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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고후고한 방송
댓글: 1331 / 조회: 4011 / 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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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8, 2017 01:2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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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빵을 먹고 미치루가 감상평할뿐인 이야기. 다른 창댓과 달리 독자분들이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을겁니다. 아마도 미치루가 하는 방송에 올라가는 실시간 댓글로서의 개념이랄까....
다음에 무슨 빵 먹을까요? 같은 거하면 이상한 거 할 거잖아요.
화목토 9~10시에 시작합니다!
1회차: 1~23번 댓글
2회차: 24~53번 댓글
3회차: 54~82번 댓글
4회차: 83~121번 댓글
5회차: 122~177번 댓글
6회차: 178~226번 댓글
7회차: 227~279번 댓글
8회차: 280~330번 댓글
9회차: 331~365번 댓글
10회차: 366~394번 댓글
11회차: 395~413번 댓글
12회차: 414~456번 댓글
13회차: 457~498번 댓글
14회차: 499~535번 댓글
15회차: 536~586번 댓글
16회차: 587~625번 댓글
17회차: 627~671번 댓글
18회차: 672~745번 댓글
19회차: 746~768번 댓글
20회차: 769~794번 댓글
21회차: 795~831번 댓글
22회차: 832~870번 댓글
23회차: 871~897번 댓글
24회차: 898~921번 댓글
25회차: 922~959번 댓글
26회차: 960~987번 댓글
2.7회차: 988~1011번 댓글
28회차: 1012~1045번 댓글
29회차: 1046~1069번 댓글
30회차: 1070~1103번 댓글
31회차: 1104~1136번 댓글
32회차: 1137~1159번 댓글
33회차: 1160~1192번 댓글
34회차: 1193~1218번 댓글
35회차: 1219~
미치루 프로덕션: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7556
-この番組はご覧のスポンサーの提供でお送りします-
133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무튼 시작해봅니다. 두구두구구.....오늘의 빵은! 너로 정했다!
미치루: 냄새는 음...불량식품의 달짝치근한 냄새에요. 우, 저질 밀가루야 이거....밀가루 특유의 비린 냄새가 가시질 않아요. 마치 접시를 집어던지며 욕지거리를 해도 사라지지않고 저를 괴롭힐 것 같은 냄새네요. 이거 다 먹어야할까요... 소스라...킁킁....
아, 여기 써있네요. 전자레인지 10초.....그럼 잠깐 칭칭하고 오겠습니다!
미치루: 보통 빵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수분이 날아가니 소량만 돌려서 먹는 걸 추천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딱딱한 빵보다는 말랑말랑 따뜻한 빵이 맛있으니까요! 아, 물론 딱딱한 빵도 빵이니 먹을 수 있어요! 못 먹는 빵은 곰팡이 핀 빵뿐이죠! 보자보자.....뭔가 재밌는 댓글이 있을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별로 빵 같지 않아요. 어릴적 문방구에서 사먹던 쫀드기와 비슷해보입니다. 그 약간 마른 듯하고 달짝치근한 냄새가 올라오는.....아! 다 됐네요! 신속하게 꺼내보겠습니다! 접시에 올려서 돌렸어야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비주얼과 향에는 이런 불량한 플레이팅이에요!
미치루: 소스까지 뿌려보았습니다! 음, 수수깡처럼 생긴 빵들이 이제야 좀 먹음직스럽게 생겼네요. 떡볶이보다는 떡꼬치같은 생김새에요! 옆에 이쑤시개 하나만 넣어줬으면 더 나았겠군요. 물론 이 기묘한 주황색은 으음........그냥 처음부터 하얀색 빵인게 나았을 것 같아... 떡볶이 국물에 젖은 떡을 표현한 건 알겠지만....아아...아니야 아니야...
그래도 빵은 빵! 그것은 행복! 빠르게 먹어보겠습니다! 후고후고후고후고.....
오호 이건?
으흠, 제법 쫄깃쫄깃.... 떡같은게 빵인 녀석이군요. 물기가 없이 겉부분은 살짝 튀겨져있고 안에서는 츄잉츄잉 소리가 날 정도로 쫄깃합니다. 음....사실 쫄깃함이라는 게 말이죠. 카스테라나 치아바타의 그것이 아니라 뭐랄까? 그냥 잘 안 끊어지는 기분..? 불량식품의 그런 쫄깃함입니다. 역시 쫀드기 같다..... 흠, 그래도 제법 재밌는 식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질이 떨어지는 거지 맛없는게 아니니까요!
핫! 후고곳...벌써 하나를 다 먹었네요오,....너무 빨리 끝나버리면 그것도 곤란하니 잠깐 토킹 타임을 가져볼까요!
