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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앞치마가 잘 어울리는 새댁 고양이를 기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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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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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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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하코자키 세리카 『Edge of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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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z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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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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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후미카 “안녕 나는 눈무...독서의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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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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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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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리아무 "촉새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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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브라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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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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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난 그저 밀리 일상물을 쓰고 싶었을 뿐인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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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멍청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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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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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카렌 “내가 지금 전차를 몰고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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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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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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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무슨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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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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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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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노노 "모리쿠보의 생츄어리... 빼앗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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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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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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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야무....어쩐지 연극에 출연하게 된 리아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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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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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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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눈을 떠보니 모두 거꾸로 된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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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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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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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이 사람들은 왜 내 집에 와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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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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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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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내가 뭘 어떻게 해 드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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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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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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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사무소 앞에 새끼 고양이가 버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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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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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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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에? 하아...? 탈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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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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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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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모두 조용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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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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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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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아이돌들의 2차창작 네타들이 능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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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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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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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피요피요 [P씨가.. 사무실에서.. +1>> 을 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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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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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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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창댓 재능이 부족한 게 서러워서 쓰는 창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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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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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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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치히로 “달빛어린 고개에서...” 미즈키 “마지막 나누어 먹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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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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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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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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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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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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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인시대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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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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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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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백합주의)30살까지 동정이었더니 마법소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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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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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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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3차 창작>모바 p [하룻밤 만에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져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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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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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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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치히로 “어쩌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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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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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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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P "더 이상은 안되겠어요..." 미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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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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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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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타케p는 아이돌을 닮은 포켓몬세계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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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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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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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카나데 “제 1차 아이돌 의회를 개회합니다.” 미나미 “안건을 상정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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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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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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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모바P “자, 누가 이 상황을 좀 설명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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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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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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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악몽의 대저택.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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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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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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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하루카 in math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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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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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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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즈 「………」
시즈 (미, 미라이 얘가 이렇게 작게 보인 적이 있었던가…)
미라이 「……」
시즈 「……… 어흠」 스윽
미라이 「아…! 노, 놓지……」
시즈 「바, 바보야… 이래야 안아주기 편하잖아… 아, 앞으로 와」
미라이 「……」
미라이 「시즈"으」 쿨쩍
시즈 「앗, 야!! 교복에다 코풀지마…!」
미라이 「헤, 헤헤……」
시즈 「… 나 참. 울다가, 웃다가…」
저벅…
휙
시즈 「…?」
시즈 (지금 시어터 건물 기둥 뒤쪽에 그림자가…… 누, 누가 봤나?)
시즈 (누군지는 몰라도, 나중에 또 놀림받겠네…)
***
세리카 「………」
세리카 「… 역, 시」
세리카 「'허락' 이 아니라 '위로' 였던 거네요…」
세리카 「시즈 오빠랑 어울리는 건…… 미라이 씨야…」
세리카 「역시… 그렇네요」 터덜, 터덜…
다음 상황: >>+3
그와 동시에 선전포고를 날린다.
세리카는 미라이의 말에 어이없어하면서도 미라이한테는 결코 안 질거라고 맞받아친다.
카노와 시호가 보기 드물게 싸우고 있다.
카노 「왜 그런 거야…!? 시호, 왜 그랬어!?」
시호 「카, 카노… 그건 오해…」
카노 「오해라니!? 내가 다 봤는데!?」
끼익
유리오 「무슨 일들이야? 목소리가 밖에 까지 다 들리는데」
시호 「아, 유리오 씨…」
카노 「유리 형!」
카노 「… 시호가, 시호가 미라이 뺨을 때렸어요…!」
유리오 「뭐, 뭐어…?」
시호 「그건, 그…」
카노 「거짓말 하려고 하지 마! 미라이가 울면서 나가는 것까지 다 봤으니까!」
카노 「왜 그랬어…? 시호, 엄격하긴 해도 친구한테 함부로 그러는 애는 절대 아니었잖아…!?」
시호 「…… 으…」
유리오 「자, 잠깐. 잠시만」
유리오 「저기, 시호. 정말로, 그랬어?」
시호 「……… 네」
카노 「시호…!!」
유리오 「카노. 기다려봐」
유리오 「… 혹시 여자애들끼리 문제라 우리가 너무 캐묻긴 좀 그런거니? 그럼 일단」
카노 「아무리 그래도 뺨을!」
유리오 「카노, 제발 잠깐만. 그냥 넘어가겠단 얘긴 아니니까」
유리오 「하지만 시호쯤 되는 애가 손찌검을 할 정도로 흥분할 일이면 지금 이렇게 몰아세워봐야 좋을 게 없잖아?」
카노 「으……」
시호 「……」
시호 (이걸어쩌지이걸어쩌지이걸어쩌지) 안절부절
시호 「!?」 깜짝
시호 (있었어……!?)
