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아스카. 니노미야 아스카. 자신 만만하게 말할 수 있을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길가다 한두명이 "어, 저거 아스카양 아니야?" 라고 할정도의 소소한 인지도의 아이돌이다.
그런 내가. 그것도 니노미야 아스카 = 중2병 이라는 등시을 성립시킬정도의 캐릭터성을 가진 내가 이런 소리를 하면 '또 이상한 궤변인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말 하나는, 내 본심과 정직을 담이 이야기 할 수 있다.
내 프로듀서는 정말 이상하다.
(프로듀서의 이상한점+2)
[선택지 : 인간이 아님(워프레임), 힘이 흐르는 목소리(스카이림), 이상하고 큰 팔찌(폴아웃)]
일단 인간은 아닌것같다.
지금 모습은 실크햇과 연미복을 입은 마법사같은 모습이지만(나는 이 상태를 림보라 부른다.) 어제만 해도 분명 하얀바탕에 붉은색 약센트가 있는 모습이였다.(이 상태는 액스칼리버라 부른다.)
옷과 비슷한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어떤때에는 미라와 같은 모습이였다가, 또 언제는 여성형의 모습으로 나타난적이 있다.
하지만 프로듀서는 말을 하지 못하는지 항상 핸드폰의 보이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야기한다.
(앞으로 일어날 일 +2)
그 이후 프로듀서의 핸드폰에서는 계속하여 의미를 모르겠는 말이 흘러나왔고.
그걸 전부 검색해본 나는 엄청난 사실을 알아버렸다.
아니, 너무 많은것을 알아버린것같다.
텐노. 프로듀서는 텐노라 부르는 전사다.
무기, 유기물을 가리지 않고 감염시키는 인페스티드.
클론기술을 앞세워 무력으로 모든건을 정복하려하는 그리니어.
로봇기술을 이용하여 물자들을 무자비하게 포식하여 이익만을 보는 코퍼스.
그런 그들을 막아내고 처단하는것이 텐노의 역할이라고 한다.
그리고 텐노, 프로듀서의 저 모습은 워프레임이라 하는 원격으로 조종하는 인형과 비슷한것이다.
"이런... 예상외로 너무 많은걸 알아버린게 아닐까..."
(이후 아스카의 행동 +2)
우선 가끔 의미불명의 말을 외친다.
저번에 겨울 산장특집때는 욜! 이라 외쳤더니 장작에 불이 붙었고.
불량배와 시비가 붙었을때는 푸스! 라고 외치니 불량배가 벽으로 밀쳐졌다.
이것도 이상한축에 속하지만, 소문에 의하면 치히로씨가 주는 에너지드링크의레시피는 프로듀서가 만들었다고 한다.
이 두 눈으로 보기전까지는 소문따위 믿지 않지만, 본인이 그렇다고 하니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다.
(다음에 일어날 일 +2)
그러던 어느날, 프로듀서는 여행을 목적으로 휴가를 갔다.
스카이림이라는 해외의 지방으로 간다며 우리에게 알려줬다.
스카이림... 들은적도, 본적도 없는 처음듣는 이름이다.
"...너무 오랜시간이 흘렀군..."
프로듀서의 중얼거림이 무슨 의미를 담고있는지 알리 없는 나는 의문만이 쌓여갔다.
(이후 아스카의 행동+1)
그렇기에 난, 그 모든 의문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프로듀서를 따라기로 했다.
저번에 아나스타샤씨와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들은 바로는 프로듀서는 추운 지방에서 온것같다.
그러므로 코트같은 겨울용 옷을 챙긴다. 다행인것은 현재 일본은 겨울이라 별 의심받을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그때 아나스타샤씨, 프로듀서랑 그쪽지방의 별에 관해 이야기했었지..."
그래, 카메라도 가져갈까.
그럼 나도 휴가를... 할 필요는 없으려나 어차피 프로듀서의 휴가기간동안은 전부 휴식하기로 했으니.
(이후 아스카의 행동+2)
그렇게 짐을 캐리어에 정리하여 넣고있는대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들리는가 필멸자여..."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들렸다.
들렸다기보다는 울렸다고 표현하고싶다.
내 귓속에서 소름끼치는, 그와 동시에 매우 거만한 목소리가 울려왔다.
"다른 세계로 도망가다니... 도바킨, 그걸로 네놈이 나를 빠져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
내가 반응하기도 전에 그 소름끼치는 목소리는 다시 멋대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는 몰라그 발! 그리고 네놈은 나의 챔피언이다! 너는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당장 나의 철퇴를... 잠시만... 네놈은 도바킨이 아니군."
