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현 정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며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으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아차. 지금부터는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니까요.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타케우치.
그 모습에 만족한듯 입을 여는 텐도였다.
"의중을 잘 알수 없습니다. 미시로 여제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면서도 프레데리카 백작의 모임에도 간간히 모습을 비추시거든요."
"프레데리카라면..."
"네. 정치계의 샛별..이라고 해야할지. 이쪽에서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엄청난 정치 실력으로 귀족들을 휘어잡았다고 해요."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며 정보를 머릿속에 담는 타케우치.
그리고는 두번째 질문을 쏟아내었다.
"후작이 전쟁에서 하는 일, 그리고 미시로 여제가 후작에게 내리는 명령은 주로 어떤 종류인지가 궁금하군요."
"으음. 그것은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실은 후작님께선 의사입니다. 신의 가호를 받아 신성력으로 치료하는 프리스트와는 다르게 자신의 손으로 상처 치료를 하시죠."
그리고는 누가들을세라 조심스럽게 타케우치에게 귓속말로 속닥이는 텐도였다.
"전투중에 큰 상처를 입은 미시로 여제님을 낫게해서 그 공로로 저 자리까지 올라간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렇군요. 일단 참고는 하겠습니다."
그 역시 바쁜몸. 마지막으로 물어보자고 생각하며 타케우치가 물었다.
"최근 다른 귀족의 방문을 받은, 혹은 간 적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아, 앞서 말씀드렸듯이 프레데리카 백작님과.."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백작에 관한 정보를 먼저 듣고싶습니다."
"뭐, 그렇겠군. 65개의 값어치니까."
그는 잠시 품속을 뒤적거리더니 종이 하나를 꺼내었다.
아마, 정보가 적혀잇는 종이겠지.
세간에는 천재 정치가로 불리우는 그녀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기본적인 프로필은 워낙 유명하니 당신도 알것이라 믿고있소. 그렇다면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녀는 본래 미시로 여제에게 선택된..이라고 해야하나. 직접 지명되어 키워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자이지."
"그런데 왜 반 미시로의 주축으로.."
그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답했다.
"미시로 여제의 특수부대라고 전해지는 '크로네'를 알고있나?"
"절대 무력의 소유자들이자, 모두 여성으로 구성되어 나라에서도 이름높은 기사부대 아닙니까."
"그렇소.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한가지있지. 본래, 프레데리카 백작도 그 크로네의 일원이었다네. 무엇때문인지는 우리도 알지 못하지만. 그녀는 크로네에서 박탈되었고,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거지."
보통 사람이라면, 프레데리카가 크로네 출신이라는 것을 꿈에도 모를테지만 말이야.
확실히 그의 말대로였다.
타케우치도 난생 처음 들어봤으니까.
헛소문으로라도 그녀가 크로네의 일원이었다는것을 들어본적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전할것은..음. 이번 마지마 황태자의 죽음 뒤에는 이 백작이 있을수도 있을거라는 점이네."
"그렇다는건 황족암살!?"
"우리도 거기까진 조사하진 못했지만.. 마지마 황태자의 주변을 그녀가 장악했던것은 파악할수 있었네. 우리가 말할수 있는 정보는 여기정도군."
너무나도 거대한 정보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타케우치는 곧바로 반 미시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듣기 시작했다.
두번째 정보다.
하나라도 놓칠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단 프레데리카 백작을 필두로 하고 있지만.. 이 부분은 일부러 백성들에게 정보를 흘린것인지 딱히 더해줄 말은 없어. 하지만, 이렇게만 끝내면 24개의 값어치가 아니겠지."
그는 작게 미소를 지어내며 말했다.
"사쿠라바 카오루 후작이 반 미시로 친 미시로 양쪽을 왕래하며 중도를 지키고 있는것. 알고 있을것이네."
"네."
"그와 같은 숨겨진 이가 더 있지. 다만 이 사람은 조용히 양쪽을 왕래할뿐이지만."
