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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일상이란...?" 미유 "그리고 행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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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7, 2017 23:46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혐성은 철저히 배제하고서, 천천히 서로 가까워지며 이어지는 느낌의 창댓을 써볼까합니다.
연애물은 처음이라 퀄리티가 괜찮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질렀으니 해봐야죠!
P에 창댓러의 경험이 일부 섞여들어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히로인은 미유로 고정입니다. 또한 재량으로 앵커 기각할수도 있어요.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까지, 이 둘의 천천히 흘러가는 일상을 함께해주세요!
97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치에리:"오. 오가타 치에리에요."
리이나:"안녕! 타다 리이나야!"
미유:"아.. 미후네 미유에요."
내래이션은 오랜만에 치히로 씨가 나와 도와주셨습니다.
치히로:"오늘의 첫 게임. 거대한 섬에서 아이템을 주워 싸워 살아남는 배틀로얄 게임.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오늘의 목표-3인 스쿼드로 1등. 돈카츠를 노리자."
리이나:"오오. 총쏘고 살아남는거야? 완전 로꾸하잖아!!"
치에리:"두 분 다.. 하실 줄 알아요..?"
미유:"전... 게임은 완전 처음 해봐요.."
치에리:"저도 이 게임은 처음인데.. 우선 설정에 들어가서 조작법을 숙지한다음.. 해보는거에요."
이 게임은 튜토리얼이 없죠. 셋 다 초짜인데 과연 누가 먼저 적응력을 보여서 게임을 캐리하게 될까요?
0~20:일났다. 치에리도 이 게임은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나보다.
21~80:역시 숨은 고수 치에리가 먼저 적응해 캐리한다.
81~90:로꾸한 리이나가 의외의 재능을?
91~100:미유씨의 재능이 왜 거기서 나와?
+3까지 해서 가장 높은 수를 채용합니다.
치에리:"에.. 에에..! 사람 많이 내리는데요...?"
미유:"저. 전 어떻게 하면 되나요..?"
치에리:"F. F키!!!"
미유:"아. 네...!"
게임을 시작하자 매우 들뜬 리이나와 다소 당황하면서도 곧바로 집중하는 치에리. 그리고 역시 나이차 때문인지 허둥지둥대는 미유씨. 이들이 내린 쪽은 바로 밀베...
신이치:'살아나가는게 더 용한데.'
어찌저찌 내리는 데는 성공. 근데 곧바로 여기저기서 탕탕 들리는 리얼한 총 사운드에 미유씨는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미유:"꺅!!!"
치에리:"집중해요 미유씨!!"
리이나:"맞아! 일단 빨리 총을..!"
과연 이 셋은 첫 판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0~80:밀베에서 내린 배린이가 밀베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리 없잖아?
81~85:치에리 생존.
86~90:치에리, 리이나 생존.
91~95:셋 다 생존.
96~100:...실화냐?
+3까지 해서. 가장 '낮은'수를 채용합니다. 후하하하하하하하하!!!!
미유:"꺄아아아아아아!!!!"
게임 플레이를 하는데 총을 줍긴 했지만 하필 상대가 갑자기 툭 튀어 나와서 소스라치게 놀란 나머지 마치 공포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비명을 질렀습니다. 총 맞고 기절한 건 덤. 미유 씨의 비명을 들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리이나:"뭔데?!!"
치에리:"미유 씨. 어디서 당한 거에요..?"
미유:"모, 모르겠어요! 꺅!!..... 우우우우...."
또 다시 일어난 총성에 또 비명을 지르고 미유씨는 리타이어.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두두두두!! 소리에 리이나 다운.
리이나:"아 봤는데!!"
치에리:"나 못살려. 리이나쨩.."
리이나:"상관없어. 그냥 가!"
하필이면 밀베 지역에서도 가장 위험한 ㄷ자 아파트에 떨어진 3인 스쿼드는 전방위로 포위가 되어버렸고, 미유 씨는 가장 먼저 리타이어, 리이나는 그 소리로 보아하니 상대에게 위치가 발각되어 SCAR-L에 헤드 맞고 리타이어. 치에리는 어쩌저찌 1인 파밍을 마치고 무장을 7.62mm로 구성했습니다. AKM과 카구팔로요.
그치만 치에리도 얼마 못 갔습니다. 갑자기 왠 탕! 소리가 들리더니 픽 하고 캐릭터가 사망.
○○○의 kar98k로 인해 chieri_Clover 가 사망했습니다.
라는 문구가 킬로그에 올라왔습니다. 3인 스쿼드 전원 탈락. 그것도 1레벨 자기장이 끝나기 전에 말이죠.
