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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앞치마가 잘 어울리는 새댁 고양이를 기르고 있어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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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하코자키 세리카 『Edge of Night』
Loz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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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후미카 “안녕 나는 눈무...독서의 요정”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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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리아무 "촉새떼"
앨런브라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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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난 그저 밀리 일상물을 쓰고 싶었을 뿐인데 2
바보멍청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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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카렌 “내가 지금 전차를 몰고가서...”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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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무슨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인가요?』
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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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노노 "모리쿠보의 생츄어리... 빼앗겼는데요..."
노노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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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야무....어쩐지 연극에 출연하게 된 리아무인데요..."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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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눈을 떠보니 모두 거꾸로 된 세상이었다"
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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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이 사람들은 왜 내 집에 와 있는 거야"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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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내가 뭘 어떻게 해 드릴 수 있을까?”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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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사무소 앞에 새끼 고양이가 버려져있다
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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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에? 하아...? 탈주?? 또?!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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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모두 조용히 하세요!”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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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아이돌들의 2차창작 네타들이 능력이 되었다!”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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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피요피요 [P씨가.. 사무실에서.. +1>> 을 하고 계세요!]
Hin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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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창댓 재능이 부족한 게 서러워서 쓰는 창댓
리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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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치히로 “달빛어린 고개에서...” 미즈키 “마지막 나누어 먹던...”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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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말씀하세요.”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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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인시대 모음집』
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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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백합주의)30살까지 동정이었더니 마법소녀가 되었습니다.
무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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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3차 창작>모바 p [하룻밤 만에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져내렸다]
Hin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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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치히로 “어쩌다 보니...”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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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더 이상은 안되겠어요..." 미유 "네?"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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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타케p는 아이돌을 닮은 포켓몬세계에 갔다.
타노스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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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카나데 “제 1차 아이돌 의회를 개회합니다.” 미나미 “안건을 상정해 주세요.”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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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모바P “자, 누가 이 상황을 좀 설명해 보시죠.”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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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악몽의 대저택. 탈출
hin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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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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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하루카 in mathland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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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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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를 문과로 만들어라
---------
"음. 이건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의뢰인걸. 그런데 그녀들에게 한마디 들을것 같은데 말이야."
그는 두꺼운 법전과 물리학 논문을 가방에 챙기며 말했다.
"시켰으니까 할꺼지만."
.....
..
.
이제는 P한정으로 들어올때에 가방 조차를 받게 되었다.
"가방을 보여주세요."
"꺄. 치히로 씨 싫어. 너무 대담해."
삐삐삣.
치히로가 상무 직통 번호를 누르려고 하자, 그는 곧바로 도게자하며 가방을 보여주었다.
"요즘 공부하는 물리랑 법쪽에 관한 책뿐이라구요.."
"흐음. 알겠어요. 다음에도 불시검문 할테니까 조심하세요."
치히로가 사라진것을 확인한 후에, 그는 시키에게 다가갔다.
"여! 시키. 후미카가 그러는데 이과 애들은 근성이 부족하다던데 사실이야? 앉아서 책하나 못읽는다던데."
"우냥? 무슨 말일까~? 실험하고 반복하는 작업이 근성없이 되는거라고 생각하는 걸까냐~ 이래서 문과란."
그는 곧바로 두꺼운 법전을 건네주었다.
"그렇게 말할줄 알았다면서 이걸 정독하면 인정해준다고 하더라."
"법? 뭐, 한번 봐보지 뭐~"
시키는 그렇게 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바로 후미카에게 간 그는 그녀가 잠시 눈을 비비는 사이-
그녀가 읽는책을 조심스럽게 뺏고, 물리학 논문으로 바꿔쳤다.
후미카는 읽었던 책이 사라졌음에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읽을것이 생겼으니 상관하지 않겠다는듯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났다.
느긋히 출근한 그를 시키와 후미카가 맞이해 주었다.
"오, 이것참 황송한걸 아침부터 두사람에게-"
뻑!
