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타카후지 씨는 검의 사연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다. 원래 명나라 용사의 검이었던 그 검은 본래 타천사를 멸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검이었으나, 용사가 식중독으로 죽고 나서 버려진 검을 16세기 네덜란드 상인이 사들였고, 그 후 알지 못할 경로를 통하여 영국에 팔려온 뒤 버려지게 되었다는 것이었고, 타천사를 쓰러트리기 전까지 검은 주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건지는 그냥 넘어가자...)
P: 그렇다면... 그 검으로 타천사를 쓰러트리면 되는 거군요!
타카후지: 그런 것이오니~
시마무라: 네?! 잠깐만요! 누구를 쓰러트리다니, 전 그런 건...
타카후지: 그 검은 사용자의 능력치를 대폭 올려 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오니~ 최초의 사용자도 본래는 평범한 농부였던 것이오니~
시마무라: (그러고보니 아까 프로듀서씨가 공격할 때 왠지 몸이 가벼웠지! 그것 때문이었구나.)
3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일정이 빨리 끝나 한가로울 때였는데 세상에 맙소사,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시마무라 양이 이상한 검을 들고 온 것입니다!
시마무라: 프로듀서 씨, 이 검을 보세요! 지나가다가 우연히 주웠어요!
프로듀서(이하 P): 멋지긴 하다만... 그거 꼭 그렇게 빼들고 있어야 하니? 무서운데.
시마무라: 그렇지만 이 검, 아까부터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걸요?
P: 뭐야?! 그건 심각한 상황이잖아! 왜 이렇게 태평한 건데! 진정하자 진정해...
이럴 땐 +3을 하는 것이 나으려나...
시마무라: 네?! 하지만 그건 좀...
P: 평생 칼을 쥔 채로 사는 것보다는 분명 나을 거야. 그럼 간다! 오아아아!
시마무라: 안돼!! (회피)
P: 이런, 빗나갔군. 그럼 다시 한번! 호이요!
시마무라: 꺄악!! (회피)
P: 꽤나 힘쓰게 하는구만...! 다시 한번 간다! 하이야앗!!
시마무라: 히이익!! (왠지 평소보다 몸이 가벼워!)
P: 또 피하다니! 이것까지는 안 쓰려고 했는데!! 이걸로 끝이다!! 하아아앗!!
??: 그 싸움은, 의미없는 것이오니~
?? = +1~3 중 주사위 값 중간치를 채택
P: 음? 타카후지 양? 여긴 웬일로...?
타카후지: 그런 건 신경 쓸 필요 없는 것이오니~ 그 검엔 사연이 있는 것이오니~
P: (타카후지 씨는 검의 사연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다. 원래 명나라 용사의 검이었던 그 검은 본래 타천사를 멸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검이었으나, 용사가 식중독으로 죽고 나서 버려진 검을 16세기 네덜란드 상인이 사들였고, 그 후 알지 못할 경로를 통하여 영국에 팔려온 뒤 버려지게 되었다는 것이었고, 타천사를 쓰러트리기 전까지 검은 주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건지는 그냥 넘어가자...)
P: 그렇다면... 그 검으로 타천사를 쓰러트리면 되는 거군요!
타카후지: 그런 것이오니~
시마무라: 네?! 잠깐만요! 누구를 쓰러트리다니, 전 그런 건...
타카후지: 그 검은 사용자의 능력치를 대폭 올려 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오니~ 최초의 사용자도 본래는 평범한 농부였던 것이오니~
시마무라: (그러고보니 아까 프로듀서씨가 공격할 때 왠지 몸이 가벼웠지! 그것 때문이었구나.)
P: 그렇다면 그 타천사는 어디 있는 겁니까? 걸리기만 해 봐라.
타카후지: 타천사의 정체는 +3이며, 지금은 +2에 있는 것이오니~
P: 크윽, 진짜 타천사라니 이건 예상 못 했군. 좋아! 그럼 우사밍 성으로 간다!
시마무라: 그런데 우사밍성이 어디죠?
P: 엇. 그러고보니 추측만 무성할 뿐 정확히 어디인 지는 아무도 모르는군.
시마무라: 그럼 전 평생 이 검을 손에 끼고 살아야 하는 건가요?
P: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했어!) 일단 우사밍 성의 위치는 우사밍 성인이 가장 잘 알겠지! 물어보러 가자!
시마무라: 프로듀서씨, 여긴 영국이에요. 영국에 우사밍 성인이 어디 있겠어요.
P & 시마무라: ...(침묵)
P: 역시 손목을 자르자! 으오리야!!
타카후지: 잠깐! 폭력은 안 돼요! 방법이 있으니까요!
P: (엇, 말투가 돌아왔네.) 그 방법이란 건 무엇이지요?
타카후지: +3을 하면 타천사를 여기로 소환할 수 있어요!
근데 여긴 영국인데. 그걸 어떻게 가져온다...
시마무라: 이렇게 된 이상 손목을 자를 각오를!
P: 어허! 진정해, 시마무라. 야매로 배운 거라서 안 쓰려고 했지만 이렇게 된 이상 그걸 쓸 수밖에.
시마무라: 대체 뭘 하실 생각인 건가요?
P: 소싯적에 소환술을 좀 배워 놨지. 아까 말했듯 야매지만. 타천사를 직접 소환할거야.
P: (마법진을 그린 뒤) 결집한 악이 빛을 침식하는 어둠이 된다! 멸망으로 이끄는 길이 되어라! 싱크로 소환! 지금 이 자리에 강림하라! 타천사 칸자키 란코!!
