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 국어시간에는 이 자리에 와주신 부모님들에 대한 즉석 작문을 하고서 발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거에요."
아리스는 찰싹 붙어있는채로 서있는 나와 미나미를 바라보더니 곧바로 글을 쓰내려가기 시작했다.
평소 후미카 옆에서 마찬가지로 책을 많이 읽었으니까 작문은 걱정할 필요 없겠지.
그런데 미나미는 이곳에 와서도 계속해서 나에게 팔짱을 껴온것을 풀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더욱 강하게 보라는듯이 힘을 주는것 같기도 하고.
나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서 긴장한건지 한줄기 땀을 흘리는 미나미의 땀을 닦아주며 앞머리를 정돈해주었다.
그러자, 순식간에 얼굴이 붉어지는 미나미.
공격에는 능숙하지만, 수비는 미숙한거니.
양쪽다 연기가 가능해야한다구!
잠시동안의 시간.
아리스의 작문이 끝났고.
선생님의 말에 따라 일어서서 발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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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아리스가 작문에 쓸 내용을 써주시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수정방지용.)
각각의 모든것을 최대한 조합해서 사용하겠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아버지, 비록 제가 아버지께 표현과 행동으로는
감사의 표현을 나타내지는 못 하지만요,
저는 항상 아버지께 대한 감사함이 많아요...
첫번째는 저를 태어나주시게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두번째는 저에대한 사랑과 희망을 잊지않고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번째는 저에게 듬직한 아버지께서 계신것을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스카가요? 오히려 그런건 별로 안바랄것 같았는데."
"글쎄요. 자세한건 직접 물어보는 편이 더 빠르지 않을까요?"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다 마시고 남은 스타드리 병을 버리고서 나는 아스카가 있는 대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곳에는 생각에 잠긴듯이 소파에 기대듯이 앉은채로 움직이지 않고있는 아스카가 있었다.
인기척을 내면서 들어오고 바로 근처까지 왔는데도 못알아볼 정도라니.
대체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는거야?
헬렌은 세계레벨을 보여주기 위해서 준비를 해둬야한다며 사라졌다.
...뭐, 괜찮겠지. 아스카도 믿고있는듯 하고.
헬렌에게는 학교의 위치와 시간등을 적고 약속 장소인 학교 운동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아스카 학교의 운동장...일본에서도 특이할정도로 넓은 운동장을 가지고 있는 걸로 유명했지.
다음날.
나는 약속장소에 나와있었다.
그런데...
그순간.
치이이이익-
학교와는 전혀 어울리지않는 비행기.
그리고 검정 양복을 입은채 호위하는 보디가드들.
나를 포함한 학교의 모두가 압도당했다.
그리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하는 이는 바로...
"당신. 어제보다 더욱 레벨업 한 세계 레벨의 나를 지탱할 수 있을까?"
"하..하하. 헬렌, 어서와. 딸아이 참관에 늦겠어."
49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08<<생각해보니 일리있는 말이군요.. 어디보자..아리스랑 같이나오면 좋을것같은 애가....(패 고르기)
>>110 쟤들 일본인이니까 일본기준으로 봐야..
"그, 그렇구나. 말은 해놨니?"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 아리스.
나는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아리따운 처녀에게 일일이긴해도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달라고 해야한다.
"미나미 씨..유능하시고 여러가지 자격증도 많으시니까요. 존경하고 있어요."
"아, 응. 그렇네. 미나미는 열심히 사는 아이돌이니까."
개인적으로는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사는 아이고.
그런 그녀에게 정말로 부탁을 해야하나..
그리고 그런 마음을 가진건 아리스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부탁드릴께요."
"알겠어. 그러면 학교는 알고있으니 몇교시에 하는지만 알려줄래? 시간 맞춰서 갈테니까."
아리스에게서 시간을 듣고서 나는 곧바로 미나미가 있는 대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닌척해도 잔뜩 기대하는듯한 아리스를 뒤로하며 미나미를 만날수 있었다.
"아,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싱긋 미소짓는 미나미에게 가볍게 인사를 건네고.
나는 아리스의 상황과 바라는 점등을 전했다.
그리고 그 말을 유심히 듣던 미나미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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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프로듀서 씨와 일일 부부...할께요...!
낮을수록 우리 아리스를 위해서라면야....]
당연히 Yes라고 말할거같은 상황에 당당하게 No!라고 말하는거니까
"프로듀서. 우리들 부부처럼 보이려면 최대한 차려입는쪽이 좋겠죠?"
그러고보니, 니나때의 상황도 그렇고.
대부분 힘을 주고 나왔었지.
미유 씨의 경우에는 비교적 가볍게 입고 나왔지만 외모로 모두를 압도한 경우고..
한편, 미나미는 벌써어떻게 갈지 정했다는듯이 나에게 말했다.
