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날처럼 폭주족으로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던 소녀, 무카이 타쿠미. 뒷골목에서의 싸움에서 누구에게도 져본 적이...아니, 살아오면서 그 어떠한 싸움에서도 패배하지 않은 소녀였다.
허나, 그렇게 자신만만한 소녀는...오늘 패배했다. 상대는 도복을 입은 소녀. 사소한 말다툼이 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분명 체구도 작을 터인 소녀는 현란한 공수도로 타쿠미를 철저하게 패배시킨다. 그렇게, 승부가 난 시점에서 모인 불량배들이 쓰러진 타쿠미에게 침을 뱉거나 조롱을 하며 하나둘씩 사라져도 소녀는 그 자리에 남아 타쿠미를 일으킨다.
유카 "당신...그렇게나 강한 힘을 왜 이런 곳에서 방황하며 쓰는 거죠?"
타쿠미 "무슨 소리야...."
유카 "당신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 저와 함께 가죠! 무도의 길로!"
타쿠미 "무...무도의 길?"
유카 "당신같이 재능있는 사람이 방황하는 것을 더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함께!"
도복을 입은 소녀는 문답무용으로 타쿠미를 엎고는 그대로 전속력으로 달린다. 뒷골목을 빠져나와, 도심을 벗어나 향하는 곳은 산골. 제법 깊은 곳인 모양이다. 돌무더미의 계단을 오르며..타쿠미가 도착한 장소는 마치 도장과 같은 장소였다.
유카 "자, 여기입니다. 그리고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나카노 유카! 이 무도관의 제자입니다!"
타쿠미 "무...무도? 아아, 여기서 기술이라도 배운 거냐? 칫...."
유카 "방금도 말씀 드렸지만...당신이라면 분명 무도의 길에서 빛날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저와 함께 이 무도관에서 기술을 연마해주시길!"
타쿠미는 유카와 그의 유도 스승인 노인의 앞에서 이내 자리에 앉아 동전을 쌓아올리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이정도는 간단하다며 우습게 보던 타쿠미. 허나, 이상하게도 두번째 동전부터 기미가 이상하다. 책상에 첫번째를 세우는 것에 간단히 성공하며 자만하던 타쿠미는 계속해서 두번째...잘해봐야 세번째에서 무너지는 탑에 조금씩 조바심을 느낀다.
타쿠미 '젠장...뭐야! 뭐냐고! 이거 왜 이렇게 안....으으.."
타쿠미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노인의 눈초리에 이내 분노를 가라앉힌다. 다행히 노인이 한번은 넘어가는 모양이다.
타쿠미 '이런 게 뭐가 무도의 길이야...썩을!'
조바심은 이내 분노로 변해간다. 점점 인내심이 바닥을 향해 달려가는 타쿠미. 다리를 떨면서도 화난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동전탑을 쌓고 무너트리고 쌓고 무너트리고를 반복한다.
그녀는 참으려고 노력했다. 참고...참고...또 참았다. 허나, 이미 한계이다. 마지막 인내심에 희망을 걸고 쌓은 동전탑이 무너지며 이내 그녀는 분노를 터트린다.
타쿠미 "아아아아아아아!!"
그녀는 이내 책상을 마구잡이로 때리기 시작한다. 점점 부서져가는 나무책상. 유카는 충분히 하신거라며 말리려고 했으나 타쿠미는 이내 화를 내며 이딴게 무슨 테스트냐며 노인의 얼굴을 향해 동전들을 모아 던진다. 그러자...노인은 그를 손가락으로 모두 받아내고 주머니로 넣는다.
"흥분하지 말게."
타쿠미 "야이, 망할 틀딱충아! 솔직히 말해! 이거 단순히 나 엿먹이려고 한 거지? 응?! 동전쌓기가 뭐가 테스트야! 차라리 당신이랑 싸우게 해달라고!"
"이것도 어엿한 테스트라네. 무도가로서 맑은 물과도 같은 마음으로 마음 속에 생겨나는 잡념들을 이겨내는 것. 그것도 엄연히 무도가가 되는 길이지."
타쿠미는 헛소리 지껄이지 말라며 틀니 뽑아줄까? 라면서 덤벼든다. 허나, 노인은 예순이라는 나이임에도 달려오는 타쿠미를 한손으로 잡더니 이내 그대로 매쳐버린다. 타쿠미는 일어나려고 하지만 바닥에 부딪힌 충격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어날 수가 없었다.
"흥분하면 몸에 좋지 않네. 뭐, 무도가로서 분노에서 힘을 얻는 이들도 있지. 허나, 과한 분노는 오히려 더 큰 화로 돌아올 뿐이야. 그리고...나에게 불합격을 받았다고 화내지 말게. 고작 나 한명에게 받은 거니까."
타쿠미 "뭐, 뭐...?"
"우리 무도관은 총 다섯의 스승들이 독자적인 무술을 연마하며 경지에 오른 장소. 그리고 이 테스트는 다섯 명 모두에게 받아야하는 테스트. 즉, 다섯 스승 중에서 세 명에게만 합격을 받으면 되네...뭐, 불합격받은 요소는 수련으로 채워가면 되니까 말이지."
