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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M@STER / EXTRA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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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0, 2017 22:37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상(아이돌) 성배를 두고 벌어지는 배틀로얄.
살아남아 최후에 우상대사(아이돌 마스터)의 칭호를 손에 넣는것은 누구인가... !
1. 주인공은 두번 죽으면 끝.
2. 성배전쟁 !! 과는 사용 요소만 같을 뿐 전혀 관계없습니다.
55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것은, 만능의 원망기인 성배를 두고 벌어지는 피로 얼룩진 싸움.
본래 그것은 영령과 영령이 맞붙어 쟁취해내는 것이지만.. 시대는 흐르고 흘러서 전쟁의 구도도 옛것에서 비교전 최근의 것으로 변모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옛 영웅이 아닌,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우상(아이돌)'을 소환하기에 이르렀다.
프로듀서 : 아, 저기...
치히로Ⅳ : 당신도 우상성배(아이돌즈 필)을 쟁취하기 위해 오신거겠죠 ? 마술적인 소질도 충분하시고.
프로듀서 : 뭐, 일단은.. 그렇죠.
그렇다. 나는 우상성배를 노리고 이곳, [ 미시로 섹터 ] 에 찾아온 마스터 후보이다.
그리고 저 안에는 나와같이 수많은 마스터들이 있겠지.
각오는 되어있다.
치히로Ⅳ : 자, 저 안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옛날 '센카와 치히로' 라고 불리우는 전설적인 마술사를 본떠서 만든 NPC. 그래, 안내하는 그녀는 인간과 다를 바 없이 생겼지만 '인형' 의 일종인것이다. 솔직히 내 취향에도 부합해서 한번 만져보고 싶지만....
치히로Ⅴ : 자가방어용 펄스 가동.
어중이P : 으갸갸갸갸가악 ?! (빠직빠직)
치히로Ⅴ : < 미시로 섹터 성배전쟁 룰 위반 > 해당 위반자를 퇴출합니다.
저렇게 된다.
NPC 에게 손대는 순간 실격.
나는 안내받은대로 안쪽이 보이지 않는 시커먼 입구로 들어섰다.
그리고 그 안에는 >>+ 1 가....
놀랍게도, 정말 놀랍게도 시마무라 우즈키가 서있었다. 그 초 유명했던 아이돌. 신데렐라걸... !
마스터(프로듀서)를 지망하는 자, 그녀의 이름을 모를 리 없다.
우즈키 : 여보세요 ?
프로듀서 : 아, 미안미안... ! 나도 모르고 멍하니 있었네.
우즈키 : 자, 서번트를 소환해 주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품안에 껴안고있던 봉투 더미 중 하나를 내게 건넸다.
봉투는 전체적으로 흰색이었지만 뚜껑만큼은 파란색이었다.
프로듀서 : 이걸로 나도... 우상성배에 도전하는 마스터인가... !
나는 자신감있게 봉투를 받아들었다.
우즈키 : 그러면, 힘내주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빛의 입자같은 뭔가가 되서 그대로 흩어져버렸다. 실제 본인이 아니라 뭔가의 홀로그램 같은 거였나. 요즘 마술은 정말 정교하다고 새삼 느끼면서, 나는 봉투를 열었다.
+ 2 서번트의 타입 (주사위를 굴려서 0~33 34~66 67~100 으로 각각 큐트, 쿨, 패션)
+ 3 마스터의 속성은 ? ( 질서, 혼돈, 중립 - 선, 악, 중용 )
프로듀서 : 오.. 오오, 진짜 아이돌(우상) 서번트 가 나타났다.. !
내 눈앞에 나타는 그것... 아니, 그녀는.
키가 +2 (대, 중, 소)
버서커 : ......
프로듀서 : 응? 왜 가만히 있어 ?
버서커 : ......보
프로듀서 : 응 ?
버서커 : 봄버어어어 - !
프로듀서 : 으악?!
버서커 : 우오오오오오 !
프로듀서 : 지, 진정해... ! 아니아니.. 나부터 좀 진정해야겠어...