미유:"우우우우... 무서워요.....ㅠㅠㅠㅠ"
리이나:"뭐가 이렇게 어려워...."
치에리:"두 사람 다 집중해서 다시 해요. 기본적인 조작법은 익혔으니까요."
이 스쿼드의 메인 오더는 치에리 담당이겠군요. 아이돌 셋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이후 목표 달성까지 몇 시간이 걸렸을까요?
0~33:6~8시간은 걸렸습니다.
34~67:3~5시간은 걸렸습니다.
68~100:1~2시간만에!
+3까지 해서 중간 수로 갑니다.
1. 3인으로 우승했다.
2. 해결사가 등장했다.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2번을 고르실 경우 배그랑 가장 관련 깊은 아이돌 한 명을 써서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가장 높은 수를 쓰겠습니다.
전 아스카나 안즈, 아키를 생각했습니다만....
두둥~ 소리와 함께 급히 게스트로 섭외된 사람은 평소에 꾀죄죄한 더벅머리에 반쯤 감은 눈, 그리고 안경. 딱 봐도 오타쿠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모습이나 이래뵈도 아이돌! 저희 프로덕션의 덕력 끝판왕인 아라키 선생님이 참전하셨습니다.
히나:"에에.. 뭠까~? 한창 귀찮을 참인데 재밌는게 있다해서 왔는데."
리이나:"아. 히나 쌤이다!"
치에리:"아. 안녕하세요.."
미유:"안녕하세요.."
히나:"오~! 이건 한창 핫한 게임인 푸브그 아닙니까? 근데 다들 왜 이 게임을 하고 계신 검까?"
미유:"아.. 그게.. 한창 녹화 중이어서요.."
히나:".... 이거 지금 방송 나가는 검니까?!"
전원:"네."
히나:"이럴 줄 알았으면 좀 꾸며 입고 올 걸 그랬슴다."
리이나:"에에. 상관없지 않나?"
치에리:"그. 그렇죠?"
미유:"주 컨텐츠는.. 게임 실황이니까요.."
히나:"흐음... 알겠슴다. 자리 하나만 마련해주세요."
그리하여 히나쌤이 게임에 참가. 이때 히나쌤의 안경이 반짝였습니다.
치에리:"이번에도 먼저 탈락하면... 춉이에요!"
리이나:"제대로 실력 좀 발휘해야겠다."
미유:"아.. 네...!"
그리하여 제 2라운드 시작. 이번엔 게오르그폴에서 야스나야 쪽으로 거쳐가는 비행기. 미유씨 스쿼드는 어디갈래요? 라고 의논한 다음 야스나야에 내렸습니다!
-자. 1~2시간안에 끝났으니 최소 1판에서 3판인데. 이번 판에서 돈카츠를 먹었을까요?
1. 먹었다. 게임 끝!
2. 분량 뽑아야죠!
먼저 2표~
다행히 제가 미유씨 개인화면으로 보는데 이번판은 초반 프리 파밍이네요. 다만 자기장이 하필 밀베로 잡혀버린 탓에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
히나:"이거... 실홥니까?"
치에리:"오래 파밍은 못하겠는데요..."
리이나:"그럼 서두르자구!"
미유:"차라면.. 여기 앞에 있어요."
히나:"오오. 그거 몇인승임까?"
미유:"어... 지프처럼 생겼어요."
치에리:"그러면 미유씨... 그 차 카페 쪽으로 끌고와주세요..!"
미유:"엣. 제. 제가 운전하나요?"
리이나:"가장 가까운 사람이 미유씨잖아?"
미유:"아 .네...!"
히나:"왠지 불안한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탓임까..."
그렇게 해서 자기장이 올 즈음에 UAZ를 타고서 출발. 야스나야를 벗어나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데... 갑자기 미니맵에 레드존이?!
히나:"일났슴다.... 미유씨!!! 쉬프트 누르고 달리시는검다!!!!"
미유:"에.. 에?"
치에리:"빨리 여길 벗어나지 않으면 자칫하다 죽어요!!"
리이나:"뭐, 뭔데?!"
허둥지둥대는 미유씨와 리이나. 잠시 후, 레드존 쪽에는 폭격이 콰광 하고 일어나기 시작하고, 잔뜩 당황하면서 운전 중이던 미유씨 스쿼드의 차량은 가속을 너무 받은 탓에 언덕길에서 붕~ 뜨고서 옆으로 쓰러지고..
히나:"망했슴다. 다들 내리시....."
펑!!! 소리와 함께 뜨는 문구. 당신이 레드존에서 사망했습니다. 이 장면 하나에 모두가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나중에 자막으로 정지화면 아님이라고 딱 뜨게생겼네요.