타쿠미 "......."
"난 솔직히 자네가 마음에 든다네. 패기도, 근성도 있지. 욕심을 숨기지 않고 발산하는 그 의지가 정말로 멋지다고 생각해. 그래서 말인데...난 자네가 여기에 있어주기를 원하네."
타쿠미 "원하는 게 뭐야...?"
"한 번...다른 스승들에게도 테스트를 받아보지 않겠나? 아마 다들 나같은 테스트는 하지 않을 걸게. 어떤가? 아니면 이대로 도망간채로 유카 양에게 패배한 것을 영원히 무덤까지 가져 갈텐가? 선택하는 건 자네야."
노인은 그 말에 기뻐하며 이내 방금 전엔 지독한 짓을 해서 미안하다며 타쿠미의 등을 마치 접골을 하듯이 감싸더니 이내 일어나지 못하던 타쿠미는 평소보다 더욱 가뿐하게 일어나게 된다.
타쿠미 "오오, 뭔지는 모르지만 대단한데? 좋았어! 그러면 남은 네 놈한테 합격당하면 되는 거지?! 그러면 좋다! 반드시 통과해서 영감부터 쓰러트려주지!"
"그래그래, 기다하겠네. 유카 양. 안내를 부탁해. 다음 방으로."
유카 "아, 네...네! 알겠습니다!"
유카는 이내 제법 신나하는 타쿠미를 데리고는 유도의 방인 다음...그 옆에 있는 복싱의 방으로 데려간다. 유카는 정말로 어떻게 되는 줄 알았다며 걱정했다고 했으나 오히려 타쿠미는 신나하며 빠르게 복싱의 달인이 있다는 방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노인의 방의 옆, 유카가 문을 두드리며 실례한다고 하자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다. 허나, 타쿠미는 유카와는 달리 기다리기는 뭘 기다리냐며 문을 강제로 확 열어버리고는 들어간다.
"어이어이, 유카! 아직 기다리라고 했잖아!"
타쿠미 "뭐....뭐야, 이거?"
유카 "스, 스승님! 또...방안에 오토바이를 가져오신 겁니까?!"
"뭐 어떠냐? 우리 차고도 없고...마당은 또 하면 다른 사람들이 난리고...신세 좀 질게~"
방에서부터 여러 연장들로 오토바이를 손보고 있는 남자. 후드티를 입은 채로 붉고도 긴 머리를 빛낸다. 유카는 그러한 그의 태도에 한숨을 쉬지만 타쿠미는 오히려 대단한 바이크라며 구경해도 되냐고 물어본다.
"오오, 너 이 바이크의 가치를 아는거냐?!"
타쿠미 "당연하지! 엄청난 녀석이구만! 새빨간게 장난 아니겠어?"
"이야~이거 알아보는 녀석이 이 도장에는 없어서 시시했는데...넌 좀 다르다? 아아, 너 누구냐?"
유카 "아아, 그게...이 분은 제자 입문 희망자 입니다만..."
타쿠미 "무카이 타쿠미다! 특공의 타쿠미라고, 앙?!"
청년은 그 말에 이내 타쿠미를 쳐다본다. 그녀의 몸에는 딱히 관심을 두지 않고 그녀의 눈동자를 깊이 바라본다. 그러더니 이내 웃으면서 타쿠미에게 오토바이에 걸린 복싱글러브를 넘기며 밖으로 나선다.
타쿠미 "뭐, 뭐야 이거....이게 테스트냐?"
"그래, 테스트지...따라와라. 도장으로."
타쿠미 "따라오라니...그거 혹시..."
"내 테스트는 뭐...생각하는 건 그만둬서 말이야...간단하게 하자고....맞짱뜨자."
그는 타쿠미에 앞에서 짐승과 같은 동공을 선보이며 먼저 가있을테니 3분안에 오지 않으면 불합격이라며 먼저 도장으로 향한다고 한다. 타쿠미는 복싱글러브를 손에 껴본다. 허나, 그를 보며 유카는 타쿠미를 뜯어말린다.
유카 "안됩니다, 타쿠미 씨! 저 사람은 복싱의 달인입니다! 간단히 이길 상대가 아니라고요! 게다가..그 복싱조차도 뒷세계 살인 복싱을 연마하셨던 분입니다...왠만한 복싱 기술은 물론이거니와..실전적으로 무장한 기술은 따라올 사람이 없어요! 포기하세요....아직 세 분이 더 계시고....아, 아니....! 제가 잘 설득해서 싸움이 아니라 다른 걸로 바꿔달라고 해볼게요! 네?"
이내 유카는 타쿠미를 걱정하며 복싱의 스승이 먼저 가서 자리를 잡은 도장으로 타쿠미를 안내한다.
"오오, 도망 안치고 왔다 이거지?"
타쿠미 "걸어온 싸움을 마다하는 건 내 성미에 안 맞거든!"