프로듀서 : (자, 침착하게 버서커에게 휘둘리지 않고 +2 을 해보자... )
+2 프로듀서가 취할 행동.
버서커 : 우어어어어 !
프로듀서 : 버서커짱... 대화를...
버서커 : 으오오오 !!
프로듀서 : 버서커... !
버서커 : 아 ?
프로듀서 : (우와... 엄청 노려보고있어.. ! 울부짖는걸 멈춰도 의미가 없잖아.. ! )
프로듀서 : (대화의 여지는 없는건가...? 하긴 버서커인데... )
버서커 : 우으으으.... !
프로듀서 : 노, 노려보지 마.. !
버서커 : ...끼잉.
프로듀서 : (아, 시무룩해졌다.. )
나는 마력시로 차분하게 버서커의 스테이터스를 살펴보기로 했다.
그런데 잘 되려나... ?
진짜 서번트를 상대로는 처음 해보는데.
+1 결과는 ?
1. 스테이터스를 완전히 다 봤다 ! 역시 나는 천재 !
2. 반만 보인다.... 망했다.
클래스 [ 버서커 ]
진명 : 히노 아카네
신장, 체중 : 148 cm, 40 kg
속성 : 혼돈, 선
◇ 패러미터
근력 : B (C)
내구 : B (C)
민첩 : A (B)
마력 : E
행운 : C
보구 : --
※ 괄호 안의 랭크는 광화 전 수치.
◇클래스별 스킬
광화 : B
패러미터를 상승시키는 대가로 이성의 태반을 잃는다.
경우에 따라 @!$#$@^@!!#^!@#@!#!.
◇고유 스킬
※ 안보인다......
보구도 미표기 되어있고...
그래도 다행스럽게 패러미터라던가 이름같은건 보이는건가...
프로듀서 : 아카네 ?
아카네 : 우웅 ?
프로듀서 : 아카네~
아카네 : 그릉그릉.
가까이 붙어보니까... 묘하게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나도 모르게 옆에 붙게되는.... 가 아니라.. !
나는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공간 안에 아카네와 단 둘이 서있다.
이윽고 하양 일색이던 공간이 갈라지면서 환경이 만들어졌다. 꼭 블럭들이 모이고 흩어지듯이.
아카네는 나의 서번트. 클래스는 버서커. 그리고 나는 신참 마스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나의 성배전쟁이 시작되는 거겠지.
+2 그곳에는 서번트의 기척이 (없다./ 있다.)
으음, 사무소 섹터로
프로듀서 : 여긴... 회사인가 ?
들은 적이 있다. 과거, 우상성배가 나타나기 전에 < 미시로 섹터 >는 ' 미시로 프로덕션 ' 이라고 하는 대형 엔터테이먼트 회사라고 했었지... 성배가 처음 나타났을 적에는 지옥도였다 하고, 지금에 와서는 재건축, 개조되어 성배를 손에 넣기위한 전장의 입구로 바뀌었지만.
프로듀서 : 오오... 옛날에는 이런 느낌이었군.
아카네 : .... !
프로듀서 : 아카네. 왜그래 ?
아카네 : 으르릉... ! (타닥)
갑자기 뛰어가버렸다.... 눈 감았다가 뜨니까 순식간에 복도를 질주해 모퉁이 너머로 사라져버렸다.
이래서 버서커는 싫었는데.
자주 명령을 내려주지 않으면 영문모를 돌발행동을 저질러버린다고 했었지.. 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벌어질 줄은 몰랐다.
+1 어떻게 하지 ?
1. 아카네의 흔적을 따라간다.
2. 혼자서 개별조사
3. 영주를 쓴다(남은 횟수 2회)
버서커라곤 해도 어느정도의 지성은 남아있을 터.
함께할 기간이 얼마나 될줄은 모르지만 이걸로 분명히 학습할것이다.
영주를 소비하는것은 그것을 위한 대가라고 해두자.
프로듀서 : 영주를 걸고 명한다 ! 돌아와라 버서커 !
