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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고후고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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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8, 2017 01:2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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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빵을 먹고 미치루가 감상평할뿐인 이야기. 다른 창댓과 달리 독자분들이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을겁니다. 아마도 미치루가 하는 방송에 올라가는 실시간 댓글로서의 개념이랄까....
다음에 무슨 빵 먹을까요? 같은 거하면 이상한 거 할 거잖아요.
화목토 9~10시에 시작합니다!
1회차: 1~23번 댓글
2회차: 24~53번 댓글
3회차: 54~82번 댓글
4회차: 83~121번 댓글
5회차: 122~177번 댓글
6회차: 178~226번 댓글
7회차: 227~279번 댓글
8회차: 280~330번 댓글
9회차: 331~365번 댓글
10회차: 366~394번 댓글
11회차: 395~413번 댓글
12회차: 414~456번 댓글
13회차: 457~498번 댓글
14회차: 499~535번 댓글
15회차: 536~586번 댓글
16회차: 587~625번 댓글
17회차: 627~671번 댓글
18회차: 672~745번 댓글
19회차: 746~768번 댓글
20회차: 769~794번 댓글
21회차: 795~831번 댓글
22회차: 832~870번 댓글
23회차: 871~897번 댓글
24회차: 898~921번 댓글
25회차: 922~959번 댓글
26회차: 960~987번 댓글
2.7회차: 988~1011번 댓글
28회차: 1012~1045번 댓글
29회차: 1046~1069번 댓글
30회차: 1070~1103번 댓글
31회차: 1104~1136번 댓글
32회차: 1137~1159번 댓글
33회차: 1160~1192번 댓글
34회차: 1193~1218번 댓글
35회차: 1219~
미치루 프로덕션: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7556
-この番組はご覧のスポンサーの提供でお送りします-
133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안심하시고 후고후고한 방송을 즐겨 주십시오!
기대됩니다.
"여러분 이 빵은 안전합니다
안심하시고 후고후고한 방송을 즐겨 주십시오!"
흐음~? 그게아니에요! 안전한 건 당연! 중요한 건, 행복!!! 이 빵은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어요! 이리와서 같이 방송을 들어보세요! 제가 느낀, 오늘의 행복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릴게요!
"저는 보통 소시지 엷게 쓴거 붙여논것 밖에 못 먹어 봤는데
기대됩니다."
후후....그렇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오늘의 소시지빵은 엄청나다구요! 기대만빵빵빵!
아, 그 사이에, 빵이 전부다 익었네요! 그럼 빠르게 꺼내보겠습니다!
3블록 중 하나를 자른다음.....소시지가 들어있는 곳을 중심으로...
....오옷! 칼을 넣었는데도 빵 겉에서 빠득빠득하고 바삭한 소리가 들리는게 마치 잘 구워진 소시지같네요! 그래도 안 궁금할 수가 없죠? 자! 열어 보겠습니다!!
소시지가 안까지 큰 기둥처럼 들어가서 꽉 채우고있네요! 게다가...흠흠... 이건, 이건...! 바질이나 올리브같은 여러 허브와 향신료도 배합되어있어서, 소시지의 고기냄새를 한층 끌어올리고있네요...!
"아 야식 먹고싶어지네요 후후후"
야식에 잘 구워서 노릇노릇해진 소시지를 빵에 넣고, 탄산음료 하나만 딱~! 하면 후우....그냘의 피로는 사라지고 행복감으로 입도 배도 전부 배부르게되죠~~
"그냥 졸린거야"
엩.....으윽, 졸린 방송이라니! 인정할 수 없어!! 제가 여러분들의 잠을 깨우기 위해 전합니다! 오늘의 빵을!
자아...그럼, 일단 한 조각 먹어보겠습니다!!
후고후고후고....
