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냥 '쌍둥이' 남매라고 한 겁니다만.
>>298
저야말로 뭘 원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293에서도 쌍둥이니까 나이도 같다는 대사로 코노미가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대사도 나왔고, 당연히 코노미가 봤으니까 거짓말로 써먹을 수도 없어서 안 쓴 누나 얘기는 왜 들먹이시는지.
그 때 누나 외에 다른 가족이 없다고 했던 것도 아니니 또 써먹을 수 있는 변명이었고, 눈앞의 여자를 프로듀서 본인으로 생각하는 것보단 훨씬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30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실 모두가 엿보고있었다
하루카 「후… 풉풉」
남장P 「시, 시즈카…? 하루카까지……」
남장P 「여기서 뭘 하는 거야?」
시즈카 「몰라요…!!」 홱
성큼, 성큼
남장P 「아, 무, 문 갑자기 열어서 미안해! 아팠…」
남장P 「…… 가버렸네」
하루카 「아하하…!」
다음 상황: >>+3
파랑에게 사랑받는p를 만들어주마!!!
시즈카 「하아… 하아……」
시즈카 「………」
시즈카 「내가 왜… 그랬, 지」
시즈카 「프로듀서님은 그냥, 수면실로 옮겨 주신 것 뿐인데…」
시즈카 「………」
시즈카 「…! 아, 아냐…! 그런 거 아니야!」
시즈카 「…… 아니, 야」
다음 상황: >>+2
시즈카 「…… 프로듀서님을」
남장P 「시즈카! 여기 있었구나!」
시즈카 「좋어흑!!?」
남장P 「아까 머리를 좀 세게 부딪힌 것 같길래…! 정말로 괜찮니!?」
시즈카 「저, 전 괜찮다니까요…!!」
시즈카 「뭘 또 굳이 따라오시는……」
남장P 「걱정되니까!」
시즈카 「!!」
남장P 「나 때문이잖아…? 혹이라도 났으면 어떡해…」
시즈카 「…… 으…」
다음 상황: >>+3
그러면서 벽☆쿵
시즈쿠 : 치하야처럼 리타이어
시즈카 「저는 정말로 괜찮…」
꾸욱
시즈카 「──」
남장P 「잠시만 좀 볼게」
남장P 「아아. 이것 봐… 역시 혹이」
시즈카 (앗, 아아…! 프로듀서님, 남자인데도 품이 부드러워…… 좋은 향기… 내, 내가 카렌 씨도 아닌데…!!)
시즈카 「아아아아」
─치이이익
남장P 「앗뜨뜨!?」
시즈카 「~~~♨」
남장P 「시, 시즈카!? 왜 그래!? 너도 몸이 우동그릇처럼 뜨거운데!?」
남장P 「혹시 너도 열이……!」
시즈카 「~~~~♨♨」
다음 상황: >>+3
발판발판~
아마미 하루카 씨, 나와주세요!
치하야 「~~♨」
시즈카 「~~♨」
남장P 「이거 큰일인걸…! 설마 사무소 안에 감기라도 유행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하루카 「음~ 그런 건 아닐 거에요」
남장P 「그런가……?」
하루카 「이건 오히려… 감기보다 훨씬 심각한 병이니까요」
남장P 「감기보다 심각해!?」
하루카 「그렇다구요」
하루카 (아~아. 정말 죄 많은 사람이네요, 프로듀서 씨는)
하루카 (성별을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전부 홀려버리는 거. 축복인지 저주인지) 에휴
다음 상황: >>+3
@될려나? 좀 상당히 말이 안 되는거 같은데
아즈사 「어머나~…? 여긴 또 어디람」
하루카 「아즈사 씨?」
남장P 「!? 왜, 왜 여태 시어터에 계신 거에요!? 지금 쯤 스튜디오에 도착하셨어야 할 시간인데…!」
아즈사 「죄, 죄송해요…… 전 분명히 버스 정류장에 갔다고 생각했는데…」
남장P 「아무리 시어터가 넓다지만…!」
남장P 「제 손 잡으세요! 같이 가죠!」
아즈사 「어, 어머…」
아즈사 「부탁…… 드릴게요~?」
남장P 「서두르죠!!」
벌컥
쿵!
