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토도로키 학원...이라는데요?"
하루 "에엑....뭐야..유치원복 입어야 되잖아....아아..싫다."
(토도로키 학원은 아무래도 유치원복을 입은 어린 아이돌들과 유치원 선생님이었던 모치다 아리사가 유치원 컨셉의 방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받아들인 P였다.)
P '하아...나도 한숨 나온다. 이딴 저급한 방송이 뭐가 좋다고....'
(그렇게 346 내부의 촬영 스테이지에 가까워지는 두 사람, 한편 그때 불만스럽게 걷는 하루를 보며 누군가가 소리친다.)
"하루!"
하루 "어? 아아, 리사잖아. 그리고....아리스도."
아리스 "타, 타치바나입니다."
하루 "그거나 그거나지, 뭐."
P "오야, 저 분들은...아아, 오늘 같이 출연하실 분들이죠?"
하루 "내 친구들."
리사 "근데 옆에 있는 그 페도라 쓴 사람은....모델?"
하루 "아니, 내 프로듀서."
리사 "뭐....아니...원래 프로듀서가...저런 튀는 복장을 입어? 다들 그냥 우중충한 양복으로...."
P "뭐, 저는 제법 패션의 신경을 쓰는 편이니까요. 마토바 리사 씨와, 타치바나 아리스 씨죠? 반갑습니다. 유우키 하루 씨의 프로듀서라고 합니다. 아직 미숙하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걸 진심으로 감사히 생각중입니다. 잘 부탁해요~"
P '뭐, 애들은 노골적으로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편이지..'
P "잘 부탁드려요~그럼, 세 분 다 가시죠."
(어린 소녀들에게도 상당히 신사적으로 대하는 그. 슬슬 이 캐릭터에 지치기도 하지만 슬슬 익숙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이동하며 가는 중, 중간에서 하루는 또다시 멈춘다. 자판기와 의자를 둔 장소...거기서 어제 만나게 된 모모카와 또 한명, 코가 코하루와 조우하게 된 일행이었다.)
모모카 "아 P쨔마!"
P "안녕하세요, 사쿠라이 양...아, 모모카 양?"
모모카 "네, 모모카는 언제나 안녕하답니다!"
리사 "뭐야? 저 둘 저렇게 친한 관계?"
하루 "아, 어제 제법 일이 있었으니까..."
리사 "무슨 일?"
하루 "저 둘만 아는 일."
코하루 "아...저...저기..안녕하세요?"
P "아, 분명히...코카 코하루 씨죠? 만나서 영광입니다. 전 유우키 하루 씨의 프로듀서라 합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해요~"
하루 "그런데 왜 여기 있던 거야?"
모모카 "아, 그게...코하루 씨가 효군을..잃어버리셔서..."
P '효군, 누구야? 그건...'
+1 코하루의 반응은?
+2 효군은?
주사위를 굴려 낮으면 P의 다리 밑에서 볼을 비비고 있다.
주사위를 굴려 중간이면 모두에 앞에 등장.
주사위를 굴려 높으면 P에게 달려와 얼굴에 붙는다.
@두 분 중 누구라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P의 지갑에는 달랑 340엔...음료는들은 대체적으로 최소가 900엔...4명에게 모두 사주는 건 불가능이었다. 결국 그는 사주지 않고 미안함을 표한다.)
리사 "아아, 자기만 다 마시다니...치사하구만!"
모모카 "뭐, P쨔마도 제법 지치셨을테니 잠시 마시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다행히도 모모카의 적절한 방어로 P의 평판은 그다지 많이 떨어지지 않은 듯 하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겨우 세트로 들어선다. 안에는 마치 정말 유치원이라도 온 듯한 장소가 펼쳐졌다. 겉으로는 신사적으로 인사하나 이런 세트를 만든 이들에게 내심 불쾌감을 느낀다.)
P '이게 346의 아이돌...흥, 카미이즈미 레온은 이딴 스테이지는 쳐다보지도 않았어!'
"어라, 얘들아. 많이 늦었네?"
하루 "아, 아리사 선생님!"
P "오야?"
