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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우즈키. 아이돌 그만두는 게 어때? (고백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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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9, 2017 00:05에 작성됨.
장르ㅡ우즈키 유열+설탕물
이 글의 목적: 우즈키를 어떻게 해서 얼마나 울릴까?
어떻게 우즈키의 눈물로 우리들의 우즈키에 대한 사랑을 증명하는가
라는 철학이 담겨있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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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하지만 이젠 별수 없잖아?.
우즈키: 아....아......그......그게.......
P: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우즈키 : 으으.......그게요......저,,,,,좀 더 아이돌하고 싶어요!. CD도 내고 싶고!.
P: 냈지만 팔리지 않아서 재고더미가 창고에 가득하잖냐
우즈키 : 아...............하...하지만! 아직 하지 못한 일이 많아요!!
노래도 더 많이 부르고! 동료들과 함께 힘내고 싶고... 그...그리고!!
P: 팔리지 않는 노래를 어느 회사서 받아줄까. CD내는 것도 돈이라고?.
우즈키 : 레...레슨을 더.......하고 싶어요!. 좀 더 노력하면!!
P: 어이.......트레이너를 고용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야?. 노력은 이미 충분히 했잖아?
우즈키 : 아으으으...............우..........하지만 저번 라이브에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P: 하아.........너.......현실 파악을 못하는 구나
프로듀서는 답답한 지 한숨을 쉬고 자리에 일어선다. 우즈키는 그런 프로듀서의 눈치를 이리저리 살피며 두려움과 불안에 눈을 깜박이고 손을 비비며 어쩔줄 몰라할뿐이다
P: 알바를 몇명이나 고용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우즈키 : 엣?
그럴 수가.............그럴리가 없어요!. 정말로 노력했는데!!..........그레서 노력이 결실이 보답받아서...........저의 노래를 많은 분들이 기뻐하는...........
P: 하아. 애시당초............그런 큰 자리의 라이브가 너에게 주어지는 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우즈키 : ?!!
P: 지하 라이브를 해도 손님이 올까말까라고...........인지도도 없고 개성도 없고 독출나지도 않아.
그나마 너는 우리 사무소의 다른 잘나가는 아이들 사이에 끼여서 끼워팔기로 자리가 주어진거라고...
우즈키: 그...그럴리가 없어요!!
P: 답답한 현실부정자 꼬맹이 아가씨. 이제 꿈에서 깨어나도록해. 너는 확실히 폐가 되고 있어.....
프로듀서의 목소리가 무거워진다. 우즈키는 다음에 나올 프로듀서의 말이 너무나 무섭고 듣고 싶지 않아서 귀를 막고 싶은 지경이었다. 그러나 찌푸려진 프로듀서의 앞에서 그럴 용기는 도저히 나오지 않았고 잔인하게도 다음 말이 떨어진다
P: 너는 팔리지 않는 "상품"이다. 팔리지 않아서 창고에서 나뒹기며 간신히 명을 이어가는 페지에 불과해
우즈키 : 싫어!!
그 질문은 참으로 답하기 어려우면서도 찜찜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이돌이란 여러 분류가 있기에 하나로 정의하기도 어렵지만 대중시장에 팔리는 십대 소녀들이 중심이 되는 아이돌 모델은 "상품화된 우상" 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
그러하기에 가수와 아이돌을 분리하려는 시도가 있는 것이다
회사의 요청대로 주어진 캐릭터를 연기한다. 철저한 관리와 수많은 전문가의 참여로 한 인간의 춤과 노래부터 시작해서 예절과 성품까지 "보여지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판매한다.. 아이돌은 예술가나 예술작품이라기 보다는 상품에 지나지 않다는 분석도 여기서 나오는 것일테다
그러나 이러한 불편한 진실은 다들 어느 정도 알면서도 눈을 감게 되있고 이런 부분을 가리면서 소녀들을 유혹한다. 그리고 그 중에는 자신이 상품이기를 부인하는 소녀들도 있다. 특히나 시마무라 우즈키는 그랬다.
