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신 P의 프로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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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성 27세 (외형은 10개월)
능력일람
기본유지형 - 기본적으로 작동되며 on/off 불가
[고속성장] [탐구욕] [생존본능] [혹한의 성의] [사냥술의 새로운 역사(냉병기)] [전문적인 살인 기술(냉병기)] [정신적 고통 둔감] [입문의 사기꾼 기술] [입문의 매춘 기술]
사용형 - P가 바랄 시 에만 작동, 혹은 조건부 사용가능
[예지] [회춘] [시간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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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시리즈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운명의 장난인지 꿈 속을 헤매며 그곳에 집착하게 되었고 수재의 자리까지 올랐으나 작가놈의 변덕과 막나가기, 마지막 앵커의 폭격으로 그녀의 인생은 나락까지 떨어졌었다. 쫓기며 살아가던 그녀의 앞에 다시 기회가 찾아오고 P는 그 기회를 놓치 않았다. 그리고 다신 놓치 않겠다 생각했다.
두번째 시리즈
다시 돌아온 P는 아냐와 미나미와 재회하였다. 문제는 아기 모습이 되어서 다시 커질 여행을 하려고하는데 잃어버리고 꼬이는 바람에 늦어서 지금 출발한다. 목적지는 도망다니는 시간의 신에게 봉헌된 신전.
하루만 지나면 정보를 얻어서 출발하기로 계획한 여정은 아냐들과의 잠시간의 이별로 지연되었다.
나는 여전히 아기고 이제 아냐 품에 안겨서 다니는것도 지친다. 나도 걷고 싶어.
그리고 조금 늦었지만 정보상에게 왔다.
"조금 늦었습니다. 여기."
미나미가 정보상에게 받았던 나무패를 주자 카운터의 아줌마가 종이다발을 쥐여주었다.
"여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거기까지 가는 방법과 위치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제 출발하면 된다. 미나미가 지도를 펼쳤더니 이곳의 국가전도라고 생각되는 지도에 빨간 점 하나가 표시되어있다.
그곳이 신전의 위치이리라.
+1 신전의 위치는?
중부 고대 제국의 유적지대
서부 대평원 곡창지대
동부 대삼림지대
동남부 마(魔)의 지대
점은 지도의 동남부에 찍혀있다.
"여기는 걸어서도 갈수는 있는데, 배로 가는게 더 빠르다고 써있네. 항구에 가서 배가 있는지 한번 물어보자."
미나미와 아냐는 이전에 인연이 있던 항구 인부들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몰랐는데 여기 바다가 아니라 엄청 큰 강 하류였다.
.
.
"거기서 여기까지 왕복하는 배는 딱 한 대 뿐이야. 그리고 오늘 오후에 올거고. 저쪽으로 부두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선착장 있으니까 거기서 물어봐."
"그렇습니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이 좋다. 오늘 안에 갈수 있다니.
"갈 수 있는 배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P도 이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아냐가 진심으로 기쁘단 표정을 바라본다.
몇 분동안 이동하면 아재가 말한 선착장이다.
미나미와 아냐는 배를 예약하였고 여관에서 짐을 빼와 여기서 기다리기로 했다.
우리는 지금 방에서 나가려다 못나가고있다.
밖에서는 눈폭풍이 불고있다.
설산에서 만났던 것에 비하며 별거 아니지만 배가 들어오기는 힘들다고.
"선착장에서 배가 들어오면 사람을 보내 알려준다고 하니까 우린 좀 쉬도록 하자."
"네."
갑작스럽게 남는 시간이 생긴데다 나갈수도 없어서 지도를 보면서 앞으로 갈 여정에 대해 보기로했다.
"여기에 보면 뱃길로 5일은 가서 도보로 12일 정도 가야된다고 되있네?"
그 정보상은 배로 5일이나 걸리는데에 있는 곳을 이틀만에 찾아낸건가.
.
.
결국 배는 다음 날 오전에야 선착장에 들어오게되었다.
배는 거대한 증기선이다.
??????
우린 배에 올라 목적지를 향해간다.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가는 동안에는 별 일 없었다. 단지 미나미가 멀미가 심할 뿐이다.
"미나미, 괜찮습니까?"
"우우우........"
.
.
"미나미, 저기 항구가 보여요."
5일째 밤. 미나미의 고행끝에 우린 항구에 닿았다.
우리가 출발했던 곳이 눈이 가득하다면 이곳은 매연으로 가득하다.
증기선도 그렇고 여기만 뭔가 산업혁명시대같다.
거대한 석조 건물들은 굴뚝으로 연기를 뿜어대어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오늘은 하루 쉬고 내일 다시 움직이도록하자."
응, 안그래도 그럴거야. 미나미 얼굴 새하얘져서 죽을거 같아.
하룻밤 묵고 미나미는 다행스럽게도 컨디션을 회복하였다.
이제 땅으로 이동해야한다.
"여기엔 도보로 써있지만 가져온 짐도 많기에 마차를 빌려 움직이기로 하자."
미나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짐마차 한 대를 대여하여 출발하였다.
항구도시를 벗어나자마자 바로 숲이다. 벽돌을 박아넣은듯한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한다. 운전은 아냐와 미나미가 번갈아 하기로했다.
.
.
.
"? P, 저것 좀 보세요."
아냐가 가리킨 곳에는 뭔가 이상한 게 있다.
녹색 몸통
축 쳐진 눈
그리고 야생 동물치곤 매우 이질적인 리본
뭘까 저건
"피냐~"
아 도망간다.
"P 잡아줄까요?"
그럴 필요는 없어.
이 이후로도 저 녹색 짐승은 자주 목격되었다.
이곳의 토착종인 듯 하다.
. . . . . . . 참으로 묘하게도 계속 보게되니까 되게 끌린다.
마차여행을 출발한지 2일 째.
가는 길에도 계속 저 녹색 짐승이 기웃거리고 있다.
접근해오진 않지만 동태를 살피듯 멀리 나무 뒤에서 보고 숨고 돌아가버린다.
. . . . . 귀여워.
그리고 마차여행 3째날 길이 막혔다.
"이건 대체....."
피냐~!
피냐아~~!
온통 저놈들 투성이다.
거기다 검정이나 분홍도 엄청나게 많다.
서로 밀면서 눕히는데 싸움이라도 하는걸까.
. . . . . . . 귀여워.
"이래서는 나아가지도, 돌아가지도 못하겠네..."
"전부 쏘나요?"
아냐, 전부 쏘는걸로 해결하려고하면 안돼.
"그냥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냐가 선언하곤 고삐를 당긴다.
피냐!?
피냐~~!
마차이 전진하자 피냐(가칭)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달아난다.
"진작에 이럴걸 그랬습니다."
글쎄, 로드킬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보는데.
그대로 며칠을 달려 우린 지도에 표시된 곳까지 왔다.
도망다니는 신이라더니 신전도 버려졌는지 오는길에 마을도 없고 포장도로도 중간부터는 없이 오솔길이었다.
"여기가 신전....."
".....인가?"
나도 모르겠다. 이건....... 비었다. 아무것도 없다.
그저 공터다.
"사기당한걸까...."
------!!!!------
!?
"안녕."
저거다. 매우 익숙한 모양. 그 수정구다.
"만나서 반가워. 여기저기 숨어다니는 나를 보려고 이 폐허에 까지 오는 사람은 처음이라."
"왜 너만 대면하냐고 묻는다면 그저 1대1대면이라 그래."
"다른 두 명도 따로따로 이야기 중이야."
"자... 여기까지 굳이 온 이유가 있겠지? 왜 왔어?"
"원래대로? 오~ 그러고보니 너 머릿속하고 생긴거하고 다르네."
"다른 두 명도 너때문에 왔다고 하고."
"음~ 가능은 해. 내가 예전만큼 힘이 있다면."
"내 신도 중 한 놈이 내 성물을 빌려가서 달아나버렸어."
"그놈에게서 그걸 가져와주면 나는 다시 힘을 되찾고, 너를 도와줄 수 있어."
"해줄거지?"
안해주면 난 이대로잖아. 어쩔 수 없지.
"좋아. 내 성물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머릿속에 위치를 계속 전송해줄게."
"그럼 수고해줘."
------!!!!------
!?
돌아왔다.
"미나미....."
"응, 나도 봤어. 아냐도?"
"네. 그럼 P도 만났겠네요?"
응. 아무래도 모두 같은 이야기를 들은것 같다.
"머릿속에 위치가 보입니다. 그럼 다시 이곳을 떠나야하나요?"
"어쩔 수 없지. P를 위해서니까."
그렇게 다시 마차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간다.
.
.
.
내륙 깊숙히 들어갈수록 공기가 텁텁해진다.
미나미가 말하길 이곳이 마의 지대라 그렇다고.
마의 지대는 마귀들의 영역으로의 관문이 있는 곳이다.
이전에는 인마전쟁을 치뤼진 곳이었지던지, 마귀들이 만든 방어물이 여전히 건재하다던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준다.