아리사 "다들 모여서 다행인걸? 빨리 옷 갈아..어, 안녕하세요. 새로 오신 프로듀서씨죠? 모모카 짱이 이야기 많이 해줬답니다~"
P "아,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전...."
"아리사 씨!"
아리사 "어머, P군.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지쳐보여요?"
149P "그야..아리사 씨가 갑자기 달려가시니까....어, 누구?"
P "음? 꼬마야? 혹시 모치다 씨의 동생? 누나 따라왔니? 양복도 입고..요새 어린이 양복도 종류가 많구나~"
아리스 "맞아요. 현재 상황에서 너무 어른스럽지 못한 게 아닌가요? 하...저런 사람이 프로듀서라니..."
코하루 "마...맞아요. 신사답게 대화로 해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149P "내...내가 너희 프로듀서니까...내 편을..."
리사 "솔직히 나도 불만이야, 너 같은 게 프로듀서라니...하루는 부럽네~키 크고 패션 좋고 얼굴도 반반한 모델이 프로듀스해줘서~"
아리사 "확실히, P군. 지금은 저희가 사과해야 된답니다?"
149P "으....으으으으...으아아아!"
(그는 결국 모두가 자신이 아닌 저런 뱀같은 놈의 편을 들어준 게 화가 난 나머지 이내 눈물까지 보이며 달아난다. 그러자 하루는 녀석이 걱정된다며 달려간다.)
(이후, 아이돌들이 의상을 갈아입으로 가려는 순간....갑작스레 화재경보가 울리는데...)
모모카 "이..이건 설마...화재?"
P '왜 이렇게 요새들어 불만 나는 거냐고....'
(P는 결국 아이돌들과 스텝들을 이끌고 빠르게 그 자리에서 물러난다. 불길을 거새게 휘몰아쳤지만 P의 지시는 다행히 모두를 안전하게 나올 수 있게 했다. 그러나...그들은 하루와 149P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리사 "하...하루가!"
P "이런, 잊어버리다니...크윽!"
+1~3P의 최후의 선택
1.여기서 하루가 죽으면 끝이다. 구하러 가자. 딱히 걱정되는 건 아니다.
2.그냥 이대로 연기를 마셔 기절한 척 하자. 적어도 나한테 피해오는 건 없을 거다.
P '딱히 그 아이가 걱정되는 건 아니야....난 단지...그래! 그 아이까지 죽으면 히노 아카네까지 죽은 상황이 더 악화될 걸 막기 위한 거야!"
(이내 P는 모든 아이돌들이 막음에도 나는 프로듀서로서 아이돌을 구할 의무가 있다며 불길 속으로 뛰어든다. 그들이 간 지점을 다시금 떠올린다. 5층에 왼쪽...분명 1층까지 갈 계단이 있을 터..그는 1층을 샅샅히 뒤져본다. 다행이다. 저기에 하루의 모자와 누운 하루가 보인다. 기절한 듯 하다.)
P '휴...아직 안 죽고 살아있었어. 좋아, 그러면...'
(그러나 그 옆에는 149P도 떳떳하게 살아있었다. 그는 누워 기절한 하루의 몸에 손을 데려고 하는데....)
(그는 신속히 공주님 안기로 하루를 안고 대피하려고 한다. P는 그를 보며 안심한 숨을 쉬다가 내가갑자기 왜 이러냐며 속으로 정정한다.)
149P "으으...그런데 이제 어디로 가지...?"
P "선배님, 여기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P의 등장. 149P는 인상이 구겨진다. 그러나, 이러한 불길 속에서 죽는 것도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다. 우선 저자의 말을 들을지 아닐지로 그는 잠시 고민한다.)
+1 149P의 선택은?
주사위를 굴려 높으면 그의 말을 따른다.
주사위를 굴려 중간이며 그의 말을 안 듣고 다른 곳으로 가다가 빡친 P가 그를 발로 차고 하루와 함께 끌고 나온다.
주사위를 굴려 낮으면 다른 곳으로 가다가 빡친 P가 그를 찬 후 버리고 하루만 구출해 간다.
(비록 그는 진저리가 날 정도로 싫었지만 일단은 그의 말을 따른다. 중간에 지칠 뻔 했지만, 그 순간 P는 선배님, 무리하지 마십시오. 라며 그를 옆에서 부축해준다. 그렇게 다행히 하루가 완전히 쓰러지기 전 겨우 대피하게 되었다.)