히나:"이거.. 실화냐."
미유:"우..우우우우...."
리이나:"아..!! 의료용 키트 2개나 먹었는데에에!!!!
치에리:"전.. 소음기요... 내 소음기...."
하는 수 없이 다음 판을 돌게 된 미유씨 스쿼드였습니다.
그리고 차는 움직이지 못했다고 한다
히나:"안 되겠슴다... 제가 캐리해야겠슴다."
치에리:"저. 저도요...!"
리이나:"미유씨.. 저희.. 방해되는걸까..?"
미유:"그렇지.. 않을까요..?"
치에리:"에.. 저.. 두 사람.. 기운 내세요..."
히나:"아직 우리 실력은 제대로 발휘되지는 않았슴다. 해서.. 제가 오더를 내리겠슴다. 미유씨랑 리이나쨩은 내리면 파밍을 하면서 동태를 살피는검다."
리이나:"알겠어!"
미유:"근데.. 파밍이 뭐에요...?"
히나:"아. 이것저것 알려주는 걸 깜빡했슴다."
그 덕에 히나쌤의 미유씨를 위한 1분 배그 강의가 이어졌고.. 미유 씨는 멘붕을 다잡고 눈을 반짝이면서 히나쌤의 말을 경청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스쿼드 게임. 이번에는 종점인 게오르그폴 북쪽에서 낙하하기로 한 미유씨의 4인 스쿼드.
치에리:"오케이. 클리어에요..!"
히나:"역시 사람이 많이 안 오니 좋슴다. 남은 건 자기장인데..."
곧바로 자기장 걱정을 하는 히나쌤. 잠시 후 잡힌 자기장은 게오르그폴이 한복판?
리이나:"오케이! 로꾸한 자기장이네!"
미유:"안심.. 이네요."
배그에서 가장 좋은 상황. 프리 파밍이죠. 저도 차분히 지켜보면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까 내심 기대를 하는데... 1레벨,2레벨,3레벨로 접어들어가면서 근교로 잡혔습니다. 덕분에 별 탈없이 생존해 20명이 남은 상황.
히나:"이제부터가 본방임다. 다들 정신 바싹 차려야됨다."
치에리:"다들 절 잘 따라와요."
리이나:"언제 쏘면 돼?"
치에리:"쏘라 할 때. 미유씨는 주변 잘 봐주세요..!"
미유:"아.. 네!"
리이나:"히나쌤. 지금 쏴도 돼요?"
히나:"그럴 기회가 있는 것 같으면 쏘시면 됨다."
리이나:"옛 썰!"
히나쌤의 오더를 통해 리이나가 총을 쏘고, 카구팔로 상대의 머리를 맞춰 기절시켜버립니다.
치에리:"자. 잘하네요.."
미유:"그러게요..."
그 외의 활약에서는 주로 히나쌤이 근거리 담당. 치에리가 중거리 담당. 미유씨는 뭘 했냐구요? 마지막에 수류탄 하나를 던져서 한 명을 잡아내면서 마침내 1등을 하는데 기여했습니다.
勝った! 勝った! 今日の夕食はドン勝つだ! 이 문구에 환호하는 미유씨, 히나쌤, 리이나, 치에리였습니다.
미유:"이. 이겼어요!"
리이나:"완전 로꾸했다구!!"
히나:"휴. 다 커버치느라 겁나게 힘들었슴다."
치에리:"저도요..."
방송 분량은 어떻게 나왔냐구요? 그야... 레드존에서 폭사한거랑 스쿼드 돌면서 만담 나온 거랑.
이 이후에 나름 반응이 좋아서 미유, 리이나, 치에리 3인 출연진으로 다른 게임을 또 하면서 파일럿 방송을 다음 주에도 하게 되었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다음 에피소드 때 다룰 그룹곡을 정하겠습니다!
1.목숨 불태워 사랑하라 소녀여
2.에튀드는 한 곡만!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휴. 너무 어려운 챕터였네요. 원래는 데레스테 개인커뮤처럼 갈 생각이었는데 어쩌다가..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도 하나 생긴 미유씨. 이제 제가 미유씨에게 해 드릴 수 있는 일은 이렇게 꾸준히 미유씨를 위한 일거리를 가져오는 일이죠. 헌데 미유씨가 아이돌로써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니까 제가 유닛이나 프로그램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게 되는 일이 잦아졌네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 곡을 한 곡을 얻어왔는데요. 이 곡과 관련해서 전무님과 살짝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무님도 한때는 프로듀서이셨거든요.
