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의 날개와 푸른색 불꽃이 주변을 흩날리는 것도 잠시 아이코와 린이 서로 인간이라고 하기 힘든 속도로 달려들던 그녀들이 서로를 향해 주먹을 내지르자그 일대에서 엄청난 충격이 일어나면서 두 사람다 뒤로 밀려나간다.
뒤로 밀려나가던 두 사람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아이코와 시부야 린이 빛에 감싸이면서 두 사람의 복장이 뒤바뀐다.
아이코의 옷이 평소의 따스함과 온화함을 찾아 낼 수 있다면 지금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각오를 다진 백색의 정장을 입은 상태였다. 아이코가 각오를 의미한다면 린은 평소의 자주 입던 검은색 교복이 아닌 판타지에서 볼만한 어두운 청색의 마검사 복장이였다.
"아이올라이트…진심으로 나오겠다는 거군요!"
"그래! 아이코 너를 저지하기 위해서 나는 이 힘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어!"
린이 아이코를 향해 검을 내리치지만 아이코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창으로 그녀의 검을 막아낸다.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것에 분한지 '큿!' 소리를 내며 아이코를 응시하던 린은 아이코에게서 이질적인 기운을 감지한다. 평소의 그녀라면 상냥한 분위기를 내며 타인의 상처를 아물게 해줬지만 지금의 그녀는 그저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고 있는 광대와 같은 상태였다.
린:정신 차려 아이코! 너는 지금 가져선 안되는 감정에 지고 있는 거라고!
아이코:후후훗? 아니요 이 감정이야 말로 진실이에요 린짱! 그 사람은 모르지만 저는 그 사람을 계속 쭈욱! 지켜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그사람을 1분 1초라도 볼수없으면 외로워 죽을거 같으니까요!】
린:아이코?
아이코라고 생각하기 힘든 광대와 같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는 린을 밀쳐내자 두 사람의 무기가 허공위로 떠오르면서 그대로 지면에 꽂아버린다. 린은 그녀를 향해 푸른 불꽃을 날리지만 아이코는 가소롭다는 듯이 그녀의 불꽃을 튕겨낸다.
아이코:【저는 그사람을 보고싶어요! 그사람의 체취를 지금, 아니 영원히 맡고싶어요! 거기다가 저는 그 사람의 맛을 보고 싶어요!】
린:무슨?! 핫!
순간 이동으로 린의 눈앞에 나타난 아이코는 그녀를 향해 쉬지 않고 계속 주먹을 날린다. 계속되는 아이코의 주먹질에 어쩔수 없이 린은 가드를 올려 그녀의 공격을 막아낸다.
아이코:【그사람을 본 그 날! 저는 운명에 빠진것처럼 그사람을 좋아하게되었어요! 하지만 그는 제 감정도 모르고 저의 마음을 애태우고만 있었죠! 그렇다면 그 사람의 주변인을 없앤다면? 분명 그는 영원히 저를 바라만 볼거에요! 정말로 완벽하지 않나요?"】
린:크윽! 역시 넌 너무 위험해!
아이코:후훗 칭찬 감사해요!
이상태에서도 온화한 미소를 짓는 아이코의 모습을 보던 린은 생각에 잠긴다.
솔직히 그녀의 감정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다. 자기 역시 그녀와 마찬가지로 프로듀서를 얻고 싶고 프로듀서의 관심과 그의 사랑을 받고 싶은 나머지 그녀와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 그렇기에 자신은 그녀에 대해 그저 할말은 없다. 다만, 그것을 위해 자신의 친구를 타락시키면서 까지 이기심에 빠진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프로듀서의 행동에 어느정도 불만은 있지만 그것을 극대화 시키면서 까지 불만을 표출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모습은 그에게 위험을 가하는 행동이고 그가 싫어했으니깐 스스로 물러났다.
린:……
만약 본인도 그 이상을 나아갔다면 분명 아이코와 같은 상태가 될테니깐 말이지…아이코의 상태를 보아 아무래도 그녀 말고도 다른 아이돌 역시 이러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잠깐? 아이코의 상태가 그저 시작이라면 그녀의 이상은 어떻게 되는거지?
5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프로덕션은 +1이 정함
+2가 아이돌들의 다이스로 얀데레지수를 측정하자.
기본 100% + 다이스값
최대 200%까지 얀데레분이 올라간다.
그리고 +3이 망상을 쥐어짜내 글을써보자. 짧아도된다. 그다음 글을쓴 +3이 다음사람에게 글을 넘기는것이다.