계란말이라고 해도 믿겠구만
앗, 포틴님 안녕하세요! 마치 아파오는 듯한 제품일까요...후후....저도 편의점에서 엄청 놀랐습니다! 뭐가 있을지 별로 궁금해하지 않고 그냥 들어갔는데 이거,이거, 엄청 재밌어보였단말이죠~ 후후....빵은 늘 즐거워요! 이것도 행복~?
즉, 만들기는 쉬워도 숙달하기는 어려운....그런?
에에...뭐 Crescent님의 말에 따라 정정하자면....
마치 아침에 먹을 건 없고 나가기는 싫은 30살 백수아저씨가 한 쪽 발로 다른쪽 다리를 긁고 눈꼽을 떼가며만든 싸구려 계란말이같네요. 우와 저 이거 먹아야하죠?
맵고 짜고 다네요. 네. 으윽... 꿀을 넣었나? 처음에는 순간 탁-! 하고 달다가 금새 짜고 매운 맛이 들어와요. 콜록! 입천장 뒤쪽 따끔따끔한 느낌의 매운맛이네요. 소스가 깊이 배합되지않고 겉에서만 맴도는데다가 짜기까지해서 침이 많이 고이네요. 소스가 더 빨리 목으로 넘어가고 있는데....음...네 짜요.
이야~ 그래도 나름대로 씹는 맛은 있었고 양도 적어서 어떻게든 다 먹었네요! 소스의 강렬한 맛이 입 안에 아직도 가득합니다. 덕분에 아직도 침이 고여버리고있네요! 큿....흠, 그래도 별 기대는 안 했는데 예상 외의 쫄깃함이 강력했습니다! 의외로 오래 씹어 음미할만 한 빵이네요!
총평하지면....불량식품같은 빵이지만, 의외로 빵 같은 부분이 있다? 꼭꼭 씹어가며 음미해보자!!
아하하하....새벽파일럿 방송 힘든거에요~ 하아....꾸물꾸물....철푸덕.....
이런 빵 먹고나니 오히려 다른 빵이 더 먹고싶어집니다아아......여러모로 새벽이고 빵도 없고! 클로즈 토킹으로 마무리해볼까요!
편의점에서 1500원에 샀던 것 같은데..흠...소스를 생각하면 적당한 것도 같지만 먹는 즐거움은 1500원의 양이 아니랄까~ 뭔가 아쉬워요!
그러니까 다음에는 아쉽지않게 더 많은 빵을...! 아, 제작비가 없다구요...네..우우...
자자, 그래도 다시 기운내서 다음의 댓글으은......룰루루루
그런데 가격이 불량식품의 가격이 아닌... 직접 사서 먹긴 애매할지도 모르겠네요-
음, 한 번 쯤은 재미삼아 먹어보면 좋다고생각합니다! 뭐야? 이런 것도 있어? 라는 느낌말이죠~ 가격은 아하하....역시 그렇죠? 뭐 불량하게 돈을 뜯어내는 불량배스러운 가격이네요.... 500원 더 싸고 고려해볼만한데...으음....역시 이 가격에 사먹는 건 '무우리이~'
Crescent님은 크루와상을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좋아합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풍부한 버터의 맛....으음....1500원이라....그 정도 가격의 크루와상이면 별로 좋지는 않겠지만....확실히 이 떡볶이 빵보다는 나을 것 같네요. 후고곳! 츄릅, 으으 다시 배가 고파지고 있어요....
그러고 보면 다음에는 무슨 빵을 먹게 될까요? 이번처럼 재밌는 빵도 좋지만...뭐랄까...만족스러운 빵도 먹고싶습니다...네....에 제작비? '무우리이이'? 저도 무우리이입니다!!
윽, 벌써 1시간이나 진행해버렸군요. 새벽이니 이제는 정말 주무셔야할 시간이네요! 그럼 다음 시간에 더 행복한 빵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바이니~ 후고후고!
아, 아래에 댓글 달아주시면 다음 방송때 몰아서 답변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방송 1회차 종료. (다음 방송은 내일 새벽에나...시작할때 창작이야기판에 올려놓고 씁니다)
그래, 티라미수 어때요?
(타인 지갑은 제 알 바가 아니니 패스)
"기왕 하시는거 맛난거 먹고 하시죠! 그래, 티라미수 어때요? (타인 지갑은 제 알 바가 아니니 패스)"
아, 티라미수인가요 '~' 사실 전에 봐둔 거 먹으려고 갔는데...누가 하나 남은 걸 집어가더라구요 하하......우울해요오~~ 먹고싶은 거 못 먹는 게 제일 힘든 건데......그래도! 빵은 언제나 행복하죠! 티라미수의 슬픔을 딛고, 행복을 만들어줄 오늘의 전도사는 뭘까~요?