전무:"이번에 신곡을 하나 얻어왔는데, 어떤가?"
신이치:"샘플 좋네요. 그런데 왜 굳이 저를 먼저 부르셨나요?"
전무:"그야 내가 얻어온 두 곡은 이미 다른 프로듀서들에게 배분을 했지만, 유독 이 곡만큼은 내가 마땅한 인선이 어떻게 될지 생각이 안 나서 말일세."
신이치:"전무님도 그러실 때가 있군요."
전무:"우리 프로덕션의 아이돌 인선의 연령대가 넓게 포진되어있기는 해도 주로 10대가 주축이 되는 것은 자네도 잘 알고 있잖은가."
신이치:"네. 물론이죠."
전무:"근데 말일세, 이 곡만큼은 10대 아이돌 인선으로 구성하기엔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야. 중요한 포인트가 없네. 더 정확히는 이 곡의 포인트를 살릴 만한 인원이 잘 보이지 않는다네."
신이치:"과연... 그런 고민이신거군요."
전무:"그래서 이번에 이 곡의 유닛 활동은 자네에게 프로젝트를 맡기고자 하네. 할 수 있겠지?"
신이치:"전무님이 주시는 일인데 안 할 수 없죠. 꼭 성공시키겠습니다."
신이치:"자.. 전무님이 이 곡을 내게 주신 만큼... 일단 인선은 진작에 구상되어있긴 한데, 소집을 어떻게 하지?"
-아이돌 인선 소집을 어디서 하게 될까요? +3까지 해서 장소를 적어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가장 높은 수를 채용합니다.
배그를 창댓으로 쓰려면 작정하고 세밀하게 묘사해야해서 일부러 간단히 짚고 넘어갔어요.
저는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불러야 할 사람으로 미유씨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러고나서 불과 5분, 3분도 안 되어서 미유 씨가 사무실로 도착.
미유:"저 왔어요. 신이치 씨..♥"
신이치:"아. 어서 오세요. 미유씨!"
미유:"후훗.. 오늘은 받아보고 싶으신 거 있으신가요..?"
신이치:"새 일거리 때문에 부르긴 했지만.. 잠시 무릎베개라도 받아볼까요?"
저와 미유 씨는 연인이 된 이후로 데이트도 하고 일도 하면서 점점 더 서로간의 사랑이 커진 덕에, 전에 누님이 해주셨던 것처럼 미유 씨에게 무릎베개를 받아서 잠시의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게 될 정도로 가까워졌답니다. 사무소의 소파에 가만히 누워서 무릎베개를 받고 있는데, 미유 씨의 무릎베개에 대한 소감이요? 더 말할 게 있습니까. 여기가 천국이구나 해요.
미유:"아.. 착하지.. 후훗. 그런데... 이번엔 무슨 일인가요..?"
신이치:"아아. 이번에 신곡을 얻어왔어요. 그래서 이번 신곡 멤버에 대해서 미팅을 진행할까해서요."
미유:"아... 오랜만의 신곡이네요.."
신이치:"네. 특히 이 곡은 미유씨가 아니면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우선 미유씨를 인선에 넣었어요."
미유:"엣. 제가요..?"
신이치:"딱 들어봐도 멜로디가 어른의 멜로디라서요."
이 다음 저는 받아온 곡과 가사를 미유씨에게 보여드렸습니다. 미유 씨는 처음에 흥미로이하면서 멜로디를 듣고, 가사를 찬찬히 훝어보다가.. 갑자기 난색을 표하며 제게 물었습니다.
미유:"저.. 이 노래... 어떻게 살려야될까요?"
신이치:"네? 뭔가 문제라도요..?"
미유:"그도 그럴게.. 이게 나쁜 남자에게 놀아나는 여자의 심리를 노래했는데... 전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는걸요..."
아뿔싸. 이제야 기억난 사실. 서로가 서로에게 있어서 첫사랑이라는 것. 즉 미유 씨에게 있어서 나쁜남자란 게 딱히 생각날 리가 없는 거죠. 으음.. 이거 잘 될까?
-
이후에 근처 카페로 가서 미유 씨 외에도 이번 곡의 인선 멤버를 모집했습니다, 린, 나오, 란코, 그리고 하루나가 그 주인공들이죠.
린:"오랜만. 막내 프로듀서."
나오:"이야~ 다들 오랜만이지?"
란코:"성가신 태양이군.(안녕하세요!)"
하루나:"이번 유닛은 뭔가요? 안경 유닛인가요?"
신이치:"그건 아니에요. 하루나."
미유:"아... 후훗. 다들 잘 부탁해요."
