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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난 이치노세가 싫어." P "......"
댓글: 805 / 조회: 3300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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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2, 2016 13:38에 작성됨.
글 진행은 반드시 댓글로 시작해주시기 바랍니다.
잘 못 쓰지만 그래도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
P.S. 지나친 막장 앵커는 사양하겠습니다.
종료
댓글: 805 / 조회: 3300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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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키 '후미카는... 후미카는 나보다 요리도 더 잘 하잖아? 청소도 더 잘 하고, W한테 밉보인 적도 없어. 하지만 나는...'
시키 '안 돼. 정말로 후미카가 W를 좋아하게 되어 버리면 안 된다고. 내가 후미카보다 더 우위에 있는게 뭐가 있지? 몇 번의 데이트? 우연한 키스? 지금까지의 시간?'
시키 '다 무슨 소용이야! 후미카는 W한테 잘못을 저지른 적이 없잖아! W라면 당연히 자신한테 안 좋은 짓을 한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을 선택하겠지! 그러니까 후미카라면 나한테서 쉽게 W를 빼앗아갈 수 있잖아.'
뚝
시키 "어...?"
후미카 "시, 시키 씨...?"
시키 "내가 왜... 어라?"주르륵
쇼코 "아... 아우으으..."
쇼코 '어쩌면... 좋지?'
W "......"
+3 W가 할 말 혹은 행동(혹은 말과 행동)
아직 내부사정을 아니 어느 정도 사정을 아는 W
시키를 이성으로 보지 않지만 어느 정도 친밀한 관계에 있는 W는 이런 시키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나?
W : "둘 다 그만."
<시키와 후미카 대사는 작가님께>
W : "내가 여기서 연애했다간 잘리는거 알잖냐."
W : "둘다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지금 내가 여기서 둘 다 선택 못한다는건 미리 말해두마. 설사 밖에서라도 말이지."
W : (눈물 자국을 보며) "그나저나 시키 넌 왜 운거냐?"
@ 이 정도면 되겠지유~?
>> 707 그런 의미라기 보단 이 정도면 작가님의 아이디어 도출에 충분한 제공을 하였냐는 의미였어요~! + 저는 눈치 최대한 안봅니다. 그러니 장문이 써질 때가 있구 단문이 써질 때가 있지요! (+ 성향상 이야기 틀을 안벗어나게 하는 편.)
기본적으로 이곳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니까요.
그러니 다른 분들은 앵커가 힘들어 하지 않게 댓글로 서플리먼트를 제공해 주는 거에요~
후미카 "......!"
W "......"쉬잇
후미카 "......"끄덕
시키 "으흑..."
시키 "흑... 으흑... 후, 후미카. 너 정말-"
W "그만해."
시키 "어...?"
시키 "W...?"
W "그만해, 시키."힐끔
W "...왜 울고 그래?"
시키 "......"
시키 "난... 난 W한테 못된 짓만 저질렀는데... 후미카는 그렇지 않잖아. W가 만약 둘 중에서 선택을 한다면 후미카를 선택할 테니까. 그래서..."
W "...후미카가 잘못한 건 없잖아. 그런데 왜 후미카한테 화낸 거야?"
시키 "미안..."
W '...이럴 때 확실히 해둬야겠지.'
시키 "미안해..."
W "있잖아..."
W "시키, 네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너와 공개적으로건 비공개적으로건 사귀지 못 한다는 건 미리 말해둘게. 후미카와도 마찬가지고."
시키 "......"
W "그래도 서로 친하게 지낼 수는 있어. 일단은... 이걸로 만족해주면 안 될까?"
시키 '나는... 친한 사이로 만족할 수 있을까?'
시키 '나는...'
시키 "+3"
뭔가 이상해서 순서(와 대사)를 조금 변형시켜 보았습니다. 마음에 안 드시면 말해주시길.
드디어 나의 공허를 채워주는 이 감정....
친해지는 것만으로 만족할수도..
갈망을 채워주는 걸..
드디어 찾고 싶었던 걸 찾게 되었는데...
눈에 보이는데..
