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된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고 느끼며 헬렌의 섹시한 목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다른 아이돌이라면 모르겠지만, 헬렌은 이정도는 그저 스킨십정도로 치부하는듯 하고 말이지.
한편, 남녀 공학이라지만, 남자 아이들은 말없이 침을 삼키고 여자 아이들은 꺄꺄 거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세계레벨의 아내를 침대에서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지."
한 남학생이 손을 들었다.
말없이 고개를 까딱이며 말해보라는듯 하자, 그 학생은 쭈뼛쭈뼛 입을 열었다.
"그, 그것은 테크닉 레벨입니까. 신체적 레벨입니까."
"뭐, 좋은 질문이다. 나의 또다른 분신은 말이지. 세계적 레벨이 아닌 우주적 레벨이라고 봐도 좋아."
우워어어어...
남자들사이에서 존경과 부러움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실제로는 연애조차 해본적 없는데..
나는 어쩌다라 이렇게 된거람.
그리고 때마침 수업 종료의 종이 쳤고, 헬렌은 나의 스킨십에 화답한다는 듯, 가볍게 포옹을 한 뒤-
"뭐, 그런거야. 세계 레벨은 세계 레벨을 알아보는법. 그러니 모두 세계 레벨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해."
마치, 이번시간이 헬렌의 강의였다는 듯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이봐요, 선생님. 당신까지 박수를 치면 안되잖아.
기세등등해진 아스카를 뒤로하며 나와 헬렌은 바깥에 나왔다.
비행기에 탈거냐는 헬렌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저었다.
"뭐, 좋아. 가끔씩은 돌아다니며 눈높이를 골고루 하는것도 필요하겠지. 이미 세계 레벨인 나에게는 부질없지만 말이야. 다시 보자구."
그렇게 헬렌은 떠나갔다.
아스카의 수업 참관도 마치고 사무소에 들어섰다.
"고생많으셨어요, 프로듀서."
"아, 네..."
"부정은 안하시네요."
싱긋 미소짓는 치히로 씨에게 나는 메마른 웃음을 되돌려줄수 밖에 없었다.
참관 수업...정말로 힘든거였구나..!
---------------------------------------
일단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입니다.
반응이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투표할께요.
선생님의 말에 아이들은 모두 즐거운듯 환호성을 쳤다.
그러고보니 카에데 씨는 아이돌중에서도 발군의 가창력을 가지신분인데..
몇가지 동요를 즐겁게 부르는 아이들.
나와 카에데 씨를 포함한 모든 부모님들은 입이 귀에 걸릴정도로 미소지으며 자신의 아이들을 바라보고있었다.
미리아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부르는 모습을 보니까 저절로 미소가 나온달까.
그순간.
약속한 진도와 곡들을 모두 사용한건지 선생님은 곤란한듯 시계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직 2곡정도는 더 칠수 있을텐데.
"여러분. 모두, 정말로 노래를 잘부르네요~ 부모님을 닮아서일까요?"
그 순간.
미리아의 옆에 앉아있던 짝궁이 일어서며 말했다.
"제 부모님은 모두 노래를 잘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에 반응한것은 선생님이나 그 아이의 부모 쪽이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벌떡 일어선 아이는... 미리아였다.
"다음은요?"
"어, 어떻게 아셨나요?"
"이제 그러려니 하려고요... 오히려 치히로 씨가 계속 앉아서 업무만 하고 있다면 그때에 가서야 수업 참관할 아이돌이 더이상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려고요."
"아하하...힘내주세요. 프로듀서가 수업참관을 다녀와준 아이돌들의 실적이 모두 눈에 띄게 올라갔으니까요."
회사에서는 오히려 수업참관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 몸은 남아나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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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돌이라면 모르겠지만, 헬렌은 이정도는 그저 스킨십정도로 치부하는듯 하고 말이지.
한편, 남녀 공학이라지만, 남자 아이들은 말없이 침을 삼키고 여자 아이들은 꺄꺄 거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세계레벨의 아내를 침대에서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지."
한 남학생이 손을 들었다.
말없이 고개를 까딱이며 말해보라는듯 하자, 그 학생은 쭈뼛쭈뼛 입을 열었다.
"그, 그것은 테크닉 레벨입니까. 신체적 레벨입니까."
"뭐, 좋은 질문이다. 나의 또다른 분신은 말이지. 세계적 레벨이 아닌 우주적 레벨이라고 봐도 좋아."
우워어어어...
남자들사이에서 존경과 부러움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실제로는 연애조차 해본적 없는데..