음.....일단 빵은 겉표면은 약간 질긴 듯한 감각...이지만, 뭐랄까 약간 쫄깃하기도한게, 씹는 게 불쾌하거나 아플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조금 재밌네요! 하긴 빵이 너무 빨리 넘어가면 소시지와 충분히 섞이기도 전에 다 넘어가버리겠죠.
뽀드득....후고곳... 뽀드득...후고곳
뽀득뽀득- 소리와 함께 육즙이 톡톡 터져나오고있어요. 으음~! 짭조름한 소시지의 육즙...짭조름한데도 전혀 거슬리지않고 혀를 찌릿찌릿 자극하고 입맛을 돋우는 수준을 넘어서지않고있네요.
침샘이 자극되서 빵으로 스며들어서 탄수화물을 분해하고있어요...! 이렇게되면 조금 질긴 빵도 전혀 문제가 되지않아..! 오히려 쫄깃하게 바뀌어서 식감이 풍부해지고있어요!
마시쩡!!!!!!!
정말로 맛있어요! 소시지도 엄청나게 대단해! 다른 빵집처럼 소시지가 말라비틀어진게 아니라, 즙이 흘러나오면서 심심한 빵에 강렬한 포인트가 되어주고있어요. 빵보다도 더 빠르고 진하게 입 안에 흘러퍼지고있어어....영화에서 용암이 흘러나와 모든 걸 녹여버리는 듯한 기분이 제 입에서 펼쳐지고있습니다.
한 번 한 번 씹을 때마다 고기스프를 한 숟갈 한 숟갈 입에 넣는 기분이에요!!
게다가...
이거 보이시나요? 소시지와 빵 사이를 채운 올리브와 버섯에 허브까지 모두 곱게 다져서...이게 비장의 한 수네요!
사실 버섯...같은 거에요! 저도 잘 모릅니다! 아하하하!!! 사실 올리브나 파슬리 등의 허브는 확실히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재료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않아요! 정말로!
이 빵의 신기하고 독특한 점인데, 소시지빵이라면 보통 치즈나 케첩이나 그런 걸 올려버려서 소시지나 빵이 가진 본연은 맛은 가려지기 쉽잖아요? 이 빵은 오히려 이런 부재료를 통해 소시지의 풍미를 극대화하고있네요. 재료를 넣은 건 혀로는 느껴지지않아요.
음....마치 결혼식 같은 느낌! 결혼식은 하객도 많지만 결국 하객도 소품도 신랑과 신부가 빛나는 걸 도와주잖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다들 명백하게 존재하고 포함되어있지만 결국 집중되는 주인공은 소시지와 빵뿐이에요!
아.....그럼 다음 웨딩촬영에는 소시지빵을 먹으면서 해볼까나....
자, 그럼 다음 시간에 뵐게요~ 못다한 이야기는 아래에 댓글로 달아주세요!!
[11회차 방송 종료]
...내일은 꼭 봐야지....아니, 시간상으론 오늘인가
그건 그렇고 제가 뽑혔다니 기쁘군요
대기음악: https://youtu.be/UuAAmP9jP3E
"갸아아악 늦었어어어!!! 22일날 다시 시작하는 줄 알고있었는데!!! 이게 다 피디의 홍보부족 때문이다!!
...내일은 꼭 봐야지....아니, 시간상으론 오늘인가
그건 그렇고 제가 뽑혔다니 기쁘군요"
아하하...22일날이었는데...너무 마음이 급해서 하루 일찍 와버렸습니다... 에에~ 그래도 창톡에도 한다고 공지 올렸는데요! 뭐 지나간 방송은 어쩔 수 없죠 대신! 오늘은 도넛과 커피를 음미하시며 오늘의 방송을 즐겨주세요!!
"와아! 생방송이다!!"
네, 생방송입니다!! 반갑습니다 천사시청자님!!
