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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M@STER / EXTRA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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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0, 2017 22:37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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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아이돌) 성배를 두고 벌어지는 배틀로얄.
살아남아 최후에 우상대사(아이돌 마스터)의 칭호를 손에 넣는것은 누구인가... !
1. 주인공은 두번 죽으면 끝.
2. 성배전쟁 !! 과는 사용 요소만 같을 뿐 전혀 관계없습니다.
55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에 : 제가 보기에도 그러하게 보입니다. 저격수는 몹시 멀리 있는 듯 하여 포착하기 어렵사와요.
프로듀서 : 자, 잠깐잠깐 !
사이P : ... 무슨 속셈이지.. ! 세명이서 팀을 맺고 경쟁자들을 다 처낸다음에 갈라설 생각인가 ?
프로듀서 : 그러니깐 저는 저쪽의 팀이.. !
사에 : 문답무용 !
[ 챙 ! ]
사에 : 웃... !
아카네 : 우오오오 - !
프로듀서 : 버서커 !
중년P : 이런.. 아무래도 저격하는 쪽이 처음부터 이렇게 꼬이길 바라고 계획했던 것 같군.
프로듀서 : 그럴수가.. 그렇다면 아까 전부터 계- 속 감시당하고 있었단겁니까 ?
중년P : 그렇지.. 화살이 날아오는 지금에서도 마력의 티끌도 안느껴지는 것을 보니 적어도 2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 듯 하네. 이도저도 하기 곤란한 상황이야.
사에 : 하압 ! 핫 !
아카네 : 크오오 - !!
중년P : 캐스터. 나와 애송이를 저격으로부터 지켜라.
카에데 : 네에~
카에데 : 어머나 ? 방벽이...
프로듀서 : 마력 방벽으로 막아낼 수 없다니.. 이 거리에서 ?
중년P : 흠...마력반응이나 체공 거리에 관련해서 위력이 상승하는걸지도 모르겠군. 캐스터, 방어전략을 바꿔라.
카에데 : 네-에.
타카가키씨는 자기 마스터의 명령에 따라 마력 방벽을 도로 만드는 듯 하더니, 이윽고 방벽을 앞으로 삐죽한 모양으로 변형시킨다. 다시한번, 먼 거리에서 옴에도 포착하기 힘든 사격이 날아들고.
카에데 : 에잇.
화살이, 방벽의 가파른 부분을 따라 옆으로 도탄된다.
중년P : 이건 일시적인 것일 뿐일세. 저쪽도 다른 대안을 내오겠지.
프로듀서 : 확실히..
중년P : 저 숙녀의 서번트를 초전박살로 쓰러트릴지 아니면 여기서 물러나는데에 전력을 다할지 정하게.
프로듀서 : (큭.. 어떡하지 ? 이대로 오해한 채로 현장을 벗어나도 문제, 그렇다고 당장 쓰러트리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커 ! )
+ 3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인가 ?
사에 : 그렇게 두지 않어요 !
아카네 : 으오오오오 - !
프로듀서 : (제길, 경계가 더더욱 심해졌어..! 이래서는 접근할 수 없다.)
중년P : 아직 멀었나. 슬슬 화살의 강도가 세지고있어. 곧 있으면 막기만은 할 수가 없게되네.
프로듀서 : 큭.. 일단 여기서는 물러나죠 !
중년P : 알겠네. 캐스터, 회피전략을 펼친다. 연계해라.
카에데 : 그럴게요~
※적대분위기가 너무 강해서 접근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이런 어중간한 상황은 내가 바라던 바가 아니다. 앞뒤에서 협공아닌 협공을 당하니 2인 1조라는 이점이 깨진다. 더군다나 본격적으로 교전이 시작되니 설득도ㅠ되지 않는다.
프로듀서 : (극악한 상황이지만 우선 이곳을 빠져나간다면 다른 활로는 어디든지 있어.)
그래. 벗어난다면.
[쉬 - 익.]
중년P : 헛..!
아카네 : ?!
+1 ~ +3
※세 앵커가 주사위를 굴려 총합이 100을 넘는다면 주인공이 폭발사산합니다.(데드엔딩 분기)
다리에 감각이 희미해진다. 몸이 옆으로 뉘인다. 아프다거나 그런 감각은 없다.
하지만 내 앞에 놓인 하반신을 보니 저도 모르게 입이 떡 벌어져서 다물어지지 않았다.