나는 어쩌다라 이렇게 된거람.
그리고 때마침 수업 종료의 종이 쳤고, 헬렌은 나의 스킨십에 화답한다는 듯, 가볍게 포옹을 한 뒤-
"뭐, 그런거야. 세계 레벨은 세계 레벨을 알아보는법. 그러니 모두 세계 레벨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해."
마치, 이번시간이 헬렌의 강의였다는 듯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이봐요, 선생님. 당신까지 박수를 치면 안되잖아.
기세등등해진 아스카를 뒤로하며 나와 헬렌은 바깥에 나왔다.
비행기에 탈거냐는 헬렌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저었다.
"뭐, 좋아. 가끔씩은 돌아다니며 눈높이를 골고루 하는것도 필요하겠지. 이미 세계 레벨인 나에게는 부질없지만 말이야. 다시 보자구."
그렇게 헬렌은 떠나갔다.
아스카의 수업 참관도 마치고 사무소에 들어섰다.
"고생많으셨어요, 프로듀서."
"아, 네..."
"부정은 안하시네요."
싱긋 미소짓는 치히로 씨에게 나는 메마른 웃음을 되돌려줄수 밖에 없었다.
참관 수업...정말로 힘든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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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연재는 여기까지 입니다.
반응이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투표할께요.
1. 이쯤이면 되었다. 쉬어라.
2. 구지가.
다음에 연재할 시간이 나서 확인 했을때 많은쪽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그냥 써보는 오늘의 일일맘 : 미유맘 , 미나미맘, 헬렌맘]
심심하시면 오늘 연재의 MVP 맘을 뽑아보는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안녕히계세요~!
@세계레벨씨를 이정도로 다루는 사람이라면 U-14 전원의 참관도 충분히 가능할터..!
치히로 씨는 미안하다는 듯 나에게 다가왔다.
응. 그러네.
또 수업참관 떄문이겠지.
'나는 대체 몇명의 아빠가 되는걸까.'
나는 더 말할 필요없다는듯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누구의 수업 참관을 가면 되는건가요?"
"아하하...이번에는-"
그렇게 치히로 씨에게서 나온 이름은..
-----------------
+5까지 초등생~중학생 아이돌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미리아다
"네. 이유는 직접 들어보시는 쪽이 좋을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나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리아를 찾아 나섰다.
트레이닝을 끝내고 나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걸어나오는 미리아에게 다가갔다.
"미이라. 오늘도 열심히 트레이닝했구나?"
"아, 프로듀서. 으응.."
평소와는 다르게 힘없는 미소.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고있는 나는 미리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학교의 수업 참관..부모님은 못오시는거니?"
"응.. 있지? 내 동생이 너무 어려서 엄마가 필요한데..학교까지 함께 오기 힘들 것 같아서.. 엄마도 많이 힘들것같구. 그래서 괜찮다구 했어...헤헤.. 아빠는 너무 오고싶었는데 갑자기 회사일이 바쁘다구.."
너무 어리지만, 조금은 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려주면 좋을텐데.
무릎을 굽혀 미리아의 눈을 같은 위치에서 바라보았다.
미리아의 커다란 눈동자는 슬픔에 잠겨있었다.
좋아.
이런 착한 아이에게는 상을 줄수밖에 없지.
"그래서, 그날만큼은 미리아의 아빠가 되어서 수업참관에 가고싶은데. 괜찮을까?"
"엣. 정말? 괜찮은거야?"
괜찮냐고 물어오지만 벌써부터 해맑게 미소짓는 미리아.
그 누가 거절할수 있을까.
나는 망설임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정말로 기쁜듯 방방 뛰며 안겨드는 미리아였다.
"와아~ 정말로 기뻐! 미리아도! 미리아도 수업참관 할래!"
"그래. 아, 혹시 엄마도..?"
내 말에 잠시 고민하던 미리아의 대답은-
-------------------------
1. 응! 미리아도 엄마, 아빠 불러서 수업참관 할래!
2. 아니! 프로듀서만 오면 좋겠어!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응! 미리아는 있지. 성인 아이돌 중에서 엄마가 되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었어. 우리 엄마도 정말 좋지만 말이야~"
벌써부터 나와 그 사람이 온다는것이 기정사실인것처럼 기뻐보이는 미리아.
알수없는 압박감속에서 미리아의 입이 열렸다.
미리아가 바라는 일일 엄마는-
------------------------
+5까지 성인 아이돌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전에 나왔던 아이돌 중복가능.)