리사 "하루!"
아리스 "하루 씨...."
P "괜찮습니다...선배님께서 전력으로 달려오셨기에..구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온 소방차와 구급차의 사이렌이 울리며 하루는 병원으로 이송된다. 한편, 그를 보며 한숨을 쉬는 P에게 149P가 다가온다.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는 듯 하다.)
정주행하고 왔습니다! 초반에는 딥다크한 전개가 어쩔 수 없이 나올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을정도로 전개가 산으로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조금씩 사슬낫님이 조금 앵커제한을 걸어서(스파이같은거)후반에서야 납득할 만한 전개가 보이네요. 앵커제한도 역시 꼭 필요한듯 해요. 앵커를 엄격히 제한시키는 것도 좋진 않지만 그렇다고 앵커가 이끄는 대로 내용을 진행하면 분명 진행자가 힘들거라 봐요. 자유앵커가 특히 그런듯 합니다. 진행자가 어떤 내용의 앵커라도 흔쾌히 수락하는 부처라면 상관없겠지만..그렇지 않다면 곤란할테니까요. 물론 말도 안되는 내용의 앵커라도 전개가 재밌다면 전 상관없습니다. 창댓글은 혼자서 진행하는게 아니고 여러 사람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니깐!..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주관적인 의견이니 혹시 뭔가 댓글내용이 조금 불쾌하다면 수정하도록 할게요!
(드디어....입사 5일차. 항상 탈도 많았던 일들에 슬슬 그도 지친 기색을 보인다. 그러나, 아이돌들을 대할때는 언제나 밝고 신사적인 미소로 아이돌들을 대한다.)
P "모두 안녕하세요~"
(언제나 살갑게 반겨주는 아이돌들의 미소. 이젠 그도 왠지 스파이 일이 살짝 양심에 찔리지만 여전히 마음 한 곳에서는 빨리 뒷통수나 치고 가자는 생각이 급급히 떠오른다.)
P "음..오늘은 칸자키 씨라...잘 부탁해요~"
란코 "후후, 아기새에게 보여주마. 여의 해방된 그리모어를...(프로듀서, 열심히 할테니까 잘 봐주세요!)
P '음...뭐, 열심히 한다는 소리겠지?'
P '몰래카메라....? 뭐하는 거지? 대충 사생활 도촬인가?"
P "아...뭐...자, 가시죠. 안내하겠습니다."
란코 "받아들이겠노라.(네!)"
(이내 차량을 타고 그놈의 몰래카메라인지 뭔지하는 곳으로 가게 된 두 사람. 안 세트는 정말 평범한 가정집이엇다. 아직 안에 들어가니 두 사람 뿐인 것 같았다.)
P '음...역시 대충 사생활 도촬이었군.'
란코 "후후후, 여의 그리모어를 써내려가는....에...에에?!"
P "왜 그러시죠? 칸자키...씨이이!"
란코가 P를 덮치는 모양새가 된다. 그리고 때마침 들어오는 타 멤버들. 오해를 하는듯한 사람들을 향해 변명을 하려는 순간 아스카와 얼굴을 마주친다. 그녀는 P의 얼굴을 보고 손에 들고 있던 짐을 바닥에 떨어트리며 놀란 표정을 지은채 떨리는 목소리로 "오...빠..??" 라 말한 뒤, P에게 달려가 그를 껴안으며 울음을 터뜨리며 "으아아앙. 어디 갔다 이제 온거야. 오빠.. 으으.. 오빠아!!"
(부딪힌 두 사람. 그리고 열리는 문 소리. 들어오게 된 아이돌들은 상당히 놀란 듯 하다. 이제야 겨우 중학생인 여자아이가 성인 남성의 위의 기승위 자세로 올라타도 있는 데 누가 놀라지 않을 수가 있을까.)
P "아...저기요, 여러분....이것은 절대 그러한 행위가 아닙...응?"
아스카 "......어....."
(P와 아스카는 이내 얼굴을 마주본다. 그러자 아스카는 이내 짐을 떨어트리고 만다. 그리고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아스카 "오...빠..??"