훗훗.....세계의 한 조각을 탐닉하며 그 안의 행복을 찾아보고있어.....
막 이러고~
자자, 그래서 오늘의 빵은 슈크림! 가격은 1900원입니다. 아기주먹만한 슈크림 4개에 1900....미묘오오~~ 한데요? 맛이 좋으면 좋겠습니다. 파밧-~! 하고 뜯어보죠!
여윽시나 밀가루의 비릿한 향이 인상적이네요. 거기다가 지방이 가득한 크림의 느끼한 냄새까지.....
말랑말랑한 감촉에 푹푹-손가락이 들어가서 스스로 돌아오지않는걸 보니, 탄력이 별로 없는 빵이네요. 손으로 제법 구기듯이 눌러봐도 크림이 나올 기미가 없는게 별로, 크림이 가득들은 것 같지는 않네요. 와아~ 신뢰감떨어져.
농담이에요. ㅋㅋ
"고오오오급 카스타드가 34.6%...(반짝)미시로군요!"
핫, 그러고보니 정말 미시로네요! 고급에 미시로.....슈크림이름이 크로네는 아닌 것 같은데말이죠?
"비닐 포장된 '고급'은 믿기 힘들죠.."
비닐과 고급이라...양립가능한가.....사실 고급은 보통 편의점에 없죠. 엣헴. 아 말하고 나니 슬프네요. 제작비 늘려주세요!
"미치루 씨라면 세계의 한 조각을 탐닉한다는 말이 농담 같지 않은데요- 농담이에요. ㅋㅋ"
에엣, 저라도해도 세계라든가 거창한 건 못 먹는다고요? 아...그래도 지구가 빵이었으면 가능했으려나......
"크림이 튀어나오지 않는다니....그게 슈크림 맞습니까(진지)"
믿어봅니다. 제빵사라면 자기가 만든 빵에 대해 거짓말은 안 할테니까! 그것을 만든 부모만큼은 그 녀석을 아끼고 사랑해줘야해! 하지만 먹는사람도 그래줘야해! 그러니까 먹는다! 후고곳!!!
‘슈’는 말이죠. 밀가루 부분이 매우 얉고, 크림이랑 바로 맞닿아있어서 수분을 아주 빠르게 흡수해요. 그래서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크림의 수분을 먹어서 밀가루가 질겨지죠. 으윽.....
적어도 너희들 말처럼 유통기한을 3일로 잡을 물건은 아니야!!! 슈크림을 뭘로 아는거얏!!! 게다가 하루 지났어? 저한테 이런 걸 먹이다니....pd님이 저한테 무슨 악감정이 있는 걸까요?
에 또.....먹어보죠. 먹을 수록 뭔가 알수없는 답답함이 누적되는 기분이야.....흑... 후고후고....
"후원은 어디에 하면 됩니까?"
흠....후원은 댓글로 하시다가, 저어어엉말로오 맘에들면, 마치....
어느 여름날 어딘지도 모르는 길거리를 걷다가 더워서 카페에 들어가 아무거나 빵을 집어서 결재하고 먹었는데...! '맛있어! 프랜차이즈도 아니야?! 뭐야, 처음보는 곳이다. 작고 아기자기한데다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마치 작은 보물을 찾은 기분이야!'
이러언, 기분이 들면 엄치 한 번만 척! 해주세요!
"이거 제빵사가 아니라 기계...읍읍"
에엣....그, 그래도 분명 사람이 하는 건 있을거라구요! 재료 보기라던가..레시피짜기라던가...진열이라던가. 진열도 중요하니까요? 보관이 엉망이면 맛없어진다고요? 분명....사람이..만들거에요!!! 하지만, 제빵사의 혼은 안 실려있는 빵이네.....(시무룩)
"과-연. 기계가 만들어서 당당히 거짓말 하는 거군요. 이것이 기계 문명의 위험이다!(아님)"
그, 그런....속였구나! 속였구나! 기계!! 편의점! 에잇, 저도 오오하라 베이커리의 당당한 견습(소근) 제빵사이자 간판 아가씨 후보(소근)입니다! 제빵에 명예있으라! 후고고곳!!!
흠, 냉장보관을 해서 크림이 시원하기는 합니다. 에....크림이 별로 무겁지않고, 묽은데다가 빠르게 목 너머로 흘러내리네요. 음...뭐, 맛을 느낄 것도 없는 것 같은데....혀에 닿았을때 시원하고 목으로 흐르는 순간 약간 바닐라맛 첨가제 풍의 단맛이 미묘하게 흐르는 기분이에요. 에에.....솔직히 인상적인건 아니고, 그냥 연한 설탕물 먹는 기분입니다. 아....
