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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초차원아이돌 치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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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6, 2014 20:55에 작성됨.
제목 : 초차원아이돌 치하야
분류 : 치하야의 변신
할말 : 수위가 높은 앵커 또는 부정적 묘사를 요구하는 앵커는 반영되지 못 할 수 있습니다.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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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라기 치하야가 문을 급하게 열고 난입했다.
아마미 하루카 : 깜짝이야.
키사라기 치하야 : 프로듀서 본 사람 있어?
미나세 이오리 : 지금은 야요이를 프로듀스하는 것 같아. 갑자기 왜?
키사라기 치하야 : 상담할 일이 생겨서.
미나세 이오리 : 그러니까 그 '상담할 일'이란 게 뭔지 묻잖아.
키사라기 치하야 : 말로 하는 것보다는 직접 보여주는 게 좋겠네.
키사라기 치하야가 말을 마치자마자 빛이 그녀의 몸을 감쌌다. 빛이 사그라든 뒤, 동료들은 키사라기 치하야가 있던 자리에 있는 여성을 보고 놀랐다.
http://mirror.enha.kr/wiki/%EB%8A%90%EC%99%80%EB%A5%B4(%EC%B4%88%EC%B0%A8%EC%9B%90%EA%B2%8C%EC%9E%84%20%EB%84%B5%ED%8A%A0)
긴 은발에 트윈테일
전자장비를 연상토록 하는 의상
청록색으로 빛나는 눈
컴퓨터 전원 모양으로 빛나는 동공
키사라기 치하야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 서 있었다.
아마미 하루카의 반응 : >>3
하기와라 유키호의 반응 : >>5
미나세 이오리의 반응 : >>6
느와르 귀엽지요
키사라기 치하야 : 하루카. 코스프레하는 사람은 번쩍하는 사이에 옷을 갈아입지 않아. 그리고 여러가지가 변했잖아?
키사라기 치하야는 그렇게 말하면서 어깨를 쭉 젖혔다.
하기와라 유키호 : 그러고 보니...가슴이...
키사라기 치하야 : 어젯밤에 재봤는데 83cm이었어. 그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변했고. 키도 2cm 줄었고.
미나세 이오리 : 유키호. 침 나오고 있어.
하기와라 유키호 : 으왓! (스읍!) 그러니까 이건! 망상한 게 아니라...
미나세 이오리 : 치하야. 뭐 그런 걸로 그래?
키사라기 치하야 : 뭐?
미나세 이오리의 말을 들은 키사라기 치하야는 울컥한 듯 반문했다. 하지만 다음 순간 미나세 이오리가 한 말은 키시라기 치하야의 예상을 벗어난 말이었다.
미나세 이오리 : 어떻게 변하든 치하야는 우리 동료야. 모습이 달라졌다 해서 우리와의 유대가 없던 것이 되지는 않아.
키사라기 치하야 : 미나세 양...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 때, 사무실 문이 열렸다.
사무실 문을 연 사람 : >>14, >>15
난입한 사람은 머리카락이 연보라색인 꼬마였다. 꼬마는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명랑하고 발랄했다.
넵튠 : 네풋! 느와르!
키사라기 치하야 : 에? 누구세요?
넵튠 : 어라? 기억 못 하는 걸까나? 이상하다.
미나세 이오리 : 잠깐! 너! 다짜고짜 남의 사무실에 와서 뭐하는 거야?
넵튠 : 아! 미안미안. 자기 소개부터 해야겠지? 내 이름은 넵튠! 플라네튠의 여신이야~~
미나세 이오리 : 아무도 그런 건 안 물어봤어. 여기는 왜 온 거야?
넵튠 : 여신의 힘이 느껴져서 말야. 하하하하!
넵튠 : 그나저나. 느와르~ 여기는 어디야?
키사라기 치하야 : 여기는 765 프로덕션 사무실이에요. 그나저나 왜 자꾸 저를 느와르라 부르나요?
아마미 하루카 : 맞아요? 얘는 키사라기 치하야에요. 우리의 동료 아이돌이에요. 동료 아이돌.
넵튠 : 네풋!! 방금 뭐, 뭐라고~~!!
넵튠이라는 소녀는 아마미 하루카의 말을 들은 순간 심하게 동요하였다. 눈동자는 크게 떨리고 있었고, 다리 역시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있었다.
넵튠 : 느와르에게 동료라니!! 이 가짜 느와르!!