아카네 : !!!!
중년P : 이런...!
다시 한번 화살아 날아드는 소리.
강렬한 폭음.
그것들과 함께, 나의 시야는 한없이 검어져갔다.
- [데드엔딩]
??? : 여어, 일어났어?
프로듀서 : 난 어떻게 된거지?
??? : 전뇌체가 소멸하기 직전에 이곳으로 튕겨져 나왔지. 너도 참 스릴을 즐기는군.
프로듀서 : 소멸이라면...분명, 화살에 맞아서 산산조각났던건가..탈락이라니.
??? : 그렇지. 다만, 너의 자격뿐만 아니라 운명도 박탈당할 뻔 했지만.
프로듀서 : 무슨소리야? 그것보다 넌 누구야?
관찰자? : 나는 관찰자...비슷한 거지. 너에게 두번째 기회를 줄.
프로듀서 : 도대체 무슨..
관찰자? : 자, 선택의 시간이다. 내가 너를 돌려보내주지. 네가 이곳으로 튕겨나오기 전의 시간대로.
프로듀서 : ....
관찰자? : 자 말해봐. 네가 돌이키고 싶은 때는 언제지? 어디서부터 다시 나아가고 싶지 ?
프로듀서 : 나는.... (+1~+3 중에 주사위가 높은 앵커 채택) (구체적으로 어느 사건이 있던 때를 제시해주셔야합니다.)
프로듀서 : 으응? 네?
중년P : 저 숙녀분에 대해 어떻게 할지 생각하던 중이었잖나.
프로듀서 : 아.. 그렇죠..
프로듀서 : (뭐지? 순간 번쩍 한 것 같은데..기분탓인가.)
+2 취할 행동
[쉬-익!]
아카네 : 크르르르...!
아카네가 화살을 낚아챈다. 이미 예상했던 바 이다......?
어째서 나는 알고있는거지 ? 화살을 내버린 아카네가 으르렁거리며 어느 방향을 응시한다. 그리고 곧이어, 한발 더. 공기를 가르며 날아든다.
아카네 : 크륵..!
이번에는 손으로 잡아채고도 몇걸음 밀려나갈 정도의 위력이었다.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중년P : 음..! 저격수라, 성가신 적이로군. 우선은 저쪽을 먼저 처리하도록 하지. 숙녀분에게는 지금 신경 쓸 여유가 없을 것 같으니.
프로듀서 : 네 ! 버서커, 지금 두 번으로 화살이 날아온 위치 알 수 있겠어?
아카네 : 그릉그릉....
+1~+2 주사위 합이 50 이상이면 아카네가 방향을 정확히 알아낸다.
킁킁 왕왕
아카네는 엄청난 기세로 뛰쳐가버린다.
프로듀서 : 버서커를 따라가면 적이 나올겁니다 ! 움직이죠 !
중년P : 그렇게 하지. 캐스터.
카에데 : 네에~
중년P : ...
카에데 : ....
중년P : ...방벽을 펼쳐라.
카에데 : 기꺼이~
프로듀서 : (뭐지 방금 대화의 흐름은..)
그런것은 굳이 신경쓰지 않고 나는 아카네가 향하는 방향으로 속보마술을 건 뒤 힘껏 뛰었다. 적의 포커싱은 갑작스레 초속으로 돌진해오는 아카네에게 맞춰져 있을 터.
만에 하나 아카네 저지를 포기하고 도박성으로 나를 노린다고 해도 이쪽엔 타카가키씨가 있다.
프로듀서 : 그나저나 거리 진짜 머네.. 한 2킬로는 되는 것 같은데요?
중년P : 자네 감도 참 좋군. 내가 방금 측량해서 추측한거랑 똑같아.
프로듀서 : 네? 아...그래요?
2킬로.. 어디서 들은 것 같지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그리하야 아카네가 멈춘 위치에 다다르자..
+1 눈앞에 일어나고 있는 상황.
+2 '나'의 행동
중년P : 나도 다 보이네. 한쪽은 활을 든것이 딱 봐도 아처로군. 다른 쪽은...나기나타?
프로듀서 : 랜서...
중년P : 그렇지..랜서일 가능성이 높군.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를 저격하던 아처가 저쪽인것은 틀림이 없어.
프로듀서 : 그렇다면.. 협공으로 가도록 하죠 !
중년P : 무슨 소리를 하는겐가 자네는? 둘이 충분히 싸워 기력이 빠진 후에 일망타진 해야지 않겟나.