"오늘은 늦지 않았어!! 팀원이 싸지른 거지같은 보고서도 잘 마무리 했고, 비록 던킨도너츠는 내일 가지만 준비 완료"
크레센트님도 오셨네요! 헉, 조별과제인가요....으으윽....트,트라우마가아....그래도 제빵을 하려면 협업이 중요하니까요! 네! 던킨도너츠에 내일 가시는군요! 가서 맛있는 하루 보내시길!
우우우.....제 사생활이이.....아, 아닌가...? 빵을 좋아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별로 부끄럽지고 않고...오히려 빵을 전하는데 더 좋을지도....응! 괜찮네요!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빵은 그리시니입니다!
그리시니는 가늘고 긴 연필 모양의 이탈리아 빵이다. 속은 거의 비어 있는 형태이며, 식감이 바삭바삭하기 때문에 크래커와 유사하다. 이탈리아의 북부 피에몬테의 토리노 지방에서 유래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이탈리아 전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알려졌다. 수프나 스튜 등과 같은 메인 요리에 곁들여 먹거나 전채요리에 사용된다.
강력분을 사용하지만 발효과정이 들어간 발효빵에 속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리시니 (세계 음식명 백과, 마로니에북스)
14세기때부터 내려오는 걸로 추정되는 매우 유서깊은 빵이라고합니다! 흐음, 오리지널 그리시니면...좋겠지만, 품절되고 남은 참깨 그리시니를 가져왔는데요~ 어라? 참깨 막대, 스틱......참깨스틱이기도한 그리시니네요!
그러니 빠르게 먹어보겠습니다. 후고고곳..!
빠드드드...빢!!!
참깨 스틱이랑은 전혀 다른 맛이네요, 일단 식감이 좀 더 가벼워요. 참깨스틱은 뭐랄까....좀 더 꽉 찬 기분인데 이건 속에 구멍이 가득한 기분...! 그래서 훨씬 더 바삭하고, 소리가 크네요! 단면은 바게트랑 비슷해요! 속도 하얗다는게 과자와는 다르다! 라는 걸 확실히 보여주고있네요~
"흐음....듣고 있자니 먹고싶어집니다...."
흐응~ 벌써부터 먹고싶어지시면...지금이라도 아무 빵이나 잡으시죠! 왜냐면 아직 본편이 아니니까! 그리시니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원래 다른 스프나 커피와 같이 먹죠. 전채요리로도 쓰이고요. 하지만 저는 아쉽게도 그런 게 없어서.....그러니! 준비했습니다!!
"저거저거 지금 먹으면 칼로리가....ㄷㄷㄷㄷ"
괜찮아요! 저는 살 안 찌는 체질이니까요!
"맛있으니까 괜찮아요!"
그렇죠! 뭘 좀 아시는 분이군요!
자아
헤이즐넛을 베이스로 한 초콜릿향이 코 속을 한 가득 채워서 배부른 느낌이네요~ 게다가 그리시니는 수분에 흐트러지지않아서 바삭함이 전혀 줄어들지않아요! 오히려 바삭하게 자잘히 부서지는 특징 덕분에 누텔라 잼이 더 풍부하게 퍼지는 것 같네요!
"악마의 잼...?!"
그렇게도 부르죠! 하지만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재료는 신이 주지만, 소스는 악마가 만든다! 그러니까 소스가 악마의 것인 건 상관없어요! 어차피 천사도 악마도 맛있는 건 좋아한다고요!
"끝판왕!!"
파이널 퓨전 승인!! 가자! 누텔라 그리시니!!
일하십시오 pd
좀더 많은 홍보를
"저렇게 먹으면 포키"
포키와는 다르다! 포키와는!
"??? 월 수 금 인줄 알았는데
일하십시오 pd
좀더 많은 홍보를"
아 맞다....그랬지....... 아하하하.....다시 방송할 수 있게됐다는 사실에 너무 신나서 까먹어버렸네요오.....오, 오늘 까지만 이렇게 하고 내일부터는 월수금입니다! 네!
