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구사 : 어머, 치하야! 어서오렴. 밥 다 됐단다?
치하야 : 엄마...
치구사 : 오늘은 치하야가 좋아하는 햄버그란다?
치하야 : (이건...내가 바라는 가정...? 일반적인 화목한 가정이야. 하지만 어째서...)
치하야 : 저기, 엄마. 유우는...
치구사 : ...유우...라...아직도 너는 너 자신을 책망하는 거니?
치하야 : 으응?!
치구사 : 치하야...
꼬옥
치하야 : (따뜻해...)
치구사 : 그건 어쩔 수 없는 사고였어. 너는 너 자신을 책망할 필요가 없단다? 그러니...조금만 편해지렴, 치하야...
치하야 : (...엄마의 품...오랜만에 느껴져...무척 따뜻해...)
꼬옥
치구사 : 네가 원하는 것은 여기있단다, 치하야...
치하야 : (...맞아...내가 원하던 것은 가족이었어...)
스륵 스르륵
치하야 : (난 가족을 원했어...)
치구사 : 치하야...
팟
치구사 : 응?!
치하야 : ...
치구사 : 치하야...?
치하야 : 이런 망상 속 가족이 아닌...진짜 가족...그리고 난 그걸 얻었어. 765의 모두가 말이야, 내게는 정말 소중한 가족이야. 나에게 잘 대해주는 엄마도 좋지만...이건 내 망상 속이잖아? 엄마와의 관계는 내가 고쳐나가야해. 이런 망상에 만족해서는 안돼!
치구사 : ...(싱긋)
치하야 : 어, 엄마?
치구사 : 우리딸...(스윽)
치구사 : 많이 컸네.(쓰담쓰담)
치하야 : 읏...
치구사 : 그래. 망상 속이 아닌 네가 원하는 진정한 너를 찾으렴, 치하야. 이 엄마도 응원할게.
치하야 : 여기는...가정집?
P : 치하야, 괜찮아?
치하야 : 프로듀서?!
P : 프로듀서라니...그 호칭 오랜만인데?
치하야 : 네?
P : 이제 난 네 프로듀서가 아니잖아. 너도 더 이상 아이돌도 아니고...
치하야 : (서, 설마 지금 이건 프로듀서와 결혼한 엔딩?! 이거야 말로 내가 원하는...!!)
P : 아내의 조문에 온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고 있어.
치하야 : 에?
치하야 : (아내의 조문...이라고?! 그, 그럼 프로듀서의 아내는 내가 아니란 건가?!)
P : 자, 여기 향. 간단하게라도 피워줘.
치하야 : 아, 네. 알겠...(스윽)
멈칫
P : 응? 왜 그래?
치하야 : 하, 하루카?
P : 응, 내 아내, 하루카...정말 사진 속 미소는 정말로...
치하야 : 하루카가...프로듀서랑...
P : 왜 그래, 치하...
아즈사 : P씨, 저왔...어?!
치하야 : 아, 아즈사ㅆ...
아즈사 : 저 년이 왜 여깄는거죠!!
치하야 : ?!
P : 아, 아즈사씨! 진정하세요!
아즈사 : 진정하라고요?! 하루카쨩을 죽인 년을 눈 앞에 보고도 진정하게 생겼어요?!
치하야 : 네...?! (동공지진)
아즈사 : 이제와서 뻔뻔하게! 하루카쨩은 너 때문에 죽었잖아!!
치하야 : 그, 그게 무슨...!
P : 아즈사씨! 그건 그냥 사고...!
이오리 : 사고로 위장한 살해였지.
P : 이오리!
치하야 : 미나세양, 그게 무슨...
이오리 : 와, 연기 대박이네? 정말 끝내줘.
치하야 : 무슨...소리야, 그게...(부들부들)
이오리 : 너와 하루카가 타던 그 차. 너가 운전하던 도중, 갑자기 사고를 당하고, 보기 좋게 하루카만 죽었어. 그것도 처참하게.
치하야 : 그런...! 그런 걸로는 내가 하루카를 죽인 범인이라고!
