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계를 차시고, 코난처럼 그사람을 조준한 뒤, 쏘면 된답니다. 그러면 약물이 투여된 사람이 속마음과 진실만을 말하게 되는거죠. 무색, 무취, 무휴우증의 특제중의 특제랍니다! 어떤가요? 사시겠어요?"
"하지만, 저...월급이.."
"비상금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이나 진심의 목소리를 듣는것도 재미있지 않겠어요? 게다가 이거 완전히 원가에 넘겨드리는거라구요! P씨라서 특별히 이렇게나 싸게 해드리는건데..!"
그녀의 말에 나는.. 결국..
"감사합니다!"
거의 전재산을 긁어서 사버렸다.
그런데, 이게 사기일수 있으니까..
나는 곧바로 치히로 씨를 겨냥하고 재빠르게 쐇다.
그런데..별로 달라진건 같진 않은데.
돈을 일일히 세던, 치히로 씨에게 나는 물어보기로 했다.
그는 몰랐다.
그녀가 악착같이 다른 부서의..전세계의 프로듀서에게서 돈을 갈취하듯 모으고 있다는건 알았지만..
설마 일본 제일의 엔터테이먼트 회사인 미시로 프로를 사들일 정도의 재력이라니..
'그러면서 저에게 스타쥬엘 몇개로 생색낸겁니까!'
배신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 역시.
자신이 왜 이런 대답을 했는지 생각하더니-
"후후후...바로 사용해보신건가요. 저도 참. 주의력이 떨어졌었네요."
".........."
"아무튼. 그 기계가 사실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요. 그리고 한사람에게 한번밖에 사용이 불가능하니까요. 잘 생각하고 쓰세요. 사람의 몸은 생각보다 대단해서..바로 면역이 되니까요."
그는 더이상 추악한 자본주의의 괴물과 대답하기를 꺼려했다.
곧바로 발걸음을 돌린 그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만난 사람은-
-------------------
이제 대충 어떤느낌인지 알겠죠?
+3까지 누구를 만났는지 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던진것과 비슷한 값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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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월급이.."
"비상금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이나 진심의 목소리를 듣는것도 재미있지 않겠어요? 게다가 이거 완전히 원가에 넘겨드리는거라구요! P씨라서 특별히 이렇게나 싸게 해드리는건데..!"
그녀의 말에 나는.. 결국..
"감사합니다!"
거의 전재산을 긁어서 사버렸다.
그런데, 이게 사기일수 있으니까..
나는 곧바로 치히로 씨를 겨냥하고 재빠르게 쐇다.
그런데..별로 달라진건 같진 않은데.
돈을 일일히 세던, 치히로 씨에게 나는 물어보기로 했다.
----------------------
+3까지 무엇을 물어볼까요. 주사위. 이후 제가 던진것에 가장 가까운값 채용.
그 순간.
평소라면 모른척 얼버무렸을 치히로였지만.
P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녀의 재산 상황을 알수 있었다.
그녀가 실토한 센카와 치히로의 재산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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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치히로의 재산에 대한 대답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던진것에 가장 가까운값 채용.
"........."
그는 몰랐다.
그녀가 악착같이 다른 부서의..전세계의 프로듀서에게서 돈을 갈취하듯 모으고 있다는건 알았지만..
설마 일본 제일의 엔터테이먼트 회사인 미시로 프로를 사들일 정도의 재력이라니..
'그러면서 저에게 스타쥬엘 몇개로 생색낸겁니까!'
배신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 역시.
자신이 왜 이런 대답을 했는지 생각하더니-
"후후후...바로 사용해보신건가요. 저도 참. 주의력이 떨어졌었네요."
".........."
"아무튼. 그 기계가 사실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요. 그리고 한사람에게 한번밖에 사용이 불가능하니까요. 잘 생각하고 쓰세요. 사람의 몸은 생각보다 대단해서..바로 면역이 되니까요."
그는 더이상 추악한 자본주의의 괴물과 대답하기를 꺼려했다.
곧바로 발걸음을 돌린 그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만난 사람은-
-------------------
이제 대충 어떤느낌인지 알겠죠?
+3까지 누구를 만났는지 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던진것과 비슷한 값 채용.
"응? P잖아. 표정이 왜그래. 무서운 영화라도 본거야?"
쿡쿡, 웃음을 흘리는 그녀에게 P는 자신의 시계를 바라보았다.
그녀에게..
궁금한것.
혹은 그녀가 평소에 말하지 않은것들을..
그는 망설임 없이 그녀를 향해 시계로 조준한뒤, 쏘아내었고.
호노카는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그리고 P가 말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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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무엇을 물어볼까요. 주사위. 이후 제가 던진것에 가장 가까운값 채용.
진심으로
아깜 설명을 제대로 안 봤습니다, 죄송해요...
"......."
그녀는 P는 잠시동안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것이 뜻하는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지 못하는 P에게,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녀 안에서 자신의 솔직하고 담백한 평가를 받아들여야한다.
