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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앞치마가 잘 어울리는 새댁 고양이를 기르고 있어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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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하코자키 세리카 『Edge of Night』
Loz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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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후미카 “안녕 나는 눈무...독서의 요정”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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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리아무 "촉새떼"
앨런브라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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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난 그저 밀리 일상물을 쓰고 싶었을 뿐인데 2
바보멍청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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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카렌 “내가 지금 전차를 몰고가서...”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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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무슨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인가요?』
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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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노노 "모리쿠보의 생츄어리... 빼앗겼는데요..."
노노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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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야무....어쩐지 연극에 출연하게 된 리아무인데요..."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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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눈을 떠보니 모두 거꾸로 된 세상이었다"
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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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이 사람들은 왜 내 집에 와 있는 거야"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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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내가 뭘 어떻게 해 드릴 수 있을까?”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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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사무소 앞에 새끼 고양이가 버려져있다
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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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에? 하아...? 탈주?? 또?!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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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모두 조용히 하세요!”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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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아이돌들의 2차창작 네타들이 능력이 되었다!”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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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피요피요 [P씨가.. 사무실에서.. +1>> 을 하고 계세요!]
Hin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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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창댓 재능이 부족한 게 서러워서 쓰는 창댓
리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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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치히로 “달빛어린 고개에서...” 미즈키 “마지막 나누어 먹던...”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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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말씀하세요.”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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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인시대 모음집』
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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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백합주의)30살까지 동정이었더니 마법소녀가 되었습니다.
무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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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3차 창작>모바 p [하룻밤 만에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져내렸다]
Hin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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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치히로 “어쩌다 보니...”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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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더 이상은 안되겠어요..." 미유 "네?"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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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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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타케p는 아이돌을 닮은 포켓몬세계에 갔다.
타노스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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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카나데 “제 1차 아이돌 의회를 개회합니다.” 미나미 “안건을 상정해 주세요.”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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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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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모바P “자, 누가 이 상황을 좀 설명해 보시죠.”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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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악몽의 대저택. 탈출
hin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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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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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하루카 in mathland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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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동안 이 의뢰만 해야하나. 지루하겠네.."
잠시 풀죽은 그였지만-
"아하. 이런식으로 으음..."
이런저런 궁리를 하는 그였다.
-----
밥먹고 오겠습니다.
휴가나온 동생이랑 삼겹살에 쐬주 마시고 올께요.
그는 회사에서 아리스를 마주쳤다.
평소라면-
'아리스 쮸아아아앙~'이라는 말을하며 달려들었을테지만..
오늘은-
"아, 타치바나 씨. 잘되었어요. 이번 스케쥴에 대해서 말인데요. 잠시 이야기 가능할까요?"
"그러니까, 성으로 부르....에?"
그날부터.
철저한 성으로 부르기가 시작되었다.
"타치바나 씨. 오늘 라이브 굉장히 좋았아요."
"아, 네.."
하루, 이틀정도는 이제 어엿한 성인 대접에 기분이 좋았던 아리스였지만.
어째서인지-
"자자, 치에. 쨔잔. 오늘은 치에가 좋아하는 토끼 모양 사탕을 사왔어. 라이브 잘한 상이야."
"와아~ 기뻐요!"
"...저, P씨. 저, 저는.."
조심스럽게 말하는 아리스에게 P는 치에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 물론 타치바나 씨도 정말 잘하셨어요."
"........"
그렇게 2주동안.
철저히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대접을 받은 아리스는 결국-
조용히 대기실 한 구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평소에 원하고 바라던것은 이것이었을텐데.
이름을 불리우고 어린아이 취급 당하는 또래 아이들을 바라보며 가지는 이 감정은 대체 뭘까.
결국.
어린아이들을 좋아하는 키라리가 이 장면을 목격한 모양이다.
"아앗~ 아리스 쨩! 왜, 왜 울고있어늬~?"
당황한듯 허둥지둥하는 키라리였지만.
지금은 자신을 이름으로 불러주며 걱정해주는 키라리가 너무 고마워서.
아리스는 커다란 그녀의 품에 다가가 고개를 파묻으며 울기 시작했다.