프로듀서 : 하지만..왠지 돕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단 말입니다 !
중년P : ..갑자기 자네 참 이상해졌군. 나를 도울땐 합리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네만...
프로듀서 : ....
중년P : 뭐 좋네. 분명 나름의 의도가 있으니 그런거겠지. 그 대신, 나는 손대지 않겠네.
그는 그렇게 말하고서 타카가키씨에게 은폐하라고 명령하곤 눈앞에서 지워져버린다. 인식저해+ 투명화를 통한 완전 은폐이다.
프로듀서 : 좋아..가자, 버서커 !
아카네 : 으오오오오오오 - !!
궁도P : 물러나 아처! 칫, 아까 사격으로 역탐지당하다니..
사에 : 적인가요?!
역시나 양측 다 적대시한다. 그러다가 둘이 서로 의아한 표정으로 마주본다.
미도리 : 그쪽의 증원이 아니란 말인가요?
사에 : 그러는 그쪽이 숨겨논 복병인줄 알았사오만..
아카네 : 크르르르..!!
슬슬 자기 입장을 확고하게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나는 외친다.
프로듀서 : 나는 이쪽 랜서에게 가세하러 왔다 !
사에 : 무엇..?!
아카네 : 그르르....
궁도P : 역시 그쪽 증원이었나..! 이렇게 된 이상..
활을 든 여성 옆에있던 마스터로 추정되는 남자가 휘슬을 세게 분다.
그러자, 남자의 옆으로 마력 돌풍과 함께.. 또다른 페어가 모습을 드러낸다.
마스터가 되는 쪽 남자는.. 가급적이면 안보고싶은 그 남자.
선배P : 오, 또만났네 후배님~ 짧은시간이지만 잘 지냈어?
프로듀서 : .....
그리고 그 옆에있는 서번트..검을 든 기사. 인가..
그저 기사 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청명한 눈과 빛나는 머리칼을 가진 소녀였다.
선배P : 그런데 궁도부씨는 왜 나를 부른거야?
궁도P : 서로 위험에 몰리면 협력하기로 했잖아?
선배P : 아~ 그랬지. 그런데 이게 위험상황?
궁도P : ...칫. 나도 이렇게 꼬일줄은 몰랐다고.
선배P : 어련하시겠어~ 뭐, 내가 온 이상 휙휙 정리해줄테니 기대하라고.
선배P : 세이버. 쓸어버려~
쾌활한 목소리로 할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이버? : 세이버. 적, 일소합니다.
작고 새하얀 몸집에서 가늠도 못할 방대한 마력이 뿜어졌다.
엄청난 강적이다.. 라는기 느껴지는.
프로듀서 : 버서커 !! +2 (전략)
아카네 : 봄버어어어어 - !!!
세이버(백) : 하아앗 -!
[콰광-!]
순수한 마력의 충돌만으로 저런 폭음이 들릴정도라니. 그리고 버서커에게 전혀 밀릴 기미가 없는것은..역시나 세이버 라는건가?
프로듀서 : (그러면 이쪽도..)
선배P : 와~ 뭐야 그 시선은? 결투 해보자는거?
결투..확실히 교수님 아래에 있을 때 몇번이고 했던 일종의 대련.
먼저 상대가 술식을 못쓰게 제압하는 쪽의 승리.
대놓고 말해서 난 결투에서 한번도 선배를 이긴 적이 없었다.
굳이 변명거릴 늘어놓는다면, 그건 룰 때문이라 해두겠다.
아무런 룰의 제한이 없다면 내게도 가망이 있다.
프로듀서 : 갑니다. 선배.
선배P : 생각 나는걸? 나한테 바득바득하던 그 얼굴이 어제 본 것 같이 생생해.
선배의 팔에 세겨진 각인이 불타듯이 빛난다.
나도 세겨놓은 각인에 빛을 밝혔다.
+1 주사위를 굴려 승패 (50이상이면 선배, 이하면 나의 승리.)
+2, +3 도 동일.
아카네 : 크오오오오 !!
세이버 (백) : 후~ 이게 참 힘이 부치네.
선배 : 오옷?
프로듀서 : (좋아..먹힌다..!)
선배 : 라고 생각했지?
프로듀서 : ?!
선배P : 확실히 실력이 오른건 인정할게. 룰이 없으니 죽일기세로 뿜어내서 화력이 강한것도.