(이후 아스카의 행동 +2)
응, 병원에 가보는게 좋을것같다.
환청이면 역시 정신질환이려나?
프로듀서를 따라가는것도 좋지만 역시 아이돌인만큼 건강이 최우선일 것이다.
그쪽이 프로듀서에게 좋고 나에게도 좋은 일이겠지.
그래, 그렇게하자.
[그 이후 프로듀서가 돌아왔을때는 환청같은건 들리지 않게 되었고. 어째서인지 프로듀서가 나에게만 낡은 팬던트를 주었다.]
-끝. 앤딩:넌 이야기할 상대를 잘못골랐어.-
나의 세상에서는 구할 수 없는 신비로운 보물이라...
"좋아, 수락하도록 하지. 네가 원하는게 뭐지?"
"너는 네가 아이돌-우상이라 했다. 그것은 내 기억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아이돌이란 무엇이냐? 그 답을 나에게 보여주길 원한다."
신같은 존제라면 아마 중세나 그런 시대의 신이겠지. 그렇다면 그곳에 아이돌이 없다는건 당연.
그럼... 어떻한다...
(아스카의 행동 +2)
아스카 "공교롭게도 나는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어. 아직 가지고 있지 않고, 설사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건 나에게 알맞는 답이지 너에게는 아닐테니까. 그러니까, 같이 가지 않겠어? 나와 같이 가서 니가 아이돌이 되는 거야. 그러면 분명 너만의 답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그리고 된다면 저 데이드릭 프린스가 요시농이 되었으면
"공교롭게도 나는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어. 아직 가지고 있지 않고, 설사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건 나에게 알맞는 답이지 너에게는 아닐테니까. 그러니까, 같이 가지 않겠어? 나와 같이 가서 니가 아이돌이 되는 거야. 그러면 분명 너만의 답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완벽하다. 완벽한 정신승리적 궤변이다.
이것이 통하면 좋으려만...
그렇게 생각하자,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음... 정답이라 하긴 아직 부족하다. 부족한 정답에는 부족한 보물을 주마. 이것을 가지고 나에게 찾아오도록 하여라. 그리고 도바킨에게 전하라, 철퇴와 같이 너를 나에게 대려오라고."
곳 목소리의 울림이 사라지자 어느새 내 여행용 캐리어 위에는 (+2 불완전하거나 부숴진 물건.[ex. 날이 없는 칼 손잡이])이 있었다.
(+3 이후 아스카의 행동.)
아침. 시간은 많지만 역시 타지에 혼자 가는 건 약간 무섭다. 스카이림, 이였지. 분명 추운 지방이라 했으니 아나스타샤 씨에게 권유해볼까?
그렇게 생각했으니 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한 나는 바로 아나스타샤 씨의 전화번호를 찾아 통화를 시작했다.
"여보세요."
"Алло? ...아, 여보세요."
"아냐씨, 이번에 아마 추운지방으로 여행을 가려하는대. 같이 가지 않겠어?"
"여행입니까? 어디로 가는겁니까?"
"저번에 프로듀서랑 이야기하던 스카이림이라는 곳이야."
"스카이림? 아, 프로듀서가 созвездие... 별자리를 이야기해주던 곳이군요!"
"그래, 어때? 같이 가보지 않을래? 내가 알아낸 정보는 아마 그곳에는 프로듀서씨가 있을거야."
"Да! 언제, 갑니까?"
"오늘 출발할까 생각했었는대. 괜찮을까?"
"Естественно! 지금 준비합니다!"
꽤나 흥분한 목소리의 아나스타씨와 통화가 종료된 뒤 나는 바로 캐리어를 들고 아나스타샤씨의 방으로 향했다. 일단은 기숙사니까.
그이후 조금 지나서 다시한번 똑똑도 쿵쿵도 아닌 미묘한 금속음이 들렸다.
"아스카? 아냐입니다. 준비, 끝 입니다."
"아아, 기다리고 있었다고."
아나스타샤씨는 클래식해보이는 트렌치 코트속에 후드 하나를 더 입어 완벽히 무장을...
"저기, 아냐씨? 그 단검은 뭐야?"
"ДВ-1과 ДВ-2이에요. 긴쪽이 2 입니다."
"아니, 이름을 물어본게 아니야."
"? rrr러시아의 군용 검 입니다."
