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의 한가운데.
P는 이미 건장한 남성들을 수십차례나 불길을 뚫고 구출해내었다.
잔뜩 지친상태.
"얘들아! 누나한테 업혀!"
소방관의 손녀라는것을 증명하듯 칸나도 아이돌임을 잊지않고 최선을 다해 구출하고있었지만..
철푸덕.
결국, 건장한 여성이라도 한계는 있는법.
아이들을 쉼없이 옮기던 칸나의 발목도 한계가 찾아온듯했다.
탈출하지못한 몇명과 함께.
발목을 다친 칸나와, 힘을 다쓴 P.
그리고..
"콜록 콜록!"
독한 연기를 잔뜩 마신 덕분에 노쇠한 기관지로 한계를 맞이한듯한 할아버지 까지.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또...또 지키지 못하는건가..."
절뚝거리는 칸나와 피를 토하듯 기침하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며.
P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결심했다.
"칸나. 내가 길을 뚫어줄께. 업혀."
"시, 싫어요! 할아버지와 P씨를 놓고 갈순 없어요!"
"하아..하아...칸나...P의 말을 듣거라."
칸나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며 P에게 메달렸다.
"할아버지를 구해주세요. P씨. 그리고 저는..괜찮아요. 두분이서 빠져나가준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어째서 마지막 힘은.
한명을 구할 힘밖에 없는걸까.
왜...
P는 이를 악물며-
---------------------
1-79 무리하게 두사람을 다 들고 달려간다. 하지만....
80-85 칸나의 말을 따라, 할아버지를 들고 간다.
86-90 할아버지의 말을 따라, 칸나를 들고 간다.
91-95 두사람을 기적적으로 구출하지만....
96-99 기적적으로 두사람을 구출한 P. 하지만 생명이 위독하다.
100 ..........................!!!!!!!
그는 신경쓰지 않는다는듯, 한쪽 어깨에는 칸나를, 다른 한쪽 어깨에는 할아버지를 들춰매기 시작했다.
"두사람 모두. 연기를 맡지 않도록 호흡기쪽에 젖은 수건으로 감싸고 있어요!"
"이봐, 애송이! 자네 제정신인가! 이대로 무방비하게 불길을 뚫고가도. 자네의 폐는 다 익어버릴게야! 무리야! 늙은이는 버리고 가!"
할머니의 그림은 마지막까지 불타오르며 자신에게 할아버지를 부탁한다고.
말하는듯했다.
칸나는 할아버지를 통해 알게되었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놀랍도록 치료하고 있었던건-
그렇기에..
"둘다 못 놓습니다! 갑니다! 꽉 잡으세요!"
"잠깐, P씨..꺄아앗!"
엉망이된 불지옥을 뛰어가기 시작하는 P.
격한 운동속에서 호흡이 달리기 시작한다.
"푸하아....."
숨을 내쉰다.
필연적으로 들이마쉰 숨은..
그의 속을 지옥으로 바꿔놓기 충분했다.
축제로 인해 쓰레기를 태워 오염된 연기위에 끔찍한 온도까지.
그의 기관지는 살려달라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지금이라도 두사람을 버려둔채 혼자 살려가하면 할수있었지만..
'그럴까 보냐! 이 두사람은...! 나의.. 나의..!!'
또 다시 놓치기 싫은 동료라고!!!
불타는 숲을 헤쳐가며 외쳐낸다.
눈도 한계를 맞이했다.
눈물샘조차 말라버렸다.
수분이 날아가버린 눈을 단순이 떠있는것으로도 강한 고통을 내보낸다.
호흡을 요구하는 육체와, 더이상은 호흡하지 말라는 호흡기관의 엇갈린 요구.
그는 억지로 숨을 내뱉고, 호흡한다.
이제 곧이다.
곧...!
금방이라도 한계인 팔과 다리는 그들과 함께 숯덩이 그 자체가 되어버린 숲에서 굴러버리게 유도하고 있었다.
'지킨다...'
눈앞에서 동료를 잃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을 또 다시 느낄까 보냐.