누구에게도 듣기 싫었던 말을. 그것도 신뢰하는 사람에게서 듣는 것은 몹시 괴로울 것이다.
P: 뭐. 니가 어떻게 생각하던 상관이 없다. 너는 팔리지 않고 우리 톱그룹 아이돌의 이익으로 너를 키워서 손해를 보고 있다
우즈키 : 그........그건.........어..어떻게든 힘내볼게요!. 아..아이돌은 저의 꿈이에요!
P: 이런 상황에서도 힘낸다라는 소리는 정말 불쾌하기 그지 없네. 그러면 결과를 만들었어야지.
그냥 현실을 말하겠어. 너는 다른 아이의 꿈을 부수면서까지 너의 꿈을 이루고 싶은 거냐?. 정말 이기적인 아이구나
우즈키 : 그...그렇지는.........!
P: 너는 지독히도 이기적인 아이야. 너를 키우는 비용만큼 장차 톱아이돌이 될지도 모르는 아이의 레슨비. 광고비 등이 낭비되고 있어. 그나마 "이적" 이라도 생각하고 있지만......
우즈키 : !!!?
우즈키는 이적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손을 부르르 떨기 시;작하더니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눈동자의 동공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땀을 뻘뻘 흘면서 어쩔줄을 몰라하던 그녀는 급기야 의자에서 내려와서 엎드린 채로 프로듀서의 바지를 잡고 매달리기 시작했다
우즈키 : 저....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버림 받고 싶지 않아요!.. 정말로 노력했는데!!. 연습생 시절부터 하나둘 동료들이 데뷔하고 나만이 연습실에서 남아서 너무나........외롭고 슬펐는데!!!.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저를 혼자로 두지 마세요!
그러나 우즈키의 불행은 프로듀서가 여성들의 그런 습성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수도 없이 위기를 눈물로 빠져나가려는 (그것이 그 여성의 의도했던 아니던) 상황을 너무나 많이 봤고 눈물에 백기를 들고 손해를 보는 경험도 수도 없기 많기에 그는 우즈키의 눈물에 눈 하나 껌벅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P: 너 착각하는 거 아냐?
우즈키 : 네........?
P: 이적이라도 가능했다면 사태가 이 정도에 이르지 않아. 데쉬 초기도 아니고 수년차에 아무런 빛을 보지못한 너를 누가 사준다는 거야?.
우즈키 : 아....................
P: 아는 녀석들에게 끼워팔기라고 하고 싶었지만 비즈니스 하나는 철저한 녀석들이라서 사가지 않아..
너는 누구도 사가지 않는다. 나도 나름 너를 위해서 충분히 생각한 결과다
시마무라 우즈키. 지금의 너는 "벌레"나 다름없다.; 다른 사람들의 부와 명예에 기생해서 생존을 이어나가고 다른 아이들이 성장할 기회와 꿈을 짓밞는 기생충. 부끄럽지 않은가?
우즈키 : ..............................
P: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하는 건가. 뭐. 아무래도 좋아. 나는 사람은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너의 노력하겠어요는 옳지. 하지만 적어도 여기는 너의 무대가 아냐. 구제불능인 네 녀석을 구해주기 위해서라도 나는 제안하겠어. 여기를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마라.
우즈키 : .....................
P: 할말은 이것뿐. 1주일 정도의 시간을 줄테니 마음을 정리해라. 그때 다시 와서 의사를 확인해보지
여기서 강제로 퇴사시키면 우리 회사 이미지나 법률에도 이것저것 귀찮은 일이 생겨서 말이야.
뭐. 거절하면.............너에게 아무런 일도 주지 않을 것이다. 일이 없으니 봉급도 주지 않을 것이고...
