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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일상이란...?" 미유 "그리고 행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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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7, 2017 23:46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혐성은 철저히 배제하고서, 천천히 서로 가까워지며 이어지는 느낌의 창댓을 써볼까합니다.
연애물은 처음이라 퀄리티가 괜찮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질렀으니 해봐야죠!
P에 창댓러의 경험이 일부 섞여들어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히로인은 미유로 고정입니다. 또한 재량으로 앵커 기각할수도 있어요.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까지, 이 둘의 천천히 흘러가는 일상을 함께해주세요!
97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우선은 전부 5명의 합창 버전을 들어보는 것으로 시작. 음... 나쁘지 않네요. 혹시 모르니 이번엔 각자 솔로로 1절씩. 프로듀서이기에 평가를 내려보자면.. 가장 두드러지는 이는 란코와 하루나. 특이 하루나는 단순히 보케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한다?
신이치:"다들 잘해줬어요. 특히 란코와 하루나. 다시 봤어요."
란코:"이것이 이 몸의 영창이니라!"
하루나:"아. 감사합니다!"
신이치:"그래도 라이브 무대에서는 노래만 하는 게 아니니까요."
미유:"아. 신이치 씨. 전 어땠어요...?"
신이치:"엣. 미. 미유씨요? 어.. 음...그러니까..."
-그냥 연재 재개하고 싶어서 다시 시작하는 코멘트. 담당 프로듀서의 반응은?
1. 좋아요! 이대로 해주세요.
2. 미유 씨 솔로는... 야해요. 엄청 야해요.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아.
미유:"아아.. 네.!"
사실 그냥 좋은 수준이 아니라 야해요. 엄청 야해요. 특히 다메. 다메. 이 부분이 완전 19금이에요. 솔로버전을 낸다면 분명히 R-18 딱지가 붙을 정도에요. 근데 그걸 당사자 앞에 어떻게 대놓고 말하나요. 아무리 담당 프로듀서라고 할지라도 이건 못할 말이야. 나중에 잠자리에 같이 들 때 말해준다면 또 모를까! 그 탓에 왠지 미유씨를 쳐다보는게 미안해져버리고 말았네요.
신이치:"좋아요. 다들 오늘은 보컬 관련으로 맞추는 것으로 연습하고, 내일에 안무를 짜 보는 걸로 하죠."
이후에도 저녁을 먹기까지 유닛 멤버들은 노래를 숙지하는 데 매진. 그렇게 첫날 하루가 흘러갔습니다.
-저녁 이벤트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1. 프로듀서와 미유만의 오붓한 시간.
2. 왁자지껄 또 떠들어 노는 여자 5명.
2표 나온 쪽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 다메, 정말....
신이치:"아. 미유씨. 다른 친구들은요?"
미유:"그게.. 다들 신나서 2대 2로 베개싸움을 하고 있어요. 저는 아무래도 나이가 좀 있어서."
신이치:"아하하. 어울리는 일은 조금 힘드신 모양이네요."
미유:"네.. 조금."
신이치:"그럼 저희는 여기서 저희 나름대로 휴식을 갖도록 하죠."
미유씨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제 옆에 다소곳이 앉아서 살짝 어깨를 기댔습니다. 볼륨감 덕에 살짝 있는 노출에 잠시 눈이 가긴 했지만, 곧 저도 같이 살짝 기대어 서로의 체온을 만끽했습니다.
신이치:"좋네요. 미유 씨랑 이렇게 있는 거."
미유:"아.. 후훗. 저도 그래요.."
신이치:"이대로 있는 것도 좋지만, 둘만의 시간인데 하고 싶은 거 있으신가요?"
미유:"음... 하고 싶은 거라면..."
1.술 한잔.. 하지 않으실래요?
2.조금 부끄럽지만.. 혼욕.. 어떠신가요?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신이치:"네...네? 호. 혼욕이요..?"
미유:"네.. 여기까지 저를 이끌어주셨고.. 또 프로듀서 일로 피곤하실테니까, 피로를 들어드릴 겸 해서요.."
신이치:"괘.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여기 혼욕탕이 있긴 있었죠."
미유 씨는 대답 대신에 제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살며시 찌르면서 저를 부추기셨고. 저는 분위기를 타서 그대로 미유 씨와 함께 탕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뭘 했냐고요? 미유 씨가 정성스레 등도 밀어주시고.. 같이 탕에 들어가서 몸도 푹 녹이고... 그대로 달아올라서 키스도 하고... 이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다음날이 되어서. 안무 짜기에 돌입하는데, 누가 주도적으로 하게 될까요? 린, 나오, 미유 셋 중 한명을 택해서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가장 높은 수를 채용합니다.-
나오:"으.. 흐아암... 모두 좋은 아치임..."