"P씨가...P가...저를 괴롭게해요..."
"......."
일순간, 키라리의 눈에서 생긱가 사라졌다.
"걱정하지 말라늬..."
울다 지쳐 잠에들은 아리스를 바라보며 키라리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금이빨 빼고...모조리 씹어먹어줄께."
........
...
.
이후, 키라리에게 인성교육을 받은 P는 컨디션 불량을 이유로 2주동안 병가를 내었다.
참교육 당한 그는 다시 예전처럼 아리스를 살갑게 대하기 시작했고, 아리스는 만족했다는 후문이.
그리고 교육을 실행하고 난 직후, 아리스가 키라리를 발견하자 보인건..
"키, 키라리 씨? 오, 옷에 묻은건..."
"오지말라늬. 피묻어..."
였다.
[의뢰해결! 아이돌의 눈물한방울은 저의 피 한바가지입니다.]
----------
+3까지 시킬일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포기한다면 물려받는다..! 이것이 의지! (아무말)
@키라리의 질투를 보고 싶다는 의미.
"이것이야말로 아스트랄 세계가 도달한, 추구해온 앵커. 더블 랭크 업이다!"
-----------
"아니, 이러면 나는 또...키라리한테.."
그는 맺집을 키우기위해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뭐, 시켰으니 할거지만."
......
..
.
"아, 키라리."
"앗, P쨩~ 어린아이들 합삐합삐하게 해주고 있엉~?"
"무, 물론이지."
그날의 참교육을 떠올린 P는 일순간 몸이 굳었지만, 곧바로 키라리에게 말했다.
의뢰를 떠올린 그는 프로중의 프로다.
"키라리. 오늘은 조금 귀여운데? 아, 물론 평소에도 귀엽지만."
"에...? 가, 가, 갑자기 무슨말을 하는거야~!"
꺄아 거리면서도 기뻐보이는 모습에 P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데...
그순간-
"하아아암...어라..두명 다 와있네. 그러면 일단...조금 잘께. 어제 밤새면서 게임하느라.. 하아암.."
나는 소파에 드러누운 안즈에게 다가간뒤, 곧바로 미션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새삼스럽지만, 안즈는 정말 귀엽구나."
"에....갑자기 그런말 들어도 잘 모르겠는데..."
"....."
나는 그렇게 한동안 안즈를 계속 귀엽다고 칭찬하기 시작했다.
키라리는 이제 안중에도 없는것처럼.
안즈도 처음에는 괜찮다고 하다가도 점차 얼굴을 붉히기 시작했고.
말없이 나와 안즈를 바라보는 키라리가 무서워서 나는 도망치고 말았다.
.......
..
.
P가 나가고 안즈와 키라리만 남은 대기실....
"안즈쨩이 없으면....내가 계속 칭찬받을수 있을까...?"
하지만, 이번 한번은 참겠다는듯이..
곤히 잠들어있는 안즈를 빤히 바라보던 키라리는 조용히 발걸음을 옮겼다.
자기가 어떻게 될뻔했는지 알지 못하는 안즈는..
세상 좋다는듯 곤히 자고있었다.
[의뢰해결! 키라리는 정말 착한아이야. 안즈만 칭찬했는데 가만히 있다니.]
----------
+3까지 시킬일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리더는 당연히 우즈키, 컨셉은 순진무구한 귀여운 공주님
@의지는 두 번 잇는다!
----------
"아니. 우즈키는 몰라도 타쿠미와 토키코가 순진무구라니..누가봐도 아니잖아."
그는 곧바로 그럴싸한 계획안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뭐, 시켰으니 할거지만."
......
..
.
"그래서. 상무님에게 계획안이 통과되었어. 너희 세명은 오늘부터 한팀이야."
"와아~ 기뻐요. 타쿠미 씨도. 토키코 씨도. 이번기회에 많이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
"....."
타쿠미와 토키코는 그런 P와 우즈키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전직 폭주족출신과 S의 여왕 앞에서 만개하는 스마일 우즈키도 무리였던 모양이다.
"아..아하하...힘 내요?"
무서운듯 P에게 달라붙어오는 우즈키와 입꼬리가 올라가는 P.