그리고 그는 씨익 미소를 지었다
P: 그거야 말로 진짜 식물인간. 아니.........벌레군
이후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그러나 시마무라 우즈키는 한참 동안 엎드린 채로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고 굳어 있었을뿐이였다......
ㅡㅡㅡ> 다음 이야기 장소 선정
1. 시마무라 우즈키의 기숙사방
2. 아이돌들의 레슨실
3. 치히로 씨가 일하는 사무실ㅡ마침 사장이 들어와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무실 안
사장: 바쁜가보군. 치히로군. 이번에는 무슨 일을 하고 있나
치히로 : 아아.....프로듀서님이 이번에 아이돌들의 이적 및 인수인계. 퇴직 등의 자료를 넘겨주셔서 그것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매달 한번씩 하는 작업이죠.
사장 : 호오.......그래서 이번달 대상은........목록을 보니 한 명뿐이군
치히로 : 네.
사장은 목록을 흩어보더니 흥미 없다는 듯이 종이커피를 든 채로 다시 사장실로 들어가버렸다. 휴식 겸 직원들의 업무를 감시할 겸 들른 것이겠지.
치히로 : 하아......사장님도 갑자기 오신다니까....... 그럼 정리해볼까. 지난달 퇴사한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퇴사할 아이들은,,,,,,,,더 이상 생길 일이 없으면 좋겠는데..
바쁘게 움직이는 치히로. 그리고 사장이 흩어본 목록의 맨위에는 "시마무라 우즈키" 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ㅡ다음 이야기의 시작 장소
1. 기숙사 방에서 이불을 뒤짚어쓰고 있는 우즈키
2. 레슨실에서 수다를 떨고 있는 린과 미오. 그리고 미호와 아이코
@그보다 참여자가 적다니.... 저 정도 인원수만 참가해도 바랄 게 없는 1인.
미오 : 하아하아.........
트레이너 : 시부야. 혼다. 안무가 맞지 않잖아!
린: 윽...
미오 : 죄송합니다......
트레이너 : 뭐어.... 몇일 동안 쉬지 않고 강행군을 했으니 어쩔 수 없는 건가. 조금은 휴식을 취해두는 것도......
미오: 정말요?!
린: 오늘따라 트레이너 씨가 관대하네
트레이너 : 어차피 댄스나 노래, 사실 거의 완성 단계이기 때문이지. 몇일만 손보면 금방 끝날 거 같애. 그 동안 수고했다는 의미야
미오: 와아~. 근데 다른 애들은요?
트레이너 : 다른 애들은 너희들에 비해서 맡은 역할이 조금 적었기 때문에 30분전에 끝내고 휴식중이다. 원하면 갔다와도 좋다, 프로듀서 씨가 경과를 알려달라고 부탁해서 말이야. 오랫만에 가슴을 펴고 이야기할 수 잇겠는걸
미오 : 와아~ 아 짱~ 우리 끝났어!
아이코 : 아........
린 : 미호도 있네.
미호 : 린 짱~. 여기 차에요
린: 고마워. 미호. 준비가 좋네
미오 : 아 짱의 품이 좋아~좋아~ 그만 잠에 빠져들 거 같애~!
아이코 : 미오 짱도 참.......
달라붙는 미오를 곤란해하면서도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아이코. 그런 둘의 관계가 어쩔수 없다는듯이 어깨를 들썩거리는 린과 미호에게는 익숙한 광경인듯하였다
린: 아이코의 유루후와에 빠져있는 미오는 빠져나오려면 꽤 걸릴테니 내버려두고..........
미오 : 아아아아~ 푹신푹신푹신~
미호 : 후훗. 그러게요
린 : 그러고 보니 미호가 여기온지 수년이 넘었네.,,,, 프로듀서가 계획한 핑크체크스쿨. 포지티브패션. 트라이어드 프리무스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으니까 말이야.
미호 : 그러게요. 저는 핑크체크스쿨의 멤버였지만 다른 두 유닛분들과도 친했지요.... 카렌 짱. 나오 짱도 잘 지내죠?