린:"분위기에 취해서 나도 놀아제껴버렸어..."
미유:"아. 후훗.. 다들 잘 잤어요?"
란코:"유난히 성가신 태양이도다..."
하루나:"유난히 막내 프로듀서씨랑 미유씨는 쌩쌩하시네요..."
신이치:"그야 저는 일찍 잠들었으니까요. 오늘이 합숙 2일차고, 전 여러분들 지도를 해야되니까요. 물론 합숙인 만큼 노는 거 가지고 혼낼 생각은 없어요. 대신 잠 깨기 용으로, 트레이닝 복으로 갈아입고 아침 운동을 하죠."
-네~-
그렇게 다들 트레이닝복을 입고 마당에 모여서 간단히 몸을 풀어주고.
린:"곧바로 레슨 들어가는 거지?"
신이치:"그렇죠. 오늘은 라이브를 위한 안무를 짤 생각이에요. 어제는 란코랑 하루나가 수고해줬으니까, 오늘은 린, 나오, 미유씨에게 맡겨볼까해요."
미유:"엣.. 안무..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린:"우리끼리 직접 안무도 짜는 거지? 나오. 좋은 생각 있어?"
나오:"흠.. 안무라. 일단 우리가 할 곡이 어른의 느낌이라는 거잖아?"
미유:"그렇죠..?"
나오:"그럼 미유씨. 좀 많이 알려달라구! 느낌을 살리기 위해선 미유씨가 좀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거든."
미유:"아. 네.."
이후 나오가 이번 팀에서 안무가가 되어서 가사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한 소절마다 찬찬히 고심하다가 '이건 어때?'하면서 하나씩 짜 두고, 그걸 보는 미유씨는 '좀 더 어른스럽게.. 이건 어때요?' 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안무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안무 짜는 일에 반나절이 걸렸고, 이후에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오전에 짠 안무를 가지고 다같이 연습.
나오:"으아...!!! 지쳤어..!!"
미유:"저도요..."
린:"우리.. 오늘 하루 얼마나 움직인거지..?"
란코:"야미노마아아...."
하루나:"아마.. 쉬지 않고서?"
미유:"너무 열중하다보니..."
신이치:"다들 수고하셨어요. 근데 너무 의욕이 앞선 거 아니에요? 제가 중간중간 쉬세요 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는데."
일동:"그랬었죠..."
신이치:"이제라도 푹 쉬셔야죠. 그럼 저녁으로 뭘 할까요..?"
-쉬는 김에, 무엇을 하면서 쉬게 될까요?-
1. 다같이 요리를 한다.
2. 다같이 저녁 노을을 본다.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신이치:"노을 보면서 쉬기. 라는 거군요. 뭐어... 쉴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푹 쉬는 게 더 좋을 때가 있죠. 다들 마루에 앉아서 푹 쉬어요."
미유:"그럼.. 제가 차 내올께요. 후훗."
다들 호흡을 맞추어 본 덕분인지, 어느 새 서로의 어깨에 기대가면서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고 있는 유닛 멤버들입니다.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어요. 남은 건 라이브에서 전부 보여주는 거겠죠?
=
잠깐 선택지를 받겠습니다.
1. 밤 이야기를 쓴다(이를테면 멤버들의 썰.)
2.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
2표 나오는 쪽으로 가요.
1번이 나왔는데, 누구의 이야기를 쓸까요? 린, 나오 중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나오:"아니, 근데 왜 또 내가 이야기를 해야 되는 건데?!"
린:"그야... 여기 중에서 나오가 가장 이야기할 게 많으니까."
하루나:"저야 안경 빼면 시체니까요."
나오:"으휴... 프로듀서에게 휘둘려서 별 걸 다 한 내가 잘못이지. 그래서, 합숙을 마무리하는 데 있어서 어떤 이야기가 좋을까?"
정말. 나오는 말로는 안 한다 안 한다 하면서도 결국엔 먼저 한다니까요. 쵸로인이죠.
1.웨딩 촬영.
2.야옹이 촬영.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전원:"뭔데요?"
나오는 잠시 턱을 괴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얼굴을 붉히면서 허둥지둥대며 말을 시작했습니다.