"응! 카에데 씨는 있지~ 항상 상냥하고 미소지어줘서 정말로 안심돼!"
"그거야 그렇지만.."
하기야 미리아 앞에서 술을 마시거나, 술자리에 함께 할리도 없었으니까.
대외적으로 본다면 카에데 씨는 뭐랄까.
조금 썰렁한 농담을 즐겨하는 미인이라는 느낌이지.
나는 결국, 미리아에게 맞겨달라고 하며 자리에서 멀어졌다.
미리아의 초등학교와 참관수업교시를 제대로 들어둔채로 말이지.
스케쥴이 모두 끝난 저녁.
조금은 피곤한 기색의 카에데 씨를 바라보자 마음이 약해졌지만, 미리아와 한 약속이 있기에 시도는 해봐야겠지.
"안녕하세요, 카에데 씨."
"어머. 프로듀서. 아직 퇴근하지 않으셨네요?"
"아, 네. 카에데 씨를 기다렸거든요."
"후훗. 듣기 좋은 말을 해주시네요."
하지만, 실상은 일일이긴해도 유부녀 역할을 해달라는 것인데..
저 미소가 계속 이어질수 있을까.
"카에데 씨. 사실은 미리아가.."
나는 그렇게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진채 미리아의 사정을 말해줬다.
그 말을 곰곰히 듣던 카에데 씨의 반응은-
------------------------------
+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세상에나 제가 프로듀서와 부부가 되는걸 거절할리 없잖아요. 부우부우~
낮을수록 미리아를 도와달란 미리아! 후훗. 알겠어요. 하는척이면 되는거죠?]
(글쓰러 갈께요~!)
핫. 속마음이 뒤바꼇다.
한쪽눈을 싱긋 감으며 말하는 카에데 씨는 반장난 반진심인듯 보였다.
그런데 그것도 당일에 따라서 다르겠지.
"의상은 어떻게 하고 갈까요?"
"...카에데 씨에게 맡기겠습니다."
카에데 씨는 기대하라는 듯한 말을 남기고 사라졌지만..
뭐, 그래도 카에데 씨도 장난과 장난 치지 않을때를 구분하시는 분이니까 말이지.
.....그렇겠지?
나는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잠들었다.
내일은 미리아의 수업참관일이었으니까.
약속된 장소.
그곳에 가자 보인것은-
"이제 오셨네요."
"....너무 힘준거 아닌가요?"
"후훗. 우리 미리아의 수업참관일인걸요."
나란히 서서 걸어가는데, 그것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거야 카에데 씨의 외모는 엄청났으니까.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느긋하게도 미리아의 반에 찾아가는 카에데 씨였다.
"당신. 언제봐도 정장이 참 잘어울리네요. 새삼 반해버렸는데 어쩌죠?"
"..."
완전히 카에데 씨의 페이스다.
평소에는...
뭐. 이것도 카에데 씨의 놓칠수 없는 매력일테니까.
그렇게 우리들이 들어서자, 미리아는 눈에 띄게 밝아진 미소로 우리들을 반겨주었다.
기뻐보여서 다행이네.
잠시후, 수업이 시작되었다.
오늘 미리아의 수업은-
---------------------------------
+3까지 오늘 미리아의 수업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너무 무리수면 다음값 채용.)
"와아~"
선생님의 말에 아이들은 모두 즐거운듯 환호성을 쳤다.
그러고보니 카에데 씨는 아이돌중에서도 발군의 가창력을 가지신분인데..
몇가지 동요를 즐겁게 부르는 아이들.
나와 카에데 씨를 포함한 모든 부모님들은 입이 귀에 걸릴정도로 미소지으며 자신의 아이들을 바라보고있었다.
미리아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부르는 모습을 보니까 저절로 미소가 나온달까.
그순간.
약속한 진도와 곡들을 모두 사용한건지 선생님은 곤란한듯 시계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직 2곡정도는 더 칠수 있을텐데.
"여러분. 모두, 정말로 노래를 잘부르네요~ 부모님을 닮아서일까요?"
그 순간.
미리아의 옆에 앉아있던 짝궁이 일어서며 말했다.
"제 부모님은 모두 노래를 잘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에 반응한것은 선생님이나 그 아이의 부모 쪽이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벌떡 일어선 아이는... 미리아였다.
"미리아도! 미리아의 부모님도 노래 잘해!"
"응. 그러면 대결할래?"
"...."
미리아는 나와 카에데 씨를 불안한듯 바라보았다.
으음..여기서는..