선배P : 하지만 말야 우리 후배님? 룰이 얽메여 있던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방대한 마력파. 이대로는 직격이다. 회피하려해도 늦었다.
프로듀서 : 배리어...크으으윽...!!
[콰직!]
배리어가 종잇짝처럼 찢겨나가고 내 몸은 파동에 그대로 노출된다.
반감되서 그런지 엄청 달리는 차에 부딪힌 듯이 통증만 느껴졌지 딱히 팔다리 날아간곳이 없다는게 행운인가.
프로듀서 : (무시무시한 화력이다..노력하며 즐기는 천재라는게 이런건가..!)
선배P : 뭘 감상에 빠져있어~ 여긴 서바이벌이라고? 한방 더 먹어 !
프로듀서 : 쿠아악 -!
아카네 : 크르르륵!!!
세이버 (백) : 어딜 한눈파세요? 멍멍이씨~
아카네 : 우오오오오오오 - !!! 보오오옴버어어어어 !!
프로듀서 : 크윽...!
프로듀서 : (교수직에 있는 마술사나 발휘할 법한 위력..너무 스펙의 차이가 크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의문점이 드는군..)
이토록 강력한 파괴마술을 난발하는데 지친 기색이 하나 없다는건 무슨 일인가..내가 아는 선에서 선배는 근원과는 거리가 먼걸로 안다. 게다가 마땅히 마력 원조를 받을만한 곳도...)
프로듀서 : ...!
선배P : 후후후, 우리 후배님 역시 학습능력이 좋아.
선배가 바라보는 시선의 끝에는, 그의 서번트..세이버. 아니, 세이버가..아니다?
선배P : 정답은 둘 다야. 세이버 겸 캐스터. 더블클래스지.
프로듀서 : 더블 클래스...라고?!
프로듀서 : (들어본 적도 없다. 두 개의 클래스를 동시에가진 서번트라니..)
슈코 : 무엇을 숨기랴~ 내가바로 세이버이자 캐스터 !
아카네 : 크왕 !
슈코 : 어이쿠~ 멍멍이씨는 자중해줘?
[파지직!]
아카네 : 크오오오...!!
슈코 : 그러네~ 완전 대핀치야~
선배P : 시간을 너무 끌었으니까, 슬슬 퇴장 부탁할게?
슈코 : 좋은 경험이었길 바란다구~?
프로듀서 : (이런...이렇게.. 이렇게 끝날까보냐 !!)
1. 보구를 해방한다.
2. 영주를 사용한다. (남은 횟수 1번)(명령 사항을 적어주세요)
※ 먼저 2표을 얻은 앵커로 진행. 영주사용으로 결정될 경우 콤마가 높은 앵커의 명령이 채택.
◁인★양▷
프로듀서 : 버서커..아니, 아카네 ! 보구를 해방해 !
아카네 : !!!
선배P : 하아? 보구? 기껏해야 후배님 서번트 수준의 보구...
슈코 : 마스터씨, 요거 아슬아슬할 거 같은데 ?
선배P : 하 ?
프로듀서 : 으아아아아아아 !!
아카네 : 크오오오오오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프로듀서 : (온 몸의 마력이 빨려들어간다. 순식간에 머리가 띵하고 서있기도 힘들어져..그 아저씨는 타카가키씨의 보구 발동을 그렇게 태연하게 부담한거라고?! ...그렇다면 나도 !)
아카네 : 보오오오옴버어어어어어 - !!
지면이 반동으로 통째로 깎여나가는 충격과 함께 아카네는 도약한다. 뛰어오른 고공으로 사라졌다가 한참만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아카네 : 봄버어어어 - !!!
선배P : 누우웃?!
슈코 : 으앗...위험해!
사에 : ?!
미도리 : ..무시무시한 마력응집..! 마스터!!
궁도P : 대피 !
지면이 엄청난 폭발과 함께 시야가 새하얘진다.
.
.
.
.
프로듀서 : 웃...!
아카네 : 끼잉..
프로듀서 : 아카네..!
내 몸을 부여잡고 흔들고있는 버서커의 얼굴이 보였다. 나는 아카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폭발로 흙먼지를 좀 맞았을 뿐이지 몸이 별다른 이상은 없어보인다.
폭발하며 생긴 크리에이터의 중심부에는 선배와 그의 서번트가..
