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족에게 내 힘을 인정받기 위해서 아이돌을 시작한거라굿! 가문의 힘을 빌리면 내가 이뤄낸게 없는 빈껍데기잖아 그런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라구! 두고봐! 나만의 힘으로 반드시 톱아이돌이 되어 보일테니깐 니힛힛."
"그렇군요. 과연. 당찬 재벌의 영애라는 느낌으로.."
슥슥, 빠르게 적어내려가는 샤메이마루.
그리고 다음은..
"모든 생명체는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가죠. 무슨 뜻인지 아시죠?"
어디서 나온건지는 몰라도 삽자루를 만지작거리며 싱긋 미소짓는 유키호의 모습에서..
그녀의 가문 분위기를 흠뻑 느낄수 있었다.
샤메이마루 역시 한줄기 식은땀을 흘려내며-
"아하하...여, 역시 이 일대를 휘어잡은 핏줄이시군요. 아, 알겠습니다.."
슥슥.
그리고 다음은 야요이다.
"웃우~프로듀서가 그랬어요. 모든 것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비록 지금은 모든 면에서 부족하겠지만 계속 노력하면 언젠간 모두 잘할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웃우~"
"호오. 정석적인 대답이군요. 개인적으로는 무난한 대답은 반기지 않지만.. 흠. 알겠습니다."
슥슥.
그리고 마지막의 치하야다.
"프로듀서를 믿고있어요."
"에?" "응?"
P도.
샤메이마루도.
고개를 갸웃거릴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아이돌도 마찬가지인듯 보이고..
"이상입니다."
"아..음...뭐, 알겠습니다."
치하야가 말한것은 10글자 정도일텐데.
샤메이마루는 무슨 한페이지가 넘어가도록 열심히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언제 신문에 실릴거라는 것을 알리며-
그녀가 떠나갔다.
그리고.
신문이 나오는 날이다.
나는 아침신문을 받아들며 인터뷰 내용을 찾았고.
그 내용은-
-----------------------------------------
아실분은 아실만한 환상향의 조중동 샤메이마루 아야입니다.
그녀는 과연 선동과 날조를 얼마나 했을까요?
+1 이오리의 기사내용 주사위 (높을수록 그대로 적음. 낮을수록 선동과 날조.)
+2 유키호의 기사내용 주사위 (높을수록 그대로 적음. 낮을수록 선동과 날조)
+3 야요이의 기사내용 주사위 (높을수록 그대로 적음. 낮을수록 선동과 날조)
+4 치하야의 기사내용 주사위 (높을수록 그대로 적음. 낮을수록 선동과 날조)
'난 가족에게 내 힘을 인정받기 위해서 아이돌을 시작한거라굿! 가문의 힘을 빌리면 내가 이뤄낸게 없는 빈껍데기잖아 그런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라구! 두고봐! 나만의 힘으로 반드시 톱아이돌이 되어 보일테니깐 니힛힛. 아! 그래도 안된다면 미나세 재벌의 힘을 빌릴생각이 조금 있으니까, 행여 우릴 견제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고쳐먹길 바래! 니히힛!'
"...................하아..."
약간 수상한 냄새가 나긴 했는데 이정도일줄이야.
이어진 유키호는..
'모든 생명체는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가죠. 무슨 뜻인지 아시죠?'
이것이야 유키호가 한말이라지만, 언제 찍었는지 모르는 삽을 들고있는 사진을 첨부하며-
'자꾸 앞길을 방해한다면 여러 의미로 치워버리겠다는 말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다.'
라는 기자 첨언까지..
'웃우~프로듀서가 그랬어요. 모든 것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비록 지금은 모든 면에서 부족하겠지만 계속 노력하면 언젠간 모두 잘할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웃우~'
재미없다고 한 야요이의 내용은 말그대로 똑바르게 나왔고..
치하야에 이르러선-
'프로듀서를 믿고있어요. 아, 물론 직업적인 의미와 동료적인 의미에서요. 후훗......남자로서도..조금은 믿음직하려나?'
"누군데, 이거..."
결국, 온갖 어그로에 전화와 관심이 폭주하긴 했지만...
인지도는 결국, 어떤 모양으로든 크게 올라서 아이돌 모두 P에게 따로 따지지는 않은 모양이다.