"그래, 그렇구나. 그런대 어째서 가져온거야? 다른 짐은?"
"рюкзак... 배낭이면 충분합니다. 스카이림은, 그런곳입니다. 아스카는 그렇게 많이 필요한겁니까?"
"나는 이번에 처음가는거라서 아무것도 모르는걸... 좋아, 내 짐을 싸는걸 도와주지 않을래?"
(짐에 들어갈 물건. +1,2,3)
그렇게하여 준비된건 위장색의 애매한 크기의 가방(아나스타샤씨 왈. Разведчик мешок... 개인 군장용 가방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스카이림을 여행하는 여행가를 위한 안내서' 라는 얇은 책 한권, 군대에서 쓰는 음식팩(아나스타샤씨 왈(2). MRE 입니다. 군대용 즉석식품. 이걸로 위급시 하루는 버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냐씨?"
"да?"
"이 방패랑 둔기는 왜 준거야?"
원형의 가시가 박힌 방패와 누가봐도 전투를 목적으로 한 망치로 무장시켰다.
"그것은 워 해머 입니다. 그리고 방패는 순혈의 원형방패."
"이름을 물어본게 아니라니까..."
"스카이림은 위험합니다. бандит... 강도와 위험한 동물, 많이 있습니다."
"그래 그렇구나... 그러면 차라리 검이 더 좋지 않을까?"
"아스카는 이번이 스카이림에 처음 가는건가요?"
"아아, 그래."
"그럼 가는법을 모르겠군요."
갑자기 아나스타샤씨의 얼굴이 의기양양함 표정이 되었다.
"그래, 그렇다만."
"원래 스카이림에 가는 길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냥 비행기나 배를 타는거 아니였어?"
"Нет, 스카이림을 가기 위해서는 Rrrr러시아의 국경을 지나야 합니다."
"점점 가기 싫어지는대..."
"하지만 파파의 도움이 있다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무장한체로 비행기를 타는게 더 힘들지 않을까?"
"그것도 저의 파파가 도와주는겁니다."
"아냐씨의 아버지가 누군지 궁금한걸."
"Пу́тин(푸틴) 입니다."
"...에?"
"저의 풀 네임은 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на Анастасия 입니다."
"설마 이 가방과 식량, 그 칼이나 방패같은것도..."
"아스카의 방패와 워해머는 스카이림에서 가져왔습니다. 나머지는 파파가 보내줬습니다. 좋은 파파입니다."
머리가 어질어질해진다. 차라리 모르는게 더 좋았어.
"파파, 아스카 좋아합니다. 팬입니다."
"진짜?!"
"RRRR란코도. 믜나믜도 좋아합니다!"
"이것이 러시아... 굉장하잖아..."
"일단 가까운 공항으로 가는겁니다."
(계속)
공항에 도착한 우리들은 바로 비행장으로 향했다.
물론 몇명이나 경비가 우리를 막으려 했지만 아나스타샤씨의 얼굴을 보고서는 바로 통과되었다.
"이제부터 우리는 저의 전용기를 탑승합니다."
"전용기도 가지고있어?"
"Да, 당영합니다. 아, 하지만 모두에게는 비밀입니다."
"안지키면 홍차가 배달될것같으니 그렇게 할게."
그렇게 우리는 시덥지않은 이야기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타본 비행기보다 작은 비행기로 다가갔다.
(스킵합니까? +1)
[선택지 : Yes, No]
그렇게 아나스타샤씨의 개인용 비행기를 약간 고양된 기분으로 타고있었는대 한가지 사소하지만 위험한 의문이 들었다.
"아냐씨, 총같은건 그분이 보내주시지 않았지?"
"Нет? 혼자살면 위험합니다. 기숙사여도 위험합니다."
"그래서..."
"Да! PPK는 좋은 총입니다."
"그, 그래."
"그쪽에 아마 과자같은것 있을겁니다. 내키는대로 드셔주세요."
"고마워."
그렇게 말한 아나스타샤씨는 익숙한 발놀림으로 기장실쪽으로 들어갔다.
푸틴, 푸틴이라니. 거기다가 아냐씨는 총기를 소지하고있다.
이것이 러시아라는것인가.
아나스타샤씨가 가르킨 곳에는 선반같은 수납공간이 있었고, 그것을 열자 안에는 포장지에 러시아어로 적힌 크래커와 뭔지 모를 3개의 시럽같은 물건, 그리고 인스턴트 커피와 홍차가 있었다.
