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5, 2017 WhatsU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1.*.*)좋다. 이건 참여해보도록 해보자.pm 08:56:76좋다. 이건 참여해보도록 해보자. 그린휴먼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40.*.*)프로듀서가 여고생이라니 인재가 부족했나!pm 08:56:34프로듀서가 여고생이라니 인재가 부족했나!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내 이름은 p. 어디의 누군가처럼 고등학생 탐정은 아니다. 나는 평범히 여자 고등학생..을 하고 있었을 텐데. 뭐.. 흔한 이야기지만... 부모님한테 버려졌어! 돈을 스스로 벌어야 돼! 그래서 뭐.. 이것저것 알바를 하는데. 싫잖아? 힘들잖아? 근데 힘든 것만큼 돈을 별로 안주는 것 같단 말이지? 노동력착취야! 보호자 없는 여고생 처음보냐?! 뭐냐고!! 그럴 바에는 그냥 재대로 된 일을 찾아보자 라고 생각해서.. 주변에 유명한 346프로덕션이 눈에 보이더라고. 그래서 아이돌이 된다면 지금보단 낫지 않을까해서 찾아갔지.. 하던 알바 전부 때려치고...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무모했지.. 그때의 나... 오디션때 당~연히 뭔가 부족했는지 떨어졌고. 알바를 미리 때려친 게 결정타였는지 그때 아무 말이라도 내뱉었던 것 같아. "아이돌이 안된다면 서류작업을 하던, 프린트를 하던, 커피를 타던, 청소를 하던, 뭐라도 할테니 일을 주세요!!" 그리고 거기서 들어누웠어. 이야.. 아주 새록새록하다. 그런데 말이야. 인생은 신기해. 내가 프로듀서가 됐어. 왜냐고? 나도 몰라. 프로듀서를 하면서 가장 좋은 건 말이지.. "아무도 부모님한테 버려졌다고 차별대우하거나, 임금을 삥땅치는 일이 없다는거다!!!!!! 대기업 만세에에에!!" ******** 담당 아이돌은 누구로 할까요.. +5까지pm 09:08:41내 이름은 p. 어디의 누군가처럼 고등학생 탐정은 아니다. 나는 평범히 여자 고등학생..을 하고 있었을 텐데. 뭐.. 흔한 이야기지만... 부모님한테 버려졌어! 돈을 스스로 벌어야 돼! 그래서 뭐.. 이것저것 알바를 하는데. 싫잖아? 힘들잖아? 근데 힘든 것만큼 돈을 별로 안주는 것 같단 말이지? 노동력착취야! 보호자 없는 여고생 처음보냐?! 뭐냐고!! 그럴 바에는 그냥 재대로 된 일을 찾아보자 라고 생각해서.. 주변에 유명한 346프로덕션이 눈에 보이더라고. 그래서 아이돌이 된다면 지금보단 낫지 않을까해서 찾아갔지.. 하던 알바 전부 때려치고...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무모했지.. 그때의 나... 오디션때 당~연히 뭔가 부족했는지 떨어졌고. 알바를 미리 때려친 게 결정타였는지 그때 아무 말이라도 내뱉었던 것 같아. "아이돌이 안된다면 서류작업을 하던, 프린트를 하던, 커피를 타던, 청소를 하던, 뭐라도 할테니 일을 주세요!!" 그리고 거기서 들어누웠어. 이야.. 아주 새록새록하다. 그런데 말이야. 인생은 신기해. 내가 프로듀서가 됐어. 왜냐고? 나도 몰라. 프로듀서를 하면서 가장 좋은 건 말이지.. "아무도 부모님한테 버려졌다고 차별대우하거나, 임금을 삥땅치는 일이 없다는거다!!!!!! 대기업 만세에에에!!" ******** 담당 아이돌은 누구로 할까요.. +5까지 더미0번대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우즈키pm 09:09:82우즈키 천사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08.*.*)타다 리이나pm 09:10:46타다 리이나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아사리 나나미pm 09:10:50아사리 나나미 GrimReape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57.*.*)아이코pm 09:10:12아이코 sokeno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4.*.*)으헿pm 09:13:85으헿 그린휴먼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40.*.*)성인이 한명도 없어..!pm 09:14:24성인이 한명도 없어..!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46.*.*)또래들뿐이네요. 어떤의미로는 가시밭길일수도..pm 09:16:60또래들뿐이네요. 어떤의미로는 가시밭길일수도..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아 뭐야. 나 말을 잘못했네. 여고생이 5명을 프로듀스.. 말이 안되잖아.. 어딘가의 초월자인가.. 저중에서 하나고르죠. 먼저 3표얻은쪽으로 갑시다!pm 09:16:10아 뭐야. 나 말을 잘못했네. 여고생이 5명을 프로듀스.. 말이 안되잖아.. 어딘가의 초월자인가.. 저중에서 하나고르죠. 먼저 3표얻은쪽으로 갑시다!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나나미pm 09:17:10나나미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46.*.*)로꾸 한표! 과연 어수룩한 로꾸아이돌을 어떻게 상대할지..pm 09:18:70로꾸 한표! 과연 어수룩한 로꾸아이돌을 어떻게 상대할지.. yoshino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Cool한 리이나로.pm 09:18:28Cool한 리이나로. 리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11.*.*)나나미pm 09:18:22나나미 그린휴먼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40.*.*)아이코!!(개인적 사심이 들어갔습니다)pm 09:18:42아이코!!(개인적 사심이 들어갔습니다)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후보 아이돌들이 17세 3명(우즈키, 리이나, 나오) 16세 1명(아이코), 14세 1명(나나미) 군요.pm 09:20:86후보 아이돌들이 17세 3명(우즈키, 리이나, 나오) 16세 1명(아이코), 14세 1명(나나미) 군요. 하늬바람처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42.*.*)아이코pm 09:25:79아이코 천사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08.*.*)리이나..!pm 09:30:88리이나..! 맹모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40.*.*)우즈키pm 09:31:70우즈키 GrimReape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57.*.*)아이코데스요!pm 09:32:99아이코데스요! 디시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로꾸로 결정!!! 표가 로꾸 3표, 드럼통 2표, 낚시꾼 2표 네요.... pm 09:32:2로꾸로 결정!!! 표가 로꾸 3표, 드럼통 2표, 낚시꾼 2표 네요....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4.*.*)우즈키pm 09:51:20우즈키 알라라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4.*.*)우즈키데스pm 09:52:59우즈키데스 게게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오우! 로꾸한 아이도루타치 당첨인가pm 09:53:36오우! 로꾸한 아이도루타치 당첨인가 나그네시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235.*.*)에가오데스!!!pm 09:54:32에가오데스!!!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저기, 프로듀서. 뭐하는 거야?" 고개를 돌려보니 내 뒤에는 담당 아이돌. 타다 리이나가 있었다. 여고생이니까 비슷한 또래를 프로듀스할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거라면서 담당했다. 뭐.. 그건 과거의 이야기고. 지금 다시 고개를 돌려봤을 때 리이나는 살짝 질려하는 표정이었다. "자본의 힘으로 약자를 약탈하는 세상의 부조리함과 강력한 자본의 힘을 가진 정의로운 집단에 대해 고찰하고 있었지.." "아.. 그러셔.." 어이어이. 그러니까 그 질려하는 표정 그만둬줄래? "하아... 프로듀서. 이상하다는 건 알고있지만.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소리치는 거. 그만하면 안돼?" "이상하다니 실례네! 내가 얼마나 착하고 선량한데!" 모범시민의 표본이잖아! 나! "그러니까 그런면이 이상하다니까.." 리이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봐! 나! 얼마나 평범해!" "평범한 여고생은 아이돌 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를 하지는 않는다고." "평범하다고! 평범하게 학교 다녔고, 평범하게 부모님한테 버려졌고, 평범하게 일을 찾고, 좀더 나은일을 찾다가 평범히 프로듀서를 하게 된거라고!" "아니.. 부모님한테 버려진 시점부터 평범하지 않잖아." "에.." 엥?! 그런거야?! 인생은 하드 모드라고 하니까 다들 이렇게 사는 거 아니었어?! "프로듀서. 살짝 충격 먹은 것 같은데." "사...살다가 한두번쯤은 버림받거나 하지않아..?" "가출..이라면 모르겠는데, 버림받는 건 흔하지 않은데?" 마..말도안돼.. "가출이라.. 가출은 몰라도 독립해서 혼자 사는 거라면 록 할텐데.." "헤에.." 리이나가 자취..라.. 확실히 혼자 살면 잘 살겠지. 리이나는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 나는 그냥 빤히 리이나를 바라보았다. "왜.. 왜 그렇게 날 보는거야?" 솔직히. 있으면 편할 것 같단 말이지.. 난 요리도 귀찮아서 편의점요리로 떼우고, 청소도 귀찮아서 어지르는 것 자체를 안하려하고. 음.. ********* 프로듀서의 대사를 써주세요! +4까지!pm 09:57:75"저기, 프로듀서. 뭐하는 거야?" 고개를 돌려보니 내 뒤에는 담당 아이돌. 타다 리이나가 있었다. 여고생이니까 비슷한 또래를 프로듀스할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거라면서 담당했다. 뭐.. 그건 과거의 이야기고. 지금 다시 고개를 돌려봤을 때 리이나는 살짝 질려하는 표정이었다. "자본의 힘으로 약자를 약탈하는 세상의 부조리함과 강력한 자본의 힘을 가진 정의로운 집단에 대해 고찰하고 있었지.." "아.. 그러셔.." 어이어이. 그러니까 그 질려하는 표정 그만둬줄래? "하아... 프로듀서. 이상하다는 건 알고있지만.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소리치는 거. 그만하면 안돼?" "이상하다니 실례네! 내가 얼마나 착하고 선량한데!" 모범시민의 표본이잖아! 나! "그러니까 그런면이 이상하다니까.." 리이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봐! 나! 얼마나 평범해!" "평범한 여고생은 아이돌 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를 하지는 않는다고." "평범하다고! 평범하게 학교 다녔고, 평범하게 부모님한테 버려졌고, 평범하게 일을 찾고, 좀더 나은일을 찾다가 평범히 프로듀서를 하게 된거라고!" "아니.. 부모님한테 버려진 시점부터 평범하지 않잖아." "에.." 엥?! 그런거야?! 인생은 하드 모드라고 하니까 다들 이렇게 사는 거 아니었어?! "프로듀서. 살짝 충격 먹은 것 같은데." "사...살다가 한두번쯤은 버림받거나 하지않아..?" "가출..이라면 모르겠는데, 버림받는 건 흔하지 않은데?" 마..말도안돼.. "가출이라.. 가출은 몰라도 독립해서 혼자 사는 거라면 록 할텐데.." "헤에.." 리이나가 자취..라.. 확실히 혼자 살면 잘 살겠지. 리이나는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 나는 그냥 빤히 리이나를 바라보았다. "왜.. 왜 그렇게 날 보는거야?" 솔직히. 있으면 편할 것 같단 말이지.. 난 요리도 귀찮아서 편의점요리로 떼우고, 청소도 귀찮아서 어지르는 것 자체를 안하려하고. 음.. ********* 프로듀서의 대사를 써주세요! +4까지! 그린휴먼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40.*.*)리이나는 좋은 신붓감이 되겠네.pm 09:59:89리이나는 좋은 신붓감이 되겠네.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46.*.*)등가교환이다! 회사에서는 내가 너를 책임질께! 대신 밖에서는 네가 나를 책임져줘!pm 10:01:56등가교환이다! 회사에서는 내가 너를 책임질께! 대신 밖에서는 네가 나를 책임져줘! 맹모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40.*.*)내 가정주부가 되줄래.pm 10:02:71내 가정주부가 되줄래.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리이나가 끓여준 된장국이 먹고 싶은걸.pm 10:03:13리이나가 끓여준 된장국이 먹고 싶은걸. 더미0번대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결혼해줘pm 10:04:28결혼해줘 게게게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리이나랑 함께있으면 편하다고 생각하는건.. 