흠, 그리시니의 바삭함은 대단해서, 경우에 따라서는 싫어하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누텔라 잼에 찍어먹으면 상당히 밸런스가 괜찮아지네요~ 누텔라 잼의 진한 수분과 혀가 자극받아 나오는 침에 적당하게 물러지는 것같아요. 누텔라 잼맛이 상당히 강해서 다른 맛이 묻히기 쉬운데도, 전혀 그렇지않고 바삭한 식감이 유지되고있네요~ 아 그리고....후고후고후고......
일반 스틱과자를 찍어먹으면 누텔라 잼맛 밖에 나지 않네요~ 하지만 그리시니는 달라요!
뭐가 안전하다는거냐!
안에 빈공간에 잼이 있다면 맛있을꺼 같네요.
"여러분, 누텔라는 안전합니다! 안심하시고 그리시니와 함께 드십시오!!"
안전합니다! 더운 여름에 치이고, 직장에서 치인 여러분들에게 달콤한 행복을 줄 수 있다고요! 후고곳!!!
"누텔라 1g 당 5.3kcal...
뭐가 안전하다는거냐!"
행복하다는 측면에서?
"438<< 맛있으면 0칼로리 맛있으면 0 칼로리
안에 빈공간에 잼이 있다면 맛있을꺼 같네요"
흠, 잼을 넣을 빈 공간은 없고...그리시니는 속구멍이 아주 자잘하게 많이 있는 거라 잼을 넣기는 어려워보이네요....아니지 주사기로 넣으면 되려나...? 그럼 주사기 안에 남는 누텔라는 어쩌지...응................일단 먹고 생각하죠!
그리시니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짠맛이 조금 느껴지는데, 단맛의 누텔라와 만나니 효과가 좋네요. 흔히 말하는 단짠이 되어버려서 풍미도 좋아지고, 보통 과자에 찍어먹으면 누텔라 잼이 먼저 넘어가서 뒷맛이 상대적으로 심심해지는데 이건 오히려 뒷맛이 전혀 다른 즐거움이에요! 누텔라에 가려져있던 그리시니 특유의 짭조름한 맛과 고소함이 밀어두었던 과제처럼 한꺼번에 들이닥치네요!
아......조금 비유가 이상했나?
"미치루, 과제를 밀어두는건 좋지 않아요."
이, 시, 싫엇! 미치루가 미루지않는건 갓 구운 빵 뿐이다! 이불쓰고 들어가서 숨어버릴거에요! ..........그리시니가 남았네요.흠, 침대위에서 빵 먹으면 혼나니까 다 먹고 들어가있겠습니다!
"과....제...?......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
그럴땐 맛있는 빵을 먹는거에요! 살아있다면 맛있는 빵의 맛을 느끼고 기운내서 과제를 해버리고! 죽었다면 맛있는 빵을 느끼기위해 리바이브으으으으~~~~~!!!!!해서 일어나는겁니다!
"과제.....?와이~~~야근이다~~~~~"
우으으으......여기도 피격자가아....잘못했습니다아...다음부터는 좀 더 행복해지는 표현으로 올게요...흠.....마치 크림빵같은 맛이에요! ....이상한가...?
후우....자 벌써 얼마 남지않았네요....라기보다 누텔라는 많이 먹으면 큰일나니까요......살이 찌는 게 문제가 아니라 혼난단말이죠!
흐음, 이 그리시니와 누텔라의 만남에서 인상적인 건 이게 참깨그리시니라는거에요! 참깨의 고소함과 식감이 느껴지니까, 누텔라의 헤이즐넛향과도 궁합이 좋아요! 뭐랄까......좀더 실감이 난다고 할까? 헤이즐넛 향에 견과류의 아득아득한 식감까지! 헤이즐넛을 그대로 먹고있는 기분이라니까요!
히야~ 오늘은 비록 배부르지는 않아도 여러 방법으로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빵 그리시니였습니다!!
