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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카 "언제부턴가 황금 인형이 저를 따라다닙니다" ver. 창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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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4, 2017 19:17에 작성됨.
저 황금인형은 "워프레임"의 "라이노 프라임"을 그린 것입니다만, 이 창댓의 세계에서는 워프레임이라는 게임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 황금인형은 그 외형이나 능력만 차용해 온 완전한 미지의 존재입니다. 기존 워프레임의 세계관을 따라가지도 않습니다. 미요시 사나 같은 하드게이머에게 데려가도 모를 겁니다.
제가 느린 템포를 좋아하기도 하고, 과제로 바쁜지라, 템포가 매우 느릿느릿하게 진행되리라 예상하는 일상형 창댓입니다.
후미카의 입장에서, 혹은 황금인형의 입장에서, 다지선다, 혹은 주사위를 통한 다지선다가 주가 됩니다.
후미카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릅니다"
후미카 "하지만,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도 이 인형은 있었습니다"
후미카 "저를 따라다니며 보살펴 줍니다만, 다른 사람이 나타나면 어디론가 숨습니다"
후미카 "그렇게 큰 덩치로 어디에 어떻게 숨는지는, 미스테리입니다"
현재 후미카의 위치 : 미시로 프로덕션 도서관
현재 시간 : 저녁 4시경
후미카는 : 책을 읽고 있다.
황금 인형은 : 후미카의 옆에 나타나 있다. 책을 한아름 들고 있다.
황금 인형의 존재를 : 후미카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기타 : 주변에 아무도 없음
(해당 스테이터스는 진행중 필요에 따라 첨삭합니다)
+2 이후, 후미카의 행동 주사위
1~25 : 스케줄을 위해 이동할 시간
25~50 : 누군가가 도서관에 왔다
51~75 : 스케줄은 없지만, 슬슬 어딘가로 갈까
76~100 : 계속 책을 읽는다
5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후미카 "네 시 반쯤에 분명 스케줄이 있었죠"
후미카 "다른 아이돌분과 함께 하는 스케줄이었는데..."
다음 스케줄
1. 레슨 / 2. 라디오 게스트 / 3. 음원 녹음 / 4. 화보 촬영
누구와 함께하는가?
346 프로덕션의 아이돌로 한정, 자유 기입
+4까지 투표해 주세요. 스케줄은 4개의 보기 중 골라 주세요. 함께할 아이돌은 먼저 이름이 2회 이상 기입된 아이돌로 정해집니다. +4까지 함께할 아이돌이 정해지지 않을 경우, 이름이 2회 이상 기재된 아이돌이 나올 때까지 투표를 받습니다.
함께하는 아이돌은 히노 아카네.
아이돌은 호노카
후미카 '<신데렐라걸즈 데레라지> 라고 했던가요. 합류시간에 늦지 않으려면, 서둘러야겠네요'
---
우즈키 "여러분, 데렛스! 시마무라 우즈키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두 분의 게스트가 와주셨어요!"
린 "데렛스, 시부야 린이야. 오늘의 두 게스트는- 어찌 보면 극과 극이라고 할 수 있겠네."
아카네 "데렛-스!! 히노 아카네입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차입니다! 오늘 하루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후미카 "..."
??? (후미카의 목덜미를 쿡쿡 찌름)
미카 "(속삭이며) 후미카! 인사, 인사!"
후미카 "(낮은 목소리로)아, 제 차례였나요... 죄송합니다."
후미카 "데렛스... 사기사와 후미카입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려요."
미카 "데렛스☆ 미카야. 정말 린 말마따나, 이 페어, 극과 극이네!"
린 "후미카, 너무 긴장하지 않아도 돼. 평소대로 이야기하자구."
아카네 "린 씨의 말이 맞아요! 후미카 씨, 사양할 것 없이 평소에 하던 대로 펀히 이야기하면 되는 거라구요!"