+1~+2 주사위를 굴려 합계가 100 이상일 경우부터 데미지계산. 높을수록 많은 데미지를 줬다. (최대 200)
슈코 : 커헉...헉...
서번트 쪽에서 시뻘건 선지를 토해내는 모습을 보니 적지 않은 피해를 받았다는걸 알 수 있었다. 이제 마무리를 지으면 나의 승리로 끝나는것이다.
사에 : 하마터먼 휘말릴 뻔 했던거여요..
길다란 나기나타의 칼끝이 내 목을 겨눈다. 평소대로였다면 아카네가 즉시 반응해서 이렇게 가깝게 오게 두지 않았겠지만.. 보구사용으로 그녀도 지친 것이다.
사에: 하지만 도움받은것은 도움받은 것. 지금 여기서 숨을 끊지 않는걸로 그 빚은 갚겠어요.
다시 나기나타를 거두고 어디론가 물러난다.
나는 힘풀맂 다리로 아카네와 함끼 크레이터 중심부로 간다. 중심에 만신창이인 둘을 마무리짓기 위해서.
프로듀서 : 선배, 안타깝게 됬네요.
선배P : 너, 너어어어....!
선배P : 라고 할줄 알았지 ?
프로듀서 : ?!
[퍼억!]
아카네 : 크르륵?!
프로듀서 : 아카네 - !
선배P : 그 열혈, 그 멈출 줄 모르는 정열 ! 그래, 네 서번트는 히노 아카네였구나 후배님 ! 꽤 좋은 카드를 뽑았어 ! 그 보답으로 나도 보여주지.
슈코 : 후후후~
선배P : 내 서번트의 진정한 모습을 !
선배의 서번트의 등 뒤로.. 흡사 구름으로 착각될 것 같은것들이 피어올랏...아니 솟아올라왔다. 흰 구름처럼 하얀 꼬리. 여덟 개.
선배P : 구미호의 꼬리 하나하나엔 어마어마한 마력의 정수가 농축되어있지. 하나정도 희생한다면..
둘의 몸에 빛이 감돈다. 동시에.. 아카네의 전력으로 입혔을 터인 상처가 회복되어간다.
선배P : 이런것도 가능하지.
슈코 : 슈코의 파워라구?
프로듀서 : 슈코...라고? 그렇다면 설마..
슈코 : 네네~ 시오미 슈코입니다?
시오미 슈코..4대 신데렐라 걸이었다는 그 전설의 아이돌..?
말도안됀다. 이건 사기다.
선배P : 부조리하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어쩌나, 이것도 실력이라고 후배님~하하핫!
프로듀서 : 아카네..정신차려..!
아카네가 끙끙거리며 일어나려고 하지만, 쉽기 몸을 일으키지 못한다.
절체절명이다..
프로듀서 : 빌어먹을..!
클래스 [ 세이버, 캐스터 ]
진명 : 시오미 슈코
신장, 체중 : 163 cm, 45 kg
속성 : 혼돈, 악
◇ 패러미터
근력 : B
내구 : C
민첩 : A
마력 : A+
행운 : D
보구 : A++
◇ 클래스별 스킬
대마력 : B (A)
마술에 대한 저항력. 랭크가 높을수록 마술에 의한 피해가 감소된다.
사실상 현대마술은 피해를 줄 수 없...어야 하지만 더블클래스의 디메리트로 랭크가 하락했다.
기승 : --
무언가를 타는 재능.
더블 클래스의 디메리트로 인해 스킬을 잃었다.
진지작성 : C(B)
자신이게 유리한 진지를 짜는 스킬.
더블클래스의 디메리트로 랭크는 낮다.
도구작성 (화과자) : B
생전이 화과자집의 후계로서 배운 지식이 반영된 것.
단순히 맛이 좋은것을 떠나 소정의 회복이나 버프 효과가 있다.
더블 클래스 : B
세이버와 캐스터 클래스로 중복소환되었다.
양 측의 클래스 스킬을 모두 발휘할 수 있으나, 일부 스킬을 잃거나 랭크가 다소 낮아진다.
◇ 고유 스킬
직감 : A
타고난 제6감에 의한 위협감지 및 회피기동.
사람을 그만둔 요물로서 얻은, 기를 포착하는 강대한 감지력.
무고의 괴물 : A
생전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구전되어 왜곡된 괴물로서의 특성이 반영된 것.