이오리 : 그 때 하루카의 안전벨트만 망가져 있었어! 그리고 그것도 누군가가 일부로 망가트린 것이고. 너의 차였으니 그랬겠지. 하루카를 평소에 질투하고 있던 너의 입장에서는 죽이기 쉬운 방법이었으니 말이야!!
치하야 : 난...!
아즈사 : 원했잖아...프로듀서씨를! 하루카를 죽여서라도 갖고 싶어했었잖아!
치하야 : 나는...!
치하야 : (나는 프로듀서씨를 원해...나는 프로듀서씨와 행복하게 되고 싶어. 프로듀서씨를 내걸로 하고 싶었어.)
치하야 : ...
치하야 : (그래...나는...나는...프로듀서를 원해...프로듀서를...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프로듀서의 곁에 있는 나의 모습이야...)
치하야 : 이것이 내가 원하는...진짜 나야...(히죽)
이오리 : 뭐?
아즈사 : 그게 무슨...
치하야 : 방해하는 녀석이라면 없애면 그만이야...설령 그것이 나를 버텨게 만들어준 나의 것이라고 해도 말이야-!!
치하야 : 핫?!(번쩍)
하루카 : 치하야쨩-!!
코토리 : 치하야쨩, 정신 드니?!
치하야 : 내가 원하는 거...드디어 찾았어.
타카네 : 그런가요? 확실히 치하야의 가슴은 줄어들었군요...
치하야 : 응...
하루카 : 아, 치하야쨩! 과일 먹어! 아까 요시노쨩이 놓고 간 거야. 여기 포크(스윽)
치하야 : ...(덥석)
치하야 : 하루카...
하루카 : 응?
치하야 : 미안. 좀 아플거야.
하루카 : 그게 무슨...
푸욱
하루카 : 커헉...(목에 포크가 꽂힘)
코토리 : 하루카쨩!!!
타카네 : 치하야! 이게 무슨 짓을-!!
치하야 : 이게...내가 원하는 결말이거든...(희번득)
-10분 후
요시노 : 오야, 오야...이거 완전 피바다가 되었으니―――
치하야 : ...신고할 생각인가요?
요시노 : 소녀는 그저 그대가 원하는 길을 알려주는 것이오니――― 그 길을 걷는 도중 나오는 책임은 소녀의 것이 아닌지라―――
치하야 : ...그 말 뜻은...
요시노 : 그대를 신고할 이유는 없으니, 이만 돌아가는 것이오니―――
치하야 : ...훗...
저벅저벅저벅
코토리였던 것 : ...
타카네였던 것 : ...
하루카였던 것 :. ...
요시노 : ...이것들도 그대들의 운명일지니―― 부디 소녀를 원망 말게나―――
-일주일 후, 고깃집
TV : 765프로덕션의 키사라기 치하야가 동료였던 미나세 이오리, 미우라 아즈사, 타카츠키 야요이, 호시이 미키, 후타미 아미, 후타미 마미, 하기와라 유키호, 키쿠치 마코토를 죽이고 사라진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아직 행방이 묘연한 가나하 히비키와 아마미 하루카, 시죠 타카네, 그리고 사무원인 오토나시 코토리와 765프로덕션의 프로듀서 또한 키사라기 치하야의 피해자로 보고 있으며...(삑)
사무○P : 흐음...
요시노 :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시오니―――
사무○P : 어떻고 자시고...그녀 스스로 파멸한 것 뿐이잖아? 우리는 죄 없다고.
요시노 : 호오...
사무○P : 후훗...설마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스로 원하는 모습이 그런 살인귀였을 줄이야...
-치하야의 거처
치하야 : 프로듀서, 밥이에요. 같이 먹어요. 후훗, 그렇게 웃으시니 정말 좋네요. 프로듀서, 정말로 사랑해요.
P의 머리 : ...
12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저는 앵커가 아니니 다음 분이 다시는걸로 해주세요.
치하야 : 여기는...집? 어째서 이런 곳이...
통통통
치하야 : ?! 이 소리는?!
발칵
치구사 : 어머, 치하야! 어서오렴. 밥 다 됐단다?