(그 직후, 란코를 밀쳐내며 쓰러진 P를 껴안는다.)
아스카 "으아아앙. 어디 갔다 이제 온거야. 오빠.. 으으.. 오빠아!!"
P "이 목소리....아스카네..살아있었구나."
아스카 "오빠....."
P "아스카......"
P "너 이게 뭐야?! 누가 이런 머리 붙이고 다니래? 너 일진이냐? 아, 그래! 너 학교에서 요새 어떻게 지내? 오랜만에 만난 건 재쳐두고 물어보자고! 너 성적 안좋지? 애들 삥 뜯어?"
(아무래도 감동적인 재회는 P의 딴죽으로 인해 실패한 듯 하다. 아스카는 상당히 그로 인해 심통이 난 듯 하고 주변 인물들은 상황을 따라갈 수 없는 나머지 잠시 사고를 정지시킨다.)
아스카 "하아, 오빠는, 이번에도, 그 성질 못 부려서 뒤에서 사람 흉이나 보고있지?"
P "누...누가 사람 흉을 본다고 그래......?"
(땀을 흘리며 부정하는 P였지만 아스카는 그러한 그를 차겁게 째려본다. 그러자 포기한 듯이 한숨을 쉬며 이내 그녀를 꽈악 껴안으며 살아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한다. 그녀도 아무 말 없이 껴안을 뿐이다.)
미나미 "두...둘이 남매?"
아냐 "남매...로군요."
후미카 "하지만....뭐랄까...머리색이라던가...분위기라던가...너무 다른데요?"
미나미 "음...그래도 둘 다 피부색이라던가...약간 호리호리한 게 닮았다고나...할까?"
P "아, 이런이런. 소개가 늦어졌군요. 아스카와의 재회가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저도 참....반갑습니다, 칸자키 씨의 프로듀서를 맡게 된 사람이라고 합니다. 부디 잘 부탁...으게게게겍!"
클라리스 "왜 그러시나요?"
P "아...아니...그..그게!"
P '허억...허억...뭐야? 뭐냐고...돌겠구만....저 년....요리타인가 뭔가하는 년이랑 비슷해...내가 깨끗해지는 기분이야...불쾌해!'
55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하루 "에엑....뭐야..유치원복 입어야 되잖아....아아..싫다."
(토도로키 학원은 아무래도 유치원복을 입은 어린 아이돌들과 유치원 선생님이었던 모치다 아리사가 유치원 컨셉의 방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받아들인 P였다.)
P '하아...나도 한숨 나온다. 이딴 저급한 방송이 뭐가 좋다고....'
(그렇게 346 내부의 촬영 스테이지에 가까워지는 두 사람, 한편 그때 불만스럽게 걷는 하루를 보며 누군가가 소리친다.)
"하루!"
하루 "어? 아아, 리사잖아. 그리고....아리스도."
아리스 "타, 타치바나입니다."
하루 "그거나 그거나지, 뭐."
P "오야, 저 분들은...아아, 오늘 같이 출연하실 분들이죠?"
하루 "내 친구들."
리사 "근데 옆에 있는 그 페도라 쓴 사람은....모델?"
하루 "아니, 내 프로듀서."
리사 "뭐....아니...원래 프로듀서가...저런 튀는 복장을 입어? 다들 그냥 우중충한 양복으로...."
P "뭐, 저는 제법 패션의 신경을 쓰는 편이니까요. 마토바 리사 씨와, 타치바나 아리스 씨죠? 반갑습니다. 유우키 하루 씨의 프로듀서라고 합니다. 아직 미숙하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걸 진심으로 감사히 생각중입니다. 잘 부탁해요~"
P '뭐, 애들은 노골적으로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편이지..'
+1 리사의 반응은?
+2 아리스의 반응은?
'흐응, 우리 아빠만큼은 아니지만. 뭐 봐줄만 하네.'
(어린 소녀들에게도 상당히 신사적으로 대하는 그. 슬슬 이 캐릭터에 지치기도 하지만 슬슬 익숙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이동하며 가는 중, 중간에서 하루는 또다시 멈춘다. 자판기와 의자를 둔 장소...거기서 어제 만나게 된 모모카와 또 한명, 코가 코하루와 조우하게 된 일행이었다.)