카노 「안나?」
유리오 「또 소파에서… 몸 상하니까 그러지 말래두」
카노 「그보다, 계속 여기 있었으니까 시호랑 미라이가 싸우는 것도 들은 거야!?」
시호 「자, 자고 있었을테니까…」
안나 「… 안나, 들었어……」
시호 「!!?」
유리오 「그래…? 대체 무슨 상황이었길래 시호가…」
안나 「…? 싸운 건, 아니었… 던 것… 같은데…?」
카노 「싸운게 아닌데 뺨을?」
시호 「자, 자자, 잠깐만!?」
안나 「응……?」
시호 「(어디까지 들었어!?)」 속닥
안나 「미라이, 의 사랑… 고민……」
시호 「(처음부터 다 들은 거잖아……!)」
유리오 「괜찮다면 우리한테도 좀 설명을, 부탁해도 될까?」
시호 「아, 아아…」
행동지시: >>+3
그 말에 결국 폭발한 시호가 삼각관계를 폭로하고만다
안나 「──그렇게…… 된 거, 야…」
시호 「……」
카노 「……」
유리오 (순정만화냐…)
카노 「미라이가 시즈를…」
카노 「아, 아니! 그렇다 하더라도! 왜 뺨을 때리는게 기운을 복돋아주기 위한 건지 도무지 모르겠어!」
시호 「그건 그러니까… 분위기가 그랬다고 할까…」
카노 「뭐어!?」
시호 「………」
시호 「…~~」 울컥
시호 「너, 너도 눈치라곤 없었으면서! 그러니까 나 혼자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끙끙 앓고 있었단 말야!」
유리오 (아. 이쪽에서도 또 싸움이…)
안나 「Zzz…」
유리오 「일어나」
안나 「어으」
카노 「내, 내가 뭘……」
시호 「저번에 세리카네 놀러 갔을 때! 그 때 세리카가 말한 신경 쓰이는 사람이,」
시호 「시즈를 말한 거라구!」
카노 「엑」
시호 「그리고 미라이랑 네가 하도 눈치가 없어서 고백할 자리를 만들어주려고 너네를 끌고 나왔고!」
시호 「그랬는데 이번에는 미라이가 뒤늦게 자기도 시즈를 좋아한단 걸 자각해서 이번에는 그거 커버해준다고 내가 또…!!」
유리오 「사, 삼각 관계……?」
안나 「허어…」
세리카 「………」
시호 「──!?」 움찔
세리카 「아… 말하, 셨구나」
시호 「세, 세리카… 이건」
세리카 「괜찮아요… 삼각관계 같은 게 아니니까…」
세리카 「저는, 시즈 오빠…… 시즈 씨를 동경하면서 뒤쫓는 것만 할 수 있으니까… 옆에 있는 건 미라이 씨니까……」
시호 「!!」
시호 (미라이 일이 잘 풀린 모양인데, 그 탓에 이번에는 세리카가…) 두통
유리오 (언제부터 시어터 사람들 인간관계가 이렇게 복잡해진 거지…?)
안나 「… 으응……」
세리카 「… 죄송해요」
다음 상황: >>+3
※햣하 수라장이다
안 정하셨을 경우 글쓴이 맘대로.