"뭐, 이것도 옛날옛적 이야기고 지금은 별거 없다는 것 같아."
"대단합니다. 미나미는 많이 알고있습니다."
"동네에 왔었던 보물사냥꾼이 이야기 해줬던 거야."
미나미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하니 거의 다 와간다.
"저기겠지?"
폐허들 사이로 우두커니 서있는 성탑이다.
"그럼 들어가기 전에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자."
"미나미는 어떻게하면 좋겠습니까?"
"들고가서 안준다는건,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거겠지.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
"아닙니다. 쏴버립니다. 악인은 쏴버리는게 좋습니다."
모든걸 쏴버리는 걸로 해결하려하지말아줘 아냐야. 그보다 악인이라는 근거가 어디있어.
끼---익
"실례합니다."
협상을 해보기로 결정하고 미나미를 필두로 들어가본다.
아무 소리 없이 적막하다.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네.... 진짜로 무슨 일이 있는건가...."
아냐와 미나미는 만약을 대비해 각자의 무기를 꺼내서 이동한다.
그리고 성탑의 꼭대기까지 왔다.
그곳에는 해골 몇 구와 상자가 놓여진 탁자 뿐이다.
"..... 못돌려준 이유가 이거였군요."
"그럼 이걸 들고가면 되는건가요."
"그렇겠지."
아냐와 미나미는 상자를 들고 나온다.
..... 저 시신들을 그냥 놔두기엔 뭔가.....
"P, 왜그러시나요?"
해골더미를 가리키고 땅을 가리키면 미나미가 이해한 듯 성탑 내부를 뒤져 찾아낸 면포를 가져와 그들을 잘 감싸준다.
"아냐 나좀 도와줄래?"
"네."
아냐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이해한 듯 미나미를 도와 시신을 아래로 옳겨 근처에 매장한다.
삽이나 곡괭이는 탑 지하에 놓여져있어 그걸로 파낼 수 있었다.
"후우~ 이제 마지막이네."
몇 시간동안 이어진 매장작업이 끝나고 우리는 시신의 명복을 빌고나서 출발한다.
.
.
.
"이제 다시 돌아왔는데.... 이걸 어떻하지?"
다시 돌아온 구 신전은 여전히 텅텅 비어있다.
------!!!!------
!?
"오~! 내 상자를 찾아왔구나!"
"그래, 내걸 가져가서 돌려주지도 않은 놈들은 어떻게 했어?"
"죽어있었어!? 음.... 그건 몰랐네. 그리고?"
"....묻어졌구나. 고마운 일을 해줬네."
"그래.... 네 소원이 뭐였지?"
"맞다맞다. 원래대로 돌아가는 거였지?"
"그 외에 더 없어? 나때문에 먼길 간데다 나의 신도들도 묻어줬는데."
"음~~ 너무 애매한데.... 오!"
"네 소원을 이뤄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내 상자를 열고 그 안에 있는 걸 하나씩 가져가."
"그거라면 네 소원이 이뤄질 수 있을거야."
"이제 돌아가야겠네. 돌아가보면 넌 원래대로 돌아가 있을거야. "
"다시 말하지만 날 도와줘서 고마워. 이 시대엔 날 위해주는 사람은 이제 없거든."
"잘 가. 비록 위세없는 신이지만 네가 온다면 언제든 환영할게."
------!!!!------
!?
"다시 왔군요. P, 이제......"
눈을 떠보면 눈 앞에 아냐와 미나미가 있다.
그래, 눈 앞에. 다시 어려지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P....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아냐가 안겨온다.
"다행입니다 P. 이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해줄겁니다."
미나미는 옆에서 잘 됐다고 미소지어 주고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합니까?"
"아! 그러고보니 아까 그 신이 가져가라고 한거 있었잖아."
미나미의 말에 기억이 나서 상자를 열어본다.
+2,3,4 안에 든 것은? 각각 아냐, 미나미, P 순서입니다. 악세사리 상자 정도의 크기이므로 큰것은 곤란합니다.
상자 안에는 반지 세 개다.
"이건 뭐죠?"
<신의 마지막 선물>
상자 뚜껑 안쪽에 써있다. 이걸 가져가라는 것이 맞는것같다.
각자 반지를 하나씩 나눠가지기로 했다.
"저희의 여행 목적도 이뤘고..... P는 어떻게 할거에요?"
음..... 생각해보니까 이제 어떻게 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네? 어쩌지?
불현듯 니나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아냐와 미나미도 있으니 니나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둘에게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찾으러가고싶다고 이야기하자 아냐가 걱정스럽다는 듯이 바라본다.
"저는 P가 걱정됩니다. 만약 또 어려지면 어떡합니까?"
"걱정 마, P도 어른....? 이잖아?"
"우우우....."
미나미가 도와줘서 아냐도 결국 알겠다고 이야기하였다.
"P, 만약 어딘가 정착하게 된다면 저를 불러주십시오. 가고 싶습니다."
아냐의 부탁에 알았다고 끄덕이면 아냐가 그제서야 표정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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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항구로 돌아와 마차를 반납하고 미나미와 아냐는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갈거라고한다.
"이건 P에게 줄게요. 원래 P가 쓰기위해 가져온겁니다."
"이것도 가져가. 여행이라면 반드시 필요할테니까."
아냐가 마지막으로 북쪽에서 가져왔던 활과 화살, 몇 가지 짐을 내게 주었다. 미나미도 약간의 여비를 챙겨준다.
"곧 배가 온다니까 우린 가볼게. 찾던 사람을 꼭 찾았으면 좋겠네."
"P, 꼭 다시 만나도록 해요."
이제 나는 둘과 헤어져 니나를 찾으러 출발하기로 했다.
우선 미나미의 조언대로 서쪽에 있는 도시로 가보도록하자.
아냐와 미나미의 배웅을 해주고 처음 시작된 여행길이다.
걱정이 많은 아냐가 가능한 많은걸 내게 알려주기위해 설명했던 것들은 도움이 되었다.
야영하는 법부터 불 붙히는 법, 사냥의 기본, 깅릉 맇었을 때 행동 등 상당한 양이다.
그것을 충실히 지키며 행동하니 별 일은 없었다.
그리고 경험을 비춰서 멧돼지는 절대 건드리지 않았다.
몇 날 며칠을 걸으며 마침내 목적징니 도시에 도착하였다.
수많은 마차의 줄은 과거 아냐의 마을에서 봤던 인파를 연상케한다.
숙소에 방을 잡고 짐을 풀고나서야 피로가 몰려온다. 이대로 자고싶다.
하지만 니나가 걱정이다. 아직 해도 떠있고 나가서 뭔가 정보를 모은 다음에 쉬거나 다른 행동을 하자.
우선..... 니나와 관련된 기억을 해내보자.
음........... 생각난게 있다. 니나가 이야기하길 옛 제도의 성터라고 했다.
.....죽을뻔하기도 했던데고. 이런 곳이라면 관청에 물어보는게 좋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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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관청에서 일을 봐주는 공무원에게 성터에 대한걸 물어보자 잠시 고민하더니 안쪽으로 들어간다.
공무원이 유감스러운 얼굴로 다시 돌아왔다.
"음~ 미안, 지도를 찾아봤지만 없네. 이 근처에 있는 곳은 아닌 것 같네요."
"하지만 비슷할지도 모르는 곳을 찾았어요. 여기서 서쪽으로 더 가보세요. 옛 유적들이 밀집되있는 곳이라고 하니까 분명 찾으시는 곳이 있을지 몰라요."
정확한 장소를 찾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실마리는 찾았다.
감사인사를 드리고 나온 뒤 오늘은 쉬고 나중에 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지금의 나는 너무 피곤하다.
삐걱거리는 몸을 이끌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침대에 몸을 뉘이고 실로 오랜만에 홀로 잠에 들었다.
.
.
.
아침에 일어나니 배가 고프다. 오늘은 제대로 된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갔다.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 먹기 시작한다.
돌아오고나서 처음 먹는 갓 조리된 제대로된 음식이다.
돌아오그나서 처음해보는게 너무 많아서인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겠다!
식사 후엔 짐을 챙겨 바로 출발이다.
니나가 홀로 남겨져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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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향하는 여정은 상당히 오래 걸린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마차를 얻어탄 덕분에 속도가 조금 붙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도 저게 있다.
피냐?
아저씨 말로는 언제부턴가 생겨서 사람만 슬쩍보고 달아나는 이상한 놈이라고한다.
위해를 가하지도않고, 도망치면 무슨 수를 써도 도망쳐버리니 사람들도 이젠 신경쓰지 않는다고.
-------!
히히힝!!
"으억!?"
허공을 가르고 날아온 화살이 마차를 습격하였고 말과 마부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였다.
"좋아. 놈은 죽었다."
"언제나처럼이군."
곧 수풀에서 건장한 장정들이 나타난다.