그러니까 후원은 어디다가 합니까(엄근진)
초코와 딸기잼의 아름다운 조화... 크흐..
"미치루에게 좋은 빵을 먹이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후원은 어디다가 합니까(엄근진)"
훌쩍, 미치루, 감동이에요오~~~ 제작비없다고 매일 동전지갑 쥐어서 편의점이나 보내버리는 pd님보다 훨씬 더 멋져요! 피디님이 이걸보고 제 제작비를 왕창 늘려주셔야할텐데 말이죠. 아, 적어도 편의점보다는 파리크루와상으로 부탁드립니다!!
후원은 음.....쪽지로 응원이라든가!
저는 맛있는 빵도 좋지만, 그걸 보고 기뻐하는 팬들의 미소도 엄청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계속 지켜봐주신다면 이 방송, 정규편성되서 제작비 늘어날지도 몰라요! 더 맛있는 걸 먹으면 저도 여러분도 더 행복한 미소로 탓노씨이~~!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전주의 수제 초코파이를 추천합니다. 초코와 딸기잼의 아름다운 조화... 크흐"
아, 이거 들어본적 있어요! 나중에 가서 직접 먹어보는게 꿈입니다! 마이 비스킷리스트! 에? 비스킷이 아니야? 그래도 비스킷이 좀 더 맛있는 이름이니 그걸로 나아가겠습니다! 초코와 딸기라 헉.....맛있겠네요. 한 가득 파묻히고싶어라~~ 나중에 반드시 행복한 미소로 전해보겠습니다!
아, 슈크림이 열을 받아 흐물흐물해지기 전에 마무리로 빠른 후고곳 해보죠!
후고....후고...음...
가장 안 좋은 점 중 하나는....아까도 말했지만, 빵 부분인 너무 질겨요. 크림이 잘 된 것도 아니라서 묽은데다가 빠르게 흘러가버리는데 반해 밀가루는 아직도 입에 많이 남아서 씹게 되네요. 당연한 소리지만 이렇게 수분을 가득먹어서 질겨진 빵은 맛있지않아요! 크림이 빵을 전부 덮어서 같이 삼키게 도와줄 정도로 많지않네요. 아.....마치...어릴적에 빨아먹는 과자먹으면서 입에 그 비닐포장재도 같이 넣고 씹는 기분이네요. 아니 그건 뱉기라도 하면 되는데 말이지.....
꿀꺽.
입천장에 불쾌한 지방분이 남았어요. 음...마치 개구리 피부의 점액질을 발라놓은 것 같다. 으웩, 미끌미끌거립니다.
딴짓하면서 청승맞게 입에 그냥 구겨넣을 정도의 맛으로는 괜찮은데....4개에 1900원이라...청승맞게 살만한가격은 아니네요. 참고로 이거들고 킹킹도너츠가면 쿠키앤크림치즈 도넛, 제 손바닥 쫘아아아-악! 편 거랑 같은 크기 같은 가격에 살 수 있어요(소근소근)
마치, 표현하자면.....
데레스테 프로풀콤도 못하는 녀석이 마스터 30렙짜리 깨보겠다고 쥬엘 왕창부어서 점수 C도 못 받은 것 같은 결과표의 맛이에요. 우......
흑흑, 이런 마음 뭘로 위로하면좋을까요...?
"미치루 빵길만 걷자!"
빵길! 멋져! 도로는 비스킷, 바위는 크루와상, 나무는 바게트가 쭉쭉-- 초코강이라던가 흐르면 좋겠네요. 그러고보면 세상에는 참 많이 빵이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 같아요. 세상에는 아직도 행복이 넘쳐나아~~
설령 이번 빵이 맛없더라도, 그건 그것대로 좋은 일. 오늘 나쁜일이 있었다면 내일의 좋은 일을 생각하자~ 지금 반죽이 부풀어올라 배고플지라도~ 조금만, 조금만, 더 하면.....! 우와! 빵이에요! 빵! 후고후고~ 행복하게 후고후고~ 행복해지고있어!
(미치루 솔로곡)
오늘은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빵은 별로 맛없었지만.....다음에는 반드시! 제 용돈을 털어서라도 맛이이이이이잇~는 빵으로 행복하게 돌아오겠습니다! 슬슬 클로징 타임이에요! 시청자분들과 토크하면서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12시에 마무리할게요!
