친체로 하늘을 보고 있어.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요즘 창댓판이 다시 활발해져서... 의외로 찾느라 시간이 걸렸...
무슨일 일까.
지금까지 봐온걸로는 그다지 문제 없어 보였는데 역시 카렌과 우즈키의 모습이 좀 충격이였던 걸까나.
잘 모르겠지만 일단 그것떄문에 뭐라고 하면 진정시킬 것을 좀 생각해놔야 겠네...
이쪽을 향해 오고있는 미쿠의 눈은 꽤나...
퀭하네. 한마디로.
미쿠 : 린...
린 : 응?
미쿠 : ...날 아직도 좋아해?
린 ; ...갑자기 무슨소리야 그건.
미쿠 : 전에 날 좋아한다고 했었지...?
린 : 그랬었지.
뭐, 그건 그렇게 끝이 났었지만 말이야.
사실. 그것을 인정하고 난 뒤부터는 그렇게 머리가 어지럽지도 않았다.
그저 내가 그랬었구나... 같은 느낌이야.
미쿠 : ...잠시, 안아도 될까?
린 : 뭐.... 상관 없겠지.
내가 말하자마자, 미쿠는 나를 안았어.
뭐랄까. 이걸로 진정이 된다면 딱히 돈이 드는것도 아니고 좋긴 하지만 말이야.
미쿠 : 린도... 두근...하고 심장이 뛰네...
린 : 안 죽었는걸. 당연히 뛰지.
미쿠 : 응... 그렇지...
하아...
내가 피곤할 정도야.
이녀석이 버틸 수 있을거라는건 정말로 기대치였지만 말이야.
그래도, 일단 이걸로 일은 끝인가.
미쿠 : 미안... 나..
린 : 뭐, 이런걸 위로하는거에는 별로 기술이 없는데 말이야.
미쿠 : 그냥 이대로만 있어줘...
그렇게 몇 분을 안고 있다가. 미쿠는 천천히 나한테서 떨어졌어.
그리고는 약간 쑥쓰러운걸까. 뒷목을 긁으면서...
미쿠 ; 그... 내려 갈까?
이렇게 말해왔어.
린 : 그러지 뭐.
나는 그대로 계단을 통해 맨 윗층으로 내려왔고, 그대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우즈키들이 있는 층으로 내려왔어.
미쿠 : 저기... 린...
린 : 응?
미쿠 : ...같이 자자.
린 ; 하아...
미쿠 : 안 될까나...?
린 : 마음대로해. 정말 귀찮게...
...
그렇게 그 날 밤은 약간은 불편하게 잤다.
그렇지만 나쁜 느낌은 아니였어.
아무튼, 아침에 일어나니 미쿠는 나를 안고 자고 있었고, 그 미쿠의 넘어로는 세리카가 하품을 하면서 일어나는 것이 보였어.
우즈키하고 카렌은 아직 자고 있는거 같아.
세리카 : 후에... 귀마개...?
자신의 귀에서 귀마개를 뺴면서 '왜 이런게 있지?' 라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그 귀마개를 보는 세리카.
그리고는 곧 자신의 옆에 그 귀마개를 두고 일어나...
세리카 : 어라, 린 씨. 일어 나셨어요?
린 : ...응...
세리카 : 미쿠 씨는... 주무시고 계시네요...
린 : 하아...
왜 이러고 자고있는거야 정말...
1. 일단 미쿠가 일어날떄까지 기다릴까.
2. 한숨 더 자자.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안전하니 말이죠..일단은.
린 : 더 잘테니까... 나중에 깨워.
세리카 : 녜~. 알겠습니다~.
한숨 더 자자...
...
....
...?
1. 일어난다.
2. 좀 더 잔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아직은 암살자이니, 퍼뜩 반응을!
확인하고 또 자도 되죠.
미쿠 : 아... 깼...
...미쿠 방금...
...
미쿠 : 미...미안! 나도 모르게...!
린 : 하아...
뭐, 별거 아니였으니까.
그럼...
미쿠 : 엣, 더 자는거야?
린 ; 피곤해...
미쿠 : 으, 응. 잘자...?
...
그렇게 자고 다시 일어나니 미쿠는 일어나서 뭔가 커피같은걸 마시고 있었고, 우즈키와 카렌은...
뭐, 정상... 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축처진걸 제외하고는 그다지 별 문제는 없어보여.
안나(무전) : 후아암... 좋은 아침...
미쿠 : 벌써 11시라구. 아침은 커녕 점심이야.
안나 : 응... 그렇네...
그런 미쿠와 안나의 무전 내용을 들으면서, 기지개를 폈다.
하아...
1. 일단 씻을까.