이 시키가.... 거기서 멈춰야한다고???
p.s 마음에 듭니다.
난 더이상 불안한 건 싫어...
@이 정도면 되려나? 아 늦었.......
시키 "싫어... 싫다고! 난 더 이상 불안한 건 싫단 말이야...."
W "어쩔 수 없는 걸 어떻게 하라고! 안 된다는 것쯤은 너도 알고 있잖아!"
W "그리고, 난 널 사랑하지도 않아. 아니, 애초에 우리의 관계 때문에 사랑할 수도 없어. 그런데, 그런데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데? 네 사랑을 받아줄 수도 없고, 거절하는 것도 안 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시키 "......"
W '아니, 내가 아니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쇼코 '무거워...'
+3
기다려주면 되잖아
+1 앵커님 것이 당선! (2번째 발판유저의 외침)
나도 당신도 서로의 진심을 그대로 나누면 되잖아.
아무런 왜곡 없이.
알고 있어, 프로듀서와 아이돌간의 사랑은 이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아이돌인 이상, 그 체워지지 않는 갈망을 마음 속에 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약속해줘.. 당신도 나도 서로에게 진심을 보여줄 것을..
약속해줘.. 그러는 한 절대로 서로 미워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친밀한 관계가 영원히 지속된다는 것을...
약속해줘.. 오프날마다, 서로 시간을 같이 쓰겠다는 것을..
약속해줘.. 우리 관계의 영속성을...
--------
>>+1
W "드디어 이해해주는 거냐......"
시키 "W의 (예비) 여자친구로 만족하는 수밖에!"
W "하나도 이해 안했잖아........"
시키 "아! 그럼 역시 예비 신부가 더 좋아? 몇 단계 건너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W "야, 시키! 너 지금 나랑 장난하냐?"
시키 ".......장난 아냐. 전부 진심이야. W, 정말로 사랑해. 진심으로 네가 없으면 내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여겨질 정도로."
W "..........."
시키 "네가 날 사랑해준다면 최고겠지만.....그럴 수 없다면 내가 널 사랑하는 걸 막지만은 말아줘. 날 사랑해주지 않는 걸로 뭐라 안 할게......그러니까.....널 계속 사랑할 수 있게 해줘...."
W "시키, 너 정말!"
후미카 "저기......갑자기 끼어들어 죄송하지만. 두분 다 너무 머리가 뜨거워지신건 아닌가요? 조금만 냉정해지고 그 다음 얘기를 계속하는 게 어떨까요? 자, 이거라도 드시고 머리를 식히시죠."(이거 = 솔직해지는 버섯을 넣은 요리)
@이건 개연성이 맞을라나?
W "드디어 이해해주는 거냐."
시키 "예비 여자친구로 만족하는 수밖에!"
W "너 진짜 그러기냐?"
시키 "아! 그럼 역시 예비 신부가 더 좋아? 몇 단계 건너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W "장난치지 마, 시키."
시키 "...장난하는 거 아니야. 난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진심이었다고. W, 정말로 사랑해. 네가 없다면 내 존재의 의미도 없다고 진심으로 생각할 정도로."
W "......"
시키 "네가 날 사랑해준다면 정말로 좋겠지... 최고일 거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내가 널 사랑하는 걸 막지만은 말아줘. 날 사랑해주지 않아도 좋으니까... 그러니까 널 계속 사랑할 수 있게만 해줘..."
W "시키, 너 정말...!"
후미카 "저기..."
후미카 "갑자기 끼어들어서 죄송하지만, 두 분 모두 너무 격해지신 건 아닌가요? 조금만 냉정해지고 그 다음 얘기를 계속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W "...알았어."
후미카 "자, 이거라도 드시고 머리를 식히세요."
쇼코 '저 요리는...'
시키 "...알았어."
시키 '무슨 생각이야, 후미카?'
W "쇼코, 여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나가 봐."
+3
호시 양의 비중이 적다고요? 음... 사실 자꾸 까먹어요.
저도 그 요리의 존재를 까먹고 있었어요.
이제 쉬면서 이 창댓이 묻히는 걸 구경해볼까나...
