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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마법소녀 코토코토링! 모든 SS의 고통받는 코토리들아! 내 손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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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8, 2014 02:37에 작성됨.
제목 : 마법소녀 코토코토링! 모든 SS의 고통받는 코토리들아! 내 손을 잡아!
분류 : 약, 깽판, 마법소녀
할말 : 갑자기 약을 빨고 싶었습니다.
분류 : 약, 깽판, 마법소녀
할말 : 갑자기 약을 빨고 싶었습니다.
딴 작품을 끝내고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ㅇㅅ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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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모종의 사건에 의해 반 강제적으로 아이돌에서 은퇴한 후 프로듀서였던 타카기 사장님이 구해주시기 전까지 나는 누구보다도 깊고 어두운 환상속에 빠져서 살았기에 그때의 나를 잊기 위해서라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분명히 그랬을 터인데..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나는 이런 역활 뿐인거냐아아아아아아!"
어두운 사무실안, 오늘도 야근인 저 오토나시 코토리는 최근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우리 765 프로덕션의 SS 찾아보기! SS란 사이드 스토리의 줄임말으로써 팬분들깨서 직접, 상상력을 발휘하여 우리 매력적인 765 프로덕션 아이돌들이 평상시에 겪었을만한, 있을 만한 이야기들을 적어 주시는 거랍니다?
부, 부끄럽지만 저도 꽤나 인기있는 모양이에요.. 헤헤헤... 가 아니라!
저, 오토나시 코토리는 삐뚤어진 애정을 잔뜩 받고 있답니다.
"나, 죽는거야? 타카네씨가 만든 괴물한태 우적우적 먹혀서? 그것도 무한 루프로 죽고있어?"
"..아무리 저라도 프로듀서씨를 죽이거나 하진 않는다고요? 사람을 어떻게 보는거야 정말!"
"무, 무, 물론 프로듀서씨는 멋있고.. 그,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프로듀서씨한태 조교당해서 아이돌들을 팔아넘긴다거나 그러진 않는다고요오오오!"
"..저 나름 인기있는 아이돌이였어요, AV 같은거 찍을리가 없잖아요!"
헉..헉.. 헉..
그래서 저 코토리는 결심했습니다.
마법소녀가 되서! 여러 SS속으로 뛰어들어가 다방면으로 고생하는 코토리들을 구하기로 말이죠!
"달의 정기를 받은 미소가 아름다운 마법 소녀!
그 이름하여 코토코토링!
마법소녀 코토코토링, 등장이야! 코토리, 더 이상 고통받지 않아도 괜찮아!
내 손을 잡아, 내가 구해줄게!"
잠깐, 2x살, 현직 사무원인 오토나시 코토리씨가 어떻게 마법"소녀" 가 될 수 있냐고?
그러면 이 방면의 전문가인 큐x 선생님을 모시고, 코토리씨의 마법소녀 가능성을 토론해보기로 하자.
R. 선생님, 오토나시씨는 2x살인데 정말 마법소녀가 될 수 있나요?
Q. 처녀잖아,
R. 예? 마법소녀들이 청소년기의 소녀인 이유는 엔트로피라던가 그런 복잡한것이..
Q. 그건 애니라고, 멍청아. 젊은애들이 나와야 BD가 잘 팔리지, 너무 순진한거 아니야?
거, 마법사도 동정을 지켜야 한다고들 그러잖아?
마녀.. 가 아니라 마법소녀라고 다르겠어?
순결을 오래지킬수록 마력은 강해져
지금까지 순결을 지켜오신 78세 xxx xx 할머니는 나랑 계약하면 나노초 단위로 행성을 하나씩 분해할 수 있다고, 다만 그런 할머니들은 더 이상 바라는게 없으시니까 계약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거고
R. .. 그렇다고 합니다. 힘내요, 코토리씨
"설명 끝이지? 그래, 그럼 당장 코토리들을 구하로 가보자고!"
조금만 더 참아줘 코토리짱.
이 마법소녀 코토코토링이 너희들을 고통에서 해방시켜줄게!
"먼저 >>5로 들어가보자!"
(코토리가 불쌍한 SS라면 어디든지 뛰어듭니다! 설사 진행되고 있는 SS라 하더라도!)
아, 그리고 사랑합니다 코토리씨. 납치해도 될까요?
제 댓글방인 역활극 제2막!
꿈이 아니었다.
자신의 눈 앞에 펄쳐진 비 정상적인 광경 앞에서 코토리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부들거리는 손을 뻗어갔다. 부드러운 옷감의 감촉이 손안에 가득 퍼졌다.
"마법소녀, 코토코토링 등장! 코토리짱 그렇게 놀라지 마! 나는 마법.."
"드디어 내 망상이 실체를 가지기 시작한건가아아아! 대단해에에에에에!
그렇게 말한 이 세계의 코토리는 콧김을 내뿜으며 방 한켠에 놓여있는 옷장을 열어재쳤다.