미나세 이오리 : 너 적당히 좀 해! 초면에 너무 무례하잖아!
키사라기 치하야 : 그러니까 저는 느와르가 아니라니까요?
넵튠 : 그럼 어째서 여신화할 수 있는 거야??
??? : 그건 내가 설명할게.
한 여성이 키사라기 치하야와 넵튠의 언쟁을 끊었다. 그 여성은 사무실 문을 통해 어느새 들어와서는 팔짱을 낀 채 키사라기 치하야를 응시하고 있었다.
아마미 하루카 : 엑??
미나세 이오리 : 저기. 누구세요?
??? : 실례했어요. 저는 이마이 아사미라고 해요. 성우로 일하고 있어요.
넵튠 : 그래서? 이 가짜 느와르가 여신화 할 수 있는 이유는 뭐야??
이마이 아사미 : 그것은...저 물건 때문이야!
스스로를 이마이 아사미라 밝힌 여성은 키사라기 치하야가 걸고 있던 목걸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넵튠 : 여신 메모리! 어떻게 그 물건이 이 세계에 있을 수 있지?
아마미 하루카가 이마이 아사미 씨를 보고 놀란 이유 : >> 22
키사라기 치하야가 목걸이를 얻은 장소 : >>24
???
넵튠 : 네풋!! 믿어주질 않네~ 이 물건이 있으면 말이지~~
하기와라 유키호 : 앗! 또 빛이!!
넵튠이 그렇게 말하자마자 넵튠에게서 빛이 뿜어나왔다. 빛이 사라지자 넵튠이 있던 자리에는 연보라색 장발을 트윈테일로 땋은 여성이 서 있었다. 그 여성 또한 키사라기 치하야처럼 전자장비처럼 생긴 의상을 입고 있었고 눈에서는 전원 모양의 빛이 나고 있었다.
http://mirror.enha.kr/wiki/%EB%84%B5%ED%8A%A0%28%EC%B4%88%EC%B0%A8%EC%9B%90%EA%B2%8C%EC%9E%84%20%EB%84%B5%ED%8A%A0%29
퍼플하트(넵튠) : 이렇게 변신할 수 있어.
다만 그 여성은 넵튠과는 분위기가 매우 달랐다. 그 여성은 넵튠에 비해 훨씬 침착하고 냉철해보였다.
한편, 아마미 하루카는 이마이 아사미에게 말 걸고 있었다.
아마미 하루카 : 이마이 양! 치하야와 똑같이 생기셨네요!
이마이 아사미 : 치하야? 그 아이는 누구인가요??
아마미 하루카가 키사라기 치하야를 소개하는 내용 : >>30
퍼플하트(넵튠)를 본 미나세 이오리의 반응 : >>31
이마이 아사미 : 저한테도 소중한 친구가 있어서 알 것 같네요.
만약 아마미 하루카가 여기까지만 소개하고 끝냈더라면, 분위기는 훈훈했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아마미 하루카는 사족을 붙였다.
아마미 하루카 : 특정 부위가 작긴 하지만요. 하하하하.
이마이 아사미 : 어느 부위가 작은 건가요?
아마미 하루카 : 목 아래부터 배 윗쪽까지요.
키사라기 치하야 : 이젠 아니잖니? 하루카.
아마미 하루카 : 그러고보니 그렇네? 어떻게 한 거야?
이마이 아사미 : 저게 작은 거라니. 역시 아이돌들이란......큿!
한편, 미나세 이오리는 여신으로 변신한 넵튠을 보고 이렇게 쏘아붙였다.
미나세 이오리 : 그래서?
퍼플하트(넵튠) : 그래서라니?
미나세 이오리 : 몸매나 목소리가 변한 것 말고 무슨 의미가 있는 거야?
퍼플하트(넵튠) : 그러니까...싸우기도 쉽고...
미나세 이오리 : 아이돌이 누구랑 싸우는 사람은 아니거든? 흥! 설명만 들어보면 '잉여신'이네.
퍼플하트(넵튠) : 잉여신!
미나세 이오리의 발언을 들은 넵튠은 크게 상처받았는지 고개를 떨구었다.
퍼플하트(넵튠) : (잉여신이라니. 변신해서도 잉여신 소리를 듣다니...나도 명색이 게임 시리즈 주인공인데 생판 남한테까지 잉여신 소리를 듣다니...)