따↘라↗다↘따↗ 오↘늘↗도↘
나↗는↘ 오↗늘↘도↗
그↘대↗만↘ 생↗ 각↗ 해↗
<●><○>
<○><●>
<●><●>
W "음... 이거 맛있네."
시키 "......"
후미카 "......"
W "왜 그런 눈으로 보고 그래?"
시키 "진짜 맛있어?"
W "아니, 별로. 이거 대체 뭐냐?"
W "......?"
W '어?'
후미카 "이제 질문을 할게요. 잘 대답해주세요."
W "가, 갑자기 뭔데? 왜 후미카가 나한테 질문을-"
후미카 "대답, 해주세요."
W "...어, 응."
후미카 "후우..."
후미카 "어째서 시키 씨를 그렇게 완강히 거부하시는 거죠? 비단 아이돌과 사무원의 입장 때문만은 아닌 것 같은데요?"
W "...시키를 이성으로서 좋아하지 않으니까."
시키 "......"
후미카 "좋아하지 않으신다고요..."
후미카 "그럼 시키 씨가 W씨에게 가진 감정을 알고 계시면서 딱 잘라 거절하지 않고 시키 씨와 데이트를 하고, 응석을 받아주신 지금까지의 행동들은 뭐였죠? 시키 씨를 가지고 노신 건가요?"
W "아냐!"
후미카 "아니시라고요. 그럼, 바꿔 묻겠습니다."
후미카 "시키 씨를 이성으로서 좋아하지 않으시면서도 제대로 거절하지 않고 지금까지 관계를 지속해오신 이유는 뭐죠?"
후미카 "그리고, 시키 씨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 건가요?"
W "......"
+1~3(주사위) 대답
27에 가장 가까운 수가(생략)
사과의 뜻으로 그랬을 뿐이야..
그냥 관리해야 할 아이돌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애초에 346에 입사할 때부터 연애는 포기하고 들어왔다고.
+ 737
W "이성으로서 좋아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애초에 여기 입사할 때부터 연애는 포기했다고."
W "내가 시키의 행동을 받아주고, 같이 다닌 건 단순히 시키를 감시해야 하기도 했지만, 시키의 잘못도 아닌 여동생의 일로 시키를 미워했던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이었을 뿐이야. 나는 시키를 그저... 관리해야 할 아이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시키 "......"
시키 '그렇구나...'
후미카 "그것 때문에 시키 씨가 상처를 입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해 보셨나요? 고작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W "미안해."
+2 시키의 반응 혹은 대사
+3 후미카의 반응 혹은 대사
----------
그렇구나.. 난 혼자서... 당신이 나의 갈망을 채워주는 존재로...
나도 당신의 갈망을 채워줄 수 있는 존재로...
오해하고 있었네...
(나가고 난 뒤)
하....하하...하하하하.......으아아아아앙!!!
그럼.... 이만.
(나가기 전에)
.... 어떤 행동을 하시더라도 지금 말씀하신 모든게.... 진심이기에... 아마 돌이킬 수 없을거예요. 지금부터는.
1!
후후훗....
W "...미안, 시키."
시키 "......"
시키 "...지금까지 죄송했어요, W씨. 제가 당신을 귀찮게... 했나 보네요. 이제부터는 그런 일 없을 거예요. 그럼..."
달칵
시키 "하... 하하..."
시키 "하하... 하하하... 하윽... 으흑..."
시키 "으... 으흐... 으으... 으아아아앙!!"
후미카 "......"
후미카 "저 소리, 들리시나요?"
W "...들려."
후미카 "시키 씨가 왜 나갔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W '곰곰히 생각할 필요도 없어... 나도 알고 있다고...'
후미카 "그럼, 이만."
저벅, 저벅...
후미카 "참."우뚝
후미카 "지금 말씀하신 모든 것이 W씨의 진심이기에... 아마 어떤 행동을 하시더라도 돌이키실 수 없을 거예요. ...지금부터는."
달칵
W "그래... 그렇겠지..."중얼
+1~5 Continue? End?
