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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소년은 정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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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1, 2017 17:44에 작성됨.
스포츠 소년을 당신은 육성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피어나는 감정.
갈등.
사랑.
패배등을 잘 이끌어주세요.
[스포츠를 잘 모르지만, 스포츠 물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진지하게 태클걸거나하시면 저는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많은 너그러움을 부탁드립니다.]
7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느덧 입학한지 한달이 지난 시간.
대대적인 선수진 위,아래 이동이 시작되었다.
그중에서도 대대적으로 행해진 이동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것은 다름아닌..
1군. 좌완 투수 불펜 <후루타 아츠시>
모두가 믿을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4군 포수로서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그가.
단숨에 1군 불펜으로 올라갔다.
다가올 봄-고교대회를 앞두고 엔트리에 들고 못들고의 차이는 크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야구부들은-
----------------
+5까지 야구부의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웃기지마. 순식간에 1군? 네가 만화 주인공이야? 대부분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80-85 그의 공을 본 1군 투수들이 가만히 있는걸 보며 모두 이를 악물고 인정하는듯 합니다.
86-90 모두의 어수선함을 주장과 부주장이 다스립니다.
91-95 코치 선생님의 인증으로 논란은 잠들었습니다.
96-99 안선생님 : 불만이 있다면, 후루타 군과 승부를 하세요. 이긴하면, 그 사람을 1군에 올리겠습니다. 다만, 패배할시엔 감독 고유 권한에 대한 반발에 대한 징벌을 각오해야 할것이에요.
100 1군이 입을모아 그의 변호를 해주며 논란이 다시는 나오지 않았다.
>> 508 >> 509 저런 느낌인 거군요. 이해 했습니다.
올해로 3학년인 1군 마무리 투수의 익살스러운 농담에 3군과 4군은 그저 부글부글 타는 속을 가라앉힐 뿐이었다.
비꼬는 느낌은 없다. 하지만, 저렇게 말하는걸 보면 실력은 있다는 소린데.
4군에서 비록 불펜이라고 하지만, 1군으로 단번에 올라선 그를 시샘하는 눈은 꽤나 많았다.
하지만 티를 낼수 없었다.
그것은 명장이며, 선수들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안선생님의 결정이기도 했으니까.
선수가 감독에게 반기를 들면 대게 선수의 손해로 끝이난다.
물론, 팀보다 위대한 선수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이곳은 명문이라고는해도 그저 중학생.
자신의 야구 앞날을 그그로 막는 미련한짓은 하지 않는 그들이었다.
"이것으로 엔트리 변동보고를 마칩니다. 참고로 다가올 대회에 대비해서 점검차 친선교류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네!"
모두의 우렁찬 소리와 함께, 오늘은 드물게도 훈련없이 끝이났다.
'XX중학교? 거긴...'
아츠시의 생각에 떠오른 해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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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기도 명문이잖아? 실력을 쌓을 기회다.
2. 히메카와 유키의 학교잖아?
먼저 3표 나온쪽으로 갑니다.
아츠시는 히메카와가 다니는 중학교의 이름을 기억해냈다.
'히메카와 학교의 팀이라..'
XX중학교는 분명히..
------------
+5까지 학교 강함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아니, 애초에 연예인, 가수 특성화 중학교니까..말그대로의 친선교류전이다.
80-85 그런대로 괜찮지만 우리학교만큼은 아니지. 지역 No.3~4 정도.
86-90 방심하면 당한다.
91-95 의외! 그것은 지역의 라이벌!
96-99 힘내라, 카카로트. 네가 No.1이다.
100 전국적으로 봐도 독보적 원탑.
바닥이면 실력이 그닥 안증가하거나 그런건가.
그렇게 생각하며 걸어가는 사이.
집 앞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후루타아아~"
자신이 온것을 쩌렁쩌렁 온 동네에 알리는 그녀의 성량에 가수 지망이라는 것을 싫어도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큰소리로 말하지마! 부끄러우니까."
"후후후. 그냥저냥 부르면 무시하고 도망치면서~"
"...도망치는게 아니라 상대하기 싫어서-"
그런 그의 말을 가로채듯 유키가 물어왔다.
"저기. 네가 야구하는것도 알겠고. 야구 명문중학교에 간것도 알겠는데... 너는 몇군이야? 소문으로는 4군까지 있다던데."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녀에게, 아츠시는-
-------------
+3까지 아츠시가 유키에게 할말을 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던진것과 가장 비슷한것으로 채용.