모모카 "아 P쨔마!"
P "안녕하세요, 사쿠라이 양...아, 모모카 양?"
모모카 "네, 모모카는 언제나 안녕하답니다!"
리사 "뭐야? 저 둘 저렇게 친한 관계?"
하루 "아, 어제 제법 일이 있었으니까..."
리사 "무슨 일?"
하루 "저 둘만 아는 일."
코하루 "아...저...저기..안녕하세요?"
P "아, 분명히...코카 코하루 씨죠? 만나서 영광입니다. 전 유우키 하루 씨의 프로듀서라 합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해요~"
하루 "그런데 왜 여기 있던 거야?"
모모카 "아, 그게...코하루 씨가 효군을..잃어버리셔서..."
P '효군, 누구야? 그건...'
+1 코하루의 반응은?
+2 효군은?
주사위를 굴려 낮으면 P의 다리 밑에서 볼을 비비고 있다.
주사위를 굴려 중간이면 모두에 앞에 등장.
주사위를 굴려 높으면 P에게 달려와 얼굴에 붙는다.
코하루 "아...그게..딱히 아무것도...어...어어!"
(코하루가 소리를 친 방향으로 모두가 시선을 튼다. 그러자 거기에는 코하루가 아끼는 '효군'이라 불리는 이구아나가 서있었다. 코하루는 감격하며 그 이구아나를 어깨에 태운다.)
모모카 "음, 역시 효군은 코하루 씨와 함께 있는 게 좋아보여요!"
리사 "겨우 찾아서 다행인걸?"
아리스 "그러게요. 계속 다운이면 방송에도 영향을 줄테니까요."
+1 P의 속마음
+2 마침 자판기가 있다 음료를 마실까?
+3 마신다면 어떤 걸로?
1.3%
복숭아맛이 은연하게 느껴지는 음료. 마신다면 사악-2
2.마음의 차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차. 마신다면 분노-2
3.스포츠 드링크
격한 운동 후 마시면 맛이 2배인 이온음료. 마시면 하루의 신뢰+2
4.핫세븐
각성제. 무언가 사악한 일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 마시면 사악+2
분노-22
사악-21
신뢰-39
재앵커 +2
(P가 선택한 음료는 3%. 은연중의 복숭아맛이 느껴지는 음료다. 상당히 입에 잘 맞는 지 P는 뽀자마자 금새 다 마셔버린다. 달달한 복숭아맛이 사악한 마음을 씻게 해주는 것만 같다.)
하루 "에? 뭐야...그 쪽만 마시는 거야? 우리도 사줘."
리사 "맞아. 겉은 완전 신사면서 속은 밴댕이 소갈딱지네~"
P "아...그...그게..."
P '음...여기서 안 사주면 내 신뢰가 깎일지도 몰라. 하지만 사주기전에...역시 지갑부터 확인을 해야....'
+1 P의 지갑 사정.
높을 수록 많다. 50이상이면 모두에게 음료를 사준다.
(P의 지갑에는 달랑 340엔...음료는들은 대체적으로 최소가 900엔...4명에게 모두 사주는 건 불가능이었다. 결국 그는 사주지 않고 미안함을 표한다.)
리사 "아아, 자기만 다 마시다니...치사하구만!"
모모카 "뭐, P쨔마도 제법 지치셨을테니 잠시 마시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다행히도 모모카의 적절한 방어로 P의 평판은 그다지 많이 떨어지지 않은 듯 하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겨우 세트로 들어선다. 안에는 마치 정말 유치원이라도 온 듯한 장소가 펼쳐졌다. 겉으로는 신사적으로 인사하나 이런 세트를 만든 이들에게 내심 불쾌감을 느낀다.)
P '이게 346의 아이돌...흥, 카미이즈미 레온은 이딴 스테이지는 쳐다보지도 않았어!'
"어라, 얘들아. 많이 늦었네?"
하루 "아, 아리사 선생님!"
P "오야?"
아리사 "다들 모여서 다행인걸? 빨리 옷 갈아..어, 안녕하세요. 새로 오신 프로듀서씨죠? 모모카 짱이 이야기 많이 해줬답니다~"
P "아,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전...."