시키에게 커다란 법전으로 두드려 맞은 P는 고통에 몸부림 치기 시작했다.
"냐하하~ 감히 우리 서로를 누명씌워? 책은 흉기가 아니라고 해서 계속 때릴래!"
법을 공부한 시키가 때리기 시작할때-
쓔아아악!
빡!
용서없는 후미카의 책 후려치기가 들어왔다.
기절하기 직전의 P가 본건-
"힘을 싣기위한..최고의 팔각도...하반신의 모습...공부했어요. 제 책으로..장난하시면...장난으로 안끝날거에요..."
문과 이과 듀오에게 책으로 기절할떄까지 맞고나서야, 비로소 응징이 끝났다.
[의뢰해결! 문과와 이과는 각자의 모습일때가 가장 아름답다!]
---------------
+3까지 시킬것 쓰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정신 개조~신체 교체
----------
"오 좋아. 가장 건전하고 좋은게 걸렸네."
그는 곧바로 에쿠스테를 어디에 달고 다닐지 고민하며 잠들었다.
모든것은 내일의 즐거움이다.
물론-
[아스카. 내일 에쿠스테에 대해서 할말이 있으니 가져올수 있는만큼 모두 가져와줘.]
이러한 문자를 남겨두고서.
다음날.
꽤 커다란 가방에 본격적으로 가져온듯한 아스카의 에스쿠테를 바라보며 그는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잠깐 빌릴수 있을까?"
"하?"
"담당돌이 어떠한 마음으로 에쿠스테르 하고 다니는지. 그리고 어던느낌인지를 알아야 더 좋은 일을 받아올수 있을것 같거든."
"...."
아스카는 마지못해 에쿠스테를 빌려주었고.
P는-
"우하하하!"
머리는 물론 달수 있는곳이면 어느곳이든지 에쿠스테를 달고 날뛰기 시작했다.
필사적으로 쫓아다니지만, 잡히지 않아서 반쯤울먹이며 아랫입술을 깨문 그때-
"지금 뭐하냐, 니."
키라리의 참교육 크로스라인을 제대로 얻어맞고 정신을 잃은 P였다.
"아이돌 괴롭히지 마라, 니."
그것이 그가 들은 마지막 말이었다.
다음날 눈을 뜨자, 또 집 천장이 보였다.
목 부근이 아직도 시큰거린다.
아우 아파라.
[의뢰 해결! 에쿠스테를 뺏긴 아스카는 미오를 닮았다!]
----------
+3까지 시킬것 적고 주사위! 높은것 채용.
참고로 이 P는 그냥 민간인입니다..어느정도 실행 가능한것을 부탁해요!
[↑ ↑ ↓ ↓ ← → ← → B A]을 실제로 외치면서 효과 사용.
이후 듀얼에서 완승할것
(요약 : 코나미 커맨드를 외친 다음 압도적으로 쳐바를것)
-----
"일주일 풀코스 대접할 돈은 없으니까 하루로 해야지."
그는 조심스럽게 대출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빚더미에 올랐지만, 당장 손에 넣은 돈을 챙기며 미쿠를 찾아 떠나기 시작했다.
"아니, 시켰으니까 해야지. 1주일내내 먹여주마."
특별 주방장으로 옆동네 사무소 사타케 미나코에게 돈을 주었더니, 알아서 모신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여, 여기는 어디냥. 무서워냥.."
한 지하실에서 가둬진채로 떨고있는 미쿠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으슥한 구석의 티비가 켜졌다.
"무섭나, 마에카와 미쿠."
"누..누구..."
P는 떨고있는 미쿠를 바라보며 목소리를 깔았다.
최대한 겁먹도록.
"자. 게임을 시작하지. 당신은 생선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어. 이제 그 죄를 받을 시간이다."
미나코가 커다란 테이블위에 생선 풀코스를 올려놓기 시작했다.
온통 생선뿐인 식단에 미쿠의 얼굴이 파랗게 질려갔다.