치하야 : 엄마...
치구사 : 오늘은 치하야가 좋아하는 햄버그란다?
치하야 : (이건...내가 바라는 가정...? 일반적인 화목한 가정이야. 하지만 어째서...)
치하야 : 저기, 엄마. 유우는...
치구사 : ...유우...라...아직도 너는 너 자신을 책망하는 거니?
치하야 : 으응?!
치구사 : 치하야...
꼬옥
치하야 : (따뜻해...)
치구사 : 그건 어쩔 수 없는 사고였어. 너는 너 자신을 책망할 필요가 없단다? 그러니...조금만 편해지렴, 치하야...
치하야 : (...엄마의 품...오랜만에 느껴져...무척 따뜻해...)
꼬옥
치구사 : 네가 원하는 것은 여기있단다, 치하야...
치하야 : (...맞아...내가 원하던 것은 가족이었어...)
스륵 스르륵
치하야 : (난 가족을 원했어...)
치구사 : 치하야...
팟
치구사 : 응?!
치하야 : ...
치구사 : 치하야...?
치하야 : 이런 망상 속 가족이 아닌...진짜 가족...그리고 난 그걸 얻었어. 765의 모두가 말이야, 내게는 정말 소중한 가족이야. 나에게 잘 대해주는 엄마도 좋지만...이건 내 망상 속이잖아? 엄마와의 관계는 내가 고쳐나가야해. 이런 망상에 만족해서는 안돼!
치구사 : ...(싱긋)
치하야 : 어, 엄마?
치구사 : 우리딸...(스윽)
치구사 : 많이 컸네.(쓰담쓰담)
치하야 : 읏...
치구사 : 그래. 망상 속이 아닌 네가 원하는 진정한 너를 찾으렴, 치하야. 이 엄마도 응원할게.
스르륵
치하야 : ...그래...다음은 뭘까...
+5다음 전개
있을 듯한 또 없을 수도 있는 미래의 시련들을 보고 받아들인다.
프로듀서와의 관계라던가..동료 관계의 균열이라든가
(리제로 4장의 제 3의 시련처럼)
치하야 : 여기는...가정집?
P : 치하야, 괜찮아?
치하야 : 프로듀서?!
P : 프로듀서라니...그 호칭 오랜만인데?
치하야 : 네?
P : 이제 난 네 프로듀서가 아니잖아. 너도 더 이상 아이돌도 아니고...
치하야 : (서, 설마 지금 이건 프로듀서와 결혼한 엔딩?! 이거야 말로 내가 원하는...!!)
P : 아내의 조문에 온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고 있어.
치하야 : 에?
치하야 : (아내의 조문...이라고?! 그, 그럼 프로듀서의 아내는 내가 아니란 건가?!)
P : 자, 여기 향. 간단하게라도 피워줘.
치하야 : 아, 네. 알겠...(스윽)
멈칫
P : 응? 왜 그래?
치하야 : 하, 하루카?
P : 응, 내 아내, 하루카...정말 사진 속 미소는 정말로...
치하야 : 하루카가...프로듀서랑...
P : 왜 그래, 치하...
아즈사 : P씨, 저왔...어?!
치하야 : 아, 아즈사ㅆ...
아즈사 : 저 년이 왜 여깄는거죠!!
치하야 : ?!
P : 아, 아즈사씨! 진정하세요!
아즈사 : 진정하라고요?! 하루카쨩을 죽인 년을 눈 앞에 보고도 진정하게 생겼어요?!
치하야 : 네...?! (동공지진)
아즈사 : 이제와서 뻔뻔하게! 하루카쨩은 너 때문에 죽었잖아!!
치하야 : 그, 그게 무슨...!
P : 아즈사씨! 그건 그냥 사고...!
이오리 : 사고로 위장한 살해였지.
P : 이오리!
치하야 : 미나세양, 그게 무슨...
이오리 : 와, 연기 대박이네? 정말 끝내줘.
치하야 : 무슨...소리야, 그게...(부들부들)
치하야 : 그런...! 그런 걸로는 내가 하루카를 죽인 범인이라고!