린:: 응. 지금은 유닛에 묶여서 행동하지는 않지만 초기 멤버니까 친하지.... 그러고 보니 미호는..........
미호: 네!. 쿄코 짱하고도 정말 자주 연락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절친인 우즈키,,,,,,,
린:: .......................
미호 : 앗......................
꺼내기 어려운 말을 꺼냈는지 활발해지던 둘의 회화는 어색해진다
미호 : 아. 그...그게.........!!. 아우우우우우~~!
린: ......................
손을 휘두르며 마구 당황하는 미호
린: (어떻게 하지?)
1. 우즈키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한다
2. 우즈키의 이야기는 여기서 모르는 척 하는 게 좋을지도
하아… 하아…
그리고 우즈키의 "전" 동료들은 아무리 그래도 해고 당한 원한으로 소중한 P를 찌른 것에 대해 우즈키에게 증오시을 품게 되고 우즈키는 결국 혼자… 언젠가 부모님이 떠나면 완전히 혼자가 되어 차갑게 식어 버린… 하아… 하아…
흡사 하루각하 빙의된 우즈키는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오히려 잘 됐다고, 벌을 받았다고 여기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미호: 에에에에엣!. 그..그게요.......저..저번 밤에도 연락해서 수다 떨고 지냈어요!
우즈키는 수학여행갈때 탄 버스에서 창가로 보이는 광경이 굉장히 아름다워서 그것들만 오랫동안 바라보았다고 해요!
린: 저번이 언제?
미호 : 아....아... 그게.....그....기억이 잘 안나는데...
린: 하아... 미호는 기억력 좋잖아?
미호: 아. 맞다!. 2달전이에요!
린: 그게 저번이라고 하기에는 좀 오래되지 않았어?.
미호 : 하하. 그러네요.....
린: (게다가 수학 여행 버스에서 다들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노느라 정신이 없어서 창가에서 보이는 광경은 안중에도 없을텐데. "그것들만 오래 바라보았다니". 혹시. 동행할 친구가 없어서 혼자 앉은건가?..... 수학여행가는데도 같이 앉을 짝이 없다는 건....)
미호 : 아아......그...그리고 요새 또 레슨을 하는데 몸이 안 따라와서 걱정이라고 했어요~!
미호도 무리해서 이것저것 떠들면서 분위기를 업하려고 하지만.......
미호: 어...얼래?. 그것말고 무슨 이야기를 했더라..........하하.......생각이 나지 않아.......
죄송해요........제가 사무실에서 우즈키 짱이랑 가장 가까운 사이인데......
쿄코 짱이랑 같이 세 명이서 핑크 체크 스쿨로 시작했지만 .우즈키 짱이랑 저는 데뷔 동기라서 가장 친하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데도 ...........부끄럽게도 잘 모르겠네요....
쿄코 짱이랑 같이 세 명이서 핑크 체크 스쿨로 시작했지만
린: 아니야.. 괜찮아...
둘의 이야기는 어색해져버린다.
미호 : .(...........린 짱에게 말하지는 않았지만...........정말 걱정되네요. 우즈키 짱. 어떻게 된걸까요.
일도 거의 들어오지 않고. 매번 하향세고 노력은 하는 거 같지만 노력이 매번 잘못된 방향으로 가버리고
계속 슬럼프..........침울해진 우즈키 짱은 점점 미소를 잃어가고...... 이젠 나도 어떻게 할수가 없어.........
미호는 식당 아래에 생긴 그림자를 바라보며 생각한다
미호 : (점점 사무실 안에서 존재감이 없어지는 우즈키 짱. 그래.......마치 그건 그림자 같애.........
모두들 그녀를 점점 잊어가고.........관계가 희미해지고.... 그림자가 되어가고 있어.