일단은 크래커를 하나 먹어봤지만 그야말로 크래커의 맛 뿐이라 조금은 심심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 이 3개중 하나를 곁들어 먹는거겠지. 일단 포장지에 과일같은것이 보이는 녀석을 먼저 열어보자.
"역시 잼이였군"
냄새는 아마... 사과인가? 하지만 크래커에 바를 방법이 없다.
분명 스푼이나 나이프같은것이 있을 거다.
아나스타샤씨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기장실에서 들려오는 러시아어를 이해할 방도가 없는 나로써는 그냥 스스로 찾아보는 수 밖에는 없다.
"여기있었군."
서랍 옆쪽에 마련된 작은 주머니같은곳에 종이로 고급스럽게 포장된 일회용 플라스틱 나이프들이 마련되어있었다.
하나를 꺼내 포장지에서 꺼낸 후 잼을 조금 떠서 크래커에 바른후 배어먹었다.
"좋아, 맛있는걸."
"아스카, 맛있습니까?"
앞을 보자 어느센가 아나스타샤씨가 웃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정말 맛있군."
"곧 도착합니다. крекер... 크래커는 식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조금 챙깁니다."
라며 아나스타샤씨는 자신과 나의 가방을 열어서 어딘가에 담겨져있던 크래커들을 쏟아 담았고, 이어서 잼같은것들도 적당히 챙겼다.
(이후 아냐가 향할곳+1)
"이제 말을 타고 가야합니다."
"말?"
"국경을 넘을때, 자동차는 안됩니다."
아나스타샤씨가 비행기에서 내려오면서 말했다.
"아, 그리고 휴대폰이나 라디오같은것도 들고갈 수 없습니다."
"공항에 맡기고 가면 되는거야?"
"Да, 이쪽으로 먼저 갑니다. 그 옷으로는 분명 매우 추울겁니다."
"역시 너무 얇게입었나?"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옷인대. 역시 실용성쪽을 더 중시해야 했었다.
"그리고 그 옷, 아스카가 매 겨울마다 입는것입니다. 소중한 옷, 인겁니까?"
"그래, 가장 좋아하는 옷입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스카이림으로 갈때는 질기고, 튼튼하고, 미련없이 버릴 수 있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얼마나 험하길래..."
"일단 이쪽으로 오세요, 옷을 갈아입는겁니다."
(중략)
그렇게해서 입게된건 특수 제작한 방한 상하의와 아냐씨와 비슷한 트렌치 코트. 그리고 속에 기모 후드티 하나더.
"이건 과하지 않을까?"
"시원하면 안됩니다. 따뜻해야 적당합니다."
"그래. 아냐씨를 믿겠어."
"불편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까?"
"응, 딱히 그렇지는 않아."
방패나 이런저런 짐때문에 살짝 무거운 느낌은 있지만.
"그건 그렇고 말을 탄다고 했었지? 난 승마를 해본적이 없어."
"괜찮은겁니다. 저와 같이 달리는겁니다."
꽤나 믿음직한 아나스타샤씨가 앞장서서 공항의 밖으로 나간다.
물론 나또한 뒤따라 공항 밖으로 나가 준비되어있던 말에게 다가간다.
"손, 잡으세요."
"잘부탁해 아냐씨."
"출발합니다!"
[프롤로그 : 스카이림으로. -끝-]
10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런 내가. 그것도 니노미야 아스카 = 중2병 이라는 등시을 성립시킬정도의 캐릭터성을 가진 내가 이런 소리를 하면 '또 이상한 궤변인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말 하나는, 내 본심과 정직을 담이 이야기 할 수 있다.
내 프로듀서는 정말 이상하다.
(프로듀서의 이상한점+2)
[선택지 : 인간이 아님(워프레임), 힘이 흐르는 목소리(스카이림), 이상하고 큰 팔찌(폴아웃)]
5~10분마다 확인할게요.
@ 아 없던 선택지가 생겨났나.
일단 인간은 아닌것같다.
지금 모습은 실크햇과 연미복을 입은 마법사같은 모습이지만(나는 이 상태를 림보라 부른다.) 어제만 해도 분명 하얀바탕에 붉은색 약센트가 있는 모습이였다.(이 상태는 액스칼리버라 부른다.)
옷과 비슷한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어떤때에는 미라와 같은 모습이였다가, 또 언제는 여성형의 모습으로 나타난적이 있다.