분명 어제의 1500원 짜리 떡볶이 빵보다 400원 비싼데 맛은...
그래서 더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시청자 분들...글쎄요오....빵이 너무 맛없어서 실망하셨나봐요..ㅠㅅㅠ 그래도! 미치루는 언제나 기다리고있습니다! 아침일찍 나오는 갓 구운 바게트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든 부담말고 찾아와주세요...츄릅..아 배고파졌다아.....
"내일은 부디 맛있는 빵으로 고르시길! 분명 어제의 1500원 짜리 떡볶이 빵보다 400원 비싼데 맛은..."
편의점 빵이 맛없다거나 검증이 안 됐다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늘 고를 때 두근두근한 기분이에요! 내일은 어떤 빵을 먹게될까요? 저도 여러분만큼 같이 기대하고있답니다!
아하하....오늘의 빵은...음, 실패...라고하고싶네요. 실패가 있어야 성공이 행복한거죠! 네!
"빵은 왠지 포만감이 부족한 느낌이 들죠. 그래서 더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멋진 소리! 맞는 소리! 빵은 배보다도 마음을 배부르게 하는 음식이죠! 후후 끝없이 먹을 수 있어요! 빵은...! 즉, 끝없이 행복해질 수 있어요!
"엣 보고서 마무리 하고 오니 끝났어?!"
느으리구나아~ 어딜 보시는 겁니까? 그건 방송의 잔상입니다! 그러나, 그 잔상도 전심전력으로 청취자들을 상대해드리지요! 마치 식빵귀라 할지라도 철처하게 먹는 것처럼! 설탕을 살살 묻혀 기름에 퐁당했다가 건져내면 디저트로는 그만이죠오~ 그러니 Crescent님의 댓글도 오늘의 라스트 디저트로 삼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뵈요! 밍나 후고후고 해피해피!!
댓글 남겨주시면 다음번에 답해드려요!
2차 방송 종료
"내일은 맛있는 빵을 고르시기를! 두근두근 러시안 룰렛! (??)"
맛있는 빵! 지금 제 손에 있는 이건 맛있을까요? ㅎ후후후.....행복을 걸고 하는 게임....!
"다음에는 제대로 된 빵집에 가시기를..."
아하하....그러게요~ 아무리 모든 빵이 좋아도 질 정도는 가리는데 말이에요~ 저기, 피디님? 듣고계세요? 네?
"맛난 빵이 아니라면, (뒤늦게 챙겨본) 지나느 떡볶이 빵과 같은 아예 실험적인 빵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와아아~~ 지난 방송도 챙겨봐주셨어! 감사합니다! 아아, 떡볶이 빵...기억나네요. 확실히 맛은 별로였지만, 먹어보는 재미는 있었죠. 오늘 빵도 그런 이색적인 빵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두근두근...!
"이 방송을 보고, 길을 가다 보인 편의점에서 발견한 떡볶이 빵을 먹어봤다. 딱 방송에서 나온 그대로의 느낌이었다. 슷-고이!"
지난 빵송, 앗차 방송을 봐주신 분이 또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게다가 사먹어보셨나요? 헤헤헷...이야 제가 제대로 한 것 같아서 조금 칭찬같이 들리기도하고...부끄럽네요.. 그래서 어떠셨나요? 후기도 부탁드려요!
"후원 만원 완료되었다"
더헛....! 압도적 후원...! 가, 감사합니다! 그것으로 제 빵의 질이 더 올라가서 오늘은 2500원 짜리 빵이에요!
자! 슬슬 이제 방송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빵은...도도도도도돗!
쨔잔! 초콜릿이 케이크가 되어 돌아왔다! 크런키 케이크으~! 점심이 끝나고 조오금 늦었지만, 달콤하고 바싹! 한 케이크 한 스푼 씩 드시고 가세요! 흐음, 정사각형을 닮은 네모네모한 모양이네요. 제 손바닥이랑 비슷한 정도? 평평하고 가지런히 깔린 케이크를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뭐랄까 깔끔하게 플레이팅된 케이크나 잘 부풀어오른 반죽을 보면 저는 멋지고 귀엽다고 느끼거든요. 시청자여러분은 그런 경험없으신가요?
네! 초코 케이크입니다! 자허토르테는 아닌 것 같아요!
크런키지만 바삭하지는 않아! 정말일까? 안정적일까? 그것은 바로...! 포장을 열면 알 게됩니다 하압!
"크런키는 바삭함이 아이덴티티인데, 바삭하지 않다면 그건 크런기가 아니잖아요. 그냥 떠먹는 케이크지."