"아리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어주도록 하죠! 프로듀서!"
"아, 응. 나도 최대한 맞춰입고 올께..."
미나미는 만족스러운듯 고개를 끄덕이고 사라졌다.
...최대한 꾸미고 가야할텐데.
미나미...너무 힘주진 말아줘. 내가 초라해질테니까.
다음날.
아리스의 학교 앞은 니나 떄처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미나미는 나를 발견했는지 미소지으며 말했다.
"여보. 오셨어요?"
주변 남자들.
즉, 유부남들의 눈이 쉼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미나미에게 여보라고 불린 나를 세상을 가진 남자처럼 부럽다는듯 바라보고있었고..
몇몇은 너무 대놓고 보다가 옆에 계신 부인에게 참교육을 당하고있었다.
"후훗. 역시 여보는 언제나 봐도 멋지다니까요."
기다렸다는듯 팔짱을 껴오는 미나미를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허겁지겁 고개를 끄덕이는게 전부였다.
아리스는 우리들이 팔짱을 끼고 나타나자, 작지만 분명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모두의 주목을 받는동안 아리스의 수업참관이 시작되었다.
아리스가 수업참관을 할 과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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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과목을 적어주시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주사위가 엉망일때는 제령을 합시다.
아리스는 찰싹 붙어있는채로 서있는 나와 미나미를 바라보더니 곧바로 글을 쓰내려가기 시작했다.
평소 후미카 옆에서 마찬가지로 책을 많이 읽었으니까 작문은 걱정할 필요 없겠지.
그런데 미나미는 이곳에 와서도 계속해서 나에게 팔짱을 껴온것을 풀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더욱 강하게 보라는듯이 힘을 주는것 같기도 하고.
나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서 긴장한건지 한줄기 땀을 흘리는 미나미의 땀을 닦아주며 앞머리를 정돈해주었다.
그러자, 순식간에 얼굴이 붉어지는 미나미.
공격에는 능숙하지만, 수비는 미숙한거니.
양쪽다 연기가 가능해야한다구!
잠시동안의 시간.
아리스의 작문이 끝났고.
선생님의 말에 따라 일어서서 발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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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아리스가 작문에 쓸 내용을 써주시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수정방지용.)
각각의 모든것을 최대한 조합해서 사용하겠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아버지, 비록 제가 아버지께 표현과 행동으로는
감사의 표현을 나타내지는 못 하지만요,
저는 항상 아버지께 대한 감사함이 많아요...
첫번째는 저를 태어나주시게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두번째는 저에대한 사랑과 희망을 잊지않고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번째는 저에게 듬직한 아버지께서 계신것을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출처-네이버 지식인 짜깁기
주변의 부부들에게는 이미 우리는 아이가 있는데도 연인같은 분위기라며 부럽고 신기하다는 반응이었고 말이지.
그 떄문인지 아리스의 발표에 모두가 집중하기 시작했다.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첫시작은 역시나 무난하구나.
"아버지, 비록 제가 아버지께 표현과 행동으로는 감사의 표현을 나타내지는 못 하지만요, 저는 항상 아버지께 대한 감사함이 많아요."
실제로 아리스의 아버지는 아니지만.
괜스럽게 가슴이 울컥하는것이..
"첫번째는 저를 태어나주시게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두번째는 저에대한 사랑과 희망을 잊지않고 주셔서 감사해요.
세번째는 저에게 듬직한 아버지께서 항상 있어주시는 것에 대해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는 미나미를 바라보더니 입을 열기시작하는 아리스였다.
"저의 어머니는 항상 바쁘지만 자신을 봐주고 자신이 힘들때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멈추고 옆에 계셔주는 고마운분입니다. 제 생각에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세상에서 제일 잘어울립니다. 천생연분이라는 말은 이 두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단어일거에요."
미나미는 부끄럽지만 기분좋다는듯 모두의 시선을 받으며 내 어깨에 살며시 기대기 시작했다.
내, 내가 긴장돼..
"이상입니다."
아리스의 발표가 끝나자 모두가 박수를 쳐주기 시작했다.
아리스도 의기양양하게 자신있는 표정을 짓고 있었고 말이지.
주변의 부부들은 그런 우리들을 바라보면서 질문하기 시작했다.
"어떻게하면 그렇게 신혼같을 수 있어요?"
"신혼이라니..아직도 풋풋한 연애 시절같은데.. 비법이라도 있어요?"
"금술도 좋아보이네~ 둘다 엄청 젊어보이는건 그 때문인가봐...방법좀 알려줘요~"
이런 공통된 질문에 수줍어서 대답하지 못하며 나에게 찰싹 달라붙어있는 미나미를 대신해서 내가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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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대답을 적고 주사위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최근에는 둘째도 가질까 생각중이에요(웃음)
더욱더 새빨갛게 변하는 미나미를 잠시 뒤로하며 나는 물러설곳이 없었기에 최대한 자신감있게 말하기 시작했다.