***
아키즈키 리쿠(♂) 「그런 일이…」
밀리P(듄느) 「응~ 하긴, 한창 사춘기인 애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으면 그런 일도 있는 법이지!」
미우라 아즈사 「프로듀서 씨. 본인들에겐 소중한 이야기에요. 좀 더 진지하게 들어주셔야죠…?」 꽈악
밀리P 「제, 제송함니, 언니, 아파…!」
시호 「… 아무튼 그런 일이 있었어서」
유리오 「사무소 어른들이 좀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데요」
밀리P 「도와달라 말씀을 하셔두요…… 사랑 문제라. 복잡하지」
리쿠 「꼭 연애 많이 해본 사람처럼 말씀하시네요」
밀리P 「시끄럼마. 짝사랑은 많이 해봤어」
아즈사 「미라이는 이제야 자기 마음을 깨달은 참, 세리카는 시즈를 좋아하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질 못하고…」
밀리P 「모가미 짜식. 인기는 많아가지구… 이럴 때는 남자가 똑 부러지게 굴어야 되는데, 그치?」
시호 「그, 그렇죠…」
밀리P 「어쨌든, 아이돌들 문제니까 프로듀서로서! 이 큰언니가 나서줘야지!」
행동지시: >>+3
시호 「고, 고맙습니다」
유리오 「믿음직스럽네요!」
***
미라이 「……」
세리카 「……」
시즈 「……」
유리오 「대뜸 삼자대면…!?」
시호 「프로듀서 씨에게 섬세함을 바란 내가 바보였어…」
밀리P 「뭐시라고!?」
미라이 「세, 세리카가 먼저 고백한 거였는데…… 난 주제도 모르고 끼어들기를…」
세리카 「아니에요…! 저는, 역시 미라이 씨랑 시즈 씨가 어울린다고 봐요…… 저야말로 눈치없이…」
시즈 「…………」 뻘
안나 「… 서로… 사과, 하기… 시작 했는…… 데」
리쿠 「뭐지, 저게…」
아즈사 「… 프로듀서 씨?」
밀리P 「이, 일단 두고 보세요!」
다음 상황: >>+3
이 헤타레 녀석은 그 누구도 고르지 못 한다
미라이 「응?」
세리카 「미라이 씨는, 시즈 씨의 어떤 점이… 좋으세요?」
시즈 (…?)
미라이 「조, 좋은 점…!?」
미라이 「어어…… 숙제 봐주는 점!」
시즈 「………」
리쿠 「시어터 스케쥴에 학교 공부도 의무적으로 포함시켜야 하나…」
시호 「찬성합니다」
카노 「반대합니다」
아즈사 「쉿」
세리카 「그리구요…?」
미라이 「그, 그리고…… 이거 본인 앞에서 말하려니 쑥쓰러운걸~!」 긁적
미라이 「도시락 먹다 밥풀 묻으면 가르쳐 주고, 졸다가 선생님이 지목해서 교과서 읽으라고 하면 몇 페이지인지 가르쳐주고, 그리고 또!」
세리카 「……」 끄덕끄덕
시호 「… 학교에서 놀림 받아도 할 말이 없겠네」
유리오 「친구라기 보단 보호자가 아닌지……」
미라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라이 「나한테 아이돌이라는, 이런 멋진 일을 시작하게 해줬는걸!」
시즈 「미라이…」
세리카 「…… 그렇군요」
시즈 「… 그건, '날 좋아하는 점' 이라기보단 '날 만나서 좋았던 점' 아냐……?」
미라이 「어, 어라? 그런가?」
<후후, 아하하…
미라이 「! 세리카…?」
세리카 「죄송해요…… 엣헴」
세리카 「… 역시, 두 분은 잘 어울려요」
안나 「… 세리카, 포기, 했어……?」
리쿠 「이렇게 되나…」
세리카 「…… 하지만」
세리카는 뭐라 말을 이어갈까: >>+3
세리카 「하지만, 그 정도로 시즈 씨…… 아니! 시즈 오빠를 양보할 수 있을 만큼 제 마음이 얕진 않아요!」
세리카 「누가 뭐래도, 전 먼저 시즈 오빠에게 고백해서 승낙을 받아 냈으니까요!」
미라이 「윽…」
안나 「세게…… 나왔어」
아즈사 「시즈를 사이에 두고 얼굴을 맞댄 채 있으려니 호승심이 생겨난 모양이네요~」
밀리P 「이것도 다 계획이었단 말씀」
시호 (아니, 중재를 해달란 거였는데 왜 승부를 붙이…… 하긴. 지금처럼 서로 갈팡질팡 하느니 이게 나으려나)