그녀의 경우 구미호 혹은 여우과 요괴에 흡사하다는 인상을 언제나 받아왔으며 본인도 싫어하지 않았기에 서번트로 소환되며 구미호의 전승을 물려받았다.
신성 : C
신직적성. 랭크가 높을수록 신에 가깝거나 그 혼혈이라는 증거이다.
구미호의 기원인 삼국전래금모옥면구미호는 일부에서는 토지신앙으로 신성시 되기에 이로 말미암아 일부나마 신령으로서 인정받아 얻은 신성.
카에데 : 후후후후....우후후후후...
선배P : 뭐지 ?
슈코 : 어라?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프로듀서 : 아저씨..!
아카네 : 크윽...크르륵..
중년P : 보고만 있기엔 너무 흥미진진해서 말일세. 젊은이들이 흔히 말하는 표현으론, '피가 끓어서' 말일세.
선배P : 하하~ 아재요. 너무 혈기만 앞서면 큰일납니다?
카에데 : 그래..네가 시오미 슈코였구나? 그래..'너도' 신데렐라 걸.
슈코 : 우와~ 살기 풀풀 나오는게 초 위험한데..?
중년P : 캐스터.
카에데 : 네 마스터.
프로듀서 : (타카가키씨의 공기가..무거워졌다.)
중년P : 원하는대로 날뛰어도 좋다.
카에데 : [짓눌려라.]
슈코, 선배P : ?!
+1 부터 +3 까지 주사위를 굴려 합이 150 이상이면 카에데가 슈코를 압도.
카에데 : 하하하하! 아-하하하하!
슈코 : 끄응...! 언령때문에 몸이 무거워..!
선배P : 이정도로 강력한 마술을 쓰는 서번트...게다가 영창을 쓰지도 않아..! 말 그 자체가 영창이자 수단이라는건가!
슈코 : 마스터..이제, 못 버티겠어..!!
선배의 서번트 몸 곳곳이 마력 광선에 바람구멍을 뚤린다. 이어서 선배가 짧게 혀를 찼다. 선배가 혀를 차는건 아마도 처음본다. 쌤통이다 !
선배P : 너무 방심해서 선수권을 줘버렸던건가..꼬리 하나를 회복에! 다른 하나는... 언령 파괴용으로 !
슈코 : 라져!
선배의 서번트 꼬리 여덟개 중 두 갈래가 입자로 변해 사라진다.
그와 동시에, 선배와 서번트에게 생긴 상처가 아물어감과 함께 방대한 마력이 폭발한다.
프로듀서 : 우왓...!
자욱한 연기가 피어올랐다.
중년P : 음, 마무리를 지어ㄹ....
[ 쉬-익 ! ]
중년P : .... !
프로듀서 : .... !
카에데 : .... 그쪽 저격수도 아직 살아있었구나 ?
미도리 : 큭...!
궁도P : 물러나자 ! 이대로 소모전으로 끌고가면 장기적으로 불리해 !
선배P : 내가... 물러난다고 ?
궁도P : 뭐하고 있어 !
선배P : 내가 ! 물러난다고 ?!
프로듀서 : ....(피식)
선배P : ...... !
슈코 : 지금밖에 없어.
선배P : 뭣?!
폭발하는 마력 가운데에서 구미호 서번트는 자기 마스터를 낚아채어 도약한다. 저격수가 계속 화살을 퍼부으며 거리를 벌리고... 타카가키씨가 본격적으로 추격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그래도, 선배한테 한껏 웃어준건 통쾌하다.
중년P : 자넨 뭘 좋다고 히죽히죽거리나. 끝장날 뻔 했는데.
프로듀서 : 하하... 뭐, 개인적으로 빚을 지고있는 사람이라서요.
중년P : ....흠. 그렇게 보이더군. 캐스터.
카에데 : 네.
무거운 분위기... 정신이 예민해져있는 타카가키씨의 몸에서 나오는 기운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오싹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 아저씨는 그런건 별로 크게느끼지 않는건지 평소와 다른게 없다.
중년P : 시오미 슈코에 대한 추격은 휴식 후에 하도록 한다.
카에데 : 알겠어요.
중년P : 신데렐라 걸. 상대해보니 어떤가 ?
카에데 : 예전에 싸웠던 분홍색 랜서와 비등하거나 조금 약한 정도네요. 4대 신데렐라 걸 따위 어차피 제대로 된 인지도를 가졌을 리 없고. 그쪽으로 보면 제가 더 우세하죠.