대신..
이제 되었냐는듯 아카바네를 바라보는 P에게, 돌아온것은 작은 박수소리였다.
비꼬는것이 아닌.
순수한 호의에서 우러러나왔다는 것쯤은.
사회생활을 했기 때문일까.
조금은 알것 같은 P였다.
"대단하네요. 저도. 리츠코도. 그정도로 파악하기까지는 몇달은 걸렸어요. 실제로 들어온지도 몇달정도지만요."
"그렇다는건..."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잘하고 있고. 그녀들도 마음을 열고 있다는 것입니다."
"......"
아카바네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가끔씩은 직접적으로 그녀들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잘하고 있는지.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하지만,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는 무엇인가요?"
"........!"
P는 곧바로 아카바네에게 머리를 숙이며 달려나갔다.
이오리와, 유키호.
야요이와 치하야가 퇴근하기 전에.
만나서 해야할 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랬다.
프로듀서는.
적어도, 자신이라는 프로듀서는-
'함께 뛰어가며, 성장하는 것. 그것이...나의...나만의...'
누구보다 익숙하지 못하다.
스스로도 넘치게 알고있다.
그렇기에-
"하아..하아.."
퇴근하려던 4명의 앞에서 P의 커뮤가 이어졌다.
.........
...
.
옥상에서 내려와 사무실에 도착한 아카바네.
코토리는 수고했다는듯 커피 한잔을 타서 주었다.
"갑자기 놀라게해서 죄송해요."
"아니요. 장차 765의 기둥이 될 프로듀서에요. 성장속도가 놀랍다구요. 스케쥴을 따오는것이나. 방향을 잡고 기획하는면은 솔직히 저도, 리츠코도 놀랐어요."
아직, 본격적으로 프로듀서라는 일을 시작한지 2달도 되지 않았다.
그는 아마..
후루룩.
커피를 마시는 아카바네에게 코토리가 웃으며 말했다.
"멋진 선배로서 잘 이끌어주실꺼죠?"
"뭐, 힘 닿는데까지는요."
한편.
P는...
------------------------------------------
+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다른곳과 다르게 조금 난이도를 낮춥니다.)
1-70 그의 진심을 느끼지만, 아이돌은 아직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치 못합니다.
71-80 야요이는 서툴지만 고백하는 그의 마음과 각오를 눈치챕니다.
81-90 야요이와 유키호는 서툴지만 고백하는 그의 마음과 각오를 눈치챕니다.
91-100 아이돌 모두는 서툴지만 고백하는 그의 마음과 각오를 눈치챕니다.
76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남자분들은 모두 크고..왠지 무서워요..조금만 잘못해도 저를 막..."
그러한 집안이면서 이런 생각인가.
어쩌면 조금만 잘못해서 묻어버리고, 벌을 주는 야쿠자 사회에 대한 충격일지도 모른다.
봐온 남자의 대부분이 야쿠자다.
그렇기에.
다른 남성들도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듯 하다.
조금은 실마리가 잡혔을지도.
그런데.
최근에는 얼굴이 빨갛게 변하며 도망가는 빈도가 늘어나긴했다.
처음에는 거품을 물며 기절했었는데.
뭔가, 다른걸까.
"남자를 무서워 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보통 남자들과 저에 대한 반응 간에는 조금 차이가 있더군요. 왜 그런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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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89 ........저도 잘 모르겠어요.
90-95 아직은...말할때가 아닌거 같아요..
96-99 아마도...저는...
100 ...............!!!!!!!!!!!!
다른 이유가 있을것이라 생각한 P는 약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튼, 그녀의 몸상태는 좋지않으니..
"일단 오늘 물놀이는 여기까지 하시죠 상태는 저희쪽 관리자에게 부탁하겠습니다."
"네..."
메이드들에게 부축되어 쉬러 들어가는 유키호를 잠시동안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보던 P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다.
P의 주도로 메이드들이 준비한 저녁 식사는..
-----------------------
1. 호화로운 음식들! 황제의 밥상!
2. 최대한 서민스러운 바베큐.
먼저 3표 얻는 쪽으로 갑니다.
그들은 메이드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바베큐 재료들을 불판에 올리기 시작했다.