아카네 : 꺄웅 ?! (쿵)
허공에서 나타난 아카네는 떨어져 회사 바닥에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었다. 아프겠다...
프로듀서 : 어딜 갔던거야 ? 나 참....
아카네 : 그릉.... 그르릉...
프로듀서 : 앞으로 돌발행동은 금지다 !
아카네 : 끼잉....
프로듀서 : 하아... 당장은 고분고분해도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 방침을 바꾸도록 해볼까 ?
+ 2 아카네를 앞으로 대할 태도 ( 바이올런스 / 스무스 )
+ 3 아카네의 행동원리 기본 방침 (앵커의 의견 'ex 마스터 지키기 위주')
아카네 : ??
나도 모르게 아카네의 머리를 쓰다듬고 말았다. 뭐라고 해야하지... 몸집도 크지 않은게, '개' 라는 느낌이 강하다.
프로듀서 : 아카네 !
아카네 : 그르르.. !
프로듀서 : 앞으로 내게 위협이 될만한건, 내 명령이 없어도 네 재량으로 처리해.
아카네 : 그릉... !
긍정하듯이 작은 지체는 몇번이고 고개를 끄덕인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귀엽다.
어째서 서번트인지 싶을 정도로.
아 귀여워~ 귀엽다고.
프로듀서 : 귀여워~ 귀여워~ (북북)
아카네 : 그릉... 으르르.... (화끈)
?? : .....후훗
아카네 : .....크르륵 - !!
프로듀서 : 응 ?
아카네가 돌연 으르렁댄다. 뭔가 주변에 있는건가? 방심한 사이에 누가 온건가 ?!
뭔가가 느껴지는 방향으로 아카네는 질주했다. 복도 저 너머로 뭔가 흐릿한것이 번쩍였다.
[쉬익 - !]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번쩍이는건 삽시간에 가까.....
아카네 : 으오오오... !
쨍강 !
어마어마한 굉음이랑 같이, 아카네의 휘두르는 주먹에 뭔가가 튕겨나가 벽에 처박혔다.
처박힌 벽면 전체가 자글자글한 균열이 일어나다가, 면 전체가 부서진다.
프로듀서 : ( 적습... 서번트인가 ?! )
적습이라니, 예상은 했었지만 너무 방심하고 있던 탓인지 머리가 잘 안돌아갔다
+1 적의 위치는 어디즈음 ? (복도 끝 모퉁이 / 천장)
+2 적의 투척(발사)물의 정체는 ?
+3 적 서번트의 타입 (큐트/쿨/패션)
분명 방금 천장쪽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하야 내가 아카네에게 명령하려는 찰나, 갑자기 연기가 터져나왔다.
부서진 벽 사이에 뭍혀있던.. 아마도 적이 던진것은 연막탄이었던 듯 하다.
프로듀서 : 콜록 콜록... !
아카네 : 오오오오... !!
프로듀서 : (콜록) 아카네 ! 어서 +3 !
아카네 : ... !
+3 아카네에게 내리는 명령
아카네 : .....오오오 !!
아카네는 그 즉시 나한테 달려와서 나를 채간뒤 연막 뒤편으로 도약했다. 복도가 자욱한 연기로 가득 차올라 시야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적을 쫓는것 자체가 위험하기 그지없다.
우선은 물러나서 태세를 재정비 하는게 나았다고 판단했다.
아카네 : 그릉...
프로듀서 : 다행히 연막에 무슨 독 효소같은것은 들어가있지 않았던 거 같은데...
그것보다 적 서번트의 정체에 대해 알아내야한다.
알아야 대처에 더 수월할테니까. 우선 연막을 곧바로 터뜨리지 않고 한박자 늦게 반응한것은 그거겠지..
이쪽의 기량을 판단한건가.
그게 아니라면 전면전에 나설 기량이 부족하다는 것인가 ?
프로듀서 : 그건 그렇고 역시 버서커야. (쓰담쓰담)
아카네 : 그릉...그르릉...