미라이 「그, 그치만…! 나한테도 아직 시즈를 눈돌리게 할 기회는 있는 거잖아!? 같이 학교까지 다니는 사이니까 기회도 많거든!?」
세리카 「흐흥! 그거야말로 가능성 없는 얘기에요! 왜냐면 시즈 오빠는 미라이 씨를 별 감정 없다고, 친구 사이라고만 못박으셨으니까요!」
미라이 「!??!」
유리오 「그, 그랬던 거야…!?」
리쿠 「단숨에 미라이의 입지가 좁아졌다……」
미라이 「그, 그런 거야……? 시즈한테 있어서, 나는 그저 친구 이하…?」
시즈 「그, 그건…」
세리카 「이제 확실히 해주세요! 부디!」
시즈 「……… 후우」
다음 상황: >>+3
시즈 "세, 세리카야 말로 날 좋아하는 이유... 듣지 못했는데"
시즈시호(응징)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버랩되서 웃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리카 「네?」
시즈 「세리카는 아직 왜 날 좋아하는지, 말 안 한거…… 같은데」
유리오 「」 울컥
안나 「」 짜증
시호 (미안해, 미라이. 내가 정말로 따귀를 날려야 했던 건 네가 아니라 저 우동 위의 유부 마냥 흐물거리는 저 놈이었어)
시즈 「양 쪽 얘기를 모두 듣지 않으면 공평하지 않잖아, 응…?」
미라이 「마, 맞아!」
세리카 「그것도… 그러네요」
세리카 「네. 그러면」
세리카는 뭐라고 할까: >>+3
예라이 쌍화차야 진짜
세리카쨩 걍 뺨때리고 나가면 안 돼?
앵커>>+1
세리카 「…~~!! 오, 오빠의 전부가 다, 너무 좋아서…! 어떤 점이라고 정리가 안 돼요…!!」 발그레
시즈 「──」 두근
카노 「앗, 둘 다 얼굴이 벌게졌어」
시호 (이제야 저울이 기울었나)
아즈사 「으음. 미라이에겐 안 된 일이지만……」
밀리P 「사랑이란 원래 그런 법이다, 미라이…!」
미라이 「… 시즈. 내가 말했을 때보다 반응이 뜨거워……」
미라이 「그렇구나. 나는……」 고개푹
시즈 「………」
시즈 (어어어쩌면 좋지…! 세리카를 바람 맞히는 건 싫어, 하지만 미라이를 차는 것도, 불쌍하잖아……!!)
시즈 (난 아무도 상처 입히기 싫을 뿐인데……)
운명의 순간: >>+3
(주의 : 시즈는 아직 중학생... 멘탈이 여릴 시기입니다.)
이게 정말 현실이 될 줄이야...
세리카 「시즈 오빠…!」
시즈 「…~~읏」
시즈 「난, 저기, 나는……!」
시즈 「미, 미안해!」 탓
드르륵! 다닷……
세리카 「!? 오, 오빠!?」
안나 「도망, 쳤어……」
밀리P 「짜슥, 끝내 탈주를…!!」
리쿠 「쫓아 가야!」
시호 「잠깐. 제가 갈게요!」 슥
***
시즈 「……… 으윽」 털썩
시즈 「헉, 허억…」
슉!!
시즈 「윽"!?」
시호 「……」
시호 「… 마음 같아선, 이 주먹을 끝까지 내질러서 패주고 싶지만. 참아 줄게. 빚이야」 스윽…
시즈 「머, 멋대로… 빚이라니…」
시호 「………」
시즈 「너──」
시호 「조용. 나도… 생각을 좀 정리해야 하니까」
시즈 「………」
시즈 「………」
시호 「이제 어떻게 할 건데?」
시호 「… 뭐라고 말 좀 해봐」
시즈 「방금은 조용히 하라더니」
시호 「역시 한 대 팰까…」 중얼
시즈 「으윽」
시즈 「… 어째야 좋을지 도저히 모르겠단 말야. 난…… 솔직히, 세리카를 좋아했는데」
시호 「는데?」
시즈 「지금까지 한 번도 '그런' 쪽으로 인식해본 적 없는 미라이가 저러는 걸 보니까……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어」
시호 「…… 한심하네. 네가 그러면 그럴 수록 둘 다 울리기만 할 뿐이야」
시즈 「그럼 넌」
시호 「… 나? 내가 뭘……」
시즈 「나랑 같은 상황이어도 똑 부러지게 한 쪽 손만 들어 줄 수 있어?」
시호 「뭐……」
시즈 「예를 들어 카노랑」
시호 「!! 카, 카노는 그냥……! 절대 아니야! 그냥 남동생 같은……」
시즈 「그러니까 예를 든다고 했잖아? 카노랑 그리고 또…… 내가 동시에 고백한다면? 넌 한 명만──」
시호 「~~!!」
빠악!