타케우치의 목소리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미시로 왕국 기사단장, 시부야 린. 그녀는 왕국을 대표하는 친 미시로 인사이지만..비밀리에 반 미시로 회의에도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놀라움에 말조차 이을수 없는 타케우치.
여제의 신임과 여제를 상징하는 기사단장인 자가..
내통을 하고 있었다.
얻은 정보가 많아 길드를 나오고서도 한참을 멍하니 걸어다닌 타케우치는 어렵사이 여관에 돌아왔다.
7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각성하시면 엄청나신데.
"으음..."
없는것보다는 다행인 일이다.
타케우치는 일단, 어지간한간 부탁은 가능할거라며 당당히 말하는 텐도에게 조심스럽게 부탁했다.
이 지상에 다가갈 첫번째 단추가.
첫 단추를 잘 끼워야함은 어린아이도 익히 알고 있을테니까.
"텐도군. 만나자마자 조금 무례하지만, 부탁이 있습니다."
"네. 그러려고 저를 찾으셨을테니까요. 선생님의 조사를 위해서 제가 뭘 도와드리면 될까요?"
잠시 고민하던 타케우치가 한 대답은-
-------------------------------
+3까지 타케우치가 부탁할 것을 적고 주사위!
중간값 채용.
"유명한 분이셔서 다 아시는 정보를 알고싶어하진 않으실테고.. 어떤것이 궁금한가요?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최대한 말씀드리겠습니다."
타케우치는 작게 안심하며 곧바로 물어보기 시작했다.
그 질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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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질문 한가지씩만 적어주세요.
주사위 없습니다.
"으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아차. 지금부터는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니까요.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타케우치.
그 모습에 만족한듯 입을 여는 텐도였다.
"의중을 잘 알수 없습니다. 미시로 여제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면서도 프레데리카 백작의 모임에도 간간히 모습을 비추시거든요."
"프레데리카라면..."
"네. 정치계의 샛별..이라고 해야할지. 이쪽에서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엄청난 정치 실력으로 귀족들을 휘어잡았다고 해요."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며 정보를 머릿속에 담는 타케우치.
그리고는 두번째 질문을 쏟아내었다.
"후작이 전쟁에서 하는 일, 그리고 미시로 여제가 후작에게 내리는 명령은 주로 어떤 종류인지가 궁금하군요."
"으음. 그것은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실은 후작님께선 의사입니다. 신의 가호를 받아 신성력으로 치료하는 프리스트와는 다르게 자신의 손으로 상처 치료를 하시죠."
그리고는 누가들을세라 조심스럽게 타케우치에게 귓속말로 속닥이는 텐도였다.
"전투중에 큰 상처를 입은 미시로 여제님을 낫게해서 그 공로로 저 자리까지 올라간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렇군요. 일단 참고는 하겠습니다."
그 역시 바쁜몸. 마지막으로 물어보자고 생각하며 타케우치가 물었다.
"최근 다른 귀족의 방문을 받은, 혹은 간 적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아, 앞서 말씀드렸듯이 프레데리카 백작님과.."
잠시 머뭇거리는 그.
타케우치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텐도는 어쩔수 없다는듯 입을 열었다.
"하아...친미시로 파로 유명한 귀족인 -----의 모임. 양쪽 다 가셨습니다."
그의 사견으로는 반미시로 파의 중심인 프레데리카 백작과 친미시로의 중심인 -----의 모임 양쪽다 갔다는것인데..
그것보다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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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시로파의 수장격인 이 귀족은 누구일까요.
+3까지 아이돌 이름적고 주사위.
가장 낮은값 채용.
@찾아봤지만 아이마스 시리즈에 프레데리카 이외의 미야모토는 없었습니다
게으른 천재라는 말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니 그녀는 어떤 방면의 게으른 천재였지?
타케우치는 자신의 머릿속에서 히다카 마이 공작을 떠올렸다.
그녀는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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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군이었다.
2. 정책가였다.
먼저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골치아픈듯 인상을 찡그리는 타케우치에게 텐도는 시간이 다되었다는듯이 말했다.
