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를 시작으로 반 아이들 모두 방금 배운 문장을 써먹기 시작했다.
별것 아닌데도 이 알수없는 감동은 뭘까.
모두가 아이의 동심을 지켜준 나나에게 무언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그에비해 나나는 감개무량한 얼굴로 치카를 끌어안아주고 있었고 말이지.
.....이런 말을 하면 안되지만 지금의 나나는 고등학생의 연륜이랄까.그런게 느껴지지 않는데.
'실례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
재밌어 보이는 소재는 줏어서 활용하는게 작가의 능력이라 했습니다. (거짓)
+5까지 주사위.
7 이하가 1개라도 있을경우 나나의 동창생이 이곳에 있다.
나나의 입장에선 펌블같은 상황일테니 이렇게 합니다.
49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웃기지 마세요, 도비. 웃기지도 않지만.
근데..140대 신장이면 사람들 시선이...
"엑..."
나나라면..
아베 나나인거겠지?
그 아이돌은..
--------------------
짧지만 중요-! 한 포인트.
P는 나나의 실체(나이)를..
1. 안다.
2. 모른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하지만 치카 본인의 소망이라...
"하지만~ 나나 언니가 좋은걸~! 나랑도 잘 놀아준단말이야!"
"그렇긴 하지만..."
성인인 아이돌도 아니고 똑같이 미성년자. 그것도 고교생을 어떻게 수업참관에 오게하겠냐고. 그 시각이면 학교에 있을텐데.
나는 아파오는 머리를 감싸쥐며 치카에게 물었다.
"저기, 치카. 나나말고 다른 분은 안될까? 나나도 고등학생이라서 그시간엔 학교에 있을거야."
이런 내 현실적이고도 교과서적인 정론에 치카는-
---------------------------
1. 다른 아이돌로 바꾼다.
2. 밀고 간다.
함정에 걸렸구나!
미성년자는 애초에 대려갈생각이 조금도 없는 P에다가 나나의 나이에 대해 실체조차 모르니 당연한 결과죠!
하지만, 이대로 통수때리듯 바꿔버리면 돌팔매를 맞을것 같기도하고...
대려갈 방법이야 많으니 이번 투표는 패널티라고 생각해주세요.
먼저 3표가 되는쪽으로 갑니다.
1은 말그대로 다른 아이돌 앵커.
2.는 나나 확정이에욤~
마법아줌마가 어울린다(?)
"마법의 힘으로 나나 언니를 엄마로 만드는 대단한 프로듀서가 되어라-!"
얍~!
이라고 귀엽게 말하던 치카는 이제 걱정없다는듯 학교와 수업참관 교시를 말해주고서는 떠나갔다.
이것은 뭐랄까.
어떻게든 일단 부딫히고 볼수밖에 없게되었다.
'그런데 고교생한테 일일 유부녀가 되어달라니. 이건 정말 뺨맞는게 아닐까.'
만약의 만약이지만 허락한다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나는 뭐가 되는건데..
우울한 얼굴로 나나의 대기실에 찾아갔다.
"나나. 있어?"
"미밍! 프로듀서? 무슨일이신가요. 걱정이 가득한 얼굴이시네요..?"
상냥하구나.
하지만, 이제 곧 나는...
뺨을 맞을지도 모르겠네.
울적한 얼굴로 나는 심호흡을 한후..
나나에게 치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나나의 대답은..
--------------------------------------------------
+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지, 진정해 나나. 너에게도 드디어 기회가 온거야!
낮을수록 나나는 컨셉을 유지한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고뇌중인 나나.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하던 나나는 계속해서 저상태였다.
"아니야..그래도 우사밍인데.."
이렇게 끙끙 앓다가도..
"헤헤...나도 친구들처럼..."
금방 헤벌레하질않나.
결국, 고민을 끝낸건지 나나는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프, 프로듀서. 잘 부탁해요!"
"엑. 정말로 괜찮아? 너 학교는.."
"아, 아아! 그,..그러고 보니 내일은 개교기념일이었네요! 정말로 다행이에요!"
뭐야, 그런거구나.
다행이다아...무리한건 아니구나.
아니지..
"나나 미안해. 나같은 아저씨에게 어울리게 해버려서.."
"아뇨아뇨. 저도 젊은 남자..가 아니라, 프로듀서처럼 멋진분이 이런 철부지 17세 여고생이랑 가게되어서 미안하게 되었어요!"
미밍!하며 이런 저런 말을 내뱉던 나나에게 작게 웃음을 터트리자, 그녀도 얼굴을 붉히며 베시시 웃을뿐이었다.
치카의 학교와 약속시간등을 확인한 후, 우리들은 퇴근했다.
나나, 설마 평상시에도 토끼 귀라거나 쓰는건 아니겠지?
그리고 그런 나에게 안심하라는 듯한 다음날 나나의 모습은..
"아앗~ 여보!"
주부라고 말하기엔 너무 앳된 소녀같은 모습이었다.