나도 몇중첩이나 해놓은 보호마술을 통해서도 보기만 하는게 고작, 몸이 반응하지 못할 정도였으니, 흡사 날아오는 물체의 속도는 보통 총알에 수 배.
그걸 쳐냈다는걸 적 측에서도 알았으니, 이쪽이 예삿 클래스가 아니란걸 알테지.
아무튼 한번 노려지기 시작했으니, 집요하게 따라올 가능성도 다분해.
바깥을 보면, 건너편에 건물이 하나 더 존재한다.
주변은 트여있어서 건물로부터 기습을 받을수도 있지만...저쪽으로 넘어가는데 성공한다면 이쪽에 있는 적 서번트도 기습을 위해선 이 건물 바깥으로 나올 수 밖에 없겠지.
+2 건물 바깥으로 나갈까 ? ( 나가보자 / 역시 무리야 )
그리하여 나는 아카네와 함께 바깥으로 나섰다.
아니냐 다를까... 적대적인 마력이 느껴졌다. 심지어 양쪽 건물에서 다.
프로듀서 : 아카....아니, 버서커 !
아카네 : 오오... !
오히려 이렇게 적의로 가득 차있으면 찾기 힘들다.. 뭐가 날 습격한 서번트의 것인지를 알 수 없게되니.
저 너머의 건물... '구관' 이라고 명명되어있는 저 건물에는 누가 있는것일까.
프로듀서 : 버서커, 내 뒤쪽에 집중ㅎ....
아카네 : !!
[깡 - !!]
명령 하자마자... 무시무시한 금속 튕기는 소리에 귀가 먹먹해진다.
바로 옆 지면이 박살나며 움푹 파였다. 이번에도 아카네가 쳐내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죽을 뻔 했다.
잠깐, 아까 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던 것 같....
프로듀서 : 버서커 ! 당장 나를....!
.
.
.
?? : 이번에는 좀 다르겠지. (꾹)
.
.
[ 콰광 - !!! ]
우뢰가 눈앞에 떨어지는 것과 같은 굉음과 함께, 눈 앞이 깜깜해졌다.
+ 1 ~ + 3 나는 무사한가 ?
주사위를 굴려 50 이상이 둘 이상이면 무사함.
프로듀서 : 큭... 폭탄이었다니.
섵불리 일어서면 추가로 노려질 가능성이 있다.
폭발의 연기로 신관에서 이쪽을 가시로 확인할 수 없으니, 조심스레 다시 정비해야 한다
우선 아카네를....
프로듀서 : 아카네 ?
아카네 : 우... 오오... !
맙소사. 온 몸이 만신창이다.
날 날렸던 것은.. 그녀였단 말인가 ? 버서커라고 하지만 저정도의 부상은...
프로듀서 : 아카네, 괜찮....
아카네 : 오오오오 - !!! 봄버어어어 - !!!
아카네가 연기를 뚫고 솟구친다. 어디로 ?
[챙강 ! ]
신관 건물의... 족히 10층을 이 넘는 높이를 점프해서 뚫고 들어간다.
적 서번트를 감지한건가 ?
그러나 구체적인 위치는 나도 모르는데... 아마도 버서커의 고유 스킬일지도 모른다.
.
.
.
?? : 뭐, 뭐야.. ! 어떻게 여길... ?
아카네 : 보오옴버어어 - !!
?? : 당장 여기서 벗어나야 ──
아카네 : 우어어어어 - !!! (부웅 - ! )
[ 쿠궁 ! ]
?? : 후우... 간발의 차로. (이 민첩함과 괴력... ! 역시 전면전은 무리로군.. )
아카네 : 우오오 - !
프로듀서 : (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는거야... ! )
끝없이 들려오는 충돌음. 한 층 통째로 박살나는 유리창.
싸우고있는건가 ? 내가 정했던 방침이 효과가 있는것인가.
그렇다면 이 기회에 나는....
+4 이 기회에 나는 뭘 해야하지 ? (앵커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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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엔딩 분기점을 나눠보도록 할까...
란란...
마스터인 내가 꼬리를 말고 도망치는건 있을 수 없다.