"일주일 동안 계속해서 나오는 생선요리 풀코스를 모두 먹지 못하면.. 너에게 자유는 없다. 고양이 캐릭이란 그런 것이다."
"그럴수가... 그, 그렇다면 미쿠. 오늘부터 고양이 캐릭 포기-"
"만약 포기한다면. 일 평생 그곳에 갇혀서 날생선만 넣어주겠다."
"우우..."
그렇게 미쿠는 눈물을 흘리며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1주일 후.
미쿠는 컨디션 불량을 이휴로 2주간의 휴식을 취했다.
[의뢰 완료. 미쿠는 정말로 생선을 싫어하는 모양이다.]
-------------
+3까지 시킬것 적고 주사위! 높은것 채용.
전부
-----------
"......"
그는 어울리지않게 진지하게 이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다.
이것은 갑론을박이 많다.
진짜(?)17세라는 사람부터 아니라는 사람까지.
"고로, 나는 모두에게 인정받는 나이를 까발리겠어! 시켰으니까 일단한다!"
--------
연재에 앞서서...
+3까지 나나의 실제 나이를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으로 대신P가 폭로할겁니다. (물론 17세도 가능.)
"띵-하고 왔다! 나나는 16세다! 아무튼 16세!"
P는 곧바로 출근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출근하는 아이돌들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나나는 16세다!"
"풉."
동갑내기 아이돌들이 재미있다는듯 웃으면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그것에 기죽지 않으며 계속해서 외쳤다.
"나나는 16세다!!"
"아하하하하!!! 나나 슨배님~ 저것봐요! 아하하하하!"
재미있어 죽겠다는듯 데굴데굴 구르는 슈가하트.
그리고 잔뜩 붉어진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나나.
"나나! 너는 16세다! 17세라니. 여자는 한살이라도 어린게 더 좋-"
"우사밍 펀치!"
그 깔끔한 라이트 훅은.
16세의 여고생이라기엔..
너무나도 성숙하고..
강력했다.
뻗어버린 나를 바라보며 슈가하트가 재미있다는 듯 외쳤다.
"16세라고 하네요! 아하하! 루이 16세도 아니고! 아하하!"
"조용히해. 사토."
"...."
16살에게 꼼짝 못하는 26살이라.
이것도....먹히겠는...걸...
P는 그 생각을 끝으로 또다시 정신을 잃었다.
[의뢰 완료! 나나는 16세가 맞다. 윽, 머리가..]
-----------
+3까지 시킬것 적고 주사위! 높은것 채용.
------------
"멀쩡히 잘 살아계신 내 어머니를 버리고 양모가 되어달라해야하나."
이 세상이 이런 후레자식에 천하폐륜아가 또 어디있을까.
"하지만, 시켰으니 해야지."
다음날.
어제의 일 때문일까.
기분이 다운되어있는 나나에게 P가 다가갔다.
"제 친어머니를 버리기로 했습니다. 나나! 나의 양모가 되어줘!"
"......실망이네요.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죠."
듣는이도 놀랄 정도의 무거운 기운이 주변을 감돌기 시작했다.
"선정도는 지키세요. 알겠어요?"
예상외로 차가운 반응에 P는 자괴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분노의 일을 시작했다.
모처럼 일을 열심히 한덕분에 치히로에게 드물게도 칭찬받았다.
[의뢰 완료! 부모님을 사랑합시다.]
-------------
+3까지 시킬일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
"이건 대체 무슨 조합이지. 근본없어보이는 조합이지만..."
그는 각각에게 문자를 보냈다.
내일이면 두사람끼리 있겠지.
몰래 카메라를 잘 설치해두고 그는 관찰을 시작했다.
........
...
.
노노와 호타루는 서로가 어색한듯 최대한 멀리 떨어져있다.
"저..호타루 씨랑...어색한데요...."
"죄, 죄송해요..."
"우우...갑자기 여기 책상에 바퀴벌레가.... 잡는거 무리인데요..."
"저 떄문에 불행이..."
이것을 계속 반복하고 있었다.