미나세 이오리 : 아. 몰라. 나는 100% 오렌지 쥬스나 마실래.
하기와라 유키호 : 저기...괜찮으세요?
미나세 이오리는 쥬스를 사 마시러 나갔다. 멍한 표정으로 쭈그려 앉은 넵튠에게 말을 건 사람은 하기와라 유키호였다.
하기와라 유키호가 해준 격려 : >>34
이마이 아사미 씨는 지금 이 사무실에서 나갈 것인가?(Y/N) : >>35
하기와라 유키호 : 그럼요. 그도 그럴 것이.
하기와라 유키호는 잠시 뜸을 들이고는 넵튠에게 속삭였다.
하기와라 유키호 : 넵튠씨 같은 사람은 얇은 책에 나오면 좋을 것 같거든요오~~
퍼플하트(넵튠) : 으엑! 얇은 책? 히익!
너무 놀란 넵튠은 철부지 소녀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넵튠은 앉은 자리에서 뒤로 기어 벽에 등을 기대고는 울먹이며 말했다.
넵튠 : 위험해! 이 사무실에는 느와르 신자보다도 이상한 사람이 있는 것 같아!
하기와라 유키호 : 저기...뭔가 오해하신 것 같은데...
하지만 역시 넵튠은 넵튠이었다.
넵튠 : 그나저나 이 쯤에서 느와르가 태클 걸어주는 게 정석인데 말이지. 센스 없네. 가짜 느와르~
키사라기 치하야 : 그러니까 저는 가짜도 아니고 느와르도 아니래도요?
결국 키사라기 치하야와 넵튠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하기와라 유키호 : 저기...얇은 책은 관광 팸플릿을 말한 거였어요오오...그러니까 둘이 그만 싸우.
키사라기 치하야 : 유키호는 가만 있어!
키사라기 치하야는 하기와라 유키호에게 소리쳤다.여신이 된 탓에 키사라기 치하야의 성격은 호전적으로 변한 상태였다.
하기와라 유키호 : 으으. 너무해...
이런 상황에 대해 이마이 아사미는 한 마디로 평했다.
이마이 아사미 : 영문을 모르겠어.
아마미 하루카가 하기와라 유키호를 달래줄 것인가?(Y/N) : >>38
들어올 765 프로 아이돌 : >>39
소파에서 잠든 호시이 미키가 잠꼬대로 할 말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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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 하루카는 의기소침해진 하기와라 유키호를 달래려 했다. 하지만 급작스레 일어난 사건 때문에 그럴 수 없게 되었다.
호시이 미키 : 치하야 씨...음냐...zzz
사건의 발단은 호시이 미키의 잠꼬대였다.
호시이 미키 : 거짓된 모습은 거짓된 모습인 거야...zzz.
키사라기 치하야 : ......(빠직!)
넵튠 : ...어라? 네풋!!
넵튠은 갑자기 키사라기 치하야가 검을 소환하고 뒤로 돌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키사라기 치하야 : 저 중딩이!!
호시이 미키의 잠꼬대는 지금 여기 있는 키사라기 치하야를 지적할 의도를 가진 것이라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키사라기 치하야는 그 잠꼬대를 듣고는 지레짐작하고는 달려들었다. 여신화의 영향으로 성격이 조금 변했기 때문이었다.
아마미 하루카 : 으왓! 치하야! 그만! 스톱!
키사라기 치하야 : 이거 놔!! 하루카! 저 중딩부터 쓰러뜨리겠어!!
넵튠 : 리본 말이 맞아! 여신의 힘으로 일반인을 공격하면 죽어버린다고!!
키사라기 치하야를 말리기 위해 넵튠은 뒤에서 키사라기 치하야의 허리를 부여잡고 있었다. 또한 아마미 하루카는 앞에서 키사라기 치하야의 양 손목을 잡아서 필사적으로 막고 있었다.
미우라 아즈사 : 얘들아~~푸딩 먹.
일촉즉발의 상황에 사무실로 들어온 사람은 미우라 아즈사였다. 미우라 아즈사가 혼자서 제 시간에 도착한 점은 놀라운 일이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놀라는 사람은 없었다.
넵튠 : (푸딩! 나도 먹고 싶어!)
이 와중에 엉뚱한 생각을 한 사람은 넵튠 뿐이었다.
미우라 아즈사 : 어라~ 못 보던 분이 셋이나? 누구세요??