프로듀서 : 나의 두 다리가 닿는 길에 여정을 -.
나는 영창을 외웠다. 고작 주변 십여미터 이긴 하지만 마력의 응집반응을 캐치해낼것이다. 신중하게만 나아가면 부비트랩같은것에 당할 일은 없겠지.
프로듀서 : 방금 나왔는데 다시 들어오게 될줄이야.
아마 저쪽도 서번트가 사라지지 않았으니 내가 살아있는걸 알겠지.
더군다나 자기 서번트가 내 서번트를 정면으로 당해내지 못하리라는 것도. 그렇다면 나 역시 응전한다.
여기서부터는 마술사대 마술사의 자존심 싸움이기도 하다.
타케우치 교수님에게 배운 마술의 진수를 보여주지.
아마도 급조된 탓에 직접 위해를 가하는 파괴마술 계열은 아니지만, 적에게 내 존재를 알리는 경보마술 같은데...
이정도, 교육원에서 숙달했으니 내게 문제는 없다 !
+1 ~ +4 주사위 숫자 30 이하일 경우가 한명도 없으면 무사히 통과해 전진합니다.
계단을 타고 한걸음 밟자마자 걸릴줄은, 마술로 감지되지만 그걸 또 육안으로 안보면 안됀다는건 불편하다.
??? : 저, 저리 꺼져 !
어리숙한 불덩어리가 몇덩어리 떨어진다.
타고 오르는 계단의 사격형 나선의 위쪽에서 쏟아지는 불들은 정교하지만 진짜 불과는 다르다.
그래도 정면으로 받아내면 곤란하기에, 나는 천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 : 다, 닥쳐 ! 가까이오지마 !
[화르륵 - . ]
프로듀서 : 이자식이...
저렇게 무대포로 나가는 계열은 성가시다. 가뜩이나 마스터나 되는 주제에 말이지.
불길의 양이 점점 많아진다. 슬슬 이쪽에서 응수해도 될 만한 거리인 것 같다.
나의 행동은... ?
+2 ( 응수한다 / 아직이다 )
Stay....Stay....
and....
아카네의 부상도 심상치않다. 혹여나 아카네가 밀릴 경우를 대비하면, 확실하게 끝내야 하겠지.
프로듀서 : 내가 도착하면 넌 흔적도 안남는다 ! 알아 ?!
??? : 올수 있으면 오라고오오옷 !!!
불기 점점 많이 쏟아진다.
아카네에게 나중에 분배해줄 마력 비축량까지 따지면 좀 빡빡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불기를 흘려내고 가다가, 드디어 때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프로듀서 : 그래, 간다 !
+1~+3 투표
나의 공격 (큰걸로 한방 ! / 위협부터 해볼까 ? )
프로듀서 : 플래티넘... 디얼리...
마력덩어리를 모은다. 모은 마력 덩이는 보석같은 결정체가 되어간다.
이제 이걸....
프로듀서 : 슛 !!!
??? : 히익... !
[쿠궁 - !! ]
계단에는 손상이 안가게 조절했다... 뭐, 반파됬기는 했겠지만 못오를 것은 아니겠지.
프로듀서 : 후.... 각인 만드는것보다 계단 오르는게 더 힘든거같아.
??? : 큭...으으윽... !
피를 철철 흘리면서 기어가는 꼴이라니, 어쩐지 계단에서 이어지는 핏줄기가 있더라니, 그게 딱 녀석이었다.
놈은 이마랑 코에서 줄줄 피가 세면서 나한테서 도망치려 했던 것 같다.
??? : 오지마 ... ! 오면 내 서번트가...
프로듀서 : 서번트 ?
?? : 마스터 !
프로듀서 : ...설마.. !
이 마력... 서번트가 확실하다. 내 마력시로 녀석의 스테이터스를 볼 수 있다는게 그 증거.
아카네가 당했다는건가.
아니다. 다르다.
저녀석은 아카네를 물리치고 이곳에 온게 아니다
그 증거로 녀석은 만신창이.. 그리고....