린:"그러고보니 미유 씨를 보는 건 오랜만이네."
란코:"다시 보고 싶었던 찬란한 빛...!(오랜만에 뵈서 반가워요!)
미유:"그런데.. 혹시 여러분은 나쁜 남자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나오:"나쁜 남자?"
하루나:"으음... 글쎄요..."
신이치:"그러니까...."
저는 미디어에 나오는 전형적인 나쁜 남자의 이미지를 이번 유닛 멤버들에게 설명해주긴 했는데.. 과연 얼마나 이해했으려나.
0~50:미안. 하나도 모르겠어.
51~75:린, 나오가 이해했다.
76~100:하루나, 란코도 이해했다.
+2의 다이스로 결정할께요. 뭔가 의미 없는 다이스인 것 같지만 적당히..
린:"음.. 미안. 무슨 이미지인지 상상이 안돼."
나오:"마찬가지야. 하나도 모르겠어!"
란코:"이 몸은 계약자와의 어둠의 계약을 깬 적이 없으니..(저는 프로듀서씨와 정말 친해서..)
하루나:"나쁜 남자요? 그게 뭔가요? 먹는 건가요?"
하긴. 어른의 연애를 10대 소녀들이 잘 알리가 없지.
신이치:"그럼 미유 씨에게 다시 물어볼께요. 미유 씨는 OL 시절 때 미유 씨에게 집적대던 사람이 있지 않았어요?"
미유:"네.. 없지는 않았어요."
신이치:"그럼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요?"
미유:"글쎄요.."
-과연 미유씨에게 집적댄 사람이 있었을까요?
1. 없었다. 성희롱으로 그쳤다.
2. 있었다. 하마터면 나쁜 경험을 할 뻔했다.
먼저 2표 나온 쪽으로 갑니다.
미유:"그 날이.. 아마도 제가 신이치 씨에게 스카우트를 받기 전날까지의 일이었을 거에요."
신이치:"아. 그 다음날 오후에 저희가 처음 만났었죠."
미유:"네...이것도 OL 시절.. 이라고 하면 되겠죠. 회사 내에서.. 비록 신이치 씨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핸섬한 와모의 상사가 있었어요. 더 정확히는.. 입사 동기였지만 저보다 능력이 좋아서 저보다 먼저 승진했죠."
린:"응."
미유:"직급이 같았던 때는 나름 제게 이것저것 챙겨주기도 하고... 같이 일도 도와주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나오:"여기까지는 별 거 없는 것 같은데.."
미유:"실수를 가장하면서... 제 몸을 터치하거나 한 걸 빼면요.."
하루나:"어.. 여기서부터 딱 뭔 일이 일어났는지 눈에 선한데요."
미유:"한때는... 그 사람에게 다소 마음이 가긴 했지만.. 그 사람이 저보다 상사가 되자, 점차 저를 따로 부르는 일이 많아지더라고요.. 그 때부터였어요. 그 남자가 제대로 제게 집적대던 때가요."
신이치:"흐음..."
미유:"제게 이것저것 일을 시키더니, 점차 저를 휘어잡으려는 행동을 자주 보이더라고요... 급기야 그 전날에... 그때도 따로 불러놓고는 갑자기 절 껴안으러 들더라고요.. 그 때 정말 무서워서... 그래서 급하게 도망치고 나왔어요.."
란코:"빛에 감추어진 무서운 악...(나쁜 사람이에요..)"
신이치:"그래서... 그 다음날 처음 만났을 때 멍하니 걸어가시다가 저랑 부딪치신 거군요."
미유:"응.. 게다가 그날 급하게 뛰쳐나오느라.. 아마도 그때 구두 굽에 무리가 간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그날엔 일부러 회사도 땡땡이 치고서.. 여러 복잡한 마음을.. 커피 한잔하면서 달래고 있었어요.."
신이치:"그런 일이 있었군요..."
린:"음음.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아. 조금만 더 마음을 빼앗겼으면 저항도 못했을 거 아냐."
나오:"고생 많았어. 미유씨!"
미유:"여러분... 위로 감사해요... 물론.. 신이치 씨가 지금에 제게 있어서.. 가장 큰 힘이랑 위로가 되어주지만요.."
그렇게 말씀하시고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저를 꼬옥 끌어안는 미유씨.
란코:"에.. 에에..."
하루나:"미유씨. 의외로 대담해.."
신이치:"요즘은 이런 애정표현을 하는 게 익숙해져서요. 아하하..."
린:"나 닭살 돋았어. 아. 나오도 자기 담당 프로듀서에게 그렇게 해보지 그래?"