우즈키 "아카네씨의 말대로에요! 그러니-"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 이하 작성중 ---
현재 후미카의 위치 : 데레라지 스튜디오
현재 시간 : 저녁 5시경
후미카는 : 데레라지 스튜디오 게스트 참여
황금 인형은 : 몸을 숨기고 있다
황금 인형의 존재를 : 후미카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주변 사람 : 아카네, 우즈키, 린, 미카, 이외 방송국 스태프들, 프로듀서
--- 후미카가 고사성어를 꺼냈는데, 그 고사성어에 얽힌 유래를 이야기하다가, 이야기 주제가 괴담으로 흘러갔다. ---
우즈키 "괴담이라고 하면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혹시 미시로 프로덕션을 떠돌아다니는 거대한 갑옷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후미카 " "
미카 "에에? 그거 나 금시초문! 그런 이야기가 있었어?"
린 "그러고 보니, 저번에 프로젝트 멤버들의 합숙에서 백가지 무서운 이야기를 할 때, 들은 적이 있어."
아카네 "갑옷이 떠돌아다니는 거군요! 걸어다니는 건가요, 떠다니는 건가요?"
우즈키 "어둑어둑한 해질녘에, 미시로 프로덕션을 까만 갑옷이 아무 소리도 없이 걸어다닌대요. 미시로 프로덕션에서도 구석지고 은밀한 장소를, 그 갑옷이 떠돌고 있다나 봐요."
우즈키 "그런데, 만일 자신이, 미시로 프로덕션에 몰래 들어왔거나, 혹은 나쁜 뜻을 품고 어디론가 숨어들어가고 있는 중이었다면..."
우즈키 "그대로 갑옷 정면을 벌려서, 갑옷 안으로 그 사람을 삼켜 버린대요. 그러면 그 사람은, 갑옷 안에 갇혀서 나가지도 못하고, 평생을 그 갑옷과 함께 프로덕션을 떠돌아야 한다는 모양이에요."
미카 "우와, 프로덕션에 그런 무시무시한 괴담이 있는지 몰랐네... 누구한테서 들은 거야?"
린 "시키한테서. 시키도 슈코에게 듣고는 다른 쪽 귀로 흘려버렸는데, 자기가 그 갑옷을 직접 봤다는 거야. 굉장히 진지하게 이야기하던걸."
미카 "시키가 그런 이야기를 진지하게 해? 걔야 항상 어디 숨느라 프로덕션 구석구석을 다 훑고 다니니까 그런 게 있다면 마주칠 만도 하지만..."
아카네 "그거 큰일이네요! 그래서 시키 씨는 지금 멀쩡한 겁니까?"
미카 "너무 멀쩡해서 큰일이지."
우즈키 "그래서 말인데요, 후미카 씨! 후미카 씨는 이 괴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후미카 "아, 저 말인가요......"
---
후미카가 알기로는, 이 황금 인형은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다. 후미카는 이 황금 인형과 기억을 공유할 수 있다. 후미카는 이 인형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다(허나 평소에 인형이 스스로 알아서 행동하기에 딱히 명령을 내린 기억은 없다).
이후, 후미카의 행동 투표
1. 인형에 대해 반문한다.
2. 황금인형의 기억을 읽어본다.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떠올리는 것과 다를 바 없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지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3. 설화에는 항상 금기가 있다는 점을 들어, 적당히 둘러댄다.
4. 혹시 이 아이를 말하는 건가요, 하고 황금인형을 불러낸다(!)
+2부터 투표를 받겠습니다. 먼저 2표 이상을 득표한 선택지로 진행합니다.
---
현재 후미카의 위치 : 데레라지 스튜디오
현재 시간 : 저녁 5시경
후미카는 : 데레라지 스튜디오 게스트 참여
황금 인형은 : 몸을 숨기고 있다
황금 인형의 존재를 : 후미카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시키를 포함해 일부 노출이 있었던 듯하다)
주변 사람 : 아카네, 우즈키, 린, 미카, 이외 방송국 스태프들, 프로듀서
기타 : 갑옷이 사람을 삼킨다고...?
후미카 '하지만 사람을 삼키다니?'
