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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누구보다 남자다운 내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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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4, 2017 00:41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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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들어...너무 삭제만 해와서...이번엔 기합을 확실히 주고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걸 쓰겠습니다!
절대 삭제 안해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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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년은 이내 유미의 고집에 한 수 접어주는 듯이 함께 소년을 돕기로 한다. 유미는 고맙다 말하며 드디어 험악한 분위기가 조금씩 누그러든다. 청년은 활짝 웃는 유미를 보며 햇살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다 말하며 깨진 화분을 잡더니 이내 이거랑 비슷한 화분을 근처에서 구입하자며 우선 흙을 정리한다.
유미는 청년이 흙을 정리하는 동안 남자아이를 달래고 있다. 피어있는 꽃은 아무래도 수선화인 모양이다. 흰색의 꽃이 시선을 끌만큼 화사하게 피어있다고 생각하던 유미는 도중 청년이 꽃도 무사하니 화분을 구입하러 가자며 그들을 이끈다.
유미 "다행이네. 근처에 꽃집이 있어서."
P "그러고보니 여기는 우리가 처음 만난 곳이야. 기억해?"
유미 "어제 여기서 떨어지려고 했잖아. 겨우 말렸어."
그들은 마치 부부처럼 꽃집을 향해 새로운 화분을 찾아간다. 허나, 그때 울고 있던 남자아이는 그들 앞에 걸어가던 한 여성을 보더니 유미의 품에서 벗어나 그대로 달려간다.
"선생님!"
남자아이가 선생님이라 한 여성에게 달려가더니 이내 유미와 청년도 서둘러 그녀에게 달려간다. 그들은 선생님이니 지금 상황을 말해주면 남자아이를 용서해줄거라 생각한것과 반대로 오히려 유미와 청년을 삿대질한다.
"당신들 지금 뭐하는 거죠? 화분을 부순 것도 모자라서 아이를 울리기까지 하다니...어서 그 꽃을 돌려주세요. 그렇지 않는다면....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청년의 외모를 보자 남자아이의 선생님은 울고 있는 아이를 보호하며 전화에 112를 띄운 채로 뒷걸음질친다. 그들은 결국 도와주고도 누명을 쓴 채로 깨진 화분에 담은 흙과 수선화를 그녀에게 건낸 채로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을 뿐이다.
유미 "우리....왜...잘못했다고 해야 되는 거야?"
P "그래서...돕지 말고 스스로 하게 두라고 했잖아....젠장."
+1 그들은 이제 다시 음반점으로 향할까? 아니면 중간에 무슨 일이 또 생길까?
+2 간다면 음반점에서 하게 될 일을, 중간에 일이 생긴다면 생기게 되는 일을.
그렇게 꽃집을 지나친 시각, 오전 9시 30분. 그들은 오전부터 여러 일을 겪으며 가던 찰나 유미가 청년을 불러새운다. 청년은 또 도와주고 누명쓰려고 하냐 물어보니 오히려 달랐다.
유미 "저기저기, 봐봐! 꽃 축제라고, 꽃 축제!"
P "지금 우리 음반점 가는 길이고...꼭 여기 들를 필요는 없어 보이고...어차피 지금부터 시작인데 꼭 갈 필요가 있는 거야?"
유미 "지금가면 복잡하지 않게 우리들끼리 꽃을 구경할 수 있어!"
유미는 상당히 신나보이며 청년을 이끌고 데려가려고 한다. 물론, 청년 역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형형색색의 여러 봄꽃들이 피어있는 장소를 보며 걸어가서 저 꽃들을 두 눈으로 가까이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는 일단 참아내기로 한다.
P "지금 우리는 내일부터 아이돌이 되주실 그쪽을 위해 음반점에 가는 길이니까...어? 지금 말고 돌아오는 길에...가자고...응?"
허나, 유미는 청년의 말에도 이곳부터 관람하고 가도 음반점도 늦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음반점은 언제가도 북적거리지만 꽃 축제는 지금이 아니면 쾌적하게 감상할 수 없다고.
+3까지 의견 제시, P는 고집부리지 말라고 한다. 어떻게 P를 설득할까?
주사위 값이 높은 의견을 채용합니다.
굳이 덧붙여야 된다면...
<설득 내용>
꽃이 어울리는 아이돌 이잖아?
그렇다면 꽃 축제에 빠지는건 꽃을 사랑하는 아이돌로서 실격 아니야? 프로듀스 방향도 꽃에 초점을 잘 맞춰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