도장에서 먼저 자세를 잡고 기다리는 남자에게 타쿠미는 기세등등하게 걸어가 그의 앞에 선다. 이내 유카는 불안 반, 근심 반으로 두 사람의 대결을 알린다. 언제나처럼 돌진하려는 타쿠미를 상대로 남자는 상체를 살짝 숙이더니 고속으로 다가와 이내 곧게 주먹을 뻗어 그대로 타쿠미의 얼굴을 강타해서 날려버린다.
유카 '아아....역시나...!'
타쿠미 "으헉.....!"
"미안하지만 나도 내가 건 싸움을 마다하며 설렁거리지는 않아. 하는 이상 진심이다!"
강렬한 펀치에 이내 날아가는 타쿠미. 얼굴이 완전히 엉망진창이다. 허나, 그녀는 그럼에도 쓰러지지 않는다. 침과 코피가 새면서도 그를 닦아내며 이내 숨을 헐떡이며 일어난다. 타쿠미가 일어나자 남자는 역시...라면서 씨익 웃는다.
"아아, 맞다. 내 테스트에 대해서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 이건 그냥 맞짱은 아니야. 솔직히 말해서 내 바이크를 알아주는 건 여기서 네녀석이 처음이야. 게다가 그 눈빛...불타는 그 눈빛이 진짜 마음에 들었거든. 그래서 난 제안을 하지. 내가 앞으로 잽, 훅, 어퍼컷. 이 세 개를 시전할거야."
"그러니...그걸 다 맞고도 버티거나, 아니면...그 사이에 한 방 꽂으면 합격이라고? 알겠냐?"
남자는 이내 헐떡대며 일어선 타쿠미를 향해 다시금 고속으로 달려오기 시작한다. 자세도 못잡은 그녀는 이내 어떻게든 주먹을 날리지만 몸을 순식간에 꺽은 채로 회전시키며 날라온 훅에 그대로 당하고는 날아가버린다.
유카는 분명 타쿠미가 이대로 기절할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강렬한 복싱 달인의 잽과 훅을 연속으로 당한 이상, 타쿠미에게 더 이상 일어날 힘이 없다고 판단한 유카는 타쿠미에게 달려간다. 허나...
"다가가지 마, 유카!"
유카 "하, 하지만 이미 타쿠미 씨는 쓰러졌습니다! 그런데도....왜?!"
"아니, 놈은 일어난다. 봐라."
유카는 무슨 소리냐며 타쿠미를 바라보자 깜짝 놀란다. 이미 엉망이 된 채로 코피로 범벅이 된 얼굴은 물론 상당히 다친 몸으로도 아직도 타쿠미는 복싱글러브를 낀 두 손으로 주먹을 쥐며 일어난다.
타쿠미 "퉷...모기가 무는게 더 아프겠구만-!!"
"그래! 그 정도 근성은 있어줘야지!!"
남자는 이제 이걸로 내 어퍼컷. 이것이 나의 마지막 공격이라고 한다. 가드를 해도 상관없다는 말을 하지만 타쿠미는 내 인생에 겁먹고 막는 것 따위는 없다고 하는 타쿠미. 이내 타쿠미가 충분히 숨을 고르게 된 때...두 사람은 다시금 달려나간다. 여전히 스피드도, 파워도 복싱의 달인이 몇 수나 위다.
유카 '여전히 격차가 벌어지는 싸움이야....그런데도...타쿠미 씨는 포기하지 않아. 마치...꺼트리려고 하면 더욱 강하게 타오르는 불꽃처럼!'
그렇게 드디어 달려나가 접촉한 복싱의 달인과 타쿠미. 두 사람은 이내 강렬한 주먹을 맞교환해내려는 듯이 열정을 담은 그 주먹을 상대를 향해 발산한다.
+1 자, 과연 어떻게 될까?
1~40: 타쿠미는 어퍼컷에 맞고 날아갔으나 그 전에 먼저 운좋게인지 몰라도 타쿠미가 펀치를 명중시킨다.
41~80: 주먹이 맞기도 전에 어퍼컷에 맞고 날아갔으나 아직이라며 근성 있게 일어난다.
81~100: 주먹도 맞추지 못하고, 어퍼컷에 맞고는 이내 그대로 날아간채로 기절한다.
타쿠미는 빠르게, 예전과는 다르게 나아간다. 단시간동안 그의 움직임대로 상체롤 살짝 숙이고는 그대로 다가서서 고속으로 잽을 날린다.
유카 '어...어설프지만...저건 확실히 잽의 동작! 설마...단시간내의 눈으로 그걸 습득했다는 건가?'
분명 아마추어의 어설픈 펀치다. 허나 그걸 단시간만에 눈으로 흉내라도 낼 수 있다는 것에 남자는 마음에 든다고 속삭이며 이내 무자비할 정도의 어퍼컷으로 타쿠미를 날려버린다.
유카 "타쿠미 씨이이이!"
....유카는 이번엔 정말로 기절했다고 믿었고 그 믿음은 확신이 된다. 타쿠미는 이제 더 이상 일어날 힘도 없다. 엉망이 된 몸에서 일어날 체력따위는 없었다. 그녀는 숨조차 헐떡이지 않은 채로 기절한다.