나오:"그. 그래. 왜 있잖아. 아이돌이라면 한 번씩은 거쳐가는 특별한 컨셉의 촬영."
린:"예를 들어?"
나오:"여름엔 수영복이라던가... 날씨 따뜻할 때는 웨딩 촬영이라던가.. 휴. 특히 웨딩은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하다구. 총 두 장을 찍었는데, 글쎄..하나는 신혼부부 컨셉으로 앞치마를 입혀두고서는 '가장 부끄러운 표정'을 요구하지 않나. 또 하나는 아직 결혼할 나이도 안 됬는데 면사포에 부케까지. 파트너도 없는데 웨딩드레스라니!!!"
나오의 절규와는 다르게... 나머지 모두가 나오의 반응을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특히 미유씨는 눈빛이 어째 초롱초롱한 것 같은데?
미유:"아.. 웨딩 촬영이라... 후훗. 나중에 꼭.. 해보고 싶네요."
미유씨의 말이 어쩐지...가벼이 들리지 않네요. 지금은 가을이라 촬영 스케줄을 잡기는 어렵겠지만, 다시 따뜻해지는 봄이 되면 꼭 그 소원을 이루어드려야겠어요.
그렇게 해서 합숙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후 무난하게 멋진 무대를 소화해주었다는 후문이었습니다.
=
@나오의 말을 매개체로 웨딩 촬영 챕터 내용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좀 난항이었던 이 챕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도록 할께요.
1. 결성. 요이오토메
2. 누님으로부터 온 편지
높은 쪽으로 먼저 씁니다. 단 시간대는 누님 편지가 요이오토메 이후입니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연말.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를 준비하는 시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그 여름밤부터 지금까지 꽤 많은 일들이 있었지. 주저앉아 있었던 미유씨를 처음 만난 것부터 하며... 아이돌 데뷔를 위한 레슨. 그리고 첫 무대 이후의 사랑고백. 데이트. 등등...
내년에도 미유씨랑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것부터 생각하니,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요~ 물론, 아이돌과 프로듀서는 연말에도 일이 있는 법입니다. 저희 프로덕션에서 신년 맞이를 위한 곡 하나를 준비했는데, 이 곡이 연상조에게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 아래, 이번에도 일거리가 제게 주어졌습니다.
자아. 그래서 이번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
1. 미유씨와 만난 뒤 나머지 일행을 만나러 간다.
2. 신사에서 아이돌이랑 합류한다.
딱히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지만 어쨌든 2표 나온 쪽으로.
늘 그랬던 대로 미유씨의 집 앞에서 기다립니다. 후. 12월의 아침 공기는 춥네요. 입에서 김 모락모락.. 아. 때마침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미유:"아. 신이치 씨. 오래 기다리셨어요...?"
신이치:"으응. 아니에요. 저도 막 도착했으니까요."
미유:"응. 그럼.. 갈까요?"
신이치:"네. 오늘은 스케줄이 좀 빠듯하니까요."
추운 겨울날 서로의 손을 꼬옥 잡고 걸어갑니다.
-료칸에 도착하기 전까지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1. 저.. 같이 사는 건 언제.?
2. 신이치 씨의 누나분 이야기.. 듣고 싶네요.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미유:"저.. 신이치 씨.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신이치:"네. 뭐든지요."
미유:"혹시.. 가. 같이 사는 건... 언제쯤이 될까요...?"
신이치:"어...음.... 네?!"
쿨럭. 나오는 질문이 대뜸 동거? 그것도 동거 할까요가 아니라 언제 같이 살까요라니? 아니아니 이미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데다가 서로 메챠쿠챠까지 한 사이라고는 하지만 미유씨, 너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거 아니야? 결정적으로 연인사이이기 이전에 아이돌과 프로듀서라구요?!
잠깐 멍해 있다가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1. 미유씨가 그렇게 원한다면야.. 뭐. 상관없으려나?
2. 지금은 조금 이르고.. 결혼하면!
먼저 2표.
죽자. 신이치
미유:"아. 그렇죠..."
신이치:"미유씨가 정말로 원하는 눈치인데, 기왕 이렇게 된거 조만간에 같이 살까요?"
미유:"아...! 네..!"
바로 옆에서 초롱초롱하게 눈을 빛내고 그윽하게 저를 바라보면서 부탁을 하는데 이걸 누가 어떻게 거절합니까. 아하하. 나 완전 미유씨에게 잡혀살겠는데.