"일단 오늘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정도인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부탁하실 것은 없으신가요?"
"으음...그렇다면.."
타케우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에게 부탁했다.
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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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부탁할것 한가지. 그리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박이다
"네?"
여타 다른 이름없는 귀족조차도 얼굴보기 힘든 엄청난 사람인건 알고있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선다면 눈앞에서 기회를 놓치는것과 같다고.
타케우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반면, 무엇이든지 말하기만 하라던 의기양양한 테루군은 그러했던 표정이 거짓인듯 한줄기 식은땀을 흘려내기 시작했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할수있는 선이있다.
게다가 선생인 그가 이런 무리한 부탁을 해올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안돼겠습니까?"
하지만, 역으로 말한다면 그만큼 타케우치는 간절한것이겠지.
자신이 과연 해낼수 있을까.
총애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한동안 끙끙앓던 테루군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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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무리입니다.
34-66 말은 해보겠습니다만, 큰기대는 하지 마세요.
67-100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주사위를 돌려주세요.
저 범위에 해당되는 주사위가 3개 모이는쪽으로 갑니다.
즉, 1인 1주사위 굴려주시면 됩니다.
먼저 3표 모인쪽으로 가요!
그 말에 고개를 끄덕거릴수밖에 없었던 타케우치는 그대로 근처 여관에서 눈을붙이기시작했다.
.......
.
"저, 카오루님."
업무시간.
드물게도 테루쪽에서 업무시간에 먼저 말을 꺼내왔다.
업무도중 말걸리는것을 싫어하는것을 알텐데도.
'뭐, 거의다 끝나가고있었으니 상관없나.'
작게 어깨를 으쓱하며 카오루가 말했다.
"무슨일이지, 텐도."
"..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이 계십니다만.."
"흠. 그 역시 평민이겠지?"
"네."
숨김없는 그의 말에 그것이 어쨋냐는듯 눈빛으로 묻는 카오루에게 텐도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바쁘시겠지만, 정말 잠시의 시간이라도 내주실수 있으신지요."
"호오..?"
텐도는 최선을 다해 타케우치를 꾸미고 포장하며 흥미를 유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카오루의 선택은-
-------------------------------------
91의 총애이지만, 위에서 큰 기대를 하지말라는것에 걸맞게..
+5까지 91을 한번이라도 넘기면 카오루는 타케우치를 만납니다.
"아니. 좋아. 내일이라면 어떻게든 시간이 날것 같으니까. 너의 선생을 이곳으로 불러오도록."
"...네! 감사합니다!"
고개숙이며 나가는 테루를 바라보던 카오루는 근처를 청소하던 메이드에게 커피를 타오라 지시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사치품인 커피를 망설임 없이 즐기던 그는 생각이 깊어지고 있었다.
'친미시로이지만, 그저 한명의 백성으로서 이러한 사태에 뭔가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
"...."
카오루의 커피마시는 소리만이 방안을 울렸다.
.........
...
.
타케우치는 긴장을 감추지 못하며 문앞에 서있었다.
이 문 건너에 굴지의 후작, 카오루가 있는것이다.
테루는 힘내라는듯 문을 열어주었고-
"느긋히 커피를 마시며 서류를 바라보는 것이 그렇게 신가한가."
"죄, 죄송합니다."
카오루를 만날수 있었다.
무거운 공기.
먼저 입을 연것은 빈말로라도 말이 많다고 할수없는 타케우치 쪽이었다.
"주제넘는 요구를 들어주시고,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인사는 그쯤해두도록 하지. 어제 텐도에게 자네의 이야기는 질리도록 들었던 참이야. 아참. 혹시 내 소개가 필요한가?"
"아닙니다."
"다행이군. 나도 시간이 많지 않으니, 곧바로 본론으로 가도록하지."
후루룩-
"그 조사. 관두게."
"네..?"
생각보다 단호하고 차가운 그의 말에-
타케우치는 굳어버릴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말 한마디로 지금 당장 자신을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으로 만들수도 있다.