아카네 : 으르르르... !
프로듀서 : 아ㅋ... 아니, 버서커 !
?? : 여긴 제가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그러니 어서 몸을 피하....
??? : 어디로 ?! 여긴 건물 한가운데잖아 ! 뛰어서 ?! 저 서번트보다 빨라?! 이 빌어먹을게 !!!
?? : 마, 마스터... ?
??? : 내가 이런 개고생을 하고 이렇게 다친것도 전부 다 ! 다다 !! 마키노 !! 네가 약해빠져서잖아 !!
마키노 : 그런....
??? : 내가 더 센 서번트를 가지고있었다면 이렇게 됬을 리 없어 ! 인정못해 ! 내가.. 내가.. .!
한치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서번트 탓을 하면서 자기 기량은 눈꼽만큼도 생각치 않는다.
심지어 결과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지리멸렬하게 헛소리를 늘어놓는 꼴이라니.
프로듀서 : ... 더 봐주기 힘들군. 버서커.
아카네 : 그릉 - !
프로듀서 : +2
+2 상대방에 대한 처우
아카네 : 크르르르 - !
??? : 히익... 오, 오지마 !! 저리꺼져 ! 마, 마키노 ! 막아줘 !
마키노 : ......
??? : 마키노... 마키노 !! 도와달라닊..... 끄아아아악! (우직 ! )
나는 뒤돌아보고 있었지만, 안다.
아카네가 아마도 녀석을 산산조각 내버린거겠지.
다시 돌아보니, 그녀석은 빛입자 같은걸로 분해되어 흩어지고 있었다.
이게, 타케우치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퇴장' 이란 거로군.
아마 놈은 실제로 죽지는 않았을것이다. 대신 죽을만큼 아픈 기억을 맛봤을테니, 함부로 이 전쟁이 끼어들지 못하겠지.
그리고 또 한명. 서번트쪽.
마스터를 잃고 급속도로 흐려져간다.
마키노 : .....
프로듀서 : 왜 ?
마키노 : (절레절레)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카네 : 그르르르...
마키노 : 히노양. 히노양이 맞았구나.. 역시.
아카네 : 그르르...
마키노 : 히노 양을 잘 부탁할게요. 마술사씨.
프로듀서 : ...말 안해도 내가 알아서 해.
그리고나서 그 서번트는 사라졌다. 아마 우상의 좌로 돌아간 것이리라.
이제 한건 해결... 이라고 생각한 순간 온 몸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만다.
프로듀서 : 으아.... 흐아아.....
아카네 : 그르르..... 그릉....
아카네도 '지친다' 라는 느낌이 든건지 바로 내 옆에 주저앉았다. 아마 내가 공급해주는 마력 양이 줄어서 제 힘을 내지 못하는게 '지친다' 라는 상태로 반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거에 대해서는 나중에 밝혀집니다 '~'
클래스 [ 어새신 ]
진명 : 야가미 마키노
신장, 체중 : 160 cm, 45 kg
속성 : 중립, 악
◇ 패러미터
근력 : E (D)
내구 : D (E)
민첩 : B (C-)
마력 : B (A)
행운 : C
보구 : --
※ 현재, 고유 스킬의 효과로 스텟이 변화되어있다.
◇ 클래스별 스킬
기척차단 : B ( D )
서번트로서의 기척을 감추는 스킬. 랭크가 높을수록 감지해내기 어렵다.
고유 스킬의 효과로 '최적화' 되어 랭크가 상승한 상태.
◇ 고유 스킬
직감 : C
천성적으로 타고난 제 6감에 의한 위협감지 및 회피기동.
전투에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활로를 예측할 수 있다.
정보 조작 : B
자신의 스테이터스 정보를 임의로 조작하여 현 클래스에 '최적화' 시킨다.
흔히 말하는 '치트' 의 일종으로, 3 기사 클래스를 제외한 모든 클래스에 맞춰 자신을 '적절하게' 조절하는게 가능하다.
랭크가 높을수록 자기 클래스에 알맞게 바꿀 수 있다.