후미카 '내가 미시로 프로덕션으로 스카웃되어온 이후의 일일 테니 곰곰이 생각해 보자'
---
황금 인형 (아무도 없는 구관 복도를 걸어가고 있다)
황금 인형 (바깥을 쳐다본다. 늦겨울의 흐린 날씨다. 후미카가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인 모양이다)
황금 인형 (이 때 후미카가 황금 인형에게 무언가 가져다달라고 부탁했었는데,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다)
??? (울먹이는 목소리)"프로듀서, 어딨는 겁니까...?"
황금 인형 (깜짝 놀라더니, 복도에 있던 괘종시계의 뒤로 숨어들어간다. 덩치가 변하는 건지, 좁은 틈 사이로 괘종시계를 전혀 건드리지 않고 들어갔다)
??? "프로듀서... 니나가 잘못했습니다... 생쥐의 기분이 된다고 깝쳐서 미안한 겁니다... 어딨는 겁니까?"
니나 "흐윽... 흑... 아악." (땅바닥에 자빠진다)
니나 "흐아아아아아앙..." (자빠진 채로 엉엉 울기 시작했다)
황금 인형 (잠깐 니나를 바라보다가, 괘종시계 뒤에서 쓱 나온다.)
니나 "아아앙... 헉, 히익. 흐아아아앙!!" (갑자기 툭 튀어나온 커다란 괴물을 보고 놀란 듯, 헛숨을 들이키더니 더 크게 운다)
황금 인형 (쭈그려앉아서는 니나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기다린다)
니나 (한 삼사십 초를 내리 울다가, 울음소리가 잦아든다. 힉, 힉 하는 헛숨 들이키는 소리를 내며, 황금 인형을 빤히 올려다본다)
황금 인형 (니나를 빨아들이듯 슥 끌어안더니, 아기 안듯 안아올린다)
니나 (놀라는 듯하더니, 이내 자세를 잡는다) "데려다... 주는 겁니까?"
황금 인형 (고개를 끄덕인다)
- 이후, 이 황금 인형은,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신데렐라 프로덕션의 신관으로 통하는 통로까지 니나를 바래다 준다. 황금 인형이 신관 쪽으로 향하는 문을 가리키자, 니나는 "황금아저씨 열라 고마운 거에요!" 하고는 문으로 달려간다.
후미카 '좀더 생각해 보자.'
---
황금 인형 (어두컴컨한 복도를 걸어가고 있다. 한밤중인 듯하다. 굉장히 까칠하기 그지없는 사운드 프로듀서와 함께 첫 앨범 1차 녹음을 -밤늦게까지- 했던 날인 것 같다)
황금 인형 (복도 코너를 돌기 전, 누가 코너 너머에 있는지 귀를 기울인다)
??? (불규칙하게 비틀거리는 발걸음 소리.)
황금 인형 (즉시 미리 봐뒀던 상자 뒤로 몸을 숨긴다)
??? (우당탕, 하고 넘어지는 소리가 난다. 넘어진 이후로,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황금 인형 (잠시 낌새를 살피다가, 상자 뒤에서 조심스레 나와 코너로 고개를 내민다)
치히로 (센카와 치히로가 쓰러져 있다. 의식이 없는 듯하다)
황금 인형 (치히로에게 다가간다. 그럼에도 미동이 없다. 치히로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짚어보는데, 상당히 높은 체온이 손끝으로 전해져 온다. 치히로의 눈 밑은 시커멓다. 과로에 더해 심각한 고열로 쓰러진 듯하다.)
치히로 "이 천하의... 인격파탄... 낙하산... 당신만 고생하는 게 아니라구요..."
치히로 (열에 달떠서 헛소리를 하는 듯하다. 특정 인물을 겨냥한 푸념과 욕이 줄줄 새어나온다.)
황금 인형 (치히로를 덜컥 집어들어서는 아기 안듯 안아올린다. 이후 오던 길로 황급히 되돌아간다)
---
후미카 '가만, 생에 처음으로 앨범 녹음을 한 날이니까,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사운드 프로듀서가 문을 열고 나가봤더니, 치히로 씨가 쓰러져 있었지.'