--------------------
1. 노래는 무슨. 자리에 앉으렴 미리아.
2. 뭔들 못할까. 노래정도야 뭐.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2
2
저쪽의 부모님은 실제로도 선생님의 옆에 서서 어떤곡을 부를지 넉살좋은 미소로 의논하는듯 보였고.
나 역시 카에데 씨와 함께 일단 오긴했는데..
"자기. 어떤거 부를래?"
"음. 유명한 가요도 되나요? 선생님."
"아, 네. 제가 사실 피아노를 좋아해서요. 어지간한 곡들은.."
아무래도 남성분이 부를것 같은데.
그 순간, 카에데 씨가 나에게 팔짱을 낀채로 상대 어머니에게 말했다.
"남편분이 노래를 잘하시나봐요?"
"아, 네. 뭐..못부르는정도는 아니죠. 그쪽분은요?"
"후훗. 우리 남편도 노래를 좋아하거든요. 그렇지, 여보?"
......나?
카에디 씨가 아니라.
나?
어느덧 카에데 씨의 애교섞인 아양을 이기지 못하며 나는 선곡을하고 있었다.
이보시오 그쪽 유부남분들.
이 사람이 얼마나 술을 잘마시는줄 알고서 그러는거요?
어떤 개그를 하는지 알고서 그러는거냐구.
뭐..그것을 덮고도 남을 외모이긴 하지만..
그렇게 엉겁결에 가족 대항전.
게다가 가장vs가장이라는 타이틀 매치가 성사되어버렸다.
"먼저 하시죠."
나의 말에 먼저온 아저씨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 실력은..
---------------------
+3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무명가수?
낮을수록 아빠의 청춘~]
부르는건 모르겠지만, 듣고 평가하는것은 나역시 프로의 범주다.
일반인치고는 잘부르는 편이구나.
"흠흠."
나는 목을 가다듬고서 칠판앞에 섰다.
조금 떨리네.
먼저 노래를 끝낸 아저씨는 이겼다는듯이 딸아이에게 브이를 하고 있었고 말이지.
카에데 씨는 옆에있는 아주머니에게 똑똑히 봐두라며 바람을 잔뜩 불어넣고 있었다.
미리아의 응원섞인 박수와 함께 내 노래의 막이 올랐다.
받아랏! 나의 열정을!
--------------------
+3까지 P의 노래 실력. 가장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사이마스P입니다. 여기 명함만이라도..
낮을수록 아, 응..뭐...프로듀서는 프로듀스를 잘하면 되는거니까?]
카에데도 이정도면 납득한다는 분위기고.
"어때요? 제 남편 멋지죠?"
그래도 카에데 씨는 남편의 기를 세워주는 아내였구나.
음주만 조금 줄인다면 정말로 뭐 하나 흠잡을곳이 없는 신붓감일텐데.
그 모습에 뿌듯한 마음을 담아서 미소를 흘리는 사이..
"인정못해! 우리 자기가 더 잘불렀는데!"
빼애액! 소리가 나는것만 같았다.
그것도 그 남편분의 아내와 딸아이 마저도.
성격을 똑같이 닮았구나.
어쩔줄 몰라하는 나와 아저씨를 뒤로하며 카에데 씨가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이정도 실력차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건가요?"
'당연하잖아! 누가봐도 우리 자기가 더 잘불렀어!!!"
"...."
음악에 있어서는 양보가 없는 카에데 씨에게는 조금 예민한 말이었나보다.
결국, 그녀는 싱긋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제가 노래를 부를테니까. 당신의 남편분보다 훨씬 잘부른다면 승복해주시는거죠? 저 역시 미리아의 엄마이니 까요.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흥! 그러던가! 보나마나 허세일테지만!"
빼애액!
시끄러운 두 모녀를 뒤로하며 카에데 씨는 선생님에게 곡을 신청한 뒤, 칠판에 서있던 내 옆에 나란히 다가와 섰다.
"괜찮겠어요?"
"너무 걱정하지말아요, 당신. 여자는 약할지라도. 어머니는 강해요? 그리고... 당신을 얕보이는것만큼은 참을수 없는걸요."
작게 웃음을 터트린 카에데 씨를 멍-하니 바라보는 사이.
피아노의 선율이 반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희의 노래가 시작되었다.
---------------------------------
+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감히 내 남편을 건드려? 진심모드로 들어간 카에데의 무자비한 참교육.
낮을수록 그녀가 어쩔수 없이 납득할 정도의 선으로만 부른다.]
일반인이 듣기에는 엄청난 실력이겠지만..