나뿐? (통상 리이나 풍)pm 10:04:64리이나랑 함께있으면 편하다고 생각하는건.. 나뿐? (통상 리이나 풍) WhatsU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1.*.*)@음... 과연 그녀의 호감도는 얼마나 될려나~pm 10:05:79@음... 과연 그녀의 호감도는 얼마나 될려나~ 사무원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치힛pm 10:15:51치힛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리이나는 좋은 신붓감이 되겠네." "뭐야. 아무 맥락도 없이." 리이나는 어이없다는 투로 말하기는 했지만 뺨은 살짝 붉어져 있었다. "내 가정주부가 되어줘." "뭐야 그거." 한 방에 리이나의 목소리가 차가워졌다. "아니아니. 잘못 말했다." 솔직히 잘못말한 것도 아니고.. 나름 진심이었는데. "그러니까. 그런거지.. 내가 프로듀서를 하면서 널 챙겨주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그거 외에는 조금 나를 돌봐달라는 거지..?" "하아..." 뭐야. 왜 한숨을 쉬고 그래. "금방 남을 의지하는 건 록하지 못하잖아. 프로듀서." "세상이 나한테 너무 록하잖아.." "그건 그거고. 프로듀서가 나를 나은 아이돌로 만드는 건 일이잖아. 난 프로듀서의 생활을 돌볼 의무는 전혀 없어." 느닷없이 정론... 예예.. 그렇지요.. "하아.. 항상 록록 외치면서 허풍떠는 리이나주제에.. 이런 데에는 머리회전이 빠르다니까.." "그게 지금 담당 아이돌에게 할 소리인가.." 쩨쩨하긴.. 어차피 한 사람 몫을 치우다 두 사람 몫을 치우나. 비슷할텐데. 그렇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간단한 방법을 찾았다. "아. 그냥 우리집에서 같이 살래?" "에?" "나밖에 없으니까 혼자 사는 거랑 별 다른게 없을 거라고?" "아..그.." 리이나는 잠깐 곰곰히 생각하더니 말을 꺼냈다. "사양할게." "어째서?!" "프로듀서, 방 좁잖아. 불편해." "으윽.. 그거도 겨우 구한건데." "가난해보이는 생활은 별로 하고싶지않아." 가난...해보인다고?! 내가 가난한 건 맞지만, 그렇게까지 말할 건 없잖아.... 그런 말을 듣고 살짝 화가 난 건지 놀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난해 보이는 삶의 장점을 연설하기 시작했다. *** 주사위 >>+3 리이나의 반응. 1. 헤에- 그렇구나. ~30 2. 그..그런가?! 31~60 3. 헛소리 그만해. 61~90 4. ??? 91~100pm 10:20:32"리이나는 좋은 신붓감이 되겠네." "뭐야. 아무 맥락도 없이." 리이나는 어이없다는 투로 말하기는 했지만 뺨은 살짝 붉어져 있었다. "내 가정주부가 되어줘." "뭐야 그거." 한 방에 리이나의 목소리가 차가워졌다. "아니아니. 잘못 말했다." 솔직히 잘못말한 것도 아니고.. 나름 진심이었는데. "그러니까. 그런거지.. 내가 프로듀서를 하면서 널 챙겨주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그거 외에는 조금 나를 돌봐달라는 거지..?" "하아..." 뭐야. 왜 한숨을 쉬고 그래. "금방 남을 의지하는 건 록하지 못하잖아. 프로듀서." "세상이 나한테 너무 록하잖아.." "그건 그거고. 프로듀서가 나를 나은 아이돌로 만드는 건 일이잖아. 난 프로듀서의 생활을 돌볼 의무는 전혀 없어." 느닷없이 정론... 예예.. 그렇지요.. "하아.. 항상 록록 외치면서 허풍떠는 리이나주제에.. 이런 데에는 머리회전이 빠르다니까.." "그게 지금 담당 아이돌에게 할 소리인가.." 쩨쩨하긴.. 어차피 한 사람 몫을 치우다 두 사람 몫을 치우나. 비슷할텐데. 그렇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간단한 방법을 찾았다. "아. 그냥 우리집에서 같이 살래?" "에?" "나밖에 없으니까 혼자 사는 거랑 별 다른게 없을 거라고?" "아..그.." 리이나는 잠깐 곰곰히 생각하더니 말을 꺼냈다. "사양할게." "어째서?!" "프로듀서, 방 좁잖아. 불편해." "으윽.. 그거도 겨우 구한건데." "가난해보이는 생활은 별로 하고싶지않아." 가난...해보인다고?! 내가 가난한 건 맞지만, 그렇게까지 말할 건 없잖아.... 그런 말을 듣고 살짝 화가 난 건지 놀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난해 보이는 삶의 장점을 연설하기 시작했다. *** 주사위 >>+3 리이나의 반응. 1. 헤에- 그렇구나. ~30 2. 그..그런가?! 31~60 3. 헛소리 그만해. 61~90 4. ??? 91~100 사무원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91(1-100)굴린다pm 10:22:61굴린다 알라라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4.*.*)3(1-100)ㅋㅋpm 10:24:35ㅋㅋ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4.*.*)92(1-100)ㅋㅋㅋㅋㅋpm 10:24:24ㅋㅋㅋㅋㅋ 천사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08.*.*)?!pm 10:27:47?!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4.*.*)ㅍㅅㅍ...pm 10:28:44ㅍㅅㅍ...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46.*.*)94(1-100)!!pm 10:36:41!!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야. 리이나." "응? 왜?" "가난한 생활은 나쁜게 아니야." ".....뭐?" '이 인간은 또 무슨 소리를 하려는 걸까'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지 말아줘! 마음이 꺾일 것 같아. "아니. 잘 생각해봐. 진정한 예술가의 혼은 궁핍과 고난에서 나타난다는 말이 있어." "그렇기에 음악가이자 아이돌을 꿈꾼다면!" "그러니까, 가난한 생활을 경험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거지?" "Exactly!" 발음을 굴리며 포즈를 취하자 리이나의 표정이 한 층 더 안좋아졌다. 리이나는 아까보다 더 차분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프로듀서." "엡." "프로듀서가 레슨전에 나한테 아이돌이 뭐가 중요하다고 했었지?" "노래, 춤, 그리고 자기관리 입니다." "가난한 환경은 피부에 좋을까?" "..." 논파라니.. 내가.. 리이나한테..? 아니지! 아니야! 상대는 록알못 리이나! 잘만 하면 이길 수 있어! 힘내라! 록한 삶을 살아온 나의 두뇌여! "뭔가 흘려넘기기 힘든 독백이 지나간 것 같은데...." "후후후.. 리이나. 잘 들어봐.." 들어봐라! 나의 완벽한 논리를!! "록은 과격해야 록이지!! 그러니 피부가 거친 아이돌! 그것이야말로 록아이돌!!" 나의 완벽한 논리에 말도 안 나오는 거냐? 후후후.. "우-와.." 그러니까 완전 깬다는 표정은 그만둬주세요.. "에잇! 애시당초! 록하고 밴드하면 배고프다고! 돈도 못벌고! 그러니 가난한 생활을 하는건 록한 밴드에게는 흔한 일이란 말이야!" 흠칫 리이나의 몸이 잠깐 경직 되었다. 역시 밴드이야기가 먹혀들어간 건가?! 잠깐 그렇게 멈춰있던 리이나가 말을 이었다. "난 밴드하는게 아니라 아이돌이잖아." "크윽.." 완전 논파당했다. **** 다음 대화 주제. +4까지 주사위를 던져 가장 큰 수 채용.pm 10:42:84"야. 리이나." "응? 왜?" "가난한 생활은 나쁜게 아니야." ".....뭐?" '이 인간은 또 무슨 소리를 하려는 걸까'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지 말아줘! 마음이 꺾일 것 같아. "아니. 잘 생각해봐. 진정한 예술가의 혼은 궁핍과 고난에서 나타난다는 말이 있어." "그렇기에 음악가이자 아이돌을 꿈꾼다면!" "그러니까, 가난한 생활을 경험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거지?" "Exactly!" 발음을 굴리며 포즈를 취하자 리이나의 표정이 한 층 더 안좋아졌다. 리이나는 아까보다 더 차분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프로듀서." "엡." "프로듀서가 레슨전에 나한테 아이돌이 뭐가 중요하다고 했었지?" "노래, 춤, 그리고 자기관리 입니다." "가난한 환경은 피부에 좋을까?" "..." 논파라니.. 내가.. 리이나한테..? 아니지! 아니야! 상대는 록알못 리이나! 잘만 하면 이길 수 있어! 힘내라! 록한 삶을 살아온 나의 두뇌여! "뭔가 흘려넘기기 힘든 독백이 지나간 것 같은데...." "후후후.. 리이나. 잘 들어봐.." 들어봐라! 나의 완벽한 논리를!! "록은 과격해야 록이지!! 그러니 피부가 거친 아이돌! 그것이야말로 록아이돌!!" 나의 완벽한 논리에 말도 안 나오는 거냐? 후후후.. "우-와.." 그러니까 완전 깬다는 표정은 그만둬주세요.. "에잇! 애시당초! 록하고 밴드하면 배고프다고! 돈도 못벌고! 그러니 가난한 생활을 하는건 록한 밴드에게는 흔한 일이란 말이야!" 흠칫 리이나의 몸이 잠깐 경직 되었다. 역시 밴드이야기가 먹혀들어간 건가?! 잠깐 그렇게 멈춰있던 리이나가 말을 이었다. "난 밴드하는게 아니라 아이돌이잖아." "크윽.." 완전 논파당했다. **** 다음 대화 주제. +4까지 주사위를 던져 가장 큰 수 채용.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46.*.*)20(1-100)여고생 프로듀서의 외모에 관해서.pm 10:44:10여고생 프로듀서의 외모에 관해서. 타르기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6.*.*)(앵커X) 우사밍이 담당돌이었어도 괜찮았을것 같은데에... 늦어서 놓치다니 아쉽도다pm 10:44:12(앵커X) 우사밍이 담당돌이었어도 괜찮았을것 같은데에... 늦어서 놓치다니 아쉽도다 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70(1-100)생각해봐, 같은 방에서 살면 밀착 프로듀싱이 가능하다고!pm 10:45:82생각해봐, 같은 방에서 살면 밀착 프로듀싱이 가능하다고! GrimReaper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57.*.*)77(1-100)배가고프다pm 10:58:26배가고프다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6.*.*)63(1-100)나의 요리솜시에 대해pm 11:02:20나의 요리솜시에 대해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오늘은 피곤한 관계로.. 내일 밤에오겠습니다. 9시, 10시쯤..?pm 11:13:55오늘은 피곤한 관계로.. 내일 밤에오겠습니다. 9시, 10시쯤..?03-26, 2017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으어어 죄송합니다. 이벤트 달리느라 바쁘네요. 피곤하기도 하고, 이벤트 끝나면 오거나 그전에 적당히 진행하던가 할게요.pm 11:18:7@으어어 죄송합니다. 이벤트 달리느라 바쁘네요. 피곤하기도 하고, 이벤트 끝나면 오거나 그전에 적당히 진행하던가 할게요.03-30, 2017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10.*.*)"아. 프로듀서, 지금 배고프지 않아?" 리이나는 나에게 물어왔다. 확실히 시간은 곧 저녁때니까.. 배도 고프네. "리이나, 집가서 먹을거야??" "음.. 그러네, 오랜만에 같이 먹을까?" 그러고는 미소를 지었다. 난 그냥 굶고 넘기려했는데.. 돈 아껴하잖아.. 귀찮은 것도 있지만. 그렇게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자, 리이나는 불만 섞인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뭐야, 프로듀서. 나랑 밥먹는 거 싫어?" "아니. 근데, 뭐 먹을거야?" "그러네.. 으음-" 제발 싼 걸로. 제발. 제발. "초밥 어때?" ........... "뭐..뭐야. 표정 왜 그래? 초밥 싫어해?" 나 방금 무슨 표정을 지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리이나의 반응을 보니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리이나는 가난한 사람의 입장을 모른다니까.. 너무 몰라.. 록하지 못해." "그거랑 록이랑 상관 없잖아!" "록하면 배고프다고! 가난이랑 일직선이잖아!" 리이나의 눈썹이 찡그려졌다. "뭐야, 그거, 가난을 배려하지 않는 내가 록하지 못하다는거야!?" "응." "너무하잖아! 그 사고방식!" 리이나가 록에 대한 자부심(풋)이 모욕당한 것에 살짝 화가 났는지, 표정을 찡그리고 있었다. 록을 하면 가난하다. 그러니. 가난한 나는 록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거지! "그러니 내 삶은 록이다!" "뭐어.. 그건 부정하지 않겠지만." 그건 좀 부정해줬으면 좋겠는데. "하아.. 그리고 프로듀서.. 돈이 없다면 없다고 말하면 되잖아." 너 같으면 말할 수 있겠냐. '나 돈이 없어서 초밥은 무리!' ... 자존심이고 뭐도 안남는구만.. "사줄게, 가자." "어..?" 리이나의 말에 잠시 고민을 했다. ** 먼저 3표 1.어.... 그냥 다른 거 먹자. 2.가..감사합니다. 리이나 언니! 3,필요없어! 내가 내 돈으로 산다!pm 12:47:0"아. 프로듀서, 지금 배고프지 않아?" 리이나는 나에게 물어왔다. 확실히 시간은 곧 저녁때니까.. 배도 고프네. "리이나, 집가서 먹을거야??" "음.. 