새우, 삼겹살, 소세지, 옥수수 등.
일반적으로 찾을수 있는 평범한 재료들이다.
"웃우! 바베큐 너무 기대되요!"
각자 옷을 갈아 입고서 저녁먹을 준비에 행복해하고있었다.
"흥. 그래도 이건 잘 신경썻네. 평소 먹던걸 올렸으면 용서안했을꺼야. 야요이라던가...아무튼. 마냥 무신경하진 않은것 같아서 다행이네."
흥.
칭찬인지 욕인지 모를 말과함께 익숙하지 않은 모습으로 직접 고기를 굽는 이오리였다.
그렇게 밥을 먹는도중-
"모두 옷이 굉장히 멋지네요! 저는 한번 사면 오래 입는 스타일이라서요."
웃으며 슬픈말을 하는 야요이.
그러더니-
"그런의미로 프로듀서 씨!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는 누구일까요?"
"........."
야요이는 순진한 마음에 물어본거겠지만..
모두가 신경 안쓰는듯해도 힐끔힐끔 자신을 바라보는게 느껴지는 P였다.
대답을 안할수도 없는 상황.
그의 선택은....
---------------------
1.치하야
2.이오리
3.야요이
4.유키호
먼저 2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흥. 나도 저런 비슷한 옷인데."
인정할수 없다는듯 볼을 부풀리며 고기를 먹는 이오리.
그리고 치하야는 어찌되었든 상관 없다는 모습이고..
"네?"
"웃우! 유키호 언니, 너무 예뻐요!"
"아..고..고마워.."
순수한 야요이의 칭찬에 수줍은듯 미소짓는 유키호였다.
그래도.
4명간의 단합이 조금 이루어진것 같아서 다행인 부분인가.
P의 생각과 함께.
저녁식사 시간은 끝이났다.
...........
........
.
꿈만같던 하루의 휴가를 보내고.
다시 찾아온 일상.
P는 곧바로 일을 시작했다.
인지도를 올리는 일거리를 찾아와야 하는데..
--------------------
+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인지도 올리기엔 조금 미미한 일거리입니다.
80-90 인지도에 적당한 영향을 주는 일거리.
91-99 지금 시점에선 최고의 일거리.
100 !?
집회현장 더워!!!!
P는 기쁜 마음으로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스케쥴이 잡혔습니다. 전에 예고한듯이 인지도 상향을 위한 것입니다."
"웃우! 힘낼께요!"
언제나 치유되는 야요이의 반응에 힘을 얻은 P가 얻어온 일은-
-------------------
1. 라디오 출연
2. 지역신문에 실리는 인터뷰.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뭐...나름대로 노력했네. 그래서. 이제 뭘하면 되는데?"
P는 곧바로 예상되는 질문을 정리.
그리고 각 아이돌에게 최대한 주의할 점과 위험한 태도등을 짚어주었다.
시간이 지나.
약속의 날이 찾아왔다.
........
...
.
"이야~ 여러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요즘 떠오르는 지역신문의 취재기자 에이스! 샤메이마루 아야입니다!"
다행히 여자여서 안도하는 유키호.
그리고 생각 이상의 텐션에 조금 당황한듯한 이오리까지.
아무것도 모르는채 잘부탁한다며 하이터치를 시도하는 야요이와, 누가 오든 흔들리지 않을것 같은 안심의 치하야였다.
"자자. 바쁘실테니 길게 인터뷰하진 않겠습니다. 간ㄷ나히 한분당 한개의 질문을 드리도록 하지요."
속전속결.
그녀에게 어울리는 말이었다.
그렇게 그녀가 아이돌들에게 한 질문은..
"먼저, 미나세 이오리 씨. 그 '미나세'가문의 영애인것 같은데. 어째서 아이돌을 하게되었습니까? 외람되지만, 가문의 힘을 이용하면 순식간에 업계 톱이 될텐데요?"
" +1 "
"하기와라 유키호 씨. 남자 공포증이 있는 아이돌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컨셉아닙니까? 애초에 남자가 절대로 많을수밖에 없는데. 그걸 이겨내기 위해서 아이돌을 한다니. 사실을 말씀해주시죠?"