"책상이 벌레 박물관이 되어버렸는데요... 히이이익!"
"죄, 죄송해요!"
결국, 벌레에 휩쌓인채 기절한 노노와 허둥지둥하는 호타루를 바라본 뒤 방을 정리했다.
이제 이곳에 타쿠미와 토키코가 올것이다.
"음? 자이젠 토키코였나. 반가워. 오늘 함께 일하게 되었다."
당당한 타쿠미에게-
"하아? 뒤에 님이 빠졌지?"
"......뭐?"
오, 좋은 분위기가 되고 있다고.
그런 말을 꺼내며 그는 카메라로 열심히 안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마음잡고 아이돌 생활하는 사람좀 도와주지?"
"네가 마음잡는것은 알바가 아니야. 나를 향한 무례가 문제일 뿐이지."
결국, 참다못한 타쿠미가 몸을 풀며 토키코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얌마. 너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만만해 보이냐?"
"돼지에게 어울리는 험상궃은 얼굴이네."
"이 자식이!"
주먹을 들어올린 타쿠미였지만, 흥분한것인지, 주변에 있던 캐비넷을 건들고 말았다.
그리고-
털그덩-
설치해둔 몰래카메라가 들켜버렸다.
...........
...
.
그후, P는 토키코에게 묶인채 타쿠미의 오토바이에 메달린채로 도로 질주를 당해야했다.
한번 더하면 동료들 불러서 묻어버린다는 타쿠미와 몸이 아닌 목을 묶어버리겠다는 서늘한 토키코에게 도게좌를 열심히 할뿐인 P였다.
[의뢰 완료! 노노는 호타루와 함꼐라면 벌레술사가 된다. 타쿠미와 토키코는 붙여놓지 말자. 내가 다친다.]
-----------------
+3까지 시킬일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
"아니, 이런 개꿀이 있나."
그는 성실히 프로듀서로서 할 일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치히로 씨. 안녕하세요."
"네...안녕하세...요?"
아무런 낌새없이 일에 착수하자 고개를 갸웃하는 치히로 씨.
귀엽구나, 귀여워.
그리고 회의 시간.
"그렇기에, 트라프리의 방향성은 조금더 쿨한 노선을 타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상무님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또,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나."
"네? 아니요. 이건 정말 프로듀서로서.."
퇴근이 가까워진 순간.
"트레이너 씨. 최근 아냐의 체지방률이 조금 위험하던데.."
"........누구?"
"아니, 저 프로듀서입니다. 평소에도 이랬잖아요."
"하..."
그래도 반가운듯 그간 밀린 일에 대해 의논하는 그녀였다.
이 회사는 항상 눈이 즐겁구나.
트레이너까지 이렇게 예쁘다니.
[의뢰해결! 어쩌면 이렇게만 살아간다면 나..인기인일지도?]
-----------
+3까지 시킬일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물론 노노의 동의는 구하지 않음
--------
"오케오케이. 알겠다고."
그는 늦은밤 팔굽혀펴기를 하며 근육을 단련했다.
다음날.
그는 출근하자마자, 수많은 아이돌들이 오가는 길목에서 아스카를 들어올렸다.
"무...뭐!?"
놀란채 바둥거리는 아스카를 말없이 바라보는 P였다.
"놓는게 좋을거야...!"
갸냘픈 손으로 투닥거리며 반항해보지만 P를 밀어내기엔 역부족이다.
결국, 아이돌들이 간간히 '어머, 아스카 쨩. 좋겠네?' 라던가, '후후..공주님 안기하면 공 주나요?'
같은 반응에 결국 잔뜩 새빨갛게 변한 얼굴로 고개를 숙일수 밖에 없었다.
"알겠으니까, 일단 대기실앞에서 내려줘..."
P는말없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스카는 한동안 말없이 있다가도-
"......안무거워?"
그는 미션을 위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걸로 대신했다.
약하게 한숨을 내쉬는 아스카에게 내심 흐뭇함을 느끼며 대기실의 문을 열자-
다급히 아스카가 외쳤다.
