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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세계 아이돌]-내부고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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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9, 2017 23:34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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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세계의 어둠을 사회로 끄집어 내려는 한 소년의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의 결정에 따라 이 소년이 맞는 결말이 달라집니다.
그럼 무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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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소년: [저는... 건설회사 무라카미가 그동안 저지른 모든 악행을 지금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소년의 눈 밑에는 그가 가지고 있는 피로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려는 듯이 다크서클이 가득했고, 상당히 험한 삶을 살았다는걸 증명하듯이 자판을 누르는 손가락들은 하나같이 작은 상처들을 가지고 있었다.
소년:자.. 어느정도 정리는 다 했으니 잠시 숨좀 돌려볼까?
리포트 작성의 중간 지점까지 온 소년은 주위를 둘러본 다음 기지개를 펴면서 휴식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반사적으로 노트북 오른편에 있는 조그마한 머그컵에 담긴 커피를 자신의 입으로 갔다 댔지만 이미 커피는 차갑게 식어있었다.
소년: 너무 집중해서 썼나.....? 따뜻한 블랙 커피면 그나마 마실만 하겠지만.... 찬 블랙 커피는 역시 넘기기 힘들구만...
혼잣말로 너스레를 떠는 소년이였지만, 소년의 두뇌는 금세 앞으로 자신에게 닥칠일을 상상했다.
소년: 아마... 재 명에 죽진 못할꺼같구만...
소년은 씁슬하게 창 밖을 응시했다. 창 밖에는 소년의 근심따위는 상관 없다는듯이 달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어쩌면 달을 감상하는게 오늘로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자신의 뜬금없는 걱정때문에 소년은 평소보다 조금 더 길게 멍하니 달을 응시했다.
이런 멍하니 달을 보는 소년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은??? +3
소년은 손가락에 깍지를 낀 다음 두 손을 위로 늘렸다. 이윽고 관절이 꺾이는 소리가 들렸고 소년은 리포트를 끝내기 위해 책상을 향해 몸을 향했다.
소년: 마무리만 하면되니 얼른 끝내고 자야지, 찍어놨던 사진이 어딨더라...
소년은 아까와 같이 고개를 숙인체 상처투성이인 자신의 손가락들로 능숙하게 자판을 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묘한 기시감이 소년을 감쌌다.
소년: 뭐지... 바람에 문이... 열렸나...?
소년이 묘한 기시감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뒤를 돌아보던 찰나, 강렬한 충격이 소년의 후두부를 감쌌다.
소년: 끄악
소년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의자에 떨어졌다. 상당히 강하게 맞았는지 소년의 이마에선 붉은 선혈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소년:너.. 넌 누구야.. 어떻게 이 방에 들어온거지?!
소년은 두려움에 가득찬 눈으로 외부에서 자신의 집으로 들어온 불청객을 노려보았다. 그렇지만 그 불청객은 소년에게 관심을 주지않고 소년의 노트북을 멍하니 응시하고 있었다.
인상착의를 알아볼수 없게 만들기 위한 검은 복면 과 진한 초록색 코트를 착용한 불청객이 소년을 향해 다가왔다.
불청객: 건설회사 무라카미의 횡포라... 확실히 이런게 양지에 나가게 된다면, 네가 바라는 정의 라는것에 좀더 가까워질수는 있겠지, 그렇지만 그 반동으로 너와 네 주변의 사람들은 죽음보다 더 무서운 고통을 느끼게 될꺼야
이 말을 내뱉은 후 그 불청객은 퀘퀘하고 어두운 소년의 방을 유일하게 밝혀주는 소년의 노트북을 조심스레 닫았다.
그나마 방을 밝게 비추어 주는 빛이 차단된 후, 소년의 방엔 칠흑같은 어둠만이 존재했다. 소년은 어둠속에서 떨면서 그 불청객이 온 의도를 자신의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소년의 두뇌회전은 자신의 목에 닿고 있는 차가운 금속에 의해 급속도로 멈추기 시작했다.
소년:여..여길..오..온 모..목적이 뭐..죠?
불청객: 떨고있군..? 안그래??
소년의 두려움이 마치 웃기는 개그 프로그렘이 라는듯이 불청객이 웃었다.
불청객: 사실 네놈처럼 정의의 사도 역활을 하려는 얼간이들은 수도 없이 봤어. 하지만 그녀석들 이 맞는 대부분의 결말은 파멸뿐이였지. 난 오늘 너에게 한번의 기회를 주려고 온거지
아무런 대구 없이 그저 떨고만 있는 소년에게 질렸다는듯이 불청객은 소년의 목에 겨누고 있던 차가운 금속을 거두었다. 이윽고 불청객은 또각 또각 소리를 내며 걸어갔고 소년은 그 불청객이 자신의 방 문 앞에 섰다는걸 눈치챘다.
불청객: 그럼 생각 잘 해보라고 정의의 사도 씨
불청객은 조롱섞인 어조로 소년을 비야냥 거리며 손잡이를 당기려는 찰나 소년이 가까스로 입을 열었다
소년:너.... 넌 누구냐... 뭘 하는 녀석이지? 대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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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그 불청객이 할 말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