" +2 "
"타카츠키 야요이 씨.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아이돌로서의 강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보컬도, 댄스도, 비주얼도 특출난게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입니다."
" +3 "
"마지막으로 키사라기 치하야 씨. 특이할정도로 노래를 고집하는데. 그러려면 '아이돌'이 아닌 전문적인 가수로 발돋음하는게 정상이 아닌지? 아니라면 아이돌은 진정한 가수가 되기위한 발판같은 겁니까?"
" +4 "
뭐야 저 까마귀같은 여자..
분명히 전화 통화할때는 살살 다룬다고 했으면서..
순진한 P는 속아버린 모양이었다.
그래도 잘 대답하고 넘어간다면, 이만한 신문에서 꽤나 큰 지면을 이용해서 실어준다고 하니..
아이돌에게 맡길수밖에.
그렇게 생각하며 아이돌의 대답을 바라보는 P였다.
---------------------------------------
+1 이오리의 대답 적고 주사위 (수정방지)
+2 유키호의 대답 적고 주사위 (수정방지)
+3 야요이의 대답 적고 주사위 (수정방지)
+4 치하야의 대답 적고 주사위 (수정방지)
모 환상향의 대표적인 기레기가 아닙니까!
하지만 아이돌이란 존재는 좀 더 특별하게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지금은 그 특별한 감동을 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순서대로라면 당연한 수순이긴 했다.
"난 가족에게 내 힘을 인정받기 위해서 아이돌을 시작한거라굿! 가문의 힘을 빌리면 내가 이뤄낸게 없는 빈껍데기잖아 그런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라구! 두고봐! 나만의 힘으로 반드시 톱아이돌이 되어 보일테니깐 니힛힛."
"그렇군요. 과연. 당찬 재벌의 영애라는 느낌으로.."
슥슥, 빠르게 적어내려가는 샤메이마루.
그리고 다음은..
"모든 생명체는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가죠. 무슨 뜻인지 아시죠?"
어디서 나온건지는 몰라도 삽자루를 만지작거리며 싱긋 미소짓는 유키호의 모습에서..
그녀의 가문 분위기를 흠뻑 느낄수 있었다.
샤메이마루 역시 한줄기 식은땀을 흘려내며-
"아하하...여, 역시 이 일대를 휘어잡은 핏줄이시군요. 아, 알겠습니다.."
슥슥.
그리고 다음은 야요이다.
"웃우~프로듀서가 그랬어요. 모든 것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비록 지금은 모든 면에서 부족하겠지만 계속 노력하면 언젠간 모두 잘할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웃우~"
"호오. 정석적인 대답이군요. 개인적으로는 무난한 대답은 반기지 않지만.. 흠. 알겠습니다."
슥슥.
그리고 마지막의 치하야다.
"프로듀서를 믿고있어요."
"에?" "응?"
P도.
샤메이마루도.
고개를 갸웃거릴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아이돌도 마찬가지인듯 보이고..
"이상입니다."
"아..음...뭐, 알겠습니다."
치하야가 말한것은 10글자 정도일텐데.
샤메이마루는 무슨 한페이지가 넘어가도록 열심히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언제 신문에 실릴거라는 것을 알리며-
그녀가 떠나갔다.
그리고.
신문이 나오는 날이다.
나는 아침신문을 받아들며 인터뷰 내용을 찾았고.
그 내용은-
-----------------------------------------
아실분은 아실만한 환상향의 조중동 샤메이마루 아야입니다.
그녀는 과연 선동과 날조를 얼마나 했을까요?
+1 이오리의 기사내용 주사위 (높을수록 그대로 적음. 낮을수록 선동과 날조.)
+2 유키호의 기사내용 주사위 (높을수록 그대로 적음. 낮을수록 선동과 날조)
+3 야요이의 기사내용 주사위 (높을수록 그대로 적음. 낮을수록 선동과 날조)
+4 치하야의 기사내용 주사위 (높을수록 그대로 적음. 낮을수록 선동과 날조)
네 이년, 도대체 얼마나 많은 날조를 한거냐...!
몹쓸 것입니다 여러분.
이오리의 경우는..