그리고 그 모습에 점차 인상이 찡그러지는 그녀들까지.
우즈키가 겁을 먹을수록 P의 목숨도 짧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
"자, 그러니까 먼저 순진무구한 공주 컨셉인만큼 간단하게 인사해보자. 먼저, 우즈키."
"아, 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공주! 시마무라 우즈키에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엄지를 들어올리는 P와 부끄러운듯 미소짓는 우즈키.
그리고 그녀들의 차례가 다가왔다.
"타...타쿠미다. 일단은 공주다."
억지 스마일을 지어내는 모습에 P는 물론 우즈키의 모습도 굳어버렸다.
그리고 이어진 토키코는-
"공주인 나에게 무릎꿇도록 해. 돼지."
결국, 그녀들의 첫 라이브는 성대하게 망했고, P는 상무에게 도게자를 해서 겨우 살아남을수 있었다.
[의뢰 완료! 캐릭 조합은 신중하게!]
-----------
+3까지 시킬일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아니 최고였어.
@덤벼라 세계의 의지!
--------
"아니. 아스카는 얼마전에도 놀렸는데, 또?"
그는 곧바로 가짜 관공서 혼인서류를 만들며 말했다.
"뭐, 시켰으니 할거지만."
......
..
.
"....뭐라고?"
"저번에 너에게 한 장난은 심했었어. 그리고..너에게 마음이 없는것도 아니더라고. 괜히 부끄러워서 그런 장난을 했었던 걸지도 모르고."
"......"
아스카는 약하게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그래서. 갑자기 고백이라도하면 내가-"
"말뿐만이 아니고, 장난도 아니야. 자. 여기 비어있는 혼인신고서에 네 정보를 써줄래?"
"......."
물끄러미 그것을 바라보는 아스카.
그런 그녀에게 P가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부담스러워?"
"그렇지...는 않아."
약하게 심호흡을 한 아스카는 꼼꼼히 신청서를 작성했다.
그리고-
"자, 차에타. 관공서에 그걸내면 우린 부부야."
"자, 잠깐만..역시 아직 우리에게 이른.."
"그런가.. 역시. 나같은 남자는.."
"하, 할께. 할테니까."
어쩔수 없다는듯 관공서에서 초조히 차례를 기다리던 아스카.
그리고 그 종이를 내밀자-
"정식 혼인 신고서가 아니네요? 양식과 규격에 맞춰서 다시 작성해 주시겠습니까?"
"무, 뭐,,?"
어떻게 된거냐는듯 당황하며 물기를 머금은채 돌아보는 아스카였지만-
휑-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결국, 중학생의 장난이라고 생각한건지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다음 업무를 시작하는 관공서 직원과-
"......큭!"
작게 혀를 차며 쓰레기통에 가짜 혼인신고서를 꾸겨넣는 아스카였다.
그리고 아스카는 홀로 기숙사에 들어가 눈물을 흘렸고, 그것을 발견한 란코가 스테리스 환기겸 쇼핑을 해준덕분에 멘탈을 바로잡을수 있었다.
"어라. 설마..내가 나쁜 녀석인거야?"
그의 중얼거림에 치히로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뿐이었다.
[의뢰해결! 중학생 중2병 소녀의 순정을 가지고 노는 남자. 나란 남자. 이런남자.]
---------------------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요시노 님의 소라고둥을 훔쳐서 저 멀리 바다에 던져버리자!
--------
"오호. 무난하네~"
그는 낮게 웃음을 흘리며 잠들었다.
.......
...
.
힘든 트레이닝이 끝나고.
모두가 피곤한 얼굴로 걸어나오는 립스.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P가 음료수를 가져왔다.
"모두 수고많았어. 자, 미카. 마셔."
"와~ 웬일이야? 센스있네? 잘마실께!"
미카는 음료수를 마시다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어왔다.
"다른 애들거는?"
"응? 아니. 미카가 힘들어하면 곤란하니까. 쟤들이야, 뭐 건강한 애들이고. 걱정되는건 미카랄까."
"아니아니. 그래도... 다른 애들도.."
차갑게 식어가는 립스의 분위기 속에서 미카는 마음속으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어머, 미안. 먼저 데뷔한 미카 선배에게 얹혀가는 4명이라서. P도 곤란하겠네."