"하아...이건 합격이구만."
유카 "네...네에?! 타쿠미 씨는 확실히 근성이 대단했지만...전부 버티지 못하고 마지막에 기절했는데도요?"
"아아, 이름이 타쿠미로군. 어이, 인정할게. 들리진 않겠지만 넌 정말 굉장한 녀석이야. 내 펀치를 맞아도 근성을 더 불태우는 놈은 처음이라고...그런 근성을 가진 놈이 성장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니 불타오른다고...?"
유카 "그렇다는건..."
"무조건 합격! 합격이다 이거야!"
남자는 상당히 기뻐보이는 얼굴로 타쿠미의 합격을 외친다. 기절한 그녀에게는 들리지 않겠지만 유카는 기절한 그녀에게 합격이에요, 타쿠미 씨! 대단하세요! 라며 그녀를 대단하게 여긴다. 한편, 남자는 이내 대걸레 들고와서 좀 청소 좀 할테니 유카에게 타쿠미의 상처나 치료시키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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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그렇게 자신만만한 소녀는...오늘 패배했다. 상대는 도복을 입은 소녀. 사소한 말다툼이 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분명 체구도 작을 터인 소녀는 현란한 공수도로 타쿠미를 철저하게 패배시킨다. 그렇게, 승부가 난 시점에서 모인 불량배들이 쓰러진 타쿠미에게 침을 뱉거나 조롱을 하며 하나둘씩 사라져도 소녀는 그 자리에 남아 타쿠미를 일으킨다.
유카 "당신...그렇게나 강한 힘을 왜 이런 곳에서 방황하며 쓰는 거죠?"
타쿠미 "무슨 소리야...."
유카 "당신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 저와 함께 가죠! 무도의 길로!"
타쿠미 "무...무도의 길?"
유카 "당신같이 재능있는 사람이 방황하는 것을 더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함께!"
도복을 입은 소녀는 문답무용으로 타쿠미를 엎고는 그대로 전속력으로 달린다. 뒷골목을 빠져나와, 도심을 벗어나 향하는 곳은 산골. 제법 깊은 곳인 모양이다. 돌무더미의 계단을 오르며..타쿠미가 도착한 장소는 마치 도장과 같은 장소였다.
유카 "자, 여기입니다. 그리고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나카노 유카! 이 무도관의 제자입니다!"
타쿠미 "무...무도? 아아, 여기서 기술이라도 배운 거냐? 칫...."
유카 "방금도 말씀 드렸지만...당신이라면 분명 무도의 길에서 빛날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저와 함께 이 무도관에서 기술을 연마해주시길!"
타쿠미 "+2"
타쿠미 "어, 어이이!!"
타쿠미는 무도에는 흥미가 없었다. 여태껏 삶에서 본능적인 주먹다짐만 해온 그녀에게 무도라니, 지나가던 개가 웃을 지경이다. 유카라는 소녀는 타쿠미의 의사는 무시하며 타쿠미를 도장으로 들어오게 한다.
타쿠미 "뭐, 뭐야....난 무도관이라 생각해서 도장하나 덩그러니 있다고 생각했는데...안은 집이잖아?"
유카 "다들 여기서 생활하시는 분들이니까요! 다섯 분 모두, 국적은 다르지만 무술을 추구하는 방향은 항상 같죠! 옳은 곳에 사용하는 힘! 저도 동경하고 있는 분들이랍니다!"
타쿠미 "야야, 난 말이야. 무술 배울 생각 없거든? 싸움은 그저 힘이랑 기합으로..."
유카 "그래서 지셨잖아요?"
타쿠미 "....윽..."
유카는 태연하게 타쿠미의 속을 찌른다. 확실히 그녀의 말대로다. 여태껏 힘과 기합으로 뒷골목에 있는 깡패들과의 싸움에서 이겨와도 정작 그건 본인과 비슷하게 막싸움과 깡으로 무장한 이들이기에 가능한 것. 무술을 터득한 소녀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한 것에 이내 주먹을 쥔다.
타쿠미 "그러면...내가 무술을 배우면...널 이길 수 있는거냐?"
유카 "오오, 드디어 흥미를..."
타쿠미 "난 무술에 흥미있는게 아니야! 단순히 너를 꺾기 위해서 배워주는 거라고! 뭐, 좋아! 무술이건 뭐건 나한테 껌이지! 특공의 타쿠미라고...무술 따위 하루만에 완전히 정복해서 너를 꺾어버릴테니 말이지!"
유카는 타쿠미가 대놓고 자신을 적대해도 오히려 드디어 무술에 흥미를 붙였다며 기뻐하더니 다섯 개로 나누어진 방을 소개한다. 유카의 말로는 자신이 배우는 공수도는 물론이며 중국권법, 복싱, 무에타이, 유도도 있다고 한다.
유카 "부디 마음에 드시는 분을 만나주시길!"
+2 뭔가 이상하지만 시작된 타쿠미의 무도 입문.