이 최적화 혜택을 대가로 그녀에게는 보구가 없다.
첩보 : A
은밀하게 정보를 수집하는 재능. 랭크가 높을수록 유용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그녀의 경우, 마스터만이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터스 투시 기능이 붙어있는 사양... 인듯 하나 마스터의 기량부족으로 사용할 수 없다.
아까 건물에서 나왔을 때 구관과 신관 옆쪽에 작은 별관이 있었던 걸 본거같다.
그 너머로는 영문모를 푸른 형광색 벽으로 막혀있었다. 아마도 거기가 이 구역의 경계.
자, 어떻게 해볼까 ?
+5 까지의 앵커들 투표
1. 구관으로 이동한다.
2. 일단 신관 내부의 안전한 장소를 찾자.
3. 별관으로 향하자.
우선은 아카네의 마력소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영체화를....
프로듀서 : 아카네. 영체화해.
아카네 : ...우웅....(끄덕)
남은 영주는 1회, 사실 2회 남았지만 마지막 영주까지 써버리면 자동 탈락이니까.
마력이 회복될 때 까지 나는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신관을 돌아다녔다.
내가 나왔던 곳이 10층. 그리고 9층까지 올라오면서 진탕 싸우느라 올라오는 길은 반파됬다.
다음 층으로 올라가본다.
11층은... 대부분 사무실... 이군.
프로듀서 : 아카네. 위협요소가 느껴지면 영체화를 해제해.
이렇게 말을 해도 영체화가 유지되는걸 보면 우선 이곳에는 아무도 없는 모양이다.
당장은 공격받을 위험이 없다는 것이겠지... 라고 방심하다가 아까전의 어새신같은 경우처럼 불시에 기습을 받을 수 도 있다.
방심은 금물이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복도를 지나면서 문들을 손으로 훑으며 지나가보다가.. 문득 걸리는 이름을 발견한다.
나는 그 앞에 멈춰섰다.
프로듀서 : (신데렐라 프로젝트.... 룸 ? )
교수님이 자주 신데렐라 어쩌구 하셨던 것 같은데... 강의 본문에 관계없는 이야기였던지라 제대로 듣지 않아서 기억이 안난다.
어떻게 해볼까.. 들어갈까 ? 아니면...
+3 어떻게 할까 ? (앵커 의견 수렴)
나는 천천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프로듀서 :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 ?
... 나도 모르게 그런 대사가 나오고 말았다. 보통 이런 대사가 나오면... 은 개뿔.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잘 정돈된 대기실... 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넓은 소파와 테이블. 거기에 뭔가 영문모를 말발굽 장식이라던가.. 추억의 스티커북 이라던가. 여러가지 잡동사니가 많다. 일단 잡동사니들을 제쳐놓고서, 나는 소파에 드러누웠다. 눕자마자 급격히 온 몸에 피로가 느껴졌다.
아까 싸울 때엔 격양되서 잘 몰랐지만 마력소비는 몸을 굉장히 피곤하게 만든다는걸 새삼 깨달았다.
프로듀서 : (한 숨 잘까.. 알람은, 자기 암시정도로 해둘까. )
대략 두시간정도 후에 스스로 깨어나도록 해놓으면 되리라. 그리고 도로 소파에 누웠는데...
프로듀서 : ( 처량하다. )
혼자 이렇게 소파에 누워있으니 문득 그런 감각이 들었다.
아마도, 다른 마술사들도 이 싸움에 임할 때 모두 이런 감각을 느꼈었겠지.
그치만 이건 쓸쓸하다 못해 춥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버서커를 상대로는 대화도 불가능하니 더더욱 그렇다.
그래, 외부를 바꾸면 내면도 다른 느낌이 들지도 몰라.
나는 소파에서 일어나 방법을 갈구하기 시작했다.
나를 따스하게 해줄것을 생각해보자.
+ 2 나를 따뜻하게 해줄 것
A. 담요라도 찾아볼까 ?
B. 방의 불을 킨다.
C. 아카네를 안고(!!!) 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