그 수만 어림잡아 70명 정도다. 거기다 전원 금속 갑옷에 윤이 나는 훌륭한 무기로 무장하였다. 북쪽에서 마주쳤던 놈들과는 비교도 안된다.
"이번건 별게 없는데....!"
"이봐, 여기 여자가 있다."
"적당히 묶어서 끌고와. 갖다 팔아버리면 좋겠네."
누구 맘대로 그따위 소리를 하는거지.
내게 손을 대려는 놈을 발로 차고 밖으로 뛰쳐나와 나머지 한놈은 몸을 뜯어버리고 놈의 허리에 있던 도끼를 뽑아든다.
"저,저거!"
"포위해라!"
이제 도망도 못치겠다. 싸운다!
+1 (주사위) 수가 많고 잘 무장한 도적단입니다. 40 이하일 시 패배, 41 이상일 시 승리하며 75이상일 시에는 정보도 뜯어낼 수 있습니다.
"하아....하아....... 겨우 잡았네....."
내 능력을 최대한 써가며 놈들을 공격하였고 덕분에 수많은 도적들을 사살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시간감속]의 사용을 맞추지못해 당하고 말았다.
"이 XXX가! 너같은 년 때문에 몇 명이나 죽은줄 알아!?"
악! 밣혔다! 아프다고!
"진정하라고. 일단 끌고 가자고."
놈들에게 붙잡혀 그대로 끌려가게 되었다.
가는 도중에도 악! 그만 때리라고!
.
.
나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놈들은 나를 은신처로 끌고가 나를 묶어두곤 더러운 짓거릴 해댔다.
이미 험한 꼴을 당해 몸도 말이 아니다.
더 이상은 생각하기 싫다.
.
.
날이 저물었다....... 옛날 생각이 나 기분이 더러워졌다.
죽고싶다. 다신 그렇게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 이곳에 왔건만.
------!!!!------
아. 그때와 같은 느낌이다. 신인가.
"으음...... 상태가 심각하네."
"어떻게 있냐는 표정이네. 네가 낀 그 반지가 누가 준건지 잊었어?"
"그 반지는 극히 가끔이지만, 네가 있었던 장소라면 어디든 다시 이동할 수가 있어."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금은 그게 필요한거같아서."
"거긴 내 영지가 아니라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네."
"미안하지만 이만 끊을게. 다시 볼일이 없었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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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사용할 수 있을까.
<도망자 시간의 신의 반지>
- 공간복귀
- ???
- ???
- ???
~+3 (주사위) 반지가 가동할까? 가동된다면 어디로 갈까. (60 이상 일 시 가동) - 가장 큰 수 책정
터벅터벅 길을 걸어자는 도중에 다시 저게 튀어나왔다.
피냐~
언제처럼 보고 달아날줄 알았는데 오늘은 좀 다르다.
내 앞에 와서 빤히 처다보곤 숲 안쪽으로 가선 마치 따라오길 기다리는 듯이 쳐다보고있다.
. . . . 어차피 이 상태론 아무것도 못하니 따라가볼까. . . .
유물발굴이란건 근거지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사람들에게 묻고물어 유적 연구소를 찾아냈다.
"어서오세요~"
카운터에 <>가 반겨준다.
유적발굴단을 따라가고싶다고 이야기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기쁘다는 듯이 이야기를 한다.
"요새 사람들은 이런 일은 돈도 안되는 고리타분한 일이라고 이야기들 하셔서 언제나 인력이 모자라거든요."
"우선은 안으로 오세요."
아리스가 안으로 안내를 해주었고 안에는 의자가 놓여져있다.
"여기에 앉아주세요. 사진을 찍겠습니다. 아, 사진이란건 초상화를 만들어주다는 것이에요."
여긴 사진인화 기술은 있는데 알려지지 않았다는 있다는 뜻인가.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자 아리스는 90년대 영화에 나올법한 커다란 사진기를 들고와 사진을 찍었다.
"큰소리가 나니까 놀라지는 마세요~"
펑---
대포소리같은게 나고나서 카메라를 들고가더니 나무패와 붓을 준다.
"됐어요. 여기에 이름하고, 나이, 다른 것들 좀 적어주세요."
이름은.... P..... 나이는........ 27세......... 더 쓸게 있나?
"다 되셨나요? 음...... 이거 뭐라고 읽는건가요? 네.. P라고 읽는군요. 이건...? 27세요? 제가 다시 써놓을게요."
아리스가 다른 나무패에 내 이름과 나이를 적어준다.
"외국분이신가봐요. 혹시 어렵거나 곤란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발굴단은 내일 출발하니까 오늘은 푹 쉬시고 다시 오세요."
"아, 혹시 잠자리가 없으시다면 누추하지만 숙직실에서라도 쉬시겠어요?"
아리스의 말을 받아들이고 오늘은 숙직실에서 쉬기로했다.
"이유인가요..... 별 대단한 이유는 아니에요."
"<>라는 분을 아시나요? 고고학 분야로는 가장 저명한 분이세요."
"예전에 그 분의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이해하기 쉽고 깨끗한 문체의 고고학개론이었죠."
"저는 그 책을 읽고 고고학에 매력을 느껴 그 분의 아래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돈은 좀 적더라도 저는 지금이 좋아요."
아리스가 뭔가 꿈을 꾸던 표정을 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다 배시시 웃으며 말한다.
"오늘은 좀 늦었네요. 혹시 식사 하셨나요?"
"아직 안하셨다면 함께 어떠신가요?"
아리스의 권유로 함께 식사를 하고 오늘은 일찍 자기로 하였다.
그리고 내일 같이 가는 발굴단에 <>이 함께 한다고 한다.
. . . . 혼자 자려니 갑자기 아냐와 미나미가 생각난다.
함께 다니다 갑자기 혼자가 되니 더욱 그렇다.
. . . . . 잠이 잘 안온다.
.
.
.
.
"안녕하십니까!"
아침에 아리스의 인도로 연구소를 나서니 연구소 앞에는 연구원이라기보단 인부같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리고 그 앞에서 백의를 걸친, 뭔가 뜨거워보이는 사람이 큰소리로 외치고있다.
내가 생각하던 이미지하곤 완전히 딴판이라 좀 깬다.
"오늘 날씨도 좋으니 발굴하기 딱 좋은 날 아닌가요!"
"오오!"
"모두 연장은 준비 되었나요!"
"오오!"
"히노 발굴단, 그럼 출발합니다!"
"오오오오!!!"
승합마차에 올라 함께 가게 되었다.
아리스에게 저 분이 맞냐고 물어보자 맞다고한다.
"처음오시는 분마다 그 질문하셔요."
"확실히 저희쪽과는 맞지않는 분 같지만 사기사와 연구회의 후미카 교수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고고학 교수셔요."
후미카가 누구인지 잘 모르므로 끄덕이기만 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하는걸로 보아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학자 스타일이겠지.
~+2 가는 길의 이벤트. 참고로 지나는 길이 이전에 P가 지나간 '그 길'과 같은 길입니다.
발굴대와 함께 가는 도중 해가 져 천막을 치고 잠시 쉬기로 하였다.
모닥불을 피우고 천막을 친다.
아리스에게 뭔가 할게 없냐고 물어보면 특별히 도와줄건 없다고 한다.
뚝딱뚝딱 천막들이 준비가 되더니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
식사는 국수다.
아는 사람도 없고, 아리스의 옆에 앉아 함께 식사를 하기로했다.
~+2 아리스와 식사를 하니 무언가 이야기라도 하자. 무슨 이야기를 할까. 질문이나 P 자신의 이야기도 괜찮다.
아리스 "이번에 가는 곳이요? 음.... 제가 알기로는 왕궁터네요."
아리스 "사키사와 연구회같은 곳은 문헌중심이지만 저희는 유물이나 유적지 중심으로 연구를 하는 몇 안되는 학회라 그런 중요한 유적지도 발굴이 가능해요."
왕궁터라..... 혹시 니나가 거기 있을까.
아리스와 식사를 하며 이런 잡담을 하고 있으니 내 옆에 누군가 앉는다.
아카네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오신 분이라고요?"
아카네 교수..... 아니, 히노 교수인가?
아카네 "그냥 아카네라고 부르시면되요. 저는 교수라고 하는게 좀 불편하거든요."
싱글벙글 웃으며 교수가 이것저것 물어본다.
아카네 "처음인데 불편한건 없나요?"
없습니다.
아카네 "뭔가 궁금하신건?"
그다지....
아카네 "그렇다면 원하시는건 없나요?"
그것도 별로......
아카네 "알았어요. 식사 다하시면 푹 쉬도록하세요! 내일도 다시 강행군이니까요!"
아카네 교수는 마지막 말을 남기곤 다른 사람들에게도 다가가 대화를 한다.
웃으며 같이 이야기 하는 모습이 교수와 제자들이 상당히 친한 듯하다.
아리스 "다 드셨나요? 더 드시고 싶으시다면 저기서 드시면 되고, 쉬실 생각이라면 천막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쉬시면 되요."