중년P : 과연, 그 '타카가키 카에데' 라는 건가. 수고했다, 캐스터. 마력을 충분히 비축하고 있도록. 좀 있다가 네가 그토록 바라는 신데렐라걸에 대한 응징을 할 수 있을것이다.
카에데 : ....네!
입이 찢어지도록 미소짓는 그 얼굴은, 진심으로 무섭다고 느꼈다. 나는 자리에서 끙끙대며 일어나 아카네 옆에 섰다.
언제 일어선지는 모르겠지만 부상은 적지 않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나는 즉각 치유마술을 펼쳤다.
아카네 : 크르르르르르.... !!
프로듀서 : 진정해 아카네. 일단 쉬었다가 쫓아가.
아카네 : 끼잉...
카에데 : .....
프로듀서 : (뭐지 ? 자꾸 이쪽을 흘끔거리는데.)
+2 어떻게 할까 ?
그나저나, 아까 무심결에 보구를 사용하라 명령해서 발동한 그 엄청난 공격. 그것이 아카네의 보구인걸까 ?
나중에 스테이터스를 통해 확실하게 뇌리에 세겨두는게 좋겠다. 타카가키씨가 뭔가 모종의 수를 써놓은건지, 마력시로 보니 선배 쪽의 페어가 넘어간 방향으로 안개처럼 흐릿한 형광빛 분말로 이어진 길 같은게 보인다.
저 아저씨가 쉬고 가자고 한건 그냥 한 말이 아니었겠다고 했지만 역시나였다.
카에데 : 아네모네. 예쁘네요.
프로듀서 : 네, 우와?! 우와앗?!
기척도 없이 다가와서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어새신도 아닌데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가까이 올 수 잇을 줄은..
그보다.
프로듀서 : 아네모네...요 ?
카에데 : 아공간 주머니에 넣어뒀다고 썩지 않는건 아니니, 주의해서 관리하세요.
말하는 내용만으론 상냥하지만... 평소의 뭔가 초점이 어긋나고 몽롱한 분위기가 아닌지라, 받아치기에 심적으로 부담된다.
중년P : 캐스터. 쓸데없이 참견하지 말아라.
카에데 : 알겠어요.
그러고보니 '신데렐라 걸' 에 대한게 엮이면 저렇게 정신이 빳빳하게 곤두섯었다. 지금까지 분위기가 날카롭고 무거운것도 아까전의 시오미 슈코... 4대 신데렐라 걸에 대해 신경써서인가 ?
이런저런 생각을 끝마쳐갈 무렵, 시선이 하나 더 느껴졌다.
아카네 : ........(지긋이)
프로듀서 : 오, 아카네. 어때 ?
아카네 : 그르릉....그릉...
프로듀서 : 음. 다 치료된 것 같네.
중년P : 그러면, 추격을 시작하도록 하지. 캐스터. 선두에 서라.
카에데 : 네.
프로듀서 : 앗, 잠깐만요 ! 아무리 그래도 캐스터인데 선두로 섯다가...
중년P : 그녀가 바라는 바 일세. 추적할 신호는 그 여우 서번트에게밖에 붙여놓지 않았어. 자네는 그 건방진 젊은놈의 페어의 서번트. 아처를 찾아 격파해주었으면 하네.
건방진 젊은놈... 선배를 말하는거군. 공감한다.
프로듀서 : 네. 맡겨주십쇼 !
중년P : 좋아. 이동하지.
고사목들이 가득한 숲 방향으로 도주한것으로 추정되고, 아저씨의 말대로 둘로 쪼개져서 물러난 것 같다.
한쪽은 아카네의 보구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지 못했을것이고, 다른쪽은 타카가키씨에게 선공을 빼앗겨 입은 손해때문에 태세를 정비하느라 제대로 된 전력을 내지 못할 것. 지금이 아니면 찬스가 없다.
자, 그리고 여기서 우리도 둘로 쪼개진 것 까지는 진행이 되었는데...
프로듀서 : (곤란하군. 궁수 쪽은 어떤 흔적도 붙어있지 않아. 아마도 유사시 합류를 생각해 별로 멀리 떨어져있지는 않으리라 생각하는데... )
프로듀서 : 일단 여기서는...
마력 흔적을 기준으로 .....
>>+1 [ 가까운 방향으로 찾아보자. / 먼 방향으로 찾아보자. ]
아카네와는 .....
>>+2 (같이 움직인다/ 나뉘어 탐색한다.)