그러네, 오랜만에 같이 먹을까?" 그러고는 미소를 지었다. 난 그냥 굶고 넘기려했는데.. 돈 아껴하잖아.. 귀찮은 것도 있지만. 그렇게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자, 리이나는 불만 섞인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뭐야, 프로듀서. 나랑 밥먹는 거 싫어?" "아니. 근데, 뭐 먹을거야?" "그러네.. 으음-" 제발 싼 걸로. 제발. 제발. "초밥 어때?" ........... "뭐..뭐야. 표정 왜 그래? 초밥 싫어해?" 나 방금 무슨 표정을 지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리이나의 반응을 보니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리이나는 가난한 사람의 입장을 모른다니까.. 너무 몰라.. 록하지 못해." "그거랑 록이랑 상관 없잖아!" "록하면 배고프다고! 가난이랑 일직선이잖아!" 리이나의 눈썹이 찡그려졌다. "뭐야, 그거, 가난을 배려하지 않는 내가 록하지 못하다는거야!?" "응." "너무하잖아! 그 사고방식!" 리이나가 록에 대한 자부심(풋)이 모욕당한 것에 살짝 화가 났는지, 표정을 찡그리고 있었다. 록을 하면 가난하다. 그러니. 가난한 나는 록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거지! "그러니 내 삶은 록이다!" "뭐어.. 그건 부정하지 않겠지만." 그건 좀 부정해줬으면 좋겠는데. "하아.. 그리고 프로듀서.. 돈이 없다면 없다고 말하면 되잖아." 너 같으면 말할 수 있겠냐. '나 돈이 없어서 초밥은 무리!' ... 자존심이고 뭐도 안남는구만.. "사줄게, 가자." "어..?" 리이나의 말에 잠시 고민을 했다. ** 먼저 3표 1.어.... 그냥 다른 거 먹자. 2.가..감사합니다. 리이나 언니! 3,필요없어! 내가 내 돈으로 산다! 타르기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2.*.*)3 담당 아이돌의 저녁도 사주지 못해서야 무슨 프로듀서냐!pm 01:18:833 담당 아이돌의 저녁도 사주지 못해서야 무슨 프로듀서냐! GolBang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60.*.*)3pm 01:25:943 삼각김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1pm 02:18:661 루드비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52.*.*)2pm 02:22:432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55.*.*)2pm 05:19:882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표가 하나로 안모이네.. 허허..pm 07:11:35표가 하나로 안모이네.. 허허..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6.*.*)2pm 07:22:732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지.. 진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하기 위해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리이나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니깐~ 프로듀서, 잘 생각해보라구." "응?" "평소에 도움받는 사람에게 밥 한 끼 정도는 쏘는 게 록하지 않아?" 아아. 그냥 한 번쯤 사주고 싶었다는 건가.. "그..근데.. 초밥이라구요..? 비싸다구요..?" "나 부자야! 프로듀서와 다르게 지출이 별로 없거든!" "..." 그러고보니.. 집세.. 전기세.. 수도세.. 식비.. 통신비.... ....머리가.. "그러니까, 이번엔 내가 사게 해달라고, 프로듀서." 리이나는 한 번 더 미소를 지었다. 눈부시다.. 빛이 난다.. 멋있다.. 감동... "사랑해요.. 리이나 언니.." "엑. 어...언니?" 아니.. 이건 언니로도 부족해.. "주인님.." "어이. 그건 그만둬." "그러면... 아가씨?" 아가씨라는 말을 들은 리이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아. 이걸로 할까. "그냥 평소처럼 리이나로 불러!" "체에.. 알았어요! 리이나 언니!" "언니도 그만..." 얼굴을 붉히고 있는 리이나를 보니까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내 담당 아이돌이야. 후후. "뭐어.. 가자! 프로듀서! 초밥이 기다린다고!" "네! 언니!" **** 초밥집에서 무슨 일이 생길까? >>+4.pm 11:04:49"지.. 진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하기 위해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리이나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니깐~ 프로듀서, 잘 생각해보라구." "응?" "평소에 도움받는 사람에게 밥 한 끼 정도는 쏘는 게 록하지 않아?" 아아. 그냥 한 번쯤 사주고 싶었다는 건가.. "그..근데.. 초밥이라구요..? 비싸다구요..?" "나 부자야! 프로듀서와 다르게 지출이 별로 없거든!" "..." 그러고보니.. 집세.. 전기세.. 수도세.. 식비.. 통신비.... ....머리가.. "그러니까, 이번엔 내가 사게 해달라고, 프로듀서." 리이나는 한 번 더 미소를 지었다. 눈부시다.. 빛이 난다.. 멋있다.. 감동... "사랑해요.. 리이나 언니.." "엑. 어...언니?" 아니.. 이건 언니로도 부족해.. "주인님.." "어이. 그건 그만둬." "그러면... 아가씨?" 아가씨라는 말을 들은 리이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아. 이걸로 할까. "그냥 평소처럼 리이나로 불러!" "체에.. 알았어요! 리이나 언니!" "언니도 그만..." 얼굴을 붉히고 있는 리이나를 보니까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내 담당 아이돌이야. 후후. "뭐어.. 가자! 프로듀서! 초밥이 기다린다고!" "네! 언니!" **** 초밥집에서 무슨 일이 생길까? >>+4.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46.*.*)일반인 노래부르기 컨테스트중. 1위하면 식사 무료.pm 11:34:14일반인 노래부르기 컨테스트중. 1위하면 식사 무료.03-31, 2017 천사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08.*.*)발판!am 12:15:44발판!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25.*.*)판am 12:16:90판 알라라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25.*.*)타카네가 초밥을 쓸어먹고 있었다.am 12:17:48타카네가 초밥을 쓸어먹고 있었다.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25.*.*)@망했군am 12:19:61@망했군 아키하나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2.*.*)@결식돌신세에 애도를:......am 07:40:85@결식돌신세에 애도를:......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언니'라고 계속 말하는 바람에 리이나가 조금 삐졌다. 의외네,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회전초밥가게에 문을 열었을 때 그릇의 탑이 보였다. "어.. 저건..?" "프로듀서.. 저 사람 인기 아이돌, 765프로의 타카네씨 아니야..?" "그건.. 잘 모르겠다만.." 식신-절대강자-의 눈 앞으로 오는 그릇들이 전부 사라졌고, 새로운 탑의 제물이 되었다. 뭐지... 나 지금 환각을 보고 있는 거 아니지? 멍하니 있는 나를 두고, 리이나는 리듬을 타듯이 고개를 젓더니.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퍼펙트..퍼펙트... 퍼펙트.. 아. 이건 나이스.." "뭐하니.. 리이나.." "저거. 그릇 가져가는게 왠지 리듬게임같지 않아?" "뭐..?" "태고의 달인 처럼, 히트할 때 게이지바-옆의 그릇의 탑-로 이동하잖아?" "...창의적이네." 리이나가 말한 걸 보니 정말 그렇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달그락 달그락 달그락 "풀콤보야.." "풀콤보네.." 그릇이 식신의 다음으로 넘어가는 일 없이 전부 탑의 제물이... 식신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할 말도 잃었는지 놀란 표정으로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내가 그릇의 탑을 보며 멍하니 있자, 리이나는 쓴웃음을 짓더니 물어왔다. "여..여기서 식사하는 건 무리겠지...?" "난... 저렇게 못 먹는데.." "그야.. 저 정도 양은.. 배에 다 안들어가지.." 나는 그릇의 개수를 세다가 포기하고 소리쳤다. "저게 대체 얼마야!! 돈 없는 서민 무시하냐!! 인기아이돌이면 다야!?!! 나도 푸짐하게 먹고싶어어어!!!" "에엑?! 그쪽?! 그보다 프로듀서! 소리가 커! 사람들이 본다고!" 다행히도 식신은 나의 외침을 못 들었는지 계속 점수를 올리고 있었다. 아이돌이면 저렇게까지 되는 건가.. 갑자기 시야가 흐려졌다. "나도..나도 아이돌이 되고 싶었어... 나도 부자가 되고싶었어.." "에에... 프로듀서. 진정해.. 왜 눈물을.." "리이나.. 나가자.." "아..응.." 우리는 근처의 초밥가게로 발을 옮겼다. 회전초밥이 아니라. 정식으로 나오는 가게로 갔다. *** 식사중에는 무슨 대화가? >>+4까지 주제나 대사, 부탁합니다.am 11:26:84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언니'라고 계속 말하는 바람에 리이나가 조금 삐졌다. 의외네,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회전초밥가게에 문을 열었을 때 그릇의 탑이 보였다. "어.. 저건..?" "프로듀서.. 저 사람 인기 아이돌, 765프로의 타카네씨 아니야..?" "그건.. 잘 모르겠다만.." 식신-절대강자-의 눈 앞으로 오는 그릇들이 전부 사라졌고, 새로운 탑의 제물이 되었다. 뭐지... 나 지금 환각을 보고 있는 거 아니지? 멍하니 있는 나를 두고, 리이나는 리듬을 타듯이 고개를 젓더니.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퍼펙트..퍼펙트... 퍼펙트.. 아. 이건 나이스.." "뭐하니.. 리이나.." "저거. 그릇 가져가는게 왠지 리듬게임같지 않아?" "뭐..?" "태고의 달인 처럼, 히트할 때 게이지바-옆의 그릇의 탑-로 이동하잖아?" "...창의적이네." 리이나가 말한 걸 보니 정말 그렇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달그락 달그락 달그락 "풀콤보야.." "풀콤보네.." 그릇이 식신의 다음으로 넘어가는 일 없이 전부 탑의 제물이... 식신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할 말도 잃었는지 놀란 표정으로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내가 그릇의 탑을 보며 멍하니 있자, 리이나는 쓴웃음을 짓더니 물어왔다. "여..여기서 식사하는 건 무리겠지...?" "난... 저렇게 못 먹는데.." "그야.. 저 정도 양은.. 배에 다 안들어가지.." 나는 그릇의 개수를 세다가 포기하고 소리쳤다. "저게 대체 얼마야!! 돈 없는 서민 무시하냐!! 인기아이돌이면 다야!?!! 나도 푸짐하게 먹고싶어어어!!!" "에엑?! 그쪽?! 그보다 프로듀서! 소리가 커! 사람들이 본다고!" 다행히도 식신은 나의 외침을 못 들었는지 계속 점수를 올리고 있었다. 아이돌이면 저렇게까지 되는 건가.. 갑자기 시야가 흐려졌다. "나도..나도 아이돌이 되고 싶었어... 나도 부자가 되고싶었어.." "에에... 프로듀서. 진정해.. 왜 눈물을.." "리이나.. 나가자.." "아..응.." 우리는 근처의 초밥가게로 발을 옮겼다. 회전초밥이 아니라. 정식으로 나오는 가게로 갔다. *** 식사중에는 무슨 대화가? >>+4까지 주제나 대사, 부탁합니다. 포틴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94.*.*)P:어..여기 비싼 곳 아니야?pm 12:22:31P:어..여기 비싼 곳 아니야? 삼각김밥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3.*.*)P: 리이나 님 평생 따르겠습니다pm 12:37:14P: 리이나 님 평생 따르겠습니다 천사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08.*.*)리겜ㅋㅋㅋㅋㅋㅋㅋㅋㅋ p가 리이나의 인간관계에 대해 물어본다거나.. 아이돌 중에 친한 친구는 있는지에 대해! @댓글 번호가 로꾸한 숫자네요 헿pm 12:48:56리겜ㅋㅋㅋㅋㅋㅋㅋㅋㅋ p가 리이나의 인간관계에 대해 물어본다거나.. 아이돌 중에 친한 친구는 있는지에 대해! @댓글 번호가 로꾸한 숫자네요 헿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25.*.*)어째서 정식집에도 타카네가?!pm 01:18:50어째서 정식집에도 타카네가?!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25.*.*)@음식집에 오히메찡이 빗발친다!!