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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밀리P "...아오바 씨...?" 미사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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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단편] P "이것은 아니다 잼이"
MARIP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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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데레P 「린과 마유가 사이가 너무 좋은 것 같다.」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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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이쿠 "...비밀 회의...?"
Norma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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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GAME SET」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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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친애하는 765 프로덕션 여러분
La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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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모터스포츠 동호회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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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늦게나마 사랑하고 싶은 마무리 투수와 조금 일찍 찾아온 첫사랑.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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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최면 어플을 구입했다...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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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은하도서관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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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식당」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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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벚꽃 피는 날. 만남의 시작 ~녹칠 이야기~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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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내일은 이쪽을 받을 수 있으니까 열심히 해보죠.
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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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창댓판은 망했다! 망했다고!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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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BAD』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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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창댓이라는건 혼란스러운게 ‘상식’이잖아?
서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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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어쩌다가 동거하게 된 사람이 아이돌이랍니다.
Erte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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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Red circle』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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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Bad』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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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1. Idol in real world!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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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P "안나가 좋다"
앨런브라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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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이부키 츠바사 "...여긴 대체 뭐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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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미코토 : 프로듀서. 니치카가 울어도 괜찮아?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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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Jump King」
로젠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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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 하루카:시이카는 좋겠네, 널 위해 목숨조차도 몇 번이고 던질 추리닝 소년이 있으니 말이야?
유키호공병갈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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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데레 아이돌로 창댓쓰구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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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지금부터 [신분제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알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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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가난뱅이 P와 마유 이야기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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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프로듀서 그만 두고 린제의 기둥서방이 된다....(집착 린제 엔딩)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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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1에게 프로듀서가 찍힌 DVD가 배달되었다
후미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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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나오, 슈코를 사이에 두고 캣파이트가 일어나기 일보직전인 사에와 하지메)
(게시판 수위에 맞지 않는 앵커는 재앵커)
예약석 표지가 얹어진 그 곳에 사람이 모이기 시작했다.
다섯명 정도가 모이고 난 후, 눈썹이 두꺼운 소녀가 입을 열었다.
나오 : 크흠, 그러면, 『CG프로 상식인 연합 주말 결산』을 시작하겠습니다.
미카 : 오─(박수)
아리스 : 오─(박수)
미쿠 : 냐─(박수)
>>+2 첫 발표자 지정,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미오는 지금 당장은 참가 불가.
발표 내용은 위에서 모집한 것을 따라갑니다.
나오 : 없어? 그러면 나부터.....
미카 : 어라? 나오는 이번 주는 좀 조용하지 않았어?
나오 : 너랑은 같이 없을 때가 더 많았으니까 못 본거야. 미쿠는 봤을걸?
미쿠 : 아─뭔지 알 것 같다냥.
아리스 :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나오 : 린이랑 카렌이 날 볼때마다 "으헿!" 하면서 달려든단 말이지. 도대체 어디서 그런걸 주워들은 거야? 여튼, 그것만이면 모르겠는데, 가끔가다가 눈도 어딘가 맛이 가서 으헿으헿하기만 하는 때가 있어서 무서웠다니까. 오늘 아침엔 귀신 같이 안 그러게 됐지만.
아리스 : 에에에....
미쿠 : 갑작스럽게 그만하게 된건 좀 무섭다냥.
미카 : 치히로씨 말처럼 여기 터가 나쁜걸까?
나오 : 그럴지도 모르지. 다음은 누가 할래?
>>+2
미카 : ....아리스쨩, 안색이 영 안좋은데, 괜찮은거지?
미쿠 : 지금 당장이라도 피를 한바가지 토할 것 같은 얼굴이다냥....
아리스 : 이미 토하고 왔으니까 괜찮아요....아마.
나오 : 아마?!
아리스 : 모두 제 책임이라 더 괴로워요....우우, 후미카언니...
나오 : 후미카씨랑 관련되어있는 일이야?