그런만큼 그의 명령에 가까운 말에 아무런 반응을 할 수 없었다.
타케우치는 한줄기 식은땀을 흘려내었다.
그가 꺼낸 말은-
-------------------------------------
1. ......알겠습니다.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2. 그럴수는 없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의지의 타케우치!
그의 목소리는 생각 이상으로 차가웠다.
"나는 관두라고 말했네."
그의 눈은 타케우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이 의도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는 무엇을 숨기는건 아닌가.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인가.
그 많은것을 제쳐둔채로 이성을 회복한 타케우치의 결정은-
---------------------------
1.......알겠습니다. 잠시 목소리가 높아졌던점. 죄송합니다. 후작님.
2.역시 이유는 들어야겠습니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가욧.
가보라는듯 고개를 까딱하는 카오루.
타케우치가 나가고 난 방.
카오루는 침묵에 휩쌓여있었다.
..........
..
.
"텐도군. 무리하게해서 죄송합니다. 덕분에 후작님과도 만날수 있었습니다."
"아, 네. 선생님도 원하시는 조사가 잘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이만..
텐도군에게 더 부탁하기도, 더 받을것도 없다고 생각한 타케우치는 자리를 옮겨 자신의 여관방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침대에 걸쳐앉아, 그가 알아낸것은...
---------------------------------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 낮을수록 .....?]
타케우치는 짧지만, 그리고 반복되는 말뿐이었지만 그것에서 정보를 얻어내고.
유추하기 시작했다.
"그런자에게 목숨을 걸고 왜 그만두게하려는 지를 물어보았지만..돌아오는 대답은 같았다."
그렇다.
그 뜻은-
"이 일은 그보다 더 위의, 더 엄청난 사람이 있다. 그는 그것을 직접 말할수 없기에 나에게 이렇게 돌려말한것이다."
아마, 멍청하게 계속 달라붙어 물어봤다면 오히려 이상한 거짓정보로 대충 쫓아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최악의 경우엔 죽었을지도 모르지.
그는 공교롭게도 친미시로와 반미시로 정점에 서있는 자들의 사교모임에 모두 참여하는 몇안되는 인사다.
친미시로의 히다카 마이.
반미시로의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그것도 아니라면, 미시로 여제가 이러한 혼란을 야기하는 것일수도있고.
또 다른 제3자가 있을수도 있지만..
적어도 터무니없고 낭설없는 헛소문일 뿐인것이 아니게 되었다.
이 사태는 누군가가 개입되어있다.
그리고 우리 민중은..
그것에 개,돼지처럼..유도당하고 이용당하고있다.
"......"
타케우치의 한숨이 무겁게 내려앉았다.
상상 이상의 스케일에 압도된것일지도 모른다.
-------------------------------------
+3까지 다음 전개. 주사위.
중간값 채용.
"이 혼란을 막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선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타케우치님... 바로 미시로 여제님의 이미지를 조작하는 무리에 맞서기 위해서요!"
일단 다른 마을을 돌아보면서 조사해보자.
스스로 밖에서 조사해보자. 무언가가 보일지도 모르니.
타케우치는 그럼에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이제 뒤는 없다.
아마, 카오루 후작으로부터 계속 주시당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음날.
그는 짐을 챙겨들며 다음 행선지를 정했다.
이 조사를위해 그가 발걸음을 옮긴곳은-
---------------------------------------
1. 프레데리카 영지
2. 히다카 마이 영지
3. 후타바 영지
4. 아마가세 영지
5. 그외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1.
1번
하지만, 이곳에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데 이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일단 가까운 여관방을 잡아 침대에 앉는 타케우치.
그는 첫발걸음조차 어려운 이 상황에 직면하자 씁쓸한 미소를 지을수밖에 없었다.
'일단 이 사태를 알기 위해서 해야할 일은..'
--------------------
+3까지 타케우치가 취한 움직임 또는 계획.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아무 정보도 없이 무작정 조사하거나 누굴 찾아봐야...