----------------------
절.단.마.공
다음연재때 뵙죠. (빠른 도주)
그나저나 치카 급우 학부모 중에 나나 동창 있으면 재밌겠다.
블러드트레일!
"네! 어서 들어가요! 치카쨩이 기다리겠어요!"
깡총깡총이라는 효과음이 들리는것만 같다.
아니, 저기요.
신장차이가 조금 나긴하지만 범죄는 아니라고요?
.....나나는 고등학생이니까 범죄가 맞구나.
나는 지금 범법행위를 태연히 하는거였네.
쿡쿡 찔러오는 감촉에 옆을돌아보자, 나나는 행복한듯 나에게 물어왔다.
"우리 치카쨩, 수업 열심히 하겠죠?"
"그렇네. 나나를 닮아서 모든일에 최선을 다할것 같아."
"후훗.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인것 같은데요."
알수없는 미묘한 분위기에 우리들의 얼굴이 붉어질때쯤 다행스럽게도 치카의 반에 도착할수 있었다.
"치카쨩~"
"아앗! 정말로 와준거네!"
와락.
나나가 와준것이 그저 좋았던건지 자리에서 달려나와 안기는 치카.
나나는 익숙하다는듯 치카를 받아주며 안아주었다.
"우리 치카쨩. 많이 기다렸나요?"
"응! 하지만, 마법소녀의 마법으로 엄마랑 아빠 모두 와줬으니까 문제 없어!"
엄마랑 아빠라는 부분에서 얼굴이 붉어지면 안된다고 나나!!
치카에 의해서 큰 위기가 찾아올뻔했지만 시작된 수업 덕분에 다행스럽게도 넘어갈 수 있었다.
이번에 치카가 하는 수업은-
----------------------------------
+5까지 수업을 적어주시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너무 무리수거나 힘들겠다 싶으면 다음값으로 넘깁니다.)
과학인걸로
"와아~"
아이들은 간단한 단어들과 간단한 문장정도를 배우고 있었다.
"오늘 배울 문장은 I Love you. 에요. 뜻은 나는 당신은 사랑해요. 라는 뜻이랍니다."
그 순간.
치카가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선생님! 사랑은 무엇인가요?"
"어머. 그렇네. 사랑이란.. 부모님에게 배우는 편이 좋을까?"
후훗.
때마침 참관수업시간이기도 하겠다.
곤란한 질문은 얼마든지 부모님에게 돌릴수 있는 합법적인 날이었다.
치카는 눈을 빛내며 나와 나나를 바라보았고..
우리 두명중 누구에게 물어봤냐면-
----------------------
1. P
2. 나나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에엣!? 사, 사랑? 사..사랑말이지.."
힐끔힐끔 나를 바라보는 나나.
나는 내 차례가 오지 않은것에 감사하며 나나에게 힘내라는 듯 미소지었다.
그것과 비례해서 점점 붉어지는 나나.
토마토를 연상케할 정도다.
아차. 토끼니까 당근으로 비유해야했나.
나를 바라보며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던 나나는 치카에게 입을 열었다.
반의 모두와 학부모 모두가 나나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나온 대답은-
-----------------------
+3까지 나나의 대답을 써주시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힐끔.
자신있게 말하라고!
라고해봤자 고등학생으로서는 최선을 다한거겠지.
그리고 질문의 주체인 치카는 얼마나 납득했을까?
별로 납득하지 못했다면 나에게까지 불똥이 튈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그런생각을 한채로 치카를 바라보고있자, 잠시후 대답이 돌아왔다.
그 내용은..
-----------------
+3까지 치카의 납득도 주사위. 가장 높은 값 채용
[높을수록 아하. 그렇구나.
낮을수록 이의있소!]
치카를 시작으로 반 아이들 모두 방금 배운 문장을 써먹기 시작했다.
별것 아닌데도 이 알수없는 감동은 뭘까.
모두가 아이의 동심을 지켜준 나나에게 무언으로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그에비해 나나는 감개무량한 얼굴로 치카를 끌어안아주고 있었고 말이지.
.....이런 말을 하면 안되지만 지금의 나나는 고등학생의 연륜이랄까.그런게 느껴지지 않는데.
'실례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
재밌어 보이는 소재는 줏어서 활용하는게 작가의 능력이라 했습니다. (거짓)
+5까지 주사위.
7 이하가 1개라도 있을경우 나나의 동창생이 이곳에 있다.
나나의 입장에선 펌블같은 상황일테니 이렇게 합니다.
나나의 우사밍 파워 vs 독자의 혐성 파워
누가 다이스 갓을 움직일지..
글쓰러 갈께요
일순간 나나가 굳어버렸다.
그리고는 얼마간 한 유부녀를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휴우...아니구나."
천만 다행이라는듯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아는 사람인가?'
직접 물어보는것도 실례겠다 싶어서 나나의 어깨를 잡고 내쪽으로 끌어당겼다.
아까부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으니까.