하루카 「… 다녀오세요~」
하루카 「힘드시겠네…」
~ ○○스튜디오 ~
남장P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면목 없습니다…!」
디렉터 「괜찮아, 괜찮아. 마침 우리도 사정이 생겨서 녹화 시간이 늦어지게 생겼길래 이걸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쌤쌤이 치지 뭘!」
남장P 「다, 다행이다…」
디렉터 「그럼 준비 들어가자구」
디렉터 「열심히 해 봐, 젊은 양반!」 궁디팡
남장P 「앗……」
남장P 「… 네,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장P 「에휴… 이럴 땐 곤란하다니까……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즈사 「저기. 저 때문에… 혼나셨나요…?」
남장P 「아. 아니요! 마침 촬영이 늦어질 예정이라 시간 상으로 문제 없다더라구요」
아즈사 「하아~ 다행이네요…」
아즈사 「… 고마워요. 프로듀서 씨」
남장P 「별 말씀을」
다음 상황: >>+3
의 발판
"우리 아이돌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남장P 「슬슬 촬영 끝났을 때 쯤인가. 데리러 가야겠다」
남장P 「…?」
아즈사 「저, 저기……」
중년 남자 「그러지 마시고~」
중년 남자 「그냥 같은 프로그램 출연자끼리 인연도 닿은 겸 친목 조금 도모하잔겁니다, 친목~」 낄낄
아즈사 「그건, 저기… 곤란한데요…」
중년 남자 「연예인 대 연예인으로 만나면 당연 곤란하지!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자리를 마련할테니까, 응~?」
아즈사 「…… 그만 좀…」
끼익!
중년 남자 「윽……!?」
남장P 「잠시 실례합니다! 765프로 프로듀서입니다만, 아즈사 씨는 다음 스케쥴이 있어서요!」
중년 남자 「뭐, 뭐야… 프로듀서인가…」
남장P 「아, 그리고… 아즈사 씨에게 용무가 있으시다면 저희 프로덕션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접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장P 「저희 측에서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응해드릴테니」
중년 남자 「……… 쯔읏」
저벅저벅
남장P 「… 휴우」
아즈사 「고, 고맙습니다… 난처하던 참이었어요…」
남장P 「아니요. 저야말로 더 일찍 와드리질 못해서 죄송해요」
아즈사 「… 후후」
다음 상황: >>+3
아즈사 「~♪」 꼬옥
남장P 「아…?」
남장P 「아, 아즈사 씨?」
아즈사 「갈 때까지 팔짱, 껴도 괜찮죠? 이러면 길도 잃지 않을테니까~」
남장P 「그치만 나, 남들이 보는데……」
아즈사 「뭐 어때서요~? 같은 여자끼리인데」
남장P 「(남들은 저를 남자라고 알고 있잖아요? 누가 오해라도 하면 곤란해져요…!)」
아즈사 「어머…」
아즈사 「그럼 그 때는 확 은퇴해서 프로듀서 씨랑 같이 살아버릴까나~?」
남장P 「아즈사 씨! 농담도 정말……」
아즈사 「후훗」
다음 상황: >>+3
남장P 「오늘 일은 이걸로 끝이니 아예 집까지 마중해드릴까요?」
아즈사 「아니요. 그대로 사무소로 가죠. 다른 애들이랑 더 있고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러면 프로듀서 씨에게 송구스러운걸요」
남장P 「딱히 그렇지는…… 응?」
「엄마도 참! 굳이 보러 안 와도 된다니까!」
「어머. 딸아이의 귀여운 모습을 보러 오는 게 잘못이라도 된대니?」
「그냥 심심해서 쳐들어 온 것 뿐이잖아~!」
남장P 「저건… 설마!?」
아즈사 「어머. 아이 아니니?」
아이 「앗! 아즈사 씨! 좋은 아침입니다!」 꾸벅
마이 「누구?」
아이 「저번에 말한 765프로 사무소 아이돌!」
아즈사 「그 쪽은… 어머님. 어, 어라…?」
남장P 「저기…! 혹시, 히, 히다카 마이 씨……」
마이 「어머나. 알아보는 사람이 있네」
아이 「그래서 오지 말랬는데~!」
아즈사 「마이라면 그…! 히다카…… 어머, 어머~」
마이 「그럼 그 쪽은 아이돌이랑 프로듀서려나」
마이 「…… 어머♡」 히죽
남장P 「? 왜, 왜 그러시나요?」
마이 「후후」
마이 「아이. 너네 사무소도 그렇고, 이 사무소도 그렇고. 참 재밌는 짓을 하는구나~」
남장P 「…??」
다음 상황: >>+3
앵커면 +1
남장P 「예…? 아, 예에…」
마이 「'그 날' 이라던가, 대처는 잘 하고 있나요~?」
남장P 「…………」
남장P 「──!?」 흠칫
아이 「그 날? 어떤 날?」
마이 「그야 당연히 라이브 얘기지」 능글
마이 「그럼 저희는 이만 실례~ 오늘 저녁은 아이가 좋아하는 햄버그란다?」
아이 「정말!?」
아이 「앗. 오늘은 이렇게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들어가보세요!」
아즈사 「으, 응」
저벅, 저벅
아즈사 「…… 아시는, 걸까요…?」
남장P 「………」 섬찟
다음 상황: >>+3
츠무기 "당신은 정말로 바보인가요?!"