'지킨다...!!'
빛이 보이고.
바닷 바람이 느껴진다.
구해낸 수많은 사람들.
그들은 그들이 내려오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철푸덕.
안도함과 동시에 한계를 맞이했다.
차가운 생수를 들어부어주는 그들.
귀조차 먹먹해진것인지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
그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눈을 감았다.
자신에게 비틀거리며 다가오는 칸나와 할아버지를 확인한 직후였다.
..................
.......
.
커다란 불을 확인한 당국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급한 환자를 이송하고, 불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큰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실로 실려가 수술을 시작했다.
칸나와 할아버지는 그런 그가 들어간 수술실 앞에서 기도할수 밖에 없었다.
그들의 기도하는 사람은 단 하나.
할머니에게 부탁하는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나고.
울다지친 칸나를 감싸주던 할아버지가 일어섰다.
수술실의 불이 꺼졌기 떄문이다.
정신이 혼미하던 와중에도 일어서는 칸나.
의사에게 달려가 수술에 대한 결과를 듣기 시작했다.
그 결과는....
-----------------------------------
1-79 2017년..6월..28일...운명하셨습니다.
80-85 일단 할수있는 모든것은 했습니다만..기적을 바랄수밖에는..
86-90 몸은 치료를 했습니다만, 언제 눈을 뜰지는 모릅니다.
91-95 곳곳에 흉터는 남겠지만, 생명은 건졌습니다.
96-99 수술은 성공적입니다.
100 ................!
"솔직히 그 불길속에서 이렇게 살아남은것도 기적입니다. 응급수술하면서 놀란적은 많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놀라게 되더군요."
의사의 눈짓에따라 간호사들이 그를 중환자실로 이송하기 시작했다.
"곳곳에 흉터는 남겠지만, 생명은 건졌습니다."
"가, 감사합니다!"
"흑흑흑..."
할아버지의 인사와 함께 긴 수술이 피곤했는지 간단히 받으며 떠나가는 의사.
칸나는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고마워요...고마워요 할머니..."
칸나의 울음소리만이 병원에 울려퍼졌다.
..............
.....
.
이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그의 곁에서 열심히 간호하던 칸나는 다시 찾아온 의사에게 흉터가 어느정도로 남느냐고 물었고.
그의 대답은-
-----------------------------
+5 이제 마지막 시련(?)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조금..많이 흉측할겁니다.
80-85 인공피부로 이식한다해도.. 보기 불편할수도 있지요.
86-90 시간은 걸리겠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을겁니다.
91-95 조금 비싼 약을 계속 발라준다면 정상에 가까워지겠지요.
96-99 퇴원할때쯤이면 완치에 가까워질겁니다.
100 !!!!!
15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외부인 자식이 무슨 말을 하는게냐! 신성한 축제를 뭘로 보는게야!!"
극단적인 어르신들과..
"크히히히. 불은 무슨...야~ 불타기전에 한잔 더 마셔~"
"건배~"
이미 술에 취한 사람들.
그리고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몇몇 사람들까지 남아있었다.
그리고...
어떻게든 그들을 독려해보는 P였지만 무리였다.
주변을 둘러보는 P.
혹시, 할아버지와 칸나가 있을까 싶어서 찾기시작했다.
오히려 얼굴이 발견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시시각각 걷잡을수 없는 불길이 일어나는 와중에..
----------------
+5까지 주사위. 가장 낮은값 채용.
1-10 두명 모두 있습니다.
11-25 칸나만 있습니다.
26-40 할아버지만 있습니다.
41이상 모두 도망쳤습니다.
최대한 출구까지 사람들을 끌고가며 독려하던 P였지만..
이제 출구까지도 불에 휩쌓였다.
그때가 되어서야 진짜라는것을 실감한 그들이엇지만..
불지옥이 되어버린 이 숲속을 뚫고나갈 방법은 없다.
"아아, 신이시어 어째서..."
좌절하는 어르신과 그때가 되어서야 허둥지둥 도망치려하는 취객들이지만..