후미카 '그래서 세번째 트랙부터의 녹음은 다음 날에 이어서 하기로 했었고.'
후미카 '이 아이가 옮겨준 거였구나!'
---
후미카 '니나 양의 경우나, 치히로 씨의 경우를 제하더라도...'
후미카 '혼자 있는데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준 적이, 두세 번 정도 더 있구나.'
후미카 '어쩌면 사람을 안아드는 모습이 오해를 샀을지도?''
후미카 '그런데. 시키 씨는 어째서 환기통에까지 들어갔던 걸까...?'
후미카 '이건 나중에 생각하자. 그럼, 뭐라고 말할까?'
---
이후, 후미카의 행동 투표
1. 인형의 외모에 대해 되묻는다.
2. 그 갑옷이 정말로 사람을 삼킨 것인지 되묻는다.
3. 설화의 예를 들어 화제를 적당히 넘긴다.
4. 적당한 감상을 둘러대는 것으로 화제를 돌린다.
5. 혹시 이 아이를 말하는 건가요, 하고 황금인형을 불러낸다. (!)
+5까지, 가장 많이 투표된 행동을 취합니다. 동수가 나올 경우 다이스가 굴러갑니다. 다이스는 잘도 도네 돌아가네.
---
현재 후미카의 위치 : 데레라지 스튜디오
현재 시간 : 저녁 5시경
후미카는 : 데레라지 스튜디오 게스트 참여
황금 인형은 : 몸을 숨기고 있다
황금 인형의 존재를 : 후미카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시키를 포함해 일부 노출이 있었던 듯하다. 몇몇 사람을 도와준 적이 있다)
주변 사람 : 아카네, 우즈키, 린, 미카, 이외 방송국 스태프들, 프로듀서
기타 : 사람을 삼킨다는 것은 특징적인 안아드는 자세가 불러일으킨 오해로 보인다.
아카네 "금기라고 한다면?"
후미카 "이러이러한 행동을 하면 이렇게 되니,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라..."
후미카 "괴담을 듣는 사람에게, 이런 교훈, 혹은 경고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괴담이 많답니다."
후미카 "말썽꾸러기 아이를 잡아가는 미국의 부기맨 이야기라거나."
후미카 "아슬아슬한 코스를 두고 드라이버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괴담이라거나..."
후미카 "아마 그 괴담도, 아직 어린 아이돌들이나, 다른 누군가가 프로덕션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프로덕션 내부를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라는 뜻에서 퍼진 게 아닐까요."
후미카 "프로덕션의 신관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구관은 확실히 구조가 좀 헷갈리니까요."
---이어서 서술됩니다---
우즈키 "역시나네요~."
린 "그러고 보면 언젠가 수업시간에 괴담이나 설화에 꼭 들어가는 금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후미카 "네, 정확해요."
우즈키 "아, 그런데 이상한 게 하나 있어요."
아카네 "이상하다니요?"
우즈키 "전 프로덕션에서 연구생 생활을 좀 일찍 시작했어요. 그래서 미시로 프로덕션에 얽힌 괴담을 이것저것 알고 있는데, 걸어다니는 갑옷 괴담은 몇 주 전에 시키한테서 들은 게 처음이라..."
린 "못 듣던 괴담이 갑자기 생겨났다는 거야?"
미카 "오옷, 우즈키, 평소답지 않은 날카로운 지적!"
아카네 "그렇게 되는군요! 그런데, 갑옷이란 말만 들어서는 상상이 안 갑니다만, 우즈키 씨! 혹시 그 갑옷이 어떻게 생겼는지 시키 씨에게 들은 적이 있나요?"
우즈키 "아, 그것도 들었어요. 어두운데다 그 갑옷도 온통 새까매서 잘 안 보였는데, 전국시대 무사들의 갑옷은 아니었대요. 머리 한가운데 황금색의 커다란 면구만 보였다고..."
후미카 '황금색의 커다란 면구...... 확실하네.'
