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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마을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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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4, 2017 20:49에 작성됨.
판타지세계의 개척자 p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의 앵커로 그, 혹은 그녀의 이야기를 이끌어주세요!
처음 글을 써보는 초보입니다. 오타도 많고 어색한 문장도 많지만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연중으로 끝나버렸네요... 죄송합니다!!!!
※ 판정은 주사위값으로 처리합니다. 작가가 처음이라 실수할수 있습니다.
9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되돌릴 시간대입니다!
1. 593로! (1.오른쪽 2.왼쪽)
2. 588로! (다시한번 쏘아 맞춘다!)
3. 531로! (탐험을 시작했던 그때로...)
>>> 먼저 두 표가 나오는 곳으로!
투표해주세요!
우선 화약통에서 ‘베가본드’를 꺼내 장전 그리고 침착하게 괴성을 지르는 홉고블린을 노린다. 허리가 쑤신다. 옆구리가 아린다. 눈이 흐리다. 머리가 멍하다. 총이 무겁다. 다리가 둔하다. 준비는 OK, 정말 최후의 최후까지 온 이번기회... 느껴지는 위화감을 떨쳐내고... 잡고만다!
“이번에 꼭 죽어라!”
>>>+3까지 저격의 위력!
p의 저격술 (숙련도 + 이해도), 베가본드탄 (+5), 각오의 조준 (+15), 몬스터의 강인함 (-33)
53 + 19 + 15 + 5 - 33 = 59!
1~9 조준은 완벽했다. (홉고블린 1 사망 나머지 중상), 10~58 조금 빗나갔나? (홉고블린 1중상 나머지 경상), 59~100 완전히 실수했었나 봐...(홉고블린 1 경상)
귀가 먹먹해지는 폭음, 순간적으로 내 눈앞의 공간이 일그러지는듯한 착각까지 할 정도로 근거리의 폭발탄은 큰 충격을 만들었다.
“큭...”
충격파에 밀려 순식간에 세 걸음정도 뒤로 날아간 나는 폭연이 걷히고, 그 참상을 봤다. 우선 직격으로 맞은 놈은 자신의 오른쪽 다리가 영원히 사라졌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리고 옆에있는 놈은 동료와 자신의 피로 범벅이 되어 꼴사납게 울부짖고 있었다.
“우욱..”
토악질이 올라왔다. 나는 경험이 많다. 해체술사는 ‘인간’도 해체의 도구로 보고 또 어제도 먼 발치에서 나마 폭발탄의 위력을 경험했었다. 하지만.... 아니, 아직은 구토할때가 아니다. 한 녀석은 확실히 제압했지만 다른 녀석은...
>>>+2 경상을 입은 홉고블린의 상태! (높을수록 피의 복수다 인간!!! 낮을수록 살려줘!!!)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아직까지 투쟁심이 남아있는 저 녀석이 진짜 문제다. 놈의 눈동자는 떨린다. 숨도 불규칙하고 눈은 충혈되어 있는게 금방이라도 달려가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놈은 서있다. 옆에 동료가 폭발해 겁먹고, 불가사이한 마법으로 다리도 얼려졌지만 놈은 아직도 덤비려는거다.
‘한발로 끝내야 한다.’
그런 놈이기에 움직임이 둔하다. 만약 망설임없이 덤볐다면 내가 피해야 하지만 놈은 겁을먹고 있다. 그러기에...
‘먼저 쏜다!’
>>>+3까지 저격의 위력!
p의 저격술 (숙련도 + 이해도), ‘아머크러셔’탄 (+25), 평범한 조준 (+5), 몬스터 경상(+5), 몬스터의 강인함 (-33)
53 + 19 + 25 + 5 + 5 - 33 = 64!
1~14 조준은 완벽했다. (홉고블린 사망), 15~63 조금 빗나갔나? (홉고블린 중상), 64~99 완전히 실수했었나 봐...(홉고블린 경상), 100 ...
탕!
숲을 뒤흔드는 괴성은 더는 없다. 마지막 홉 고블린은 자신의 내장을 뜯어간 강철악마의 이름을 절대 모를꺼다.
“‘아머크러셔’... 이름한번 잘 지었구나....”
피곤하다, 머리가 아프다, 자고 싶다, 옆구리가 아린다, 목마르다, 배고프다...
“아! 죽을뻔했다!!!!!”