그렇네요! 그렇다면 안에 바삭한 비스킷이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아 스푼이 안에 있네요. 그리고 보이는 구슬...? 아, 설마 이게 그 크런키 안에 들은 바삭함의 정체인가..!
초콜릿 무스 아래에 초콜릿 크림에 초콜릿 빵...3단 초콜릿이군요. 학교에서 배운 지층을 보는 것 같아요.
그런 조합으로 괜찮은가
...어떤 맛이려나. 좋아하는데, 초코 케잌.
어? 큿? 뭐지 방금... 왠지 처음 쓰는 말인데 매우 익숙하고 당연한 듯한.......후고후고후고.....꿀꺽.
아 역시나 단 맛의 케이크입니다 3층 케이크라서 맛도 3가지, 못해도 2가지는 아닐까 했는데 어떻게 3가지 재료를 써서 한 가지맛이 나는지 신기하네요.
"호오.. 이건 괜찮을지도..? 가격은 모르지만 꽤 괜찮아보이는군요. 인떠레스띵"
괜찮아보이지요! 2500원이라는 가격에 어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솔직히 지금 먹어본 입장에서는 으음....조금더 알아보면서 말하겠습니다!
"초코빵+초코크림+초코쿠키..? 그런 조합으로 괜찮은가..?"
확실히 뭔가 아쉬운 조합이지요. 뭔가 전환점이 되어줄 하나를 톡-하고 넣었어도 괜찮았을텐데요. 너무 크런키 초콜릿에 집착한 기분 '~'
"가격 나와있습니다 2500원"
와오! 멋져! 매니저같아? 아앗,,, 그렇다고 진짜 매니저라든가 그런 건 아니고요오..그냥 있으면 좋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뭐 제가 관리하기 힘든 것도 아니고, 제 실수니까...(중얼중얼)
아,아니 잊어주세요! 케이크랑 같이 잊어주세요! 후고곳!
"안정의 단 맛 , 좋군요. 초코는 좋죠 후후"
초코는 좋지만 과하면 그래도 피곤하기도 하죠. 그래도 당분이 왕창들어와서 나른한 오후에는 눈이 번쩍 뜨이는 기분이네요!
"1가지 맛이군요... 뭐, 초코케이크니 단 건 당연하지만.."
초코 케이크여도 씁쓰름하면서 맛있게 변주곡처럼 통통 뛰는 맛이 될 수 있다고생각합니다. 다크 초콜릿이라든가 벚꽃 초콜릿이라던가 여러모로 쓸수도있고
"초코를 쓰면 달아야지!"
이것도 먹어보시지! 라고 하는 건가! 좋다 먹어주마! 후고곳!!
달아! 위에 올려진 크런키들이 바삭하게 씹히는 소리가 인상적이네요. 바삭바삭후고바삭.. 확실히 크런키 케이크이든 초콜릿이든 이 소리가 좋아서 먹어버린단 말이죠~ 이런 바삭함! 나쁘지않아!
흐음, 그러고보니 위에 올려진 초콜릿무스가 왠지 양갱같아 보이기도하고.... 진짜로 양갱을 올린 케이크라던가 괜찮지않을까요? 양갱도 잘 만들면 맛있다고요? 저번에 수제 양갱한번 먹어본적있는데 잘 못 만들어서 물이 지기는 했지만, 묘하게 빵이 떠오르는 뒷맛이 있었어요! 진짜에요! 양갱을 케이크 맨 위에 올리고 시트는 밤을 알알이 박아서 만드는 거에요~ 아아~ 이거 누가 만들어주지않으려나~?
그러고보니 시청자분들이 이런 빵 있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해보신것 있나요?
"빵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양갱을 올린 케이크라, 확실히 궁금하긴 하네요!"
저도 지금 궁금해서 슈코씨에게 달려가서 양갱 조금만 달라고해보고싶네요~ 하아....예전같았다면 집에서 주방이라도 빌려봤을텐데 말이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양갱 케이크를...!
"생각해본 적은 없네.... 솔직히 진짜 막장만 아니라면 빵은 전부 맛있으니까요. 이때까지 먹어본 빵 중에 맛 없는 빵은 없었죠!!"
응응! 그래요! 빵 중에 맛없는 빵은 없다고요! 조금 실망스럽거나 아쉬운 건 있지만, 그래도 행복한 건 변하지않아! 빵을 맛없게 만들었다면 그건 분명 먹을 생각으로 만들지않고 나쁜 마음으로 장난친거일거에요! 분명해!!"
"어느 부분을 먹느냐에 따라 [초코/딸기/바나나]의 세가지 맛이 느껴지는 빵...같은 게 있으면 한 번 사먹어보고싶을지도..."