굳이 누텔라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도 많으니까요~
자자, 그럼 슬슬 오늘의 라스크 토크를 받아보겠습니다! 11시 40분에 마무리할게요! 오늘 그리시니를 보고 혹시 떠오른 레시피라든가 있으신가요?
레시피같은걸 떠올린다던가 무-리
"제빵엔 관심이 부족했던지라...
레시피같은걸 떠올린다던가 무-리"
굳이 그런 어려운 거말고요~ 그냥 같이 먹으면 좋겠다 싶은 조합이요!
그 검정, 투명 오일
"올리브 오일과 어떠려나요
그 검정, 투명 오일"
아, 그거....올리브 오일도 맛의 포인트를 내는데 좋지요. 향도 좋고.....아 그러고보니 발사믹 식초도 괜찮으려나? 메모메모....
과일....사과, 딸기, 바나나......이건 얉은 스틱이니까 과일에 구멍을 뚫어야겠네요! 게다가 퐁듀에 음료수! 화려한 디저트 만찬이네~ 햐아아~ 저는 흰 우유랑 탄산음료가 좋습니다! 우유를 넣은 카페오레나 라떼도 좋지요!
누텔라와 마늘빵....헛, 이것도 좋을지도...다음에 시도해봐야겠네요..! 마늘 특유의 향이 가려지지않는게 중요하려나...
바나나 우유~ 목넘김이 멋진 우유죠! 하지만 요즘 바나나 우유가 비싸서 걱정인거에요~~
내일은 금요일! 내일도 훨씬도 맛있는 빵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12회차 방송 종료}
하지만 내일만은... 내일만은!!!!
대기 음악: https://youtu.be/u_YRkX9yBDQ
어제 야식을 먹었기 때문에, 오늘 과연 저의 입맛을 돋우게 할 수 있을지!
"이 때만을 기다려왔다......
어제 야식을 먹었기 때문에, 오늘 과연 저의 입맛을 돋우게 할 수 있을지!"
와아아~~~~ 새로운 시청자 분이에요!
헉! 도전인가..! 좋습니다! 받아들이겠습니다! 오늘의 스폐셜빵은 무엇인가! 오오하라 미치루! 후고후고하고싶어지는 방송으로 갑니다!!
"치우고->수요일로 미루고"
쉿- 일단, 오늘의 빵을 공개하겠습니다.....오도도도도도돗!
쨔잔~~~마늘빠앙~
방금 전자레인지에서 살짝 돌려서 지글지글 소리가 작게 들리고있네요. 전자레인지라 빠르게 건조해질것이 걱정되지만....뭐 괜찮겠죠!
(TIP: 전자레인지에 돌리기전에 물을 조금 바르거나, 버터, 올리브유를 바르면 건조를 막을 수 있다.)
마늘 특유의 약간 매콤한 냄새가 진하게 올라오지만, 동시에 달콤함이 섞여있는게 사람들이 꺼려하는 그런 마늘과는 전혀 다르네요~
흥흥~
츄릅..아, 이런 맛있는 걸 두고 설명하려다보니이.....그, 그래도오! 제가 마냥 즐기는 방송이 아니라 시청분들도 충분히 즐겨야하는 방송이니까요! 시청자분들이 입으로는 아닐지라도 그래도 배불러지실때까지 천천히 여유롭게 먹...는.....거에요.....
"방송 종료 상태에서 방송하다니, 비겁한 짓을..!"
!!! 피, 피디님!! 피디니이임!!! ng에요! ng!!! 죄송합니다아아아!!!!!
">>465 등 뒤를 조심해 by 발리라"
이제 숨통을 끊어드리겠습니다....당신 등 뒤에 붙은 불행이라는 녀석의 숨통을 말이죠!
"프링글스 먹으며 등장!!!"
빵을 먹으며 환영!! 프링글스! 짭조름해서 맛있죠..... 저는 어릴적에 그거 먹으면 혼났는데.....아하하하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을 거에요!