식사를 끝내고 나는 아리스에게 먼저 쉬겠다고 이야기하고 일렬로 나란히 세워져있는 천막에 들어가 펼쳐져있는 이불 속에 꾸물꾸물 들어간다.
생각보다 몸이 지치고 잠이 몰려온다......
-암전-
아리스 "P, 일어나세요. 다시 이동할 시간이에요."
아리스 "다른 분들은 모두 일어났어요. 우리도 나가봐요."
눈을 떠는데 아직 해도 안떴다. 아리스를 따라 꾸물꾸물 나가면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고있다.
천막들을 걷어내고 아침식사를 준비중이다.
아리스 "저는 아침식사를 준비하러 갈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렇게 말하고 아리스는 저쪽으로 가버렸다.
.....난 이제 뭐하지?
아카네 "좋은 아침이에요!"
멀뚱히 있으니 교수가 인사를 해온다. 아직 아침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아카네 "오늘은 조금 일찍 출발해서 점심때 즈음에 도착할 계획이에요."
아카네 "혹시 뭐 필요한건 없나요?"
필요한건 없고 오히려 내가 뭔가 해야할게 있어야 할것같은 기분이다. 나 너무 도움 안되.
아카네 "음... 그러면 아침식사 준비를 도와주시겠어요?"
승낙.
바로 식사준비조로 간다.
+1 (주사위) 도움이 되는 수치
~33 나 뭐했더라?
34~80 같이 열심히 했다.
81~ 하드캐리했습니다.
@<<71 반드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만 읽어보면 진행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모두 식사 하세요~!"
조리조의 부름에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온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렸다.
솔직히 가보니까 다 끝나있어서 한건 그다지.....
.
.
식사가 끝나고 준비를 마친 일행은 다시 출발한다.
......피곤해.
아리스 "P, 괜찮으세요? 힘들어보이는데..."
말 그대로입니다. 안괜찮아.
아리스 "하긴.... 보통은 이 시간에 잘 안일어나죠... 아직 피곤하시면 눈 좀 붙이실래요? 도착하면 제가 깨워드릴게요."
그래준다면야.......
-암전-
아리스 "P, 도착했어요. 일어나보세요."
마차가 멈추자 아리스가 깨워주었다.
아리스 "여기가 옛 제도의 유적지에요."
일어나서 주위를 살펴보면 굉장히 낯이 익는 광경이 펼쳐진다.
세월의 흐름에 뭉개진 성벽, 밝은 황토빛 일색의 유적지다.
아카네 "그럼 지금부터 구역을 분배하겠습니다!"
아카네가 다시 앞에 나와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각 발굴 구역으로 보내준다.
아카네 "P! P는 저랑 같이 가요! 처음이니까 제가 알려드릴게요!"
아카네의 부름에 아리스와 잠시 헤어져 따라간다.
아카네 "우선은 잘 보고 숙지하시면 되요!"
.
.
.
그렇게 한참동안의 설명을 들은 결과...... 굉장히 단순한 설명이다.
보고 따라하라는 방식이고, 요령을 물어보면
아카네 "그러니까 여기를 팍팍팍해서 탁탁탁 털고 잘 꺼내면.... 봐요!"
라는 식이라 참고가 잘 안된다. 그냥 어떻게든 본대로 따라하는 수 밖에.
...... 아맞다. 니나.
발굴 작업을 하며 알게 된게 삽보다는 솔을 더 많이 쓴다는걸 알게 되었다.
삽으로 조심스레 파다 무언가 나온듯 하면 즉각 솔로 교체해야한다.
인고의 시간동안 쓸려나가는지도 모를만큼 적은 흙을 치우다보면 마침내 땅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에 나온건 뭔지모를 금속판이다.
.
.
.
아카네 "모두 모이세요~~!!!"
해가 저물어가고 아카네의 부름에 다들 모여든다.
아카네 "모두 오늘은 수고하셨습니다!"
아카네 "저녁 식사를 하고 내일 아침까지는 휴식입니다!"
아카네 "다들 푹 쉬세요~!"
"오오!!!"
아카네의 말이 끝나고 모두 배식을 받으러 이동한다.
아리스 "P, 여기 계셨네요. 얼굴에 피곤이 한가득이네요. 저희도 얼른 식사하고 쉬도록해요."
아리스 "P... 진짜 괜찮은건가요?"
음... 나도 모르겠다.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것 같다.
아리스 "힘드시면 그만 드시고 쉬는게...."
그러는 편이 낫겠다... 어라라...?
아리스 "으앗! P 정말 괜찮아요? 어지러운 것 같은데 어서 들어가요. 저기 누가 저 좀 도와주세요!"
아리스의 부름에 함께 왔던 분 중 한 분에게 부축을 받으며 잠자리까지 왔다.
아리스 "저는 옆에 있을테니 만약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긴다면 얼른 불러주세요."
이불 속에 들어가서 가만히 누워있으니 눈이 감긴다.
-암전-
으우우... 머리야....
주위를 보면 아직 밤인것 같다.
아리스 "......."
아리스도 잠들어있다.
..... 지금 다시 자려고 해도 안될것 같은데, 잠깐 나가볼까.
.
.
.
밤공기가 차다. 바람이 옷깃을 스쳐 지나간다.
아카네 "일어났네요!"
기지개를 피고 있자 아카네가 다가온다.
아카네 "아프다고해서 많이 걱정했어요. 지금은 어때요?"
머리가 좀 띵하지만 잠들기 전보단 확실히 나아졌다.
아카네 "다행이네요. 더 아파지면 바로 도시의 병원으로 보내주려고 했거든요."
쓸데없는 걱정을 시킨것 같다. 지금은 괜찮으니 상관없지만.
아카네 "발굴은 모레까지 진행되는데 혹시라도 다시 안좋아지면 바로 이야기해주세요."
아카네 "저는 이제 할 일이 있어서 가볼게요. 아직 밤이 깊으니 어서 주무세요. 좋은 꿈 꾸세요~!"
아카네는 이말을 하고 다시 유적 발굴지로 간다. 체력도 있고 고고학에 열정이 있지만 역시 아카네도 쉬었으면 좋겠다.
지금 들어간다고 잠이 들것 같지도 않은데 좀 걸어볼까.
.
.
.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유적 뿐이다.
일관성없이 무너진 담장, 발굴을 위해 파던 구덩이, 그리고 내 앞으로 날아오는 화살.
.
.
화살?
[생존본능]경보
[시간감속]을 이용해 화살을 늦추고 옆으로 피한 뒤, 날아온 방향을 보면 도적놈들이 있다.
도적이라고 단연할 수 있는 이유가, 그 때 그놈들 중 하나다.
(못 맞췄잖아!)
(시끄러워! 설마 피할 줄은 몰랐단 말이야!)
..... 우선은 달아난다.
그때처럼 혼자 달려들다간 또 잡힐지 모른다.
(! 저놈 튄다!)
(계속 쏴! 사람들 불러오면 끝장이야!)
돌아가는 와중에도 화살이 날아오지만 이번만큼은 안 맞는다.
[생존본능]은 끝임없이 경보를 울리며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니까.
.
.
.
발굴단 베이스 캠프에 다다를 때가 되면 돌아갔는지 더 이상 화살도, 경보도 없다.
아카네 "아, P 아닌가요! 뛰고 계셨던건가요? 저도 같이 할까요!?"
아카네 "네..? 도적이요? 정말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 있을줄은 몰랐네요!"
아카네 "얼른 들어가서 쉬세요! 아직 주위에 있을지 모르니 저는 주위를 살펴보고 올게요!"
아카네는 그대로 뛰어간다.
9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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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여성 27세 (외형은 10개월)
능력일람
기본유지형 - 기본적으로 작동되며 on/off 불가
[고속성장] [탐구욕] [생존본능] [혹한의 성의] [사냥술의 새로운 역사(냉병기)] [전문적인 살인 기술(냉병기)] [정신적 고통 둔감] [입문의 사기꾼 기술] [입문의 매춘 기술]
사용형 - P가 바랄 시 에만 작동, 혹은 조건부 사용가능
[예지] [회춘] [시간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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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시리즈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운명의 장난인지 꿈 속을 헤매며 그곳에 집착하게 되었고 수재의 자리까지 올랐으나 작가놈의 변덕과 막나가기, 마지막 앵커의 폭격으로 그녀의 인생은 나락까지 떨어졌었다. 쫓기며 살아가던 그녀의 앞에 다시 기회가 찾아오고 P는 그 기회를 놓치 않았다. 그리고 다신 놓치 않겠다 생각했다.
두번째 시리즈
다시 돌아온 P는 아냐와 미나미와 재회하였다. 문제는 아기 모습이 되어서 다시 커질 여행을 하려고하는데 잃어버리고 꼬이는 바람에 늦어서 지금 출발한다. 목적지는 도망다니는 시간의 신에게 봉헌된 신전.