'난 가족에게 내 힘을 인정받기 위해서 아이돌을 시작한거라굿! 가문의 힘을 빌리면 내가 이뤄낸게 없는 빈껍데기잖아 그런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라구! 두고봐! 나만의 힘으로 반드시 톱아이돌이 되어 보일테니깐 니힛힛. 아! 그래도 안된다면 미나세 재벌의 힘을 빌릴생각이 조금 있으니까, 행여 우릴 견제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고쳐먹길 바래! 니히힛!'
"...................하아..."
약간 수상한 냄새가 나긴 했는데 이정도일줄이야.
이어진 유키호는..
'모든 생명체는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가죠. 무슨 뜻인지 아시죠?'
이것이야 유키호가 한말이라지만, 언제 찍었는지 모르는 삽을 들고있는 사진을 첨부하며-
'자꾸 앞길을 방해한다면 여러 의미로 치워버리겠다는 말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있다.'
라는 기자 첨언까지..
'웃우~프로듀서가 그랬어요. 모든 것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비록 지금은 모든 면에서 부족하겠지만 계속 노력하면 언젠간 모두 잘할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웃우~'
재미없다고 한 야요이의 내용은 말그대로 똑바르게 나왔고..
치하야에 이르러선-
'프로듀서를 믿고있어요. 아, 물론 직업적인 의미와 동료적인 의미에서요. 후훗......남자로서도..조금은 믿음직하려나?'
"누군데, 이거..."
결국, 온갖 어그로에 전화와 관심이 폭주하긴 했지만...
인지도는 결국, 어떤 모양으로든 크게 올라서 아이돌 모두 P에게 따로 따지지는 않은 모양이다.
대신..
P는 사무소 입구에 이것을 써붙였다.
............
......
.
"좋아. 이제는..."
P는 다음 스케쥴을 정했다.
-----------------------
1. 다같이 모여서 커뮤. 유닛명 정하기.
2. 흐름을 탓을때 계속! 스케쥴을 노려보자!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가욧
@ 이래서 날조와 선동이 무섭습니다 여러분
@붕붕마루 사절 개xx야ㅋㅋㅋㅋㅋ 저 짤은 언제봐도 웃기네요.
표는 1
참고로 저도 기자입니다
각자 트레이닝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4명의 유닛 활동을 해야합니다. 그 이전에..유닛명을 정해야.."
그런 그의 말에 기다렸다는듯 이오리가 대답했다.
"nunc idoli stellas. 발음은 눈 이들 스텔라스(별의 우상)야. 줄여서 NIS로!! 어때!?"
눈을 빛내는 그녀와 다르게 각자 생각해놓은 이름이 있었나보다.
당장 유키호만 해도..
"고저스 하르모니아는 어떨까요오..."
심지어 관심없을줄 알았던 치하야 마저-
".....픽시 스타(pixie star)라는 이름을 추천합니다."
야요이마저도 준비해왔으니 말이다.
"웃우! 모두 프로듀서에게는 가시를 삐죽삐죽 세우고있는거에요! 그래서 '고슴도치'는 어떨까~하고!"
각자의 토론이 시작되었다.
P는 한발자국 떨어져서 합의가 되기를 기다릴뿐.
꽤나 긴 시간이 지나고.
유키호,치하야,야요이,이오리.
이 4명의 아이돌 유닛의 이름이 정해지는 순간이 찾아왔다.
그것은...!
--------------
1.픽시 스타(pixie star)
2. NIS
3. 고저스 하르모니아
4. 고슴도치
먼저 2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이오리의 의견이 받아들여진듯 했다.
다들 큰 이견은 없어보이고.
NIS로 결정이다.
그렇다면..
유닛명을 정한 이유.
그것은..
---------------
1. 유닛 앨범을 만들기 위해서.
2. 더 나은 스케쥴을 가져오기 위해서.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가유.
내실을 튼실하게 다지고 가도 좋고...바로가도 좋고...후히히..
"드디어네!"
신난다는듯 야요이와 팔짝 뛰는 이오리.
그리고 아닌척하며 기대하는듯한 치하야도.
유키호는 걱정된다는듯 보였지만서도..
"그래서, 곡을 준비해야할텐데.."
어떤 느낌의 곡이 그녀들에게 좋을까.
"제가 생각하기엔 NIS는.."
-------------------------
1. 애절한 발라드
2. 신나는 댄스곡
먼저 3표 얻은쪽으로 갑니다.