공수도, 중국권법, 복싱, 무에타이, 유도 중 하나를 택해보자
유카 "오오, 유도로군요! 좋습니다. 스승님! 제자 나카노 유카입니다! 그리고 제자 입문 희망자가 있습니다!"
타쿠미는 정열적으로 문을 두드리는 유카의 말에 이내 누가 제자 입문 희망자냐며 말리지만 유카는 듣지도 않는다. 이내 들어오게나. 라면서 제법 노쇠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유카는 무릎을 꿇고 문을 연다.
이내 방에서부터 다가오는 남성. 그는 유카에게 무릎은 꿇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본인이 무릎을 꿇는다. 이내 유카가 열정적으로 제자 입문을 희망하는 이라며 타쿠미를 그에게 보여준다.
타쿠미 "어이, 그러니까 난....으응?"
"아아, 제자 입문 희망이라...거진 몇년만에 듣는 말인지...자네로군. 반갑네. 뭐, 거기서 인사하기도 그러니...일단 들어오게."
타쿠미가 본 이는 일본식 전통복을 입은 노인이다. 노쇠함에도 얼굴은 젊은 청년들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을 냉철함이 살아있었다. 또한, 가까이에서 보니 도무지 늙은이라 생각 못할 큰 체격의 소유자였다.
유카 "저분이 바로 저의 유도 스승님이십니다! 10살의 시절부터 거진 예순이 된 50년동안 유도를 포함한 유술을 연마해온 유도의 달인이시죠! 어떠신가요? 대단하죠?"
타쿠미 "+1"
"아아, 그래. 혹시 간식 취향 있나? 도라야끼와 녹차를 준비했는데 말일세."
타쿠미 "아아, 그런 건 딱히 취향 없어."
유카 "어어어, 타쿠미 씨...아직 스승님은 아니지만 연장자한테 반말로..."
"아닐세, 유카 양. 시원시원해서 좋구만. 자, 일단 들어와서 간식이라도 들게."
타쿠미는 이내 노인의 방에 들어간다. 유카가 긴장하며 앉은 것과 대조되게 편하게 앉아서 마음껏 도라야끼를 먹으며 녹차를 후루룩 마셔댄다. 유카는 조심 좀 해달라고 하지만 노인은 그런 타쿠미를 질책하지 않고 도리어 준비한 간식을 받아줘서 고맙다며 웃어보인다.
"그래서...제자 희망이라고 했나?"
타쿠미 "아니, 제자 희망이 아니야. 난 단순히...이 녀석이 멋대로 끌고온거야. 그리고, 난 이 녀석을 쓰러트리려고 영감, 당신한테 무술을 배우려는 거라고!"
유카 "타, 타쿠미 씨이이이!"
"흐음, 그렇군. 딱히 무도의 길도 뭣도 아니고 그저 승리를 위해 무술을 배우겠다라..."
타쿠미 "마음에 안드나보네, 영감?"
"아니, 솔직해서 좋군! 패기도 있고 욕심도 있고, 근성도 상당해보이는군. 솔직히 말하자면...당장 제자로 받아들여서 수련을 시작시키고 싶을 정도지만...우리 무도관이 조금 절차가 있어서 말일세."
타쿠미 "절차...?"
"말하자면...과연 자네가 이 무도관에서 수련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줄...테스트일세."
노인은 단순간 분위기가 바뀐다. 타쿠미는 살짝 겁먹고 뒷걸음질을 쳤지만 이내 인상을 쓰며 특공의 타쿠미를 테스트하겠다니 간도 큰 영감이라며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테스트인지 뭔지 확실하게 받아주겠다며 어서 말해보라고 소리친다.
타쿠미 "영감, 당신을 싸워 이기는 게 테스트인가? 응? 그런거라면 좋다 이거야! 날 우습게 보면..."
"아니, 반드시 싸움이 아니라네. 무도의 길은 폭력이 아닌 몸과 마음의 수련...심신의 안정이라네. 뭐...다른 스승들 중에 치고박는 걸 테스트로 거는 사람도 있겠지만...나는 좀 다르다네. 내가 낼 테스트는 말일세..."
+2 유도 스승이 타쿠미에게 자신과의 결투 이외에 테스트를 통해 그녀를 시험하려고 한다! 대체 내용이 뭐지?
타쿠미 "도...동전? 뭐야? 동전따먹기 하자고?"
"허허, 그게 아닐세. 자, 잘 보게나."
노인은 타쿠미의 앞에서 동전을 곧게 새운다. 타쿠미는 그 정도는 누구나 한다는 말을 한다. 허나, 놀라는 것은 그 다음부터다. 그 위에 곧게 새워진 동전을 하나 더...둘...셋...이내 다섯 개의 동전은 곧게 5층으로 새워지며 미동도 없이 노인의 앞에 놓여진다.
유카 "역시 대단하십니다!!"
타쿠미 "뭐, 뭐가...이...이거 쌓아올리기가?! 이봐...이게 테스트?"