그리고 그 광경을 마침 열이 내린 치하야와 시즈카에게 딱 걸린다.
아즈사 「도착~」
아즈사 「바래다주셔서 고마워요, 프로듀서 씨」
남장P 「별 말씀을요」
아즈사 「후후. 이렇게 쭈욱 팔짱을 끼고 있으니까, 마치 연인 같네요~?」
남장P 「아즈사 씨도 참…!」
아즈사 「프로듀서 씨는 멋있으시니까…… 아. 이렇게 말하면 실례일까요…?」
남장P 「그, 그렇진 않아요」
아즈사 「어머나~…」
치하야 「………」
시즈카 「──」
남장P 「아, 치하야! 시즈카! 열은 좀 내렸…」
시즈카 「──」
치하야 「……」
남장P 「…? 얘들아……?」
다음 상황: >>+3
시즈카 「……! 두, 두 분…!!」
치하야 「………」 멍
엘레나 「와아! 아즈사랑 프로듀서, 꼭 연인 같A!」
아즈사 「어, 어머 어머~…」
치하야 「………」
시즈카 「설마 여, 여태 그러고 오신 건 아니죠…!?」
아즈사 「아니… 내가 길을 잃을지도 모르겠어서, 프로듀서 씨에게 부탁을…」 머쓱
시즈카 「그, 그래도……」
치하야 「………」
다음 상황: >>+3
남장P 「치하…」
치하야 「팔짱에 손까지 잡고서. 만약 질 나쁜 파파라치한테 걸리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고요?」
치하야 「일이 안 좋게 돌아가면 피해를 보는 건 두 분만이 아니라 우리들 전체에요. 765 시어터 전부에게 악역향이 생길 수 있다구요」
시즈카 「맞는…… 말이에요!」
아즈사 「미안해… 내가, 생각이 짧았어…」
치하야 「아즈사 씨 보다도, 프로듀서님이 더 문제에요…!」
치하야 「나서서 만류했어야 할 직책이지 않나요, 프로듀서란 건…… 그런데 그런…」
남장P 「… 면목없다」
엘레나 「아… 나, 나쁜 뜻으로들 그런 거 아닐테니KA!」
히나타 「조금, 분위기가 험악한 것 같어유……」
아즈사 「내 잘못이야. 치하야, 그러니까…」
치하야 「──니에요」
남장P 「!!」
치하야 「그런 게…… 아니라구요…!」 슥
타다닷
아즈사 「치, 치하야!」
시즈카 「………」
시즈카 (치하야 씨가 무슨 기분인지 알 것 같다고 느끼는 건…)
시즈카 (너무 주제넘은 생각인 걸까…)
…………
다음 상황: >>+3
치하야 「…………」
치하야 「… 못 쓰겠네」
치하야 「프로듀서님의, 그 무엇도 아닌 주제에…… 질투심을 충고인 척 감싸서 잘난 듯이 내뱉어대기나 하고」
치하야 「문제…? 누가 문제라는 거야…」
치하야 「구제불능이구나」
치하야 「나는」
치하야 「……」
치하야 「……………」 삐그덕…
다음 상황: >>+3
P의 성별을 모르는 시즈카의 착각을 보면서 기분이 좀 나아진다
치하야 「!?」 깜짝
치하야 「… 하, 하루카? 어느 틈에……」
하루카 「엿차」 폴짝
하루카 「치하야가 구제불능이라니, 그럴리가!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할 걸? 물론 나도!」
치하야 「하, 루카……」
하루카 「… 아. 그치만 꽉 막힌 구석은 쪼~끔 있으려나」
치하야 「………」
하루카 「치하야는 엄격하니까…」
다음 상황: >>+3
하지만 치하야는 그런거지? 자기에게만 친절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구.
치하야 : 아....아니야! 그.... 그런.... 읏!!
하루카 : 에~이... 나에겐 다 보인다구!