(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pm 01:23:59@음식집에 오히메찡이 빗발친다!!(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04-01, 2017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가게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고 메뉴를 고르기로 했을때. "..저기. 리이나. 조금 비싸지않니..?" "에. 이 정도면 평범하잖아. 초밥이고." 죄송합니다.. 평범하지 못한 식사를 하고 있어서.. 한 끼에 이 정도 가격은.. 무리.. "진짜.. 사주는 거야?" "프로듀서. 진짜로 나 못 믿어?" 못 믿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 "미안. 리이나. 원래 이런 건 프로듀서가 사줘야 하는 건데..." "그러게 말이야. 정말." "윽." 얄미운 미소를 띤 리이나의 말은 비수처럼 내 가슴을 꿰뚫었다. 너... 너무해.. "하하. 장난이야. 프로듀서." "저는.. 이걸로.." "에. 가장 싼 거잖아. 적당히 좋아하는 걸 골라도 되는데?" "이게 좋아." 가장 싸서 좋은게 아니야. 가장 싸서 좋은게 아니야. 가장 싸서 좋은게 아니야. 그냥 좋아하는 거란 말이다. .... 습관이라고.... 가장 싼 거 고르는 거.. "뭐. 됐나. 저기요~ 주문이요~" 리이나는 점원을 불러 주문을 하였다. 주문을 하다가 점원은 나를 보더나 이야기를 했다. "주류는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 "저..미성년자인데요." "앗! 죄송합니다." 왜지. 내가 정장을 입고 있어서 그런 건가. 점원은 사과를 거듭하며 '정장을 입고 있으셔서..' '성숙한 매력이 있으셔서..'등의 말로 수습하려했지만.. 역시 기분은 좋지 않다. 점원이 주문을 전달하러 떠나자. 리이나는 참던 웃음을 터뜨리며 나한테 이야기했다. "프로듀서도 늙다리구만.. 풋." "시끄러." "록하잖아? 성숙해 보인다는 거." "전혀 아니야." "에에. 왜." 난 동안이라고! 귀엽고 깜찍한 JK라고! ... 스스로 말하는 건 나라도 조금은 깬다. "나도 캐주얼한 차림을 하면 중학생으로 본다고." "...글쎄." "어이. 긍정해라." "글쎄-" "귀여운 프로듀서라고요!" "네이네이. 귀여워, 귀여워." "으으윽!!!"pm 10:50:83가게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고 메뉴를 고르기로 했을때. "..저기. 리이나. 조금 비싸지않니..?" "에. 이 정도면 평범하잖아. 초밥이고." 죄송합니다.. 평범하지 못한 식사를 하고 있어서.. 한 끼에 이 정도 가격은.. 무리.. "진짜.. 사주는 거야?" "프로듀서. 진짜로 나 못 믿어?" 못 믿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 "미안. 리이나. 원래 이런 건 프로듀서가 사줘야 하는 건데..." "그러게 말이야. 정말." "윽." 얄미운 미소를 띤 리이나의 말은 비수처럼 내 가슴을 꿰뚫었다. 너... 너무해.. "하하. 장난이야. 프로듀서." "저는.. 이걸로.." "에. 가장 싼 거잖아. 적당히 좋아하는 걸 골라도 되는데?" "이게 좋아." 가장 싸서 좋은게 아니야. 가장 싸서 좋은게 아니야. 가장 싸서 좋은게 아니야. 그냥 좋아하는 거란 말이다. .... 습관이라고.... 가장 싼 거 고르는 거.. "뭐. 됐나. 저기요~ 주문이요~" 리이나는 점원을 불러 주문을 하였다. 주문을 하다가 점원은 나를 보더나 이야기를 했다. "주류는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 "저..미성년자인데요." "앗! 죄송합니다." 왜지. 내가 정장을 입고 있어서 그런 건가. 점원은 사과를 거듭하며 '정장을 입고 있으셔서..' '성숙한 매력이 있으셔서..'등의 말로 수습하려했지만.. 역시 기분은 좋지 않다. 점원이 주문을 전달하러 떠나자. 리이나는 참던 웃음을 터뜨리며 나한테 이야기했다. "프로듀서도 늙다리구만.. 풋." "시끄러." "록하잖아? 성숙해 보인다는 거." "전혀 아니야." "에에. 왜." 난 동안이라고! 귀엽고 깜찍한 JK라고! ... 스스로 말하는 건 나라도 조금은 깬다. "나도 캐주얼한 차림을 하면 중학생으로 본다고." "...글쎄." "어이. 긍정해라." "글쎄-" "귀여운 프로듀서라고요!" "네이네이. 귀여워, 귀여워." "으으윽!!!"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아.. 쓰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는 이유는 뭐지..pm 10:58:3@아.. 쓰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는 이유는 뭐지..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6.*.*)@내가 죽기전이라?pm 11:00:61@내가 죽기전이라? 포틴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23.*.*)안쓰러움계 P...pm 11:02:53안쓰러움계 P... ニャン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으으... 눈물나는 거에요...ㅠㅠㅠpm 11:09:78으으... 눈물나는 거에요...ㅠㅠㅠ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음식이 나왔다. 나는, 즐기고 있었다. 비일상의 배덕감을.. 초밥.. 맛있어.. 사치야.. 평소에는 이런 걸 맘 편히 못 먹겠지이.. "감사합니다.. 리이나 님.." "에에. 왜 그래. 프로듀서." "평생 리이나 님을 따르겠습니다.." "되..되..됐어! 이상한 소리 말고 먹어!" 아이아이썰- 리이나는 붉어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리이나는 친구가 많을까? "아. 리이나. 궁금한 거 있는데." "응? 뭔데? 프로듀서." "리이나는 친구 많아?" "응..? 무슨?" 리이나는 질문의 의미를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학교든 프로덕션이든." "아, 학교라면 애들이 말 걸어주는걸? 그리고 프로덕션에는 미쿠쨩이라던지, 미오쨩이라던지.. 많아." '알고 있잖아?'라고 상큼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러는 프로듀서는?" ".................." 어.. 그러니까.. 음.. "친구 없어? 학교는? 그러고보니 프로듀서는 학교 어떻게 다녀?" "저.. 학교는.." 이걸 말해야하나.. "졸업만 할 수 있게끔.. 출석일수만 채우기위해. 1교시만하고 회사로 옵니다." "...프로듀서.." 리이나의 시선이 경멸하는 듯한 눈이 아닌, 따뜻미지근한 미소였다. 그리고 차분히 눈을 감더니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왠지 모를 눈물이 나왔다. "으윽.. 그래요! 학교친구는 하나도 없다고요!" "그러면 프로덕션에는 친한 사람 없어?" "프로덕션에는.. 꽤 있지." "헤에. 프로덕션에는 있다니 다행이네." 리이나는 '없으면 정말 같이 살아줘야 하지않을까 생각했다고'라고 중얼 거렸다. 어이. 다 들리거든. 상처받거든. "그러면. 누구 누구랑 친해?" *** 예시로 한 명만. >>+3까지 그중에 하나 고르겠습니다. 예)특정 아이돌의 담당 프로듀서, 아이돌, 녹색의 사무원, 사장님(?)pm 11:12:78음식이 나왔다. 나는, 즐기고 있었다. 비일상의 배덕감을.. 초밥.. 맛있어.. 사치야.. 평소에는 이런 걸 맘 편히 못 먹겠지이.. "감사합니다.. 리이나 님.." "에에. 왜 그래. 프로듀서." "평생 리이나 님을 따르겠습니다.." "되..되..됐어! 이상한 소리 말고 먹어!" 아이아이썰- 리이나는 붉어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리이나는 친구가 많을까? "아. 리이나. 궁금한 거 있는데." "응? 뭔데? 프로듀서." "리이나는 친구 많아?" "응..? 무슨?" 리이나는 질문의 의미를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학교든 프로덕션이든." "아, 학교라면 애들이 말 걸어주는걸? 그리고 프로덕션에는 미쿠쨩이라던지, 미오쨩이라던지.. 많아." '알고 있잖아?'라고 상큼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러는 프로듀서는?" ".................." 어.. 그러니까.. 음.. "친구 없어? 학교는? 그러고보니 프로듀서는 학교 어떻게 다녀?" "저.. 학교는.." 이걸 말해야하나.. "졸업만 할 수 있게끔.. 출석일수만 채우기위해. 1교시만하고 회사로 옵니다." "...프로듀서.." 리이나의 시선이 경멸하는 듯한 눈이 아닌, 따뜻미지근한 미소였다. 그리고 차분히 눈을 감더니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왠지 모를 눈물이 나왔다. "으윽.. 그래요! 학교친구는 하나도 없다고요!" "그러면 프로덕션에는 친한 사람 없어?" "프로덕션에는.. 꽤 있지." "헤에. 프로덕션에는 있다니 다행이네." 리이나는 '없으면 정말 같이 살아줘야 하지않을까 생각했다고'라고 중얼 거렸다. 어이. 다 들리거든. 상처받거든. "그러면. 누구 누구랑 친해?" *** 예시로 한 명만. >>+3까지 그중에 하나 고르겠습니다. 예)특정 아이돌의 담당 프로듀서, 아이돌, 녹색의 사무원, 사장님(?)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6.*.*)84(1-100)우즈키!pm 11:14:86우즈키! ニャン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음.. 냄새패치인 고양이?pm 11:14:61음.. 냄새패치인 고양이? 알라라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36.*.*)35(1-100)미시로 전무pm 11:14:48미시로 전무 포틴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23.*.*)94(1-100)코즈에인거야-pm 11:15:43코즈에인거야-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나. 상무님이랑 친해." 어디선가 전무라는 환청이 들린 기분이다. "...네?" 내 말을 듣더니 리이나는 벙찐 표정을 지었다. "왜?" "그.. 상무님.. 조금 무섭지 않아?" "아냐아냐. 내가 일 달라고 생떼 부릴 때 나타나서 '프로듀서든 청소부든 하고 싶으면 해라. 빌어먹을 꼬맹이.'라고 말하시고 갔다고?" "에. 프로듀서, 생떼 부려서 입사한거야?!" 앗, 이런.. 부끄러운 과거를 내 입으로 직접.. 리이나는 놀람 반, 경악 반, 경의로움 반이 섞인 표정이 되어있었다. 어. 뭔가 50% 더 많은 것 같은데? "어찌됐든. 상무님은 내 은인이야." 어라. 이상하다. 왜 자꾸 '전무다'라는 소리가 들리는 거지.. 귀가 안좋아졌나.. "헤에.. 그렇구나.. 의외네." "그리고 의외로 상무님도 귀엽다니까?" "엣?! 어떤 점이?!" 리이나는 갑자기 눈에 불을 켜고 몸을 내 쪽으로 가까이 했다. 어지간히 궁금했구나. "전에, 심심해서 상무님 방에 놀러갔는데." "..상무님 방에 가고 싶어서 간다는 발상이 더 무서운데. 심지어 놀러..." "뭐. 이어폰을 꽂고 계시길래 조용히 가서 상무님을 불렀는데. 이어폰이 뽑히면서." 리이나는 침을 삼키고 시선을 나에게 고정했다. "무려! 컴퓨터에서 프레데리카의 노래가 흘러나오더라고!" "진짜?!" "그런 다음에 얼굴이 빨개지시더니! '아! 아무것도 아니네! 잊게나!'하면서 허둥지둥 볼륨을 줄이시는거 있지!" 아. 생각해보면 너무 웃겼지. "헤에.. 그런 면도 있구나.." "이래저래 엄격하게 하셔도 결국은 애정이 있는 것 같아." 말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거 말하면 안되는거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황해서 허둥지둥 리이나의 입막음을 하기로 했다. "아. 리이나. 이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된다. 들키면 나 죽어." "오케이오케이. 알았어 프로듀서. 록하게 가자는거지?" 아니아니. 지금 록은 아니지. 이 친구야.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말만이라도) 록이라고 하면 영혼까지 팔 것 같은 이 안타까운 여자애를 어떻게.. "잠깐.. 프로듀서. 방금 엄청 실례되는 생각했지." "아뇨, 리이나님. 제가 어찌 감히 리이나님에게 그런 생각을.." "더욱 의심스러워..." 그렇게 식사를 하고있으니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무심코 고개를 돌려보았다.. "리이나..리이나.." "응? 왜?" "식신이자 리듬게이머가 돌아왔다...." "...더 먹을 생각인가봐.." "...세상에..." 이후에 펼쳐지는 악몽-나이트메어-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 다음, 무슨 일이? >>+5 까지 주사위를 굴려 가장 큰 수와 작은 수를 고릅니다.pm 11:31:17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나. 상무님이랑 친해." 어디선가 전무라는 환청이 들린 기분이다. "...네?" 내 말을 듣더니 리이나는 벙찐 표정을 지었다. "왜?" "그.. 상무님.. 조금 무섭지 않아?" "아냐아냐. 내가 일 달라고 생떼 부릴 때 나타나서 '프로듀서든 청소부든 하고 싶으면 해라. 빌어먹을 꼬맹이.'라고 말하시고 갔다고?" "에. 프로듀서, 생떼 부려서 입사한거야?!" 앗, 이런.. 부끄러운 과거를 내 입으로 직접.. 리이나는 놀람 반, 경악 반, 경의로움 반이 섞인 표정이 되어있었다. 어. 뭔가 50% 더 많은 것 같은데? "어찌됐든. 