시즈 「아으악!?」
시호 「왜!? 왜, 왜 하필 넌데!?」
시즈 「아야야… 그냥 예를 든 거라니까…! 카노 말곤 마땅히 생각도 안 나고, 그냥 지금 옆에 있는게 나잖아……?」
시호 「예, 예시가 영 별로네! 우유부단한 너 같은 애 보단 카노가 훨씬, 몇 배는 낫지!」
시즈 「… 그래」
시호 「… 쯧」
이 시즈시호도 좋다고!
시호 「………」
뭐라고 할까: >>+3
작가의 탈주 엔딩이라서요.
시즈 「하지만. 미라이에 대한 감정은 대체 뭐라고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정리가 안 돼……」
시호 「… 그 얘기는」
시즈 「세리카에게 느끼는 건 일방적인 호감. 그리고 미라이에게 느끼는 건…… 알아가고픈 마음」
시즈 「좋아한다고 한다면 미라이에게 느끼는게 그에 더 가까운 마음이겠지…? 확신, 할 순 없지만」
시호 「… 그럼, 정해진 거 아냐?」
시즈 「그치만」
시즈 「세리카가 저렇게까지 날 좋아하는데… 고백을 받아주기까지 했는데…… 난 어떻게 해야 되는 거지」
시호 「하아…」
시즈 「둘 다 상처입히지 않을 방법은 없는 걸까…?」
시호 「없어」
시즈 「… 시호」
시호 「한 명을 받아주면 다른 한 명은 놓치는 거야. 둘 다를 챙겨주네 어쩌네 하는 건 그냥 갖고 노는 거고」
시호 「그딴 식으로 굴 거면 그냥 둘 다 포기해. 차라리 그게 나아」
시즈 「………」
이제…: >>+3
코노미(남): 그렇다면 이 형님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
시호 「너 진짜 끝까지…!」
처억!
??? 「얘기는 전부 들었다!」
시즈 「아…」
시호 「당신은…」
??? 「나머진 내게 맡기도록!」
바바 코노즈카(♂) 「이 형님에세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니!」 짝달막
시호 「……」
시즈 「……」
시호 「너, 그만하고 확실히 맘 정해」
시즈 「그래도, 난 도저히…」
코노즈카 「무, 무시하지마! 진짜라니까!?」
***
시호 「헤에…」
시즈 「………」
코노즈카 「알겠지? 이 형님 말만 팍 믿으라구!」
형님(143cm)의 조언: >>+3
시즈 「예, 예에…」
코노즈카 「둘 다 포기해. 그게 최선이다」
시호 「엇……」
시즈 「둘 다, 포기…」
코노즈카 「너랑 미라이, 세리카는 시어터에 소속된 동료 아이돌들이기도 해. 어떤 선택을 하든 앞으로도 얼굴을 마주보며 지내야 하지」
코노즈카 「네게 차인 다른 한 쪽과 시어터에서, 일터에서, 스튜디오에서 마주칠 때마다 웃을 수 있어?」
시즈 「!! 저, 저는…… 도저히…」
코노즈카 「알겠지? 어느 한 쪽과 마이너스 관계가 되느니, 양 쪽 모두와 제로 상태인 채로가 나아」
시호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시즈 「둘 다를… 그럼, 상처를 덜 주고 끝낼 수…」
코노즈카 「그래. 냉정하지만 어쩔 수 없어」
시즈 「……」
다음 상황: >>+3
그렇게 끝나는 건 싫다고 소리친다.