카나데의 날이선 말에도-
"정말 그렇다니까. 너희들 말이야. 미카가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하하하! 미카에게 고마워 하라고."
".......흐응~ 후레쨩적으로 생각할땐 방금 말은 조금 에러가 아닐까~ 하고~"
"에러일것이 뭐가있어? 실제로 립스에서 가장 빛나는건 미카니까."
"잠깐, P..! 그만해."
안절부절하는 미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P는 시큰둥한 얼굴을 하고있는 슈코에게-
"슈코도 말이야. 한번 신데렐라 걸이 되었다고해서 너무 적당히 하는거 아니야? 최근 선거 투표도 그렇고-"
"........그래. 나는 쉬러가볼께."
일순간 표정이 무너졌던 슈코는 발걸음을 옮기며 P에게 말했다.
"잘난 카리스마 갸루의 케어 부탁할께?"
"오우! 맡겨둬! 미카야말로 톱아이돌이 될 수 있을테니까!"
"갑자기 왜그러는거야, P! 이상하잖아. 저, 저기 얘들아. P씨도 나쁜 마음에 하는 말이 아닐-"
카나데도, 프레데리카마저도 미카의 말을 무시하며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상황을 묵묵히 지켜보던 시키는-
"냐하하. 보기좋게 박살나버렸네~"
"뭐, 그렇지. 미카가 잘하고 있는만큼 조금 예뻐해줄수도 있는건데. 모두 마음씀씀이가 좁구만~? 하하하!"
"...그렇네. 으음, 뭐랄까~ 이런 느낌의 립스면..."
시키는 능글능글한 미소를 지우지 않으며 떠나갔다.
"....아니야~ 미카쨩 잘부탁해?"
"그래. 시키는 알아줘서 좀 기쁜걸."
"......"
잠시 말없이 P를 바라보던 시키마저도 떠나고.
미카는 허망하게 P를 바라보다가-
짝-
P의 뺨을 후려쳤다.
"지금 뭐하는거야! 하나로 뭉치게끔 도와줘도 부족한 판에 왜 이러는건데!"
"미카는 정말 마음씨도 넓구나~ 역시~ 립스의 중심은 미카인게 틀림없어. 응."
".........최악이야. 난 당신이..조금 별나도. 일은 제대로 한다고 생각했는데."
흐르는 눈물을 보여주기 싫다는듯 그녀는 곧바로 달려나갔다.
미처 다 마시지않은 음료수만이 바닥에 나뒹굴며 콸콸콸 쏟아져나오고있었다.
[의뢰 완료! 공든 탑을 무너트리는건 쉽다. 쌓아올리기는 힘든데 정말 억울하지?]
------------
+3까지 시킬일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하지만 립스에게 별다른 커뮤니케이션은 하지 말 것.
----------
"쉽네 쉬워. 시키신분 감사합니다. 충성충성충성."
그는 출근을 위해 잠들었다.
.......
...
.
"이번에 고급 브랜드 전속 모델건을 따왔어. 립스의 이미지 고급화는 물론, 실제로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할수 있을거야."
미카의 편애이후 눈에 띄게 어두워진 미카였다.
립스 전체적으로도 분위기가 가라앉아있고.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굵직한 일을 잘 따오는 P였지만 말이다.
"비슷한 또래의 여성에게도 어필을 할수있는것은 큰 이점이야. 그리고 게릴라 이벤트 말인데. 이번에는 초심을 되찾자는 의미로 예전 콘서트장을 중심으로 하나씩 다시 가볼까해."
"......"
모두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불만이 있을리없다.
일을 잘하고있고, 잘 받아오고 있다.
아이돌로서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렇게 립스는 크게 성공하고, 한층 더 널리 알려지게되었다.
"자네는 역시 일할때와 아닐때의 갭만 좀 줄여주면 좋을텐데 말이지."
상무의 칭찬아닌 칭찬에 P는 미소지으며 인사할뿐.
이번 의뢰는 여러모로 P에게는 간단했다.
'충성충성충성.'
[의뢰완료! 일이 제일 쉬웠어요.]