(후두둑)
미우라 아즈사는 너무 놀란 나머지 푸딩이 든 봉지를 떨어뜨렸다.
봉지 속에 든 푸딩의 맛 : >>43
미우라 아즈사를 본 넵튠의 반응 : >>45
이마이 아사미 씨를 본 미우라 아즈사의 반응 : >>47
이 와중에 호시이 미키는 잠에서 깰 것인가?(Y/N) : >>48
갑작스레 등장한 미우라 아즈사에게 시선을 돌린 덕분에 키사라기 치하야는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
아마미 하루카 : 후아...힘들었다.
미우라 아즈사 : 저기...실례지만 누구신가요?
키사라기 치하야 : 저에요! 저! 키사라기 치하야...
미우라 아즈사 : 어라? 내가 알던 치하야와는 너무 다른데? 내가 아는 치하야는 은발도 아니고 그런 민망한 옷도 입지 않는데.
키사라기 치하야 : 못 믿으시겠다면 보여드릴게요.
키사라기 치하야는 그렇게 말하고는 여신에서 인간으로 돌아왔다. 눈동자는 다시 갈색이 되었고 동공 속 빛도 사라졌다. 의상 또한 아까 입었던 옷으로 돌아왔고, 은발은 남색빛이 감도는 흑발로 되돌아 왔다.
미우라 아즈사 : 어머! 정말로 치하야였구나! 어떻게 된 거니?
이마이 아사미 : 실례지만 끼어들게요. 저 아이가 매고 있는 목걸이 때문이에요.
미우라 아즈사 : 어머~어머~그러고 보니 당신은 저번에 길을 잃었을 때 도와주신 분이네요.
한편, 미우라 아즈사가 대화하는 모습을 보던 넵튠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넵튠 : (뭐야? 왜지? 이 서늘한 느낌? 분명 저 아줌마는 상냥한 것 같은데 왠지 무서워!)
호시이 미키 : 아후~왠지 소란스러워진거야...
미우라 아즈사가 입은 의상의 색 : >>50
이마이 아사미 씨를 본 호시이 미키의 반응 : >>51
넵튠을 본 호시이 미키의 반응 : >>53
비닐 봉지 속에 푸딩과 함께 들어 있던 채소(>>50~>>54까지의 다수결)
1. 파
2. 가지
3. 채소는 없었다.
가지
1
왜?
왜냐구?
그야 아이돌마스터 세계관에서는 하츠네 미쿠도 아이돌이니깐!
이마이 아사미 : 처음 보네요. 성우 이마이 아사미라고 해요.
호시이 미키 : 호시이 미키인 거야~ 잘 부탁하는 거야.
사무실에 들어와 있던 이마이 아사미를 처음 봤을 때, 호시이 미키의 반응은 다음과 같았다. 호시이 미키는 이마이 아사미에게 가벼운 인삿말만 하고 넵튠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호시이 미키 : 그나저나 너는 누구인 거야?
넵튠 : 내 이름은 넵튠! 플라네튠의 여신이야~~
호시이 미키 : 아. 미키적으로 볼 때, 하늘에서 떨어져 치하야 씨를 방석으로 삼을 것 같은 사람인 거야.
키사라기 치하야 : 미키. 난 방석같은 건 안 해.
한편 하기와라 유키호와 미우라 아즈사는 땅에 떨어진 푸딩들을 줍고 있었다.
하기와라 유키호 : 1분 만족 바 맛 푸딩이네요오오~
미우라 아즈사 : 모두들 먹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사왔단다~
하기와라 유키호와 미우라 아즈사는 푸딩을 비닐 봉지 안에 다시 담았다. 이 때, 하기와라 유키호는 비닐 안에 푸딩이 아닌 무엇인가가 들어있음을 발견했다.
하기와라 유키호 : 어라? 이게 뭐지?
미우라 아즈사 : 대파란다~
하기와라 유키호 : 대파?? 어째서 이게 들어있는 건가요오??
1분 만족 바 맛 푸딩 갯수 : >>56
미우라 아즈사가 대파를 사 온 이유 : >>57
참신하군요!
하기와라 유키호 : 에엑! 듣지 못했어요오오~
아마미 하루카 : 으왓! 유키호 미안! 나도 잊고 있었어.
하기와라 유키호 : 으으...그럴 수가...