정보를 얻는길은 두가지가 있다.
공식적으로 허락이된 단체.
속칭 길드.
그리고.
비공식 뒷골목 정보상들.
각각의 장단점은 있다.
길드의 경우에는 국가 공인인 만큼 확실한 정보를 가져다 준다.
단점이라면 그만큼 찾는이들이 많고, 가격도 비싸다는점.
정보상의 경우에는 반대겠지.
정보의 사실 유무를 확인할수도, 증거할수도 없다.
즉, 사기의 확률은 높지만..
아예 모두가 사기치는건 아닐테니까..
어디까지나 길드에 비하면 조금 불안하긴 하다.
장점은 역시 시간이 길드에 비해 오래걸리지 않는다는 것이겠지.
뒷골목이나 할렘가에 있는만큼 치안문제도 있고..
잠시동안 고민한 타케우치의 결정은-
---------------------------
1. 공식 길드.
2. 정보상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지갑을 챙기고 일어선 타케우치.
잠시후, 길드에 도착했다.
나라의 허가를 받은만큼 신하들도 이곳에서 근무하는듯하고.
대기표를받고 기다리길 한참.
그리고나서 겨우 만나게되었건만..
"돈은 있소?"
이것이 인사였다.
타케우치는 지갑을 열어 가진돈을 확인해보았다.
그가 가진 돈은..
--------------------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수만큼 동전갯수.
이곳에 온용건.
그리고 알고싶은 것.
타케우치는 망설임없이 정보를 의뢰했다.
그 내용은..
-------------------------
+3까지 알고싶은 정보 한개씩만 적어주세요. 주사위 불필요.
"많기도 하구만. 내용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질테니까 말이지. 일단 말해보슈."
무겁게 고개를 끄덕인 타케우치의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최근 미시로 여제에 대한 소문이 주로 어디에서 퍼지는지.
그리고 미야모토 영주의 관한 소문과 반미시로 세력에 대한 정보들.
생각 이상의 질문이었던걸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걸까.
한줄기 식은땀을 흘려내던 그가 대략적인 가격을 말해왔다.
지불할수있는 91개의 동전들.
각 질문당의 가격은..
----------------------------------
각자의 가격을 주사위로 굴립니다.
세개의 합이 91 이하면 모두 들을수 있겠지만..
아니라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겠죠?
+1 최근 미시로 여제에 대한 소문이 주로 어디에서 퍼지는지의 정보값
+2 미야모토 영주의 관한 소문의 정보값
+3 반미시로 세력에 대한 정보의 정보값
각자 주사위!
"....."
상상 이상의 액수에 놀라서 반박조차 못하고 있을때였다.
"반미시로 여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는 24개 정보면 될것이고.."
그리고 가장 알고싶고 궁금하던 정보의 값은-
"최근 미시로 여제에 대한 소문이 주로 어디에서 퍼지는지의 정보값말인데. 92개는 있어야 되겠수."
"무, 무...뭐라고요?"
일평생 일해서 정리한 돈들로 정보한개도 못사는 실태에 실소마저 일었다.
"어떻게 할거요? 정보를 사겠소?"
"잠시..생각을.."
"우리도 바쁘고 손님은 많다는 걸 알텐데. 어서 결정하시오. 이렇게까지 하고 아무것도 사지않겠다면 다시는 당신에게 정보를 팔지 않을테니."
결국, 타케우치의 결정은.....
----------------------------------------
1. 들을수 있는 정보는 모두 지불하여 듣는다.
2. 차라리 정보상을 가자. (길드에 다시오기는 불가능해집니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비싼 정보엔 그만큼 가치가 있다.
지난 수십년간 일한 값이 일순간에 날아가버렸다.
질문 두개의 값을 지불한 타케우치는 행여 한글자라도 놓칠세라 모든 정신을 집중하여 길드 사람에게 정보를 듣기 시작했다.
"좋소. 그렇다면 안쪽으로 들어오시오."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고 안쪽에 이끌려 들어갔다.