나오:"뭐. 뭐?! 내가 왜 그래야 돼?!! 난 그런 거랑 거리가 멀다구!!!"
이 맛에 걸즈 토크를 보는 것 같네요.
신이치:"그럼.. 다들 나쁜 남자에 대해서 이해가 되시나요?"
린:"응. 얼추."
신이치:"좋아요. 어려웠을 텐데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해요. 미유씨."
미유:"으응.. 아니에요.. 다 신이치 씨를 위해서인걸요."
신이치:"앞으로도 제가 지켜드릴께요. 미유씨."
나오:"거기 닭살 커플!! 염장질은 둘끼리 있을 때만 해 주시기 그래?!"
신이치:"아하하. 알겠어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레슨에 들어가려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란코:"벗이 말하는 방법이라면?(어떻게라뇨?)"
신이치:"합숙을 하거나.. 아니면 같이 이것저것 활동한다던가."
하루나:"헤에..!"
-자. 이번 유닛 멤버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1. 합숙이다!!
2. 프로덕션 내에서 해결하자!!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하루나:"합숙이요! 합숙! 저 합숙하고 싶어요!"
란코:"이. 이 몸도 나의 동료와 함께 영혼의 공명을.."
린:"뭐. 난 딱히 상관없지만서도. 나오는?"
나오:"헤~ 합숙이라~ 막 늦게까지 이야기도 하고, 베게싸움도 하고 그런 거지?"
신이치:"그건.. 수학여행에 더 어울리는 이야기인 것 같지만요."
나오:"무슨 소리!! 모름지기 합숙이라면!! 시간 날때 청춘을 불태워야 되는 거라고!!"
미유:"아.. 후훗."
신이치:"그러고보니 미유 씨는 어때요?"
미유:"저도.. 합숙하고 싶어요. 저도 수학여행에서 친구들이랑 밤늦게까지 논다던가 하는 일은 거의 없었으니까요..."
신이치:"에. 정말로요?"
미유:"그야.. 아이돌이 되기 이전엔.. 직장도 인생도 실패만 해왔던.. 무채색의 나날들이었으니까요. 지금이라도 이렇게.. 잔뜩 즐기고 싶어요."
신이치:"그럼.. 합숙하기로 하죠."
전원:"네!"
신이치:"하.. 이제부터 할 게 많겠네요.. 몇날 며칠을 합숙하면서... 콘티부터 시작해서 안무, 파트 배분, MV 기획.. 등등.. 그래도 이참에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으니까, 서로 서로 잘 챙겨주고 보완해주길 바래요."
저는 이번 유닛 멤버들에게 당부의 말을 해주고는 소집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겠네요.. 자.. 어디로 잡아야 될까.
1.콘티 및 MV 계획을 중점으로 두자.
2. 라이브 무대를 위한 안무 및 합동 레슨을 중점으로 두자.
먼저 2표 나온 쪽으로 따라서 장소가 약간 달라집니다.
이 의견에 대해서는 린과 란코가 손을 들었습니다.
린:"팬들에게 보이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가능하면 멋지고 꼼꼼하게 컨셉을 잡아보고 싶어."
란코:"타천사라면 모름지기 어떠한 형태로는 추종자들을 매료시킬 줄 알아야 하는 법.(팬들에게 더 다가가려면 그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신이치:"네. 린이랑 란코는 이 생각이고.. 그러면, 라이브 활동을 중심으로 하자는 사람 손."
이 생각에는 하루나와 나오가 손을 들었습니다.
나오:"아이돌 하면 역시 무대지! 스테이지에 서서 팬들을 마주하는 것만큼 실감나는건 또 없다구!"
하루나:"반짝반짝하는 스테이지에서, 팬들에게 어필을!"
신이치:"나오랑 하루나는 라이브 중심이라... 그러면 미유 씨는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미유:"네..? 저. 저요..?"
신이치:"그야.. 미유씨만 손을 들지 않으셨으니까요."
미유:"아. 그렇죠..."
신이치:"미유씨는.. 어떤 생각이세요?"
미유:"음.. 저는.. 역시 라이브.. 네요. 처음 데뷔 라이브를 했을 때가 생각나서요.."
신이치:"다수결로 따지면 3대 2로 라이브 쪽이네요. 린이랑 란코도 따라 주실 수 있죠?"
린:"응. 라이브도 나쁘지 않으니까."
란코:"물론. 벗이 그리 말한다면!"
신이치:"그럼.. 여러분들의 의견에 따라서, 그 방향으로 합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건 1주일 안으로 다시 통지해드릴께요."
일동:"네.!"