"그렇다네. 나의 테스트는 100엔짜리 동전 5개를 곧게 새워 미동도 없는 탑으로 만드는 것일세. 시간은 무제한이니 시간에 쫒기지는 말게. 단! 만약 조금이라도 화를 낸다면 실격일세. 어쩔텐가?"
타쿠미 "+2"
내 인내심을 너무 무시하지 말라고, 영감!
타쿠미 "알고 있다고! 내 인내심을 무시하지 말란 말이야, 영감!"
타쿠미는 유카와 그의 유도 스승인 노인의 앞에서 이내 자리에 앉아 동전을 쌓아올리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이정도는 간단하다며 우습게 보던 타쿠미. 허나, 이상하게도 두번째 동전부터 기미가 이상하다. 책상에 첫번째를 세우는 것에 간단히 성공하며 자만하던 타쿠미는 계속해서 두번째...잘해봐야 세번째에서 무너지는 탑에 조금씩 조바심을 느낀다.
타쿠미 '젠장...뭐야! 뭐냐고! 이거 왜 이렇게 안....으으.."
타쿠미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노인의 눈초리에 이내 분노를 가라앉힌다. 다행히 노인이 한번은 넘어가는 모양이다.
타쿠미 '이런 게 뭐가 무도의 길이야...썩을!'
조바심은 이내 분노로 변해간다. 점점 인내심이 바닥을 향해 달려가는 타쿠미. 다리를 떨면서도 화난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동전탑을 쌓고 무너트리고 쌓고 무너트리고를 반복한다.
+1 현재 타쿠미의 분노 상태
주사위 1~10: 어떻게든 가라앉히는 중.
주사위 11~50: 열받아서 폭발하기 직전.
주사위 51~100: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여 폭발.
+2 타쿠미의 분노 상태에 따른 전개를 제시해주세요
타쿠미 "아아아아아아아!!"
그녀는 이내 책상을 마구잡이로 때리기 시작한다. 점점 부서져가는 나무책상. 유카는 충분히 하신거라며 말리려고 했으나 타쿠미는 이내 화를 내며 이딴게 무슨 테스트냐며 노인의 얼굴을 향해 동전들을 모아 던진다. 그러자...노인은 그를 손가락으로 모두 받아내고 주머니로 넣는다.
"흥분하지 말게."
타쿠미 "야이, 망할 틀딱충아! 솔직히 말해! 이거 단순히 나 엿먹이려고 한 거지? 응?! 동전쌓기가 뭐가 테스트야! 차라리 당신이랑 싸우게 해달라고!"
"이것도 어엿한 테스트라네. 무도가로서 맑은 물과도 같은 마음으로 마음 속에 생겨나는 잡념들을 이겨내는 것. 그것도 엄연히 무도가가 되는 길이지."
타쿠미는 헛소리 지껄이지 말라며 틀니 뽑아줄까? 라면서 덤벼든다. 허나, 노인은 예순이라는 나이임에도 달려오는 타쿠미를 한손으로 잡더니 이내 그대로 매쳐버린다. 타쿠미는 일어나려고 하지만 바닥에 부딪힌 충격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어날 수가 없었다.
"흥분하면 몸에 좋지 않네. 뭐, 무도가로서 분노에서 힘을 얻는 이들도 있지. 허나, 과한 분노는 오히려 더 큰 화로 돌아올 뿐이야. 그리고...나에게 불합격을 받았다고 화내지 말게. 고작 나 한명에게 받은 거니까."
타쿠미 "뭐, 뭐...?"
"우리 무도관은 총 다섯의 스승들이 독자적인 무술을 연마하며 경지에 오른 장소. 그리고 이 테스트는 다섯 명 모두에게 받아야하는 테스트. 즉, 다섯 스승 중에서 세 명에게만 합격을 받으면 되네...뭐, 불합격받은 요소는 수련으로 채워가면 되니까 말이지."
타쿠미 "......."
"난 솔직히 자네가 마음에 든다네. 패기도, 근성도 있지. 욕심을 숨기지 않고 발산하는 그 의지가 정말로 멋지다고 생각해. 그래서 말인데...난 자네가 여기에 있어주기를 원하네."
타쿠미 "원하는 게 뭐야...?"
"한 번...다른 스승들에게도 테스트를 받아보지 않겠나? 아마 다들 나같은 테스트는 하지 않을 걸게. 어떤가? 아니면 이대로 도망간채로 유카 양에게 패배한 것을 영원히 무덤까지 가져 갈텐가? 선택하는 건 자네야."
타쿠미 "+2"
노인은 그 말에 기뻐하며 이내 방금 전엔 지독한 짓을 해서 미안하다며 타쿠미의 등을 마치 접골을 하듯이 감싸더니 이내 일어나지 못하던 타쿠미는 평소보다 더욱 가뿐하게 일어나게 된다.
타쿠미 "오오, 뭔지는 모르지만 대단한데? 좋았어! 그러면 남은 네 놈한테 합격당하면 되는 거지?! 그러면 좋다! 반드시 통과해서 영감부터 쓰러트려주지!"
"그래그래, 기다하겠네. 유카 양. 안내를 부탁해. 다음 방으로."