키사라기 치하야 : 그 전에 사무실에서 전골같은 것을 만들면 리츠코 씨가 가만있을 리 없지 않나요?
키사라기 치하야의 태클은 타당했지만, 뒤이어 나올 호시이 미키의 발언때문에 소용 없어져버렸다.
호시이 미키 : 리츠코...씨라면 오늘부터 휴가라서 괜찮은 거야.
키사라기 치하야 : (이대로 괜찮은 거냐. 765 프로.)
아마미 하루카 : 여튼 그렇게 되었으니 전 전골 재료 좀 사 올게요. 유키호? 같이 가자~
하기와라 유키호 : 나도?
하기와라 유키호가 반문할 때 쯤, 아마미 하루카는 이미 하기와라 유키호의 손목을 잡고 사무실 문지방을 넘은 뒤였다.
하기와라 유키호 : 잠깐! 하루카! 조금만 천천히!
미우라 아즈사 : 어머~어머~
문 너머로 하기와라 유키호가 하는 말을 사무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들을 수 있었다. 그 분위기를 깬 것은 넵튠이었다. 넵튠은 미우라 아즈사에게 삿대질하며, 큰 소리로 외쳤다.
넵튠 : 으오아아아아!! 알았다! 내가 놀란 이유! 새로 들어온 사람이 입은 블라우스 때문이었어!
미우라 아즈사 : 어머나! 깜짝이야.
미우라 아즈사도 넵튠의 돌발 행동에 놀랐는지 살짝 뒷걸음질쳤다. 잠시 후, 마음을 가다듬은 미우라 아즈사는 넵튠에게 질문했다.
미우라 아즈사 : 그러니까...넵튠이라고 했지? 왜 놀랐니?
넵튠 : 그 블라우스! 가지색이어서 놀랐어! 난 가지가 정~~말 싫거든!
미우라 아즈사 : 어머나~편식하면 못 써요~그리고 이 옷 색깔은 고딕 퍼플이란다~~
미우라 아즈사는 그렇게 말하면서 넵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넵튠 : 하지만 가지는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오는걸~
호시이 미키가 준비해온 재료 : >>62
키사라기 치하야는 지금 변신할까?(Y/N) : >>65
미우라 아즈사가 푸딩을 91개씩이나 사온 이유 : >>67
넵튠은 지금 변신할까?(Y/N) : >>68
가라! 큿사라기! 변신!
미우라 아즈사가 넵튠을 달래고 있던 그 때, 미우라 아즈사에게 말을 건 사람이 있었다.
키사라기 치하야 : 저기. 아즈사 양. 푸딩을 몇 개나사셨나요?
미우라 아즈사 : 91개란다~
키사라기 치하야 : 그래서 봉지가 세 개나 되었군요. 이렇게나 많이 사신 이유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미우라 아즈사 : 다 같이 나눠먹으려고 사왔단다~
호시이 미키 : 잘 먹겠는 거야~~
넵튠 : 잘 먹겠습니다~~
미우라 아즈사 : 우후훗~(사실은 예전에 고저스 세레브 푸딩을 몰래 먹은 것 때문이지만~~뭐. 상관 없으려나?)
키사라기 치하야 : 잠깐. 두 사람 다 멈춰.
키사라기 치하야는 양 팔을 쭉 펴 호시이미키와 넵튠이 푸딩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키사라기 치하야 : 모두 함께 먹으려 사 온 거니까 모두 모였을 때 먹어야죠.
넵튠 : 난 이 사무소 사람 아니니까 지금 먹어도 되는 것 맞지? 잘 먹겠.
키사라기 치하야 : 될 리가 없잖아요. 넵튠 양.
호시이 미키 : 이렇게 된 이상 함께 저 벽을 돌파하는 거야! 넵튠!
넵튠 : 오오오! 뜨거운 전~개! 함께 하도록 할게~~벽~은 부서지는 것이니까~~
키사라기 치하야 : ...망설임은 없어.
호시이 미키 : 윽! 눈부신 거야!
http://mirror.enha.kr/wiki/%EB%8A%90%EC%99%80%EB%A5%B4(%EC%B4%88%EC%B0%A8%EC%9B%90%EA%B2%8C%EC%9E%84%20%EB%84%B5%ED%8A%A0)
두 사람의 말을 들은 키사라기 치하야는 여신화했다. 순식간에 여신화한 키사라기 치하야는 이렇게 말했다.