"언제나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둘째도 가질까 생각중이에요."
하하하.
넉살좋은 내 웃음소리에 유부녀들은 재미있다며 호호호 웃었지만, 남성분들은 미나미를 바라보며 나에게 한없이 부럽다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저도 이번에 처음이에요. 미나미와 스킨십이라니, 상상만 했었다고요.
그렇게 왁자지껄한 분위기와 시선속에서 아리스의 수업참관은 끝이났다.
집으로 돌아가는길.
미나미는 학교에서 벗어난지 꽤 지난 지금까지도 내손을 꽉 쥔채로 걸어가고 있었다.
"저, 저기 미나미? 이제 수업 참관은 끝났으니..."
꼬옥.
말없이 붙잡은 손에 힘을 더 주는 미나미 덕분에.
나 역시 얼굴이 붉어진채 회사로 돌아올수 밖에 없었다.
미나미는 회사에 다다르자 쥐고있던 손을 풀며 말했다.
"오늘 즐거웠어요. 여보."
"미나미?"
"앗..! 아니요. 그, 프로듀셔! 안녕히계세욧!"
당황한 나머지 혀를 깨문채 사라지는 미나미를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다가 회사에 들어왔다.
수업참관..여러의미로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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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쟝도 끝났네요.
귀찮겠지만 한 파트가 끝날때마다 의무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이 질문에서 앵커가 안달리거나 떠나라는 말이 있다면 그것이 이 창댓의 끝인거겠죠.
그렇다면 다른 작품으로 찾아오면 되는거구요.
1. 박수칠때 떠나시오...
2. 구지가.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아리스 쨩의 참관도 다녀오셨나보네요?"
미소짓는 치히로 씨는 나에게 수고했다는 듯이 스타드리를 건냈다.
그것을 마시는 동안 그녀는 미안하다는듯이 또 말을 꺼냈다.
"저기..프로듀서.."
"알겠어요. 이번에는 누구죠?"
"역시 이야기가 빨라서 좋네요!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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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수업참관 요청 아이돌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중학생까지 가능. 중복은 아쉽게도X)
아, 실수... 이 아이입니다. 잠깐, 이 경우 다시 굴러야 하나요?? 어라??
덱에서 중학생과 갸루를 묘지로 보내고... 패에서 죠가사키 리카를 의식소환!
777 당첨! 아스카 소환!
"글쎄요. 자세한건 직접 물어보는 편이 더 빠르지 않을까요?"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다 마시고 남은 스타드리 병을 버리고서 나는 아스카가 있는 대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곳에는 생각에 잠긴듯이 소파에 기대듯이 앉은채로 움직이지 않고있는 아스카가 있었다.
인기척을 내면서 들어오고 바로 근처까지 왔는데도 못알아볼 정도라니.
대체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는거야?
"...."
아직까지 생각에 잠겨있는 아스카.
나는 그런 아스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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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합시다~
2. 장난칩시다~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음? 아, 프로듀서군. 어서와."
인사하는 순간까지도 생각에 잠겨있던 아스카는 나를 보며 입을 열었다.
"참관수업...이라는 것은 제3자에게 나라는 존재를 가능하게하고 원초적 자아를 지닌 두명의 현현을 바라는거겠지?"
"잘은 모르겠지만..보통은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것이 맞는거겠지."
"큭..."
침음성을 흘리던 아스카는 나에게 말했다.
"아버지라는 가정을 지탱하는 거대한 이그드라실은 슬프게도 아직 나라는 존재를 이해하지 못해. 대지의 기운을 머금은 어머니 또한 마찬가지지."
그말은 즉.
중2병이 심한 아스카와 지금은 부모님간의 관계가 소원하다는거구나.
그래서 선뜻 서로 보러가지고, 보러오라고도 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고.
하지만, 질풍 노도의 시기인만큼 남의 눈치는 신경쓰이기에 나를 불렀다라..
대략적으로 이유가 짐작이 되자, 나는 아스카에게 물었다.
'그렇다면 내가 그날 하루만큼은 아스카의 아빠가 되어도 될까?"
".....그러한 만화경의 비기가 필요하다면 사용할수밖에 없겠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건 알겠다.
그렇다면-
"엄마 역할을 할 사람도 필요한거야?"
이러한 내 질문에 아스카는-
------------------------------
1. 아아, 분하게도 다가올 종말을 이겨내려면 선지자가 필요해. (필요)
2. 아니. 예언자라면 당신이 있으니까 말이야. (불필요)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아무튼 필요하다는거지? 혹시 생각한 사람이 있어?"
나의 질문에 아스카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입을 열었다.
그 아이돌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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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성인 아이돌 한명을 적고 주사위 돌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 (이미 나왔던 아이돌 중복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세계의 기운을 지닌, 그 여제뿐이야."