"......그래, 유키호랑...나까지는 어떻게 해보겠지만.. 야요이에게 발라드가 어울릴까?"
그렇게 말하고, 간단히 잔잔한 노래를 몇개 시켜봤지만.
야요이는 놀라울정도로 대부분의 노래를 동요처럼 만들어버렸다.
"음..."
야요이는 P를 바라볼 뿐.
이 일을 어떻게 해야할까.
------------------
1. 상관없어. 밀어붙인다.
2. 야요이의 파트를 조금 조정해보자. 아마..분량이 조금 줄어들겠지만..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야요이의 목소리로 동요가 되지만 그걸 잘만 이용하면 더할 나위 없이 애절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발라드 계통이 연애가 아닌 '가족' 같은 거라고 하면 야요이가 '엄마- 아빠-!'만 외쳐도 훌륭하게 애절해 질 수 있죠.
레지스탕스도 불렀는데 어떻게든 되겠지
"......흥."
이오리는 알아서 하라는듯 고개를 돌려내었다.
NIS의 역사적인 첫곡이 될 발라드.
P는 프로듀서로서 사장에게 받은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한의 곡을 뽑기 위해 이쪽 저쪽 모두 찾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초보 프로듀서.
초짜티가 나는 그를 호구로 보며 이상한 곡을 팔아넘기려는 작곡가부터, 어처구니 없는 가격을 부르기까지.
쉽지않은 여정을 거쳐서, 결국 곡을 받아왔다.
몇일이 지난 지금.
그녀들의 기대도 많이 커져있었다.
모두를 모으고.
P는 긴장되는 얼굴로 곡을 들려주었다.
아직, 가사는 없는..
멜로디일 뿐인 데모버전이지만.
그녀들의 반응은-
-----------------------------
+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79 으휴. 원빈P야! 또속냐!
80-85 으음....아니..좀...으음...
86-90 오, 나쁘진 않은데?
91-95 이건 대박느낌이 와.
96-99 어멋! 이건 인생곡이야!
100 !?
치하야는 말없이 회의실을 나가버렸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P와..
"......."
찌릿-
위험한 눈으로 바라보며 떠나가는 이오리.
유키호와 야요이만이 어떻게 해야할지 허둥대고 있었다.
그 반응으로 미루어 볼때.
P는 직감했다.
완전히 당했다고.
하지만, 일단은 정당한 거래에.
절차도 제대로 밟았다.
눈뜨고 코베인 상황에 P의 멘탈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도대체 자신이 할수 있는게 뭔가.
할줄 아는것이 뭔가.
운좋게 재벌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것 빼고는.
완전히 최악이다.
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것은 회의실에서 나온 그를 처음으로 목격한 코토리였다.
"저, 저기 P씨. 누구나 한번쯤은 시행착오를-"
쾅.
문을 닫고 나가버리는 그의 모습에 코토리는 발을 동동구르며, 전화하기 시작했다.
그 대상은..
------------------
1. 타카기 사장.
2. 아카바네P
3. 리츠코
먼저 3표 얻은쪽으로 갑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담당애들 스케쥴 거의 끝났고요. 바로 갈께요!'
아슬아슬 위태위태해보였지만.
결국 터져버렸나.
마음잡고 하려는데, 저렇게 되어버리면 참 힘들지.
P를 찾기위해 움직인 아카바네.
그리고 그가 P를 발견한 곳은..
-------------
+3까지 P가 있는 장소 적고 주사위. 이후 제가 굴린값과 가까운것 채용
던져두고서 다음에 연재 이어서 할께요!
오늘은 늦었으니, 글쓰는건 이만~~
그보다 이친구..주사위 운이 정말...
멍하니, 옥상에 서서 풍경을 바라본다.
P에게는 이제.
더이상 기회도 없는걸까.
변변찮은 일조차 해내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혐오감이 들정도였다.
그렇게. 자동차들이 돌아다니는것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을때였다.
"....이야기 들었어요."
"아카바네 선배님...죄송합니다. 프로덕션 사정이 좋지 않은걸 아는데..그런식의 사기를 당했습니다."
마음같아선.
자신의 재산을 이용하고 싶지만.