키사라기 치하야 : 있는 건 각오 뿐!
넵튠 : 잠깐! 그 말은 유니가 여신화하고 하는 말이잖아! 이 가짜 느와르!
이마이 아사미 : (유니? 그건 또 누구지?)
미우라 아즈사 : 어머~어머~
여신화한 키사라기 치하야를 본 호시이 미키의 반응 : >>71
키사라기 치하야를 돌파하기 위해 호시이 미키가 한 대응 : >>74
호시이 미키는 여신화한 키사라기 치하야를 봐도 모습이 변했다는 언급만 했다. 다만, 호시이 미키의 눈은 키사라기 치하야의 흉부를 응시하고 있었다.
키사라기 치하야 : 미키?
호시이 미키 : 치하야 씨. 어떻게 옷을 갈아입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한 거야.
키사라기 치하야 : 적어도 시선을 조금만 위로 해주고 대화할 수는 없을까? 뚫어져라 보니까 신경쓰이잖아.
호시이 미키 : 그래도! 치하야 씨는 치하야 씨!
호시이 미키는 그렇게 말하고는 사진을 허공으로 던졌다.
키사라기 치하야 : (저건 타카츠키 양이 파자마를 입고 잠든 사진! 어째서 미키가 저 사진을...)앗차!
키사라기 치하야가 허공에 있던 사진을 흘끗 본 틈을 호시이 미키는 놓치지 않았다. 호시이 미키는 그대로 키사라기 치하야의 오른쪽 틈으로 파고 들었다.
호시이 미키 : (마빡이를 3일간 마빡이라 부르지 않는 조건으로 얻은 야요이 사진! 미키적으로 볼 때 치하야 씨는 저 사진에 한눈을 팔게 되어 있는 거야.)
키사라기 치하야 : 지나가게 두지 않아!
키사라기 치하야는 오른손을 뻗어 호시이 미키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푸딩을 노리는 사람이 또 있었기 때문에 키사라기 치하야는 호시이 미키를 막지 못했다..
넵튠 : 뵤~잉~!!
키사라기 치하야가 손을 뻗으면서 살짝 몸을 숙인 그 때에 넵튠이 도약하여 키사라기 치하야를 뜀틀 삼아 넘으려 한 것이다.
키사라기 치하야 : 느왓!!
넵튠 : 으왓!
(꽈당!)
넵튠이 짚을 때의 힘을 받아버린 키사라기 치하야는 그대로 균형을 잃고 앞으로 넘어졌다. 키사라기 치하야의 등 위에는 미처 다 넘지 못한 넵튠이 쪼그려 앉아 있었다.
호시이 미키 : 만세~~푸딩 Get인 거야~
미우라 아즈사 : 어머나~~ (미키 말대로 되어버렸구나.)
키사라기 치하야 : 아야야...
넵튠 : 어라? 바닥에 왠 곤약들이 있지?
키사라기 치하야가 코를 부여잡은 그 순간 넵튠은 바닥에 있던 곤약들을 발견했다.
호시이 미키 : 아. 그 곤약들은 미키가 '어둠의 전골'에 넣으려고 가져온 거야~~
호시이 미키의 말을 들은 이마이 아사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마이 아사미 : ('어둠의 전골'에 곤약과 대파라. 평범하네. 에리코가 있었다면......)
사무실에 들어올 인물 : >>77
일어서면서 넵튠이 키사라기 치하야에게 할 말(거친 언동은 제외) : >>78
당연히 가슴을 짚은건 아니지만...
호시이 미키 : 여기 있는 거야.
호시이 미키는 넵튠에게 푸딩 하나를 던져주었다. 키사라기 치하야를 깔고 앉아있던 넵튠이 푸딩을 받은 그 때, 넵튠은 키사라기 치하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키사라기 치하야 : 제 등 위에 언제까지 앉아있을 건가요?
넵튠 : 미안. 미안. 당장 비켜줄게.
넵튠은 일어난 뒤에 키사라기 치하야를 부축해주었다. 키사라기 치하야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려 했지만, 넵튠이 부축해준 직후 한 말 때문에 인사하지 않았다.
넵튠 : 그나저나 가짜 느와르는 느와르보다 덜 푹신푹신한 것 같네. 마치 평평한 방석에 앉은 느낌?
키사라기 치하야 : 응~아!