아리스 : 예...아, 슈코언니와 프레데리카 언니, 시키 언니도 관련이 있어요...
아리스 : 예...시작은 슈코 언니와 프레데리카 언니가 저를 보자마자 아리스쮸아앙 하면서 달려든거였어요. 그런데, 이틀 전엔 시키 언니까지 같이 끼어든거에요. 게다가, 세분 다 눈이 어딘가 이상했어요...무서웠다구요.
미카 : 그러고보면 그날은 확실히 좀 상태가 이상하긴 했어. 특히 시키가 뭔가에 홀린 것처럼 이상하기는 했는데...
아리스 : 사실, 그 세분이 무서웠던건 괜찮아요. 진짜 힘들었던건 다음에 일어난 일이었거든요. 후미카 언니가...언니가...(울먹) 으아앙!
나오 : 자아자아, 울지 말고. 뚝!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후미카 씨랑 싸우기라도 했어?
아리스 : (깜짝 놀라 우는 것을 멈추고)어떻게 아신거에요?
나오 : 진짜였어?!
>>+2 후미카와 아리스가 다툰 이유.
나오 : Oh.....
미카 : 앗, 그거 설마 삼일 전 일이야?
아리스 : 예....(울먹)
미쿠 : 자자, 울지 말고....미카는 뭔가 알고있는거냥?
미카 : 에─ 잘은 모르겠는데, 그때 후미카가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뭔가 투걸거리고 있더라고. 무서워서 자세힌 못 들었는데 대충.....
후미카 : 조원들....탈주....나 혼자....내일까지.....
미카 :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나오 : 뭔진 모르겠지만 대학생은 큰일이네.
미쿠 : 그보다 아리스쨩이다냥. 도대체 무선 이유로 싸운거냥?
아리스 : 그게, 제가 부주의하게 탐정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가...탐정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게 됐는데, 그걸 듣는 순간 후미카 언니의 눈이 무서워져서....
일동 : 우와앗......
미카 : 그거 아무리 봐도 후미카가 화풀이 한 걸로 밖에 안 보이는데....
미쿠 : 일단, 잊는게 좋겠다냥....아마 다음주 쯤이면 후미카쨩 쪽에서 사과할거다냥....
나오 : 그럴거야. 후미카씨는 그런 실수를 잊진 않으니까. 자, 일단 이 딸기 쇼트 케이크라도 먹으면서 진정해.
아리스 : 훌쩍, 감사합니다.
아리스 : 앗, 뭔지 알 것 같아요, 프로덕션을 중심으로 반경 3km의 고양이들이 모두 도망쳐버렸던 그 사건 때문이죠? 인근 고양이 카페도 그것 때문에 뒤집혔다고 들었어요.
미쿠 : 미쿠가 자주 가는 가게도 엄청나게 피해를 봤다냥! 고양이들이 전부 도망간 것도 문제지만, 도망간 고양이들 중 2할을 아직도 못 찾아서 자금 사정에도 큰 타격을 입어버린 것 같다냥!
나오 : 그거 큰일이잖아....
미쿠 : 거기다가, 미쿠가 개인적으로 조사해본 바에 따르면, 프로덕션에도 피해가 갈지도 모르는 일이다냥....원흉이 우리 프로덕션 사람들이라서....
미카 : 엑 잠깐. 나 그거 완전 금시초문인데? 자세하게 들려줄 수 있어?
나오 : 나도 들려줘!
아리스 : 음...왠지 누가 범인인지 알 것 같은데요....일단 들려주세요.
미쿠 : 한번만 말할테니까 잘 들어라냥....이번 사건의 범인은, 이즈미쨩, 아키하쨩, 시키쨩이다냥.....
아리스 : 시키씨와 아키하씨는 예상했지만 이즈미씨는 상상도 못 했네요.
미쿠 : 나도 믿어지지가 않지만 사실이다냥....
나오 : 흐음....뭔가 특이점은 없었어?