본래의 코토링이라면 침구류와 계절에 맞지 않는 옷들로 가득 차있을 옷장이었지만 놀랍게도 그곳에는 간호복, 제복을 위시한 수많은 코스프레 의상이 가득 담겨있었다.
"안 그래도 최근 살이쪄서 이 옷들 시켜놓고도 못 입고 있었거든? 때마침 잘 발현해 주었어 내 특수능력!!"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가 있는 법. 사실대로 말하자면 코토링은 프로듀서와 아주 사이가 좋은 편에 속했다. 단언하긴 힘들겠지만 아마 그 어떤 765 프로의 아이돌보다 프로듀서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일 것이었다. 그런 그녀가 SS라고 달라질리는 없다. 어디까지나 SS는 코토링의 세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계이기에 별다른 이변이 없는 이상 코토리가 무작정 미움을 받을리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세계의 코토리는 너무 썩어있었다.
"..코토리야..?"
"일단 이것도 입고, 그다음에 이거, 다음엔 이거.. 이거.. 이거.."
순식간에 코토링 주변에는 다양한 의상이 쌓여가고 있었다.
"코토리야, 나는 널 도와주로 온.."
"그나저나 너 말야, 꽤나 좋은 의상을 입고 있네? 난 그런 의상을 상상해본적 없는데.. 오? 설마 내 무의식이 이렇게까지 발전했단건가! 장하다 코토리!"
"저기, 코토리..? 아무리 나라도 이렇게까지 하진 않는다고..?"
그러고보니, 평소라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의 녹화본을 꽂아 놨던 서랍장도 피규어의 수납장으로 변해있었고, 벽에는 본적도 없는 남자 캐릭터의 등신대가 잔뜩 달려있었다. 또, 사장님에게 받은 촌스러운 달력은 근육질의 남자 캐릭터가 느끼하게 바라보는 캐릭터 달력으로 바뀌어 있었다. 전체적인 가구의 배치는 비슷했지만 그 가구의 내용물은 전혀 다른것이었다.
"아니, 애초에난 가상의 인물이 하는 BL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뭐.. 뭣? 당장 그 말 취소해 코토리쨩! 너는 내 망상의 결과잖아? 근데 그런 생각을 가지면 떽! 이야!"
"..."
아무리 생각해도 이 코토리는 갱생의 여지가 없는 진성 오타쿠였다. 불쌍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의 자초한 일. 과연 이런 녀석을 구할 필요가 있을까?
이러한 생각을 하며 코토링은 뒤에 놓여있던 상자위에 앉았다.
"아앗! 거기 앉으면 안되 코토리짜아아아앙!"
그 순간 코토링의 몸이 붕 떠올랐다.
"아야야.. 뭐하는 거야!"
땅에 처박히기 바로 전 간신히 충격 흡수 마법을 발동한 코토링이 주저앉아서 소리쳤지만 코토리는 그녀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상자의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있었다.
"우으.. 이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그게 뭐라고 그러는거야"
코토링은 가볍게 손가락을 튕기는 것으로 상자를 자기 쪽으로 불러왔다.
"마, 마법? 대단해 코토리짱.. 이 아니잖아! 빨리 돌려줘 코토리짱!"
황급히 달려오는 코토리를 마법의 힘으로 묶어놓고 코토링은 상자로 손을 뻗었다.
코토리의 격한 반응으로 봐선 이 상자안의 내용물이 이 세계의 코토리의 터닝 포인트인 모양이었다.
잠깐, 여기서 터닝 포인트란?
터닝 포인트는 이 SS의 코토리가 본래의 코토링과 달리지게 된 "분기점"이다.
이 터닝 포인트는 물체일수도, 인물일수도, 추억일수도 있고 하나일수도, 혹은 여러개일수도 있다. 이 터닝 포인트를 감안하고 후에 이어질 SS와 같은 스토리라인에서 코토링의 시기적절한 마법을 사용한다면 이 세계의 코토리 또한 구원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SS에서 썩을대로 썩어버린 코토리의 터닝 포인트는 무었이었을까?
>>>13
"후훗, 야요이는 야한 아이구나~ 니히힛♬"
"나, 나는 야한 아이가 아닌걸"
"하지만, 여긴 이렇게 솔직한 걸 야요이?"
"그, 그만 읽어도 좋아.."
"에? 하지만, 아직 한참 남았는걸!
코토리짱, 이건 내가 제일 아끼는 동인진데 엄청나게 명작이라고!"
아쉽다는듯이 입맛을 다시는 코토리에게서 "터닝 포인트" 야요이오리 동인지를 빼앗은 코토링은 가벼운 현기증을 느끼며 땅바닥에 주저 앉았다.
그나저나 저 표지는 코토링 또한 언젠가 본 적이 있었다. 겨울 코미케에서 지갑을 잃어버린 탓에 구입하지 못했던 바로 그 동인지였다.
'실망해서 돌아가고 있는데, 어떤 아이가 지갑을 찾아줬었지..
뭐, 다시 돌아가니까 이미 매진된후였지만.. 결과적으론 잘된 일이잖아?'
"코토리짱 더 읽으면 안되? 오랜만에 불타오르고 있는데에.."
