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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구했더니, 고등학교 동창이 담당돌이라니 믿을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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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6, 2017 18:09에 작성됨.
라노벨식으로 제목을 지어봤습니다.
창댓러분들은 연애 멜로 창댓에 반응이 가장 좋은것을 느꼇습니다!
하지만, 후레쨩1번, 미유씨는 무려 2번 맺어준만큼.
이번엔 그 두명을 제외한 '성인'아이돌의 멜로 스토리를 다뤄볼까합니다.
-양 히로인 엔딩 까지 모두 완결!
256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꿈에 그리던 프로듀서가 되다니.
나는 정말로 행운의 아들이야.
어찌어찌 꿈을 이뤘으니까.
내 담당돌을 톱 아이돌로 만들어야겠지.
그렇게 다짐한 그에게.
다음날 담당돌이 배정되었고.
그에게 담당되어진 아이돌은 무려.
고등학교 동창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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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0분까지 앵커 받습니다.
미유, 후레쨩 제외한 성인 아이돌 한명 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던진것에 가장 가까운값 채용.
알고 있어요
그런고로 미나미
사회초년생이자, 성인이 된지 얼마 지나지않은 P인만큼 모든것에 긴장할수밖에 없었고..
미인 사무원 센카와 치히로의 안내에 따라 아이돌 대기실 앞에 도착했다.
배정된 아이돌과 함께 정상으로 달려나가면 되는 일이다.
'좋아, 힘내자.'
그렇게 마음먹으며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서 문을 열었다.
그러자 보이는것은-
누가 오는줄도 모르는지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는 한 여성.
아이돌답게 매우 아름다운것은 둘째치고.
P가 놀란 이유는 단 하나다.
그녀가 고등학교 동창생이기 때문.
그러면 천천히 커뮤해보라며 자리를 비켜준 치히로 덕분에 작은 대기실엔단 두명만이 어색하게 남아있었다.
정작, 후미카는 알고있을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P는 후미카에게 다가가서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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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글의 난이도 및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칠거에요.
두사람은 동창이지만 어느정도의 동창일까요?
+5 주사위. 가장 큰 값 채용.
1-79 서로 잘 모릅니다. 후미카는 독서를 좋아하는 학교 퀸카였지만..
80-85 지나가다 얼굴 몇번 본 기억은 있는 모양입니다.
86-90 서로 이름정도는 아는 정도입니다.
91-95 학교 다닐 당시에는 꽤나 친분이 있었습니다.
96-99 학교 다닐때 거의 함께 다녔습니다.
100 졸업후에도 서로 연락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만, 여기서 이렇게 만났습니다.
"어..P군인가요?"
스스럼없는 모습.
낯을 가리는 후미카의 이런 모습을 보았다면 누구든 놀랐을터다.
한편, P는 아직도 상황을 알지 못하듯 그녀에게 물었다.
"이쪽 사무소에 아르바이트 하는거야?"
"....저는..."
"아참, 나 이번에 프로듀서가 되었어. 이곳에 오는 아이돌이 내 담당 아이돌이래."
"......"
놀란듯 P를 바라보는 후미카.
그 눈동자에 빨려들어가듯 바라보던 P였지만.
이내 들려온 후미카에 의해서 정신을 차릴수 있었다.
아니, 차릴수밖에 없었다.
"저...저는 이곳의 아이돌이에요."
"......."
그 말을 이해하기까지는 생각외로 시간이 많이걸렸다.
물론, 엄청 예쁘긴 했지만, 후미카가 아이돌?!
아니. 함께 독서부로 활동하면서 하도 예뻐서 힐끔힐끔 훔쳐보느라 내 청춘을 보내게 했던 그 후미카가.
"내 담당돌인거야!?"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 약하게 한숨을 내쉬는 후미카.
그리고, 당황스러워하는 동창생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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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후미카가 그를 어떤식으로 평가하고 있었나. [난이도 조절 그 두번째.]
가장 높은 주사위 채용.
1-79 독서부때처럼... 허둥지둥하면 안돼요..이젠 사회인이니까..
80-85 고등학교때, 성실했었으니까. 잘부탁드려요.
86-90 그때처럼 함께.. 힘내야 하는걸까요?
91-95 그 시절처럼.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세요.
96-99 P군은 믿음직하니까,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100 P군이 제 프로듀서라서 정말 다행이에요.
소심해서, 학교 도서관 근처만 서성이던 그녀를 도서실 안으로 안내해준것.
그리고, 같은반이 되었을때.
마음속으로만 손을 들던 후미카에게 함께 독서부에 지원하자고 한것까지.
그가 없었다면 그녀의 고등학교 생활은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행복했던 기억이 많은 지금과는 판이하게 달랐을지도 모른다.
그저 자신이 집에서 가져온 책을 묵묵히 읽고 떠나기만하는 무색무취의 학교생활을 보냈을지도 몰랐다.
그렇기에, 후미카는 P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졸업후, 자신은 대학교에 갔지만.
그는 취업 활동을 한다고 한만큼.