이상입니다.
프로듀서! 얀데레물이에요 얀데레물!
(그사람을 관찰하기 시작한지 몇개월째)
(오늘도 변함없이 그사람을 곁에서 보고있어)
(그사람은 내가 있는걸 모르지만, 난 언제나 그사람만을 보고있어)
(그사람을 1분 1초라도 볼수없으면 외로워 죽을거 같으니까)
(그사람을 보고싶고, 그사람의 체취를 맡고싶고, 그사람의 맛을 보고싶어)
(그사람을 본 처음부터 운명에 빠진것처럼 그사람을 좋아하게되었으니까)
(눈치채지 못한다고 해도 좋아)
(그저 볼수있다면 그걸로 행복해♥)
(그러던 어느날)
(난 봐버렸어)
(정말 우연히 봐버린거야)
(그사람이 어떤년과 같이 히히덕대는걸)
사쿠마 마유 : 그러게요.
모바P : 이 게임 제목이 뭐더라?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얀데레즈? 쿄코.
이가라시 쿄코 : 네?
모바P : 넌 이 게임에 대해 아니?
이가라시 쿄코 : 처음 들어봐요.
그런데 다음바톤은 작가가 +n으로 지정합니까?
+2분께서 알아서 해주시겠죠 뭐
아침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선다. 문을 닫고, 전철역까지 걸어간다
그 뒤를 누군가, 아니 여러명이 적당할려나?
??: 후후, 프로듀서는 제거랍니다?
??: 흠 이래뵈도 내건데? (킁킁) 누가 또 미행에 붙은 모양이군
나를 미행하는 아이들은... 내 아이돌이다
나는 그들의 프로듀서다
>> +1 바통
?? : 만드는 사람님...
?? : 륭~륭~
모바P : 잠깐. 346 프로 소속이 아닌 사람도 섞여있는 것 같은데.
작가는 방관자=나는 여기앉아서 위통만 느끼겠다.
@하핫 이젠 뭐가 앵커인지도 모르겠네
(저만의 특권이...아아...프로듀서....)
(저만의 프로듀서씨가 멀어져가... 저 역겨운 빛에... 이끌려가....)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
.......
(...같은 사무소 동료라고 오냐오냐 해줬지만... 더이상 봐줄수가 없네요)
([스릉-] 쓰레기를 버리는 일도 아내의 몫이죠? 후훗...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후후...다시는 얼굴이라는 것을 들고다닐 수 없게 만들어 버릴까요..? 아니면 프로듀서를 만졌던 저 두 손을....)
+1이 뒷이야기를....! 희망사항이 있다면 타겟은 패션의 아이로 부탁드립니다.
저 아이는 분명 포지티브 패션과 아인헤랴르의.... .
그런데 주위에 히노 아카네와 혼다 미오가 있는데 어떻게 할까.... .
-------------------------
+1께서 뒷 이야기를...!
어!!!! 잠깐만!!! 분명히 3<<에서 아이돌'들' 이라고 한거맞죠?
그렇다면 다른 아이돌들도 다 111%라는겁니까!?(매우 궁금)
좀 더 순한 전개면 좋았을텐데
(정확히 말하면...아카네가 아이코에게 개처럼 끌려다니는 느낌이지만....)
(흐음...역시 이럴땐 일기토로 불러내서 단번에 목을 치는게 좋겠죠~ [칼날 슥슥])
(어디...그년의 전화번호가...아 여기있네요~)
(이렇게...문자를 보내두면..... 후후...다 됐네요~)
(내일이 기대되네요~)
---------------------------------
같은시각, 패션 휴게실
띠로리롱~
아카네 : 아아앗-!! 아이코쨩!! 전화 왔습니다! (휙)
아이코 : 어머나... 아카네쨩도 참...싫다~ 그러면 제가 아카네쨩을 부려먹는 것 같잖아요...?<●>=<●>
(턱 쓰담쓰담)
아카네 : 읏..흐읏..흐아앗....!♡ (복종의 자세)
아이코 : 보자...아...~ +1가 보낸 문자네요...이른아침부터 발광하는걸 보니 벌써부터 역겹네요~
아이코 : 후후...얼마든지 상대해드리죠~ 프로듀서도, 아카네쨩도.. 그리고.... (휙 휙-)
(미오쨩의 자는사진- 집에서 도촬함)
아이코 : ...... 후후...다 제것이니깐요....♡ 아무한테도 주지않아요~
+1 111%얀데레+광기의 아이코에게 일기토를 신청한 아이돌은?!