하지만 프로듀서는 말을 하지 못하는지 항상 핸드폰의 보이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야기한다.
(앞으로 일어날 일 +2)
응? 무슨소리지?
"에다방을 돌아야 하는대..."
소리의 근원지는 프로듀서가 놓고간 핸드폰이다.
이 헨드폰은 프로듀서가 가져오기 전까지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물건이지만. 일단 외형에서부터 이건 굉장하다고 느껴질정도다.
실제로 굉장한것이, 프로듀서가 말하는건 거의 이걸 통해서 말하기 때문이다.
생각만으로 말하는게 가능하다니. (모습이 바뀔때마다 목소리도 바뀐다.)
"할일이 너무 많아... 에다방은 언제가지.."
그나저나 에다방은 뭐지?
호기심이 발동한 나는 내 스마트폰을 꺼내 구글에 에다방을 검색해봤다.
"에리스, 다크섹터, 방어...?"
(다음에 일어날 일 +1)
아스카는 그것들을 전부 검색해보기로 한다
그걸 전부 검색해본 나는 엄청난 사실을 알아버렸다.
아니, 너무 많은것을 알아버린것같다.
텐노. 프로듀서는 텐노라 부르는 전사다.
무기, 유기물을 가리지 않고 감염시키는 인페스티드.
클론기술을 앞세워 무력으로 모든건을 정복하려하는 그리니어.
로봇기술을 이용하여 물자들을 무자비하게 포식하여 이익만을 보는 코퍼스.
그런 그들을 막아내고 처단하는것이 텐노의 역할이라고 한다.
그리고 텐노, 프로듀서의 저 모습은 워프레임이라 하는 원격으로 조종하는 인형과 비슷한것이다.
"이런... 예상외로 너무 많은걸 알아버린게 아닐까..."
(이후 아스카의 행동 +2)
모르는게 약인듯, 이것도한 그런것중 하나라 생각하고 아이돌로서 남아있자.
그게 가장 좋은일인거다. 이건 인간중에서 나만의 비밀이다. 그걸로 좋은거겠지.
-끝. 엔딩 : 나만의 비밀.-
계속하시겠습니까? (+2)
[선택지:예, 아니오]
(프로듀서의 이상한점+2)
[선택지 : 인간이 아님(워프레임), 힘이 흐르는 목소리(스카이림), 이상하고 큰 팔찌(폴아웃)]
저번에 겨울 산장특집때는 욜! 이라 외쳤더니 장작에 불이 붙었고.
불량배와 시비가 붙었을때는 푸스! 라고 외치니 불량배가 벽으로 밀쳐졌다.
이것도 이상한축에 속하지만, 소문에 의하면 치히로씨가 주는 에너지드링크의레시피는 프로듀서가 만들었다고 한다.
이 두 눈으로 보기전까지는 소문따위 믿지 않지만, 본인이 그렇다고 하니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다.
(다음에 일어날 일 +2)
스카이림이라는 해외의 지방으로 간다며 우리에게 알려줬다.
스카이림... 들은적도, 본적도 없는 처음듣는 이름이다.
"...너무 오랜시간이 흘렀군..."
프로듀서의 중얼거림이 무슨 의미를 담고있는지 알리 없는 나는 의문만이 쌓여갔다.
(이후 아스카의 행동+1)
저번에 아나스타샤씨와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들은 바로는 프로듀서는 추운 지방에서 온것같다.
그러므로 코트같은 겨울용 옷을 챙긴다. 다행인것은 현재 일본은 겨울이라 별 의심받을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그때 아나스타샤씨, 프로듀서랑 그쪽지방의 별에 관해 이야기했었지..."
그래, 카메라도 가져갈까.
그럼 나도 휴가를... 할 필요는 없으려나 어차피 프로듀서의 휴가기간동안은 전부 휴식하기로 했으니.
(이후 아스카의 행동+2)
매우 거만하게 자신을 '몰라그 발'이라 소개하는 목소리
"들리는가 필멸자여..."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들렸다.
들렸다기보다는 울렸다고 표현하고싶다.
내 귓속에서 소름끼치는, 그와 동시에 매우 거만한 목소리가 울려왔다.
"다른 세계로 도망가다니... 도바킨, 그걸로 네놈이 나를 빠져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
내가 반응하기도 전에 그 소름끼치는 목소리는 다시 멋대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는 몰라그 발! 그리고 네놈은 나의 챔피언이다! 너는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당장 나의 철퇴를... 잠시만... 네놈은 도바킨이 아니군."