행여 그 취업하는 활동에 방해가 될까봐, 선뜻 연락을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그가 떳떳히 취업을 해서 자신의 앞에 나타났다.
'3류 작가나 생각할법한 구상이네요.'
하지만, 현실은 때론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법.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후미카는 읽던 책을 조심스럽게 접어내며 일어섰다.
"아이돌로서 저는 완전히 풋내기에요. 아무것도 모르지만..."
고등학교때의 기억이 났기 때문일까.
그와 함께라면 무엇이든지 할수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한 믿음이 있다.
"P군은 믿음직하니까,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조금은 부끄러운말.
하지만, 그것은 두사람이 서로 모르고 있었다.
"아니야. 나도 이제 처음 프로듀서가 되었고. 나야말로 잘 부탁할께."
그렇게 예의상 손을 맞잡고 악수를 하며.
조금 우습게도 프로듀서와 아이돌의 첫만남은 끝이났다.
"그런데, 우리들이 동창인걸, 다른 사람들에게 밝히는게 좋을까?"
사회 초년생인 그들.
굳이 밝힐이유도, 밝히지 않을 이유도 없었기에 둘다 허둥대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합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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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창인걸 밝히지 말자.
2. 동창인걸 밝히자.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가욤!
@시작부터 스캔들 만들일 있나(...)
"...어째서요?"
족므은 섭섭한 마음에 되물어보는 후미카.
그의 대답은 이러했다.
"아이돌은 그 누구보다 스캔들에 민갑하고, 취약해. 그런데 아직 날갯짓조차 하지 않은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가 동창생이다. 그리고 네가 유명해지면 사람들은 과거같은것을 캐고 다닐꺼야. 우리의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는것까지 알려지면 파장은 더 클지도 모르지."
"그래서...최대한 숨기자...는거네요?"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는 P였다.
그 역시 이런 예쁜 동창생이 있다는것을 게다가 자신의 담당 아이돌이 되었다는것을 누구에게나 알리고 싶지만.
자신의 자리가.
그녀의 위치가.
그러기엔 적절치 못했다.
그것을 용납할수 없었다.
따라서 그와 그녀는 자신들의 비밀로 간직해야만한다.
언젠가 밝혀지겠지만, 절대로 그들의 입으로 인해서 발각되어선 안된다.
그런 각오를 가지며 두사람은 대기실을 나섰다.
"어머, 벌써 이야기가 끝난건가요? 빠르네요."
순수한 치히로의 질문에.
두 사람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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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위치대처 주사위. 가장 낮은값 채용.
1-10 아, 네.네..! 예전에 알던사이라서..! 아니, 그게 아니라!
11-20 말이 좀 잘통해서요. 어, 어쩌다보니 빨리 끝났네요.
21-30 서로 짧게 이야기만했고, 긴 이야기는 이제 퇴근하고 해보려합니다.
31-40 그렇게 시간이 적게 흐른것 같진 않은데요? 이만 퇴근해 보겠습니다.
41-100 천천히 알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우리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요.
"네? 두분, 이번이 초면이 아닌건가요?"
놀란듯 되물어오는 치히로.
P는 식은땀을 흘리며 최대한의 변명을 늘여놓기 시작했다.
"에...그러니까. 아 맞아! 제가 출근할때, 예쁘다고 생가갷서 헌팅을 시도했는데 대차게 거절당했지 뭡니까. 이번에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하하...하하하...!"
진지한 얼굴로 후미카를 바라보는 치히로.
그리고는 놓칠수 없다는듯 물어왔다.
"...사실인가요, 후미카 양? 두분이 예전부터 친분이 있다면, 스캔들의 우려가 있어서 기본적으로는 다른 아이돌과 다른 프로듀서의 담당으로 돌릴수밖에 없어요. 두분이 혹시의 이야기지만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되어버리면 가장 손해인건 사무소이니까요."
논리정연한 치히로의 말에 후미카의 대답만이 남았다.
이번만 어떻게든 넘어가면 될것이다.
이번만..
그리고 그 결과는-
----------------------------
원찬스~
+5까지 후미카의 대처 주사위. 가장 낮은값 채용.
1-10 ..........사실은 우리, 동창생이에요.
11-20 ...네, 그 분은 저를..허, 헌팅하셨습니다..
21-30 조금 나쁜 기억이 있지만, 공과 사는 구별해야겠지요.
31-40 제 매력을 알아봤기에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41-100 그렇게 의심되신다면 저는 다른 프로듀서로 바꿔주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낮은 값.
두려움 극복을 위해서는 던져야 한다는걸...!
후미카는 표정을 바꿔내며 치히로를 바라보았다.
한치의 흔들림이 없는 차가운 목소리로-
"그렇게 의심되신다면 저는 다른 프로듀서로 바꿔주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생각 이상의 당돌한 대처에 P가 마음속으로 비명을 지르는 사이.
오히려 당황한건 치히로였다.