오호? 재밌는 생각이네요. 조각케이크를 조각조각 붙여놓는 것도 있지만, 그런 건 이 분의 마음에 차는게 아닐거라고! 후고센서가 빠빵-!하고 울리고있습니다! 후후.....그러고보니 앞뒤에 들은 크림이 서로 다른 빵 같은 건 먹어본적 있는데 말이죠....이렇게 맛을 늘려나가면....부위별로 어느맛이 나는지 모르는빵....이, 이건..'갸차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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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막 떠먹지는 못하겠어요. 엄청 달아서 말이죠. 마구마구 퍼먹기에는 조금...게다가 위의 초코도 사실 크림상태에 더 가까워서 말이죠. 으음, 마치....조금 뻑뻑한 크림을 떠먹는 기분이랄까. 케이크에서 느껴져야할 시트의 폭신함이나 식감이라든가 그런 게 많이 부족하네요. 시트가 크림을 너무많이 먹은 걸까요...?
아니, 그건 아니네요 지금 조금 떼어 먹어보았는데 빵은 그냥 편의점하게 폭신폭신한 빵이에요. 역시 위의 토핑이 너무 두꺼워, 초콜릿 크림과 초콜릿이 빵 시트의 2배만큼이나 쌓여있잖아요. 입안에 넣어도 강한 초코에 시트의 연한 빵 맛이 가려지는데다가 시트 자체가 크림속에 파묻혀서 식감을 느낄 수도 없어요. 사이에 시트를 하나 더 넣지그랬어...괜히 층층히 번갈아가면서 시트와 크림을 교차시키는 게 아니라고! 맨 위에 진짜 양갱이라도 넣어보지 그랬어!
흐음, 아 초코 케이크 저도 좋아하지만, 이건 조금 실망스럽네요. 우유랑 같이 먹으면 그래도 조금 밸런스가 맞으려나? 그냥 이것만 먹기에는 입이 조금 얼얼할 정도로 단 것 같아요.
요리에서 중요한 건 재료들 본연의 맛을 찾아 서로 조화시키는 것. 하지만 이건 그냥 뭐랄까....
한줄로 표현하자면. '초콜릿패거리들이 몽둥이를 들고 떼거지로 들어와서 제 입부터 목구멍까지 마구 때리며 지나가는 기분이네요.' 아프다고! 농담아니야! 크림빵안에 들어있는 크림만큼 농담이 아니야!!!
음...사실 2500원 치고 별로 좋은 크기도 아니지만, 사실 다 먹기도 전에 물려버리는 맛이네요.. 허브차라던가 우유라도 한 팩있으면 나쁘지않았을 것 같아요. 입에 크림으로 남는 것도 제법 있어서 우유랑 같이 먹었다면 초코우유 먹는 기분이었으려나아~ 앗, .노렸구나!
음음.....재미는 떡볶이빵에 밀리지만, 맛은 지난번 슈크림이랑 비슷한 정도이려나...
그래도 여러분들이 후원해주신 덕에 이런 것도 먹어보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뭐랄까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받은 돈을 장난감에 홀려 싸구려 불량식품을 집어온 듯한 죄송함과 찝찝함이 가시지않네요....아, 벌써 한시간이....저 레슨도 가야해서 마무리할 시간이네요! 라스트 클로징 토크! 보여주세요!
뭐랄까 단 맛의 극한을 찍고자 하는 빵같은 느낌이었군요! 달달함... 정도가 아니라, 단 맛 폭발! 단 맛 내성이 필요할 빵이겠네요!
그나저나 너무 달면 오히려 쓰게 느껴진다던데, 그정도까진 아닌건가?
"지나치게 달기만 하면 먹기 힘들긴 하죠- 전 단 걸 좋아해서 내성이 좀 있지만, 그래도 나이가 드니 내성이 옅어져가는 것도 같고 HAHA... 역시 그 정도로 달면 다른 거랑 먹는 게 먹기는 좋겠죠!
뭐랄까 단 맛의 극한을 찍고자 하는 빵같은 느낌이었군요! 달달함... 정도가 아니라, 단 맛 폭발! 단 맛 내성이 필요할 빵이겠네요!"
단 맛 내성인가요~ 아 그거 조금 부러울지도...혀가 민감하면 그만큼 못 먹는 것도 늘어나버리거든요~ 아 이번 빵은 빠빵-!하고 단맛이 폭죽처럼 터지는 맛이었습니다.
"초코케이크가 너무 달아서 우유가 필요할땐 초코우유를
그나저나 너무 달면 오히려 쓰게 느껴진다던데, 그정도까진 아닌건가?"
허헛..! 이것이 이열치열, 아니 이감치감?