근데 갑자기 1군으로 가라는 감독님의 말씀 때문에 지금은 1군.
@ 직설적으로 이야기 해주자. 아 지금은 1군이었지.
"몇군일것 같아? 네가 날 잘 안다면, 아마 맞출수 있겠지?"
"뭐?"
히메카와 유키는 잠시 바들바들 떠는듯 싶더니-
"네가 내 인사 맨날 무시하고 들어가면서 뭘 알려줘! 알려준게 있어야 잘알지!!"
빼애애액!
그녀의 사이렌같은 소리에 아츠시의 결정은-
--------------
1. 그러면 답을 알려줄테니까 몇일 후, 니네 학교 야구장에 와봐.
2. 어휴. 시끄러워. 그런식이니까 내가 안알려주지. 1군이다. 1군!
먼저 3표 얻는쪽!
@ 플래그 분쇄의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뭐? 아니 그야. 우리 학교에서 하는 친선전이니까 갈생각은 있었지만.."
행여라도 P가 허세를 부리게 만든건 아닌지 뒤늦게 눈치를보는 그녀였지만, P는 한번 맛보라는듯 발걸음을 돌려 걸어나갔다.
유키는 만약, 1군. 혹은 2군조차 아니게 되다면 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건 아닌지 걱정하는듯 했고.
아츠시는 혹시모를 등판에 대비해 몸상태를 조율하기로 한 모양이다.
...........
.....
.
친선전 당일날.
P는 XX중학교로 가는 학교 야구단 버스 안에서 안선생님의 주전 엔트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불펜의 분업화.
필승조, 추격조 및 롱릴리프, 패전조 정도로 나누어진 중계투수에서 아츠시의 역할은-
-----------------
1-33 패전조
34-66 추격조, 롱릴리프
67-100 필승조
먼저 2개의 범위가 된 쪽으로 갑니다.
그리고 다른투수와 타자들에게도 전달을 하던 그는 버스가 멈춰선것을 확인하며 내려가기 시작했다.
금요일 오후에 진행되는만큼, 모두가 부담없이 경기를 관전하러 왔고.
지하철로 와도 그렇게 먼거리가 아니라서 아츠시의 중학교에서도 원정 응원을 온 학생들 숫자도 꽤나 많았다.
물론, 홈인 XX중학교의 숫자만큼은 아니겠지만.
지역의 강호.
전국 대회에도 나가는 실력파 선수들을 맞이한 것은 XX중학교 감독이었다.
자세히보니 야구장에서 이미 선수들은 몸을 풀고있었다.
"안선생님 감사합니다. 가까운것을 빼면 아무 이점도 없을텐데 이렇게 와주시다니.."
"호호호. 아닙니다. XX중학교도 능력있느 선수가 많지요."
그렇게 야구장으로 안내받아 들어가자 보이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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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꽤나 많은 수의 학생들의 응원을 진두지휘하는 치어리더 유키.
2. 이곳의 야구부 매너지인 유키.
3. 그냥 응원석에서 후루타가 있나없나 살펴보고잇는 유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오우!"
마치, 주장이 하는 말 같다.
하지만, 유키의 복장은 치어리더라기엔 너무 투박했고, 교복이라기엔 너무 프리했다.
'야구부 매니저인건가?'
자기가 학교에서 뭘하는지도 안알려줬으면서, 자기한테만 큰소리치긴.
그런 생각을 하며 맨 앞에 1군, 뒤를이어 후보인 2군이 걸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유키는-
"자! 강호는 뭔가 아우라가 다르잖아! 봐봐! 맨 앞부터 1군 선발투수가 걸어오고, 그 뒤로 이름난 마무리. 그리고 옆에는 자연스럽게 필승....조?"
XX중학교 야구부원들은 몸을 풀다가 BGM과도 같았던 유키의 외침이 멈춘것에 고개를 갸웃하는 모양이다.
감독과 코치가 아니면 외치는것을 쉬지않는 그녀다.
그리고 그녀의 시선을 따라가자 보이는건 본적없는 투수.
필승조의 자리에서 걸어나오는 미남.
반대편 덕아웃에서 짐을 풀며 몸풀기를 시작하는 그들중에서 유키가 계속해서 믿을수 없다는 듯 바라보던 아츠시가 유키에게 다가왔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츠시의 입이 열렸다.
----------------------
+3까지 아츠시의 대사 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던진것과 비슷한값 채용.