카에데 씨는 더욱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노래가 끝나자, 모두들 한동안 계속해서 박수만 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중에는 방금 그 문제의 가족도 포함되어있었다.
너무 진심으로 불러도 오히려 역효과가 날지도 모르니까.
수업 종료의 벨이 울리고, 미리아는 반 아이들에게 나와 카에데 씨를 열심히 자랑했다.
정말로 행복해보이니 다행이네.
나는 그렇게 카에데 씨와 나란히 걸으며 사무소로 돌아가고 있었다.
"오늘 정말로 재밌었네요."
"그렇네요. 미리아도 행복해보였으니 다행이네요."
카에데 씨는 작게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그렇네요. 모처럼인데 기념사진이라도 찍을까요?"
"그럴까요. 제가 찍어드릴께요. 핸드폰 주세요."
그 순간.
카에데 씨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셀카모드로 바꾸더니-
"자, 사진찍어요~ 셋, 둘, 하나. 김치~"
"기, 김치~"
어째서 옆나라 한국의 김치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카에데 씨는 만족한듯 보이고 좋은게 좋은거겠지.
손을 흔들며 카에데 씨를 배웅해준 뒤, 사무소에 들어섰다.
역시나.
수업 참관은 힘들구나.
--------------------------
이제는 익숙한 투표.
1. 이제 그만~
2. 구지가.
먼저 3표 되는쪽으로 갑니다요.
"다음은요?"
"어, 어떻게 아셨나요?"
"이제 그러려니 하려고요... 오히려 치히로 씨가 계속 앉아서 업무만 하고 있다면 그때에 가서야 수업 참관할 아이돌이 더이상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려고요."
"아하하...힘내주세요. 프로듀서가 수업참관을 다녀와준 아이돌들의 실적이 모두 눈에 띄게 올라갔으니까요."
회사에서는 오히려 수업참관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 몸은 남아나지 않을텐데.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나는 치히로 씨에게 되물었다.
"다음은 누가 제 도움을 바라고 있나요?"
"아, 네. 이번에는요.."
이어진 치히로 씨의 입에서 흘러나온 아이돌은-
-----------------------
+5까지 초등생~중학생의 아이돌을 한명 적어주시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나와라 리카! 하아아아아아!!!!!!!!!
-----------------------------------------
"치카쨩이 도움을 바라고 있다고해요."
"치카 말인가요. 마법소녀로서 그쪽에만 집중해서 이쪽은 큰 관심 없어할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래도 연소조이니까요? 아버지, 어머니의 품이 필요한걸거에요."
일단, 고개를 끄덕이며 나는 곧바로 치카가 있을 대기실로 향했다.
그리고 보여지는 장면은..
"랄랄라~ 변신! 아, 프로듀서! 역시 와줬구나! 마법소녀의 마법은 정말 굉장하네!"
응응!
스스로 자화자찬하며 내 주변을 빙글빙글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활발하구나 역시.
"저기, 치카. 이번 수업 참관 말인데.."
"맞아! 프로듀서! 와줄수 있어?"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치카에게 '피곤하니까 무리야...'
같은 말을 할 수 있을리 없었다.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자, 그것으로도 만족한것인지 기쁜듯 방방뛰는 치카였다.
피곤한듯 한숨을 내쉬자, 치카는 마법봉을 꺼내더니-
"반짝반짝-! 프로듀서의 피로여, 날아가라~☆"
뿅!
이라는 구여운 말과 함께 마법을 걸어주었다.
치카는 정말로 귀엽구나.
"하하하. 그래. 피로가 거짓말처럼 싹 달아났는걸?"
"마법의 힘으로 프로듀서를 파워업시켜낸 모양이네! 와아!"
기쁜듯 방방 뛰는 치카에게 나는 조심히 물었다.
"저기, 치카..혹시 엄마도..."
내 말에 잠시 망설이던 치카의 대답은-
---------------------
1. 응! 필요해!
2. 아니! 필요없어!
밥먹고 옵니다.
다시 연재할때 집계해서 그때까지 과반수의 의견을 받겠어욥.
동점인경우엔...
작가의 마음대로입니닷!
1인 1투표 해주셔요!
@어릴수록 어머니가 더 필요한 법.
"그, 그렇구나.."
기다렸다는듯이 눈을빛내는 치카.
그 내용인즉슨..
"있지있지. 엄마는---"
---------------
+5까지 성인 아이돌 한명을 적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이미 나왔던 아이돌 중복선택가능.)
가장 높은값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