신이치:"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일동:"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카페에서의 회의를 마친 후, 저는 곧바로 원룸으로 돌아가서 제가 할 일을 마저 시작했습니다. 합숙 장소로 쓸 숙소 하며, 레슨은 어떻게 할 것인지. 프로젝트 전반을 책임지는 것이 프로듀서의 일이니까요.
=
그리하여 1주일 뒤. 가을 햇살이 잘 드는 숙소에 모인 미유 씨 일행.
신이치:"다들 제 시간에 맞춰오셨네요."
린:"특히 미유씨는 프로듀서랑 아예 같이 오셨지."
신이치:"그야. 제 여자친구이기도 하니까요."
나오:"...닭살 돋아.!"
유닛명은 수국의 영어명인 '하이드렌지아'로 정해봤습니다. 자.. 이 다음으로는 뭐부터 시작할까?
1. 노래 연습!
2. 친목 도모!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일동 박수!
신이치:"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앞서서 우선 어러분에게 유닛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각자의 생각을 들어보고자해요."
린:"유닛이라면 역시 팀워크라고 생각해. 나와 나오 카렌이 같이 활동하는 트라프리만 해도 서로가 매우 편한 친구 사이니까."
나오:"흠흠. 동감! 미유씨는 친하다고 생각하는 동료가 있어?"
미유:"아.. 글쎄요.. 있다면 미즈키 씨나... 카에데 씨?"
하루나:"과연! 어른은 어른들끼리라는 거군요!"
란코:"나의 벗이여. 그대의 세계를 더욱 넓혀볼 생각은 없는지?"
미유:"아.. 함께해주신다면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
신이치:"그러면 우선 서로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죠. 가을날의 정취에 걸맞는 활동으론 뭐가 좋을까나.?"
1.모닥불 피우고 고구마, 밤 꿔먹기.
2.3대 3으로 편먹고 구기 활동 하기.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나오:"에~? 공놀이? 이런 날엔 모닥불 피워놓고 밤이나 고구마 꿔먹는 게 최고지!"
린:"레슨할 때 제대로 하는 것만으로도 체력소모가 큰데 벌써부터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나오야 그렇다 쳐도 성실한 타입의 린이 이런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는데. 확실히 첫날부터 레슨도 안 하고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미련한 일이죠.
신이치:"그럴 줄 알고서,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게 있어요. 미유씨, 잠시 저를 도와주시겠어요?"
미유:"응. 신이치 씨가 하시는 거면 뭐든지요."
저는 마당에 낙엽과 나뭇가지를 잔뜩 모으고, 미유씨는 고구마와 밤을 정성스레 호일로 싸면서 가지런히 모아두었습니다. 그러고서는 마당에 모아둔 장작에 불을 붙여서 고구마와 밤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신이치:"레슨 시작하기도 전에 왠 간식인가요 하시겠지만, 여기까지 합숙 왔으면 간식 정도는 먹고 시작해야죠."
일동:"감사합니다!"
신이치:"익을 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으니까. 막간을 활용해서 이야기꽃을 더 피워보도록 하죠."
-고구마가 익기까지는 누구의 썰을 가장 많이 듣게 될까요? 미유씨를 제외하고 일행 중 한 명을 적어서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3까지 해서 가장 높은 수를 채용합니다.-
린:"글쎄.. 이야기를 해보자 해도 지금은 딱히 떠오르는 에피소드가 없어서.."
란코:"이 몸의 지혜의 샘에서도 아직은 샘물이 솟아나지 않았으니..."
하루나:"그럴 땐! 다들 안경 써보세요!"
일동 전원:"그걸 이야기라고 하냐!!!"
하루나:"안경이 뭐가 어때서요~!"
하루나는 거진 시도때도없이 기승전'안경'으로 끝나니까요. 모두의 츳코미가 작렬했습니다. 한 차례 츳코미 다음에 잠잠해진 마당.
린:"근데 말야.. 여기서 아무 말 없던 사람이 누구였더라..?"
정적은 린의 한 마디에 바로 깨졌습니다. 전원의 시선이 나오를 가리키고 있었거든요.
나오:"에. 나? 나?!"
신이치:"과연, 나오는 못한다는 말은 없었잖아요."
나오:"으에에?! 무리 무리! 내가 먼저 총대 매서 하라니!!"
란코:"이 몸은 벗의 영창을 듣고 싶도다!"
미유:"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을 것 같네요."
나오:"무. 뭐... 다들 그렇게 말한다면야... 못 해줄 것도 없지만.."
하루나:"오오! 기대해도 되겠죠?"
나오:"기대까지야... 어디보자.. 어떤 이야기가 듣고 싶은데?"