"마늘빵, 맛있겠다...(야식을 먹으며)"
그 야식이 토마토 스파게티였으면 좋겠네요....잘 어울리잖아요! 마늘빵과 스파게티!!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파게티는 어제 먹었답니다.
"확실히 마늘빵과 스파게티는 케미가 좋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파게티는 어제 먹었답니다."
'~'? 빵은 어제도 먹고 오늘도 먹고 내일도 먹을 수 있어요! 스파게티도 그럴 수 있는거에요! 정말로 맛있고 좋아해서 행복하게 해주는 음식이라면! 언제먹어도 괜찮아요! 더 맛있어질 수는 있어도 더 맛없어질 수는 없으니까요!
"마늘빵 + 크림스프 = 마시쩡!!!"
마시쩡!! 그러고보면 마늘빵은 뜨거운 스프계열에는 다 궁합이 좋은 걸까요? 콘스프나 양파스프는 어떨지 궁금하네에~~
"잠들기 전, 잠시 들른 메인의 방송 공지를 보고 오랜만에 기웃기웃...안녕하세요~마늘빵 맛나보여여~파슬리의 자태~눅눅해도 맛이써어~~아음.. 진짜 졸리다;"
얏호~ 오랜만이에요~~! 반가운 분들이 잔뜩! 마치 생크림 과일케이크 같은 기분이 되고있어요! 졸리다고요? 걱정마세요! 이 방송을 보시면~~ 배가고파서 잠이 달아답니다아아아아아~~~~~~~내 방송을 바라봐, 넌 최면에 빠지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빵! 마늘빵을...후읍...잘 먹겠습니다. 후고후고후고후고후고.....오호!
먼저 바게트의 겉면이 바삭하게 부서지면서 제대로 씹기도전에 씹는 쾌감이 양 뺨을 간지럽게하네요. 바작바작- 소리가 빵을 다 씹어삼킬때까지 계속 들리는게 입술부터 귓볼까지 다 짜릿짜릿해지는 기분이야! 바작바작!! 뜨거운 스파게티에 올려먹을때도 그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죠. 뜨끈한 토마토 소스에 파묻히듯이 앙! 하고 무는 순간, 바삭!하고 돌아오는 소리와 식감이란~~
난 거지니까 캐비어 먹어야겠다
"배고프다 뭐 먹지
난 거지니까 캐비어 먹어야겠다"
저런! 캐비어 밖에 없으시군요! 캐비어는 그냥 먹기보다는 다른 요리와 곁들어먹을때 진가를 발휘하는데....캐비어에 어울리는 재료도 없이 캐비어만 숟가락으로 퍼드시다니.....얼마나 사정이 딱하면 ㅠㅅㅠ 이 방송보고 캐비어 마늘빵이라도 생각하시는거에요~
치히로찡... 미안해......
너의 가르침은 잠시 접고, 지갑을 열어서 뭘 사와야할거 같아......
"생각해보니 노노람쥐님은 패배대사가 실현되어 버린 슬픈 이야기가"
.......그러게요.....,조, 종영후의 쓸쓸한 방송을 책임져주시는 요정이 되는 거에요!
"아... 벌써 입 안에 침이 고인다......
치히로찡... 미안해......
너의 가르침은 잠시 접고, 지갑을 열어서 뭘 사와야할거 같아......"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요오~~~? 훗훗.....뭐, 빵집 시간이 아슬아슬할테니 지금 사오시는게 오히려 더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한 조각 더 먹어보겠습니다!
하지만, 속살은 역시 다르네요...버터에 촉촉히 젖은 마른빵이라, 오히려 약간의 쫄깃함마저 겸비해버리고있네... 닷 맛에 마늘향이 강하게 섞여서 마치 톡톡 탄산이 터지는 듯한 맛이 입에 한 가득입니다...목구멍의 연한 살에서는 매콤함에 자극되서 찌릿찌릿 간지럽기까지하네요...