"아아..."
알수없는 소리를 내던 나나는 이내 고개를 푹, 숙이고서는 그저 박수를 치며 치카의 수업참관이 끝났음을 알리고만 있었다.
....역시 이건 좀 무리였으려나.
얼마간의 인사도 끝나고.
치카도 기쁜듯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있었다.
"자, 나나. 치카가 반겨주잖아. 마지막 인사하고 가자."
"아, 네. 여보. 치카..! 열심히 해!"
"응! 엄마, 아빠 잘가!"
귀엽게 손을 흔드는 치카를 뒤로하며 우리들도 밖으로 걸어나왔다.
이러저러한 말을 많이 할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너무도 조용하다.
"저기...프로듀서."
"응."
이제는 일일 부부도 뭣도 아니니까, 저 호칭이 맞는거겠지.
"역시 혼기를 놓친 여자는 별로인걸까요."
주변에 그런 사람이라도 있는건가.
그래서 그랬던걸까.
"마유의 식으로 말해보자면..운명의 사람을 아직 못만났을뿐이라고 생각해. 급하다고 아무렇게나 한다던가.. 결혼은 그런 문제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조금 늦게 만나면 어때? 남들보다 조금 늦었던만큼 남은시간 동안 서로를 더 사랑하면 되는 일이야."
사무소 앞에 다다르자, 나나는 나를 한동안 바라보더니-
"그렇네요! 미밍! 우사밍! 힘내겠습니다!"
"오우! 힘내자!"
후다닥 도망치듯 사라지는 나나를 뒤로하고서 나는 사무실에 들어왔다.
치카의 수업 참관도 끝났구나..
--------------------------------
이하생략.
1. 그만 물어봐라...
2. 구지가.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목표는 1000스레
"누구입니까."
"....왜 저라고 항상 프로듀서 씨에게 미안한듯 수업 참관 이야기를 꺼낸다고 생각하시죠?"
그녀의 말이 옳았다.
나는 순간 바보처럼...
작게 한숨을 내쉰후 치히로 씨에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치히로 씨. 제가 착각을 했나봅니다. 어떤 일..."
"수업 참관에 관한 이야기에요!"
싱긋.
참자. 참아.
예쁘지나 말던가.
작게 툴툴대는 동안 치히로 씨는 다음 의뢰 아이돌을 말했다.
그 아이돌의 정체는-
---------------------------
+5까지 초등학생~중학생 아이돌 한명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유키미
"네. 꾸벅꾸벅 졸면서 저에게 말해서 자세한 것은 듣지 못했어요."
"알겠습니다. 직접가서 들어볼께요."
그렇게 치히로 씨를 뒤로하고서 코즈에의 대기실로가자 보이는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새근새근 예쁘게도 자고있는 코즈에였다.
가뜩이나 또래 애들에 비해서 신장이 작은 코즈에인만큼 잠을 자는걸 방해하는것은 조금 그런데..
어떻게 할까.
-----------------------
1. 깨우자. (코즈에 Go!)
2. 역시..잠은 자게 놔두는게.. (다른 아이돌 Go!)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가요~!
--------------------------
"코즈에. 코즈에~"
"우움..."
졸린듯 고양이처럼 몸을 말아 웅크리는 코즈에.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아빠미소를 짓고말았다.
너무 귀엽잖아.
말랑말랑한 볼을 쿡쿡 찌르고있자, 그제서야 반응을 하는것인지 눈을 비비며 일어나는 코즈에였다.
물론 아직도 많이 졸려보이지만..
"프로듀서...? 왜 부른거야...?"
비몽사몽하는 코즈에에게 나는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코즈에. 학교 참관 수업에 부모님이 못오셔?"
"응...바쁘다고...안온대.."
꼬옥.
내 품에 꼬물꼬물 파고들며 코즈에가 입을 열었다.
"그래서..프로듀서...아빠해줘..."
"하하하..그, 그런데 혹시 엄마도 필요한거니?"
"우움..."
잠시 고민하던 코즈에의 대답은-
----------------------
1. 응....필요해...
2. 아니...
3표 얻은쪽으로 갑니다.
1
묘하게 무게있는 말을하는 코즈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코즈에.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이..있어?"
"우움....코즈에가 생각하는 엄마는..."
--------------------
+5까지 성인 아이돌 이름을 한명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이전에 나왔던 아이돌 중복 가능.)
"하지만...치히로...따뜻한걸...이불...자주 덮어줘..."
"으으..."
생각이상으로 건성선성한 이유였지만 잠이 많은 코즈에에게는 중요할수도..
지금도 졸린듯 꾸벅꾸벅 조는 코즈에에게 나는..
-------------------------
1. 코즈에 잘 생각해봐. 아이돌 중에서도 엄마 후보는 많다고? (아이돌 앵커)
2. 하아....알겠어. 말은 해볼께. (치히로.)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어...그런데 아이돌이라 적혀있...
@그래도 치히로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