나는 여전히 아기고 이제 아냐 품에 안겨서 다니는것도 지친다. 나도 걷고 싶어.
그리고 조금 늦었지만 정보상에게 왔다.
"조금 늦었습니다. 여기."
미나미가 정보상에게 받았던 나무패를 주자 카운터의 아줌마가 종이다발을 쥐여주었다.
"여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거기까지 가는 방법과 위치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제 출발하면 된다. 미나미가 지도를 펼쳤더니 이곳의 국가전도라고 생각되는 지도에 빨간 점 하나가 표시되어있다.
그곳이 신전의 위치이리라.
+1 신전의 위치는?
중부 고대 제국의 유적지대
서부 대평원 곡창지대
동부 대삼림지대
동남부 마(魔)의 지대
@ 이 중 두 개는 전작들과 엮일 수 있는 곳들입니다.
"여기는 걸어서도 갈수는 있는데, 배로 가는게 더 빠르다고 써있네. 항구에 가서 배가 있는지 한번 물어보자."
미나미와 아냐는 이전에 인연이 있던 항구 인부들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몰랐는데 여기 바다가 아니라 엄청 큰 강 하류였다.
.
.
"거기서 여기까지 왕복하는 배는 딱 한 대 뿐이야. 그리고 오늘 오후에 올거고. 저쪽으로 부두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선착장 있으니까 거기서 물어봐."
"그렇습니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이 좋다. 오늘 안에 갈수 있다니.
"갈 수 있는 배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P도 이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아냐가 진심으로 기쁘단 표정을 바라본다.
몇 분동안 이동하면 아재가 말한 선착장이다.
미나미와 아냐는 배를 예약하였고 여관에서 짐을 빼와 여기서 기다리기로 했다.
~+2 자유 앵커. 공란(아무일도 없었다.) 가능
밖에서는 눈폭풍이 불고있다.
설산에서 만났던 것에 비하며 별거 아니지만 배가 들어오기는 힘들다고.
"선착장에서 배가 들어오면 사람을 보내 알려준다고 하니까 우린 좀 쉬도록 하자."
"네."
갑작스럽게 남는 시간이 생긴데다 나갈수도 없어서 지도를 보면서 앞으로 갈 여정에 대해 보기로했다.
"여기에 보면 뱃길로 5일은 가서 도보로 12일 정도 가야된다고 되있네?"
그 정보상은 배로 5일이나 걸리는데에 있는 곳을 이틀만에 찾아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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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배는 다음 날 오전에야 선착장에 들어오게되었다.
배는 거대한 증기선이다.
??????
우린 배에 올라 목적지를 향해간다.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가는 동안에는 별 일 없었다. 단지 미나미가 멀미가 심할 뿐이다.
"미나미, 괜찮습니까?"
"우우우........"
.
.
"미나미, 저기 항구가 보여요."
5일째 밤. 미나미의 고행끝에 우린 항구에 닿았다.
우리가 출발했던 곳이 눈이 가득하다면 이곳은 매연으로 가득하다.
증기선도 그렇고 여기만 뭔가 산업혁명시대같다.
거대한 석조 건물들은 굴뚝으로 연기를 뿜어대어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오늘은 하루 쉬고 내일 다시 움직이도록하자."
응, 안그래도 그럴거야. 미나미 얼굴 새하얘져서 죽을거 같아.
이제 땅으로 이동해야한다.
"여기엔 도보로 써있지만 가져온 짐도 많기에 마차를 빌려 움직이기로 하자."
미나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짐마차 한 대를 대여하여 출발하였다.
항구도시를 벗어나자마자 바로 숲이다. 벽돌을 박아넣은듯한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한다. 운전은 아냐와 미나미가 번갈아 하기로했다.
.
.
.
"? P, 저것 좀 보세요."
아냐가 가리킨 곳에는 뭔가 이상한 게 있다.
녹색 몸통
축 쳐진 눈
그리고 야생 동물치곤 매우 이질적인 리본
뭘까 저건
"피냐~"
아 도망간다.
"P 잡아줄까요?"
그럴 필요는 없어.
이 이후로도 저 녹색 짐승은 자주 목격되었다.
이곳의 토착종인 듯 하다.
. . . . . . . 참으로 묘하게도 계속 보게되니까 되게 끌린다.
~+2 이동중~도착까지 자유 앵커
~+2 이동중 ~ 도착까지의 자유 앵커
가는 길에도 계속 저 녹색 짐승이 기웃거리고 있다.
접근해오진 않지만 동태를 살피듯 멀리 나무 뒤에서 보고 숨고 돌아가버린다.
. . . . . 귀여워.
그리고 마차여행 3째날 길이 막혔다.
"이건 대체....."
피냐~!
피냐아~~!
온통 저놈들 투성이다.
거기다 검정이나 분홍도 엄청나게 많다.
서로 밀면서 눕히는데 싸움이라도 하는걸까.
. . . . . . . 귀여워.
"이래서는 나아가지도, 돌아가지도 못하겠네..."
"전부 쏘나요?"
아냐, 전부 쏘는걸로 해결하려고하면 안돼.
+1 어떻게 해결할까. 쏘지는 말고.
아냐가 선언하곤 고삐를 당긴다.
피냐!?
피냐~~!
마차이 전진하자 피냐(가칭)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달아난다.
"진작에 이럴걸 그랬습니다."
글쎄, 로드킬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보는데.
그대로 며칠을 달려 우린 지도에 표시된 곳까지 왔다.
도망다니는 신이라더니 신전도 버려졌는지 오는길에 마을도 없고 포장도로도 중간부터는 없이 오솔길이었다.
"여기가 신전....."
+1 신전의 상태는?
나도 모르겠다. 이건....... 비었다. 아무것도 없다.
그저 공터다.
"사기당한걸까...."
------!!!!------
!?
"안녕."
저거다. 매우 익숙한 모양. 그 수정구다.
"만나서 반가워. 여기저기 숨어다니는 나를 보려고 이 폐허에 까지 오는 사람은 처음이라."
"왜 너만 대면하냐고 묻는다면 그저 1대1대면이라 그래."
"다른 두 명도 따로따로 이야기 중이야."
"자... 여기까지 굳이 온 이유가 있겠지? 왜 왔어?"
"원래대로? 오~ 그러고보니 너 머릿속하고 생긴거하고 다르네."
"다른 두 명도 너때문에 왔다고 하고."
"음~ 가능은 해. 내가 예전만큼 힘이 있다면."
"내 신도 중 한 놈이 내 성물을 빌려가서 달아나버렸어."
"그놈에게서 그걸 가져와주면 나는 다시 힘을 되찾고, 너를 도와줄 수 있어."
"해줄거지?"
안해주면 난 이대로잖아. 어쩔 수 없지.
"좋아. 내 성물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머릿속에 위치를 계속 전송해줄게."
"그럼 수고해줘."
!?
돌아왔다.
"미나미....."
"응, 나도 봤어. 아냐도?"
"네. 그럼 P도 만났겠네요?"
응. 아무래도 모두 같은 이야기를 들은것 같다.
"머릿속에 위치가 보입니다. 그럼 다시 이곳을 떠나야하나요?"
"어쩔 수 없지. P를 위해서니까."
그렇게 다시 마차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간다.
.
.
.
내륙 깊숙히 들어갈수록 공기가 텁텁해진다.
미나미가 말하길 이곳이 마의 지대라 그렇다고.
마의 지대는 마귀들의 영역으로의 관문이 있는 곳이다.
이전에는 인마전쟁을 치뤼진 곳이었지던지, 마귀들이 만든 방어물이 여전히 건재하다던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준다.
"뭐, 이것도 옛날옛적 이야기고 지금은 별거 없다는 것 같아."
"대단합니다. 미나미는 많이 알고있습니다."
"동네에 왔었던 보물사냥꾼이 이야기 해줬던 거야."
미나미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하니 거의 다 와간다.
+2 저기 목적지가 보인다. 거기가 어디인가.
성탑
동굴
민가
그 외 기타
폐허들 사이로 우두커니 서있는 성탑이다.
"그럼 들어가기 전에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자."
"미나미는 어떻게하면 좋겠습니까?"
"들고가서 안준다는건,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거겠지.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
"아닙니다. 쏴버립니다. 악인은 쏴버리는게 좋습니다."
모든걸 쏴버리는 걸로 해결하려하지말아줘 아냐야. 그보다 악인이라는 근거가 어디있어.
+1 어떻게할까. 아냐의 방법(기습)으로 할까, 미나미의 방법(협상)으로 할까.
"실례합니다."
협상을 해보기로 결정하고 미나미를 필두로 들어가본다.
아무 소리 없이 적막하다.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네.... 진짜로 무슨 일이 있는건가...."
아냐와 미나미는 만약을 대비해 각자의 무기를 꺼내서 이동한다.
그리고 성탑의 꼭대기까지 왔다.
그곳에는 해골 몇 구와 상자가 놓여진 탁자 뿐이다.