이제 우즈키 짱을 걱정하는 것은 나나 쿄코 짱. 그리고 린 짱이랑 미오 짱 정도야....... 우즈키. 어떻게 된거니...?)
미호는 아이코의 유루후와에 빠진 상태의 미오를 데리러 가는 린을 보면서 아무도 보고 있지 않다는 걸 확인하고 몰래 한숨을 내쉬었다
ㅡ챕터 변경
1. 정원에서 빈둥거리고 있는 나오와 카렌. 아카네. 그리고 도시락을 나누어주는 쿄코 쪽으로
2. 우즈키의 기숙사방
3. 프로듀서가 적어놓은 아이돌 관련 정보가 담겨져 있는 수첩의 내용을 열어보자
나오 : 다들 그거 들었어?
카렌 : 나오. 갑자기 무슨 소리야~. 이제 와서 회화에서 도망가려고 하지마라고~
나오 : 그...그게 아니라!... 아니!. 애초에 어째서 서로 "부끄러운 과거의 기억 고백하기" 를 하는데 다들 왜 나한테만 고백하라고 하는 거냐고.....
쿄코 : 그거야. 나오 짱이 계속 게임에서 져서 술래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잖아요?
아카네 : 저도 나오 씨가 5번 연속 질줄은 몰랐습니다!
나오 : 아아....또 이 전개야.. 매번 놀림거리라니까........
카렌 : 이제 슬슬 포기하는 게?
쿄코와 눈을 교환하며 몰래 웃는 카렌. 이들의 모습은 매번 이렇다. 아카네는 그저 옆에서 활개치고 떠들며 나오는 당황하면서 손을 내젓고.......
나오 : 아니! 이건 진지한 거야!. 들어보라고. 기숙사에서 떠도는 이야기야!
밤마다.........
아카네 : 공포 특집입니까! 불타오르네요! 흥미진진해요!
쿄코 : 아아.......저도 그 이야기 들었어요. 처음에는 코우메 짱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카렌 : 응. 노후해서 페쇄해버린 전 기숙사와 레슨실이 같이 붙어있는 구건물 말이지... 거기에 전해져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나오 : 잠깐!?. 내가 말할 차례는?
쿄코 : 옛날 옛날에 아이돌을 꿈꾸던 한 순수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신데렐라를 꿈꾸던 그녀는 수년동안 아이돌을 목표로 노력했고 마침내 아이돌로 데뷔했습니다. 유리구두가 손안에 들어오는 듯 하였지만....... 전혀 성공하지 못 하고 슬럼프에 빠질뿐이였지요.)
차라리 우스꽝스럽거나 놀림거리였지만 나았을지도 모르지만.....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어.
아카네 : 슬픈 이야기군요!
나오 : ..................내 존재감은? (제발 자신에게 말할 기회를 달라고 애절한 눈으로 카렌을 바라보고 있다
카렌 : (무시)이윽고 그녀는 회사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답니다..... 심지어 고별 소식을 알릴 기회도 없이....조용히 말이죠. 신데렐라는 이제 잿투성이 천박꾸러기로 물러날 위기에 몰렸고.............그녀는 마지막으로 호소했어요.
"한번만 더 저에게 기회를 주세요!. 한달만 시간을 주신다면..........아무도 저를 지원해주시지 않는다면 라스트 노래라도 부르게 해주세요!"
카렌 : 그리고 지금의 구교사의 레슨실로 들어간 소녀는 한달 동안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곳에서 들리는 곳은 소녀가 춤과 노래를 연습하는 소리뿐이였지요. 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몇달이 지나도.... 1년이 지나도 그녀는 나오지 않았고 아무도 들여다봐주지; 않았습니다
쿄코 : 그리고 노후 건물 정리 차원으로 닫혀진 문을 연 사람들은 시체 한구를 발견했을뿐이였습니다...놀랍게도 시체는 벽에 기대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한 채로 서있었다고 해요. 시체가 정리되고 건물은 불길하다고 해서 페쇄되었지만.....지금도 어디선가 그 건물에서는 노랫소리와 춤추는 소리가 들리고 ......새벽 1시에서 소녀가 구호를 외치며 춤추는 모습이 달빛에 비추어진다고 해요
카렌 : 끝......재미있었어?