(존대캐가 아닐시 기존의 독백과 앞으로의 이야기는 적당히 처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가 이어갑니다.
Ps. 네거티브 패션의 연재도 뜸해서 초조한데.... 지금이야말로 오랜 숙원을 풀 시간!!
내가...다 가질테다...다 부숴버릴테다!!! 으아아아아!!!
다음은 혼다 미오씨일까요? 아카네씨 다음 연속해서 확실히 끝내지 않으면 저만 귀찮아질테니까요...
너무 오래끌면 저 암여우가 달아나버릴테니까...)
(너무 화려하게 하면 뒷처리가 귀찮아질듯 한데요...)
+1
<<28로 간다면 아이올라이트 블루로
린: 흐응, 시간은 제대로 맞춰온 것 같네 타카모리 양......
아니, 겉치례는 할 필요없겠지?
보는 눈도 없고 피차 용무만 끝내면 다시 사적으로 만날 일도 없을테니까
당신말이야, 너무 설쳐댔어
눈에 거슬린다고 당신 행태, 적당히라는걸 알아야지
포지티브 패션...이라고 했었던가, 그 안에서도 유독 눈에 띄었지
그 가면 뒤에 숨겨진 얼굴과 미묘한 기류가 있었다는 건 진즉부터 알고 있었어
이미 멀찍이 이전부터 그 바카네는 조련당한 것 같고
....바보같이 미오는 이런데에는 감각이 어두워서 아직도 모르는 것 같지만
그 수마같은 손을 미오한테도 뻗쳐온다는 것도 알고있지
그렇지만 굳이 손쓸 필요를 못 느꼈어
미오한테는 미안하지만 나도 분에 넘쳐서 손이 부족한 형편이거든
트라이어드 프리무스, 우즈키 그리고 프로듀서
여기에 미오까지.....는 여력이 없었거든
하지만 그것도 용인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어
너... 그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해서 이제는 P씨에게도 집적대고 있다면서?
마유에게서도 그것이 느껴져
진즉에 알고있지... 아니, 그렇게 대놓고 말하면 모를수가 없지
언젠가는 "처리"해야 할 외적임에는 분명해
하지만 마유라면 아직 괜찮아
거리감이 있고 바로 그렇게 손을 쓸 기세는 아니거든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너와도 다른 점이라면
적어도 마유나 나는 주변에 손을 쓰더라도 P씨에게 위해를 입힐 타입은 아니거든
하지만 넌 주변 기류부터 틀려먹었어
팜므피탈....아니, 이건 적어도 고의는 없으니 틀린 비유겠지
넌 그에게 있어 해만 되겠지
너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한다면 그것이 그에게 파멸을 가져오더라도
십중팔구 망실임 없이 행하겠지
아카네의 경우에도 그래, 그녀를 끌어내리고 복종시켜서 파탄을 일으켰고
그것이 자신의 본심이라 믿게 만들었어
진심으로 그를 좋아하는게 아니야,
사랑에 도취된 너 자신을 사랑하는거지
이 답에 도달했을 때 난 진심으로 오한이 돋아버렸어
지금껏 몇 번이고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악하고 탐욕적이고 악한 사람들을 숱하게 봐왔지만
이 정도로 질 나쁘고 최악인 경우는 이전에도 이후에도 있을 수 없으니까
아이코, 넌 이른바 독사과 같은 여자야
겉으로는 해바라기와 같은 부드러움, 따뜻함, 푸근함을 지향하는 포용력을 연기하면서
뒷면으로는 나도 생각하기 힘든 어두운 속내를 안고있지
그걸 알아채버린 이상 넌 나를 가만히 두지않아
그리고 나 또한 더이상 너를 내버려둘 수 없어.
아이코: 긴 장황설은 그쯤해두시죠, 시부야 양-?
참 제멋대로인 소리도 재밌게 하시네요.
그정도 망상이라면 장래에 소설가 하셔도 되겠네요.
뭐, 진위가 어찌되었든 저를 이 자리에 불러낸 이상
할 건 하나 밖에 없지않나요?
린: 그렇네, 나도 쓸데없이 뭐한거람........
결국 죽은 자(패배자)는 아무 말도 없는 것을
----------고오오오오
말이 멎은 순간, 옥상의 기류는 급속도로 식어간다.
정적만이 흐르는 이곳은 마치 시간이 멎은 것처럼 긴장감이 팽팽해진다.