"..... 못돌려준 이유가 이거였군요."
"그럼 이걸 들고가면 되는건가요."
"그렇겠지."
아냐와 미나미는 상자를 들고 나온다.
..... 저 시신들을 그냥 놔두기엔 뭔가.....
+1 매장을 하고 갈까, 혹은 그냥 갈까.
해골더미를 가리키고 땅을 가리키면 미나미가 이해한 듯 성탑 내부를 뒤져 찾아낸 면포를 가져와 그들을 잘 감싸준다.
"아냐 나좀 도와줄래?"
"네."
아냐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이해한 듯 미나미를 도와 시신을 아래로 옳겨 근처에 매장한다.
삽이나 곡괭이는 탑 지하에 놓여져있어 그걸로 파낼 수 있었다.
"후우~ 이제 마지막이네."
몇 시간동안 이어진 매장작업이 끝나고 우리는 시신의 명복을 빌고나서 출발한다.
.
.
.
"이제 다시 돌아왔는데.... 이걸 어떻하지?"
다시 돌아온 구 신전은 여전히 텅텅 비어있다.
------!!!!------
!?
"오~! 내 상자를 찾아왔구나!"
"그래, 내걸 가져가서 돌려주지도 않은 놈들은 어떻게 했어?"
"죽어있었어!? 음.... 그건 몰랐네. 그리고?"
"....묻어졌구나. 고마운 일을 해줬네."
"그래.... 네 소원이 뭐였지?"
"맞다맞다. 원래대로 돌아가는 거였지?"
"그 외에 더 없어? 나때문에 먼길 간데다 나의 신도들도 묻어줬는데."
죄없는 사자의 죄를 풀어주었다. [저승의 감찰관] 획득
+1 더 원하는 것은? 어느 정도 선을 있습니다.
[아냐와 미나미와 함께 행복해질수 있게 해줘]로 소원을 부탁해보죠.
"네 소원을 이뤄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내 상자를 열고 그 안에 있는 걸 하나씩 가져가."
"그거라면 네 소원이 이뤄질 수 있을거야."
"이제 돌아가야겠네. 돌아가보면 넌 원래대로 돌아가 있을거야. "
"다시 말하지만 날 도와줘서 고마워. 이 시대엔 날 위해주는 사람은 이제 없거든."
"잘 가. 비록 위세없는 신이지만 네가 온다면 언제든 환영할게."
------!!!!------
!?
"다시 왔군요. P, 이제......"
눈을 떠보면 눈 앞에 아냐와 미나미가 있다.
그래, 눈 앞에. 다시 어려지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P....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아냐가 안겨온다.
"다행입니다 P. 이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해줄겁니다."
미나미는 옆에서 잘 됐다고 미소지어 주고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합니까?"
"아! 그러고보니 아까 그 신이 가져가라고 한거 있었잖아."
미나미의 말에 기억이 나서 상자를 열어본다.
+2,3,4 안에 든 것은? 각각 아냐, 미나미, P 순서입니다. 악세사리 상자 정도의 크기이므로 큰것은 곤란합니다.
"이건 뭐죠?"
<신의 마지막 선물>
상자 뚜껑 안쪽에 써있다. 이걸 가져가라는 것이 맞는것같다.
각자 반지를 하나씩 나눠가지기로 했다.
"저희의 여행 목적도 이뤘고..... P는 어떻게 할거에요?"
음..... 생각해보니까 이제 어떻게 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네? 어쩌지?
+1 어떻게 할까?
아냐와 미나미도 있으니 니나도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둘에게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찾으러가고싶다고 이야기하자 아냐가 걱정스럽다는 듯이 바라본다.
"저는 P가 걱정됩니다. 만약 또 어려지면 어떡합니까?"
"걱정 마, P도 어른....? 이잖아?"
"우우우....."
미나미가 도와줘서 아냐도 결국 알겠다고 이야기하였다.
"P, 만약 어딘가 정착하게 된다면 저를 불러주십시오. 가고 싶습니다."
아냐의 부탁에 알았다고 끄덕이면 아냐가 그제서야 표정을 풀어준다.
.
.
.
다시 항구로 돌아와 마차를 반납하고 미나미와 아냐는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갈거라고한다.
"이건 P에게 줄게요. 원래 P가 쓰기위해 가져온겁니다."
"이것도 가져가. 여행이라면 반드시 필요할테니까."
아냐가 마지막으로 북쪽에서 가져왔던 활과 화살, 몇 가지 짐을 내게 주었다. 미나미도 약간의 여비를 챙겨준다.
"곧 배가 온다니까 우린 가볼게. 찾던 사람을 꼭 찾았으면 좋겠네."
"P, 꼭 다시 만나도록 해요."
이제 나는 둘과 헤어져 니나를 찾으러 출발하기로 했다.
우선 미나미의 조언대로 서쪽에 있는 도시로 가보도록하자.
+1~2 이동중~도착 자유앵커
@ 앵커가 없어도 진행되는 신묘한 창댓
@어라, 둘과 헤어진건가요? 조금 의외...
그나저나 앵커 없어도 진행되는 창댓도 얼마든지 있어요!
걱정이 많은 아냐가 가능한 많은걸 내게 알려주기위해 설명했던 것들은 도움이 되었다.
야영하는 법부터 불 붙히는 법, 사냥의 기본, 깅릉 맇었을 때 행동 등 상당한 양이다.
그것을 충실히 지키며 행동하니 별 일은 없었다.
그리고 경험을 비춰서 멧돼지는 절대 건드리지 않았다.
몇 날 며칠을 걸으며 마침내 목적징니 도시에 도착하였다.
수많은 마차의 줄은 과거 아냐의 마을에서 봤던 인파를 연상케한다.
숙소에 방을 잡고 짐을 풀고나서야 피로가 몰려온다. 이대로 자고싶다.
하지만 니나가 걱정이다. 아직 해도 떠있고 나가서 뭔가 정보를 모은 다음에 쉬거나 다른 행동을 하자.
우선..... 니나와 관련된 기억을 해내보자.
음........... 생각난게 있다. 니나가 이야기하길 옛 제도의 성터라고 했다.
.....죽을뻔하기도 했던데고. 이런 곳이라면 관청에 물어보는게 좋으려나...
.
.
"어서오세요."
관청에서 일을 봐주는 공무원에게 성터에 대한걸 물어보자 잠시 고민하더니 안쪽으로 들어간다.
+2 (주사위) 공무원이 정보를 찾아내는데에 성공할까? 60 이상일 시 성공
"음~ 미안, 지도를 찾아봤지만 없네. 이 근처에 있는 곳은 아닌 것 같네요."
"하지만 비슷할지도 모르는 곳을 찾았어요. 여기서 서쪽으로 더 가보세요. 옛 유적들이 밀집되있는 곳이라고 하니까 분명 찾으시는 곳이 있을지 몰라요."
정확한 장소를 찾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실마리는 찾았다.
감사인사를 드리고 나온 뒤 오늘은 쉬고 나중에 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지금의 나는 너무 피곤하다.
삐걱거리는 몸을 이끌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침대에 몸을 뉘이고 실로 오랜만에 홀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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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배가 고프다. 오늘은 제대로 된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갔다.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 먹기 시작한다.
돌아오고나서 처음 먹는 갓 조리된 제대로된 음식이다.
돌아오그나서 처음해보는게 너무 많아서인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겠다!
~+3 식사 후 자유 앵커. 특별히 하지않고 그냥 출발해버려도 된다.
니나가 홀로 남겨져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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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향하는 여정은 상당히 오래 걸린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마차를 얻어탄 덕분에 속도가 조금 붙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도 저게 있다.
피냐?
아저씨 말로는 언제부턴가 생겨서 사람만 슬쩍보고 달아나는 이상한 놈이라고한다.
위해를 가하지도않고, 도망치면 무슨 수를 써도 도망쳐버리니 사람들도 이젠 신경쓰지 않는다고.
+1 (주사위) 산중이라면 도적이 정석이겠죠? 40 이상부터 도적이 출현하며 숫자가 커질수록 양과 질이 증가합니다.
히히힝!!
"으억!?"
허공을 가르고 날아온 화살이 마차를 습격하였고 말과 마부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였다.
"좋아. 놈은 죽었다."
"언제나처럼이군."
곧 수풀에서 건장한 장정들이 나타난다.
그 수만 어림잡아 70명 정도다. 거기다 전원 금속 갑옷에 윤이 나는 훌륭한 무기로 무장하였다. 북쪽에서 마주쳤던 놈들과는 비교도 안된다.
"이번건 별게 없는데....!"
"이봐, 여기 여자가 있다."
"적당히 묶어서 끌고와. 갖다 팔아버리면 좋겠네."
누구 맘대로 그따위 소리를 하는거지.
내게 손을 대려는 놈을 발로 차고 밖으로 뛰쳐나와 나머지 한놈은 몸을 뜯어버리고 놈의 허리에 있던 도끼를 뽑아든다.