(이후 아스카의 행동 +2)
환청이면 역시 정신질환이려나?
프로듀서를 따라가는것도 좋지만 역시 아이돌인만큼 건강이 최우선일 것이다.
그쪽이 프로듀서에게 좋고 나에게도 좋은 일이겠지.
그래, 그렇게하자.
[그 이후 프로듀서가 돌아왔을때는 환청같은건 들리지 않게 되었고. 어째서인지 프로듀서가 나에게만 낡은 팬던트를 주었다.]
-끝. 앤딩:넌 이야기할 상대를 잘못골랐어.-
다시하시겠습니까? +2
[선택지:예, 아니오]
이어하고싶은 글의 번호를 적어주세요. (+2)
[힌트:끝낼 수 있다면 바로 엔딩이 되버립니다.]
(이후 아스카의 행동 +1)
"말했지 않느냐. 내이름은 몰라그 발,필멸자의 지배와 노예화를 지배하는 데이드릭 프린스이며, 콜드하버의 지배자다!"
노예와 필멸자를 지배하는것을 지배한다니...
데이드릭 프린스라는 사람들은 전부 이런걸까?
아니 에초에 데이드릭 프린스라는건 뭐지?
"너는, 본적 없는 영혼을 가지고있구나. 오크도, 엘프도, 그렇다고 파충류나 고양이도 아니며, 노드나 임페리얼같은 다른것들과는 다르군. 네놈은 누구냐."
"나는 아스카, 니노미야 아스카다. 아이돌[우상]이지."
(이후 일어날 일+1)
(아스카의 대답+1)
(만일 +1이 긍정일경우 요구의 내용 +2)
(만일 +1이 질문일경우 그 대답+2)
아이돌이란 무엇이냐? 그 답을 나에게 보여주길 원한다.
"좋아, 수락하도록 하지. 네가 원하는게 뭐지?"
"너는 네가 아이돌-우상이라 했다. 그것은 내 기억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
아이돌이란 무엇이냐? 그 답을 나에게 보여주길 원한다."
신같은 존제라면 아마 중세나 그런 시대의 신이겠지. 그렇다면 그곳에 아이돌이 없다는건 당연.
그럼... 어떻한다...
(아스카의 행동 +2)
@그리고 된다면 저 데이드릭 프린스가 요시농이 되었으면
완벽하다. 완벽한 정신승리적 궤변이다.
이것이 통하면 좋으려만...
그렇게 생각하자,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음... 정답이라 하긴 아직 부족하다. 부족한 정답에는 부족한 보물을 주마. 이것을 가지고 나에게 찾아오도록 하여라. 그리고 도바킨에게 전하라, 철퇴와 같이 너를 나에게 대려오라고."
곳 목소리의 울림이 사라지자 어느새 내 여행용 캐리어 위에는 (+2 불완전하거나 부숴진 물건.[ex. 날이 없는 칼 손잡이])이 있었다.
(+3 이후 아스카의 행동.)
이제 프로듀서가 철창에 같히고 단검에 찔리는 엔딩인가
정확히는 헨드가드와 손잡이뿐만인 약 한손검에서 단검정도의 날없는 손잡이가.
자, 그럼 이를 어쩌지. 뭔가 터무니없는 일을 해버린것같다...
(아스카는 어떻게할까? +1)
한 숨 자고 여행을 떠난다.
(+1 내일 아스카에게 벌어질 일]
(+2 프로듀서를 찾을 방법)
(+3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추운지역 전문가인 아냐와 함께
그렇게 생각했으니 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한 나는 바로 아나스타샤 씨의 전화번호를 찾아 통화를 시작했다.
"여보세요."
"Алло? ...아, 여보세요."
"아냐씨, 이번에 아마 추운지방으로 여행을 가려하는대. 같이 가지 않겠어?"
"여행입니까? 어디로 가는겁니까?"
"저번에 프로듀서랑 이야기하던 스카이림이라는 곳이야."
"스카이림? 아, 프로듀서가 созвездие... 별자리를 이야기해주던 곳이군요!"
"그래, 어때? 같이 가보지 않을래? 내가 알아낸 정보는 아마 그곳에는 프로듀서씨가 있을거야."
"Да! 언제, 갑니까?"
"오늘 출발할까 생각했었는대. 괜찮을까?"
"Естественно! 지금 준비합니다!"