나는 새삼스럽게 천천히 져가는 해를 보면서 외쳤다. ...어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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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은 내 체력적인 이유로 스릴만점이었다. 정말 까딱하면 길거리에서 잠들었을껄? 뭐 마지막으로 기억나는건 센카와씨의 깜짝놀란 얼굴이니 어찌어찌 됐나보다....
>>>+3 P가 정신을 잃은 기간!
일의자리와 십의자리를 더하겠습니다!
“흐음....”
정신을 차려보니 처음 보는 천장.... 이런 전개가 익숙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P씨?! 선생님! P씨가 정신을!”
으와아... 머리 울려요 센카와씨... 조금만, 조금만 조용히... 응?
잠시후 내 앞에 나타난건 평범하게 안경을 쓴 흑발의 중년 의사선생님이었다.
“여.. 여기가 어디죠?”
“아, 안심하세요. 병원입니다. 피가 많이 나와서 큰일날뻔했어요. 긴급 힐링과 빠른 처치덕에 휴유증은 없을겁니다.”
병원...? 여긴 마을이 아닌건가? 그나저나 피가 많이 흘렀다고?
“그.. 의사선생님? 제가 어디가 아파서...”
“그건 주로 옆구리의 출혈이 문제였습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도 응급처치는 되어있었지만 피로 상의가 다 젖어있더군요. 그덕에 일주일동안은 수면마법으로 안정시켜야 했습니다.”
그때 그건가... 그때는 별로 안 아팠는데... 잠깐! 방금 뭐라 그랬나? 일주일이나 흘러!?
“선생님, 저 여기에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센카와씨... 센카와씨좀 불러주세요!”
“저라면 여기 있어요, P씨.”
“센카와씨! 마을은 어떻게... 다들 무사한가요?”
갑자기 엄한 얼굴로 바뀌는 센카와씨... 어라? 지뢰 밟았나?
“마을은 아베가에서 온 병사들이 지키고 있으니 자기 몸 걱정이나 하라구요!”
“아, 그게 센카와씨..”
“왜? 왜 자꾸 자신을 돌보지 않고 뛰어드는 거에요!? P씨가 제 눈앞에서 피투성이로 쓰러졌을 때 제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세요!?”
“...죄송합니다.”
“바보... 정말 바보...”
이후 센카와씨는 내를 끌어안고 엉엉 울었다. 내가할 수 있는건 고작 그녀를 쓰다듬는 것뿐...
-치히로의 호감도 증가 93 + 5 = 98-
“마을의 은인에게 흉한 모습을 보였네요...”
“아... 아닙니다!”
“그나저나 이제 P씨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센카와 씨의 물음에 이제야 머리가 도는거 같다.
‘흠 일이 끝났으니 여기선....’
>>>오늘의 마지막! P가 앞으로 할 행동을 결정해주세요! 1인 1다이스입니다!
@오늘은 정말 스팩터클... P가 데드엔딩까지 겪은 날이었군요... 잘하면 바로 종료로 갈뻔했습니다... 요즘드는 생각이 점점 글 쓰는게 느려지는거 같아요;;; 좀더 빠르게 여러분들에게 써주고 싶은데 팅! 하고 올때랑 안 올때는 차이가 크더군요... 내일도 7시에 시작하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또 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돌아가야겠다...’
이번에 암황폭광 마을에서 경험한 일은 정말 내 인생 최고의 스릴 넘치는 경험이였다. 하지만 이제 그 모든 것도 끝, 일단 아베가의 군사가 왔으니 마을은 안전할꺼고 나도 돌아가서 보고를 해야되겠지...
“...역시, 돌아가시려고요?”
내가 생각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던 센카와씨가 말했다. 아차, 대답도 없이 멍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네...
“뭐, 일단 마을은 안전할테니 아베가에 소식을 전달해야니까...”
“후훗, 뭐 별로 따지려거나 화내는 건 아니에요? 그저 P씨가 마을에 좀더 있어줬으면 하는것뿐... 흠! 어쩔수 없죠 P씨는 ‘어른’이니까요.”
“아하하.. 감사합니다?”
“그 멍한 부분만 어떻게 하면 정말 멋질건데.. 그럼 언제 떠나세요?”
“아마, 내일 첫 번째 마차를 타야 할꺼 같습니다.”
“그렇게 일찍요?”
“벌써 일주일이나 누워있었으니 빨리 보고해야지요.”
안 그러면 나나언니가 뭐라고 할꺼 같고.