'.....너, 필승조나 되면서 왜 아무말도.."
"말했잖아. 직접 물어본건 네가 저번에 물어본게 처음이었다니까."
"........"
서로 별것아닌 자존심이 솔직하게 만들지 못한건지.
아니면 이런 부분마저도 지고싶지 않은 승부욕 때문인지.
두사람이 빤히 바라보며 말이 없어진채로 분위기가 가라앉아가고 있을때.
한 사람의 멘탈이 흔들릴 일이 생기고 말았다.
그 사람은...
------------------
멘탈이 흔들리는 장본인.
1. 유키 멘탈 흔들
2. 아츠시 멘탈 흔들
먼저 3표 얻는쪽 고고!
그것은 분명.
이 사건 때문이겠지.
그녀의 동공이 흔들리는 모습은 태어나서 처음보는 아츠시였기에 흥미로운듯 지켜볼뿐이었다.
정작, 당사자인 자신도 조금은 부끄러웠던것을 제외한다면.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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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찬가지로 야구 매니저인 미요가 아츠시의 손을 잡고 어서 (자신의 팀 덕아웃으로)가자고 보챈다.
2. 어둠의 아츠시 팬클럽들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소녀부대가 아츠시의 응원을 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2번은 아직 때가 아니다...
귀여운 외모라면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유키였고, XX중학교가 OO중학교 상대로 거의 유일하게 내세울수 있었던 부분이었지만..
"저기, 후루타 군. 왜 이런곳에서 이러고 있어."
"응? 아니.. 저..그게..."
동갑내기인 그녀가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아츠시였지만, 그 행동과 말투는 마치, 수줍어 하는 남자 소년을 보는것 같았다.
그리고 그런 그를 리드하는 여자아이로 보이게끔 만드는것이 이어진 행동이었다.
와락.
손을 놓치지 않겠다는듯 쥐어잡으며-
"어서 가자! 학교에서 말했지? 나에게 집중해줘."
"...미안해."
코치와 감독의 말을 듣고 수행하는 매니저의 말은 그들과 동등한 말의 위력을 가진다.
여자 매니저로서의 위엄과 체면을 챙겨주기 위한 안선생님의 배려였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XX중학생들에게는..
"아무튼! 안봐줄거야!"
그녀와 손을 잡은채로 덕아웃으로 향하는 아츠시.
그리고......
--------------
+5까지 유키의 멘탈 데미지 측정. 가장 높은값 채용.
[낮을수록 ........헤에. 나도 너같은 놈보다 더 멋진 남자친구를 만들수 있어! 이 바보! 바보! 바보!
높을수록 ...........................................................]
도비! 100 떴슴다! 연재 가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XX중학교 야구부는 조용히 덕아웃에 들어간 그와 유키를 바라보고있었다.
"바보...."
아랫입술을 깨물며 화장실로 달려가는 그녀.
그 이유를 쉽게 짐작할수 있었던 XX중학교 야구부들은 몸을 풀며 말했다.
"외모 빼고는 귀여운 구석이 하나도 없는 우리의 매니저이지만..저렇게 울려버린 이상 가만히 있으면 우리의 체면이 안살지?"
"오우! 적어도, 저 리얼충 필승조 녀석의 공은 어떻게든 뚜드려보자고!"
얼마간의 몸풀기가 끝나고.
심판이 양측의 선수를 정렬시켰다.
요란한 응원전 속에 서로간의 인사가 끝나고.
홈팀인 XX중학교는 먼저 수비를 시작했다.
그리고..
불펜에서 대기중인 아츠시였다.
한 소녀가 뚫어지게 자기를 바라보는것도 모르는채로..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
+1,+2 5회까지 XX중학교가 따낸 점수. 두개중 십의 자리가 낮을값 채용.
+3,+4,+5 5회까지 OO중학교가 따낸 점수. 세개중 십의 자리가 가장 높은값 채용.
그런 학교를 상대로 4:8이라니, 1군을 쓰지 않은거냐.
>>573 +1, +2, +3 세 주사위로 결정나는게 아니었습니까?
+5까지 하실거면 +1, +2 / +3, +4, +5 로 표기하셨어야(...)
>574 +1,+2중 십의 자리가 낮은값 사용한다 명시.
현재 상황은 4:4
+5만 남았죠.
이제보니 제가 정신을 못차렸네요..
오타였습니다. 345로 바꿀께요..