미쿠 : 별 다른건 없었던 것 같다냥...아, 이즈미쨩도 눈이 풀려있었던 것 같다냥. 뭔가 중얼거리고 있긴 했는데,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냥.
미카 : 엣....
나오 : 뭔가 예감이 안 좋은데.
어색한 침묵을 깨보려는 듯이 입을 여는 미카.
미카 : 엄...미쿠가 더 이상 할 말 없는 것 같으니까 내 차례지?
나오 : 어, 응. 그래.
미카 : 난 사실 너희만큼 굉장한건 아냐. 그냥....미리아쨩이 요즘 에로하게 보여서 자괴감이 드는 정도려나.
아리스 : (쓰레기를 보는 눈)
나오 : 에.....어....어....
미카 : ...뭐야 그 눈빛은.
미쿠 : 에....취향은 제각각이니까....존중해주겠다냥.
미카 : 야 잠깐! 아니거든!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거든?!
.dice 0 100. = 7 [무사함]
그것이 나타난 것은 묘해진 분위기가 다시 가벼워진 그 순간이었다.
부자연스러운 파열음과 함께, 테이블 위의 공간이 갈라졌다.
??? : 하나~둘!
와장창!
상식 밖의 현상에 모두가 굳어버린 그 사이, 균열이 간 공간이 부서지고, 그 균열에서 발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 발이 다시 허공에 난 구멍으로 사라지는가 싶더니만, 그 구멍을 더욱 넓히면서 '그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미오 : 으아! 겨우 돌아왔네! 늦어서 미안해!
4명 : 왜 거기서 나타나는거야(거냥/건가요)!!
어디서 들어온 건지 의문스러워하면서 점원이 떠날 쯤에야, 네사람은 이성을 되찾았다.
나오 : 할 말은 엄청나게 많지만, 이것부터 물어볼께.
나오 : 도대체 뭘 하다가 온거야?
미오 : 이야아~ 별건 아냐 카미양. 그냥 세계를 지키고 왔을 뿐이니까.
나오 : 장난치지 말고!
미오 : 장난이 아닌데~
미오 : 우우~ 다들 심하네. 증거가 없으면 못 믿겠다는거야?
미쿠 : 당연하다냥!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어떻게 믿으란 말이냥!
미오 : 좋아! 그러면 증거를 보여주기 전에 하나만 질문할게! 그저께랑 어제에 내가 뭐 했는지 기억나는 사람들은 말해봐!
미카 : 왜 그런걸 물어봐? 그런거야 간단하게....어? 어라? 잠깐....?
미쿠 : 어...이상하다냥. 미오쨩, 어제 출근은 했었냥...?
나오 : 아니아니, 그런 수준이 아냐. 아예 기억이 안 나. 마치....마치...
미오 : 마치 이틀간 내 존재 자체가 지워졌었던 것 같은 느낌이지?
아리스 : 그, 그거에요!...그런데, 미오씨는 저희가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지 아신거죠?! 설마 이게 미오씨가 말한 세상을 지키고 왔다는 거랑 관련이...?
미오 : 물론 있어. 하지만, 자세한 건 비밀이야.
미카 : 어째서야?
미오 : 그쪽이 더 신비스러워 보일 것 같으니까?
나오 : 이게 뭐라는거야.
미쿠 : 그래그래, 그러시겠지....
미오 : 뭐야 그 반응! 안 믿는구나!
미쿠 : 너 같으면 믿겠냥!
미오 : 이게~!
-1주차 종료-
"네년, 그 벨트는...!"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상─당─히─강하다고!"
"제정신이냐! 그 벨트를 사용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건 아닐텐데!"
"각오 같은건, 이미 지워저버린 과거에 했어. 나는 망설이지 않아! 변신!!"
[Nova!]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아이돌 이름 - 그 아이돌이 머리 아플 상황.
그러나 위화감은 점점 커지고 이윽고 아이돌들은 P브라늄 결핍증에 고통받으며 P를 찾으려한다.