여신화의 영향으로 성격이 호전적으로 변한 키사라기 치하야는 넵튠의 말을 듣고 폭발했다. 키사라기 치하야는 검을 소환하고나서 넵튠에게 돌진했다.
넵튠 : 이건...레이시즈 댄스?
하지만 넵튠은 여신화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검격을 피해냈다. 키사라기 치하야가 추가 공격을 하려던 찰나, 사무실 문이 열렸다.
타카기 준지로 : 안녕. 제군들...자네들 누군가!!
여신화한 키사라기 치하야가 타카기 준지로 사장에게 자신이 765 아이돌임을 어필할 방법 : >>80
호시이 미키와 미우라 아즈사의 곤약에 대한 변명 : >>81
라는 걸로
이마이 아사미 : 처음 뵙겠습니다.
타카기 준지로 : 처음 만나서 반갑네. 그건 그렇고 여기는 무슨 일로 오셨는가?
이마이 아사미 : 그게...그러니까...
미우라 아즈사는 이마이 아사미 씨가 765 프로에 온 이유를 타카기 준지로 사장에게 대신 설명할까?(Y/N) : >>86
호시이 미키가 신은 양말 색깔 : >>87
거짓말! NO랍니다!
이마이 아사미는 여신화한 키사라기 치하야를 가리키며 말했다.
타카기 준지로 : 그렇구만. 그래도 이 곳은 외부인 출입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곳은 아니니, 제 갈 길을 가주었으면 하는구만.
이마이 아사미 : 네. 실례했습니다.
이마이 아사미가 나가는 것을 확인한 타카기 준지로 사장은 넵튠과 키사라기 치하야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다.
키사라기 치하야 : 사장님. 저에요. 키사라기 치하야.
타카기 준지로 : 내가 아는 키사라기 군은 은발도 아니고, 눈이 빛나지도 않는다네.
타카기 준지로 사장은 그렇게 말하면서 키사라기 치하야의 주장을 일축했다. 하지만 사무실에 있던 사람들 중 모두 타카기 준지로 사장이 다른 근거로 추론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키사라기 치하야 : 그럼 제 노래를 들어주시면 믿으실 건가요?
타카기 준지로 : 글쎄. 아까 여기 있던 여성도 목소리는 똑같았다네.
키사라기 치하야 : 그래도 노래 부를 때의 목소리까지 흉내내기는 어려워요.
타카기 준지로 : 일리있는 말이군. 그럼 불러보게.
키사라기 치하야는 '파랑 새'를 불렀다. 그 노래를 들은 타카기 준지로 사장은 눈앞의 여성을 키사라기 치하야로 믿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타카기 준지로 : 흠...그 노래를 방금과 같은 식으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키사라기 군 뿐이네. 믿기지는 않지만, 자네를 키사라기 군이라 생각할 수밖에 없구만.
한편, 옆에 있던 넵튠 또한 키사라기 치하야의 노래를 듣고 잠깐 생각했다.
넵튠 : (목소리는 느와르와 비슷한데, 노래부를 때의 모습은 느와르와 전혀 다르네.)
타카기 준지로 : 그나저나 자네는 누군가?
넵튠 : 나는 플라네튠의 여신! 넵튠이야~
타카기 준지로 : 플라네튠? 여튼 여기 온 이유는 무엇인가?
넵튠 : 그건 말이지~여신화한 이 아이 때문이야~~
미나세 이오리가 아직도 사무실로 돌아오지 못하는 이유 : >>91
...늦었다!
넵튠 : 여신이 되면 엄청난 힘을 갖게 되거든~~자칫 잘못하면 힘에 도취되어 나쁜 길로 빠질 수 있어~ 그러니까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제가 돌봐줄 생각이야~~!!
키사라기 치하야 : (넵튠 양이랑 같이 살면 멀쩡한 사람도 이상해질 것 같은데요. 설마 사장님이 넵튠 양의 말을 믿어주지는 않겠지.)
하지만 타카기 준지로 사장의 반응은 키사라기 치하야의 기대를 배신했다.
타카기 준지로 : 그렇군. 알겠네. 넵튠 군은 여기 있어도 되네.
키사라기 치하야 : 잠깐만요! 사장님! 어째서요?
타카기 준지로 : 키사라기 군. 아까 봤을 때 나는 엄청난 살기를 느꼈다네. 넵튠 군의 말대로 엇나간다면 엄청난 일이 일어나겠지. 이해해주게나.