"어, 어이! 잠깐! 지금은 분명-"
문을열자 보이는것은.
아이돌들이 트레이닐 복으로 갈아입는 장관이었다.
몯가 굳어버렸다.
반쯤 나체인 아이돌들도.
아스카를 든채 그것을 순식간에 스캔하는 P도.
조용히 아스카를 내려놓는 P.
그리고는-
'내 생에 한점 후회는 없다..!'
마음속으로 외쳤다.
그리고 곧바로-
그는 밀려오는 고통속에 정신을 잃었다.
[의뢰해결! 아스카는 귀엽다. 정말로 귀엽다. 중요하니 두번 말했다.]
-----------------
+3까지 시킬일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프로듀서 업무에 집중한다.
------------
"오호..."
그는 곧바로 약하게 고개를 끄덕인 후 잠자리에 들었다.
이 순간까지도 그의 머리속에선 내일 일해야 할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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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스카에게 행한 기행 이후 또다시 평상운행하는 프로듀서를 보며 모두가 생각에 잠겼다.
"하아...코토리 언니. 그쪽 프로듀서는 어떠세요?"
[응? 아, 너무 성실해서 탈이랄까..삐요..]
"여기는 그 반대에요. 이렇게 열심히 일하면 능률도 좋고 멋진데 왜 그러지 않을까요."
[삐요삐요.....리얼충 죽어라..]
그리고 아이돌들에 대해서도 평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자, 얘들아. 이번에는 단순히 가녀린 소녀가 아니라,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바라고있어.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의 유익한 회의시간이 끝나고, 트라프리의 린이 말했다.
"흐응- 뭐, 저런 P도 나쁘진 않을까."
"....그렇네."
드물게도 나오가 동조했다.
카렌은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답했다.
'바~보. 평소에도 저러면 적이 더 늘어날걸?"
"누, 누, 누가 프로듀서를 좋아한단거야!?"
"어머, 나오. 나는 아무말도 안했는걸?"
이런 분위기로.
오늘 하루 프로듀서의 일과가 끝났다.
[의뢰 해결! 이거...다른 의미로 정말 끝나는거 아냐!?]
----------.
+3까지 시킬일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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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로 쓰러질만큼
즐거운 하룻밤이 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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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드디어 그 때가 온건가. 삐....를 할떄가...!"
그는 밤에 할 일에 대비해 물건을 챙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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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즈. 어떡하지, 내가 시간 계산을 잘못했나봐."
"으으...뭐, 어쩔수없지. 덕분에랄지. 이런 호텔에서도 잠을 자니까."
그 순간..
P는 조심스럽게 안즈에게 다가갔다.
"안즈. 괜찮지? 너도 각오를 했잖아."
그가 꺼낸 물건을 보며, 안즈는 이내 어쩔수 없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아.. 알겠어. P도 어쩔수 없는 남자라는 거네..."
그렇게 두명은 거칠게 몸을 섞기 시작했다.
.......게임에서.
"철권은 내가 고수라고."
"윽! 내가 굳이 여기까지 가져왔는데 지기만할순 없지!"
하지만, 결국 안즈에게 참교육 당한 P는 눈물을 흐릴며 바닥에서 잠들었다.
밤을 게임으로 보내다니.
정말 충실한 하루였어.
[의뢰 해결! 안즈와 하룻밤을 보내려면 게임을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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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연재때 사용할 시킬것을 써주세요.
가장 반응이 좋은거나 제가 재밌어 보이는걸로 시작하겠습니다.
스팀 돌아갈 때까지 귀엽다고 연신 반복해말한다.
단, 눈만 죽어있고 행동은 성실히
먼저 2표 얻은쪽으로 연재 시작합니다.
1. >168의 내용으로
2. >169의 내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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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유단자 무시하지말라고. 가라데가 얼마나 아픈데. 관절기도 있다고?"