살 가능성은 극히 낮다.
'어떻게든 한사람이라도 더..!'
아직은 약한 불길이 있는쪽으로 사람을 유도하며 최대한 인명구조에 힘쓰던 P의 눈에..
제발 없길 바랬던 두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러분! 이쪽이에요! 이쪽으로 오세요!"
"칸나! 그쪽보다는 저족이 아직 불길이 약해. 저쪽으로 안내해!"
소방관의 눈은 비슷하다는걸까.
P의 힘이 닿지않던 반대편에서부터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하던 두사람이었다.
그리고.
할아버지역시 P가 바라본곳으로 왔고.
".......자네라면 이렇게 할것 같았네. 불끄는 사람이 뭐, 다 그렇지 않겠나."
"어르신! 어서, 어르신이라도!"
"...아니야. 일단 최대한 마을사람들을 피난시켜야해."
칸나 역시, 상황파악 못하며 놀고있는 어린아이들을 끌고 오느라 정신이 없어보였고..
그순간-
휘이이이이-
강한 바람이 불며 불길을 더욱 거세게 만들기 시작했다.
이제는 목숨을 걸고 나가야만 한다.
화상을 각오하는 정도로는 어림이 없는 수준.
불지옥이 도래해버린 축제속에서.
P의 눈에 한 그림이 보였다.
바람에 나빌대며 날아다니던 할머니의 그림은..
결국, 불길에 삼켜지고 말았다.
칸나와 할어버지, P가 마지막까지 남아있으며, 온힘을 다한 노력으로 그나마 있던 사람들의 구조는-
--------------------------
+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대부분 구할수 없었다.
80-85 어린아이들은 어떻게든 내보낼수 있었다.
86-90 젊은사람들은 필사적으로 도망쳐 살수있었다.
91-95 취객들까지 운좋게 살아나갔다.
96-99 신의 보호일까. 노인들까지도.
100 !
제발 다이스갓님! 드라마틱! 드라마틱 좋아하시잖아요! 유열말고 드라마틱으로!!
가장 큰 이유는..
할아버지와 P의 희생정신 때문이겠지.
화르르륵.
불길의 한가운데.
P는 이미 건장한 남성들을 수십차례나 불길을 뚫고 구출해내었다.
잔뜩 지친상태.
"얘들아! 누나한테 업혀!"
소방관의 손녀라는것을 증명하듯 칸나도 아이돌임을 잊지않고 최선을 다해 구출하고있었지만..
철푸덕.
결국, 건장한 여성이라도 한계는 있는법.
아이들을 쉼없이 옮기던 칸나의 발목도 한계가 찾아온듯했다.
탈출하지못한 몇명과 함께.
발목을 다친 칸나와, 힘을 다쓴 P.
그리고..
"콜록 콜록!"
독한 연기를 잔뜩 마신 덕분에 노쇠한 기관지로 한계를 맞이한듯한 할아버지 까지.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또...또 지키지 못하는건가..."
절뚝거리는 칸나와 피를 토하듯 기침하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며.
P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결심했다.
"칸나. 내가 길을 뚫어줄께. 업혀."
"시, 싫어요! 할아버지와 P씨를 놓고 갈순 없어요!"
"하아..하아...칸나...P의 말을 듣거라."
칸나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며 P에게 메달렸다.
"할아버지를 구해주세요. P씨. 그리고 저는..괜찮아요. 두분이서 빠져나가준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어째서 마지막 힘은.
한명을 구할 힘밖에 없는걸까.
왜...
P는 이를 악물며-
---------------------
1-79 무리하게 두사람을 다 들고 달려간다. 하지만....
80-85 칸나의 말을 따라, 할아버지를 들고 간다.
86-90 할아버지의 말을 따라, 칸나를 들고 간다.
91-95 두사람을 기적적으로 구출하지만....
96-99 기적적으로 두사람을 구출한 P. 하지만 생명이 위독하다.
100 ..........................!!!!!!!
4시까지 주사위.
이미 이 세사람은 이 섬의 영웅이에요. (외면)
최대값 사용.