본문의 5명 중에서 선택한 후 - 그 아이돌이 머리 아파할 상황
>>+4까지 받음.
오늘도 그녀들이 모였다!(박진)
미오 : 그러면, 이번주의 주말 결산을 시작하겠습니다!
나오 : 오─.
미카 : 우─
미쿠 : 야─.
아리스 : 예─이.
미오 : 어째 다들 텐션이 낮네?
>>+2 첫 타자.
기분탓인지 지난주 이상으로 눈이 탁해져있다.
아리스 : 저부터 할게요....(한숨). 제 쪽은 상황이 지난주보다 악화됐어요. 이젠 후미카 언니까지 프레데리카 언니와 시키 언니 쪽으로 돌아서버렸거든요.
미카 : 겍.
아리스 : 뭔가, 조별과제는 이제 아무래도 좋다는 둥, 성실하게 한 내가 바보였다는 소리를 하시더니만...결국.....
나오 :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후미카씨...
미오 : 아─난 왠지 알 것 같아. 우리 오빠도 후미후미랑 비슷한 증상을 보인적이 있어서.
.... 아아....
미오 : 응. 우리 오빠도 대학 다닐 적에 조별과제 때문에 속 썩이는걸 제법 봤어. 혼자서 다 한적도 있다고 하더라고....뭐, 우리 오빠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아리스 : 어떤 식이었는데요...?
미오 : 교수님이 점수 매길때 오빠한테는 점수를 잘 줬다고 하더라고. 그거 때문에 엄청 좋아하는걸 봐서 기억해.
미오 : 너무 걱정하진 마 닷디. 후미후미는 성실한 사람이니까 교수님도 알아주실거야. 아마 보답받을 수 있을거라구. 아마.
아리스 : 아마인가요. 그보다 닷디가 아니에요.
>>+2 다음 사람
미카 : 벌써? 엄청나게 빠르네.
나오 : 그러게─ 여기 가위. 잘 부탁할게.
미카 : 오케이─.
(가위질 소리, 나오의 풍성한 머리카락이 가위질에 끊어져 단발로 변한다. 하지만, 잘린지 얼마 되지 않아서 눈에 띄게자라나기 시작한다.)
미쿠 : 머리카락이 잘리자마자 다시 자라나는 모습은 뭔가 무섭다냥.
나오 : 내 말이! 시키 그 녀석 때문에 이게 무슨 난리야!
미오 : 게다가 지금보다 더 빨리 자라서 구출하는 것도 힘들었지....악몽 같았어....
미카 : 그때 그 선택은 정말 역대급 인선미스였어.
나오 : 나는 민트 싫어하는 린이라면 기를 쓰고 머리카락을 잘라줄 줄 알았지.
아리스 : 방 전체가 민트 냄새로 가득차있으면 린씨 같은 사람은 전의가 먼저 꺾어버릴거라구요.
>>+2 다음 사람.
미카 미쿠 중 선택
>>67
(평소에는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어두운 얼굴을 보고 모두가 수근거리기 시작한다)
미오 : 미카 언니 왜 저래? 죽을 상이잖아!
나오 : 호, 혹시 실제론 해본적도 없는 원조 교제 스캔들이....?
아리스 : 그럴리가 없잖아요! 애초에 그런거였으면 우리가 모를리가 없다구요. 아마 리카씨가 푸딩이라도 먹어버린거겠죠.
미쿠 : 아니, 역시 참지 못하고 미리아쨩에게 손을....
미카 : 저기, 예들아? 다 들리거든?
4명 : .....
(장난칠 분위기가 아님을 깨달은 4명의 시선이 미카에게 집중)
미쿠 : ...미오쨩. 문 꼭 닫아라냥.
미오 : 오케이. 방음 처리도 해둘까?
나오 : 해주면 고맙지.
아리스 : 그런 거라면 저한테 맡겨주세요.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운다)자! 이걸로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갈 일은 없어요!
나오 : 엣, 잠깐, 그거 뭐야!