“그럼 P씨 내일 새벽에 제 집무실로 와주실수 있어요? 할말이 좀...”
“?, 알겠습니다...”
그 뒤, 나와 짧게 이야기하던 센카와씨는 저녁이 돼서야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
“아, P씨!”
다음날 난 마차가 떠나가기전 잠깐 센카와씨의 집에 들렸다 거기에 보이는 것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꼭 오세요!”
“멋있었어 누나!”
나를위해 새벽부터 모여있는 마을사람들이었다.
“센카와씨, 이게 무슨...”
“제가 마을사람들에게 P씨가 무슨일을 했는지 말해줬거든요. 사실 잔치라도 열고 싶었지만 오늘 바로 가신다니까 어쩔수 없이... 참!”
잠시후 자신의 집에서 무언가 가지고 온 센카와씨, 그것은..
“짜잔!”
-암황폭광 특제 총포를 습득!-
센카와씨가 가져온건 저격총이었다. 총신부터 손잡이까지 고고해보이는 검은색으로 염색한 총은 마치 잘 다듬은 흑수정처럼 은은하며 먹먹한 빛을 내고 있었다.
“이.. 이건...”
“저희가 은인에게 해줄 수 있는건 이게 다에요.. 꼭 받아주세요!”
“너무 과분한 선물...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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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사밍 시티로 가는 마차에 올라 암황폭광 마을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나 치고는 제법 잘했어....’
>>>스킬 다이스! 기존의 스킬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스킬을 선택해주세요!
예) 기존스킬 ‘연륜’을 강화! 혹은 신스킬 ‘속사’를 익힘!
7시 45분까지 다이스해주세요! 1인 2개까지 가능합니다!
이름 : P (애칭은 p짱)
나이 : 45
성별 : 하프 엘프 여성
배경 : 해체술을 가전기술로 하는 가문출신의 중년 여성, 젊은 시절부터 수행해서 어느정도 지식을 지니고 있지만 실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 성향은 약간 친절하지만 만사가 귀찮다. 젊을 때로 회춘한 이후로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는 듯
직업 : 해체술사
성장성 56 (아직까진 재능이 살아있군)
숙련도 23 (초보자, 어느 정도의 날카로움?)
이해도 76 (‘물체’의 구조에 대해 박식하다)
보조직업 저격수
성장성 95 (이 잠재력은!!)
숙련도 53 (중거리는 확실히 커버할 수 있겠다)
이해도 19 (기초는 기억하고 싶어...)
스킬
해체의 지식 Lv 3
해체술사로써 익힌 지식, 물체의 구조는 쉽게 파악한다.
하루에 한번 해체술 이해도 +15
연륜 Lv 1
경험이 만든 지식, 젊은이는 아직 이해하지 못한다.
하루에 한번 모든 체크에 +5
소지품 (소지금 : 35)
기본해체술사세트 : 초보부터 중수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는 세트, ‘해체’의 기본도구가 들었다.
암황폭광 수제 총 : 암황폭광의 장인이 만든 총, 빠르고 은밀한 사격에 특화되어있다. (저격술 성취도 +10)
연습용 저격총 : 초보자를 위한 저격총, 솔져에게 받았다. (저격술 성취도 40이하일 때 +5추가)
‘배가본드’ 폭발탄 : 한방에 다수를! (18발)
여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기다려 주세요!!!
연륜 Lv 2
경험이 만든 지식, 자신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하루에 한번 모든 체크에 +10
-------------------
반나절이 지난 후 점심을 좀 못 넘겼을까, 내가 탄 마차는 우사밍 시티에 도착했다.
‘바로 언니한테 가 볼까나?’
언니는 아마 내가 무슨일을 했는지 대충이나마 전해 들었을 것이다. 걱정 많이 했겠지...
‘센카와씨처럼 화낼수도....’
난 흰색으로 어우러진 아베가의 경비병의 안내를 받고 나나언니의 집무실에 도착했다. 그곳은...
>>>+2가 다이스! (낮을수록 P짱!!! 너무 위험했어!!! 높을수록 P짱, 언니는 믿고 있었어...)
내가 집무실에 들어오자 바로 내 품으로 달려든건 나나언니였다.
“p짱!”
“우왓! 위험해 나나언니...”
나나언니의 눈에 맺힌 이슬을 봤을 때, 난 말을 끝맺지 못했다.
“p짱! 언니는... 언니는! 언니 때문에 p짱이...”