"저,저거!"
"포위해라!"
이제 도망도 못치겠다. 싸운다!
+1 (주사위) 수가 많고 잘 무장한 도적단입니다. 40 이하일 시 패배, 41 이상일 시 승리하며 75이상일 시에는 정보도 뜯어낼 수 있습니다.
내 능력을 최대한 써가며 놈들을 공격하였고 덕분에 수많은 도적들을 사살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시간감속]의 사용을 맞추지못해 당하고 말았다.
"이 XXX가! 너같은 년 때문에 몇 명이나 죽은줄 알아!?"
악! 밣혔다! 아프다고!
"진정하라고. 일단 끌고 가자고."
놈들에게 붙잡혀 그대로 끌려가게 되었다.
가는 도중에도 악! 그만 때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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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놈들은 나를 은신처로 끌고가 나를 묶어두곤 더러운 짓거릴 해댔다.
이미 험한 꼴을 당해 몸도 말이 아니다.
더 이상은 생각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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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저물었다....... 옛날 생각이 나 기분이 더러워졌다.
죽고싶다. 다신 그렇게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 이곳에 왔건만.
------!!!!------
아. 그때와 같은 느낌이다. 신인가.
"으음...... 상태가 심각하네."
"어떻게 있냐는 표정이네. 네가 낀 그 반지가 누가 준건지 잊었어?"
"그 반지는 극히 가끔이지만, 네가 있었던 장소라면 어디든 다시 이동할 수가 있어."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금은 그게 필요한거같아서."
"거긴 내 영지가 아니라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네."
"미안하지만 이만 끊을게. 다시 볼일이 없었음 좋겠네."
------!!!!------
.......반지를 사용할 수 있을까.
<도망자 시간의 신의 반지>
- 공간복귀
- ???
- ???
- ???
~+3 (주사위) 반지가 가동할까? 가동된다면 어디로 갈까. (60 이상 일 시 가동) - 가장 큰 수 책정
내가 원하는 곳은.... 신전의 폐허!
-!-
.
.
.
-!-
.....정말 이동했다. 살았다.
문제는 짐인가...
돈이고 뭐고 전부 놈들에게 빼앗겨서 거기에 있는데 어떻게한다....
~ 앞으로의 행동 자유 앵커
짐을 돌려받을수 있는지.
일단은 쉬자. 몸이 너무......
-암전-
~ P는 아침에 일어나고 지금은 한밤중입니다. 그 사이에 있을 일은?
내짐이.......... 맞다. 뺏겨서 달아난거지.......
.......... 이제 어쩌지.......
.................
우선 도시로 돌아가볼까.......
~+3 P는 우선 다시 항구로 돌아가보기로한다. 그 사이에 있을 일은?
피냐~
언제처럼 보고 달아날줄 알았는데 오늘은 좀 다르다.
내 앞에 와서 빤히 처다보곤 숲 안쪽으로 가선 마치 따라오길 기다리는 듯이 쳐다보고있다.
. . . . 어차피 이 상태론 아무것도 못하니 따라가볼까. . . .
+3 행동 따라가도좋고 무시해도좋고 누워버리거나 앉아도좋다.
지금은 그냥 가자.
.
.
.
다시 도시로 왔다.
저놈의 연기는 진짜로 매연인지 여기만 오면 숨이 턱턱 막힌다.
솔직히 여기까지는 왔지만 뭘 해야할지 막막하다.
~+3 이벤트나 행동
@아무도 오지않고, 아무도 하지않더라도 나는 움직인다. 나는 창댓이다.
유적지라면 발굴단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들을 어디서 찾아야될지 감이 안온다.
+1 발굴단을 찾는 행동
+2 발굴단 조우여부
사람들에게 묻고물어 유적 연구소를 찾아냈다.
"어서오세요~"
카운터에 <>가 반겨준다.
유적발굴단을 따라가고싶다고 이야기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곤 기쁘다는 듯이 이야기를 한다.
"요새 사람들은 이런 일은 돈도 안되는 고리타분한 일이라고 이야기들 하셔서 언제나 인력이 모자라거든요."
"우선은 안으로 오세요."
+1 <>는 누구인가
"여기에 앉아주세요. 사진을 찍겠습니다. 아, 사진이란건 초상화를 만들어주다는 것이에요."
여긴 사진인화 기술은 있는데 알려지지 않았다는 있다는 뜻인가.
의자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자 아리스는 90년대 영화에 나올법한 커다란 사진기를 들고와 사진을 찍었다.
"큰소리가 나니까 놀라지는 마세요~"
펑---
대포소리같은게 나고나서 카메라를 들고가더니 나무패와 붓을 준다.
"됐어요. 여기에 이름하고, 나이, 다른 것들 좀 적어주세요."
이름은.... P..... 나이는........ 27세......... 더 쓸게 있나?
"다 되셨나요? 음...... 이거 뭐라고 읽는건가요? 네.. P라고 읽는군요. 이건...? 27세요? 제가 다시 써놓을게요."
아리스가 다른 나무패에 내 이름과 나이를 적어준다.
"외국분이신가봐요. 혹시 어렵거나 곤란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발굴단은 내일 출발하니까 오늘은 푹 쉬시고 다시 오세요."
"아, 혹시 잠자리가 없으시다면 누추하지만 숙직실에서라도 쉬시겠어요?"
아리스의 말을 받아들이고 오늘은 숙직실에서 쉬기로했다.
~+3 이벤트나 행동
아리스에게 물어보고싶은 것이 있어 아리스를 불러냈다.
~+4 아리스에게 묻고싶은 것
어떻게 유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라는 분을 아시나요? 고고학 분야로는 가장 저명한 분이세요."
"예전에 그 분의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이해하기 쉽고 깨끗한 문체의 고고학개론이었죠."
"저는 그 책을 읽고 고고학에 매력을 느껴 그 분의 아래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돈은 좀 적더라도 저는 지금이 좋아요."
아리스가 뭔가 꿈을 꾸던 표정을 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다 배시시 웃으며 말한다.
"오늘은 좀 늦었네요. 혹시 식사 하셨나요?"
"아직 안하셨다면 함께 어떠신가요?"
아리스의 권유로 함께 식사를 하고 오늘은 일찍 자기로 하였다.
그리고 내일 같이 가는 발굴단에 <>이 함께 한다고 한다.
. . . . 혼자 자려니 갑자기 아냐와 미나미가 생각난다.
함께 다니다 갑자기 혼자가 되니 더욱 그렇다.
. . . . . 잠이 잘 안온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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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 누구인가
+2,3 간밤에 이벤트나 행동
+2,3 간밤에 이벤트나 행동
5시까지 나오지 않는다면 랜덤 돌리기로 하겠습니다. 중복 가능 합니다.
+1 <>은 누구인가
+2,3 간밤에 이벤트나 행동
내일 쓸게요.
아침에 아리스의 인도로 연구소를 나서니 연구소 앞에는 연구원이라기보단 인부같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리고 그 앞에서 백의를 걸친, 뭔가 뜨거워보이는 사람이 큰소리로 외치고있다.
내가 생각하던 이미지하곤 완전히 딴판이라 좀 깬다.
"오늘 날씨도 좋으니 발굴하기 딱 좋은 날 아닌가요!"
"오오!"
"모두 연장은 준비 되었나요!"
"오오!"
"히노 발굴단, 그럼 출발합니다!"
"오오오오!!!"
승합마차에 올라 함께 가게 되었다.
아리스에게 저 분이 맞냐고 물어보자 맞다고한다.
"처음오시는 분마다 그 질문하셔요."
"확실히 저희쪽과는 맞지않는 분 같지만 사기사와 연구회의 후미카 교수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고고학 교수셔요."
후미카가 누구인지 잘 모르므로 끄덕이기만 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하는걸로 보아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학자 스타일이겠지.
~+2 가는 길의 이벤트. 참고로 지나는 길이 이전에 P가 지나간 '그 길'과 같은 길입니다.
모닥불을 피우고 천막을 친다.
아리스에게 뭔가 할게 없냐고 물어보면 특별히 도와줄건 없다고 한다.
뚝딱뚝딱 천막들이 준비가 되더니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
식사는 국수다.
아는 사람도 없고, 아리스의 옆에 앉아 함께 식사를 하기로했다.
~+2 아리스와 식사를 하니 무언가 이야기라도 하자. 무슨 이야기를 할까. 질문이나 P 자신의 이야기도 괜찮다.
아리스 "사키사와 연구회같은 곳은 문헌중심이지만 저희는 유물이나 유적지 중심으로 연구를 하는 몇 안되는 학회라 그런 중요한 유적지도 발굴이 가능해요."
왕궁터라..... 혹시 니나가 거기 있을까.
아리스와 식사를 하며 이런 잡담을 하고 있으니 내 옆에 누군가 앉는다.
아카네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오신 분이라고요?"
아카네 교수..... 아니, 히노 교수인가?