미오 : 나중에 듣자 카미양. 지금 중요한건 미카 언니라구?
나오 : ....아아!
미카 : 어디부터 이야기해야 할까....그래, 너희도 나랑 리카 담당 프로듀서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미오 : 언니네 프로듀서? 글쎄....키는 중간키에, 잔업과 식사 거르는 일이 잦아서 저체중이고, 시력이 좀 나빠서 도수 낮은 무테 안경을 쓰고있단 거랑 컬렉션은 미카 언니한테 한번 들킨난 후로 항상 가지고 다니는 외장디스크 중에서 작은 쪽 디스크의 incoming(2) 폴더에 숨겨둔다는 것 정도 밖에 모르는데?
미카 : 야 잠깐. 왜 내가 모르는 걸 네가 아는거야.
미오 : 기업비밀이지롱. 그보다, 중요한건 이게 아니지 않아?
미카 : ....그래, 그랬지. 그래도, 나중에 꼭 말해줘야한다? 여튼, 그 프로듀서랑 리카에 관한건데 말이지.....
미카 : ....리카가,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것 같아.
생각도 못한 주제였던 탓일까, 세명의 얼굴에서 차례차례 핏기가 사라지고 사고회로의 기동률이 급속하게 저하되기 시작했다.
지금 미카가 뭐라고 했지?
누가, 누구를?
설마 미카쨩, 여동생한테 추월당해서 안색이 나빴던 걸까냥?
그러고보면 오늘 모 대형마트에서 프라이드 치킨을 반액 세일한다는게 언제였더라?
허나 그것도 잠시, 분위기에 맞춰서 사고가 정지한 척 했을 뿐인 한명을 제외하고 세명은 신속하게 뇌내에서 정보를 정리하고, 떨어진 사고회로의 기동률을 높이기 시작했다.
세명의 사고회로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10초.
스고이급 아이돌다운 속도였다.
그리고, 모두가 제정신을 되찾자 애초에 정신줄을 놓은 일이 없었던 그녀가 입을 열었다.
미카 : 그래.
미오 : LIKE로서의 '좋아'가 아니라, LOVE로서?
미카 : 그래....
미오 : (두통)
아리스 : 한 남자를 둘러싼 자매간의 치정극이라 이거군요? 어머니랑 며칠 전에 같이 봐서 기억해요.
미쿠 : 아리스쨩의 어머님은 왜 그런걸 같이 보자고 하신거야!?
아리스 : ? 너도 어른이 되면 알아둬야한다고 보여주셨는데요?
나오 :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요것들아! 지금 중요한건 미카라고!
미오 : 맞아. 이건 장난칠 일이 아냐. 잘못했다간 모두가 불행해질게 분명하다구.
나오 : 매스컴에 들키면 1면 기사니까...일단, 미카. 넌 이 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LOVE 라는 의미로 프로듀서를 좋아하는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미카 : 엣. 잠깐. 너는 그걸 왜 아는거야.
미쿠 : 프로듀서 이야기만 나왔다 하면 순정만화 주인공이 되면서 안 들킬거라 생각한거냥...?
미오 : 여기 있는 사람 중에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미카 : 에...에엣.....
미오 : 뭐, 그건 중요한게 아니니까 넘어가고. 진짜 중요한 이야기를 하자구. 언니는 어떻게 하고 싶은거야?
좀 아니다 싶으면 진행자 재량으로 넘기겠습니다.
나오 : ........
미쿠 : .......
아리스 : .......
복잡한 얼굴로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는 미카.
사랑하는 동생과 같은 남자를 두고 다투게 될지도 모른다는 그 불안함에
다른 사람들의 얼굴도 같이 어두워졌다...
아니, 딱 한명만 빼고.
미오 : 그래서, 포기할 생각이야 미카언니?
미카 : 하아!? 너 미쳤니?
세명 : ?!
그리고 그 딱 한명에 해당하는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폭탄을 기폭시켰고, 어둠이 내리던 미카의 얼굴엔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