상무님은 내 은인이야." 어라. 이상하다. 왜 자꾸 '전무다'라는 소리가 들리는 거지.. 귀가 안좋아졌나.. "헤에.. 그렇구나.. 의외네." "그리고 의외로 상무님도 귀엽다니까?" "엣?! 어떤 점이?!" 리이나는 갑자기 눈에 불을 켜고 몸을 내 쪽으로 가까이 했다. 어지간히 궁금했구나. "전에, 심심해서 상무님 방에 놀러갔는데." "..상무님 방에 가고 싶어서 간다는 발상이 더 무서운데. 심지어 놀러..." "뭐. 이어폰을 꽂고 계시길래 조용히 가서 상무님을 불렀는데. 이어폰이 뽑히면서." 리이나는 침을 삼키고 시선을 나에게 고정했다. "무려! 컴퓨터에서 프레데리카의 노래가 흘러나오더라고!" "진짜?!" "그런 다음에 얼굴이 빨개지시더니! '아! 아무것도 아니네! 잊게나!'하면서 허둥지둥 볼륨을 줄이시는거 있지!" 아. 생각해보면 너무 웃겼지. "헤에.. 그런 면도 있구나.." "이래저래 엄격하게 하셔도 결국은 애정이 있는 것 같아." 말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거 말하면 안되는거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황해서 허둥지둥 리이나의 입막음을 하기로 했다. "아. 리이나. 이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된다. 들키면 나 죽어." "오케이오케이. 알았어 프로듀서. 록하게 가자는거지?" 아니아니. 지금 록은 아니지. 이 친구야.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말만이라도) 록이라고 하면 영혼까지 팔 것 같은 이 안타까운 여자애를 어떻게.. "잠깐.. 프로듀서. 방금 엄청 실례되는 생각했지." "아뇨, 리이나님. 제가 어찌 감히 리이나님에게 그런 생각을.." "더욱 의심스러워..." 그렇게 식사를 하고있으니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무심코 고개를 돌려보았다.. "리이나..리이나.." "응? 왜?" "식신이자 리듬게이머가 돌아왔다...." "...더 먹을 생각인가봐.." "...세상에..." 이후에 펼쳐지는 악몽-나이트메어-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 다음, 무슨 일이? >>+5 까지 주사위를 굴려 가장 큰 수와 작은 수를 고릅니다. ニャン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타카네쟝....pm 11:33:61@타카네쟝....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46.*.*)26(1-100)리이나가 화장실간 사이, 프로듀서에게 헌팅해오는 한 남자. 거절하는 모습을 뒤에서 리이나가 목격. 이후, 리이나의 싱글싱글, 능글능글한 공격이 시작된다.pm 11:38:66리이나가 화장실간 사이, 프로듀서에게 헌팅해오는 한 남자. 거절하는 모습을 뒤에서 리이나가 목격. 이후, 리이나의 싱글싱글, 능글능글한 공격이 시작된다.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25.*.*)54(1-100)전무님이 들어온다pm 11:59:59전무님이 들어온다04-02, 2017 알라라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25.*.*)40(1-100)상무랑 크로네가 같이 들어온다.am 12:00:28상무랑 크로네가 같이 들어온다. 그린휴먼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40.*.*)70(1-100)엄...리이나한테 일이 들어온다?am 12:13:6엄...리이나한테 일이 들어온다?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어라. 한분 더 안오시려나?am 12:37:91@어라. 한분 더 안오시려나? 루드비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19.*.*)45(1-100)전무님의 호출am 12:44:39전무님의 호출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4.*.*)@구지가!!!!!!!!!pm 09:20:99@구지가!!!!!!!!!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식사를 다 하고, 가게 밖으로 나오기 전에 리이나가 손 좀 씻고 오겠다며 화장실에 갔다. 그래서 나는 먼저 밖에 나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계산이요? 당연히 리이나님의 은총에.. 돈을 받고 제가 계산을 하게 해달라고 했죠. 리이나는 자기가 멋지게 내는 걸 원했던 것 같지만 내가 생떼를 부렸다. 정장을 입은 사람이 얻어먹는다고 생각되는 건... 절대로 싫어... 밖에 나가 약 5분 정도 기다리니. 내 인내심이 바닥났다. 리이나는 대체 뭘 하는거지.. 먼저 가버릴까. 애꿎은 휴대폰만 보며 한숨을 쉬고 있자 어떤 남자 둘이 나에게 가까이 왔다. 둘 다 대학생인 것처럼 보였다. 한 명은 조금 반반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2년 정도 진학 못하다가 겨우 대학 들어간 4학년 같았다. 반반한 쪽의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어... 저기요.. 누나.." 누나..? 내가? "사람 잘못보셨습니다." "아뇨아뇨. 너무 이쁘셔서 그런데. 번호좀.. 주실 수 있나요..?" 입에 발린 말인 건 분명했지만. 이쁘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기는 하다. 그래도 아까 누나라고 들은 만큼 (얼굴은 조금 반반한) 이 남자한테 한 마디 하기로 했다. "일단. 당신, 나이가?" "어.. 23살이요."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다. 23살..? 근데 나보고 .. 누나..? "아저씨. 저 고등학생이거든요." "에?" 정말 의외라는 듯이 놀라는 이 남자. 그리고 옆에 있는 남자마저 놀란 듯 하다. "장난 아니니까 돌아가주세요." "그. 그래도... 한 번만 이야기를... 남친 있나요..?" 이 남자. 귀찮아. 그래서. 한 껏 짜증을 담아 소리쳤다. "아. 귀찮으니까 가세요. 그 쪽에 관심도 없으니까." "..." 남자는 매우 불쾌해졌는지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 자식이 싸가지없게..!" "싸가지가 없는 건 어느 쪽인데요!? 보자마자 뜬금없이 누나라니! 미친 거 아니야?!! 안 그래도 신경쓰고 있는데!!" "내가 웃으면서 다가가니까 호구같냐?!" "그러는 당신은 제가 입 좀 털면 쉽게 넘어올 정도로 혼기가 가까워진 여성으로라도 보였다는거에요!?" "어....아니.. 거기까진.." "적어도 난 그렇게 느꼈거든요!" 근데. 이 남자. 말을 더듬는 것 보니까 진짜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진짜로 열받네. 그렇게 싸우고 있으니 옆에 서있던 남자가 한 술 더 떴다. "야. 그만하고 가자. 이 사람, 인성이 덜 되먹은 것 같은데." "뭣..?! 인성?! 덜 되먹어?!" 4학년(추정)이 말문이 막힌 나를 보며 쏘아붙였다. "생판 처음보는데 니가 고등학생인 걸 어떻게 알아. 그리고 그렇게까지 심하게 말하냐? 보통?" 으그극.. 그러니까 왜 멀쩡히 있는 사람한테 말을 거냐고!!! "얼굴도 못생긴 아저씨는 찌그러져있어!!" "아저.. 아.. 아저씨..? 못.. 못 생긴..?" "야. 내 친구한테 뭐라고 했냐?" "난 어차피 인성 파탄난 노안 여고생이라고!! 저리가! 다신 오지마!!" "쳇. 가자." "아저.. 못생긴..아저씨.." 4학년(추정)은 터덜거리면서 반반한 남자를 따라갔다. 아. 스트레스받아. 아아아.. 이 느낌은 세 달정도 일했는데 한 달치 월급을 받을 때의 그 기분이야. 단 거 먹고 싶다... 깊게 한숨을 쉬니 뒤에서 리이나가 나왔다. 근데 웃음을 참다못해 어깨는 계속 들썩거리고 웃음소리는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이 녀석이 드디어 미쳤나? "프로듀서... 누나... 풉..." "야. 본 거야?" 리이나는 웃음을 터뜨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보고있었으면 좀 도와주던가. "어디서부터 보고있었어?" "사람 잘못보셨습니다?" "처음부터잖아!!" "아니아니. 너무 재밌어서.. 그만.." 울분을 토하려다가. 리이나는 아이돌. 오히려 나오지 않아서 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잘했어. 괜히 스캔들 걸리면 귀찮아지고." "이야. 프로듀서. 정말로 성숙한 여성이네." "... 혼기가 가까운?" "푸훗..." 리이나가 능글맞게 웃는 걸 보니. 약이 오르긴 했지만. 아까 받은 스트레스는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 "리이나. 우리집 잠깐 올래?" "응? 왜?" "단 거를 먹어야겠어." "그럴거면 카페에..." "비싸." "헤..헤에..." 그렇게 우리집에서 리이나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웠다. 주로 내가 25살이 넘어보이는 점에 대해서. "아. 근데 프로듀서 이쁘니까 괜찮지 않아?" "인성이 덜 되먹어서 모르겠다." ************************* 다음 날 "야. 리이나. 일이다." 학교갔다가 돌아온 리이나에게 일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오오? 무슨 일이야?" ** 무슨 일이 들어 왔을까? >+4까지 주사위 값이 가장 낮은수.pm 09:48:90식사를 다 하고, 가게 밖으로 나오기 전에 리이나가 손 좀 씻고 오겠다며 화장실에 갔다. 그래서 나는 먼저 밖에 나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계산이요? 당연히 리이나님의 은총에.. 돈을 받고 제가 계산을 하게 해달라고 했죠. 리이나는 자기가 멋지게 내는 걸 원했던 것 같지만 내가 생떼를 부렸다. 정장을 입은 사람이 얻어먹는다고 생각되는 건... 절대로 싫어... 밖에 나가 약 5분 정도 기다리니. 내 인내심이 바닥났다. 리이나는 대체 뭘 하는거지.. 먼저 가버릴까. 애꿎은 휴대폰만 보며 한숨을 쉬고 있자 어떤 남자 둘이 나에게 가까이 왔다. 둘 다 대학생인 것처럼 보였다. 한 명은 조금 반반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2년 정도 진학 못하다가 겨우 대학 들어간 4학년 같았다. 반반한 쪽의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어... 저기요.. 누나.." 누나..? 내가? "사람 잘못보셨습니다." "아뇨아뇨. 너무 이쁘셔서 그런데. 번호좀.. 주실 수 있나요..?" 입에 발린 말인 건 분명했지만. 이쁘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기는 하다. 그래도 아까 누나라고 들은 만큼 (얼굴은 조금 반반한) 이 남자한테 한 마디 하기로 했다. "일단. 당신, 나이가?" "어.. 23살이요."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다. 23살..? 근데 나보고 .. 누나..? "아저씨. 저 고등학생이거든요." "에?" 정말 의외라는 듯이 놀라는 이 남자. 그리고 옆에 있는 남자마저 놀란 듯 하다. "장난 아니니까 돌아가주세요." "그. 그래도... 한 번만 이야기를... 남친 있나요..?" 이 남자. 귀찮아. 그래서. 한 껏 짜증을 담아 소리쳤다. "아. 귀찮으니까 가세요. 그 쪽에 관심도 없으니까." "..." 남자는 매우 불쾌해졌는지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 자식이 싸가지없게..!" "싸가지가 없는 건 어느 쪽인데요!? 보자마자 뜬금없이 누나라니! 미친 거 아니야?!! 안 그래도 신경쓰고 있는데!!" "내가 웃으면서 다가가니까 호구같냐?!" "그러는 당신은 제가 입 좀 털면 쉽게 넘어올 정도로 혼기가 가까워진 여성으로라도 보였다는거에요!?" "어....아니.. 거기까진.." "적어도 난 그렇게 느꼈거든요!" 근데. 이 남자. 말을 더듬는 것 보니까 진짜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진짜로 열받네. 그렇게 싸우고 있으니 옆에 서있던 남자가 한 술 더 떴다. "야. 그만하고 가자. 이 사람, 인성이 덜 되먹은 것 같은데." "뭣..?! 인성?! 덜 되먹어?!" 4학년(추정)이 말문이 막힌 나를 보며 쏘아붙였다. "생판 처음보는데 니가 고등학생인 걸 어떻게 알아. 그리고 그렇게까지 심하게 말하냐? 보통?" 으그극.. 그러니까 왜 멀쩡히 있는 사람한테 말을 거냐고!!! "얼굴도 못생긴 아저씨는 찌그러져있어!!" "아저.. 아.. 아저씨..? 못.. 못 생긴..?" "야. 내 친구한테 뭐라고 했냐?" "난 어차피 인성 파탄난 노안 여고생이라고!! 저리가! 다신 오지마!!" "쳇. 가자." "아저.. 못생긴..아저씨.." 4학년(추정)은 터덜거리면서 반반한 남자를 따라갔다. 아. 스트레스받아. 아아아.. 이 느낌은 세 달정도 일했는데 한 달치 월급을 받을 때의 그 기분이야. 단 거 먹고 싶다... 깊게 한숨을 쉬니 뒤에서 리이나가 나왔다. 근데 웃음을 참다못해 어깨는 계속 들썩거리고 웃음소리는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이 녀석이 드디어 미쳤나? "프로듀서... 누나... 풉..." "야. 본 거야?" 리이나는 웃음을 터뜨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보고있었으면 좀 도와주던가. "어디서부터 보고있었어?" "사람 잘못보셨습니다?" "처음부터잖아!!" "아니아니. 너무 재밌어서.. 그만.." 울분을 토하려다가. 리이나는 아이돌. 