아카네 : .........무...무서운 이야기네요..
나오 : 결국 난 할 차례가 없었어....
쿄코 : 뭐 무서운 이야기지만 괴담에 지나지 않아요. 하지만 어째서....카렌 짱. 그런 이야기를?
나오 : 으응......그..그게. 그 노랫 소리와 춤추는 모습을 보고 들었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말이야. 몇달전부터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카렌 : 뭐야?. 나오. 겁먹었어?. 나오의 방은 그 구기숙사와 가깝잖아?
나오 : 아.,.아니라고!
아카네 : 무서운 이야기를 들었으니 불타오르는 군요!. 밖에 나가서 뛰고 오겠습니다!
왁자지껄한 그녀들을 보면서 쿄코는 희미하게 웃는다. 먹고 남은 도시락을 정리하던 쿄코. 문득 그녀는 잠깐 누군가를 떠올렸다
쿄코 : (우즈키 짱이랑......연락하지 못 한 굉장히 오래 되었어요...벌써 작년의 일이려나...어떻게 된걸까요....기숙사를 찾아가도 아무도 없고.. 아무도 기억해주지 못 하고 있어요. 그녀를.......)
ㅡ장면 전환/ 우즈키의 기숙사방
다음은 저녁에 씁니다
원하는 이야기 전개를 적어주시면 반영......할지도 모릅니다
영정사진 하나 있다던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즈키: .........
우즈키 : .....지금이 몇 시죠..?.
프로듀서에게 통고를 받은지 몇일이나 지났을까.. 그 이후로 우즈키는 물이나 음식 하나 입에 안 대고 기숙사의 자신의 방에 틀혀박혀있었다.
우즈키 : .....배고파... 추워...으,...흑흑흑....
이제 더 이상 눈물도 메말라서 나오지 않는다. 우즈키의 근심과 걱정.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만들어진 주름과 다크서클에 의해서 일그러질대로 일그러져있었다
우즈키: 내 사진....
우즈키는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액자를 꺼내든다. 그것은 우즈키가 처음 아이돌 데뷔할 무렵에 찍은 것이였다
우즈키: 누구죠...저...저는....
우즈키는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손거울을 꺼내서 거울에 비치는 모습과 액자속의 모습을 비교해본다. 10년도 지나지 않았을터인데 액자 속의 활짝 웃고 있는 우즈키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수십년이 지난 것 같았다.
우즈키: 하하....그러네요....저 이렇게까지 몰렸는데도...알아차리지 못하다니. 바보...
.....아이돌....처음부터 하지 않는 게 좋았을까요?
지금까지 한번도 하지 않았던 생각. 그 생각을 하자마자 절망감과 슬픔이 몰아닥치기 시작한다
우즈키: ....분명 반짝반짝거리고 싶어서....저 하늘의 별처럼 되고 싶어서...연습소에 갔고.... 죽을 힘을 다해서 노력해서... 내 주변의 연습생들이 하나하나 사라지고 나만 남았을때도...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아이돌이 되었는데...
되어도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고....
우즈키: 분해요....슬퍼요....
이런 현실보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던 제 자신이 너무 무력해서...
내 주변에 빛나는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 반짝거려서...
샘나요.......
저도...빛나고 싶어요....
눈물도 나오지 않는 충혈된 눈을 비비며 우즈키는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우즈키: 추워요.... 하하. 이상하죠?... 여름인데...
외롭고 외로워서....
외로움만이 가득찬 이 방이 싫어서...