아카네 "그냥 아카네라고 부르시면되요. 저는 교수라고 하는게 좀 불편하거든요."
싱글벙글 웃으며 교수가 이것저것 물어본다.
아카네 "처음인데 불편한건 없나요?"
없습니다.
아카네 "뭔가 궁금하신건?"
그다지....
아카네 "그렇다면 원하시는건 없나요?"
그것도 별로......
아카네 "알았어요. 식사 다하시면 푹 쉬도록하세요! 내일도 다시 강행군이니까요!"
아카네 교수는 마지막 말을 남기곤 다른 사람들에게도 다가가 대화를 한다.
웃으며 같이 이야기 하는 모습이 교수와 제자들이 상당히 친한 듯하다.
아리스 "다 드셨나요? 더 드시고 싶으시다면 저기서 드시면 되고, 쉬실 생각이라면 천막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쉬시면 되요."
식사를 끝내고 나는 아리스에게 먼저 쉬겠다고 이야기하고 일렬로 나란히 세워져있는 천막에 들어가 펼쳐져있는 이불 속에 꾸물꾸물 들어간다.
생각보다 몸이 지치고 잠이 몰려온다......
-암전-
~+3 간밤의 이벤트
@전작들을 읽어야 하는 건가요?
아리스 "다른 분들은 모두 일어났어요. 우리도 나가봐요."
눈을 떠는데 아직 해도 안떴다. 아리스를 따라 꾸물꾸물 나가면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고있다.
천막들을 걷어내고 아침식사를 준비중이다.
아리스 "저는 아침식사를 준비하러 갈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렇게 말하고 아리스는 저쪽으로 가버렸다.
.....난 이제 뭐하지?
아카네 "좋은 아침이에요!"
멀뚱히 있으니 교수가 인사를 해온다. 아직 아침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아카네 "오늘은 조금 일찍 출발해서 점심때 즈음에 도착할 계획이에요."
아카네 "혹시 뭐 필요한건 없나요?"
필요한건 없고 오히려 내가 뭔가 해야할게 있어야 할것같은 기분이다. 나 너무 도움 안되.
아카네 "음... 그러면 아침식사 준비를 도와주시겠어요?"
승낙.
바로 식사준비조로 간다.
+1 (주사위) 도움이 되는 수치
~33 나 뭐했더라?
34~80 같이 열심히 했다.
81~ 하드캐리했습니다.
@<<71 반드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만 읽어보면 진행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조리조의 부름에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온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버렸다.
솔직히 가보니까 다 끝나있어서 한건 그다지.....
.
.
식사가 끝나고 준비를 마친 일행은 다시 출발한다.
......피곤해.
아리스 "P, 괜찮으세요? 힘들어보이는데..."
말 그대로입니다. 안괜찮아.
아리스 "하긴.... 보통은 이 시간에 잘 안일어나죠... 아직 피곤하시면 눈 좀 붙이실래요? 도착하면 제가 깨워드릴게요."
그래준다면야.......
-암전-
요리를 보조하였다. [입문의 조리 기술] 획득
~+3 P가 잠든 사이 이동중 이벤트
재앵커합니다.
~+3 P가 잠든 사이 이동중 이벤트
마차가 멈추자 아리스가 깨워주었다.
아리스 "여기가 옛 제도의 유적지에요."
일어나서 주위를 살펴보면 굉장히 낯이 익는 광경이 펼쳐진다.
세월의 흐름에 뭉개진 성벽, 밝은 황토빛 일색의 유적지다.
아카네 "그럼 지금부터 구역을 분배하겠습니다!"
아카네가 다시 앞에 나와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각 발굴 구역으로 보내준다.
아카네 "P! P는 저랑 같이 가요! 처음이니까 제가 알려드릴게요!"
아카네의 부름에 아리스와 잠시 헤어져 따라간다.
아카네 "우선은 잘 보고 숙지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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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동안의 설명을 들은 결과...... 굉장히 단순한 설명이다.
보고 따라하라는 방식이고, 요령을 물어보면
아카네 "그러니까 여기를 팍팍팍해서 탁탁탁 털고 잘 꺼내면.... 봐요!"
라는 식이라 참고가 잘 안된다. 그냥 어떻게든 본대로 따라하는 수 밖에.
...... 아맞다. 니나.
+1 이 유적지에 니나가 있을까.
+2 니나가 있다면 어떻게 만날까.
+2 니나가 있다면 어떻게 만날까.
~50 : 발굴작업을 수행하였다. [입문의 발굴 기술]
51~ : 발굴작업을 수행하였다. [연마하는 발굴 기술]
삽으로 조심스레 파다 무언가 나온듯 하면 즉각 솔로 교체해야한다.
인고의 시간동안 쓸려나가는지도 모를만큼 적은 흙을 치우다보면 마침내 땅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에 나온건 뭔지모를 금속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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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 "모두 모이세요~~!!!"
해가 저물어가고 아카네의 부름에 다들 모여든다.
아카네 "모두 오늘은 수고하셨습니다!"
아카네 "저녁 식사를 하고 내일 아침까지는 휴식입니다!"
아카네 "다들 푹 쉬세요~!"
"오오!!!"
아카네의 말이 끝나고 모두 배식을 받으러 이동한다.
아리스 "P, 여기 계셨네요. 얼굴에 피곤이 한가득이네요. 저희도 얼른 식사하고 쉬도록해요."
~+3 자유앵커
@ 진행도 잘 안되므로 본 창댓은 심장을 얻어 혼자 전진하게 되었습니다.
음... 나도 모르겠다.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것 같다.
아리스 "힘드시면 그만 드시고 쉬는게...."
그러는 편이 낫겠다... 어라라...?
아리스 "으앗! P 정말 괜찮아요? 어지러운 것 같은데 어서 들어가요. 저기 누가 저 좀 도와주세요!"
아리스의 부름에 함께 왔던 분 중 한 분에게 부축을 받으며 잠자리까지 왔다.
아리스 "저는 옆에 있을테니 만약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생긴다면 얼른 불러주세요."
이불 속에 들어가서 가만히 누워있으니 눈이 감긴다.
-암전-
발굴작업을 수행하였다. [입문의 발굴 기술] 획득
~+3 P가 어지러움을 느끼고 쉬러 들어갔습니다. 간밤의 이벤트나 다음 날 상태 앵커
@ 이제부터 능력 갱신은 원작에 맞춰 잠자리에 든 뒤로 하겠습니다.
주위를 보면 아직 밤인것 같다.
아리스 "......."
아리스도 잠들어있다.
..... 지금 다시 자려고 해도 안될것 같은데, 잠깐 나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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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공기가 차다. 바람이 옷깃을 스쳐 지나간다.
아카네 "일어났네요!"
기지개를 피고 있자 아카네가 다가온다.
아카네 "아프다고해서 많이 걱정했어요. 지금은 어때요?"
머리가 좀 띵하지만 잠들기 전보단 확실히 나아졌다.
아카네 "다행이네요. 더 아파지면 바로 도시의 병원으로 보내주려고 했거든요."
쓸데없는 걱정을 시킨것 같다. 지금은 괜찮으니 상관없지만.
아카네 "발굴은 모레까지 진행되는데 혹시라도 다시 안좋아지면 바로 이야기해주세요."
아카네 "저는 이제 할 일이 있어서 가볼게요. 아직 밤이 깊으니 어서 주무세요. 좋은 꿈 꾸세요~!"
아카네는 이말을 하고 다시 유적 발굴지로 간다. 체력도 있고 고고학에 열정이 있지만 역시 아카네도 쉬었으면 좋겠다.
+2 어떻게 행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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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유적 뿐이다.
일관성없이 무너진 담장, 발굴을 위해 파던 구덩이, 그리고 내 앞으로 날아오는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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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생존본능]경보
[시간감속]을 이용해 화살을 늦추고 옆으로 피한 뒤, 날아온 방향을 보면 도적놈들이 있다.
도적이라고 단연할 수 있는 이유가, 그 때 그놈들 중 하나다.
(못 맞췄잖아!)
(시끄러워! 설마 피할 줄은 몰랐단 말이야!)
+2 어떻게 행동할까...
+1 어떻게 행동할까...
그때처럼 혼자 달려들다간 또 잡힐지 모른다.
(! 저놈 튄다!)
(계속 쏴! 사람들 불러오면 끝장이야!)
돌아가는 와중에도 화살이 날아오지만 이번만큼은 안 맞는다.
[생존본능]은 끝임없이 경보를 울리며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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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단 베이스 캠프에 다다를 때가 되면 돌아갔는지 더 이상 화살도, 경보도 없다.
아카네 "아, P 아닌가요! 뛰고 계셨던건가요? 저도 같이 할까요!?"
아카네 "네..? 도적이요? 정말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 있을줄은 몰랐네요!"
아카네 "얼른 들어가서 쉬세요! 아직 주위에 있을지 모르니 저는 주위를 살펴보고 올게요!"
아카네는 그대로 뛰어간다.
+1 어떻게 행동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