오히려 나오지 않아서 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잘했어. 괜히 스캔들 걸리면 귀찮아지고." "이야. 프로듀서. 정말로 성숙한 여성이네." "... 혼기가 가까운?" "푸훗..." 리이나가 능글맞게 웃는 걸 보니. 약이 오르긴 했지만. 아까 받은 스트레스는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 "리이나. 우리집 잠깐 올래?" "응? 왜?" "단 거를 먹어야겠어." "그럴거면 카페에..." "비싸." "헤..헤에..." 그렇게 우리집에서 리이나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웠다. 주로 내가 25살이 넘어보이는 점에 대해서. "아. 근데 프로듀서 이쁘니까 괜찮지 않아?" "인성이 덜 되먹어서 모르겠다." ************************* 다음 날 "야. 리이나. 일이다." 학교갔다가 돌아온 리이나에게 일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오오? 무슨 일이야?" ** 무슨 일이 들어 왔을까? >+4까지 주사위 값이 가장 낮은수. 와포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17.*.*)30(1-100)고양이 vs 강아지 아이돌 토론배틀. 리이나는 강아지 대표 패널로 참가.pm 10:00:62고양이 vs 강아지 아이돌 토론배틀. 리이나는 강아지 대표 패널로 참가.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4.*.*)29(1-100)나츠키vs리이나 록 대결pm 10:07:3나츠키vs리이나 록 대결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열심히 써왔는데 앵커가 없군.. 쉴 수 있겠다.pm 10:31:35@열심히 써왔는데 앵커가 없군.. 쉴 수 있겠다. 천사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08.*.*)25(1-100)사치코와 함께하는 예능 버라이어티pm 10:47:30사치코와 함께하는 예능 버라이어티 MadJ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12.*.*)60(1-100)>>93pm 10:49:68>>93 데리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어... 음.." 이걸 말하면 어떻게 반응하려나.. "사치코와 함께하는.. 예능 버라이어티." "..뭐?" 으윽. 리이나의 눈이 차가워. 리이나한테는... 생존 버라이어티 같은 건.. 버겁겠지.. 토크쇼나 라디오라면 몰라도. "역시.. 캔슬할까..?" "음.. 잠깐만.." 소심한 내 모습에 리이나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 리이나는 어떻게 할까? 먼저 3표. 1.그냥 한다. 캔슬하고 2.나츠키와 록 대결 3.고양이vs 강아지 ※사치코랑 예능은 이미 너무 많이써서.. 조금..;pm 10:59:88"어... 음.." 이걸 말하면 어떻게 반응하려나.. "사치코와 함께하는.. 예능 버라이어티." "..뭐?" 으윽. 리이나의 눈이 차가워. 리이나한테는... 생존 버라이어티 같은 건.. 버겁겠지.. 토크쇼나 라디오라면 몰라도. "역시.. 캔슬할까..?" "음.. 잠깐만.." 소심한 내 모습에 리이나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 리이나는 어떻게 할까? 먼저 3표. 1.그냥 한다. 캔슬하고 2.나츠키와 록 대결 3.고양이vs 강아지 ※사치코랑 예능은 이미 너무 많이써서.. 조금..; 아르타니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4.*.*)2pm 10:59:72 천사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08.*.*)50(1-100)홀수는 2 짝수는 3!pm 11:06:21홀수는 2 짝수는 3! ニャン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28.*.*)77(1-100)로쿠!pm 11:07:6로쿠!
창작댓글 게시판 목록. 작성순조회순추천순 번호 프사 제목 글쓴이 댓글 조회 추천 공지 창작댓글판 공지 (18.06.24) ArbitroP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1 댓글5 조회10190 추천: 2 3102 [진행중] 영원히 고통받고 부서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의 이야기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댓글8256 조회49838 추천: 10 3101 [진행중] (시즌 9)2024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8 댓글25 조회336 추천: 0 3100 [진행중] 아시아 모터스포츠 동호회 23-24 5yNT4X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댓글8 조회286 추천: 0 3099 [진행중] P:카나데라는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후미카:갑자기 말인가요..? 한세건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댓글9833 조회27751 추천: 10 3098 [진행중] 카렌 "잘 부탁해~" 히지리 "에에에에?!" Normaliz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2 댓글1626 조회9181 추천: 7 3097 [종료] (시즌 8)2023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 다녀 보자!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3 댓글105 조회1359 추천: 0 3096 [진행중] 데레P: 이제... 헤어질시간이 다가온건가 하렘마스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4 댓글16 조회260 추천: 0 3095 [진행중] 키타카미 레이카의 우울...? Normaliz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댓글491 조회2802 추천: 2 3094 [진행중] 말, 칼, 아이돌? CygnusTermina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댓글230 조회2089 추천: 0 3093 [진행중] 아이돌들의 건프라 배틀-Returns- 나그네시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8 댓글8 조회468 추천: 0 3092 [진행중] 죠가사키 미카 양은 고백받고 싶어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9 댓글81 조회976 추천: 2 3091 [진행중] 『옥탑방 셰익스피어』 망령작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1 댓글428 조회3379 추천: 1 3090 [진행중] ???: 1년 안에 1조엔을 쓰라고요!? (밀리 주연) Beststarlight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6 댓글42 조회883 추천: 0 3089 [종료] (시즌 7)2022시즌 프로야구를 아이돌들과 함께 보러...가도 되나? 유키호공병갈구기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6 댓글190 조회2277 추천: 0 3088 [진행중] 챗GPT와 함께 하루카를 탑 아이돌의 프로듀서로 만들어보자 알렉시스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8 댓글4 조회525 추천: 0 3087 [진행중] 「프로듀서가... 말대꾸...?」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댓글203 조회1706 추천: 1 3086 [종료] 이 화장실 담당은 닛타 미나미입니다 후미후미에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 댓글108 조회3626 추천: 1 3085 [진행중] 납량특집)765 직원 심득사항 Lahit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4 댓글6 조회809 추천: 1 3084 [진행중] 「잘난 것 없는 아싸가 잘 나가는 아이돌 토코로 메구미와 사귀게 된 사건」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3 댓글584 조회2944 추천: 7 3083 [진행중] 후로와 프로듀서의 행방불명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6 댓글35 조회887 추천: 0 3082 [진행중] 프로듄느 길들이기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7 댓글32 조회1120 추천: 0 3081 [진행중] 요오시... 시어터 조 가정방문이다! Lahit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1 댓글2171 조회13895 추천: 7 3080 [진행중] 갑자기 내 딸이라고 말하는 여자 애가 나타났다 MARIPOS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댓글6 조회453 추천: 0 3079 [진행중] The Archive of Shiny Colours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댓글9 조회504 추천: 0 3078 [종료] 프로듀서는 아직도 불타고 있는가? 물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댓글11 조회473 추천: 0 3077 [진행중] 「プロデューサーですが?」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8 댓글92 조회1264 추천: 0 3076 [진행중] 윳꼬쨩은 바보이고 싶어 ~컨셉러들의 두?뇌 대전~ Normalize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 댓글52 조회899 추천: 0 3075 [진행중] 「空の境界」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댓글153 조회1377 추천: 0 3074 [진행중] 짧댓) P 「나는 섹x가 된다」 로젠탈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5 댓글66 조회975 추천: 0
67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디의 누군가처럼 고등학생 탐정은 아니다.
나는 평범히 여자 고등학생..을 하고 있었을 텐데.
뭐.. 흔한 이야기지만...
부모님한테 버려졌어!
돈을 스스로 벌어야 돼!
그래서 뭐.. 이것저것 알바를 하는데.
싫잖아? 힘들잖아?
근데 힘든 것만큼 돈을 별로 안주는 것 같단 말이지?
노동력착취야! 보호자 없는 여고생 처음보냐?! 뭐냐고!!
그럴 바에는 그냥 재대로 된 일을 찾아보자 라고 생각해서..
주변에 유명한 346프로덕션이 눈에 보이더라고. 그래서 아이돌이 된다면 지금보단 낫지 않을까해서 찾아갔지..
하던 알바 전부 때려치고...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무모했지.. 그때의 나...
오디션때 당~연히 뭔가 부족했는지 떨어졌고. 알바를 미리 때려친 게 결정타였는지 그때 아무 말이라도 내뱉었던 것 같아.
"아이돌이 안된다면 서류작업을 하던, 프린트를 하던, 커피를 타던, 청소를 하던, 뭐라도 할테니 일을 주세요!!"
그리고 거기서 들어누웠어.
이야.. 아주 새록새록하다.
그런데 말이야. 인생은 신기해.
내가 프로듀서가 됐어.
왜냐고? 나도 몰라.
프로듀서를 하면서 가장 좋은 건 말이지..
"아무도 부모님한테 버려졌다고 차별대우하거나, 임금을 삥땅치는 일이 없다는거다!!!!!! 대기업 만세에에에!!"
********
담당 아이돌은 누구로 할까요..
+5까지
저중에서 하나고르죠.
먼저 3표얻은쪽으로 갑시다!
과연 어수룩한 로꾸아이돌을 어떻게 상대할지..
고개를 돌려보니 내 뒤에는 담당 아이돌. 타다 리이나가 있었다.
여고생이니까 비슷한 또래를 프로듀스할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거라면서 담당했다.
뭐.. 그건 과거의 이야기고.
지금 다시 고개를 돌려봤을 때 리이나는 살짝 질려하는 표정이었다.
"자본의 힘으로 약자를 약탈하는 세상의 부조리함과 강력한 자본의 힘을 가진 정의로운 집단에 대해 고찰하고 있었지.."
"아.. 그러셔.."
어이어이. 그러니까 그 질려하는 표정 그만둬줄래?
"하아... 프로듀서. 이상하다는 건 알고있지만.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소리치는 거. 그만하면 안돼?"
"이상하다니 실례네! 내가 얼마나 착하고 선량한데!"
모범시민의 표본이잖아! 나!
"그러니까 그런면이 이상하다니까.."
리이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 봐! 나! 얼마나 평범해!"
"평범한 여고생은 아이돌 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를 하지는 않는다고."
"평범하다고! 평범하게 학교 다녔고, 평범하게 부모님한테 버려졌고, 평범하게 일을 찾고, 좀더 나은일을 찾다가 평범히 프로듀서를 하게 된거라고!"
"아니.. 부모님한테 버려진 시점부터 평범하지 않잖아."
"에.."
엥?! 그런거야?! 인생은 하드 모드라고 하니까 다들 이렇게 사는 거 아니었어?!
"프로듀서. 살짝 충격 먹은 것 같은데."