"아니요. 제가 걱정이 지나쳤나보네요. 아직 다른 신입 프로듀서 분들은 커뮤중여서..제가 조금 예민했나보네요. 두분, 힘내세요! 회사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아니요. 저도 답지않게 흥분했네요. 죄송해요..."
꾸벅, 고개를 숙이는 후미카에 이끌리듯 P역시 고개를 숙여내었다.
그렇게 바깥으로나오고.
P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기사와. 너 나중에 연기자로 전향해도 되겠다."
"...아니에요. 그저. 어째선지..저도 다급해져서 발버둥쳐보았을뿐.."
다른 아이돌이라면, 전화번호를 교환하고하는데에도 조심스러웠겠지만.
P는 핸드폰을 꺼낸 후 흔들며 말했다.
"무슨일 생기면 연락해! 동창생으로서도. P로서도. 최선을 다할테니까!"
"....네. 잘부탁드립니다. P군."
꾸벅.
고개를 숙이고 그녀가 떠나갔다.
그녀에게는 이렇듯 일찍 시간을 주고 책읽을 시간을 주는게 더 좋을것이다.
"그래도, 정말 신기하네."
머리를 긁적이며 자신이 혼자 사는 원룸의 문을 여는 그였다.
씻고,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자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후미카가 언제 자는지까지는 당연히 모르는 P로서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잘부탁한다는 인사와, 잘 자라는 인사를 해야하나.'
하지만, 오히려 필요 이상의 커뮤를 하려고 하는걸로 비칠수도있다.
후미카 역시 활발한 성격은 아니고.
과하면 좋지 않다는 말도 있고.
그렇게 그가 결정한 것은-
-----------------
1. 내일부터 일 힘내자! 어서 자고 준비하자. 바빠질테니까.
2. 문자를 보내보자.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핸드폰을 열어보았지만, 후미카와의 마지막 연락이 고등학교 졸업식 때쯤인것에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취업할동한다는 핑계로 대부분의 친구와 거리를 두고 있었었지.
후미카도 그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연락하지 못한 상태였고.
'일단, 부담스러워하지 않도록 가볍게 보내자.'
그렇게 P가 결정한 멘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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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후미카에게 보낼 문제내용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던진 가까운값 채용.
@ 괄호는 전부 적지 말아주세요.
@이 정도면 적절하겠지
네가 알던 나 치고는 어이없는 실수였지?
너와 오랜만에 만나서 내심 놀랐던것 같아.
내일부터는 제대로 프로듀서로써 일할테니까, 잘 부탁해!
옛날 생각나네.
둘이서 독서부를 책임지듯 했었는데.
독서부 자체가 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고생 했었지만서도.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하는 동안, 후미카에게 착오없이 문자가 전달되었다.
붕붕-
몇번의 진동이 울리고, 책을 읽던 후미카가 문자를 확인했다.
그리고 보여지는 문장을 후미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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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주사위. [라스트 난이도 조정.] 가장 높은것 채용.
1-79 그렇네...독서부가 떠오르네요. 다시 업무적으로 함께가 되었으니..
80-85 ....독서부때도 즐거웠던만큼. 이번 아이돌도 즐거울지도.
86-90 다행이다. 나만 기분이 좋은건 아니구나.
91-95 이건..업무적인 의미가 아닌걸까?
96-99 그래. 아이돌과 프로듀서는 부부같은 관계라고...
100 이러한 만남을 문학에선 '운명'이라고 말하지요.
혼자만의 설레발이나 착각이 아니라는 것에 안도하며, 기뻐하는 후미카였다.
'네. 저도 잘부탁드려요. P군.'
간단히 문자를 보내주며 이쪽의 기분을 살펴주는 상냥함이 P군답다면 P군 다울까.
그 문자를 계속 바라보고 있던것이 화근이었을까.
"어머, 후미카. 갑자기 뭐가 그렇게 좋다고 문자를 계속 보고있어?"
"아, 아니에요..."
"후훗. 그래그래. 멋진 남자친구 어서 대리고 와. 숙부님도 많이 기다리고 계시니까."
"정말...."
잔뜩 붉어진 얼굴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후미카.
숙모는 그것이 마냥 귀엽다는듯 웃음을 흘리며 방에서 빠져나갔다.
......
...
.
다음날.
대기실에서 만난 두명.
하지만, 이제 합의해야 할것이 있다.
둘만있을때는 편하게 부를수 있지만..
아무래도 하루만에 친근하듯 경칭을 생략해서 부를순 없는 노릇이니..
잠시 고민하던 P의 호칭부터 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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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바깥에서 후미카가 P를 부를 호칭을 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굴려서 된것으로 갑니다. ex) 프로듀서 씨. 프로듀서 님. P 씨. P 님 등등. P군은 x.
"응. 그렇네. 그렇다면 나는..."
프로듀서라고 부르는것으로 호칭정리는 되었지만.
P쪽에서 후미카를 부를때에 호칭을 정해야 했다.
"일단, 당분간은 존댓말을 해야겠지."
"...."
"그리고 호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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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기사와 씨.
2. 이상하겠지만, 말도 편하게 하고 지금처럼 사기사와.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