그는 집에있는 마네킹에 유카와 비슷한 가발을 씌운후 순식간에 생머리로 만드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의뢰를 받은이상 마치겠다는 의지는 그를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
슥-
눈깜짝할 사이에 가발을 생머리로 만든 그는 만족한듯 잠을 청하며 말했다.
"뭐, 시켰으니 할거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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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 오쓰!"
"...."
최근 P의 악명을 누누히 들었기 때문일까.
순순히 인사를 받지않고 경계하는 유카.
그래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복도에서 뭘하겠어, 라며 잠시 방심한게 그녀의 실수였다.
"꺗!?"
"후후후. 생머리인 쪽이 더 여성스러워서 귀여워."
"그, 그만..."
당황한 나머지 눈을 빙글빙글 돌고있는 유카에게 그는 연신 귓가에 속삭이기 시작했다.
"유카 귀여워. 유카 진짜 귀여워. 천사, 엘프, 오쓰냥."
그렇게 말하며 분위기를 탔기 때문일까.
그가 자연스럽게 허리쪽에도 손을 올려놓으려는 순간-
"오, 옷쓰!"
아.
그의 짧은 단발마였다.
그는 하늘을 날고 있었다.
'엄청 높다..'
얼마나 힘껏 던진거냐고.
그의 어처구니없이 태평한 마음과 함께-
쿵.
충격을 느낄새도 없이, 시야가 암전해버렸다.
[의뢰 해결! 일반인은 유단자를 이기기 힘들다. 그렇지만 오쓰냥은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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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시킬것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반응을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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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상시처럼 일만하면 끝나는건가.."
하지만. 그는 의문의 직업정신(?)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으니까.."
그는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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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잠깐 이야기 괜찮을까?"
"...상관없는데."
지난 란코와의 결혼식이 떠오른건지, 작게 인상을 찡그리는 아스카였다.
그것은 란코가 결혼해서 그러는거였을까.
그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생각하며 아스카는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P와 눈을 마주쳤다.
잘못한것도 없을터인데.
아스카는 잘못이라도 한것처럼 고개를 흔들며 피하기 시작했다.
"아스카. 내가 곰곰히 생각해봤어."
"...무엇을."
두근두근.
아스카의 가슴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의미없이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어쩌면 난 운명의 사람을..여지껏 놓치고 있었는지도 몰라."
"...."
심장이 거짓말처럼 더 빨리 뛰기 시작했다.
그런 아스카를 진지하게 바라보던 그는 이내 각오한듯 입을 열었다.
"항상 내곁에 있었어. 비록 나도 말하진 않았고. 상대도 마찬가지였을꺼야. 아니, 말할수 없었을지도 모르지."
자신의 마음이 들킨걸까.
화들짝 놀라보지만, 티를 내면 큰일이 난다고.
아스카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주황빛에 비록 그것과는 다른 색의 기다란것을 가지고 있지만.."
"그, 그만..."
아스카는 이 이상 말을 들으면 자신이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
란코가 결혼해서 충격이 왔던것이 아니라.
사실 자신도..
"언제나 말없이 홀로 빛나주고 있었지. 그렇기에 이렇게라도 말하고 싶어. 아스카."
"........그래. 사실은 나도-"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모습에.
프로포즈치고는 너무 단순하고 담백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좋았다.
그렇게 생각하며 수락하려는 아스카에게 보여진건-
"우리집 야광 해파리야. 정말 귀엽지? 이야~ 정말 이 귀여운걸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말할 기회도 없고. 답답했다니까."
"............"
조용히 해파리 사진을 바라보던 아스카는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터벅터벅 발걸음을 돌려 문을 열고서 나가는 그녀에게 희미하게 들린건..
"............바보."
어린 소녀의 진심어린 마음이었다.
[의뢰 해결! 맞지는 않았지만, 뭔가 찜찜하네. 설마 나..M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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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시킬것 적어주세요. 주사위 높은것 채용.
요상한 앵커를 재밌게 써 주신 데 경의를 표하며...
아스카에게 청혼하는건 다음 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