그렇다면 여러가지 의미로 돌이킬수도 없거니와.
자신의 나약함과 패배를 인정할수 밖에 없어지는것 같았다.
그리고.
그런 그를 한동안 바라보던, 아카바네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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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을수록 베스트 커뮤가 되겠죠.
1-33 스스로를 경멸하는 것을 멈추세요.
34-66 말없이 그의 옆에 앉는다. 자신의 프로듀서 생활을 들려준다.
67-99 원빈P로부터 그가 생각하는 프로듀서란 무엇인지를 이끌어내기위해 노력한다.
100 멋진 석양이야... 아아...마치...
먼저 2개 모인쪽으로 갑니다.
100은 하나만 나와도 채용.
"......"
그의 말에 대답하지 않는 P였다.
실제로도 그런 감정을 절찬리에 느껴고 있었으니까.
"P씨. 유키호는 어떻던가요?"
"....남자분을 많이 무서워하지만,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는요?"
"댄스보단 보컬에 자신있어보이지만, 빠른곡은 그녀가 템포를 잘 따라가지 못하더군요."
놀란듯, 바라보며.
아카바네가 말했다.
"야요이는 어떻던가요?"
"밝고,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돌입니다. 가계상황은 아마..좋지 않을거라고 미루어집니다만.."
그 후에는, 그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모두 이야기하는 P였다.
"미나세 씨의 경우에는.. 어쩌면 제가 접해보고서 많이 충격을 받게된 사람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와 저의 상황이 비슷하지만, 놓여진 상황에 대해서 돌진하는 돌파력은...비교가 불가능합니다."
하아.
그의 한숨이 깊어졌다.
"마지막으로 키사라기 씨는.....솔직히 힘들지만.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아이돌에 임하고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제 되었냐는듯 아카바네를 바라보는 P에게, 돌아온것은 작은 박수소리였다.
비꼬는것이 아닌.
순수한 호의에서 우러러나왔다는 것쯤은.
사회생활을 했기 때문일까.
조금은 알것 같은 P였다.
"대단하네요. 저도. 리츠코도. 그정도로 파악하기까지는 몇달은 걸렸어요. 실제로 들어온지도 몇달정도지만요."
"그렇다는건..."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잘하고 있고. 그녀들도 마음을 열고 있다는 것입니다."
"......"
아카바네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가끔씩은 직접적으로 그녀들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잘하고 있는지.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하지만,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는 무엇인가요?"
"........!"
P는 곧바로 아카바네에게 머리를 숙이며 달려나갔다.
이오리와, 유키호.
야요이와 치하야가 퇴근하기 전에.
만나서 해야할 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랬다.
프로듀서는.
적어도, 자신이라는 프로듀서는-
'함께 뛰어가며, 성장하는 것. 그것이...나의...나만의...'
누구보다 익숙하지 못하다.
스스로도 넘치게 알고있다.
그렇기에-
"하아..하아.."
퇴근하려던 4명의 앞에서 P의 커뮤가 이어졌다.
.........
...
.
옥상에서 내려와 사무실에 도착한 아카바네.
코토리는 수고했다는듯 커피 한잔을 타서 주었다.
"갑자기 놀라게해서 죄송해요."
"아니요. 장차 765의 기둥이 될 프로듀서에요. 성장속도가 놀랍다구요. 스케쥴을 따오는것이나. 방향을 잡고 기획하는면은 솔직히 저도, 리츠코도 놀랐어요."
아직, 본격적으로 프로듀서라는 일을 시작한지 2달도 되지 않았다.
그는 아마..
후루룩.
커피를 마시는 아카바네에게 코토리가 웃으며 말했다.
"멋진 선배로서 잘 이끌어주실꺼죠?"
"뭐, 힘 닿는데까지는요."
한편.
P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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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다른곳과 다르게 조금 난이도를 낮춥니다.)
1-70 그의 진심을 느끼지만, 아이돌은 아직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치 못합니다.
71-80 야요이는 서툴지만 고백하는 그의 마음과 각오를 눈치챕니다.
81-90 야요이와 유키호는 서툴지만 고백하는 그의 마음과 각오를 눈치챕니다.
91-100 아이돌 모두는 서툴지만 고백하는 그의 마음과 각오를 눈치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