“언니, 난 괜찮으니까...”
“아니! ...미안해 p짱, 나나... 조금만 더 안아주고 싶어. 조금만 더...”
“언니....”
그로부터 약 십분 후
“후, 그래서 어떻게 된거야 p짱?”
“다 알고 있는거 아니였어?”
“그래도 p짱이 이야기 해주는게 좋아...”
“그럼, 뭐...”
난 나나언니와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언니는 위험할 때는 걱정스럽게, 위기를 극복할 때는 기쁘게 리액션 해주어 나도 모르게 좀더 신나게 이야기하고 말았다.
“...정말 위험했구나 p짱...”
“...정말 위험했지 언니...”
내 이야기를 들은 나나언니는 갑작스럽게 ‘응, 응!’소리를 내더니 나에게 말했다.
“우선 p짱은 임무를 무사히 완수! 그로인해 보상금 100g입니다!”
“...와아아아?”
“p짱, 리액션이 약해!”
아니 그렇게 말해도 언니, 난 갑작스러운 리액션 치고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다음으로는 아베가 공주, 아베 나나의 특별포상! 앞으로 일주일간 무조건 쉬어줄것! 이이는 받지 않습니다!”
으음, 아무래도 이번일이 좀 충격적이었나... 그럼 이럴때는?
1. 이이있소! 지금 더 움직일수 있어 언니! (새로운 임무를 받는다.)
2. 역시 휴식이 최고! 일하는건 지는거다! (리버헐리 타임!)
>>>+3까지 투표해주세요!
나는 나나언니에게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특별포상은 좀 싫은데...”
“응!? p... p짱이 사춘기가!”
“아니 나 45이고, 사춘기는 지나갔지 아무리 봐도.”
나는 동요하는 나나언니를 보며 말했다.
“난 아무래도 다시 일해보고 싶어.”
“어째서! 이제 막 돌아왔잖아 p짱! 좀더 휴식기를 가져도 되는거 아니야?”
흐음, 역시 바로 내 말대로 해주진 않구나... 그럼..
>>>+3까지 나나언니를 설득시키는 말! 다이스 상관없이 작가가 잘 추려서 골고루 쓰겠습니다!
“언니, 언니는 내가 어째서 신대륙으로 넘어왔는지 알지?”
내가 신대륙으로 넘어온 이유는 단 하나, 20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한 해체술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난 지난번 암황폭광마을에서 목숨을 거는 체험을 통해 내가 찾아왔던 ‘돌파구’를 찾은거 같아.”
“p짱...”
난 조심스럽게 품속에서 황동으로 만든 표식을 꺼냈다. 솔져씨가 남긴 표식을...
“이 표식을 봐줘 언니, 이건 솔져씨가 나에게 남긴 표식이야, 그때의 솔져씨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어. ‘너 정도 가능성이면 내 동료에게 소개시켜도 되겠지’. 어쩌면 난 45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내가 가야할 길을 찾은 걸지도 몰라.”
“너무 어린건가? 나이에 안 맞는 일인걸까? 한가지 확실한건 난 지금 떠나고 싶어 이 느낌이 없어지기 전에... 그리고 걱정마! 난 언제나 아베가의 식객으로써 언니에게 빌붙을태니 어디론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나나언니는 내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3까지 나나의 설득다이스! (높을수록 p짱이 그렇다면... 낮을수록 그래도 너무 위험해!)
“휴우우...”
갑자기 크게 한숨 쉬는 나나언니...
“결국 사춘기잖아, p짱?”
장난스럽게 대답하며 짓는 언니의 미소는 지금까지의 귀여운 느낌이 아니라 그야말로 성숙한 ‘언니’의 미소였다.
“p짱이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 틀림없이 이 언니가 다 들었고 p짱이 가진 그 감정이 정말 소중하다는걸 언니는 이해하고 있어... p짱이 원하는 대로 해도 좋아”
하지만 언니는 살짝 서글픈 듯 미소지었다.
“언니...”
“아니야 p짱... p짱이 맞아... 언니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아직 마음이 내 맘 같지가 않아서...”
나나언니는 다시 나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줬다.
“성장했구나 p짱... 그래도 내일까지는 쉬어주렴? 언니가 일감을 찾아올태니까... 알았지?”
“응....”
나나언니와 해어지고 난 익숙한 내 방에 누워 생각에 잠겼다...
>>>+3까지 내일 p의 행동! 가장 높은 다이스로 행동할께요!