꽤나 흥분한 목소리의 아나스타씨와 통화가 종료된 뒤 나는 바로 캐리어를 들고 아나스타샤씨의 방으로 향했다. 일단은 기숙사니까.
"кто?... 누구세요?"
"아냐씨, 아스카야."
"아... 아스카. 지금은 안됩니다. 조금 곤란합니다."
"옷이라도 갈아입고 있는거야?"
"Не... Да! 그, 그렇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로비에서 기다릴까?"
"Нет, 제가 아스카의 방으로 갑니다. 추우니 기다려 주세요."
(아냐의 상황 +2)
아냐의 스킬트리는? +2
[선택지 : 암살자, 사냥꾼, 전사, 마법사]
"아스카? 아냐입니다. 준비, 끝 입니다."
"아아, 기다리고 있었다고."
아나스타샤씨는 클래식해보이는 트렌치 코트속에 후드 하나를 더 입어 완벽히 무장을...
"저기, 아냐씨? 그 단검은 뭐야?"
"ДВ-1과 ДВ-2이에요. 긴쪽이 2 입니다."
"아니, 이름을 물어본게 아니야."
"? rrr러시아의 군용 검 입니다."
"그래, 그렇구나. 그런대 어째서 가져온거야? 다른 짐은?"
"рюкзак... 배낭이면 충분합니다. 스카이림은, 그런곳입니다. 아스카는 그렇게 많이 필요한겁니까?"
"나는 이번에 처음가는거라서 아무것도 모르는걸... 좋아, 내 짐을 싸는걸 도와주지 않을래?"
(짐에 들어갈 물건. +1,2,3)
일 리가 없지..우선 휴대가 간편한 식량
순혈의 원형 방패
딜 탱이 다 되는 초보자를 위한 유니크 장비이다(?)
그리고 그 속에는 '스카이림을 여행하는 여행가를 위한 안내서' 라는 얇은 책 한권, 군대에서 쓰는 음식팩(아나스타샤씨 왈(2). MRE 입니다. 군대용 즉석식품. 이걸로 위급시 하루는 버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냐씨?"
"да?"
"이 방패랑 둔기는 왜 준거야?"
원형의 가시가 박힌 방패와 누가봐도 전투를 목적으로 한 망치로 무장시켰다.
"그것은 워 해머 입니다. 그리고 방패는 순혈의 원형방패."
"이름을 물어본게 아니라니까..."
"스카이림은 위험합니다. бандит... 강도와 위험한 동물, 많이 있습니다."
"그래 그렇구나... 그러면 차라리 검이 더 좋지 않을까?"
"그, 그래. 그럼 출발해볼까?"
"Да, 출발합시다."
(스카이림에 가는 방법. +1)
그렇군요 오프닝부터인가요.
"아아, 그래."
"그럼 가는법을 모르겠군요."
갑자기 아나스타샤씨의 얼굴이 의기양양함 표정이 되었다.
"그래, 그렇다만."
"원래 스카이림에 가는 길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냥 비행기나 배를 타는거 아니였어?"
"Нет, 스카이림을 가기 위해서는 Rrrr러시아의 국경을 지나야 합니다."
"점점 가기 싫어지는대..."
"하지만 파파의 도움이 있다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무장한체로 비행기를 타는게 더 힘들지 않을까?"
"그것도 저의 파파가 도와주는겁니다."
"아냐씨의 아버지가 누군지 궁금한걸."
"Пу́тин(푸틴) 입니다."
"...에?"
"저의 풀 네임은 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на Анастасия 입니다."
"설마 이 가방과 식량, 그 칼이나 방패같은것도..."
"아스카의 방패와 워해머는 스카이림에서 가져왔습니다. 나머지는 파파가 보내줬습니다. 좋은 파파입니다."
머리가 어질어질해진다. 차라리 모르는게 더 좋았어.
"파파, 아스카 좋아합니다. 팬입니다."
"진짜?!"
"RRRR란코도. 믜나믜도 좋아합니다!"
"이것이 러시아... 굉장하잖아..."
"일단 가까운 공항으로 가는겁니다."
(계속)
물론 몇명이나 경비가 우리를 막으려 했지만 아나스타샤씨의 얼굴을 보고서는 바로 통과되었다.
"이제부터 우리는 저의 전용기를 탑승합니다."
"전용기도 가지고있어?"
"Да, 당영합니다. 아, 하지만 모두에게는 비밀입니다."
"안지키면 홍차가 배달될것같으니 그렇게 할게."