사용할 지 안할 지는 작가님께 맡겨봅시다.
물론 작은숫자면 의미 없겠지만요.
>>136 ㅋㅋㅋㅋㅋㅋ진짜 신인가보네요ㅋㅋㅋㅋㅋㅋ
"두사람 모두. 연기를 맡지 않도록 호흡기쪽에 젖은 수건으로 감싸고 있어요!"
"이봐, 애송이! 자네 제정신인가! 이대로 무방비하게 불길을 뚫고가도. 자네의 폐는 다 익어버릴게야! 무리야! 늙은이는 버리고 가!"
할머니의 그림은 마지막까지 불타오르며 자신에게 할아버지를 부탁한다고.
말하는듯했다.
칸나는 할아버지를 통해 알게되었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놀랍도록 치료하고 있었던건-
그렇기에..
"둘다 못 놓습니다! 갑니다! 꽉 잡으세요!"
"잠깐, P씨..꺄아앗!"
엉망이된 불지옥을 뛰어가기 시작하는 P.
격한 운동속에서 호흡이 달리기 시작한다.
"푸하아....."
숨을 내쉰다.
필연적으로 들이마쉰 숨은..
그의 속을 지옥으로 바꿔놓기 충분했다.
축제로 인해 쓰레기를 태워 오염된 연기위에 끔찍한 온도까지.
그의 기관지는 살려달라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지금이라도 두사람을 버려둔채 혼자 살려가하면 할수있었지만..
'그럴까 보냐! 이 두사람은...! 나의.. 나의..!!'
또 다시 놓치기 싫은 동료라고!!!
불타는 숲을 헤쳐가며 외쳐낸다.
눈도 한계를 맞이했다.
눈물샘조차 말라버렸다.
수분이 날아가버린 눈을 단순이 떠있는것으로도 강한 고통을 내보낸다.
호흡을 요구하는 육체와, 더이상은 호흡하지 말라는 호흡기관의 엇갈린 요구.
그는 억지로 숨을 내뱉고, 호흡한다.
이제 곧이다.
곧...!
금방이라도 한계인 팔과 다리는 그들과 함께 숯덩이 그 자체가 되어버린 숲에서 굴러버리게 유도하고 있었다.
'지킨다...'
눈앞에서 동료를 잃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을 또 다시 느낄까 보냐.
'지킨다...!!'
빛이 보이고.
바닷 바람이 느껴진다.
구해낸 수많은 사람들.
그들은 그들이 내려오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철푸덕.
안도함과 동시에 한계를 맞이했다.
차가운 생수를 들어부어주는 그들.
귀조차 먹먹해진것인지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
그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눈을 감았다.
자신에게 비틀거리며 다가오는 칸나와 할아버지를 확인한 직후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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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불을 확인한 당국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급한 환자를 이송하고, 불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큰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실로 실려가 수술을 시작했다.
칸나와 할아버지는 그런 그가 들어간 수술실 앞에서 기도할수 밖에 없었다.
그들의 기도하는 사람은 단 하나.
할머니에게 부탁하는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나고.
울다지친 칸나를 감싸주던 할아버지가 일어섰다.
수술실의 불이 꺼졌기 떄문이다.
정신이 혼미하던 와중에도 일어서는 칸나.
의사에게 달려가 수술에 대한 결과를 듣기 시작했다.
그 결과는....
-----------------------------------
1-79 2017년..6월..28일...운명하셨습니다.
80-85 일단 할수있는 모든것은 했습니다만..기적을 바랄수밖에는..
86-90 몸은 치료를 했습니다만, 언제 눈을 뜰지는 모릅니다.
91-95 곳곳에 흉터는 남겠지만, 생명은 건졌습니다.
96-99 수술은 성공적입니다.
100 ................!
+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것 채용.
죽음에서 건져내다니...
의사의 눈짓에따라 간호사들이 그를 중환자실로 이송하기 시작했다.
"곳곳에 흉터는 남겠지만, 생명은 건졌습니다."
"가, 감사합니다!"