이오리 : 그 때 하루카의 안전벨트만 망가져 있었어! 그리고 그것도 누군가가 일부로 망가트린 것이고. 너의 차였으니 그랬겠지. 하루카를 평소에 질투하고 있던 너의 입장에서는 죽이기 쉬운 방법이었으니 말이야!!
치하야 : 난...!
아즈사 : 원했잖아...프로듀서씨를! 하루카를 죽여서라도 갖고 싶어했었잖아!
치하야 : 나는...!
치하야 : (나는 프로듀서씨를 원해...나는 프로듀서씨와 행복하게 되고 싶어. 프로듀서씨를 내걸로 하고 싶었어.)
치하야 : ...
엔딩 분기점
+3~+5의 주사위의 숫자의 합이 180을 넘겼을 시에 베드 엔딩
여기선 혼세함을 전파하지 말고 조용히 주사위나 굴려야 겠네요;;;;;;;;
치하야 : 이것이 내가 원하는...진짜 나야...(히죽)
이오리 : 뭐?
아즈사 : 그게 무슨...
치하야 : 방해하는 녀석이라면 없애면 그만이야...설령 그것이 나를 버텨게 만들어준 나의 것이라고 해도 말이야-!!
치하야 : 핫?!(번쩍)
하루카 : 치하야쨩-!!
코토리 : 치하야쨩, 정신 드니?!
치하야 : 내가 원하는 거...드디어 찾았어.
타카네 : 그런가요? 확실히 치하야의 가슴은 줄어들었군요...
치하야 : 응...
하루카 : 아, 치하야쨩! 과일 먹어! 아까 요시노쨩이 놓고 간 거야. 여기 포크(스윽)
치하야 : ...(덥석)
치하야 : 하루카...
하루카 : 응?
치하야 : 미안. 좀 아플거야.
하루카 : 그게 무슨...
푸욱
하루카 : 커헉...(목에 포크가 꽂힘)
코토리 : 하루카쨩!!!
타카네 : 치하야! 이게 무슨 짓을-!!
치하야 : 이게...내가 원하는 결말이거든...(희번득)
-10분 후
요시노 : 오야, 오야...이거 완전 피바다가 되었으니―――
치하야 : ...신고할 생각인가요?
요시노 : 소녀는 그저 그대가 원하는 길을 알려주는 것이오니――― 그 길을 걷는 도중 나오는 책임은 소녀의 것이 아닌지라―――
치하야 : ...그 말 뜻은...
요시노 : 그대를 신고할 이유는 없으니, 이만 돌아가는 것이오니―――
치하야 : ...훗...
저벅저벅저벅
코토리였던 것 : ...
타카네였던 것 : ...
하루카였던 것 :. ...
요시노 : ...이것들도 그대들의 운명일지니―― 부디 소녀를 원망 말게나―――
-일주일 후, 고깃집
TV : 765프로덕션의 키사라기 치하야가 동료였던 미나세 이오리, 미우라 아즈사, 타카츠키 야요이, 호시이 미키, 후타미 아미, 후타미 마미, 하기와라 유키호, 키쿠치 마코토를 죽이고 사라진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아직 행방이 묘연한 가나하 히비키와 아마미 하루카, 시죠 타카네, 그리고 사무원인 오토나시 코토리와 765프로덕션의 프로듀서 또한 키사라기 치하야의 피해자로 보고 있으며...(삑)
사무○P : 흐음...
요시노 :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시오니―――
사무○P : 어떻고 자시고...그녀 스스로 파멸한 것 뿐이잖아? 우리는 죄 없다고.
요시노 : 호오...
사무○P : 후훗...설마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스로 원하는 모습이 그런 살인귀였을 줄이야...
-치하야의 거처
치하야 : 프로듀서, 밥이에요. 같이 먹어요. 후훗, 그렇게 웃으시니 정말 좋네요. 프로듀서, 정말로 사랑해요.
P의 머리 : ...
-Bad End. 숨겨왔던 살기-
내가 원했던 것은 개그물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