세계..?
혹시..
"헬렌을 말하는거야?"
"역시나 바로 꿰뚫어보는군. 그렇다면.."
아스카는 곧바로 자신의 학교와 참관수업 시간을 알려주고는 후련한듯이 떠나갔다.
아니, 너말이야. 헬렌을 얼마나 믿는거냐고.
나는 그렇게 멀어져가는 아스카를 뒤로하며 헬렌을 찾아갔다.
운이 좋다고해야할지 사무소 내에 있었다.
"저기, 헬렌."
"응? 프로듀서네. 좋아. 어떤 스케쥴이든 맡겨줘. 세계레벨로 끝내줄테니까."
약간의 불안감을 가진채 아스카의 상황과 해야할 일을 말했다.
그것을 곰곰히 듣던 헬렌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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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까지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높을수록 좋아- 세계레벨의 부모님을 보여줄께!
낮을수록 흐응...별로 흥미가 가진 않네. 그래도 그 아이를 위해서라면 낮은 레벨이지만..해보도록 할께.]
가치가 있는 창댓이였다...
...뭐, 괜찮겠지. 아스카도 믿고있는듯 하고.
헬렌에게는 학교의 위치와 시간등을 적고 약속 장소인 학교 운동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러고보니 아스카 학교의 운동장...일본에서도 특이할정도로 넓은 운동장을 가지고 있는 걸로 유명했지.
다음날.
나는 약속장소에 나와있었다.
그런데...
그순간.
치이이이익-
학교와는 전혀 어울리지않는 비행기.
그리고 검정 양복을 입은채 호위하는 보디가드들.
나를 포함한 학교의 모두가 압도당했다.
그리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등장하는 이는 바로...
"당신. 어제보다 더욱 레벨업 한 세계 레벨의 나를 지탱할 수 있을까?"
"하..하하. 헬렌, 어서와. 딸아이 참관에 늦겠어."
살짝만 부딪혀도 기절할것같은 보디가드를 손짓 한번으로 대기시켜놓는 헬렌의 위엄에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던 인파는 아스카의 반까지 양갈래로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을 이루어내었다.
'이것이...세계레벨...'
그리고 그런 나와 헬렌의 등장에 아스카는..
'도야가오하지마라! 다른 평범한 사춘기 시기의 청소년이었다면 여러가지 의미로 트라우마가 될 레벨이라고...'
잠시후 모든 부모님들이 교실에 들어오고.
선생님의 수업이 시작되었다.
아스카가 할 수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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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과목을 적고 주사위! 가장 높은값 채용.
간간히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몇몇 질문을 던질뿐 무난한 진행에 안도감을 느끼는 도중..
"....."
헬렌은 당연하다면 당연하다는듯이 평범하고도 특색없는 수업에 잔뜩 화가 난 모양이다.
아름다운 얼굴에도 불구하고 약하게 인상을 쓴것 만으로도 좌중이 압도되고 있었다.
선생님 보라고. 식은땀을 벌벌 흘리고 있다니까.
그 순간.
선생님이 아스카에게 질문을 했다.
비교적 간단한 질문.
아스카는 이 질문에 대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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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하지만 하지 못했다.
2. 이정도는 할 수 있어.
먼저 3표 얻는쪽으로 갑니다.
이하일시 못한다.
"알렉산더 대왕인가. 뭐, 단순하기 그지없는 방식으로 매듭을 해결했지 아마."
그 순간, 아스카는 헬렌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의 어머니인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겠어?"
"당연한거 아니니. 고작해야, 유럽과 중동의 약간. 나였다면 세계를 정복했을거야. 그 왕은 그정도 레벨은 아닌거겠지."
"뭐, 그렇겠군."
쿨하고도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모녀 만담에 모두가 얼어붙었다.
결국 근처에 있던 어떤 유부남이 그런 헬렌을 두려운듯 바라보며 나에게 말했다.
"저기..실례가 되지않는다면, 저 아내분과 어떻게 결혼을 하게 된겁니까?"
"하! 시시해. 시시해! 그렇게 소시민처럼 몰래 물어보지 않아도 괜찮아. 그 남자는 내가 인정한 레벨의 남자이니까!"
오오오...
헬렌의 아우라 덕분인지, 헬렌의 말 떄문에 내 레벨도 순식간에 세계레벨이 되었다.
거의 끝나가는 수업시간.
선생님까지 나의 입을 주목하고 있었다.
마치 모두가.
너는 대체 어떤것이 세계레벨이냐고.
물어보는것 같았다.
잔뜩 의기양양한 아스카와, 한껏 세계레벨을 뽐내는 눈물겨운 모녀 사이에서 내가 꺼낸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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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까지 프로듀서의 말을 적고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가장 높은값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