우즈키는 방을 둘러본다. 방 안에는 군데군데 먼지가 끼어있었고 개인 물건이 거의 있지 않은 상태였다
생활에 필요한 가구나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도 없었고 그 사람의 취향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도 없었다
그저 침대와 화장대 하나. 화장대 안에는 화장품도 없는 빈 서럽과 거울뿐이였다. 그리고 화장대 옆에 놓인 가방
그것이 시마무라 우즈키의 방이었다
우즈키: .....엄마한테 방 청소를 하지 못한다고 야단 맞았는데... 이걸 보신다면 그럴 걱정도 없네요....
하하...그..래도 먼지를 쓸지 않았다고 야단 맞을려나요.
우즈키: .....방에 있고 싶지 않아요.. 이 방은 너무 외로워서...
비틀거리면서 몸을 움직이는 우즈키. 그녀가 향한 곳은....
+4까지 주사위(지금까지의 스토리 전개를 예상해서 대충 지정해주시면 됩니다)
호스트바인가.. (당황)
이 전개서 ? ㄷㄷㄷ
사실 못 할 것도 없지만 정말 해야하는지 고민중이다.
음. 전작 안 읽으신 거 같은데 치에리 프로듀서한 사람은 치에리 내쫗은 사림과 동일인이고 살아있습니다. 그런고로 57은 자동컷
...할까?
1. Go
2. 세번째로 큰 765사무소로?
+1이 시키는대로
1.완전 모르는 생판 남의 관계
2. 얼굴 정도는 봐둔 적이 있지만 그 이상은 모른다
3. 종종 765에 업무차로 같이 일한적이 있다
4. 자주 일하다보니 잘 아는 사람도 한 두명 있다
ㅡ3표 먼저 나오는 쪽
지금 시간대와 배경은...
1. 12시 ~1시. 늦은 밤이라 아무도 없다
2. 7시~10시. 불이 다 켜져있다.
파티라도 하나?
3. 9시경. 대부분이 불은 꺼져있지만 몇개의 불은 남아있다
4. 오후 6시. 퇴근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ㅡ+3의 주사위-
1~25: 1
26~50: 2
식으로 100까지
우즈키는 건물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두드려도 보지만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나온다......
우즈키 : 하지만 방에 돌아가고 싶지 않아........
그녀가 기숙사 근처로 돌아온 후에 아무데나 발을 옮긴 후에 향한 곳은.........
1. 프로듀서의 사무실
(아무도 없다. 불이 꺼져있다)
2. 구교사의 레슨실
(음산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왠지 평안함을 느낀다)
기숙사로 변경할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즈키 : 구기숙사의 레슨실로..............
사방이 어두컴컴헤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달빛이 창문을 향해서 쏟아들어져 오고 있었다
우즈키 : 달이..............아름다워..................
곳곳에 넘어진 잡동사니와 먼지를 뒤로 하고 우즈키는 달빛 아래에서 춤추듯이 발을 중심으로 삼고 빙 돌아본다..
우즈키 : 오래된 건물이지만..............말 모를 편안함이 있네요. 아무도 봐주지 않는 곳이라서 고요하고요........
...........마치 저 같네요..... 필요 없어서 아무도 찾아봐주지도 돌아봐주지도 않는.......
동료라서 그럴까요. 정말 편안해요..........
아직 수도가 끊기지 않은 건지...............물도 나오네요. 전기는 거의 통하지 않지만........구기숙사 창고 같은 곳에 휴대용 램프 같은 것도 있어요.
기숙사를 돌아본 우즈키는 나가려고 기숙사 반대편의 자신의 방을 돌아보지만...........
우즈키 : 돌아가고 싶지 않아..............
다시 발걸음을 돌린다.
우즈키 : 그러고 보니.......여기서 내려오는 괴담이 있죠. 저처럼 버려져서 몰락해버린 한 아이돌 아가씨의 시체가 있었다는...........그리고 밤에는 매일 이곳에서 춤과 노래를 한다고 하는...........