"흑흑흑..."
할아버지의 인사와 함께 긴 수술이 피곤했는지 간단히 받으며 떠나가는 의사.
칸나는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고마워요...고마워요 할머니..."
칸나의 울음소리만이 병원에 울려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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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그의 곁에서 열심히 간호하던 칸나는 다시 찾아온 의사에게 흉터가 어느정도로 남느냐고 물었고.
그의 대답은-
-----------------------------
+5 이제 마지막 시련(?)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조금..많이 흉측할겁니다.
80-85 인공피부로 이식한다해도.. 보기 불편할수도 있지요.
86-90 시간은 걸리겠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을겁니다.
91-95 조금 비싼 약을 계속 발라준다면 정상에 가까워지겠지요.
96-99 퇴원할때쯤이면 완치에 가까워질겁니다.
100 !!!!!
...
...
그나저나 P는 이제 가챠 접어야겠군요. 자신 치료해야 되니까. (먼 산)
"그런가요...다행이다.."
물론 미세한 흉터는 남겠지만, 그정도는 일반인들도 가지고 살아가는정도라고 하니.
사실상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돈이겠지만..
지금은 그것을 뒤로하기로했다.
온몸을 붕대로 칭칭 감은 P를 바라보는 칸나의 눈빛은....
............
......
.
뿌오오-
배가 떠난다.
한 남녀 한쌍이 배에서 내린다.
불지옥이었던 섬은 서서히 새살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자그마한 나무들이 자라기 시작했고, 모두가 불에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모두가 인사해온다.
그것을 괜찮다는듯 받는 그는 모두에게 선망과 동경의 눈빛을 받고 있었다.
남녀노소 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었다.
시원한 바닷바람.
한번은 온적이 있던 한 노인의 집을.
그는 알고있다.
"어서오게."
기다렸다는듯한 미소를 지으며 내오는것은 그가 좋아하는 섬의 토종음식들.
노인은 한 여인과 남자가 왼손약지에 반지를 착용한것을 발견한 모양이다.
다시금, 바람이분다.
할멈, 이자리에 있었다면 정말로 좋아했을것 같소만.
노인은 마음속의 말을 삼키며 물었다.
"어떤가, 내 대답은 조금은 이해하겠나?"
트라우마로 고생했던 그.
사랑하는 아이돌의 정성과 노력으로 정상인처럼 완치가 된 그.
동료를 구하지못해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예전의 소방관은 없다.
지금은...
그는 옆에 서있는 여인의 손을 꽉 쥐었다.
다시는 놓을 수 없다는듯.
그리고.
깨달았기에 지을수 있는 자신있는 대답을.
그는 답을얻었다.
"네! 어르신! 다녀왔습니다!"
"할아버지! 러브앤 피스야!"
"껄껄껄. 그려. 러브 앤드 피스다, 욘석아."
그는 마음속 실수로 먼저 보낸 동료를 향해, 빌었다.
당신에게 한 일은 가벼워지지 않겠지만.
먼 훗날, 그대가 있는 곳으로 가노라면.
말하고싶다.
부끄럽지만 당신에게 행복했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당신 덕분에, 이러한 행복을 쥐게되었다고.
그리고.
미안했었다고.
"건배!"
"건배!"
"건배!"
기쁨의 술잔.
"아참. 손주는 언제 볼수있는게냐?"
".......사실은...3개월 째에요 할아버지~"
"하하하! 잘됐네! 잘됐어!"
생명의 탄생.
프로듀서는 이제 더이상.
두렵지 않다.
그는 트라우마에 시달려 도망친 소방관이 아니라.
한 남성의 아버지이니까.
---기적과 기적이 만나다 ending
----------------------------------------------------------------------------------
고생 많으셨습니다!
역시 이몸에게 분노란 원동력인가 봅니다 힛힛힛!!! 앗 핫 핫 핫 핫 !!!!! (생명을 살릴 수 없다는 무력감에서 오는 분노 이었다고)
역시 다이스갓께선 드라마틱한 걸 좋아하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