2. 그냥 앉아있자.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미쿠가 뭘 했냐구요? 뭐... 미쿠가 들켜서 당황할만한 일을 린에게 했습니다.
일단은 말씀드리자면. 여러모로 이곳의 린은 처음이라던지는 아니에요. 린이 미인계 같은걸 안 쓰는 애가 아닌만큼..
하아...
졸려...
...
씻고 돌아오니 미쿠는 어디로 없어졌고. 세리카는...
우즈키랑 앉아 있네.
린 : 카렌은?
세리카 : 카렌 씨는 미쿠씨랑 같이 바람 좀 쐬고 오신다고...
아니, 정정할게.
정확히는 세리카는 우즈키에게 안겨져있어.
세리카를 꽉잡고...
린 : 무슨 일이야?
세리카 : 그게... 조금 이러고 계시고 있고 싶다 하셔서...
어제의 미쿠랑 비슷한걸까.
다른 사람의 온기를 원하는 걸까.
뭐, 나는 그런 느낌 잘 모르곘지만 말이야.
그렇게 나는 따로 앉아서 옆에 굴러다니던 잡지 한개를 봤어.
뉴 제네레이션의 화보가 찍혀 있네 이거...
자세히는 보지않고 그냥 주르륵 넘겼지만, 이 셋은 얼굴이 익은탓인지 잘 보였어.
그리고...
정말, 재밌게 일을 헀었네. 이 셋.
그렇게 잡지를 읽고 있을때...
1. 안나에게서 무전이 왔어.
2. 전화가 울렸어. 미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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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문제라도 있는건가?
별건 아니겠지. 생각하면서 전화를 받았어.
린 : 무슨일이야? 무전도 안 쓰고.
미쿠 : 그게말이야. 그... 잘떄 안 빼놓고 잔것때문인지는 몰라도... 먹통이네..
린 : 하아...
미쿠 : 그나저나. 일단... 뉴스 뜬거. 봤어?
린 : 뉴스...?
설마, 무슨 이상한게...
...
떴다.
그것은...
1. 혼다 미오에 대해
2. 시마무라 우즈키에 대해.
누구의 뉴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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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병원행인건...특종이겠져
아이돌 '혼다 미오' 갑작스러운 병원행.
이라는 제목.
그것 외에도 그것을 보고 퍼다나르는 기사들도 꽤 있었다.
그 내용은 이번 신데렐라 걸 수상 바로 전에 혼다 미오가 병원에 실려 갔다는 것, 그리고 수술을 받았고. 또 받을 예정이라는 것.
그런것들이 적혀있었다.
그것과 동시에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일반 대중에게 공개를 안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들도 꽤 많았고.
댓글이나 그런것들도 꽤나 그쪽으로 몰려 있었어.
...
일단 346의 반응은 아직인가.
1. 일단 이걸 알려야 될까.
2. 일단 알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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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왕 이렇게 된 거 알아야할듯한... 1번.
...멘탈 수습되고 아는게 좋지 않을까 싶지만...
우즈키 : ...네?
목이 좀 쉬어있다.
그렇게 울어댔으니 쉬었을밖에.
린 : 일단 전해야 될게 있어. 미오가 있잖아.
우즈키 : 미, 미오쨩이 무슨일이라도?!
린 : 아니아니, 그런건 아니니까 걱정마. 미오는 아무런 탈 없어.
세리카 : 일단 진정해 주세요... 우그... 숨이...
우즈키 : 아, 미안...
자신이 세리카를 안고 있었다는것도 까먹고 힘을 꽤 쌔게 줬나 보다.
...세리카가 고생하네... 나중에 뭐라도 사줘야될까나.
린 ; 일단. 뉴스가 떴는데 말이야. 여러모로... 왜 병원에 실려갔나, 왜 대중에는 발표 안 하고 있나. 같은 것들이야.
우즈키 : 그렇...군요...
린 ; 뭐... 어떻게 해결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아직 공식발표는 없는거 같아.
아마 무대 준비중 떨어져서 뼈가 부러짐. 같은걸로 되지 않을려나.
마침 그 무대에 설치되어 있는 엘레베이터 같은것도 있으니까 말이야.
원래는 쨘하고 등장하는 용도지만.
우즈키 : ...
린 : 일단. 이건 위에서 잘 처리할거 같으니까 크게 신경쓰지 말고.
우즈키 ;. 네...
지금으로서 크리티컬은 피해갔나보네.
우즈키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고.
만약에 우즈키의 뒷배경이 까발려지거나 하면 여러모로 좋지 않아.
아무리 자기 자신은 몰랐다고 해도 신데렐라 걸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야쿠자니까 말이야...
하아...
린 : 아무튼. 우리가 끼어드는건 오늘이 마지막. 계약기간도 슬슬 끝이야.