남는 것은 적의뿐
언제 격돌할 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사태
그리고 한 치 떨어진 곳에서
+1: 우...우와아.....옥상으로 왔다가 보면 안될 것을 봐버렸다.......
이, 이거 위험해, 위험....할지도
나나야님.. 정말...정말로... 감사합니다... 제가 보고싶었던... 다크모리 아이코 그 자체를 써주셨군요.. 충성 충성 충성!!!!!!!!!!!
정말 육성으로 오우야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앵커 독식을 방지하기위해 +1로 넘기겠습니다...
쑥쓰럽군요, 근데 다음 앵커는 언제 올까....
1. 안한다
2. 안한다
왜 선택지가 이 꼬라지인 건지에 대해.txt
"큿?!"/"크읏!"
백색의 날개와 푸른색 불꽃이 주변을 흩날리는 것도 잠시 아이코와 린이 서로 인간이라고 하기 힘든 속도로 달려들던 그녀들이 서로를 향해 주먹을 내지르자그 일대에서 엄청난 충격이 일어나면서 두 사람다 뒤로 밀려나간다.
뒤로 밀려나가던 두 사람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아이코와 시부야 린이 빛에 감싸이면서 두 사람의 복장이 뒤바뀐다.
아이코의 옷이 평소의 따스함과 온화함을 찾아 낼 수 있다면 지금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각오를 다진 백색의 정장을 입은 상태였다. 아이코가 각오를 의미한다면 린은 평소의 자주 입던 검은색 교복이 아닌 판타지에서 볼만한 어두운 청색의 마검사 복장이였다.
"아이올라이트…진심으로 나오겠다는 거군요!"
"그래! 아이코 너를 저지하기 위해서 나는 이 힘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어!"
린이 아이코를 향해 검을 내리치지만 아이코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창으로 그녀의 검을 막아낸다.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것에 분한지 '큿!' 소리를 내며 아이코를 응시하던 린은 아이코에게서 이질적인 기운을 감지한다. 평소의 그녀라면 상냥한 분위기를 내며 타인의 상처를 아물게 해줬지만 지금의 그녀는 그저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고 있는 광대와 같은 상태였다.
린:정신 차려 아이코! 너는 지금 가져선 안되는 감정에 지고 있는 거라고!
아이코:후후훗? 아니요 이 감정이야 말로 진실이에요 린짱! 그 사람은 모르지만 저는 그 사람을 계속 쭈욱! 지켜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그사람을 1분 1초라도 볼수없으면 외로워 죽을거 같으니까요!】
린:아이코?
아이코라고 생각하기 힘든 광대와 같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는 린을 밀쳐내자 두 사람의 무기가 허공위로 떠오르면서 그대로 지면에 꽂아버린다. 린은 그녀를 향해 푸른 불꽃을 날리지만 아이코는 가소롭다는 듯이 그녀의 불꽃을 튕겨낸다.
아이코:【저는 그사람을 보고싶어요! 그사람의 체취를 지금, 아니 영원히 맡고싶어요! 거기다가 저는 그 사람의 맛을 보고 싶어요!】
린:무슨?! 핫!
순간 이동으로 린의 눈앞에 나타난 아이코는 그녀를 향해 쉬지 않고 계속 주먹을 날린다. 계속되는 아이코의 주먹질에 어쩔수 없이 린은 가드를 올려 그녀의 공격을 막아낸다.
아이코:【그사람을 본 그 날! 저는 운명에 빠진것처럼 그사람을 좋아하게되었어요! 하지만 그는 제 감정도 모르고 저의 마음을 애태우고만 있었죠! 그렇다면 그 사람의 주변인을 없앤다면? 분명 그는 영원히 저를 바라만 볼거에요! 정말로 완벽하지 않나요?"】
린:크윽! 역시 넌 너무 위험해!
아이코:후훗 칭찬 감사해요!
이상태에서도 온화한 미소를 짓는 아이코의 모습을 보던 린은 생각에 잠긴다.
솔직히 그녀의 감정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다. 자기 역시 그녀와 마찬가지로 프로듀서를 얻고 싶고 프로듀서의 관심과 그의 사랑을 받고 싶은 나머지 그녀와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 그렇기에 자신은 그녀에 대해 그저 할말은 없다. 다만, 그것을 위해 자신의 친구를 타락시키면서 까지 이기심에 빠진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프로듀서의 행동에 어느정도 불만은 있지만 그것을 극대화 시키면서 까지 불만을 표출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모습은 그에게 위험을 가하는 행동이고 그가 싫어했으니깐 스스로 물러났다.