-----------
+3까지 시킬것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
'이야. 이렇게나 훈훈한 의뢰라니."
그는 내일 할 일을 곱씹으면서 잠들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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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치히로는 출근하자마자, 책상에 앉아 일하고있는 P를 바라보았다.
요즘들어서 부쩍 일을 열심히 하는 느낌에 뭐라할 생각은 없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보는것 같은 기분.
그런데..
"어라. P씨. 제 업무 서류들 못보셨나요?"
"아, 네. 잠시만요. 지금 거의 다 끝나가요."
"......네?"
그는 자기의 할일을 이른새벽에 다 해놓고, 이제 오늘 하루는 사무일만 한다고 한다.
"저기, 부탁드립니다! 일하게 해주세요!"
"아, 아뇨..오히려 저야 좋은데요... 괜찮나요?"
"네. 실수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의외로 일을 굉장히 잘해서.
치히로는 모처럼 정시 퇴근을 할수있었다.
"후훗. 오늘 정말 감사했어요."
"하하하. 변변치않았습니다."
치히로의 미소를 뒤로하며 평화롭던 오늘 하루는 끝이났다.
[의뢰해결! 일을 도와주면 마다할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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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시킬일 적고 주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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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좋아. 일단 예약부터 해야지."
P는 좋은 레스토랑에 예약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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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하루가 지나가고.
"아, 치히로씨! 저녁 함께 드실래요? 좋은 레스토랑에 예약했거든요."
"앗, 어쩌죠. 죄송해요. 이미 선약이 있어요."
"앗..."
그랬다.
순서가 바꼇네.
선약을 잡고 예약을 해야하는데.
나는 바보 멍청이구나.
그렇게 나는 좋은 레스토랑에서 혼자 밥먹고 왔다.
이상한 사람처럼 보는 웨이터의 눈빛이 압권이었지.
[의뢰 해결! 약속을 하려면 먼저 초대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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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시킬것 적고 주사위. '마지막'입니다.
이 대신맨P도 마지막이군요.
5개가 모이고나서 제가 돌린 주사위와 가장 가까운걸로 마지막 쓰겠습니다.
물론 상무님께 직접 사직서를 내고 돌아오는 길에서부터 천천히 아이돌들을 만나는 것.
대상 아이돌 순서는 란코 미쿠 카나코 마유 린 미오 우즈키 아리스 치히로 순서대로 (치히로는 엄연히 사무원이지만.)
+ 그만두자마자 새로운 업무를 하는 10년 후의 에필로그도 보고 싶다!!!
@ 헤헤? 간단하지...요오?(도망)
아스카에게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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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또 뭔...너 히오서지?"
답없다는 얼굴로 마지못해 히오스를 설치하기 시작하는 그였다.
게임을 해봐야 포교를 할수 있었기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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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그는 모든 아이돌들이 보는 앞에서 연설을 하기 시작했다.
"히오스를 해라. 우리모두 갓-겜을 하자."
모두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듣고 있나! 히오스는 우리들의 빛이다! 스페어다!"
크하하하!
미처버린듯한 P를 양복입은 보좌관 두명이 제압하기 시작했다.
상무는 그를 내려보며 말했다.
"일을 잘하는것은 인정하지만, 더이상 봐줄수가 없군. 선을 넘었다. 자넨 해고다."
"크히히히. 히-오-스~"
그는 엉망진창으로 얻어맞고 퇴사당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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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비빅.
삐빅.
어두운 방 안.
폐인이 되어버린 그는 말없이 히오스를 하고있다.
입에는 담배.
컴퓨터 앞에는 마시다 남은 맥주까지.
그의 인생은 어쩌면.
지금보다는 더 잘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엇이든 대신했던 그의 말로는 이러하다.
열심히 남을위해 살아봐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X발. 또 졌네."
말없이 랭크게임을 다시 돌리는 그였다.
한때 톱아이돌을 만들자던, 그리고 만들었던 빛나던 그의 모습은 없다.
"좋아! 킬땃어!"
한명의 게임 폐인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을 뿐이다.
-히오스 폐인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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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졌어!
아스카! 너의 이야기는 내가 이어받겠다!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이걸 히오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