아카네 "들으면 들을수록 흥미가 생기는데요! 한번 보고 싶을지도!"
린 "뭐, 사람을 집어삼킨다고 하니, 조심하는 게 좋겠지만 말야. 못 듣던 괴담이 갑자기 생겨났다는 건 신경이 쓰이는데."
후미카 '...이건 조금 난처할지도...'
--- 때맞춰 미카가 꺼내놓은 다른 괴담과, 이후 이어지는 코너들까지 순조롭게 진행된 후, 라디오 진행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
현재 후미카의 위치 : 데레라지 스튜디오가 있는 건물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시간 : 저녁 6시 40분경
후미카는 : 데레라지 스튜디오 게스트 출연을 방금 마쳤다
황금 인형은 : 몸을 숨기고 있다
황금 인형의 존재를 : 후미카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시키를 포함해 일부 노출이 있었던 듯하다. 몇몇 사람을 도와준 적이 있다)
주변 사람 : 아카네, 우즈키, 린, 미카, 프로듀서
기타 : 아카네, 우즈키, 린, 미카가 "프로덕션을 떠도는 갑옷"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
오늘의 스케줄이 끝났다.
이후, 후미카의 행동 투표 +4까지
1. 미시로 프로덕션 사내 도서관으로 돌아간다.
2. 기숙사로 돌아간다.
3. 어디론가 다른 데로 가자. (3번이 선택될 시, 제안을 받습니다.)
---
오늘의 창댓 작성은 여기까지 하고, 투표된 내용에 따라 내일 이어서 진행하겠습니다!
후미카 '스케줄은 마무리되었습니다만, 아까 읽던 연작소설을 못다 읽고 나왔었지요'
후미카 '기숙사 통금까지, 보던 부분부터 마저 보고 들어갈 시간은 있겠네요'
후미카 '뒷 시리즈를 몇 권 정도 빌려야겠어요'
후미카 '노을이 아름답네요'
황금 인형 (후미카가 읽던 책들을 다시 안아들고 나타난다)
--- 가라앉아 가는 창밖의 노을을 힐끗 바라본 후미카는,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
현재 후미카의 위치 : 미시로 프로덕션 사내 도서관
현재 시간 : 저녁 7시 20분경
후미카는 : 책을 읽고 있다
황금 인형은 : 후미카의 옆에 나타나 있다. 책을 한아름 들고 있다.
황금 인형의 존재를 : 후미카 외에는 아무도 정확히 모르지만, 몇몇 사람에게 노출된 적이 있다
주변 사람 : 아무도 없음
기타 : 특기 사항 없음
--- 이후 행동 주사위 ---
1~33 : 책을 읽다가, 문득 황금인형에게 흥미를 가진다
34~66 : 누군가가 나타난다
67~99 :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100 : 다시 굴린다
살금살금, 발소리를 죽이고 걷는 소리다. 떳떳한 목적으로 여기에 들어온 인간은 아닌 것 같다. 황금 인형은 몸을 숨긴 채로, 발소리의 근원지의 뒤쪽으로 돌아가 본다.
와이셔츠와 양복바지 차림의 기자 출입증을 걸고 있는 사람이, 서가와 도서관 바닥 사이의 모서리에서 뭔가를 주워서는 가방에 집어넣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 남자는 모서리로 고개를 빠끔히 내민다. 모서리 너머에는 후미카가 앉아서 책을 읽고 있다. 남자는 잠깐 고민하는 낌새더니, 손으로 액자틀을 만들어 후미카를 겨누어본다. 그리고 카메라를 꺼낸다.
뭐하는 거지, 이 인간?
--- 이후, 황금인형의 행동 투표 ---
1. 기습해서 제압한다.
2. 기습해서 가방을 빼앗는다.
3. 기습해서 카메라를 빼앗는다.
4.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 제압한다.
5. 행동을 지켜본다.
6. 큰 소리를 유발해 후미카 및 사서의 주의를 끈다.
+4까지 투표를 받겠습니다. 동수표가 나올 시 다이스가 굴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