+1~3까지 투표
소환성공: 1
소환실패: 2
@편익(片翼)을 생각했는데...
마법진이 화려한 빛을 내며 반응하기 시작했다. 소환되는 것은!
P: 오오! 성공인가!
사무원 센카와 씨였습니다!
센카와: 원 투 키스 키스♪♬...?
P & 시마무라 & 타카후지: (침묵/당황/놀람)
센카와: 꺄아아아아악! 이쪽 보지 마세요!!
P: (역시 실패인가! 일단 내 여벌옷을...) 일단 이거라도 걸치세요!
1시간 후
센카와: 그렇게 된 일이군요...
P: 죄송합니다...
센카와: 이렇게 된 이상 프로듀서씨가 절 평생 책임져 주셔야겠는걸요?
P: 원하신다면, 기꺼이 제가 평생...
시마무라: 잠깐만요! 제 손의 검은 어쩌고요! 타천사를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 되는 거 아니었나요?
P: 조금 생각해 봤는데, 그 검 디자인 은근히 괜찮은 거 같은데?
시마무라: 안 괜찮아요! 모두가 머리가 이상한 애 아니면 흉악범으로 볼 거라구요!
P: 어쩔수 없지. 다시 한 번 소환술의 힘을 믿는 수밖에...
타카후지: 잠깐! 아까 프로듀서씨가 했을 때 실패했으니까 이번엔 제가 해 볼게요.
P: 좋아! 믿어 보죠, 한 번 해 봅시다! (마법진을 그린다)
타카후지: 응집한 어둠이 빛을 가리는 암흑이 된다! 파멸로 이끄는 길이 되어라! 싱크로 소환! 지금 이 자리에 나타나라! 타천사 칸자키 란코!
+1~3까지 주사위. 최고값 채택.
1~30 & 70~100 성공
31~69 실패
마법진이 은은한 푸른색을 띠며 빛나기 시작했다!
P: 좋아! 마법진 색을 보니까 이번엔 성공이군!
서큐버스 사기사와 소환!
사기사와: 여기는... 어디죠?
P: 사기사와 군? 치고는 분위기가 평소와 많이 다른 듯 싶은데. 뭐 일단 설명해둘까.
10분 후, 설명 종료
사기사와: 하아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하지만 그건 그거고,
P: 어엇! 뭐야! (갑자기 넘어진다)
사기사와: 이건 이거죠... 마침, 신선한 정기가 고프던 차였답니다... 아... 정말이지 맛있어 보여...(사악)
P: 으아악! 아무나 살려주세요! 난 아직 죽고 싶지 않아!
센카와: 방금 생각난 건데, 서큐버스도 악마의 일종이죠? 그럼 그 칼로 베어버리는 걸로 검의 저주가 풀리는 게 아닐까요?
시마무라: 하지만 타카후지 씨는 '타천사'를 베어야 한다고 했는 걸요?
센카와: 과연 그럴까? (씨익) 해 보지 않으면 모르지!
시마무라: ...! (것도 그렇네)
사기사와: 가당찮군요. 연약한 아이돌과 사무원 주제에 절 방해하겠다고요? (정색)
타카후지: (평소와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식사'를 방해받아서 화난 걸까나)
시마무라: 평소라면 악마를 이길 순 없어요! 하지만 이 검의 힘이라면!!
사기사와: 간만의 진미를... 넘겨줄 수는 없어...!
정의는 승리한다. 제압 성공 - 1
서큐버스가 이긴다. 제압 실패 - 2
+1~4까지 다수 의견 채택
아, 결과는 2번.
레즈 전개다 WRYYYYYYYYY!!!!
시마무라: 우으으... 역시 무리였어요...
사기사와: 흥. 보나마나에요. 평범한 인간이 절 이길 수 있을 리 없잖아요? 그래도 그 검은 그냥 내버려 두면 곤란하겠군요. 일단... 제거해 두는 편이 좋겠어요. (검을 파괴한다)
시마무라 & P & 타카후지 & 센카와: 엇
사기사와: 자, 이제 절 쓰러뜨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시마무라 & P & 타카후지 & 센카와: 아싸아!!!!!!!!!!!!!
사기사와: 예?
시마무라: 드디어! 드디어 그 검이 떨어져 나갔어요!!
P: 검 자체를 파괴한다라! 이 혁신적인 생각을 왜 못 했을까!!
센카와: 정말 잘됐네요! 이제 우즈키 양도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거죠?
P: 이 모든 게 타카후지 군이 서큐버스를 소환해 준 덕분이에요!
타카후지: 아뇨, 별 말씀을...(발그레)
센카와: 아~ 안심했더니 갑자기 배가 고파졌어요...
시마무라: 근처에 식당이라도 찾아볼까요?
P: 그럼 나와 같이 가자. 또 이상한 거 줍고 그러면 곤란해.
시마무라: 괜찮아요! 열심히 할 테니까요! 아, 카코씨도 같이 가요!
타카후지: 네~♪
시마무라 & P & 타카후지 & 센카와:: (즐겁게 웃고 떠들며 전원 퇴장)
혼자 남은 사기사와: ...전, 버려진 걸까요... (울먹)
~ HAPPY ENDING! - 검의 저주에서 해방되었다! ~
재밌게 봐 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이번엔 처음이라 많이 부족한 면도 있지만 여러분 덕에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