@ 이 후 치하야가 솔직하게 털어놓고 하루카가 위로하는 쪽으로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하루카 「… 음」
하루카 「분명 프로듀서 씨는 우리한테 이성적으로서 호감을 갖고 있거나 하진 않을 거야. 그야 뭐, 당연한가?」
치하야 「…………」
하루카 「그러니까 저렇게 태연하게 팔짱을 끼거나 하는 거겠지? 남장은 어디까지나 사장님 명령 때문에 하고 있을 뿐이고, 프로듀서 씨는 딱히 그… 뭐라고 하더라. 바이섹슈얼…? 그런 건 아닐테고」
치하야 「………」
하루카 「이쪽은 이쪽대로 남자인줄 알았던 프로듀서 씨에게 호감을 가졌다가 여자인걸 알아버려서 혼란스럽고, 프로듀서 씨는 그쪽대로 사정 때문에 자신이 남자 취급 받는 거에 혼란을 느끼는…… 복잡하네」
하루카 「사귈 수가 없는 철벽 같은 존재…… 일까」
치하야 「……」
하루카 「그치만 치하야는 이렇게 생각하는 거지? '나한테만 친절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치하야 「……!? 뭐, 아니…! 아니야!」
치하야 「난 전혀……! 프, 프로듀서님은 우리 모두의… 프로듀……」
하루카 「안 참아도 괜찮아」
치하야 「……」
하루카 「나잖아?」
치하야 「…」
치하야 「… 하"루카」
***
치하야 「난,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치하야 「프로듀서님이 남자인 줄 알고 있었을 때는,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었는걸」
치하야 「어쩐지 말이 잘 통하고… 마음을 털어 놓는데에 거부감이 들지 않고… 다른 어떤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왠지 이 사람이라면, 하는 느낌」
하루카 「응. 응」
치하야 「……… 아니. 역시 좋아했는지도 몰라」
치하야 「프로듀서님을, 남자로서」
하루카 「…… 그렇구나」
치하야 「나는 어쩌면 좋은 걸까…」
다음 상황: >>+3
나로선, 안 돼...?
하루카 「… 나로선, 안 되는 걸까」
치하야 「…… 응?」
치하야 「하루──」
하루카 「미안! 지금은 프로듀서 씨 얘기 중이었지」
하루카 「하여간! 프로듀서 씨가 둔감체질이라 여럿 고생시킨다니까, 진짜~」
치하야 「… 하루카……」
하루카 (진짜)
하루카 (덕분에, 고생이 많다구요. 프로듀서 씨…) 나지막…
다음 상황: >>+3
... 이 아니네?! +1로!!
단 이때 프로듀서에게 남장해제를 요청
치하야 「…… 후우」
치하야 「프로듀서님. 계세요…?」 똑똑
<응. 들어와.
치하야 「시, 실례합니다」
끼이익
남장P 「안녕. 치하야」
치하야 「네. 그, 저기! 어제 일을 사과드리고 싶어서…」
남장P 「어제……?」
남장P 「앗, 아! 그거 말이라면 치하야 말도 일리는 있고, 사과라면 내가 먼저…!」
치하야 「그래도………」
치하야 「……」
남장P 「…? 왜 그러니?」
치하야 「괜찮다면,」
치하야 「프로듀서님만 괜찮다면, 같이 어디 외출을 가실 순 없으신가 해서…」
남장P 「외출? 치하야가… 드문 일인걸. 시간만 된다면 언제든지」
치하야 「다만!」
남장P 「왜, 왜?」
치하야 「다만…… 그 땐 남장은 하지 않고. 아이돌과 프로듀서로서가 아니라 개인과 개인으로서… 외출했으면 해서요…!」
남장P 「남장 안 하고… 그도 그렇구나. 그 편이 나도 더 맘 편히 다닐 수 있고. 파파라치 같은 문제도 없겠지」
남장P 「신경 써 줘서 고마워, 치하야」
치하야 「아니, 요…」
다음 상황: >>+3
입이 닳도록 칭찬하는 프로듀서.