미유:"같이 살게 되면.. 매일마다 맛있는 거 잔뜩 해드릴께요..♥"
신이치:"이것저것 준비해야 하는 게 많긴 하지만, 확실히 같이 출퇴근하는 것에서 메리트가 있긴 있겠네요."
미유씨랑 동거... 매일 아침저녁 미유씨가 해주는 밥을 먹고. 같이 이불을 덮고... 아. 상상만 해도 좋다. 근데 이래도 되려나. 아니, 정확히는 이런 생활은 결혼하고 나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욕심을 낸다면... 미유씨랑 한평생 같이 하고 싶습니다. 당장이라도 미유씨에게 청혼하고 싶어요. 그치만 아직은 저도 미유씨도 해야 할 일이 있죠. 한번쯤은 톱 아이돌, 아니 톱은 아니더라도 하고 싶은 거, 해 봐야 할 건 다 해야죠.
신이치:"같이 살더라도 당분간은 우리가 하는 일에 충실할 필요는 있어요? 미유씨도 엄연히 아이돌이니까요."
미유:"응.. 그런 만큼.. 힘내야죠. 후훗."
서로 마음이 가까워지는 걸 넘어서 이제는 몸까지 서로 가까워지는 사이까지 발전하는 저와 미유씨. 더 열심히 해서 꼭 미유씨를 행복하게 해줘야지.
둘이서 함께하는 미래를 머릿속에 그리며, 오늘의 로케이션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이 다음에 요이오토메가 오후에 소화할 일정을 적어서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3까지 해서 가장 높은걸로 갑니다.-
사나에:"오. 이게 누구야~! 막내 프로듀서군 아냐?"
신:"여자친구도 같이 왔네? 스위티~☆"
신이치:"아하하. 안녕하세요. 다들 오랜만에 뵙네요."
미유:"아. 안녕하세요.."
신:"아. 그러고보니 미유쨩이랑 같이 활동하는 건 아마도 이번이 처음이지?"
미유:"아아. 그렇...죠?"
신:"미유쨩.. 스위~티이이!!!"
미유:"엣?!"
하트 씨가 미유 씨에게 그윽한 시선을 보내더니, 마치 흥에 취한 듯 와락 하고서 미유씨를 꼬옥 껴안아 버렸습니다. 절로 당황하는 미유씨.
신:"우와. 이거 뭐야? 미유쨩, 피부 되게 부드러워! 게다가 요거 화장 가볍게 한거지? 근데도 어쩜 이렇게 이쁜 거야?! 부러워!!"
미유:"에. 에에.. 칭찬이 과해요.. 사토 씨."
신:"에이. 이름으로 불러☆ 어차피 동갑인 거 아는데~"
미유:"아.. 네.. 보다... 볼 만지는 건 조금..."
그러면서 미유씨의 볼을 손으로 막 부비부비하면서 감촉을 만끽(...)하는 하트씨. 역시 주책이야.
사나에:"좋~아. 오늘의 주인공들이 오셨으니까, 우선 나머지 두명이 올 때까지 우리끼리 한잔 하고 있을까?"
신:"그거 좋죠~☆"
미유:"저. 저기... 저희 다 모이면 바로 스케줄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었어요..?"
신이치:"네. 바로 신년 맞이 인터뷰 있다구요?!"
신:"에이. 프로듀서군, 한 잔 정도는 괜찮잖아?"
사나에:"딱~ 한잔만 할 테니까. 한잔만. 응?"
신이치:"끄응..."
1. 그래요. 딱 한잔만 해요.
2. 안 돼요!
먼저 2표. 인터뷰는 다다음 장면 쯤에 넣을테니까요.
술 먹고 인터뷰하게??
작년에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뭔가?
서버 정상화 되고 나서야 연재를 해야되겠네요. 뭐 유난히 또 뜸해지긴 했지만..
이후 카에데 씨와 나나 씨까지 합류. 모두 모인 직후 신사를 배경으로 해서 야외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연말이라 그런지 날은 추워도 사람은 되게 많네요. 캐스터로는 와카루와 여사님이 같이 와서 담당해 주셨습니다.
미즈키:"네~에! 연말 특집 인터뷰를 나온 캐스터, 카와시마 미즈키입니다! 오늘 만나볼 아이돌들은 밤에 애절한 사랑을 노래하는 어른들! 유닛 요이오토메를 모셔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동:"안녕하세요~"
미즈키:"그럼 첫번째 질문! 여러분들이 새해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카에데:"음~ 역시 저는 좀 더 많이 팬 분들에게 모습을 보이는 거? 팬 분들 중에서 케이크를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팬들이 보내는 케이크는 팬케이크. 후훗."