으음..민트초코우유라면 또 괜찮을 것 같네요!
너무 달면..다른 분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입이 눌리듯이 아프더라구요...근데 쓸 정도로 단 건..무슨 맛일까요? 오히려 그 정도되는 맛이라면 궁금해져!!
"이런 시간에 파일럿 방송을 하면 보기가 난감하다구 미치루우..."
아앗..! 역시 갑자기 바꾸어버리니 이런 문제가...하지만! 걱정마세요! 오늘은 어제의 휴방을 메꾸고 오늘의 방송도 하는 날! 즉, 여러분! 이따 밤에도 미치루랑 같이 후고후고 해주실거죠오~? 저는 기다릴게요 밤에도 후고후고! 해피해피★ 뇨왓!
그때까지도 댓글은 받아요!
[3회차 방송 종료!]
대기음악: https://youtu.be/snMUUqgpUL4
"과-연! 밤에도 하는 거군요! 밤에 뵈요! 후고고곳!"
에, 오늘은 어제 미룬 방송도 있고, 낮시간대 시청률같은 것도 한 번 알아보고자 기습!적으로 해봤습니다! 원래는 밤에 하지만요~ 아무튼 이번에도 한 번 후고후고 달려볼까요?
"한조..각?"
이상한 농담이라든가하면 미치루, 싫어할겁니다아? -_- 금간 마카롱만큼 싫어해주겠어!
"후고후고곳!! 반가운 거에요!"
저도 반가워요! 반가워요! 중요하니 2번 말해봤습니다!!
자, 그럼 인사도 가볍게 나누었겠다.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아하하.... 사실 미리 먹고있었습니다아....하핫....아니, 피디님이 이번에는 백화점 빵을 사오시는 바람에, 정신차려보니 한 조각이 벌써 사라졌네요....그, 그래도 맛이 떨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일단, 이 왼쪽의 노란빵부터 시작할게요!!
축하드립니다... 아아...
아니, 이거 울 일인가요...분명히 그....편의점 빵이 좀 맛없고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빵이었으니까요? 떡볶이빵 같이 재밌는 것도있었으니까요? 솔직히 백화점에서는 그런 거 안 판다고..! 그러니까 빵은 전부 가리지않고 사랑해주는 거에요!! 저언부~ 다! 후고후고에요!
"무슨 빵이죠??"
음, 'petit corn'이라고 했으니, 아마도 옥수수빵 아닐까요? 자세한 건 역시 먹으면서!!
"정상적인... 빵이라고..? 축하드립니다... 아아..."
아니, 편의점 빵도 빵이라고?! 분명 밀가루랑 계란 넣고 잘 부풀려서 구운 거라고요?! 이게 조금 더 맛있을 뿐이에요!!
뭐....시청자 여러분들이 확실히 기대하고 계신 것같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먹어보도록하죠!!
겉은 약간 질긴 감이 느껴지면서 딱딱하고, 안쪽은 꽉차서 무거운 기분이네요. 지금 포크를 찔러넣어봤는데 안쪽은 뻑뻑하지만 잘 들어가는데 겉쪽은 오히려 잘 들어가지도 않고 포크가 엇나가네요. 우이...? 잘 떨어지지도 않아요오...이이...잇!? 아, 접시가 엎어졌다.....그래도 떨어지지않았으니까요.
흠, 다시 빵으로 돌아가서, 속살에서는 구멍도 별로 안 보여요! 발효로 승부하는 빵이 아닌 건가...? 일단, 한 번 후고곳!
아아....이미지는 늘 현실과 다른 걸까요...? 허전하다라....허전해...하지만, 앞으로 다시 채울 수 있지않을까요? 중년이라고요? 말년도 아니라고요? 말년이라고해도 그 혼이 뿌리끝까지 타올라 빛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니까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보세요! 아까 낮에는 차올랐던 배, 저녁에는 다시 허전해지고, 지금은 다시 빵을 먹어서 채우잖아요!!
속살이 꽤나 빵치고는 쫄깃하고 폭신하네요. 그 덕에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씹게 되는데, 흐음! 옥수수! 옥수수다! 진짜 옥수수알을 먹는 감각이라기보다는, 옥수수를 빻아서 가루를 뭉쳐 먹는 기분이네요. 조곤조곤 씹으면 씹을수록 시나브로 맛이 슬슬 진해지는 게 기분이 좋네요....마치 기분 좋은 일을 맞아서 슬슬 미소가 흘러나오는 듯한 맛이에요...
에? 혹시 저 지금 웃고있나요?
아 아닙니다. 그나저나 식감이 안과 밖이 다르다니! 특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