설령 그것이 비난과 비판이더라도.
그렇게 각오하는 P에게 돌아온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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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질문에 대한 호노카의 대답을 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던진것에 가장 가까운값 채용.
그리고 손을 들어주는건 주사위 뿐.
훗훗훗훗!
"엑."
"저는 제 진심을 전했어요. 그러니... 프로듀서의 차례에요. 프로듀서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죠?"
"........"
상황이 이렇게 될거라고 예상하지 못한 P였다.
그리고..
그의 대답은-
-------------------
+3까지 P의 대답을 적고 주사위. 그 이후 제가 굴린것과 비슷한 값 채용.
"알고있어요. 프로듀서에 대한것 모두. 알고있답니다."
"잠깐만!?"
호노카의 눈동자에서 초점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숨기고 숨겨왔는데.. 프로듀서의 가정을 깨고싶지 않아서 숨겨왔는데..왜 오늘따라 그런 질문을 한거가요? 왜 하필 저는 참지 못하고 진실을 말한갈까요?"
모든것을 포기한듯 웃음을 터트리던 호노카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프로듀서였다.
그리고-
"저...아이돌 그만둘께요. 민폐 끼쳐서 죄송해요. 하지만...혹시라도, 저를 잡으신다면...저에게 마음이 있을때만 잡아주세요."
그녀는 말하고있는것이다.
자신을 잡는다면, 가정을 포기할 정도의 각오를 해달라고.
가정과 자신을 두고 저울질 하고 있다.
그것을 알고있고.
알고있기에 더욱 어찌할바 모르는 그였다.
결국, 그렇게 달려가는 호노카를 프로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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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잡는다.
2. 잡지 않는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잡으면....불...륜...각이 보이네요? 호노카 인성이...ㅋㅋㅋㅋㅋㅋ
@....이분들 뭘 설레발치고 계신거죠?(갸웃)
32번(27 차이)이 아니라 30번(23 차이)이 선택된건데 지금(...)
...다들 환시라도 보시는건가;;
진짜 환각에 걸렸나봅니다.....
인생의 엔딩
나는 혼돈이 보고 싶다
프로듀서가 붙잡자, 그녀는 환희에 젖으며 달려들었다.
"저를 선택해주신건가요!"
"........"
말없이 안아주는 프로듀서의 가슴품으로 호노카는 놓치지 않겠다는듯이 파고들었다.
'평범한 여자보다는 아이돌이..더 젊고 어린 여자가 좋은건 당연하지. 아직 가진 아이도 없으니 이혼은 하기 쉬울테고. 재산도 없으니 분할정리 해봐야 큰 손해는 없다.'
계산이 끝난 P는 호노카를 사랑스럽다는듯 쓰다듬으며 말했다.
"호노카. 이혼남인데, 이런나라도 괜찮아?"
"...네! 저는 프로듀서가 아니면 안돼요. 그러니.."
가벼운 키스.
옛날 자신의 부인과 연애했을 적에는 느껴보지못한 짜릿한 느낌에 P 역시 호노카에게 달려들었다.
..................
........
.
"여보? 왜...갑자기 이혼을..."
"........아무튼 이혼하자고. 나도 질렸어! 지긋지긋하다고!"
"제, 제가 뭘 잘못했는지..."
바지를 붙잡으며 사정하는 그녀에게 그는 냉정히 한마디를 내질렀다.
"그냥 네가 질렸다고."
"........."
그녀는 괴로운듯 울부짖었다.
하루를 목놓아 울던 그녀는 결국..
자신의 남편의 마음을 되돌릴수 없다고 생각하며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합의 이혼 후.
법정을 나서는 두 남녀 앞으로 한 여인이 나타났다.
"P씨!"
기다렸다는듯 안겨드는 호노카.
부인이었던 여자는 아연실색하며-
"질린게 아니라...바람피고 있었던거야...? 심지어... 담당 아이돌...."
"가자, 호노카. 혼인 서류 넣으러."
"네~"
팔짱을 껴오며, 호노카는 위태로워 보이는 그녀에게 차갑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미안해요. 빼앗긴 그쪽이 나빠. 그러면 이만~"
호노카와 P는 그렇게 결혼했다.
...................
........
.
'도쿄만 20대 후반의 여성 자살 추정.'
'이혼여성의 복지 시급해-'
수없이 보도되는 뉴스따윈 알바가 아니라는듯이 호노카와 P는 느긋히 새로 살림을 장만한 집에서 그것을 보고있었다.
"여보~ 혹시, 저거 그 여자 아니야?"
"설마~ 그 여자는 겁이 많아서 그런거 못해."
"그러겠지?"
행복한듯 입을 맞추는 그들.
창밖을 두드리는 강한 바람은.
어째선지 원한이 담긴듯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었다.
그렇게..
구슬피 울며 불고있었다.
-기계로 알게된 사랑 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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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창댓러분들의 혐성을 얕본 저의 실수였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호노카는....후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