미유:"후훗. 카에데 씨의 다쟈레는 귀엽네요."
미즈키:"나도 알아~ 자. 그럼 미유쨩의 신년 목표는?"
미유:"음.. 저는..."
1. 그라비아 촬영?
2. 웨딩 촬영?
3. 솔로곡 활동?
많이 나오는 걸로 갑니다.
녹아요 녹아..
미즈키:"역시 미유쨩. 의외로 대담하다니까~ 큰 포부네요. 나중에 나올 미유쨩의 솔로곡,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다음 질문,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여러분?"
미즈키 씨가 마이크를 미유씨에 이어 카에데 씨에게 돌렸습니다.
+3까지 해서 가장 높은 수로 미유씨를 제외하고 요이오토메 멤버와 그 멤버의 대답을 적어주세요.
카에데.
역시 결혼상대 구하기일까.
스위트하게 활동하고 싶어.
카에데 씨가 마이크를 사나에 씨에게 넘기고, 사나에씨는 벼르고 있었다는 듯 마이크를 받자마자 소리쳤습니다.
사나에:"나도!! 이제! 결혼하고 싶어!!!"
그 발언에 모두의 이목이 절로 쏠렸습니다.
사나에:"뭐. 지금은 한창 아이돌 활동 중이긴 하지만, 나이도 나이라구? 낼 모레가 서른 줄이야. 부모님도 슬슬 시집 가야지? 라고 보채고 있는데 주변에 마땅한 짝이 있어야지."
신:"에? 짝이라면 담당 프로듀서는 어때?"
사나에:"프로듀서군~? 글쎄... 막내 프로듀서군이랑 미유쨩의 선례가 있다고는 하지만, 내 프로듀서군은 나만 보는 게 아니라서 살짝 미묘하다고 할까. 아아. 새삼 미유쨩이 부러워~ 아이돌 활동도 하고, 이렇게 남자친구도 생기고~ 미유쨩. 혹시 막내 프로듀서군이랑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을까나?"
미유:"엣..? 에...? 아아.. 우으...말하기 부끄러워요.."
나나:"결혼이라... 슬슬 고민할 때이기도 하죠."
신:"그럼 나나 선배는?"
나나:"아뇨아뇨! 전 아직이니까요! 영원한 17세니까요!!"
미즈키:"결혼.. 우리 같은 연상조에겐 중요하지. 와카루와. 그럼 마지막 질문! 이번 곡의 챠밍 포인트라던가, 들었을 때의 느낌은 어떻다던가? 홍보 부탁해요~"
+2까지 감상 적어주세요. 뭐 곡은 다들 아시죠?
나나:"직접 부른 저도 막 아련한 향수가~"
미유:"나나쨩에게도.. 추억거리가 있나 보네요."
나나:"그럼요~ 데뷔까지의 과정이라던가, 거기서 만난 프로듀서 씨와의 추억이라던가~"
신:"하트 가득한 느낌이네~"
간단히 요이오토메의 '목숨 불태워 사랑하라 소녀여'에 대한 인터뷰가 마무리되고, 스케줄이 비게 된 멤버들.
신이치:"다들 수고하셨어요."
일동:"수고하셨습니다~"
신이치:"며칠 동안에 또 무대 행사 등의 스케줄은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자유시간이니까요. 이 시간을 맘껏 즐겨주세요."
사나에:"그럼 이제 맥주 한 잔 마셔도 되는 거야? 프로듀서군?"
신이치:"아쉽지만, 심야에 또 신년 이벤트 스케줄이 있으니까 당분간은 자제해주세요."
사나에:"히잉."
신이치:"자. 그럼 뭘 해보는 게 좋을까요?"
+2까지 여러분들이 제시해주세요. 감각 좀 찾을 겸.
전원:"가라오케?!"
신:"우린 아이돌이잖아? 아이돌의 스위~티한 모습은 어디서 나온다 생각해?"
미유:"음..글쎄요."
신:"바로 노래. 노래하는 모습이라구! 모두의 스위티, 이참에 듣도록 할까나~"
신이치:"어... 최근에 같이 녹음한 건요?"
신:"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가라오케 타령이라, 왠지 유이가 생각나는데.
신이치:"음.. 하트 씨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뭐... 일단 염두해둘께요. 혹시 또 다른 의견 있으신 분?"