드디어 이 투표를 하게 되는군요.
후후 파국행 열차는 멈추지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시키쟝이 행복하게 결혼해서 이치노세 사키가 쨘 하고 나오는걸 보고싶..읍읍읍
타닥 타다닥
W '뭔가 허전해. 빠진 것 같아.'
2P "네, 알겠습니다. 네. 네. 충분합니다. 네."
W '맞아. 시키가 오늘은 안 왔네.'
타다닥
나나미 "수족관~ 촬영~"
W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올 리가 없잖아..'
탁.
W '그래, 이걸로 된 거야. 해결된 거라고. 그런데 왜 자꾸...'
벌컥
P "야."
2P "P씨? 여긴 어쩐 일로..."
P "너, 나와. 잠깐 나 좀 보자."
W "무슨 일인데?"
W '시키... 때문일까.'
P "닥치고 나와."
2P "P씨?"
P "죄송합니다. 얼마 안 걸릴 거예요."
나나미 "......?"
W "......"
P "너-"
W "시키... 때문이냐?"
P "그래."
P "......"
W "......"
P "나는 생각도 없이 한 말로 상처주는 누구랑 달리 착해빠져서 친구한테 주먹을 날리지는 못 하겠으니까, 저기 벽에 알아서 머리 박아 줬으면 좋겠다."
P "아니면 손수 박아 줄까? 부탁만 해. 이 착한 내가 친구 부탁을 못 들어 주겠어?"
W "...미안하다."
P "미안? 너..."
P "후우... 너, 시키한테 뭐라고 그랬어."
W "......"
P "뭐라고 그랬냐고!"
W "시키한테 보였던 호의가 죄책감을 덮기 위한 것이었다고, 그리고 감시를 위해서였다고... 했어."
P "하... 이 새..."
P "걔가 상처받을 걸 뻔히 알면서 그런 소리를 해?"
W "......"
P "아무리 네 진심이 그랬더라도, 시키가 그런 말을 들으면 상처받을 건 당연하잖아! 거짓말을 하던가, 얼버무리던가 해서 어떻게든 상처받지 않게 끝냈어야지!"
W "그렇게 할 수 없었어. 그렇게 안 됐다고.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줄 알아?"
P "무슨 소리야."
W "나도 모르겠어! 모르겠다고! 내가 걜 상처주고 싶었겠어? 거짓말을 할 수 있었으면 했어. 얼버무릴 수 있었으면 그랬을 거라고! 그런데 그게 안 됐단 말이야! 나보고 어쩌라는 건데!"
P "변명은, 끝이냐?"
W "...끝이다."
P "후우..."
W "......"
P "......"
P "아오! 진짜!"쾅!
W "치고 싶으면 벽이 아니라 날 쳐."
P "너, 그게 안 됐다는 건 무슨 소리야."
W "모르겠어. 나도 뭐가 어떻게 됐던 건지 모르겠다고. 후미카의 제안에 따라 요리를 먹고 질문에 답했던 것 뿐인데..."
P "......?"
W "......!"
P&W "요리?"
P "주의를 환기시킬 목적이었다고는 해도, 갑자기 요리를 권한 게 조금 이상하기는 하네."
P '사실 별로 이상한 것 같진 않지만, 일부러 상처를 주려고 할 녀석은 아니니 일단은 믿어줄까.'
W "아마 그 요리에 무슨 짓을 했던 것 같아."
P "네가 네 본심을 말하도록?"
W "아마도... 그렇겠지. 그게 아니라면 내가 그냥 쓰레기인 거고."푸욱
P '시키라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
P "증명할 방법은?"
W "음..."
W "맞아. 쇼코가 있었어. 쇼코가 뭘 보지 않았을까?"
P "그래, 한번 알아 봐."
W "...시키는 어때?"
P "...안 좋아. 지금 시키 때문에 곤란하다고."
W "곤란?"
P "그래. 담당 아이돌이 그런 꼴인데 곤란해하지 않을 프로듀서가 있겠냐?"
W "시키... 그 녀석이 지금 어떻길래 그래?"
P "어떻냐면 말이지..."