미우라 아즈사 : 하긴, 아까 하려 했던 공격에 잘못하면 우리가 휘말릴 수도 있었겠네~불편해도 조금만 참아주렴? 치하야.
키사라기 치하야 : ......큿!
타카기 준지로 : 좋아. 그럼 이번 건은 여기까지. 그나저나 바닥에 있는 곤약들에 대해 설명할 사람 없는가?
타카기 준지로 사장은 바닥에 있던 곤약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호시이 미키 : 아! 그 곤약들은 미키의 팬분들이 보내준 거야~
호시이 미키는 즉석에서 변명을 지어냈다. 미우라 아즈사는 미리 말을 맞추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능수능란하게 미키에게 맞장구쳤다.
미우라 아즈사 : 맞아요~어제 미키와 같이 진행한 라디오에서 프로듀서가 곤약을 싫어한다고 했더니 한 아름 가득 곤약을 보내줬더라고요~~
호시이 미키 : 미처 다 치우지 못 한 거야.
타카기 준지로 : 그런 사정이 있었구만.
미우라 아즈사와 호시이 미키는 타카기 준지로 사장이 납득한 것이라 판단했다.
이마이 아사미 씨는 다시 765 사무소에 올 것인가?(Y/N) : >>94
핸드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은 타카기 준지로 사장은 짤막하게 대화를 하더니 전화를 끊었다.
타카기 준지로 : 제군들. 지인을 만날 일이 생겨서 말일세. 가 봐야할 것 같다네.
타카기 준지로는 그렇게 말하고는 문 밖을 나섯다. 구두 소리가 들리지 않음을 확인한 호시이 미키와 미우라 아즈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호시이 미키 : 속아주신 것 같은 거야.
문득, 호시이 미키의 발목을 감싸고 있던 양말을 응시하던 넵튠은 말문을 열었다.
넵튠 : 미키미키. 그 양말은 어디서 얻었어?
호시이 미키 : 응? 이 양말? 물려받은 거야~
호시이 미키는 잠시 자기 발목을 바라보더니 무덤덤하게 말했다. 노란 바탕에 흰 줄무늬가 있던 양말은 레몬색 운동화와 맞물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소다를 마신듯한 기분을 느끼도록 해주었다.
넵튠 : (저 양말에서 알 수 없는 힘이 느껴져~여신의 힘은 아닌데 뭘까나?)
넵튠이 곰곰이 생각하고 있을 때, 미나세 이오리가 숨을 헐떡이면서 사무실로 들어왔다. 미나세 이오리의 원피스는 군데군데 찢어진 흔적이 있었다.
미우라 아즈사 : 어머나! 이오리? 어떻게 된 거니?
미나세 이오리 : 그게...그러니까...
말을 흐리던 미나세 이오리는 목이 메었는지 말을 잇지 못했다. 미나세 이오리는 울고 싶은 것을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다.
호시이 미키 : 마...이오리...다친 거야?
미나세 이오리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왼쪽 손등을 보여주었다. 손등에는 정체 불명의 낙인이 찍혀 있었다.
넵튠 : 네풋!!
미우라 아즈사 : 맙소사! 누가 이런 짓을 했지?
키사라기 치하야와 호시이 미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너무나 놀라서 할 말을 잊었기 때문이었다.
잠시 후, 진정한 미나세 이오리는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했다.
미나세 이오리 : 100% 오렌지 쥬스를 사러 나갔는데 갑자기 눈앞이 뒤틀리면서 이상한 곳에 떨어졌어.
넵튠 : (시공의 뒤틀림?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존재는 여신이나 그에 필적할 만한 힘을 지닐 존재 뿐인데.)
미나세 이오리 : 주변에는 망토를 두른 사람들이 잔뜩 있었고, 분홍 머리 여자아이가 들어본 적 없는 언어로 떽떽대더니 내게 키스했어. 그랬더니 이 문양이...
미나세 이오리는 말을 잇지 못했다. 키사라기 치하야는 미나세 이오리가 그 뒤로 당한 일들 때문에 서럽다는 감정이 북받쳐 올랐기 때문이리라 추측했다.
사무실에 들어올 인물 : >>98, >>99, >>101
미나세 이오리의 핸드폰은 망가졌는가?(Y/N) : >>103
호시이 미키가 입고 있던 핫팬츠의 색깔 :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