"아리사 씨!"
아리사 "어머, P군.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지쳐보여요?"
149P "그야..아리사 씨가 갑자기 달려가시니까....어, 누구?"
P "음? 꼬마야? 혹시 모치다 씨의 동생? 누나 따라왔니? 양복도 입고..요새 어린이 양복도 종류가 많구나~"
+1 149P가 할 말은?
+2 P의 속마음
+3 아리사의 반응은?
아리사 '아아...우리 P군도 귀엽지만 이 사람도 귀엽다! 하악! 하악! 귀여워! 쓰다듬고싶어! 애교부렸으면 좋겠어 그러면 xxx하고 xxz할텐데!(침흘리며)'
149P '으으...왠지 재수 없어 보인다. 저런 인간이 있으니까 내가 꼬맹이란 소리를 듣는 거겠지. 제길. 뒈져!!!!'
(149P의 강렬한 소화기 공격...그러나 P는 오히려 여유롭게 받아내며 주변 아이돌들에게 다친 곳은 없는지 그녀들의 안전을 걱정한다.)
149P "야! 내 아이돌들한테 손 대지 마!"
P "뭐?"
하루 "어이...저 녀석....키는 작아도...어른이라고...너보다 선배야..4일차 프로듀서."
P '어머나 세상에 이게 뭐야.....진짜야? 선배야?'
+1 선배인걸 알게 된 P가 할 말은?
+2 149P는 무슨 말을 할까?
(P는 그러한 말에 본성을 드러내며 웃음을 터뜨린다. 정적의 분위기...그리고 들리는 소리...빠직.)
149P ".......너 이 새끼! 죽인다! 내가 너 죽이고 천국 간다!!"
(그렇게 덤벼드나 체급 차이가 심각했다. P는 거진 30CM는 족히 넘는 키를 이용한 긴 손으로 그의 머리를 눌러 공격을 막는다. 마치 어른에게 어린아이가 덤비듯이 소용없는 짓이였다.)
P "이러시면 안됩니다, 선배님. 숙녀분들 앞에서 이러한 행위는 신사다운 행위가 아니에요. 진정하십시오."
149P "내가 진정하게 생겼냐고!"
P "현재 저희가 싸우는 건 아이돌분들께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니 잠시만 진정하시고 어른답게 대화로 해결하죠."
모모카 "맞는 말이에요! 전 P쨔마는 신사답지 못하세요!"
149P "에...? 모모카짱...저 녀석 편 드는 거야?"
+2~4: 이후 아이돌들과 P들 사이의 상황은?
다행히 대부분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으나.. 하루와 149P가 탈출 못하고..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었다. (왜 그리 되었냐면 다들 저쪽 편만 들자 빡쳐서 149P가 방에서 뛰쳐나갔고 하루가 그를 쫓아간 탓에 탈출할 때 두사람을 못 찾았다.)
코하루 "마...맞아요. 신사답게 대화로 해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149P "내...내가 너희 프로듀서니까...내 편을..."
리사 "솔직히 나도 불만이야, 너 같은 게 프로듀서라니...하루는 부럽네~키 크고 패션 좋고 얼굴도 반반한 모델이 프로듀스해줘서~"
아리사 "확실히, P군. 지금은 저희가 사과해야 된답니다?"
149P "으....으으으으...으아아아!"
(그는 결국 모두가 자신이 아닌 저런 뱀같은 놈의 편을 들어준 게 화가 난 나머지 이내 눈물까지 보이며 달아난다. 그러자 하루는 녀석이 걱정된다며 달려간다.)
(이후, 아이돌들이 의상을 갈아입으로 가려는 순간....갑작스레 화재경보가 울리는데...)
모모카 "이..이건 설마...화재?"
P '왜 이렇게 요새들어 불만 나는 거냐고....'
(P는 결국 아이돌들과 스텝들을 이끌고 빠르게 그 자리에서 물러난다. 불길을 거새게 휘몰아쳤지만 P의 지시는 다행히 모두를 안전하게 나올 수 있게 했다. 그러나...그들은 하루와 149P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리사 "하...하루가!"
P "이런, 잊어버리다니...크윽!"