유카 "아, 네...네! 알겠습니다!"
유카는 이내 제법 신나하는 타쿠미를 데리고는 유도의 방인 다음...그 옆에 있는 복싱의 방으로 데려간다. 유카는 정말로 어떻게 되는 줄 알았다며 걱정했다고 했으나 오히려 타쿠미는 신나하며 빠르게 복싱의 달인이 있다는 방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노인의 방의 옆, 유카가 문을 두드리며 실례한다고 하자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다. 허나, 타쿠미는 유카와는 달리 기다리기는 뭘 기다리냐며 문을 강제로 확 열어버리고는 들어간다.
"어이어이, 유카! 아직 기다리라고 했잖아!"
타쿠미 "뭐....뭐야, 이거?"
유카 "스, 스승님! 또...방안에 오토바이를 가져오신 겁니까?!"
"뭐 어떠냐? 우리 차고도 없고...마당은 또 하면 다른 사람들이 난리고...신세 좀 질게~"
방에서부터 여러 연장들로 오토바이를 손보고 있는 남자. 후드티를 입은 채로 붉고도 긴 머리를 빛낸다. 유카는 그러한 그의 태도에 한숨을 쉬지만 타쿠미는 오히려 대단한 바이크라며 구경해도 되냐고 물어본다.
"오오, 너 이 바이크의 가치를 아는거냐?!"
타쿠미 "당연하지! 엄청난 녀석이구만! 새빨간게 장난 아니겠어?"
"이야~이거 알아보는 녀석이 이 도장에는 없어서 시시했는데...넌 좀 다르다? 아아, 너 누구냐?"
유카 "아아, 그게...이 분은 제자 입문 희망자 입니다만..."
타쿠미 "무카이 타쿠미다! 특공의 타쿠미라고, 앙?!"
청년은 그 말에 이내 타쿠미를 쳐다본다. 그녀의 몸에는 딱히 관심을 두지 않고 그녀의 눈동자를 깊이 바라본다. 그러더니 이내 웃으면서 타쿠미에게 오토바이에 걸린 복싱글러브를 넘기며 밖으로 나선다.
타쿠미 "뭐, 뭐야 이거....이게 테스트냐?"
"그래, 테스트지...따라와라. 도장으로."
타쿠미 "따라오라니...그거 혹시..."
"내 테스트는 뭐...생각하는 건 그만둬서 말이야...간단하게 하자고....맞짱뜨자."
그는 타쿠미에 앞에서 짐승과 같은 동공을 선보이며 먼저 가있을테니 3분안에 오지 않으면 불합격이라며 먼저 도장으로 향한다고 한다. 타쿠미는 복싱글러브를 손에 껴본다. 허나, 그를 보며 유카는 타쿠미를 뜯어말린다.
유카 "안됩니다, 타쿠미 씨! 저 사람은 복싱의 달인입니다! 간단히 이길 상대가 아니라고요! 게다가..그 복싱조차도 뒷세계 살인 복싱을 연마하셨던 분입니다...왠만한 복싱 기술은 물론이거니와..실전적으로 무장한 기술은 따라올 사람이 없어요! 포기하세요....아직 세 분이 더 계시고....아, 아니....! 제가 잘 설득해서 싸움이 아니라 다른 걸로 바꿔달라고 해볼게요! 네?"
타쿠미 "+2"
난 너희한테 벌써 2번이나 졌다구. 이 무카이 타쿠미는 세 번은 안 진다 이 말씀이야!!!
유카 "하아....뭐, 정 그러시다면."
이내 유카는 타쿠미를 걱정하며 복싱의 스승이 먼저 가서 자리를 잡은 도장으로 타쿠미를 안내한다.
"오오, 도망 안치고 왔다 이거지?"
타쿠미 "걸어온 싸움을 마다하는 건 내 성미에 안 맞거든!"
도장에서 먼저 자세를 잡고 기다리는 남자에게 타쿠미는 기세등등하게 걸어가 그의 앞에 선다. 이내 유카는 불안 반, 근심 반으로 두 사람의 대결을 알린다. 언제나처럼 돌진하려는 타쿠미를 상대로 남자는 상체를 살짝 숙이더니 고속으로 다가와 이내 곧게 주먹을 뻗어 그대로 타쿠미의 얼굴을 강타해서 날려버린다.
유카 '아아....역시나...!'
타쿠미 "으헉.....!"
"미안하지만 나도 내가 건 싸움을 마다하며 설렁거리지는 않아. 하는 이상 진심이다!"
강렬한 펀치에 이내 날아가는 타쿠미. 얼굴이 완전히 엉망진창이다. 허나, 그녀는 그럼에도 쓰러지지 않는다. 침과 코피가 새면서도 그를 닦아내며 이내 숨을 헐떡이며 일어난다. 타쿠미가 일어나자 남자는 역시...라면서 씨익 웃는다.