린:……
만약 본인도 그 이상을 나아갔다면 분명 아이코와 같은 상태가 될테니깐 말이지…아이코의 상태를 보아 아무래도 그녀 말고도 다른 아이돌 역시 이러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잠깐? 아이코의 상태가 그저 시작이라면 그녀의 이상은 어떻게 되는거지?
곰곰히 생각하던 린은 창백한 표정을 짓는다.
-[…절대적으로 위험하다. 그렇다면 지금 프로듀서가 위험하다!]
----------------
+1로 토스 랄까 내가 뭘쓴거지?!
앞선 전개는 괜찮은데 관전자에 대해선 어떻게 된 걸까.....
이를 모두 지켜보던 안즈는
상황을 냉정하게 판별하기에 이르른다.
아마도 이건 단순한 치정싸움이 발단일테지
하지만 그 힘의 격류와 규모는 개인의 범주를 넘어갔다.
최강의 공격을 가진 린
반면 최강의 방어를 지닌 아이코
이렇게 싸움은 길항이라는 평행선을 긋고 있었다.
서로 체력의 문제가 있으니만큼 언젠가는 결판이 날 것이다.
본래 방관주의의 안즈가 나서거나 해결할 문제는 아닌 것이다.
허나, 이것은 단편적인 사건으로 끝나지 않는다.
단순히 이 둘이 맞붙어 쟁취해내는 싸움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불씨는 옮겨붙고 불화는 퍼져나간다.
특히나 이능력자들도 제법 있는 이 프로덕션에서는
이러한 "싸움이 있었다" 라는 전제 하나만으로도 인과는 충분히 성립하고
사유가 되고 분쟁의 초석이 된다.
결과적으로 싸움의 연속
최후의 누군가가 남거나 파탄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행복하지 않고 얻지못한다.
안즈가 추구하는 가치는 "안정"
느긋하게 충만하게 그윽하고 평온한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안즈로써 바라는 제일의 소망
하지만 이 싸움은 말리기에 너무 늦어버렸다.
도중에 중재가 성공하더라도 승패가 가름나더라도
거기서부터 시작해버린다.
새로운 불씨의 점화가
그렇게 되면 잃게되는 걸까
안즈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도
--프로듀서는 탄식하게 될까
-----키라리는 또 울게되는 걸까.
"----------------"
안즈는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문다.
이 프로덕션에 있어 이능력자가 있다.
그만큼 강자들은 넘쳐난다.
하지만 그런 경우의 반대도 있다.
무능력자도 있고 엄연한 약자도 존재한다.
안즈는 이러한 사태에 있어 한없이 무력한 존재
제 아무리 뛰어난 두뇌와
센스, 능력, 재능이 있더라도
그것은 일상의 영역에서 빛을 발한다.
불합리한 강압이 난무하는
비일상의 세계에서는 티끌과도 같이 의미없다.
그렇지만,
그런 그녀에게만 허락된 비기가 있다.
자신조차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능력이......
여느 누구보다도 세상에 질려있던 안즈는
어느 때만큼이나 굳은 각오를 다진다.
이렇게 된 이상 RE:START를 시도한다.
세계는 처음부터 덧씌워지게 된다.
그것이 어떠한 세계가 될 지 안즈는 모른다.
안즈가 왔던 첫번째 세계 또한
이번 세계와는 풍경이 많이 달랐다.
그저 평범하게
이능이나 초능력 같은 것 따위 없던
작은 행복이 있던 세계
그것이 어떠한 사유로
몇 번이고 변혁된 후 이번으로 도달하게 되었다.
그 결과 좋아진 것도 있고 나빠진 것도 있다.
그래서 이번엔 헛웃음이 다 나온다.
갖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이런 사유라니....
"내부 분열로 자멸 END, 모두 파탄났습니다~라니
농담도 못된다고 이건"
안즈 또한 자신의 가치를 경시하지 않기에
무작정 "재시작"하지 않았다.
유대감
그것이 덧없는 비눗방울처럼 사라지기를 원치않기 때문이다.
설령 깨뜨리기 쉬운 허울일 지언정 그것을 버리고 싶지않다.
몇 번이고 보았기에 알 수 있다.
이 아이들은 몇 번이건 간에 프로듀서를 사랑하게 된다.
누군가가 성취하게 되면 누군가의 염원은 깨져버린다.