그렇게 우리는 시덥지않은 이야기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타본 비행기보다 작은 비행기로 다가갔다.
(스킵합니까? +1)
[선택지 : Yes, No]
NO!!
"아냐씨, 총같은건 그분이 보내주시지 않았지?"
"Нет? 혼자살면 위험합니다. 기숙사여도 위험합니다."
"그래서..."
"Да! PPK는 좋은 총입니다."
"그, 그래."
"그쪽에 아마 과자같은것 있을겁니다. 내키는대로 드셔주세요."
"고마워."
그렇게 말한 아나스타샤씨는 익숙한 발놀림으로 기장실쪽으로 들어갔다.
푸틴, 푸틴이라니. 거기다가 아냐씨는 총기를 소지하고있다.
이것이 러시아라는것인가.
아나스타샤씨가 가르킨 곳에는 선반같은 수납공간이 있었고, 그것을 열자 안에는 포장지에 러시아어로 적힌 크래커와 뭔지 모를 3개의 시럽같은 물건, 그리고 인스턴트 커피와 홍차가 있었다.
일단은 크래커를 하나 먹어봤지만 그야말로 크래커의 맛 뿐이라 조금은 심심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 이 3개중 하나를 곁들어 먹는거겠지. 일단 포장지에 과일같은것이 보이는 녀석을 먼저 열어보자.
"역시 잼이였군"
냄새는 아마... 사과인가? 하지만 크래커에 바를 방법이 없다.
분명 스푼이나 나이프같은것이 있을 거다.
아나스타샤씨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기장실에서 들려오는 러시아어를 이해할 방도가 없는 나로써는 그냥 스스로 찾아보는 수 밖에는 없다.
"여기있었군."
서랍 옆쪽에 마련된 작은 주머니같은곳에 종이로 고급스럽게 포장된 일회용 플라스틱 나이프들이 마련되어있었다.
하나를 꺼내 포장지에서 꺼낸 후 잼을 조금 떠서 크래커에 바른후 배어먹었다.
"좋아, 맛있는걸."
"아스카, 맛있습니까?"
앞을 보자 어느센가 아나스타샤씨가 웃으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정말 맛있군."
"곧 도착합니다. крекер... 크래커는 식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조금 챙깁니다."
라며 아나스타샤씨는 자신과 나의 가방을 열어서 어딘가에 담겨져있던 크래커들을 쏟아 담았고, 이어서 잼같은것들도 적당히 챙겼다.
(이후 아냐가 향할곳+1)
말을 타고
"말?"
"국경을 넘을때, 자동차는 안됩니다."
아나스타샤씨가 비행기에서 내려오면서 말했다.
"아, 그리고 휴대폰이나 라디오같은것도 들고갈 수 없습니다."
"공항에 맡기고 가면 되는거야?"
"Да, 이쪽으로 먼저 갑니다. 그 옷으로는 분명 매우 추울겁니다."
"역시 너무 얇게입었나?"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옷인대. 역시 실용성쪽을 더 중시해야 했었다.
"그리고 그 옷, 아스카가 매 겨울마다 입는것입니다. 소중한 옷, 인겁니까?"
"그래, 가장 좋아하는 옷입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스카이림으로 갈때는 질기고, 튼튼하고, 미련없이 버릴 수 있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얼마나 험하길래..."
"일단 이쪽으로 오세요, 옷을 갈아입는겁니다."
(중략)
그렇게해서 입게된건 특수 제작한 방한 상하의와 아냐씨와 비슷한 트렌치 코트. 그리고 속에 기모 후드티 하나더.
"이건 과하지 않을까?"
"시원하면 안됩니다. 따뜻해야 적당합니다."
"그래. 아냐씨를 믿겠어."
"불편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까?"
"응, 딱히 그렇지는 않아."
방패나 이런저런 짐때문에 살짝 무거운 느낌은 있지만.
"그건 그렇고 말을 탄다고 했었지? 난 승마를 해본적이 없어."
"괜찮은겁니다. 저와 같이 달리는겁니다."
꽤나 믿음직한 아나스타샤씨가 앞장서서 공항의 밖으로 나간다.
물론 나또한 뒤따라 공항 밖으로 나가 준비되어있던 말에게 다가간다.
"손, 잡으세요."
"잘부탁해 아냐씨."
"출발합니다!"
[프롤로그 : 스카이림으로. -끝-]
계속하시겠습니까? +1
[선택지 : Yes, No]
엔딩 : 이야기의 끝.
그리고 100이다.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