아이돌따위 가뿐하게 뛰어넘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남장P 「………」 두리번…
남장P 「… 아. 여기, 여기!」
치하야 「! 어, 언니……」
남장P 「으, 응?」
치하야 「(개인으로서 만난 거니까, 프로듀서님이라고 부르는 건 조금…)」 속닥
남장P 「아. 그렇겠구나」
남장P 「그건 그렇고… 치하야가 사복으로 스커트를 입은 건 처음 보는 것 같네」
치하야 「이, 이상한… 가요…?」
남장P 「전혀! 너무 잘 어울리는데. 치하야는 키가 큰 만큼 다리도 길고 예쁘니까」
치하야 「어딜 보시는 거에요…?」 뾰루퉁
남장P 「!? 어, 미, 미안…!」
치하야 「……」
치하야 「… 후…! 농담이에요」 풋
남장P 「치, 치하야~……」
치하야 「그러는 언니는… 바지네요」
남장P 「아아. 딱히 의식하는 건 아니지만, 여태 남장을 하고 살아서 그런가… 이상하게 치마에 손이 안 가더라」
남장P 「… 혹시, 나 지금도 남자 같아 보이는 건 아니지?」
치하야 「으음」
치하야 「조금……?」
남장P 「으어어…」
치하야 「후, 후훗…!」 키득
다음 상황: >>+3
불가항력이라고.
치하야가 언니이이이ㅣㅣㅣㅣ
@P의 차림이 대충 이거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다행히도 돌아다니는 내내 아이돌들과는 마주치지 않고 데이트는 즐겁게 끝난다.
@ 데이트 묘사를 진하게 보여주시면 감사!!!
***
치하야 「~♪」
남장P 「……」
남장P (치하야, 엄청 들떠 보이네)
남장P (며칠 전에 일 때문에 아직도 풀이 죽어있진 않을까 했는데, 다행이다…)
「어머. 안녕, 치하야!」
남장P 「…!!」 움찔
치하야 「앗… 바, 바바 씨…?」
코노미 「치하야도 휴일에 외출? 우연이네~」
코노미 「… 어머? 옆의 분은……」
남장P (들켰나!?)
코노미 (프, 프로듀서랑 닮… 아니. 거의 동일인물 수준인데…? 그치만 묘하게 분위기가 다르고…… 저번에 만난 누나 말고 또 여자 형제가 있었나…?)
다음 상황: >>+3
뭔가 위화감이 느껴지지만 마찬가지로 인사하는 코노미. 기왕 만난거 같이 다니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코노미 「어…?」
남장P 「!!」
남장P (모, 목소리 풀고…! 깔지 않은 목소리대로)
남장P 「바, 바바 코노미 씨신가요? 평소에 오빠한테 자주 들었어요…! 듣던대로 어덜티하고 성인스런 멋진 여성이시네요!」
코노미 「! 그, 그래요…!? 프로듀서도 차암, 안 해도 될 소릴……」 후후
남장P (넘어갔나…!)
코노미 (잘 보니까, 많이 닮긴 했어도 여자다운 티가 나네… 쌍둥이가 맞나 보다) 대충
***
코노미 「21살? 아하. 쌍둥이니까 나이도 프로듀서랑 같구나」
남장P 「그, 그렇죠…」
코노미 「이왕 만난 거, 같이 다니지 않을래?」
남장P 「저는, 상관 없는데요」
치하야 「네. 모처럼이니까」
코노미 「그래. 그럼 갈까?」
다음 상황: >>+3
@ 우연찮게 더블데이트를 하게 된 남장P....
>>298 확실히 그건 그렇네요. 이해했습니다. 긴 설명 감사합니다.
>>298
저야말로 뭘 원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293에서도 쌍둥이니까 나이도 같다는 대사로 코노미가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대사도 나왔고, 당연히 코노미가 봤으니까 거짓말로 써먹을 수도 없어서 안 쓴 누나 얘기는 왜 들먹이시는지.
그 때 누나 외에 다른 가족이 없다고 했던 것도 아니니 또 써먹을 수 있는 변명이었고, 눈앞의 여자를 프로듀서 본인으로 생각하는 것보단 훨씬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코노미 「하~ 실컷 불렀다!」
남장P 「역시 아이돌들…… 저 때문에 귀만 버리신 거 아닐런지」 허허
치하야 「그렇지 않아요. 같이 즐겁게 불렀으면 된 것 아닐까요?」
코노미 「그렇게 말하는 것 치곤 점수에 되게 연연해 하던걸, 치하야~?」
치하야 「큿……」
남장P 「하하하」
남장P 「… 아. 인형 뽑기네」
코노미 「왜, 뭐 눈에 들어오는 애라도 있어? 이 언니가 뽑아줄까?」
치하야 「인형 종류가 꽤 다양하네요」
남장P 「한 번 해볼까요?」
코노미 「응, 응!」
치하야 「그, 그러면…」
다음 상황: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