시즈 「… 둘 다를, 포기」
코노즈카 「그래. 어쩔 수 없느어악!?」 우당탕
시호 「으왓!?」
미라이 「자, 잠깐만!」
세리카 「그런 식으로 끝나버리는 건 싫어요!」
미라이 「그래! 그렇게 흐지부지 되는 건 반대!!」
시즈 「미라이, 세리카…?」
미라이 「어떻게 되어도 받아들일게!」
세리카 「시즈 오빠가, 한 쪽을… 선택해주세요!」
시호 「시즈. 이번에는 도망치면 안 돼」
시즈 「…………」 꼬옥
시즈 「난──」
선택: >>+5
홀수라면 미라이, 짝수라면 세리카
90 이상이라면 차라리 시호를!!!
「───를, 좋아해」
세리카 「……」
미라이 「……」
미라이 「……… 아」
세리카 「…… 후후」
미라이 「그렇, 구나」
세리카 「저는. 알고 있었으니까요」
시호 「후우…」
밀리P 「어, 어떻게 됐니?」
안나 「저건…」
시호 「쉿」
시호 「이제, 됐어요」
~~~~~
~~~~
~~~
~~
~
미라이 「이잉~」
시즈 「가 정 통 신 문 !! 또 몇 번째냐!?」
미라이 「미앙헤오~…」
카노 「여전하구나」 킥킥
시호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딱히 변하는 건 없구나」
미라이 「헤헤. 그야 뭐…」
끼익
시즈 「… 아. 안녕, 세리카」
세리카 「안녕하세요. 시즈……」
세리카 「… 씨」
시즈 「………」
미라이 「미안… 그치만 사귄다고 해도, 딱히 와닿는 건 별로 없는 걸」
시호 (오히려 지금까지의 관계가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었던 거지…) 쯧
세리카 「으음」
세리카 「역시 안 되겠네요. 전에는 미라이 씨가 시즈 씨한테 잘 어울린다고는 했지만, 못미덥네요~」
미라이 「으응!?」
세리카 「말해두겠는데. 받아들이겠다고 했지, 포기한다고는 안 했으니까요? 몇 년 후엔 시즈 씨도 돌아보게 만들 멋진 레이디가 되어 있을 거랍니다♪」
미라이 「뭐, 뭣이라…!」
카노 「그러네. 모가미 선생님도 숙제 챙겨주기 귀찮아서 다시 세리카한테 가는 거 아냐?」
미라이 「어어어어!?」
시호 「뭐, 가능성이 없다고는 못하겠네」
미라이 「… 헉」
미라이 「이, 있지! 시즈! 우리 사귀는 거 맞지!? 응!?」
시즈 「글쎄. 아직까지는?」 쿡
미라이 「아~! 그, 그런 말이 어딨어!?」
<아하하하!
세리카 「후후…」
세리카 「… 응. 역시」
시호 「? 세리카?」
세리카 「………」 끄덕
세리카 「아무것도 아니에요!」
유리오 「미라시즈 왓호이」
안나 「유리오 씨… 입가에 침…」
하룻동안 막힘없이 연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불완전연소인 것도 알고 쓸 수 있는 내용도 물론 더 있지만 일단은 여기서 끝입니다.
이런 애정관계가 복잡히 얽힌 이야기, TS 요소, 정말 좋아하지만 제 역량이 지나치게 부족한게 여실히 느껴져 불가피하게 끝냅니다.
시시한 글에 멋진 연성으로 즐겁게 해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TS 흥해라.
카노 ←♥→ 시호
↑
?
↓
미라이 ←♥→ 시즈
같은 이야기가 머릿속에 계속 있습니다.
도중에 나온 유리오, 안나 커플도 재밌어 보입니다.
나이는 합법, 외견은 불법인 리오&코노즈카 커플은 보기만 해도 즐거워요.
TS는 최고야.
TS는 최고야.
시어터에서 알아주는 천방지축이지만 유독 레이카♂에겐 힘을 못쓰는 아카네쫭도 보고 싶었네요.
아니 왜 TS 공급이 이렇게 적은거야 수요는 내가 일당백 할 수 있는데???
받아가도 괜찮나요?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뭔가요?"
"변태력이다."
안이!!! TS 외 업서!?!!!!!!!!! 이 창댓 누구꺼아??????
@님꺼요
귀여운걸 싫어하고 남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지만 그게 또 귀여운 록을 꿈꾸는 소녀 줄리아가 보고싶어요호오오오오오
이 창댓은 얼마든지 빼앗아가셔도 좋습니다.
뺏어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