"사...살다가 한두번쯤은 버림받거나 하지않아..?"
"가출..이라면 모르겠는데, 버림받는 건 흔하지 않은데?"
마..말도안돼..
"가출이라.. 가출은 몰라도 독립해서 혼자 사는 거라면 록 할텐데.."
"헤에.."
리이나가 자취..라..
확실히 혼자 살면 잘 살겠지. 리이나는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
나는 그냥 빤히 리이나를 바라보았다.
"왜.. 왜 그렇게 날 보는거야?"
솔직히. 있으면 편할 것 같단 말이지..
난 요리도 귀찮아서 편의점요리로 떼우고, 청소도 귀찮아서 어지르는 것 자체를 안하려하고.
음..
*********
프로듀서의 대사를 써주세요!
+4까지!
"뭐야. 아무 맥락도 없이."
리이나는 어이없다는 투로 말하기는 했지만 뺨은 살짝 붉어져 있었다.
"내 가정주부가 되어줘."
"뭐야 그거."
한 방에 리이나의 목소리가 차가워졌다.
"아니아니. 잘못 말했다."
솔직히 잘못말한 것도 아니고.. 나름 진심이었는데.
"그러니까. 그런거지.. 내가 프로듀서를 하면서 널 챙겨주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그거 외에는 조금 나를 돌봐달라는 거지..?"
"하아..."
뭐야. 왜 한숨을 쉬고 그래.
"금방 남을 의지하는 건 록하지 못하잖아. 프로듀서."
"세상이 나한테 너무 록하잖아.."
"그건 그거고. 프로듀서가 나를 나은 아이돌로 만드는 건 일이잖아. 난 프로듀서의 생활을 돌볼 의무는 전혀 없어."
느닷없이 정론...
예예.. 그렇지요..
"하아.. 항상 록록 외치면서 허풍떠는 리이나주제에.. 이런 데에는 머리회전이 빠르다니까.."
"그게 지금 담당 아이돌에게 할 소리인가.."
쩨쩨하긴.. 어차피 한 사람 몫을 치우다 두 사람 몫을 치우나. 비슷할텐데.
그렇게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간단한 방법을 찾았다.
"아. 그냥 우리집에서 같이 살래?"
"에?"
"나밖에 없으니까 혼자 사는 거랑 별 다른게 없을 거라고?"
"아..그.."
리이나는 잠깐 곰곰히 생각하더니 말을 꺼냈다.
"사양할게."
"어째서?!"
"프로듀서, 방 좁잖아. 불편해."
"으윽.. 그거도 겨우 구한건데."
"가난해보이는 생활은 별로 하고싶지않아."
가난...해보인다고?!
내가 가난한 건 맞지만, 그렇게까지 말할 건 없잖아....
그런 말을 듣고 살짝 화가 난 건지 놀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난해 보이는 삶의 장점을 연설하기 시작했다.
***
주사위 >>+3
리이나의 반응.
1. 헤에- 그렇구나. ~30
2. 그..그런가?! 31~60
3. 헛소리 그만해. 61~90
4. ??? 91~100
"응? 왜?"
"가난한 생활은 나쁜게 아니야."
".....뭐?"
'이 인간은 또 무슨 소리를 하려는 걸까'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지 말아줘!
마음이 꺾일 것 같아.
"아니. 잘 생각해봐. 진정한 예술가의 혼은 궁핍과 고난에서 나타난다는 말이 있어."
"그렇기에 음악가이자 아이돌을 꿈꾼다면!"
"그러니까, 가난한 생활을 경험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거지?"
"Exactly!"
발음을 굴리며 포즈를 취하자 리이나의 표정이 한 층 더 안좋아졌다.
리이나는 아까보다 더 차분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프로듀서."
"엡."
"프로듀서가 레슨전에 나한테 아이돌이 뭐가 중요하다고 했었지?"
"노래, 춤, 그리고 자기관리 입니다."
"가난한 환경은 피부에 좋을까?"
"..."
논파라니.. 내가.. 리이나한테..?
아니지! 아니야! 상대는 록알못 리이나! 잘만 하면 이길 수 있어!
힘내라! 록한 삶을 살아온 나의 두뇌여!
"뭔가 흘려넘기기 힘든 독백이 지나간 것 같은데...."
"후후후.. 리이나. 잘 들어봐.."
들어봐라! 나의 완벽한 논리를!!
"록은 과격해야 록이지!! 그러니 피부가 거친 아이돌! 그것이야말로 록아이돌!!"
나의 완벽한 논리에 말도 안 나오는 거냐? 후후후..
"우-와.."
그러니까 완전 깬다는 표정은 그만둬주세요..
"에잇! 애시당초! 록하고 밴드하면 배고프다고! 돈도 못벌고! 그러니 가난한 생활을 하는건 록한 밴드에게는 흔한 일이란 말이야!"
흠칫
리이나의 몸이 잠깐 경직 되었다.
역시 밴드이야기가 먹혀들어간 건가?!
잠깐 그렇게 멈춰있던 리이나가 말을 이었다.
"난 밴드하는게 아니라 아이돌이잖아."
"크윽.."
완전 논파당했다.
****
다음 대화 주제.
+4까지 주사위를 던져 가장 큰 수 채용.
리이나는 나에게 물어왔다.
확실히 시간은 곧 저녁때니까.. 배도 고프네.
"리이나, 집가서 먹을거야??"
"음.. 그러네, 오랜만에 같이 먹을까?"
그러고는 미소를 지었다.
난 그냥 굶고 넘기려했는데..
돈 아껴하잖아.. 귀찮은 것도 있지만.
그렇게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자, 리이나는 불만 섞인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뭐야, 프로듀서. 나랑 밥먹는 거 싫어?"
"아니. 근데, 뭐 먹을거야?"
"그러네.. 으음-"
제발 싼 걸로. 제발. 제발.
"초밥 어때?"
...........
"뭐..뭐야. 표정 왜 그래? 초밥 싫어해?"
나 방금 무슨 표정을 지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리이나의 반응을 보니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리이나는 가난한 사람의 입장을 모른다니까.. 너무 몰라.. 록하지 못해."
"그거랑 록이랑 상관 없잖아!"
"록하면 배고프다고! 가난이랑 일직선이잖아!"
리이나의 눈썹이 찡그려졌다.
"뭐야, 그거, 가난을 배려하지 않는 내가 록하지 못하다는거야!?"
"응."
"너무하잖아! 그 사고방식!"
리이나가 록에 대한 자부심(풋)이 모욕당한 것에 살짝 화가 났는지, 표정을 찡그리고 있었다.
록을 하면 가난하다. 그러니.
가난한 나는 록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거지!
"그러니 내 삶은 록이다!"
"뭐어.. 그건 부정하지 않겠지만."
그건 좀 부정해줬으면 좋겠는데.
"하아.. 그리고 프로듀서.. 돈이 없다면 없다고 말하면 되잖아."
너 같으면 말할 수 있겠냐.
'나 돈이 없어서 초밥은 무리!'
... 자존심이고 뭐도 안남는구만..
"사줄게, 가자."
"어..?"
리이나의 말에 잠시 고민을 했다.
**
먼저 3표
1.어.... 그냥 다른 거 먹자.
2.가..감사합니다. 리이나 언니!
3,필요없어! 내가 내 돈으로 산다!
담당 아이돌의 저녁도 사주지 못해서야 무슨 프로듀서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하기 위해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았다.
리이나는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니깐~ 프로듀서, 잘 생각해보라구."
"응?"
"평소에 도움받는 사람에게 밥 한 끼 정도는 쏘는 게 록하지 않아?"
아아. 그냥 한 번쯤 사주고 싶었다는 건가..
"그..근데.. 초밥이라구요..? 비싸다구요..?"
"나 부자야! 프로듀서와 다르게 지출이 별로 없거든!"
"..."
그러고보니.. 집세.. 전기세.. 수도세.. 식비.. 통신비....
....머리가..
"그러니까, 이번엔 내가 사게 해달라고, 프로듀서."
리이나는 한 번 더 미소를 지었다.
눈부시다.. 빛이 난다.. 멋있다..
감동...
"사랑해요.. 리이나 언니.."
"엑. 어...언니?"
아니.. 이건 언니로도 부족해..
"주인님.."
"어이. 그건 그만둬."
"그러면... 아가씨?"
아가씨라는 말을 들은 리이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아. 이걸로 할까.
"그냥 평소처럼 리이나로 불러!"
"체에.. 알았어요! 리이나 언니!"
"언니도 그만..."
얼굴을 붉히고 있는 리이나를 보니까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내 담당 아이돌이야. 후후.
"뭐어.. 가자! 프로듀서! 초밥이 기다린다고!"
"네! 언니!"
****
초밥집에서 무슨 일이 생길까?
>>+4.
의외네,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회전초밥가게에 문을 열었을 때
그릇의 탑이 보였다.
"어.. 저건..?"
"프로듀서.. 저 사람 인기 아이돌, 765프로의 타카네씨 아니야..?"
"그건.. 잘 모르겠다만.."
식신-절대강자-의 눈 앞으로 오는 그릇들이 전부 사라졌고, 새로운 탑의 제물이 되었다.
뭐지... 나 지금 환각을 보고 있는 거 아니지?
멍하니 있는 나를 두고, 리이나는 리듬을 타듯이 고개를 젓더니.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퍼펙트..퍼펙트... 퍼펙트.. 아. 이건 나이스.."
"뭐하니.. 리이나.."
"저거. 그릇 가져가는게 왠지 리듬게임같지 않아?"
"뭐..?"
"태고의 달인 처럼, 히트할 때 게이지바-옆의 그릇의 탑-로 이동하잖아?"
"...창의적이네."
리이나가 말한 걸 보니 정말 그렇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달그락
달그락
달그락
"풀콤보야.."
"풀콤보네.."
그릇이 식신의 다음으로 넘어가는 일 없이 전부 탑의 제물이...
식신의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할 말도 잃었는지 놀란 표정으로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내가 그릇의 탑을 보며 멍하니 있자, 리이나는 쓴웃음을 짓더니 물어왔다.
"여..여기서 식사하는 건 무리겠지...?"
"난... 저렇게 못 먹는데.."
"그야.. 저 정도 양은.. 배에 다 안들어가지.."
나는 그릇의 개수를 세다가 포기하고 소리쳤다.
"저게 대체 얼마야!! 돈 없는 서민 무시하냐!! 인기아이돌이면 다야!?!! 나도 푸짐하게 먹고싶어어어!!!"
"에엑?! 그쪽?! 그보다 프로듀서! 소리가 커! 사람들이 본다고!"
다행히도 식신은 나의 외침을 못 들었는지 계속 점수를 올리고 있었다.
아이돌이면 저렇게까지 되는 건가..
갑자기 시야가 흐려졌다.
"나도..나도 아이돌이 되고 싶었어... 나도 부자가 되고싶었어.."
"에에... 프로듀서. 진정해.. 왜 눈물을.."
"리이나.. 나가자.."
"아..응.."
우리는 근처의 초밥가게로 발을 옮겼다.
회전초밥이 아니라.
정식으로 나오는 가게로 갔다.
***
식사중에는 무슨 대화가?
>>+4까지 주제나 대사, 부탁합니다.
p가 리이나의 인간관계에 대해 물어본다거나.. 아이돌 중에 친한 친구는 있는지에 대해!
@댓글 번호가 로꾸한 숫자네요 헿
"..저기. 리이나. 조금 비싸지않니..?"
"에. 이 정도면 평범하잖아. 초밥이고."
죄송합니다.. 평범하지 못한 식사를 하고 있어서..
한 끼에 이 정도 가격은.. 무리..
"진짜.. 사주는 거야?"
"프로듀서. 진짜로 나 못 믿어?"
못 믿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
"미안. 리이나. 원래 이런 건 프로듀서가 사줘야 하는 건데..."
"그러게 말이야. 정말."
"윽."
얄미운 미소를 띤 리이나의 말은 비수처럼 내 가슴을 꿰뚫었다.
너... 너무해..
"하하. 장난이야. 프로듀서."
"저는.. 이걸로.."
"에. 가장 싼 거잖아. 적당히 좋아하는 걸 골라도 되는데?"
"이게 좋아."
가장 싸서 좋은게 아니야.
가장 싸서 좋은게 아니야.
가장 싸서 좋은게 아니야.
그냥 좋아하는 거란 말이다.
....
습관이라고.... 가장 싼 거 고르는 거..