우즈키 : 네...
린 : 일단. 다신 보지 말자고. 여러모로 우리들이 마주본다는건 좋지 않아.
우즈키 : ...
1. 미쿠쪽으로 가볼까. 카렌은 반응이 다를지도 모르고.
2. 오래간만...은 아니지만 안나쪽으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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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가 뭔가 알아낸게 있을지도...
세리카 : 아, 네...!
린 ; 그럼.
난 방을 나와 안나가 있는 기계실로 갔어.
통제실이라고 봐도 되겠지.
일단 공식적인 인원이 아니여서 경비실 같은곳은 무리지만...
기계실쪽으로 가니 사람들이 점점 적어졌어.
그리고...
안나 : ...무슨일이야...? 흐암....
린 ; 잠 못 잤어?
안나 : 요 이틀째 못 잔거 같은데...
1. 일단 내가 보고 있을테니 자게 할까.
2. 뭐 찾은건 없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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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은 역시...
안나 : 그래도... 되...?
린 ; 응, 이틀이나 못잤으면 일단자라고.
안나 : 응... 후아암...
그렇게 말하면서 컴퓨터 자리에서 일어나 쓰러져 잠에 들었다.
정말. 이불은 덮으라고.
...
린 ; 그나저나... 이녀석 컴퓨터를 보다보면 되게 신기하단 말이야.
분명 평범한 컴퓨터인데 뭔가 되게 오버테크놀로지 같은 느낌이 나.
이런걸로 해킹이나 그런걸 하는거겠지...
그나저나. 정말 피곤했었는지 들어 눕자마자 자버리네.
다행히 저쪽에 소파가 있어서 그렇지 맨땅에 누워서 잘 뻔 했어.
그럼...
1. 컴퓨터좀 살펴볼까.
2. 일단 무라카미에게 전화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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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맹은 함부로 컴퓨터 만지는거 아니라고 들었슴다...
@앗...그냥 제가 컴맹인것만 생각하고...잠시만요 시부야씨! 총!! 총은 치우시고!!
2번으로. 자신에게 더 적합한 걸 하는 거예여!
우즈키쪽은 일단은 임무 끝인거 같은데.
나나에 대해서 알아낸것이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나는 컴퓨터를 눈 앞에 두고 무라카미에게 전화를 걸었어.
그나저나 확실히 여기 감시카메라 많네.
뭐, 이런 대형건물의 CCTV인걸. 많겠지.
무라카미 : 흠, 무슨일인가?
린 ; 이쪽 일은 다 끝난거 같은데. 이미 신데렐라 걸은 당선되었고. 더이상의 살해협박은 무라사메쪽만 너가 견제하면 될거야. 그래서... 나나는.
무라카미 : 흐음. 그게 말이야. 일단 나나가 뭘 계획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그녀석의 위치는 어떻게든 잡아냈다. 문제는...
린 ; 문제?
무라카미 : 이게 그 나나라는 녀석에게서 직접 나온 정보라는 것이지.
...
린 : 그래서. 어디라고 하던데?
무라카미 : 도쿄 시내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폐건물을 사서 이것저것 하고 있다는거 같더군.
린 ; ...
무라카미 : 혼자 갈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아.
린 : 나도 그런 무리는 안 한다고.
나는 전화를 끊었어.
...
1. 미쿠에게는 알려야 겠지.
2. 일단 그 폐건물에 대해 찾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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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마트폰 보다 앞에있는 이 컴퓨터를 쓰는게 더 편하겠지.
마침 열려있던 인터넷 페이지의 탭을 추가해서. 무라카미가 문자로 보내온 그 주소를 쳐봤어.
확실히 얼마전까지 버려져 있던 폐건물인데 한 기업이 건물을 사서 사무실로 이용을 한다고 하네.
이거 분명 나나잖아.
그것에 대해 더 알아보고 있던중...
1. 세리카에게 무전이 왔어.
2. 안나가 일어났어... 랄까,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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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왜그래?
세리카 : 그... 우즈키 씨가 좀... 많이 불안해 하셔서...
린 ; 하아...
뭐, PTSD는 간접적으로 발현된다고도 하지.
그런걸까.
최대한 그쪽으로는 노출 안 되게 했지만 역시 전해들으는 것만으로도 와버리는 걸까...
린 ; 일단 달래고 있어. 미쿠. 듣고 있지?
미쿠(무전) : 응...
린 : 일단 세리카랑 합류해줘.
미쿠 : 알았어.
미쿠쪽도 약간 뭐가 있었던건가. 미쿠의 목소리가 축 처져 있다.
말싸움정도겠지.
그럼...
1. 일단 CCTV나 계속 보고 있자. 언제까지 해야되냐 이건...