+1~3P의 최후의 선택
1.여기서 하루가 죽으면 끝이다. 구하러 가자. 딱히 걱정되는 건 아니다.
2.그냥 이대로 연기를 마셔 기절한 척 하자. 적어도 나한테 피해오는 건 없을 거다.
(이내 P는 모든 아이돌들이 막음에도 나는 프로듀서로서 아이돌을 구할 의무가 있다며 불길 속으로 뛰어든다. 그들이 간 지점을 다시금 떠올린다. 5층에 왼쪽...분명 1층까지 갈 계단이 있을 터..그는 1층을 샅샅히 뒤져본다. 다행이다. 저기에 하루의 모자와 누운 하루가 보인다. 기절한 듯 하다.)
P '휴...아직 안 죽고 살아있었어. 좋아, 그러면...'
(그러나 그 옆에는 149P도 떳떳하게 살아있었다. 그는 누워 기절한 하루의 몸에 손을 데려고 하는데....)
+1 149P가 기절한 하루에게 하려는 것은?
149P "으으...그런데 이제 어디로 가지...?"
P "선배님, 여기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P의 등장. 149P는 인상이 구겨진다. 그러나, 이러한 불길 속에서 죽는 것도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다. 우선 저자의 말을 들을지 아닐지로 그는 잠시 고민한다.)
+1 149P의 선택은?
주사위를 굴려 높으면 그의 말을 따른다.
주사위를 굴려 중간이며 그의 말을 안 듣고 다른 곳으로 가다가 빡친 P가 그를 발로 차고 하루와 함께 끌고 나온다.
주사위를 굴려 낮으면 다른 곳으로 가다가 빡친 P가 그를 찬 후 버리고 하루만 구출해 간다.
>>449 저 정도의 신뢰도로는 아직 죽이면 곤란할텐데..
>>450 안 죽은건 149P. 트릭스터님이 원하는 P가 죽는게 아님.
리사 "하루!"
아리스 "하루 씨...."
P "괜찮습니다...선배님께서 전력으로 달려오셨기에..구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온 소방차와 구급차의 사이렌이 울리며 하루는 병원으로 이송된다. 한편, 그를 보며 한숨을 쉬는 P에게 149P가 다가온다.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는 듯 하다.)
+1 149P가 할 말
+2 P가 할 말
분노-22
사악-19
신뢰-39
연기를 너무 많이 마신 탓인지 기절한다.
하루 "...이...어....어이,!"
P "아...네!"
하루 "당신...괜찮아?"
P "그게...연기를..너무 많이 마셨네요...콜록콜록."
하루 "왜 그렇게 무리하는 건데....?"
P "그러게요....제가 왜....."
(P는 자기 자신도 궁금했다. 그저 뒷통수를 때리려고 하는 아이돌들에게 왜 이렇게 몸을 희생하며 구하려 했는지를 말이다. 그는 왠지 가슴 한 구석이 뭉클해진다.)
+2 그가 그렇게 무리를 한 이유는?
+3 그 말을 듣은 하루의 상승한 신뢰도는?(주사위)
+4 하루는 P를 완전히 신뢰하는가?
주사위를 굴려 50이상이면 신뢰하게 됨.
49이하면 아직도 살짝 의심하는 중립.
문제 없네요.
하루 "아니, 대단한데?"
P "네?"
하루 "처음엔 솔직히 못 미덥고 꿍꿍이 있는 놈이라 생각했는데...이제보니 전혀 다른걸? 조금은..널 믿게될지도?"
P "...그렇군요..."
P '......훗, 나도 많이 무르군....이런 말에 흔들리다니 말이야...'
(그 후 겨우 사무실로 돌아온 두 사람. 모두의 걱정을 받으며 하루와 P는 주먹을 맞대며 웃으면서 헤어진다. 그렇게 다시금 돌아온 밤...이제 P는 다시금 노트북과 USB를 든다. 그러나...어째서일까? 평소와 다르다. 그다지 힘이 들어가지를 않는다.
+1~3 P의 선택은?
1.오늘 패가 늘어난 것 뿐. 난 뒷통수 칠 생각이 만연하다. 주식이나 조작하자.