실습 레포트 쓰며 하다보니 정신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게 솔로부대의 힘인가 (....)
상황을 바라보며 기록하는 안감독과 작전을 지시하는 코치감독.
상대 선발은 6회초가 되면서 불펜으로 바뀌었다.
아츠시에게 서서히 몸을 풀고있으라는 콜이 들려왔다.
6말까지는 일단 선발이 던질 생각인 모양.
천천히 불펜투구를 하던 아츠시는 이내 선발의 투구수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분명.
이쪽의 선발이 던진 투구수는....
--------------
+5까지 투구수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밥먹고 옵니다.
팡.
불펜포수의 리드에따라 몸을 풀기시작하는 아츠시였다.
스코어는 적절하다.
필승조가 나서기에 더없이 좋은 상황.
6회말.
1군 선발투수는-
----------------
1-50 어라? 맞기 시작합니다?
51-100 무사히 막고 이닝을 종료했습니다.
먼저 3표모인쪽으로 갑니다.
계속해서 들려오는 환호성과 방망이 소리에 아츠시는 가볍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뒤를 돌아보았다.
1선발은 아니더라도, 1군의 선발투수인데. 약팀에게 두드려맞을정도였나.
그 증거로 그 역시 당황했는지 땀을 줄줄 흘려내고 있었고.
점수전광판을 바라보니-
--------------
1-33 대량실점.
34-66 동점허용.
67-100 아직 역전은 아니지만, 역전 위기입니다.
먼저 2표 얻은쪽으로 갑니다.
스코어는 이제 1점을 먹힌상태라서 5:7
장타 하나면 역전인 상황.
결국, 흔들리는 그를 내리며 올리는 안선생님의 선택은-
"야. 후루타. 등판하래."
"...네."
선배의 콜을 듣고서 마운드에 올라서는 후루타였다.
2사만루.
데뷔전치고는 조금 자극적인데.
공을 건네주며 내려가는 선배가 말했다.
"미안. 부탁한다."
"...네."
침울한 그의 표정에 되돌려줄 말은 그정도밖에 없었다.
6회말 2사 만루.
시범투구를 마친 후루타가 고개를 끄덕이자, 포수가 그 뜻을 심판에게 전달.
플레이 볼이 되었다.
'직구와 슬라이더 투피치인 만큼 신중하게 던지도록 하세요.'
안선생님의 말을 떠올리며, 그는 투수의 사인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 사인은..
-----------------
+1 직구 or 슬라이더. (몸쪽인지 바깥쪽인지 유인구인지 가벼운 설명도 부탁.)
+2 그 공의 제구력. (높을수록 요구대로 던짐.) 10 이하일시 아래의 타자 반응에 -5씩 보정 패널티.
+3 그 공에 따른 타자의 반응.
1-20 삼진 (주자있을시엔 1-10은 병살(아웃카운트가 찼을시 땅볼) 11-20은 삼진)
21-40 땅볼
41-50 내야플라이.
51-69 외야플라이.
70-79 볼넷.
80이상 안타.
90-94 장타 95이상 홈런.
안되면 그냥 슬라이더로. (상대가 좌타면 몸쪽 우타면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잡기위해 집어넣은 공은 생각보다 제구가 잘되었다.
한가운데처럼 보이는듯하던 공은 휘어지듯 움직였다.
아니. 휘어졌다.
틱.
한가운데 실투를 예상하고 휘두른 영웅스윙의 댓가는 힘없이 굴러가는 2루수 땅볼이었다.
여유있게 1루수에 던져 아웃시킨 아츠시는 작게 한숨을 쉬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잘했어. 오늘 컨디션이 좋은가봐? 요구한대로 와줘서 엄청 놀랐다고."
엉덩이를 툭툭 쳐주며, 자신이 가장 고생했을텐데도 수비로 고생한 야수들을 독려하는 포수의 모습에 예전 자신의 모습을 겹치자 부끄러움이 몰려오는것 같았다.
모두가 나이스를 외치며 아츠시를 반겨주었다.
두근두근두근.
위기상황 속 등판은 아직도 아츠시를 흥분상태로 만들어놓았다.
만약에라도 실투가되어 한가운데로 갔었다면....
꿀꺽.
마른침을 삼키는 그에게 안선생님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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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오늘은..원포인트로 충분합니다. 소방수 역할 훌륭했어요. 후루타 군.
51-100 다음이닝도 부탁하겠어요.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