+1~3(주사위) 57에 근접한 수
무미건조한, 실험도 하지 않는다.
그저 맡은 일을 열심히 할 뿐..
지금 1주일 째야 무려! 밥먹으면서도 !!! 물 마시면서도!
심지어 레슨 도중에도 계속 우니까 아예 트레이너들이 나에게 무슨일 있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난 무슨 세상이 다 끝났다는 듯이 계속 우는 사람 처음봤다고!
P "말썽피우게 되지 않은 것은 좋지만, 이건 아냐. 아니라고."
W "미안하다."
P "말로만?"
W "......"
P "말로만 미안하다고 하면 다야?"
W "결국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내가 수습해야겠지."
P "...당연한 소리."
P "그래서, 이제 어쩔거냐? 되도록 빨리 수습해줬으면 좋겠는데."
W "나도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일단..."
+1~3
1. 쇼코를 만나보려고 해.
2. 시키를 만나보려고 해.
2P "무슨 일이었나요?"
W "쇼코, 있어?"불쑥
2P "저기요!?"
마유 "우후후..."
W '마유밖에 없네.'
W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 쇼코 어디 있는지 알아?"
마유 "으음... 아니요. 모르겠어요."
W "알았어. 미안."
W '보자... 내 책상 밑에는...'
W "쇼코, 있어?"
노노 "히익!"
노노 "여, 여긴 모리쿠보뿐인데요..."
W "미안, 노노. 쇼코 못 봤어?"
노노 "못 봤는데요..."
W "어디 있는지는... 역시 모르겠지?"
노노 "네에..."무우리이-
W "알았어. 갑자기 물어봐서 미안해."
노노 "저기..."
W "왜, 노노?"
노노 "왜 찾고 계신지 물어봐도 될까요...?"
W "시키... 가 요리에 장난을 친 것 같은데 그걸 봤는지 물어보고 싶었거든."
노노 "요리에... 장난이요?"
W "맞아. 뭔가 자백제같은 걸 섞은 것 같은데..."
노노 "자... 자백제요?"
W "응. 확실하지는 않지만, 확인해보려고."
노노 "요리... 자백...?"중얼
W "......?"
노노 "아..."
W "왜 그래?"
노노 "그게..."
W "...그런 게 있다고?"
노노 "네... 정말로 진실을 말하게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냥 표고버섯 같았는데..."
W '표고버섯이라... 요리에 들어가있었지, 아마?'
W '정말로 쇼코를 만나봐야겠는데.'
W "알았어. 고맙다, 노노."쓰담
노노 "아우으으..."
W "미, 미안. 싫었니?"
노노 "시, 싫었다기보다는..."
노노 "아무것도 아니에요오..."
W "아무튼 고마워."
W "2P씨?"
2P "네?"
W "저, 잠깐 어디 좀 다녀오겠습니다."
2P "일은요?!"
W "갔다 와서 할게요. 어차피 곧 휴식시간이잖아요."
2P "그건 그렇지만..."
2P "알았어요. 다녀오세요."
W '진실을 말하게 하는 버섯이라..."
W "그나저나 기세좋게 나오기는 했지만, 이제 뭘 해야 하지?'
+3
.... 시키랑 만나도 이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쇼코랑도... 만나서 할 수 있는 이야기도...
... 추긍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미카에게
W '화낼 것 같지만... 연락해볼까.'
[어디야?]
[연락하지 마.]
W '역시나...'
W '...바로 답장이 온 걸로 봐서 일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쉬는 중인가?'
[잠깐 이야기좀 해.]
[난 당신이랑 할 이야기 없어.]
[시키 때문이야.]
[시키 때문이라고?]
[하, 자기가 일을 저질러서 문제가 생겼으니 수습하는 걸 도와달라는 거야, 지금? 당신, 대체 무슨 말을 했길래 시키가 저래?]
[미안.]
[짜증나게 나한테 사과하지 마. 생각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상판대기에 줄을 그어버리고 싶으니까.]
W '......'
[잠깐이라도 좋아. 만날 수 있을까?]