2.왠지 이러면 안 될 것만 같다는 생각도 들고....오늘 몸상태도 안 좋으니 그만두자. 시간은 많다.
분노-22
사악-19
신뢰-40
(신뢰40이기에 이제 아이돌들을 제법 걱정하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P "모두 안녕하세요~"
(언제나 살갑게 반겨주는 아이돌들의 미소. 이젠 그도 왠지 스파이 일이 살짝 양심에 찔리지만 여전히 마음 한 곳에서는 빨리 뒷통수나 치고 가자는 생각이 급급히 떠오른다.)
P "음..오늘은 칸자키 씨라...잘 부탁해요~"
란코 "후후, 아기새에게 보여주마. 여의 해방된 그리모어를...(프로듀서, 열심히 할테니까 잘 봐주세요!)
P '음...뭐, 열심히 한다는 소리겠지?'
+1 그래서 오늘 란코(+아스카, 미나미, 아냐, 후미카, 클라리스)와 하게 된 일은?
P "아...뭐...자, 가시죠. 안내하겠습니다."
란코 "받아들이겠노라.(네!)"
(이내 차량을 타고 그놈의 몰래카메라인지 뭔지하는 곳으로 가게 된 두 사람. 안 세트는 정말 평범한 가정집이엇다. 아직 안에 들어가니 두 사람 뿐인 것 같았다.)
P '음...역시 대충 사생활 도촬이었군.'
란코 "후후후, 여의 그리모어를 써내려가는....에...에에?!"
P "왜 그러시죠? 칸자키...씨이이!"
+1 란코가 P를 향해 넘어지려 한다. 그 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되는가?
P "아...저기요, 여러분....이것은 절대 그러한 행위가 아닙...응?"
아스카 "......어....."
(P와 아스카는 이내 얼굴을 마주본다. 그러자 아스카는 이내 짐을 떨어트리고 만다. 그리고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아스카 "오...빠..??"
(그 직후, 란코를 밀쳐내며 쓰러진 P를 껴안는다.)
아스카 "으아아앙. 어디 갔다 이제 온거야. 오빠.. 으으.. 오빠아!!"
P "이 목소리....아스카네..살아있었구나."
아스카 "오빠....."
P "아스카......"
P "너 이게 뭐야?! 누가 이런 머리 붙이고 다니래? 너 일진이냐? 아, 그래! 너 학교에서 요새 어떻게 지내? 오랜만에 만난 건 재쳐두고 물어보자고! 너 성적 안좋지? 애들 삥 뜯어?"
(아무래도 감동적인 재회는 P의 딴죽으로 인해 실패한 듯 하다. 아스카는 상당히 그로 인해 심통이 난 듯 하고 주변 인물들은 상황을 따라갈 수 없는 나머지 잠시 사고를 정지시킨다.)
+1 아스카가 P한테 할 말은?
+2 이후 상황은?
*(를 아스카 풍으로 최대한 완곡하게 표현)
P "누...누가 사람 흉을 본다고 그래......?"
(땀을 흘리며 부정하는 P였지만 아스카는 그러한 그를 차겁게 째려본다. 그러자 포기한 듯이 한숨을 쉬며 이내 그녀를 꽈악 껴안으며 살아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한다. 그녀도 아무 말 없이 껴안을 뿐이다.)
미나미 "두...둘이 남매?"
아냐 "남매...로군요."
후미카 "하지만....뭐랄까...머리색이라던가...분위기라던가...너무 다른데요?"
미나미 "음...그래도 둘 다 피부색이라던가...약간 호리호리한 게 닮았다고나...할까?"
P "아, 이런이런. 소개가 늦어졌군요. 아스카와의 재회가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저도 참....반갑습니다, 칸자키 씨의 프로듀서를 맡게 된 사람이라고 합니다. 부디 잘 부탁...으게게게겍!"
클라리스 "왜 그러시나요?"
P "아...아니...그..그게!"
P '허억...허억...뭐야? 뭐냐고...돌겠구만....저 년....요리타인가 뭔가하는 년이랑 비슷해...내가 깨끗해지는 기분이야...불쾌해!'
+1~4 아이돌들의 반응은?
성적표에 적힌 편차지는 무려 85..
미소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