사나에:"치킨!"
신이치:"아. 치킨, 가라아케. 저도 좋아하죠. 진리잖아요?"
사나에:"그치? 뭘 좀 아네. 막내 프로듀서군."
신이치:"헌데 치맥이 아닐 텐데 치킨만으로 되겠어요?"
사나에:"무슨 소리야! 치킨은 말이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사나에 씨. 한번 치맥을 영접하고 나서부터 저 모양이라니까요. 아니, 치킨파티를 명분으로 맥주를 곁들일 생각 아닌가?!
신이치:"저는 얌전하게 신년 운세 점을 보는 것을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일단. 다수결로 합시다."
1. 역시 가라오케를 간다
2. 역시 치킨을 먹자.
3. 역시 점을 보러 가자.
많이 나오는 쪽으로.
신이치:"그럼 치킨으로 하겠는데.. 사나에 씨야 그렇다 쳐도 카에데 씨랑 미유씨는 왠일로 먹을 걸 선택하셨어요?"
카에데:"배가 고파서 지금 헛것으로 배가 보여서요. 후훗."
신이치:"농담한 걸로 알아듣겠습니다. 미유 씨는요?"
미유:"아아. 사실 저도 배가 좀 고파서.."
신이치:"다들 시장하셨나보네요. 좋아요. 가라아게 먹으러 가죠."
사나에:"오우! 가라아게! 치킨!"
가라아게를 먹으러 가자면 결국은 호프집으로 갈 수밖에 없고.. 잠깐. 이거 사나에씨가 고도로 노린 거 아니야?
=
이 다음 일어날 일들을+2까지 적어주세요.
신이치:"다시 말씀드리는 거지만, 술은 안 돼요. 아셨죠?"
카에데:"네~네~"
사나에:"알겠습니다요~"
의외로 술꾼 둘이 순순히 따르는데.... 괜찮겠지?
잠시 후. 가라아게가 한상 가득 나오고, 튀김엔 탄산음료가 제격이라 같이 나왔습니다.
신이치:"그럼, 새로운 한 해를 위해서. 건배!"
전원:"건배!"
잔을 쨍! 하고 부딪치고 다들 쭉쭉, 벌컥벌컥 들이키네요.
사나에:"캬~ 역시 이 맛이라니까? 근데.. 마시니까 더 땡긴다. 어디 술 없나아~"
카에데:"아. 저기~ 냉장고에 잔~뜩 들어있네요?"
신이치:"어이!! 글러먹은 어른들!! 술은 안 된다고 몇 번이고 말했.."
미유:"에에..? 왜 안 되는 거에요..? 신이치 씨이이~?"
신이치:"그니까 스케줄 때문에라도..잠깐, 미유씨? 혹시.. 취했어요?"
미유:"나 안 취했어여... 후훗. 후후훗."
잠깐만, 느낌이 쎄한데. 나는 확실하게 콜라를 시켰어. 그런데 왜 미유씨의 말투가 막 늘어지는 거야?
신이치:"미유씨. 대체 뭘 마신 거에요?"
신:"어머. 이거 복숭아쥬스 아니었어? 미유쨩을 위해서 이걸로 골랐는데~☆"
신이치:"그거 쥬스가 아니라 복숭아맛 츄하이잖아요!!!!!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미유:"에에... 신이치 씨~ 화 내지 말고오오오~ 저 좀 안아주떼여..."
신이치:"으아아. 미유씨 또 취했어..!!!"
내 이럴 줄 알았지, 이 여편네들이 술상에서 그냥 넘어가겠냐! 아주 태연자약하게 츄하이를 단순 탄산음료로 어물쩍 넘어가더니 기어이 술을 팍 들이켰잖아! 이거 어쩔꺼.. 우왁!!!
미유:"신. 이. 치. 씨~?"
신이치:"아. 미. 미유씨? 불렀어요?"
미유:"뀨욱~ 하고 안아달라니까요... 안 안아주면 나 울꺼에요...."
신이치:"아아아. 진정해요 미유씨! 자. 꼬오옥~"
미유:"에헤헤헤~~"
가만. 여기에 나 빼고 츄하이가 올라갔다는 것은 모두가 한 잔 걸쳤다는 건데. 설마...?!
=
여기서 나나 씨가 취했을까요 안 취했을까요? 또는 누가 취했을까요?+1이 누가 취했는지 적어주시고, +2가 취했을 때 나오는 행동들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