"시끄러워.."
처음에는 썩을대로 썩어버린 코토리에게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일깨워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상상 이상의 코피를 흘리는 코토리를 죽이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치유 마법을 걸어주는 코토링의 마력이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었다.
'큰일났다.. 이 녀석 상상이상이야..'
"코토리짱, 이거 뒷부분이 훨씬 재밌다고? 야한 일에 눈을 뜬 야요이랑 동생들이 집에 가는 이오리짱을 납치 가.."
"그만해.. 내 목소리로 더 이상은 말하지 말아줘.."
코토링은 다시 한번 이 녀석을 정말로 구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코토링은 이내 고개를 젖고는 눈 앞에 있는 썩은새를 바라 보았다.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눈 앞에 있는 것은 틀림없는 코토리였다.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이 녀석을 포기한다면 방금 전에 모든 코토리를 구원하겠다고 자신에게 한 약속을 단 한번만에 어겨버리는게 된다.
"아, 그래 너 말야, 내일 오프지?"
"응, 내일은 모두가 쉬는 날이야"
'역시 SS의 내용대로 가는구만..'
"으음, 일단은 출근해, 출근 시간은 8시까지잖아"
"에, 하지만 아직 코토리짱에게 하고 싶은 일이 많은걸"
"..여기 불 지르면 활활 잘 탈거 같지 않아?"
코토링은 손 안에 작은 불을 만들어내며 말했다.
"타카시군 한정판 브로마이드가아아아아아! 지금 당장 나갈게 그니까 그만둬줘!"
코토리는 황급히 신발장으로 달려갔지만 구두를 꺼내곤 역시 브로마이드가 걱정되는듯 발을 뺏다 넣었다를 반복하며 코토링쪽을 바라보았다. 그런 코토리의 눈빛을 느낀 코토링이 한숨을 쉬어 손 안에 불을 끄자, 그제서야 코토리의 얼굴에 화색이 돌며 집 밖으로 나갔다.
"그럼, 다녀올게"
"다녀와.."
문이 닫친걸 확인하고 코토링은 뒤에 놓인 침대로 다이빙했다. 왠 게이스러운 남자의 다키마쿠라가 놓여있긴 했지만 푹신한 느낌은 코토링의 그것과 썩 다르지 않았다.
"그럼.. 지금부터 본 방송인가.."
웃통을 까고 있는 남자 그림이 박힌 커텐 사이로 살짝 비치는 한줄기의 빛을 바라보며 코토링은 한숨을 쉬었다.
"..할 수 있을까.."
...
"오토나시씨도 수고하셨어요. 비록 오늘까진 일이 제법 많았지만 내일은 모처럼 맞이하는 오프니 실컷 쉬세요."
"시작된건가!"
적당한 높이에 떠서 투명 마법을 쓴채로 지루한 표정으로 사무소 안을 들여다 보던 코토링이 드디어 반응했다. 그녀가 본 SS속의 대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잘할 수 있어 코토리! 저 코토리를 구제해주는거야!"
"지금 돌아왔습니다~"
'나왔군 아즈사.. 코토리의 최대의 적!'
이야기의 결말을 알고 있는 코토링으로써는 아즈사의 등장이 썩 즐겁지 만은 않았다.
이 세계의 코토리가 행복해질려면 시급히 배제해야 할 적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아즈사씨를 성급히 배제하면.. 위험하잖아"
코토링의 매지컬 아이★를 사용한다면 SS 속의 그 사람의 위치인 "포지션 파워"를 볼 수 있다.
그럼, 여기서 포지션 파워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다른 사람의 경우에는
포지션 파워가 150 이상의 사람을 성급히 건드린다면 스토리가 붕괴되고 [CHAOS Ending]
100 이상의 사람을 성급히 건드린다면 스토리의 큰 변화가 생기고
70 이상의 사람을 성급히 건드린다면 코토리의 평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다.
그 이하는 스토리 진행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코토리의 경우에는
포지션 파워가 150 이상이 된다면 코토리는 그 즉시 구원받고 [True Ending]
스토리가 끝나는 시점에서 120~149라면 코토리에게는 구원의 가능성이 생기고 [Happy Ending]
70~120 이라면 코토리는 구원받을 것이지만 행복해질 수는 없을것이다. [Normal Ending]
0~70 이라면 코토리는 구원받지 못하고 언제나처럼 살아갈 것이다. [Bad Ending]
만약 포지션 파워가 -가 된다면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Yan Yan Ending]
물론 이번 SS는 뒤로 갈수록 내용이 이상해지기 때문에 100이상의 사람을 건드려서 일정 수준의 스토리의 변화는 필요할 것이다.
이번 SS의 코토리는 프로듀서와 이어짐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다. 그럼 힘내보자
"아즈사씨가.. 331.. 프로듀서씨가 432.. 역시 성급하게 건드리면 위험하겠어.."
"..그나저나 코토리는 17인가, 불행한 인생이네"
코토링은 어떻게 할까?
>>18
발판!
아아주 머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