2. 나도 우즈키에게 가 봐야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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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가 쉬는동안만이라도, 지키고 있어야죠.
하아...
CCTV라면 다른 사람들... 그러니까 여기 경비실에서도 보고는 있을텐데.
그래도 놓치면 안 되니까.
그렇게 지겹게 CCTV를 보는게 약 2시간.
안나는 아직도 자고 있어.
하긴, 이틀이나 못 잤으니까.
그때쯤...
1. 세리카가 들어왔어.
2. 미쿠가 들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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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어라, 무슨일이야.
세리카 : 미쿠 씨가 쉬고 있으라고 해서... 이쪽으로...
하긴, 그렇게 우중충한곳에서 쉴 수는 없을려나.
CCTV로 보건데 미쿠가 어떻게 잘 해주고 있는거 같지만...
이건 미오가 잘 회복되서 등장하는것 밖에 수가 없는거 같네.
아무리 그런 암살의뢰를 할려고 했었던 녀석이였지만, 신뢰 자체는 잃지 않은거 같아 보여.
프로듀서에 대한 것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세리카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린 ; 그냥 가만히 쉬고 있어. 쉴 수 있을떄는 쉬어야지.
1. 일단 세리카에게 CCTV를 맡겨두고 미쿠 쪽으로 갈까.
2. 그냥 여기에 있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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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나가 깰때까진...
그리고 어떻게 되도 일단은 딲히 나에게 해를 끼치는건 없으니까.
그나저나...
세리카 : 푹 주무시네요...
린 : 넌 안 피곤해?
세리카 : 아까까지 자고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살짝 미소를 짓는 세리카.
...
하아...
세리카 : ?
린 : 그런데 너는 말이야. 왜 이렇게 우리를 도와주는거야? 물론 경호하는 입장이기도 하지만 말이야.
세리카 : 글쎼요... 곤란한 분이 있으시다면... 저도 모르게 손이 가서...
곤란한 사람. 인가...
린 ; 그건 미쿠?
세리카 : 아뇨. 당신이에요.
린 ; ...?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녀석.
나라니?
내가 그렇게 불안하게 보였던거야?
딱히 그런 느낌은 안 들었는데.
세리카 : 뭔가... 되게 위태해 보였어요. 물론 처음에는 겁을 먹었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린 ; ...무슨 말이야 그게.
세리카 : 사실 이런 일 하기 싫으신거죠?
린 ; ...왜 그렇게 생각해?
세리카 : 그야 어떻게 해서든 미쿠씨를 못 하게 할려고 하셨었잖아요. 보통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게 안 한다고 생각해요.
확실히. 난 미쿠를 이곳에서 빠져나가게 할려고 했었어.
하지만 그것은 불발났고.
그리고 그렇게 한 이유는...
이유는...?
세리카 : 미쿠 씨를 좋아하고 계시잖아요?
린 ; ...그렇긴 하지.
세리카 : 그렇다면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게 할거잖아요. 연인이라는건 다 그렇다구요...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걸 강요한다라...
아니, 난 이 일이 단 한번도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도리어 싫어했지.
세리카 : 으응...저는 아직 어려서 잘 이해가 안 가지만... 그래도...
린 ; 됬어.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지친다.
이런 순수한 아이하고 이야기를 하는건 지쳐.
1. 일단 세리카를 안고 있을까.
2. 안고 뒹굴거리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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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어린아이의 팩트폭력은 아파요.
@ 2는 안나인가요...?
'세리카를 안고 있을까. 아니, 안고 뒹굴거리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정도로...?
세리카 : 네?
린 ; 이쪽으로 와봐.
세리카 : 엣...
뭔가 착각을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나를 무서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떨면서 나한테 오는 세리카.
뭔가 나한테 맞기라고 하겠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걸까.
그러면서도 다가오냐...
그런 세리카를 내 앞에 앉혔고, 그대로 안았다.
흐응... 이런 느낌인가.
확실히 안고 있기 좋네.
세리카 : 저기...?
린 : 왜?
세리카 : 아무것도... 안 하시나요...?
린 : 뭘 그렇게 겁먹고 있는지는 몰라도 그냥 이러고 있을 뿐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뒤로 누웠어.
안나가 해놓은 건지 꽤 푹신한 방석이 일렬로 깔려 있어서, 이불위에 있는거 같아.
하아... 편하다.
세리카 : 그, 그럼...
그렇게 말하면서 몸에서 힘을 빼는 세리카.
확실히 긴장하고 있었던거네.
그럼...
1. 이대로 좀 더 뒹굴거리자.
2. 어라, 안나가 일어났네.
먼저 2표 뽑힌걸 채택합니다.
...너무 뒤척거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