"아아, 맞다. 내 테스트에 대해서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 이건 그냥 맞짱은 아니야. 솔직히 말해서 내 바이크를 알아주는 건 여기서 네녀석이 처음이야. 게다가 그 눈빛...불타는 그 눈빛이 진짜 마음에 들었거든. 그래서 난 제안을 하지. 내가 앞으로 잽, 훅, 어퍼컷. 이 세 개를 시전할거야."
"그러니...그걸 다 맞고도 버티거나, 아니면...그 사이에 한 방 꽂으면 합격이라고? 알겠냐?"
남자는 이내 헐떡대며 일어선 타쿠미를 향해 다시금 고속으로 달려오기 시작한다. 자세도 못잡은 그녀는 이내 어떻게든 주먹을 날리지만 몸을 순식간에 꺽은 채로 회전시키며 날라온 훅에 그대로 당하고는 날아가버린다.
+1 타쿠미가 훅까지 맞았다! 일어날 수 있을까?
주사위 40이상이면 기상!
+2 1에 따른 전개를 제시해주세요.
"다가가지 마, 유카!"
유카 "하, 하지만 이미 타쿠미 씨는 쓰러졌습니다! 그런데도....왜?!"
"아니, 놈은 일어난다. 봐라."
유카는 무슨 소리냐며 타쿠미를 바라보자 깜짝 놀란다. 이미 엉망이 된 채로 코피로 범벅이 된 얼굴은 물론 상당히 다친 몸으로도 아직도 타쿠미는 복싱글러브를 낀 두 손으로 주먹을 쥐며 일어난다.
타쿠미 "퉷...모기가 무는게 더 아프겠구만-!!"
"그래! 그 정도 근성은 있어줘야지!!"
남자는 이제 이걸로 내 어퍼컷. 이것이 나의 마지막 공격이라고 한다. 가드를 해도 상관없다는 말을 하지만 타쿠미는 내 인생에 겁먹고 막는 것 따위는 없다고 하는 타쿠미. 이내 타쿠미가 충분히 숨을 고르게 된 때...두 사람은 다시금 달려나간다. 여전히 스피드도, 파워도 복싱의 달인이 몇 수나 위다.
유카 '여전히 격차가 벌어지는 싸움이야....그런데도...타쿠미 씨는 포기하지 않아. 마치...꺼트리려고 하면 더욱 강하게 타오르는 불꽃처럼!'
그렇게 드디어 달려나가 접촉한 복싱의 달인과 타쿠미. 두 사람은 이내 강렬한 주먹을 맞교환해내려는 듯이 열정을 담은 그 주먹을 상대를 향해 발산한다.
+1 자, 과연 어떻게 될까?
1~40: 타쿠미는 어퍼컷에 맞고 날아갔으나 그 전에 먼저 운좋게인지 몰라도 타쿠미가 펀치를 명중시킨다.
41~80: 주먹이 맞기도 전에 어퍼컷에 맞고 날아갔으나 아직이라며 근성 있게 일어난다.
81~100: 주먹도 맞추지 못하고, 어퍼컷에 맞고는 이내 그대로 날아간채로 기절한다.
+2 1에 따른 복싱에 달인의 반응을 써주세요
내 글러브에 맞았음에도 더욱더 근성을 불태우는 녀석은 처음이군.
유카 '어...어설프지만...저건 확실히 잽의 동작! 설마...단시간내의 눈으로 그걸 습득했다는 건가?'
분명 아마추어의 어설픈 펀치다. 허나 그걸 단시간만에 눈으로 흉내라도 낼 수 있다는 것에 남자는 마음에 든다고 속삭이며 이내 무자비할 정도의 어퍼컷으로 타쿠미를 날려버린다.
유카 "타쿠미 씨이이이!"
....유카는 이번엔 정말로 기절했다고 믿었고 그 믿음은 확신이 된다. 타쿠미는 이제 더 이상 일어날 힘도 없다. 엉망이 된 몸에서 일어날 체력따위는 없었다. 그녀는 숨조차 헐떡이지 않은 채로 기절한다.
"하아...이건 합격이구만."
유카 "네...네에?! 타쿠미 씨는 확실히 근성이 대단했지만...전부 버티지 못하고 마지막에 기절했는데도요?"
"아아, 이름이 타쿠미로군. 어이, 인정할게. 들리진 않겠지만 넌 정말 굉장한 녀석이야. 내 펀치를 맞아도 근성을 더 불태우는 놈은 처음이라고...그런 근성을 가진 놈이 성장하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니 불타오른다고...?"
유카 "그렇다는건..."
"무조건 합격! 합격이다 이거야!"
남자는 상당히 기뻐보이는 얼굴로 타쿠미의 합격을 외친다. 기절한 그녀에게는 들리지 않겠지만 유카는 기절한 그녀에게 합격이에요, 타쿠미 씨! 대단하세요! 라며 그녀를 대단하게 여긴다. 한편, 남자는 이내 대걸레 들고와서 좀 청소 좀 할테니 유카에게 타쿠미의 상처나 치료시키라 말한다.
+1 타쿠미의 몸상태
+2 1에 따른 전개를 제시해주세요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는 것만 빼고
KOF였나 신데마스였던가... 아니면 철권이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