다음날, 난 나른한 몸을 이끌고 아침을 먹었다. 어제는 언니에게 오늘은 꼭 쉬라고 부탁받았지...
‘그럼 뭐가 좋을까...’
역시 이렇게 시간이 남아돌때는 가벼운 산책이다. 그 뒤에 낮잠을 자면 완벽하지 그런 의미에서...
>>>+3까지 P가 갈 곳! 같이 갈 사람도 써도 좋습니다!
성안이 좋지만 성 밖으로 나가도 너무 멀지 않으면 괜찮아요!
@참고 성의 구조
ㅣ 도서관 ㅣ 영주실 ㅣ
성문 ㅣ 손님동 ㅣ 경비실 ㅣ 고용인 숙소
‘뭐, 가끔은 좋겠지....’
난 천천히 나들이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영주실을 향해 걸어갔다. 가는 도중 경비병들이 날 가로막았지만 다행히도 경비들 사이에서 내 얼굴이 알려졌는지 지나가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런식으로 걸어서 도착한 성 중앙의 영주실, 그 속에는...
1. 까핫! 언니에요!
2. 흐흥? 당신이 바로 P?
3. 제 3의 누군가!
>>>먼저 두표가 나온 곳으로 갈께요! 투표해주세요!
아까 영주실쪽으로 들은 경비병들의 말에 의하면 현재 영주실은 텅 비어있다고 했다.
덜컹..!
그런데 뭘까 이 인기척은... 도둑? 아니면 아베가를 노리는 스파이인가! 난 조심스럽게 영주실의 문고리를 잡았다 그리고...
“합! 꼼짝마!”
내 눈앞의 광경은...
1. 내 예측대로야! (아베가의 적, 인물도 다이스해주세요)
2. 얼라리? (그냥 아베가의 가신, 인물도 다이스해주세요)
>>>+3까지 투표부탁드립니다!
예) 2. 미나미!
내가 방 안으로 들어갔을 때, 방안은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조용했다.
“뭐... 뭐지? 착각인가?”
그 순간...
스릉
차가운 강철의 느낌이 턱밑에서 느껴졌다. 언제? 라고 생각할 틈도 없이 완벽하게 제압당한 나는 그저 섬득한 차가움을 느끼고 있었다...
“어라? 처음보시는 분이시네요? 혹시 실수한건가....”
이런 상황에서도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 아니 오히려 차라도 한잔 마시는 듯 조용하고 침착한 목소리는 날 더욱 소름돋게 만들었다.
“얍!”
짧은 소녀같은 기합성과 함께 나는 순식간에 날 묶어놨던 구속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
>>>+3이 아이코의 호감도! (외모보정으로 무조건 +12)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어머, 죄송해요... 저는 뭔가 스파이인줄 알고....”
연한 녹색의 나들이옷을 입은 그녀는 자신이 오른손에 들고 있던 단검을 옷 사이로 집어넣고 쓰러져있던 나에게 손을 건냈다.
“아.. 예, 뭐 저도 착각 한거니까 괜찮습니다. 그런데 누구신지...?”
“아, 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타카모리 아이코, 아마 이 대륙에서 제 이름을 아는 사람은 저와 당신뿐이겠지만.”
흐음.. 타카모리씨구나. 생긴건 그냥 산책나온 아가씨 아니면 귀한 집 영애인데... 응? 그리고보니 아까 뭐라고...
“이름을 아는게 저 뿐이라고...?”
“도적은 본명을 숨기는 직업이지요? 일단 나나가에서 일하고 있지만 저 나나씨는 별로 못 믿거든요~”
“그러니 그냥 아짱이라고 부르라고 했어요. 일단 애칭같은걸로... 하지만 P씨는 어째서인지 본명을 말해주고 싶어서요... 후훗.”
“그러니, 누구에게도 말해주면 안되요? 제 이름, 알 . 겠 . 죠?”
방금 팅! 하고 왔다. 나 뭔가 잘못했나보다.
“아.. 알겠습니다. 아이코씨...”
“어머? 그냥 아짱이라 부르셔도 좋아요... 그나저나 P씨?”
“예.. 아니 응?”
“오늘 산책하실려는거 같은데... 같이가도 될까요?”
‘흐.. 흐음....’
1. 그럼 같이 갈까요.
2. 하하, 사실 이제 들어갈꺼라...
>>>+3까지 투표!
산책카메라의 아이코~
공략은 공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