잠시후, 그가 꺼낸말은..
"무엇을 먼저 듣고 싶소?"
"...저는-"
----------------
1.미야모토 프레데리카 백작님에 관한 소문의 정보
2.반미시로 여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
먼저 3표
"뭐, 그렇겠군. 65개의 값어치니까."
그는 잠시 품속을 뒤적거리더니 종이 하나를 꺼내었다.
아마, 정보가 적혀잇는 종이겠지.
세간에는 천재 정치가로 불리우는 그녀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기본적인 프로필은 워낙 유명하니 당신도 알것이라 믿고있소. 그렇다면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녀는 본래 미시로 여제에게 선택된..이라고 해야하나. 직접 지명되어 키워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자이지."
"그런데 왜 반 미시로의 주축으로.."
그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답했다.
"미시로 여제의 특수부대라고 전해지는 '크로네'를 알고있나?"
"절대 무력의 소유자들이자, 모두 여성으로 구성되어 나라에서도 이름높은 기사부대 아닙니까."
"그렇소.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한가지있지. 본래, 프레데리카 백작도 그 크로네의 일원이었다네. 무엇때문인지는 우리도 알지 못하지만. 그녀는 크로네에서 박탈되었고,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거지."
보통 사람이라면, 프레데리카가 크로네 출신이라는 것을 꿈에도 모를테지만 말이야.
확실히 그의 말대로였다.
타케우치도 난생 처음 들어봤으니까.
헛소문으로라도 그녀가 크로네의 일원이었다는것을 들어본적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전할것은..음. 이번 마지마 황태자의 죽음 뒤에는 이 백작이 있을수도 있을거라는 점이네."
"그렇다는건 황족암살!?"
"우리도 거기까진 조사하진 못했지만.. 마지마 황태자의 주변을 그녀가 장악했던것은 파악할수 있었네. 우리가 말할수 있는 정보는 여기정도군."
너무나도 거대한 정보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타케우치는 곧바로 반 미시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듣기 시작했다.
두번째 정보다.
하나라도 놓칠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일단 프레데리카 백작을 필두로 하고 있지만.. 이 부분은 일부러 백성들에게 정보를 흘린것인지 딱히 더해줄 말은 없어. 하지만, 이렇게만 끝내면 24개의 값어치가 아니겠지."
그는 작게 미소를 지어내며 말했다.
"사쿠라바 카오루 후작이 반 미시로 친 미시로 양쪽을 왕래하며 중도를 지키고 있는것. 알고 있을것이네."
"네."
"그와 같은 숨겨진 이가 더 있지. 다만 이 사람은 조용히 양쪽을 왕래할뿐이지만."
타케우치의 목소리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미시로 왕국 기사단장, 시부야 린. 그녀는 왕국을 대표하는 친 미시로 인사이지만..비밀리에 반 미시로 회의에도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놀라움에 말조차 이을수 없는 타케우치.
여제의 신임과 여제를 상징하는 기사단장인 자가..
내통을 하고 있었다.
얻은 정보가 많아 길드를 나오고서도 한참을 멍하니 걸어다닌 타케우치는 어렵사이 여관에 돌아왔다.
"일단 정보 정리를 하자."
전재산을 퍼부은 보람은 있었다.
그는 정리를 끝마친후 내일의 계획을 떠올렸다.
내일은..
--------------------
+3까지 내일 할 일을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어디를 가면 그런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백작의 성은 경비가 삼엄하기에 통과가 될것 같지도 않다.
-------------
+3까지 마땅한 장소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몸파는 창녀부터 호시탐탐 틈을 엿보는 건달무리까지.
이곳에 정말로 프레데리카 백작과 관련된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어쩔수 없다. 돈을 대부분 써버린 이상 직접 발품을 팔수밖에.'
커다랗게 한숨을 쉬며 발걸음을 옮기는 도중이었다.
타케우치 눈에 들어온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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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1-69 아무것도 발견 못함.
70-90 의심가는 것을 발견함.
91-100 관련자를 만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