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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과 희극은 일상의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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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9, 2017 00:0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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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주인공은 우리 코우메양입니다. 그렇기에 코우메는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이 작품의 장르는 일단 판타지는 아닙니다.
Chapter01. 산속에서의 조난 - 사치코편-
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스탭 "살려아아아아아아악!!"
촬영스탭의 머리가 무언가의 거대한 손에 의해 들어올려졌다. 한쪽 손은 머리를 한 쪽 손은 다리를 잡은 그 거대한 생물은 마치 나뭇가지를 꺽듯 촬영스탭의 몸을 꺽었다. 반듯하게 잘린 스탭의 허리에서 새빨간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 "우끼..우끼끼."
그 거대한 생물체는 죽은 스탭을 살펴보다가 먼저 상반신부터 입안에 넣었다. 괴물의 이빨이 그대로 스탭의 두개골을 분쇄했다. 그리고 이어서 나머지 상반신이 과자를 씹어먹듯 산산조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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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렇게 구르지는 않습니다.
코우메 "...어떻게 탈출해야... 응?? 될까??"
사치코의 옆에서 같이 숨어있던 코우메는 조금 태연한(?) 얼굴로 사치코가 아닌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게 누구인지 사치코는 몰랐다. 왜냐하면 그녀가 대화하는 상대는 사치코의 눈에 보이지 않았으니까. 전화일 가능성도 없었다. 이 괴물의 서식지는 권외지역이었으니까.
코우메 "...가자."
사치코 "어, 어디를요??"
코우메 "...밖에."
코우메 "...조용히. 그리고, 괜찮아. 하나 둘 셋하면, 뛰는거야."
코우메는 그렇게 말하며 두개골을 하나 집어들었다.
코우메 "하나, 둘.."
그리고 그것을 둘하는 순간 오른쪽으로 던졌다. 두개골은 짧은 포물선을 그리며 바닥에 떨어져 데구르르 굴러갔다. 괴물은 그 두개골을 쫓아 거대한 몸을 움직였다.
"셋, 사치코짱, 가자.."
코우메와 사치코는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듯 서로의 손을 붙잡고 앞으로 달려갔다. 출구는 높았다. 대충 바닥에서 2M 정도의 위치에 존재했다. 온갖 방송으로 단련된 사치코는 능숙한 솜씨로 벽을 타고 올라갔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코우메는 올라가는 속도가 늦었다. 괴물이 그녀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사치코 "코우메씨!!"
손이 잡힐만큼 아래로 내려온 사치코가 코우메에게 손을 내밀었다.
괴물이 한 걸음 한 걸음 움직일 때마다 땅이 울리는 듯 했다. 그리고 그 소리는 조금씩, 조금씩 점점 더 커져가고 있었다. 괴물은 달려오고 있지 않았다. 괴물의 입장으로써는 천천히 그녀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괴물의 입장일 뿐이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보통 인간보다 큰 데다, 그녀들은 벽을 타고 오르는 중이었다.
따라잡힌다, 따라잡힌다....
사치코의 뇌리에 저 괴물의 손에 잡혀 죽어간 스태프의 모습이 떠올랐다. 정확히는 그 사람처럼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이.
사치코 "흐, 흥!! 우, 웃기지마세요!! 이렇게 귀여운 제가 이런 곳에서 죽을 리는 없잖아요!!"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엄청난 힘을 내는 경우가 있다고들 말한다. 코시미즈 사치코는 아까까지와는 비교도 안 되는 속도로 벽을 타고 올라갔다. 한 손으로 코우메를 끌고서...
사치코 "하아.. 하아.."
간신히, 정말로 간신히 두 사람은 밖으로 빠져나왔다. 하지만 안심하고 쉴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괴물의 손이 구멍 안 쪽에서 밖으로 나오려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다시 달렸다. 다행히도 괴물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만약 괴물이 밖으로 나왔더라면, 그 둘의 목숨은 장담하지 못 했을 것이다.
사치코 "하, 하하하하하하. 코우메씨, 살았어요1!"
코우메 "응... 살았어..."
코우메를 끌어안고 기뻐하는 사치코. 코우메도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고 있었다. 그 때,
저벅..
그녀들의 옆쪽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 발 소리는 점차 그녀들 가까이로 다가오고 있었다.
사치코 "서, 설마...."
사치코는 벌벌 떨면서 고개를 돌렸다. 그 곳에 서 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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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 "에??"
P "아, 여기 있었구나, 너희들."
그곳에 서 있던 것은 프로듀서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무사히 사무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촬영은.. 스태프들이 행방불며이 되었기에 없던 일로 되어버렸다. 아마, 다시 재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스태프들이 돌아올 일은 없을테니까.
하지만, 코우메가 겪을 신비한 일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4까지 다음 에피 주역 아이돌 적고 주사위. 뒤에 제가 던질 주사위랑 가장 가까운 앵커로 당첨 - 당연하지만 코우메는 제외합니다. -
사치코 "코우메씨, 뉴스 보고 있었나요?? 헤에, 운석이 떨어졌군요."
코우메 "아, 사치코짱.."
말을 건 것은 코시미즈 사치코였다. 얼마 전에 그러한 일이 있었음에도 사치코는 멀쩡했다. 코우메도 그것은 마찬가지였지만, 그녀는 애당초 유령이라던가, 오컬트 같은 기괴한 현상에 익숙해져 있는 예외적인 인물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사치코는 정말로 대단한 멘탈의 보유자임에 틀림이 없었다.
사치코 "흐응, 인명피해는 없어서 다행이군요.. 어라, 그나저나 저 운석이 떨어진 장소..."
코우메 "왜.... 그래??"
사치코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아서 말이죠."
코우메 "일본..... 이니까...... 그건.... 당연해.."
사치코 "아뇨, 그런 게 아니라. 뭐, 별로 상관없는 일이겠죠."
하지만, 이 운석은 그들에게 별로 상관 없는 일이 아니게 되었다. 하루가 지나서 방송 로케로 타 지방에 가 있던 코즈에가 돌아온 것이었다. 그녀는 돌 조각을 하나 들고 왔다.
사치코 "돌 조각인가요?? 길가에 흔히 볼 수 있는 건데..."
P "그거 운석 조각이야."
코즈에 "하와......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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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캐릭터 하나 당 맞는 이야기 쓰기 어렵...... 왜 운석이 나왔냐면, 코즈에하면 메테오를 쓸 것 같은 이미지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