"뭐. 됐나. 저기요~ 주문이요~"
리이나는 점원을 불러 주문을 하였다.
주문을 하다가 점원은 나를 보더나 이야기를 했다.
"주류는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
"저..미성년자인데요."
"앗! 죄송합니다."
왜지. 내가 정장을 입고 있어서 그런 건가.
점원은 사과를 거듭하며 '정장을 입고 있으셔서..' '성숙한 매력이 있으셔서..'등의 말로 수습하려했지만..
역시 기분은 좋지 않다.
점원이 주문을 전달하러 떠나자. 리이나는 참던 웃음을 터뜨리며 나한테 이야기했다.
"프로듀서도 늙다리구만.. 풋."
"시끄러."
"록하잖아? 성숙해 보인다는 거."
"전혀 아니야."
"에에. 왜."
난 동안이라고! 귀엽고 깜찍한 JK라고!
... 스스로 말하는 건 나라도 조금은 깬다.
"나도 캐주얼한 차림을 하면 중학생으로 본다고."
"...글쎄."
"어이. 긍정해라."
"글쎄-"
"귀여운 프로듀서라고요!"
"네이네이. 귀여워, 귀여워."
"으으윽!!!"
나는, 즐기고 있었다. 비일상의 배덕감을..
초밥.. 맛있어.. 사치야.. 평소에는 이런 걸 맘 편히 못 먹겠지이..
"감사합니다.. 리이나 님.."
"에에. 왜 그래. 프로듀서."
"평생 리이나 님을 따르겠습니다.."
"되..되..됐어! 이상한 소리 말고 먹어!"
아이아이썰-
리이나는 붉어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리이나는 친구가 많을까?
"아. 리이나. 궁금한 거 있는데."
"응? 뭔데? 프로듀서."
"리이나는 친구 많아?"
"응..? 무슨?"
리이나는 질문의 의미를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학교든 프로덕션이든."
"아, 학교라면 애들이 말 걸어주는걸? 그리고 프로덕션에는 미쿠쨩이라던지, 미오쨩이라던지.. 많아."
'알고 있잖아?'라고 상큼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러는 프로듀서는?"
".................."
어.. 그러니까..
음..
"친구 없어? 학교는? 그러고보니 프로듀서는 학교 어떻게 다녀?"
"저.. 학교는.."
이걸 말해야하나..
"졸업만 할 수 있게끔.. 출석일수만 채우기위해. 1교시만하고 회사로 옵니다."
"...프로듀서.."
리이나의 시선이 경멸하는 듯한 눈이 아닌, 따뜻미지근한 미소였다.
그리고 차분히 눈을 감더니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왠지 모를 눈물이 나왔다.
"으윽.. 그래요! 학교친구는 하나도 없다고요!"
"그러면 프로덕션에는 친한 사람 없어?"
"프로덕션에는.. 꽤 있지."
"헤에. 프로덕션에는 있다니 다행이네."
리이나는 '없으면 정말 같이 살아줘야 하지않을까 생각했다고'라고 중얼 거렸다.
어이. 다 들리거든. 상처받거든.
"그러면. 누구 누구랑 친해?"
***
예시로 한 명만.
>>+3까지
그중에 하나 고르겠습니다.
예)특정 아이돌의 담당 프로듀서, 아이돌, 녹색의 사무원, 사장님(?)
"나. 상무님이랑 친해."
어디선가 전무라는 환청이 들린 기분이다.
"...네?"
내 말을 듣더니 리이나는 벙찐 표정을 지었다.
"왜?"
"그.. 상무님.. 조금 무섭지 않아?"
"아냐아냐. 내가 일 달라고 생떼 부릴 때 나타나서 '프로듀서든 청소부든 하고 싶으면 해라. 빌어먹을 꼬맹이.'라고 말하시고 갔다고?"
"에. 프로듀서, 생떼 부려서 입사한거야?!"
앗, 이런.. 부끄러운 과거를 내 입으로 직접..
리이나는 놀람 반, 경악 반, 경의로움 반이 섞인 표정이 되어있었다.
어. 뭔가 50% 더 많은 것 같은데?
"어찌됐든. 상무님은 내 은인이야."
어라. 이상하다. 왜 자꾸 '전무다'라는 소리가 들리는 거지.. 귀가 안좋아졌나..
"헤에.. 그렇구나.. 의외네."
"그리고 의외로 상무님도 귀엽다니까?"
"엣?! 어떤 점이?!"
리이나는 갑자기 눈에 불을 켜고 몸을 내 쪽으로 가까이 했다.
어지간히 궁금했구나.
"전에, 심심해서 상무님 방에 놀러갔는데."
"..상무님 방에 가고 싶어서 간다는 발상이 더 무서운데. 심지어 놀러..."
"뭐. 이어폰을 꽂고 계시길래 조용히 가서 상무님을 불렀는데. 이어폰이 뽑히면서."
리이나는 침을 삼키고 시선을 나에게 고정했다.
"무려! 컴퓨터에서 프레데리카의 노래가 흘러나오더라고!"
"진짜?!"
"그런 다음에 얼굴이 빨개지시더니! '아! 아무것도 아니네! 잊게나!'하면서 허둥지둥 볼륨을 줄이시는거 있지!"
아. 생각해보면 너무 웃겼지.
"헤에.. 그런 면도 있구나.."
"이래저래 엄격하게 하셔도 결국은 애정이 있는 것 같아."
말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거 말하면 안되는거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황해서 허둥지둥 리이나의 입막음을 하기로 했다.
"아. 리이나. 이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된다. 들키면 나 죽어."
"오케이오케이. 알았어 프로듀서. 록하게 가자는거지?"
아니아니. 지금 록은 아니지. 이 친구야.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말만이라도) 록이라고 하면 영혼까지 팔 것 같은 이 안타까운 여자애를 어떻게..
"잠깐.. 프로듀서. 방금 엄청 실례되는 생각했지."
"아뇨, 리이나님. 제가 어찌 감히 리이나님에게 그런 생각을.."
"더욱 의심스러워..."
그렇게 식사를 하고있으니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무심코 고개를 돌려보았다..
"리이나..리이나.."
"응? 왜?"
"식신이자 리듬게이머가 돌아왔다...."
"...더 먹을 생각인가봐.."
"...세상에..."
이후에 펼쳐지는 악몽-나이트메어-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
다음, 무슨 일이?
>>+5 까지 주사위를 굴려 가장 큰 수와 작은 수를 고릅니다.
거절하는 모습을 뒤에서 리이나가 목격.
이후, 리이나의 싱글싱글, 능글능글한 공격이 시작된다.
그래서 나는 먼저 밖에 나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계산이요? 당연히 리이나님의 은총에..
돈을 받고 제가 계산을 하게 해달라고 했죠.
리이나는 자기가 멋지게 내는 걸 원했던 것 같지만 내가 생떼를 부렸다.
정장을 입은 사람이 얻어먹는다고 생각되는 건... 절대로 싫어...
밖에 나가 약 5분 정도 기다리니.
내 인내심이 바닥났다.
리이나는 대체 뭘 하는거지.. 먼저 가버릴까.
애꿎은 휴대폰만 보며 한숨을 쉬고 있자 어떤 남자 둘이 나에게 가까이 왔다.
둘 다 대학생인 것처럼 보였다. 한 명은 조금 반반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2년 정도 진학 못하다가 겨우 대학 들어간 4학년 같았다. 반반한 쪽의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어... 저기요.. 누나.."
누나..? 내가?
"사람 잘못보셨습니다."
"아뇨아뇨. 너무 이쁘셔서 그런데. 번호좀.. 주실 수 있나요..?"
입에 발린 말인 건 분명했지만. 이쁘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기는 하다.
그래도 아까 누나라고 들은 만큼 (얼굴은 조금 반반한) 이 남자한테 한 마디 하기로 했다.
"일단. 당신, 나이가?"
"어.. 23살이요."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랐다.
23살..? 근데 나보고 .. 누나..?
"아저씨. 저 고등학생이거든요."
"에?"
정말 의외라는 듯이 놀라는 이 남자.
그리고 옆에 있는 남자마저 놀란 듯 하다.
"장난 아니니까 돌아가주세요."
"그. 그래도... 한 번만 이야기를... 남친 있나요..?"
이 남자. 귀찮아.
그래서. 한 껏 짜증을 담아 소리쳤다.
"아. 귀찮으니까 가세요. 그 쪽에 관심도 없으니까."
"..."
남자는 매우 불쾌해졌는지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 자식이 싸가지없게..!"
"싸가지가 없는 건 어느 쪽인데요!? 보자마자 뜬금없이 누나라니! 미친 거 아니야?!! 안 그래도 신경쓰고 있는데!!"
"내가 웃으면서 다가가니까 호구같냐?!"
"그러는 당신은 제가 입 좀 털면 쉽게 넘어올 정도로 혼기가 가까워진 여성으로라도 보였다는거에요!?"
"어....아니.. 거기까진.."
"적어도 난 그렇게 느꼈거든요!"
근데. 이 남자. 말을 더듬는 것 보니까 진짜로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진짜로 열받네.
그렇게 싸우고 있으니 옆에 서있던 남자가 한 술 더 떴다.
"야. 그만하고 가자. 이 사람, 인성이 덜 되먹은 것 같은데."
"뭣..?! 인성?! 덜 되먹어?!"
4학년(추정)이 말문이 막힌 나를 보며 쏘아붙였다.
"생판 처음보는데 니가 고등학생인 걸 어떻게 알아. 그리고 그렇게까지 심하게 말하냐? 보통?"
으그극.. 그러니까 왜 멀쩡히 있는 사람한테 말을 거냐고!!!
"얼굴도 못생긴 아저씨는 찌그러져있어!!"
"아저.. 아.. 아저씨..? 못.. 못 생긴..?"
"야. 내 친구한테 뭐라고 했냐?"
"난 어차피 인성 파탄난 노안 여고생이라고!! 저리가! 다신 오지마!!"
"쳇. 가자."
"아저.. 못생긴..아저씨.."
4학년(추정)은 터덜거리면서 반반한 남자를 따라갔다.
아. 스트레스받아. 아아아..
이 느낌은 세 달정도 일했는데 한 달치 월급을 받을 때의 그 기분이야.
단 거 먹고 싶다...
깊게 한숨을 쉬니 뒤에서 리이나가 나왔다.
근데 웃음을 참다못해 어깨는 계속 들썩거리고 웃음소리는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이 녀석이 드디어 미쳤나?
"프로듀서... 누나... 풉..."
"야. 본 거야?"
리이나는 웃음을 터뜨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보고있었으면 좀 도와주던가.
"어디서부터 보고있었어?"
"사람 잘못보셨습니다?"
"처음부터잖아!!"
"아니아니. 너무 재밌어서.. 그만.."
울분을 토하려다가. 리이나는 아이돌. 오히려 나오지 않아서 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잘했어. 괜히 스캔들 걸리면 귀찮아지고."
"이야. 프로듀서. 정말로 성숙한 여성이네."
"... 혼기가 가까운?"
"푸훗..."
리이나가 능글맞게 웃는 걸 보니. 약이 오르긴 했지만. 아까 받은 스트레스는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
"리이나. 우리집 잠깐 올래?"
"응? 왜?"
"단 거를 먹어야겠어."
"그럴거면 카페에..."
"비싸."
"헤..헤에..."
그렇게 우리집에서 리이나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웠다.
주로 내가 25살이 넘어보이는 점에 대해서.
"아. 근데 프로듀서 이쁘니까 괜찮지 않아?"
"인성이 덜 되먹어서 모르겠다."
*************************
다음 날
"야. 리이나. 일이다."
학교갔다가 돌아온 리이나에게 일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오오? 무슨 일이야?"
**
무슨 일이 들어 왔을까?
>+4까지 주사위 값이 가장 낮은수.
이걸 말하면 어떻게 반응하려나..
"사치코와 함께하는.. 예능 버라이어티."
"..뭐?"
으윽. 리이나의 눈이 차가워.
리이나한테는... 생존 버라이어티 같은 건.. 버겁겠지.. 토크쇼나 라디오라면 몰라도.
"역시.. 캔슬할까..?"
"음.. 잠깐만.."
소심한 내 모습에 리이나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
리이나는 어떻게 할까?
먼저 3표.
1.그냥 한다.
캔슬하고
2.나츠키와 록 대결
3.고양이vs 강아지
※사치코랑 예능은 이미 너무 많이써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