-나오가 이야기할 주제에 대해서 정해보죠. +3까지 해서 주제를 적고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가장 높은 수를 채용합니다.-
린:"란코. 그거 프로듀서 이야기지?"
란코:"끄덕!"
하루나:"헤에~ 자기 담당 프로듀서 씨 이야기인가요! 그거 좋죠!"
나오:"에..? 그 녀석 이야기를 해 달라는 거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언제 왔는지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는 나에게 티슈를 건네주던 것만 같은 그 티슈맨 같은 프로듀서씨 이야기를?"
린:"뭐. 재밌는 사람이잖아?"
나오:"아니아니아니. 하나~도! 안 재밌어!! 맨날 나 놀려먹기나 하고! 내게 가져오는 의상은 온갖 귀여운 거 투성이고! 난!! 쿨이라고!! 귀엽지 않다고!! 근데 사람 부끄럽게시리 맨날 귀엽다고 그래!"
린:"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결국은 다 입었잖아."
나오:"무. 뭐....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일거리를 가져올 때마다 언제나 난처하다구!!!"
하루나:"헤~ 정말로요~?"
나오:"뭐... 마냥 싫지는 않지만."
린:"나오~ 지금 싫지는 않지만이라고 했지~?"
나오:"그야 당연하잖아! 프로듀서 없었으면 내가 아이돌이 될 리가 없을 테고. 이것저것 해보지도 못했을테고."
하루나:"맞아요 맞아요. 특히 말이죠, 전 프로듀서씨가 저보고 안경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해주셔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미유:"확실히... 아이돌 자신의 매력을 발견해주시고 가꾸어주시는 게.. 신이치 씨 같은 프로듀서이시니까요."
란코:"피어나는 가희여. 그대의 벗에 비추는 빛은 다른 이들보다 예사롭지 않은 것 같으니."
린:"아아. 그러고보니 미유 씨는 여기 중에 유난히 막내 프로듀서씨랑 꼬옥 붙어다니던데."
미유:"에... 눈에 띌 정도로요..?"
하루나:"네. 마치 얼굴에 쓴 안경처럼요."
신이치:"아하하.. 저도 미유씨를 사랑해서 늘 곁에 있지만, 어지간히 티가 났나보네요."
전원:"어지간히가 아니라 대놓고 티난다구요!"
프로듀서에 관한 이야기라면 나오보다도 어쩌면 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겠네요. 새삼스러운 느낌인 게, 주인공인 제가 이 자리에서 저에 대한 이야기를 화젯거리로 삼는다고 생각하니까 이상하게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미유씨와 데이트 할 때만 해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이후의 내용을 더 깊이 들어갈까요? 아니면 레슨으로 들어갈까요?
1. 레슨 합시다!
2. 미유씨에게 프로듀서 자랑 들어야죠?
먼저 2표 나오는 쪽으로 갑니다. 인원이 늘어나다보니 스토리 하나하나 연재하는 게 쥐난다!!
미유:"아.. 후훗. 새삼.. 신이치 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어요."
린:"그러고보니 미유씨랑 막내 프로듀서가 우리 프로덕션에선 첫 커플이었지?"
신이치:"그렇죠."
미유:"그러니까... 제 인생은.. 신이치 씨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구두굽이 부러져서 좌절하고 있던 제게 손을 내밀어주시고... 연습생 시간을 거치면서 이런저런 친구들도 만나고... 신이치 씨는 제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셨어요. 덕분에.. 지금은 이렇게 활짝 웃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
나오:"말 한마디 한마디에 마음이 잔뜩 묻어나는데."
란코:"사. 사랑이 무거워..."
하루나:"그래도 막내 프로듀서씨는 좋으시겠어요. 미유씨 같은 미인이 여자친구라서."
신이치:"네. 덕분에 저도 얼굴이 활짝 폈죠."
린:"아. 프로듀서. 지금 우리 시간이 어떻게 되었지?"
신이치:"음.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감안해도 아직 여유는 있어요."
나오:"그럼 프로듀서. 이 담에 우린 뭘 하면 돼?"
신이치:"그러네요~ 슬슬 레슨 시작해봐야죠?"
란코:"바라던 때가 오나니."
-자. 먼저 보컬 레슨입니다. 과연 누가 가장 두각을 드러냈을까요?+3까지 해서 아이돌과 그 아이돌의 솔로에 대한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 중2병이 심할 줄 알았더니 보컬은 거의 완성되어 있더라.
-보케가 아니었다. 역시 블루나폴레옹.
공들여 써본 연애물이었으나 정작 추가분이 하나도 달리지 않았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