W '답장이 없네. 역시 안 되는 건가...'
[당신, 지금 회사지?]
W '왔다! 승낙한 걸까?'
[맞아. 너는?]
[+3]
찾아봐
돈 가져 와
네 뒤
W "카페라... 역시 쉬고 있었나."
[올때 돈 가져 와.]
W "......"
W '어쩔 수 없지. 상담료라고 생각하자.'
[알았어.]
- 346 사내 카페
W '찾았다.'
W "안녕."
+1~3(주사위) 높은 수
부, 분량이 좀 짧네요.
...
미카 : .. 하아...
W "어떻게 해야 할까?"
미카 '뭔가 데쟈뷰가'
W "미-"
짜악!
W "......"
미카 "이걸로 개인적인 볼일은 끝. 어떻게 된 건지 이야기나 해 봐."
W "어떻게 된 거냐면..."
W "그렇게 된 거야."
미카 "당신이 시키한테 한 말은 잠깐 넘어가고, 정말로 그런 버섯이 있다고 믿어?"
W "그래서 쇼코를 찾으려던 중이었어. 어차피 곧 보게 되겠지만."
W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 용건은 짐작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해."
미카 "어떻게 해야 하냐고?"
W "맞아. 어떻게 해야 할까?"
미카 '뭔가 데자뷰가 느껴지는데.'
미카 "상담 상대를 잘못 정한 거 아냐? 차인 사람이 아니라 차버린 사람한테는 뭐라고 조언해줘야 할 지 잘 모르겠다고."
W "그래도 상담은 해 줄 거잖아?"
미카 "그래야지. 애초에 그러라고 돈 가지고 오라고 그런 거니까."쪼르륵
미카 "너는 뭐 안 마셔?"
W "난 됐어."
+1~3 (주사위) 낮은 수
미카가 보기엔 시키의 반응이 이해될 정도로 W가 매력적인 남자인가?
W : "내가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여?"
W : "내가 생각해도, 이런 나의 사고와 외형을 보고 그렇게 까지 호감을 가지는 건 이상한 것 같은데..."
거기다 어떻게 시키가 나에게 빠졌는지 미카 너가 아는 이유가 뭐야?
문자 때 부터 지금 만난 직후의 발언까지. 시키가 날 좋아하고 있단 걸 알고 있던 눈치던데.
시키가 미카에게 상담한 것을 눈치 챈 듯한 유도신문 + 시키가 왜 날 좋아하게 된건지 이유 설명. (외모적인 면 등등 여러가지 있을테니)
>> 783 뭐.... 모르더라도 추측은 할 수 있겠죠. 예전에 시키가 미카에게 도움을 구했었으니.
아니 이 무슨 생뚱맞은 질문
미카가 그걸 알리가
>>782 미카는 애초에 W란 사람이 존재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추측이라니
애초에 W는 죠가사키 씨와 이치노세 양의 상담을 우연히 보고 들은 상태라서 말이죠. 죠가사키 씨도 W를 발견해서 W가 엿들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유도신문은 좀... 그렇네요. 일단 재앵커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1~4
W : "내가 생각해도, 이런 나의 사고와 외형을 보고 그렇게 까지 호감을 가지는 건 이상한 것 같은데..."
애초에 누가 누굴 심문한다는 겁니까(...)
작가님들은 본인 작품이 재밌는걸 모르신다
하는 사람만 한다.
그런데 보는 사람은 많다.
ㅠㅠ
역시 능력이 부족한 저는 구멍 파고 묻혀있을께요오...
처음엔 6시간 정도 부재중이었던 사이에 풍미박살난(...) 내용 때문에 뒷목 잡았었는데, 현재는 시키와 W의 관계가 완전히 역전된 이 수미상관스러운 전개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이것 마저
02/04 이제 3페이지까지 갔으니 아무도 안 볼 거야...
다시 진행으로 바꿔도 앵커는 안 달릴 테니 염려할 필요 없어...
>>800 무슨 짓을...?
...어차피 볼 사람 없을테니 신경 꺼도 되겠죠.
네? 뭐라하셨나여?