조금 무서운 이야기에요.............하지만 저도 그분과 다를바가 없으니......딱 맞을지도.
오히려 편안하니까요... 여기서 계속............
우즈키는 이제 거의 하지 않아서 잊어버린 노래와 춤의 동작을 재현해보기 시작한다.
우즈키 : 여기서 쭉 레슨을 하고 있으면...............실력을 올려서........다시 프로듀서님에게 보여드리는 거에요.
그럼 저에게도 다시 한번 기회를..........주실지도...
ㅡ그날 밤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우즈키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 기적과 희망이 살아있는 해피엔딩
2. 개연성이나 지금까지의 전개를 보면 배드엔딩
네놈들의 피는 무슨 색이냐!
일단 앵커는 더 받아봅니다
@기적도, 희망도 존재하는거라고. 그렇게 생각해.
1번임다!
그러나 1을 세팅해봅니다
2번 4표입니다(배드엔딩)
+1까지 더 받고 가죠
우즈키가 눈을 뜨자 그녀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하얀 벽이었다.
우즈키 : 벽........?. 하애..............그...그보다 어떻게 된거지.......?.
나..........누워있잖아........?. 우...움직여야...............
윽...............움직일 수가 없어..............움직이려고 하면 온몸에서 비명을 지르는듯이 쿡쿡 쑤셔와....
그...그것보다 손에.........링겔이 박혀있어......... 이것은......
어리둥절하며 이리저리 둘러보던 우즈키는 자신의 등뒤에서 자신을 바라보던 시선을 느낀다.
그녀가 돌아보자 그녀 뒤에서 서있던 사람은..............
ㅡ2표 먼저 나오는 쪽ㅡ
1. 치히로
2. P
3. 우즈키의 친구
(누군지 지명할 것)
4. 간호사
@ 이런 백합으로 괜찮은가? 괜찮다!
우즈키: 린 짱!. 정말 오랫만이에요!
린: 응....
우즈키 옆에 있던 사람은 린이였다. 이유를 알 수는 없었지만 그녀는 어두워보이는 표정을 지은채 어쩔 줄 몰 라하는 듯했다
그러나 오랜 친구와 모처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우즈키는 그런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 떠들면서 린을 반갑게 맞이했다
"아마 우리가 만나서 이렇게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한 것은 제법 오래 된 것 같은데..... 언제였더라....?....아우....잊어먹었어요!
에헤헤"
".....응...으.응...."
"전화도 할 기회가 없었어요!. 매일매일 일정이 너무 피로해서...전혀 여유가 없었어요!...
"....그. 렇구나...."
"그래도 이렇게 단 둘이서 애기를 할 수 있다니 지금까지 애써온 보람이 있어요!"
"응...으응.."
"들어봐주세요!. 저 이번에 열심히 쉬지 않고 지옥의 레슨 특훈을 했어요!. 잠도 자지 않고....
제가 이 정도로 열심히 할 수 있는지는 저도 몰랐다니까요...!"
"........"
대화가 맞물리지 않는다. 마구 떠들며 그 동안 쌓인 외로움을 토해내려는 우즉키에 비해 린은 극히 부자연스럽게 '네'나 '응' 같은 단답으로 대답할뿐이였다
마치 무언가가 신경 쓰인다는듯이 회화 중간에도 방문을 살펴보고 어색하게 답변할뿐이였다
"......린 짱?...."
ㅡ똑똑
노크가 들린다
"....누구시죠?"
노크 소리와 함께 린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걸 듣자마자 바로 일어섰다. 굉장히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나서 다행이라는 안도의 얼굴을 한 채로
"린 짱......!!!?"
"미안. 우즈키. 난 여기까지야. 가봐야해. 안녕"
자리를 피하는듯이 성급하게 린은 후다닥 일어나서 문을 박차고 가버렸다
그리고 그뒤를 이어서 누군가가 들어온다
우즈키: ....!?
들어온 사람은...
1. 치히로
2. 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