탐색 결과
>>+3 주사위를 굴려서 30 이하가 나오면 한번에 찾음 !
프로듀서 : (이건... 별로 멀지않은 거리다.)
마력시를 펼쳐서 주변을 둘러보자마자 마력의 농도가 짙은곳이 포착된다.
소정의 마술 트랩. 아저씨의 공방에서 봤던 것들과는 차이가 너무나 극명한 허접한 함정이다.
프로듀서 : (버서커. 이쪽으로.)
나는 버서커에게 명령을 내리고 함정을 하나씩 하나씩 해체해나갔다. 아마 함정이 다 사라질 즈음으로 아카네는 이곳에 도착할 것이다.
[ 쉭- ! ]
프로듀서 : 우옷... !
가까스로 피하는데 성공했다.
궁도P : 결국 여기까지 몰려버렸나...!
미도리 : 하지만 결코 굴하지 않겠습니다. 미즈노의 이름을 걸고 !
프로듀서 :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 쿵! ]
땅이 파일정도의 충격과 함께, 나의 버서커.. 아카네가 도착했음을 알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카네 : 우오오오오오.... !!
프로듀서 : 가라, 버서커 !
아카네 : 보오옴버어어어 - !!!
+2 마스터와 서번트 중 누구를 먼저 노릴까 ?
+3 주사위를 굴려 50 이상일 경우 적 아처의 스테이터스가 공개됩니다.
마스터부터 노리죠
아카네 : 우오오오오오 - !!
미도리 : 둘까보냐 !
궁도부P : 나도 가만히 서서 당하지는 않....
프로듀서 : (유감이지만, 그정도 속도로는 아카네에게 대응할 수 없어.)
아카네 : 크르르르아 - !!!
궁도부P : 빠르ㄷ - ?!
[ 퍼석! ]
말 그대로, 아처의 마스터가 배트를 세게 얻어맞은 수박마냥 몇갈래로 갈라져 부서져버린다.
전에도 이런걸 본 적 있지만, 처음 봤을때보다 강하고 신속하게 끝났다.
미도리 : 마스터... !!
아카네 : 크르르르.... !!
프로듀서 : 생각보다 가뿐하게 끝나서 다행이군. 모종의 개입이라도 있었던 것 마냥 엄청 순탄했어.
미도리 : 큭... 마스터를, 지키지 못하다니..
프로듀서 : (곧바로 소멸하지 않아 ? 아, 아처의 스킬인가. 마스터가 없어도 활동할 수 있다는...)
미도리 : .....졌다.
그렇게 말하면서 눈앞의 아처는 활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동시에 온 몸에 피를 흠뻑 물들인 아카네의 험악한 표정도 사그라든다. 이제 더 이상 전의가 없음을 인지하기라도 한건가. 나는 마력입자가 되어 흩어지는 마스터의 입자와 주인잃은 서번트를 번갈아봤다.
서번트 쪽은 마음대로 하라는 듯한 분위기다.
프로듀서 : 잘했어, 버서커. (쓰담쓰담)
아카네 : 그릉...그릉그릉...
미도리 : .....
프로듀서 : 자, 다음은 어떻게 할까.. 인데. (쓰담쓰담쓰담)
아카네 : 끼잉...끼잉 (발그레)
+1 적 아처에 대한 처우.
+2 '나' 의 다음 행동방침.
프로듀서 : (톡톡) 아카네. 끝장내버려.
아카네 : 크르르 !!
미도리 : 커억?! 큭...커어어..
[우두둑!]
아카네 : 그릉...
프로듀서 : (좋아. 이쪽 처리는 이걸로 완벽하게 끝났고... 아저씨가 있는 곳으로 가볼까.)
나는 아카네와 함께 아저씨가 있는 쪽으로 움직인다.
주변에 우거진 고사목들 사이로 지나가며 느껴지는 마력의 팽창과 축소는 두 서번트의 마력의 충돌로 생기는것일 거다.
그렇다는건..
프로듀서 : 좀 더 속도를 내자, 아카네!
아카네 : 크르르르 !
달려나가고 있는 방향과 다른쪽으로 시선을 흘리며 경계하는 아카네의 모습.
뭔가 있다고 말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마도 타카가키씨와 구미호가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했다. 합류가 늦으면 만에하나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프로듀서 : (그치만, 아카네가 경계하고 있다는건.. )
+2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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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길로새의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