탄산의 따가운 거품에 목구멍이 자극받아 기분좋아지는 것 처럼....이것도 그렇게 빠져들어가네요.. 하지만, 버터가 제법 들어가서 불쾌하지 않은 선을 유지해줌과 동시에 매끄러운 목넘김을 가져다주고있어요......
"마늘빵이 하나..마늘빵이 둘..마늘빵이 넷..마늘빵이 여덟..마늘빵이 열여섯..."
그 중 하나정도는 먹어도 될 거에요.....살짝 한 번 깨물면...바삭한 소리와함께 마늘과 버터의 환상적인, 매콤달콤 부드러운 맛이 육즙처럼 흘러나와서.....상상만해도 행복하지않나요..?
"구운 마늘은 맛있죠"
가끔, 그 알싸한 맛 때문에 많이 먹기힘들때도 있는데....마늘빵은 그런 점도 없어서 더 좋아요~ 역시 빵이 최고라니까요!
마늘빵은 좋아합니다.
....응?
"마늘은 싫어합니다.
마늘빵은 좋아합니다.
....응?"
왜냐면 마늘빵에는 빵이 있지만 마늘에는 빵이 없기때문이죠! 네, 논파!! 후고곳!!! 후고후고후고.. 흐음....! 마늘빵......맛이 씹을 수록 약간씩 변하고 있네요....처음에는 단맛만이 느껴지고, 마늘향이 가미되어있다가. 점점 씹을 수록 마늘 특유의 매콤함이 배어나오는 것 같아요...! 기다란 바게트로 만들어먹어도 물리지않고 다 먹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거일까요?
게다가 마늘빵같이 흔한 빵일 수록 여러 빵집을 돌아다니며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지요~ 어느날 흔한 빵집에서도 파는 빵인데 너무나 맛있게 만드는 빵집을 찾았을때의 기분이란~~~ 자! 그러면 오늘은 서로의 숨겨진 맛집이나, 아니면 행복찾기에 대해 라스트 토크해볼까요? 11시 30분에 방송마치겠습니다!
....ㅋㅋㅋ
(삶이란 놈에) 쳐맞기 전까지는.
편의점에 갈까...... ㅠㅠ
"우리집 근처에는 빵집이 없답니다.
....ㅋㅋㅋ"
뭐죠. 그 지옥불지역은.....세상에..
"집 근처 빵집이 파리파게트랑 더 빵이라는 개인 가게 저는 개인적으로 개인 가게가 맛있는것 같아요."
프랜차이즈는 맛있을 수 없는 운명일까요....
"누구나 그럴 듯한 (행복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삶이란 놈에) 쳐맞기 전까지는."
맞았다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회복하기위해서는 약도 바르고 푹 자고......잘 먹어야하는거죠! 빵이에요! 빵!!
"빵집... 문 닫았어......
편의점에 갈까...... ㅠㅠ"
안 돼에에.....우우 방송을 일찍하지니 무리고....늦게하니 빵집이.....슬프네요....ㅠㅠ
[13회차 방송 종료]
앞으로는 알람 맞춰놓겠습니다... 허허헣...
와아! 종영 요정의 기분이 되는 거예요!
뒤늦게 몰아봤지만... 하나하나 엄청난 표현이군요... 침샘이 멈추지 않...
초반에 편의점 빵 리뷰할 때만 해도 이렇게 미치루가 행복해질 빵 방송이 될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이 변화는 매우 좋은 변화다!
그럼 다음에야말로 반드시 들을 것을 맹세하며 이만! 이번엔 플래그가 아니라고요!
... 플래그가 아니란 말이 플래그인가...
아니 그래도 알람을 맞췄으니 결코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도얏!
뭐야!!!
God Damn!!!
종영요정행인가!!
저야 뭐, 심심하면 들어오는게 창댓판이니(...)
음악: https://youtu.be/T4NtFqX8n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