그런 위태로움 위의 평온이라는 걸 누구보다 알고있다.
지난 1번 동일한 사유로 일이 터진 것을 기억하고 있다.
이번 세계에서는 이능이란 법칙이 있으리만큼 더 심각해질 것은 불 보듯뻔하다.
사실 몇 번이고 경험해서 알지만 유리구슬과도 같이 무디고 약한 평온이다.
그럼에도 몇 번이고 돌아와서 재시도할 가치는 있다.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들 중에 진정한 해피엔드,가 있으리라 믿고
자신이 관계를 맺어왔고 알아갔던 이들을 지키리라, 다짐한다.
자신만 행복을 좇는 것은 간단하다.
하지만 그래서는 미련이 남는다.
안즈는, 평온을 원한다.
하나 걱정없고 피곤할 일 없고 가책을 느낄 구석없는
완벽한 엔딩을 바란다.
이런 반복 속에서 얻어낸 확신이 있다.
한 번 맺힌 인연은 결코 끊어지지 않는 운명이 된다.
키라리가 다시금 바깥 세상으로 이끌어준다.
만남을 거쳐 또 프로듀서에게 저 너머로 인도된다.
똑같은 인생을 반복하게 되더라도
그렇기에 권태감과 나태에 찌들더라도
이 사실에 "돌아갈" 수 있다.
결심을 다졌다면 할 행동은 하나뿐이다.
옥상 문을 박차고 전장을 향해 돌진한다.
"뭣---!?"
"핫...!?!?"
방금까지도 무척이나 살벌했던 두 사람은
돌연 닥쳐온 난입자의 존재에 무척이나 당황했다.
그도 그럴것이
"---,----------!!"
그렇게 난입한 사람은
"------------------!"
린과 아이코에게
".......................,.........!!!!"
눈길 한 번 주지않고
그대로 난간을 향해 내달렸기 때문이다.
척보기에도 아찔한 높이
당연한 이치로 사람은 죽는다.
"......."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귀를 울린다.
솔직히 무섭다.
무섭지 않을리가 없다.
죽는 거에 익숙해지는 건 생명으로써는 도저히 무리고
인간의 존엄으로써도 용납되지 않는다.
실제로 말 같은 소리같은 건 전부 공포로 목구멍에 걸려 넘어오지를 않고
온몸의 신경과 근육이 곤두선 것 같이 굳어버렸다.
다만, 요실금은 어쩔 수 없다.
유예가 긴 만큼 힘이 풀려버린다.
이런 건 다시 경험하고 싶지않을정도로 꺼려진다.
낙하산 없이 스카이 다이빙이라니 미친짓이다.
그렇지만
이런 무서운 경험을 '안즈'라는 개인이 겪음으로써
'모두'에게 재시작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당할 대가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누군가의 불행이란
상당히 눈에 밟히거든
돌아올 수 있는 '죽음'을 경험하는 것보다도 무서운 것
그건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겪는 것이다.
그리고.....
콰직------퍽
종막은 찾아온다.
지면과의 충돌, 몇 번인가 굴르며 내용물을 흘려놓는다.
두부가 파손되며 시야가 상실된다.
고통은 없다.
감각이란 건 불쾌한 소리를 청각으로써 인식한 이후 이미 상실된 지 오래다.
의식이 멀어져간다.
손발에서 다리 허리 몸통 한번에 통제권이 상실된다.
이제 암흑뿐이다.
내가 나라는 걸 증명할 방도는 그저 생각하는 게
ㅏ...인지, 아ㅣ며ㄴ....라 하ㄹㅈㄴ
.
.
.
.
.
.
<The WORLD was Reset>
안즈의 탄생!
.
.
......그로부터 17년 후.......
+5부터 +7까지 다시 지정하시오.
(+5는 주제..? +6은 시작을 여는 아이돌 +7은 하는 대사, 또는 상황)
위치는 346 프로덕션으로 고정
안즈의 능력을 제외한 모든 것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안즈의 능력 [회귀] - 인과와 운명을 뒤집어 자신으로써 시작한 최초의 순간으로 세계를 리셋한다.
세이브 포인트 같은 건 없다, 죽으면 그대로 탄생의 시기로.....)
나도 잘 모르겠어서 일단 리셋을 강요합니다.
억지 미끄럼이지만요, 향후 전개를 어찌해야 잘 풀릴지 솔직히 진짜 모르겠어서
이 경우 어느 앵커를 따라야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